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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도 혹시 야식증후군? 올 여름 유독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저녁에는 열대야 현상이 일어나게 되면 우리 몸도 생체리듬을 유지하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잠 못 이루는 밤 시원한 맥주에 통닭 한 마리 시켜 먹으면 그 즐거움 또한 크겠지만 이때 잘 점검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야식 증후군입니다.야식증후군은 1955년 미국의 앨버트 스턴커드박사가 처음으로 발표한 질환으로 저녁 7시 이후의 식사량이 하루 전체 섭취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불면증을 동반하는 현상입니다. 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대개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적은 양을 먹고, 점심 식사도 대충 먹으며, 저녁에만 하루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먹게 됩니다. 또 일주일에 3일 이상 밤에 자다가 깨거나, 먹지 않으면 잠들기 어려운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야식증후군은 단순히 밤에 습관적으로 음식을 먹고 불면증이 나타나는 것 자체가 문제 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다양한 질병을 부추기는 것이 문제입니다. 야식으로 인한 과식과 과다한 열량의 섭취, 영양의 불균형, 그리고 숙면을 취하지 못함으로 인해 해독 작용과 정화 작용을 저하시켜 위장의 소화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배변에 장애를 일으키고, 면역력을 저하시킵니다. 또한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의욕 저하와 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다시 야식증후군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에 대한 비정상적인 반응, 우울함과 불안함, 자신감 상실 등의 심리적·정신적 문제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현대인의 잦은 회식과 외식문화도 중요한 원인중의 하나입니다.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밤에 많이 먹은 뒤 소화가 충분히 되지 않고 열량이 소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체지방이 축적되어 비만으로 이어지고, 역류성 식도염과 기능성 소화장애 등의 소화기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루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먹고, 특히 아침 식사는 반드시 거르지 않아야 합니다. 점심 식사는 탄수화물을 풍부하게 섭취하고, 저녁 식사는 소화가 잘 되도록 가볍게 먹은 뒤 잠들기 전에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한 물을 마실 때는 생수보다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끓여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보리차 혹은 옥수수차는 탄수화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인 탄수화물을 대신하여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나 야근,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 약간의 우울증 등으로 인해 야식을 하는 것은 아닌지 우선 야식을 하게 되는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저녁 식사 후 다음날 아침식사까지 12시간 동안 속을 비워두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단순히 위장건강 위해서 뿐만 아니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는 지름길이 됩니다. 도움말 : 참좋은한의원 한의학박사 김성훈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9
- 비스트, 7일 미니 5집 음반 한정판으로도 차트 1위 ‘승승장구’ 그룹 비스트 미니 5집 ‘미드나이트 선’의 한정판 음반이 출시된다.비스트는 8월 7일, 지난 달 22일에 발표한 미니 5집 음반의 한정판 버전을 발매 현재 음반 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공개된 웨딩 콘셉트의 화보가 비스트의 인기 재점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비스트는 일반반 음반으로 현재 음반 판매 주간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동시에 한정판으로도 하루 만에 차트 1위를 거머쥐며 음반 판매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비스트는 타이틀 곡 ‘아름다운 밤이야’로 자유분방하고 신나는 무대를 표방, 화려한 무대로 호평을 받으며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또한 이번 한정판 음반을 통해 공개한 비스트의 웨딩 콘셉트 화보 역시 화제의 중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스트가 데뷔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콘셉트로 따스한 햇살 아래 6명의 신랑으로 깜짝 변신, 각각의 개성에 어울리는 웨딩 화보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팬들로 하여금 흐뭇한 상상을 하게 하는 이번 웨딩 콘셉트의 화보는 비스트의 훈훈한 남친돌 이미지에 정점을 찍는 이미지로 연출,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비스트의 한정판 ‘미드나이트 선’은 비스트의 미공개 사진 84페이지를 비롯한 카드지갑, 스타카드, 액정클리너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구성이 돋보인다.비스트는 ‘아름다운 밤이야’로 국내 최강 남자그룹의 대세를 확인하는 동시에 음악 방송 및 라디오, 예능 등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7
- “15년새 일은 3배, 체감 수입은 제자리” 택배업계 "운임현실화 시급""15년 전에 50개 배송해서 벌던 돈과 지금 버는 돈이 별 차이가 없죠."택배경력 15년인 배효건(사진·47)씨의 말이다.택배시장은 홈쇼핑시장이 성장과 더불어 규모가 해마다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기사들의 지갑사정은 그렇지 못하다.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택배시장 규모는 2002년 3억4000만여 상자에서 지난해 13억 상자로 4배가량 늘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택배차량에 쓰이는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지난 2002년 연평균 L당 644원에서 지난해 1745원을 기록, 10년만에 2.7배 올랐다.반면 택배운임은 같은 기간 약 4000원에서 2500원 수준으로 반토막 났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현재 택배 가입사는 13개, 전국배송이 가능한 택배사는 17개 정도지만 퀵서비스, 영세 택배업체까지 더하면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운임 50~100원 차이 때문에 고객을 놓고 전쟁을 벌이는 게 현실이다.운임 2500원 중 배씨 몫은 800~1000원 정도다. 대형 쇼핑몰 같은 화주가 운임을 에누리하면 몫이 더 줄기도 한다. 하루 150곳씩 한 달간 강행군하면 300만원을 벌게 되는 셈이다.여기서 주유비, 통신비, 식대, 보험료 등을 제외하면 순수익은 200만원 남짓이다. 그는 "아들 학원 한 군데만 보내고 맞벌이도 해서 적금 넣을 여유가 있다"며 웃었다.배씨 정도면 양호한 편이다. 운송업계에 따르면 육상화물 차주의 월평균 수입은 지난 2010년 183만원에서 지난해에는 23.3% 감소한 140만원으로 줄었다.업계 관계자는 "택배시장은 자가용 택배에 대한 영업용 번호판 발급이 제한적인 데다 운임까지 악화되면서 일손이 부족한 상태"라며 "운임 현실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7
- 도심 피서객 몰려 ‘즐거운 비명’ 롯데몰 김포공항, 일주일새 100만명 방문폭염이 반가운 곳도 있다.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려는 시민들이 도심 복합쇼핑몰로 몰리고 있다. 국내 최대 몰링파크인 '롯데몰 김포공항'은 휴가와 폭염이 절정이었던 7월 30일 ~8월 5일까지 한주간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몰 김포공항에 따르면 1주일간 방문객은 100만명(하루평균 14만3800명)을 넘었으며 한주간 매출도 목표대비 120%를 달성하는 등 무더위에 따른 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8월은 유통업계에서도 매출이 가장 낮은 달이고 불황시즌인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 롯데몰 평일 방문고객이 14만명, 주말 방문고객이 20만명을 넘어선 건 개장 이후 처음이다.롯데몰 김포공항의 경우 백화점, 쇼핑몰, 마트, 영화관 등 쇼핑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 도심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휴가시즌을 맞아 멀리 떠나기 힘든 영유아를 동반하는 가족단위 고객들도 유모차를 끌고 가까운 쇼핑몰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실제 어린이를 위한 썬큰광장의 '범퍼보트장'과 하늘정원의 '워터페달보트장'은 휴가지 물놀이시설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롯데자산개발측 설명. 또 영화를 보며 더위를 피하는 영화관 피서객도 급증했다. 롯데몰 김포공항에 입점해 있는 롯데시네마는 평일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최근 영화 '도둑들'이 700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잇따른 인기 상영작도 쇼핑몰을 붐비게 하는데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형욱 롯데자산개발 홍보마케팅팀장은 "휴가철을 맞아 더위를 피해 세련된 여가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쇼핑은 물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로 몰리고 있다"면서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이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등 '몰힐링(Mall-healing) 효과'를 체험하면서 가족나들이 장소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7
- 8월, CCM ‘무공해’ 무료공연 어때? ▲ 사진=미제이(MEJ) 오는 15일 서교동 상상마당에서 '무공해' 무료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크리스찬 연예인 공동체인 미제이(MEJ)와 개그콘서트에 출연중인 개그맨들의 '무공해' CCM 공연 행사가 오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에서 펼쳐진다.'그 하루 다같이 하나님의 복음을 나누고 기뻐하자. 예수께 미친 세대, 사명에 미친 세대, 복음에 미친 세대'를 주제로 가수 강균성, 에스더, 별, 길건, 배우 한다민 박서연, 개그맨 엄승백, 이희경 등이 출연한다.미제이는 해마다 여름 8월의 하루를 정해 '원데이' 공연을 열어왔다. 연예인들이 각자의 '끼'를 모아 자발적으로 아름다운 공연을 펼친다. 각각의 탤런트를 가진 연예인들이 개그와 노래, 댄스 등을 선보인다.미제이워십팀은 1997년 아이돌그룹 '소호대'로 데뷔했던 에스더와 감동적인 화음을 선사해 화제인 보컬그룹 '노을'의 강균성 등이 리드한다. 강균성은 선교의 열정도 갖고 있어 '산소 같은 신앙의 소유자'로 불린다고 매체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또한 오는 24일 비슷한 취지의 또 다른 '개그와 CCM' 공연인 '컴 투어 서머' 콘서트가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6
- 고발-나는 소비자다 | 같은 상표 커피전문점도 맛은 천차만별 스타벅스 · 할리스 용량 제멋대로가게별로 100g이상 차이 … 업체들 "직원 숙련도 따라 달라"한집 건너 한집이 커피전문점이라고 해도 거짓말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우후죽순처럼 생긴 커피전문점. 하지만 이런 유명 커피브랜드 전문점이라고 하더라도 가게마다 커피맛이 들쭉날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커피 등에서 심하게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5일 서울 및 경기 지역에 100개 이상 매장을 갖고 있는 9개 유명 브랜드 커피 전문점의 테이크아웃 커피의 실제 용량·열량·카페인 함량 등에 대해 총체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비교공감(한국판 컨슈머리포트의 새이름) 7호로 이뤄진 것이다. 소비자원이 커피 평가에서 1차적으로 주목한 부분은 용량이다. 커피는 보통 기계에서 뽑아져 나오는 일정량의 에스프레소에 물과 우유 등을 부어 만들기 때문에 용량이 다르다는 것은 결국 맛이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원은 9개 브랜드별로 3개 지점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아메리카노와 캐러멜마끼아또를 각각 10잔씩 총 540잔을 사서 최대 용량과 최소 용량 차이를 비교했다. 조사 결과 할리스커피의 경우 캐러멜마끼아또는 용량 편차가 131g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용량 331g의 40%에 달하는 양이다. 이 밖에 투썸플레이스와 스타벅스도 용량 편차가 각각 113g(평균 용량 336g의 34%), 107g(평균 용량 339g의 32%)로 나타났다. 용량 간 편차가 가장 작은 브랜드는 커피빈으로 51g(평균 용량 305g) 수준이었다. 특히 스타벅스의 경우 매장과 홈페이지에 아메리카노 톨(톨 기본사이즈)의 부피를 355㎖(무게로 환산하면 355g)라고 표시했지만 30개 매장에서 실제로 파는 평균 용량은 309g으로 표시치와 46g의 차이를 보였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00원에 해당하는 양이다. 소비자원의 한 관계자는 "업체들은 직원의 숙련도 문제라고 이야기 하지만 브랜드 커피의 높은 가격을 감안하면 기초적인 품질관리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인 함량과 열량 역시 브랜드별로 제각각이었다. 같은 아메리카노 혹은 캐러멜마끼아또라 하더라도 브랜드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최대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는 하루 2잔 이상 섭취할 경우 일일 섭취 기준을 초과할 우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메리카노의 경우 파스쿠찌가 196㎎으로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았다. 이어 커피빈과 카페베네가 168㎎, 투썸플레이스 159㎎, 할리스커피 152㎎, 스타벅스 114㎎ 순으로 나타났다. 커피 한 잔당 열량은 아메리카노는 약 10㎉ 내외로 편차가 거의 없었지만 캐러멜마끼아또는 브랜드별 203~280㎉로 편차가 심했다. 또 캐러멜마끼아또 한 잔의 평균 열량은 241㎉로 밥 한 공기 또는 후라이드 치킨 한 조각(200~242㎉)의 열량과 맞먹는 것으로 조사됐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6
- [신간│독재자의 노래] 음악으로 보는 독재자의 통치술 한울/민은기 엮음/음악사연구회 기획/1만8000원'새벽 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새마을 노래)1970년대 새마을 운동이 한창인 대한민국에서 하루에 한 두 번 정도는 따라 불렀던 노래다.박정희 시대 국민개창 운동은 1960년대 초 국가재건 운동의 국민개창 운동에서 출발해 '노래의 메아리', '다함께 노래 부르기'등 다양한 명칭을 가지고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 국가주도형 노래 부르기 운동의 연원은 일제 강점기 시대 식민지 문화전략의 일환이었던 국민가요 및 건전가요 개창운동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해방 이후 그 성격을 달리하면서 이어져 나갔다. 국민개창 운동은 박정희 정권, 특히 1960년대 중반 이후 공보부 및 정부 각 기관에 의해 확대추진되면서 국가시책 및 정세와 밀접한 관계에 놓이게 된다. 1970년대 새마을 운동과 유신체제 이후에는 각기 10월 유신과 새마을 운동의 정신 구현 이라는 과제가 추가된다. 이와 같이 독재자들은 대중을 통제하고 세뇌하기 위한 정치공학적인 고려 속에서 음악을 이용한다. 그들은 음악가들에게 독재 체제가 지향하는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작품들을 만들도록 요구하며,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을 통해 대중의 가치와 의식을 조종한다. 그렇다면 독재자들은 자신의 독재 체제를 위해 어떻게 음악을 이용했는가. 독재자들 간에 발견되는 공통점이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음악적으로 볼 때 독재적 이데올로기를 지지하거나 강화시키는 음악이 따로 존재하는 것인가. 음악 혹은 음악가들은 독재의 피해자인가 조력자인가. 이와 같은 문제들에 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가 이 책이다.음악사연구회 회원인 필자들은 근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독재자들 가운데 음악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던 나폴레옹, 스탈린, 무솔리니, 스탈린, 마오쩌둥, 김일성, 박정희, 카스트로 등 8명의 독재자들을 선별해 이들과 음악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하고 연구했다. 이 책은 지난해 출간된 논문집 '독재자들과 음악'의 내용을 일반 독자들에게도 소개하기 위해 새롭게 다듬어 펴낸 것이다. 모든 독재자들은 대중을 통제하고 탄압하지만 역설적으로 대중의 지지와 협력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독재자는 집단 정체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치와 사상을 제시한다. 독재가 자신의 체제를 유지하고 공고하게 만들기 위해 활용하는 또 다른 중요한 전략은 대중의 취향을 동일화 하는 것이다. 음악이 독재자와 만나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독재자가 음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활용하려고 하는 이유는 음악의 속성 때문이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3
- 광주를 수소에너지도시로 정부에 '수소충전소 설치 및 수소차 보급' 건의광주광역시가 환경부와 함께 '수소에너지 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소에너지 도시는 에너지원 일부를 수소로 사용하는 도시다. 광주시는 2007년 수소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수소연료전지사업을 처음 진행했다. 수소를 이용해 전지를 만드는 작업이다. 일반인이 쉽게 사용하는 전지는 리튬을 이용한다. 이에 비해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만들기 때문에 공해물질이 거의 없다. 또 일반 전지에 비해 전기를 많이 발생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광주시는 수소연료전지 보급을 위해 1kW당 51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금까지 27kW를 시민에게 보급했다. ◆수소연료전지사업 추진 = 2009년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산업기반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에 따라 지난 7월 광주시와 대구시가 일명 '달빛 동맹'을 공동 과제로 채택하고 '동서 수소 고속도로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수소 고속도로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동서고속도로에 수소 충전소 5곳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수소연료전지사업에 민간 참여도 유도했다. GS퓨어셀은 광주시 신용동 '자이아파트'에 수소연료전지 2kW를 보급했다. 2kW는 두 세대가 하루를 쓸 수 있는 전기량이다. 이밖에도 '그린 홈 100만호 및 그린빌리지 사업'을 추진해 25kW를 보급했다. 이 사업은 수소에너지와 태양광 등을 100만호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수소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도시형 수소연료전기 실증단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제조 및 저장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 계획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내년에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5대를 시범 운영하고 2015년까지 15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운행할 경우 필수적인 것이 충전소다. 광주시는 수소충전소 설치와 수소 자동차 시범운행을 위해 예산 11억원을 확보했으며, 국비 25억원을 요청했다. 손경종 광주시 신재생에너지 담당은 "광주시가 오는 201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 수소에너지대회를 연다"면서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선 수소연료전지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수소에너지산업 선점 = 광주시가 이처럼 수소에너지 도시 조성에 집중하는 이유는 국내 수소에너지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수소에너지산업은 연료전지와 200여개 연관 산업을 동반 성장시키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수소에너지산업 세계 시장규모는 오는 2013년 19억 달러로 예상된다. 2020년에는 1200억 달러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수소에너지 도시 조성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하태선 광주시 전략산업과장은 "우리나라가 수소에너지산업을 선도하려면 광주시가 개최하는 세계수소에너지대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면서 "수소에너지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정부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3
- 박정민, 소속사 상대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승소 그룹 SS501 멤버인 가수 박정민이 소속사 CNR미디어와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지난 30일 박정민이 "수익금정산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CNR미디어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사건에서 전부 인용(승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박정민은 CNR미디어과의 전속계약과 상관없이 본안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박정민은 2010년 10월경 대만과 한국의 합작회사인 CNR미디어와 3년간 전속계약을 체결, 2011년 1월 국내에서 솔로 컴백 이후 해외 활동 중, 갑작스럽게 2012년 4월경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했다.박정민이 CNR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에서 주장한 사항은 “(1) CNR미디어는 전속계약을 통해 얻는 모든 수입을 수령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즉시 정산해야 함에도 일부 선급금 이외에 전혀 정산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했고 (2) 또한 수익정산의 증빙자료를 그때마다 제공해야 함에도 이를 제공하지 않다가 전속계약 체결일로부터 1년여가 경과한 시점에서야 비로소 정산서를 제공했고, 그 정산서마저도 수입내역 누락, 공제비용 과대계상, 증빙자료 미첨부 등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2011년 12월경 전속계약은 해지됐다”라는 것이었다.이에 재판부는 위 주장사항을 거의 모두 인정하고, 전속계약의 효력이 유지될 경우 박정민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을 우려가 있고, 연예인으로서의 직업선택의 자유가 침해될 우려가 있음을 고려, CNR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의 효력을 정지하게 된 것이다.이번 가처분 인용결정에 대하여 박정민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안의 허종선 변호사는 “이번 결정은 연예인과 기획사 간의 전속계약 그 자체는 공정성에 문제가 없더라도, 계약이행에 있어서 기획사가 전속계약상의 수익배분 및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도 전속계약효력이 정지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현재 연예계에 팽배해 있는 수익늑장정산 및 배분 관행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결정으로 박정민은 본안 재판 때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자유로운 연예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정민은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중에서도 대만 드라마 ‘번당화원’ 관련 프모모션 및 기타 해외 팬미팅 및 프로모션 등 열심히 CNR미디어측의 스케쥴을 이행하는 등 팬들과의 약속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다.이런 박정민의 노력에 팬들이 응답, 박정민의 팬들 역시, 본 승소에 한 몫 했다. 다음(Daum) 아고라의 ‘이슈 청원’에 “박정민의 활동을 하루 빨리 국내에서 볼 수 있길 바랍니다”라는 서명 운동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박정민을 응원하기도 했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31
- ‘경기도 청소년 영덕 블루로드 50km 도전기!’출범식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The Duke of Edinburgh''s Award) 은장활동에 참가하는 경기도 청소년들이 ‘ 경상북도 영덕 블루로드 50km’ 도전을 위한 출범식을(2012년 7월 25일 09:00)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서재범)에서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도전과 열정의 상징인 포상제 탐험활동에 도전하는 참가 청소년들은 오는 7월30일부터 8월 2일까지 영덕 블루로드 50km 구간 완주를 목표로 탐험활동에 도전한다. 총 5명의 고등학생 청소년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개인 배낭에 텐트, 취사도구, 식료품 등을 넣고 2박3일간 이동하며 야영과 취사를 하게 된다.하루 이동거리 15km ~20km이상의(1일차 17.5km, 2일차 15km, 3일차 17.5km) 구간을 10~15kg의 배낭을 메고 이동하는 것은 성인들도 쉽지 않은 활동이며 뚜렷한 자기주도적인 성취목표를 갖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포상제 참여 청소년들만이 가능한 활동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영덕 블루로드 50km에 도전하기 위해서 4차례의 기본교육과정을 통해서 도전할 장소, 일정 및 계획을 수립했으며, 활동에 필요한 기술과 훈련을 이수하였고, 기본교육 과정을 완료한 후 블루로드 완주를 위해 7월 25일~27일까지 2박3일동안‘용평-대관령-송정-경포-오죽헌’구간 종주를 통해 영덕 블루로드의 성공적인 완주를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 포상제 탐험활동의 특성은 기본교육과 예비탐험활동에서는 지도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정식탐험활동은 지도자의 개입 없이 오직 청소년의 힘만으로 도전에 성공해야만 한다. 청소년들의 성취목표인 ‘영덕 블루로드 50km 완주’도 지도자의 개입 없이 청소년들 스스로 세운 목표를 청소년들의 힘으로 완주하게 된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경기지역 업무를 담당하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서재범)는 세계 135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형 자기주도형 청소년포상제를 통해 경기도의 청소년들의 도전과 열정을 기르고, 공동체 활동을 통한 참여와 협력의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031-232-938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