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금융인프라 세계와 나누다 산업은행의 금융수출] 몽골에 개발금융 알려 … 저리로 채권발행 성공
몽골개발은행 위탁경영 중 … 중앙아시아 아프리카로 확대 추진KDB산업은행이 몽골개발은행의 경영을 위탁관리하면서 채권을 낮은 금리로 발행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에 따라 중앙아시아 아프리카로 금융수출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몽골개발은행은 몽골정부가 100% 출자한 국책은행이다. 사회간접자본 확충, 자원개발, 제조업 기반 구축 등 몽골 경제개발을 위해 설립한 개발금융기관이다. 지난해 5월 몽골수도 울란바타르의 구 재무부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몽골정부, 위탁경영 제안 = KDB산업은행이 몽골과 연결된 것은 지난 2010년 10월이다. 몽골정부 관계자가 방한해 몽골개발은행 위탁경영팀을 선정하기 위한 국제경쟁입찰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KDB산업은행은 '금융수출'의 발판으로 삼기에 적절하다고 판단, 적극적으로 나섰다. 같은 해 12월에는 위탁경영 관련 제안서를 제출해 일본과 경합했다.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는 버거운 상대였다. 오래전부터 몽골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위탁경영을 위한 준비도 많이 했다. 일본이 내세운 조건은 그러나 우리나라보다 좋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국제금융통인 김장진 당시 우즈벡산업은행(UzKDB) 행장을 내세웠다. 임금도 한국에서 지급키로 했다. 몽골국회는 지난해 2월 몽골개발은행법을 만들었고 3월에는 몽골 내각에서 위탁경영팀으로 KDB산업은행을 선정했다. 몽골개발은행업무는 5월에 시작했으며 KDB산업은행은 8월에 위탁경영계약을 맺고 9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성공적인 채권발행 = 성공적인 채권발행은 KDB위탁경영팀의 최대 성과다. 올 3월에 5억8000만달러의 5년만기 국제채권을 5.75%로 발행했다. 예상했던 6.2~6.5%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최근 BBB-이하 등급의 개발도상국에서 발행한 채권금리 중 가장 낮았다. 300여개 주요투자자들이 발행예정액의 10배가 넘는 62억5000만달러나 주문낼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몽골정부의 신용등급은 B1(무디스) BB-(S&P)다. 이 채권은 몽골이 발행한 최초의 정부 보증부 공모채다. 이번 금리는 몽골 정부기관이나 자원개발회사의 국제채권 발행때 기준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는 달러표시 뿐만 아니라 현지통화인 투그릭 표시 채권발행을 추진할 수 있는 선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 자금조달과 자금공급 = KDB위탁경영팀은 김장진 몽골개발은행장을 포함해 5명이었다. 자금조달과 운용, 리스크관리 등 경영의 주요부문 책임자로 배치됐다. 위탁경영기간은 4년이다. 신용위원회 운영규정 등 각종 정책과 규제를 만들었다.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몽골개발은행의 여신 지원조건 등도 직접 챙기고 있다. 저리로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초부터 홍콩 싱가폴 런던에 있는 주요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유럽발 재정위기 등으로 시장이 불안한 데도 불구하고 최저금리로 채권을 발행한데는 그만큼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본'에 충실한 영향이 컸으며 몽골총리가 '채권발행 성공'과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 정도로 좋은 본보기가 됐다.현재는 몽골국회에서 승인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국 도로망, 사회기반시설과 10만호 주택건설 사업, 중소기업 지원 등 새 개발프로젝트, 몽골철도사업와 산업단지 조성 등 3개 부문이다. ◆몽골 개발을 선도하다 = 올해 주요 국책사업에 10억달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4억달러 규모의 채권이 발행된다. 총 공급액의 40%가 몽골철도사업에 투입된다. 몽골철도공사가 추진 중인 총 1700킬로미터 규모의 철도건설사업은 올해만 52억달러, 총 100억달러가 들어가는 대규모 공사다. 울란바타르 시와 전국 주요도로 건설사업 지원에 3억달러가 지원된다. 올해 5억5000만달러를 들여 1300킬로미터의 도로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10만호 주택건설사업에는 몽골개발은행이 3억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사인셴드 산업단지 조성과 제5호 열병합 발전소 건설사업도 지원대상에 들어가 있다. 특히 열병합발전소 입찰은 삼성건설 컨소시엄과 POSCO컨소시업이 경합중이다. 조만간 입찰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김장진 행장은 "KDB산업은행 위탁경영팀은 다양한 금융전문가로 구성돼 경영책임과 함께 자금조달과 운용, 리스크관리 IT 등 주요 부문의 맡으며 몽골 국가전략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면서"이번 몽골개발은행 위탁경영을 시작으로 기존의 개발도상국앞 간접적인 KSP사업에서 한걸음 나아가 직접적인 경영참여 방식을 통한 금융협력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은 "금융협력 사업을 앞으로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대해서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란바토르(몽골)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3 - 교육청에 신고된 전문과외교사들의 모임 -‘더쌤’ 교육청에 신고된 전문과외교사들의 모임 -‘더쌤’ “돈 주고, 눈치보고, 그럴 필요 있나요?”과외교사도 입맛에 맞게 선택해야 ‘내 아이에게 맞는 과외선생님, 믿을 수 있는 과외선생님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서울이나 수도권, 부산 등 대도시에서 과외를 시켜본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고민이다. 학부모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과외전문기업이 탄생했다. 서울과외·부산과외·대전과외뿐 아니라 대구·울산·창원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과외전문교사를 제공하는 더쌤이 바로 그곳. 과외 첫 수업 시 졸업증명서 원본을 학부모에게 제시하며, 교육청에 신고된 전문과외 회사다. 과외교사 개인과 계약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계약하므로, 교사와 학생이 맞지 않는 경우, 해당 과외교사에게 눈치보며 직접 의사를 표현할 필요 없이 교사의 배정을 담당했던 전문 매니저에게 재요청하면 다음 수업시간부터 다른 교사의 투입이 가능하다.‘교사들 수준이 낮지는 않을까?’하는 걱정도 덜었다. 4년제 대졸 과외교사만 취업할 수 있고 서류면접과 인성 및 실력을 2차에 걸쳐 심층 면접 한 후, 합격자에 한해서 오리엔테이션과 상시적인 교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더쌤의 또 다른 장점은 홈페이지에 학년별 과목별 과외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점. 과외비가 주먹구구식으로 제각각인 것을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과외비 또한 합리적이다.과외를 하는 학생관리 시스템 또한 내세울 만하다. 학생으로부터 상담 요청이 들어오면 주임교사 이상의 경력을 가진 선생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서 학생 및 학부모와 면대면 상담을 하게 된다. 필요시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서 교사배정 전문 매니저에게 상세히 인계된다. 학생에게 최적의 과외교사를 배정할 수 있다. 그 지역의 학군 및 지역별 특성을 전혀 모르고 단지 학부모 및 교사를 전화로만 연결한 후 관리가 없는 업체들과는 비교 불가하다. 이같은 교육시스템은 YTN이 추최한‘2011 하반기 네티즌이 평가한 맞춤교육컨설팅부문’에서「E-BIZ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또 서울과외와 부산과외, 대전과외 등 대구 울산 창원에도 질 좋은 과외교사를 연결해 주고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더쌤교육그룹(대표이사 이혁)은 전국 과외수업만족도 1위와 전국 과외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최초 학습코칭학과인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총장 오치선)과 지난3월 산학협력협정서를 체결함에 따라, 학습코칭 석박사급 연구진들이 더쌤교육그룹연구소와 콘텐츠 제공 및 직접 과외교사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에게 학습코칭, 자기주도학습 및 입학사정관제 교육을 하게 된 것도 특징이다.이런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에게서 과외비 외의 추가비용은 일절 받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thesaem1.com 을 참조. 전화상담시간은 오전10시~오후8시까지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3
- 여름 휴가, 진정 캠핑을 떠나보자! 밤하늘의 총총한 별들과 함께 잠들 수 있는 캠핑. 하지만 막상 텐트를 비롯해 꼼꼼하게 챙겨야할 각종 장비 때문에 초보자들은 쉽게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래서 최근에는 글러머러스 캠핑(glamorous camping), 일명 글램핑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호텔 잔디밭이나 캠핑 존에 커다란 텐트(카바나) 숙소 안에 소파, 침대, 벽난로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식사도 캠핑 온 것처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호텔뿐만 아니라 풀 세팅된 캠핑 존을 임대할 수 있는 글램핑 캠핑장도 인기라고 한다. 이번 여름휴가는 글램핑 한 번 떠나 볼까?인기 휴가지, 호텔 글램핑얼마 전 SBS ''런닝맨''의 배경이 되었던 글램핑이 화제가 됐다. 야외 잔디밭에 커다란 텐트들, 그 안에는 침대와 소파, 책상 등이 갖추어져 있고 조리사가 고기, 소시지 등을 그릴에 직접 구어 갖다 주는 장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경이 되었던 곳은 제주 신라호텔 글램핑. 유럽의 럭셔리한 글램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이어 제주 롯데 호텔에서도 캠핑 존을 오픈, 커다란 풍차와 오두막 방갈로 형태로 그 안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직까지 이런 럭셔리한 글램핑은 제주와 부산, 경주 등 휴가지 호텔에서만 즐길 수 있다. 제주 신라 호텔을 시작으로 제주 롯데 호텔,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 경주 현대 호텔에서 글램핑을 진행 중이다. 부산의 웨스틴 조선과 경주 현대 호텔은 ‘캠핑 앤 그릴’존을 만들어 점심과 저녁 식사를 텐트에서 즐길 수 있는 식사 메뉴와 호텔 숙박과 패키지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가격대는 호텔마다 차이가 있지만 신라 호텔의 경우 1박당 35~40만 원대(2인 기준), 롯데호텔 캠핑앤 조이는 2박 2인 기준 40만 원대다. 대부분 6월에서 9월 초까지 패키지 상품이 진행되고 성수기에는 요금이 조금 더 비싸진다. 문의처는 제주 신라호텔 1588-1142, 제주 롯데 호텔 1577-0360,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 051-749-7437, 경주 현대 호텔 054-748-2233서울과 근교 글렘핑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광주에 있는 곤지암리조트가 글램핑 대열에 합류했다. 8월 중순까지 리조트 내 생태하천 주변에 새로운 글램핑 코스인 ‘아웃도어 캠프디너’를 마련했다. 일반적인 텐트가 아닌 웬만한 특급호텔 객실 크기의 초대형 카바나에서 운치 있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용 흔들의자인 라탄 그네와 벤치, 미니오디오와 전자동 커피머신까지 제공된다. 리조트 인근 지역에서 직접 키운 식재료로 꾸며진 바비큐 만찬도 최고급이다. 원산지에서 직송한 최상급 한우의 등심과 훈제폭립, 훈제삼겹살, 양갈비는 물론 당일 수조에서 건져낸 바다가재 1마리와 소시지 등이 나온다. 게다가 동굴 와인저장고 ‘라 그로타’에서 저장한 하우스와인 1병과 다양한 과일과 야채, 그리고 바비큐 후 된장찌개까지 나온다. 아웃도어 캠프 디너는 2명부터 최대 12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4명 기준 44만원이다. 문의 1661-8787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도 있다. 10월부터 4월까지로 여름 휴가철에 이용할 수 없는 아쉬움은 있지만 쉐라톤 워커힐 호텔의 ‘Camping in the City’는 10인 이상 단체를 위한 대형 텐트에서부터 가족과 연인을 위한 가족 형과 연인 형 등 총 8동이 설치되었다. 텐트 이용료는 따로 없고 음식비만 지불하면 되고 A, B, C코스별로 10만원부터 8만원, 7만원으로 마련되어 있다. 텐트 안에는 보드게임 도구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피커, 히터와 담요 등이 마련되어 있다. 한쪽에 피톤치드 존과 어린이를 위한 미니 골프장도 마련되어 있다. 호텔 객실에서 1박을 하는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경우 2인 1박 기준으로 26만 원대. 문의02-455-5000장비 대여가 아닌 세팅된 캠핑 존 임대호텔과 같은 럭셔리함은 없지만 장비를 갖고 가서 직접 세팅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글램핑 캠핑장도 요즘 인기다. 식기나 침구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다른 것은 거의 준비하지 않고 바로 가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 존이 서울에서 가까운 포천, 가평, 홍천에서 운영되고 있다. 비용도 호텔 글램핑에 비해서 아주 저렴한 편. 식사는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하기 때문에 호텔 글램핑보다 더 캠핑다운 매력을 즐길 수 있다. 텐트 등 풀 장비에 캠핑장 사용료를 포함해 9만~10만 원대. 캠핑 초보이거나 장비 때문에 캠핑이 망설여진다면 글램핑 캠핑장을 먼저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의 02-723-1616(cafe.naver.com/glampingcamp)글램핑 식당과 카페도 선보여글램핑을 테마로 한 식당과 카페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올 3월에 오픈한 일산 SK엠시티 글램핑 레스토랑은 텐트 6동과 타프 4동이 설치된 300여 평 규모의 캠핑 레스토랑으로 캠핑에서 맛볼 수 있는 비어캔(통닭에 개봉한 캔 맥주를 끼워 구운 요리) 등 다양한 육류나 해산물 바비큐를 선보이고 있다. 브런치 1만 4천 원부터 이용가능. 문의 031-908-6535서울 목동 로데오거리의 맛집인 ‘구이 & 캠프’도 실내 인테리어를 캠핑 콘셉트로 해 입소문난 곳. 주문 방식도 셀프로 접시에 먹고 싶은 고기나 소시지를 담으면 숯불에 구워준다. 삼겹살 100g에 6천 원부터, 소시지 5천 원 문의 02-2065-9201. 또 하나 캠핑 콘셉트의 식당으로 청계천의 관광 명소로 알려진 ‘아웃도어 키친’(02-2233-4309)과 홍대 앞 ‘아이앰 캠퍼’(02-334-0770)도 캠핑 콘셉트로 인테리어와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식당뿐만 아니라 캠핑 콘셉트로 꾸며진 카페도 있다. 강남역 근처에 위치한 ‘힐링 616’은 캠핑을 테마로 한 카페로 높은 천장과, 텐트, 맨발로 들어 갈 수 있는 카펫바닥 등 층마다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02-556-6160)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도서관에서 '사람 책' 빌려보세요" 도서관에서 '사람 책' 빌려보세요 서울 자치구 '휴먼 라이브러리' 인기 성북.강남.관악.노원구 잇따라 개최 "직접 작가를 만나 어떤 생각을 갖고 책을 썼는지 들으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유명인사가 책이 돼 자신의 인생경험과 삶의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살아있는 도서관을 자주 이용해야겠어요." 서울 자치구에서는 '휴먼 라이브러리'를 잇따라 열고 있다. '휴먼 라이브러리'는 도서관에 와서 책이 아닌 사람을 빌리는 것을 말하며, 2000년 덴마크의 사회운동가 로니 아버겔이 창안한 것이다. 사람 책(Human Book)이 독자와 마주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삶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 새로운 형태의 책읽기 체험이며 '리빙 라이브러리'라고도 한다. 성북구는 30일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사람이 책이 되는’ 휴먼 라이브러리를 개최했다. 이날 '나의 꿈, 우리의 꿈을 읽는다'라는 주제로 열린 휴먼 라이브러리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신창호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공미연 다큐멘터리 감독, 최윤정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 대표 등 14명이 '사람 책'으로 참여해 삶의 생생한 이야기를 독자 120여명에게 들려줬다. 이날 '내가 엄마인 것과 내가 나인 것'이라는 사람 책으로 나선 최윤정 대표는 "책 제목은 제가 가장 고민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여러분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것"이라며 "자기 아이에게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한걸음만 떨어져서 보면 정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독자들에게 들려줬다. 최 대표는 또 "사람 책을 읽는 것은 정보만 입수하는 게 아니라 생각과 느낌까지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아이들에게 책읽기를 권할 때 인물에 몰입할 수 있는 인내를 길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람 책 '최윤정 대표'를 읽은 한 주부는 "아이가 네명이라 '엄마'와 '나'라는 제목에 관심이 많았다"며 "작가를 직접 만나니 최 대표가 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부는 "평소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고 관찰한 적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좀 더 시간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사람 책으로 참여한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요즘 갖게 된 목표가 있다면 전 국민의 90%가 살고 있는 도시를 바꿔야겠다는 것"이라며 "공간구조의 변화 뿐만 아니라 에너지 과소비, 빈부격차 심화, 환경파괴, 협력 보다 경쟁하는 도시인의 패턴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구는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휴먼 라이브러리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9월에는 북페스티벌 일정에 맞춰 부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강남구는 2010년부터 시작해 2011년까지 모두 4회 리빙 라이브러리를 진행했으며,지난 3월에도 재능기부자 20명과 사람 책 29명 등 주민 150명이 참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관악구는 지난해부터 연 2회 이벤트성 도서관으로 리빙 라이브러리를 시작했다. 지난 5월 관악문화관.도서관에서 '살아있는 책과의 만남, 리빙 라이브러리'를 개최했다. 노원구는 지난해 5월 휴먼 라이브러리 시범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3월 개관 행사를 가졌다. 이어 5월에 사람 책 60여명과 독자 300명이 참석한 두번째 휴먼 라이브러리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말까지 노원구는 1000여명이 '사람 책'을 확보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30
- [바깥에서 본 한국,한국인 ⑭]한국은 제2의 고향 미조하타 히로시/일본 전관광청장관친애하는 한국의 여러분, 일본 관광청의 전 장관 미조하타 히로시입니다. 지난 3월 말일까지 장관으로 일을 했습니다. 제가 맨 처음 한국을 찾은 것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으로, 지금까지 모두 79회나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때마다 한국인들의 상냥함과 배려, 우정을 느끼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와 오이타에 위치한 리쓰메이칸 아시아 태평양 대학의 개교, 프로축구팀인 오이타 트리니티의 운영, 그리고 관광청 장관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로 한국 여러분들께 많은 신세를 졌습니다.오이타 트리니티의 운영에 있어서는, J리그의 다른 팀들은 브라질이나 유럽의 선수를 불렀습니다만, 저는 이웃 나라이자 축구 선진국인 한국에서 배우려고 하였습니다. 초대 감독인 고 문정식씨와 저의 남동생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황보관씨(현 한국축구협회 기술위원장) 등 많은 지인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당시, 일본에서 최강의 팀이 된다면 제일 먼저 한국에 보고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드디어 2008년 일본 제일이 되어 이틀 후에 우승을 보고하러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 때의 모습이 「아름다운 우정」으로 한국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2010년 1월부터 관광청 장관으로, 스포츠를 통한 관광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왔으며, 특히 양국간 관광교류는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재해 이후, 누구보다 신속히 지원해 준 나라가 한국이었습니다. 대단히 많은 지원과 격려를 받았던 점,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덕분에 일본은 힘을 내어 부흥의 길을 걷고 있으며, 건강하고 밝은 일본을 보여드릴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일본에 있어서 최대의 고객인 한국의 여러분들께서 찾아오시는 것이 일본의 힘, 재해지의 회복으로 연결됩니다. 무한한 감동과 만나는 나라, 일본을 꼭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관광에 있어서, 일본은 한국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K-POP을 비롯한 문화, 스포츠, 음식, 미용, 쇼핑, 나이트 엔터테인먼트 등 수많은 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재를 관광과 연결하여 범국가적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요즘은 「한류」라는 말을 하루라도 듣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이며, 그렇게 일본 속에 한국 문화가 녹아들기까지는 양국의 문화와 관광 교류의 다리 역할로 활약하시는 한국문화원의 노력이 지대했다고 생각합니다.또한 비자발급의 완화, 입국심사 대응이 매우 빠르다는 점, 카지노나 면세점에서 관광 재원을 확보하는 점 등을 일본이 아시아에서 좋은 의미의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도, 한국의 정책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저에게 한국의 여러분들은 대단히 존경해야 할 대상이며, 또한 둘도 없는 친구가 있는 제2의 고향과 같은 나라입니다. 지금까지 지지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국과의 교류를 소중히 하는 활동에 매진해 나가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8
- 4개월째 경상흑자 … 수출입 작년보다 감소 5월 36억달러 … 서비스수지 흑자 사상최대우리나라 경상수지가 4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과 수입은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서비수지 흑자규모는 사상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내놓은 '2012년 5월 국제수지(잠정)' 자료를 보면 5월중 경상수지는 3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지난 1월 9억7000만달러 적자였던 경상수지는 2월(5억6000만달러 흑자)과 3월(29억7000만달러 흑자), 4월(17억3000만달러 흑자)에 이어 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했고, 5월에는 흑자규모가 4월보다 커졌다.올 들어 5월까지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모두 79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0억70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한은 관계자는 "건설서비스 부문 수출이 늘었고 배당 등 대외지급이 줄어 5월 국제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상품수지는 5월 17억5000만달러 흑자로 전월과 비슷했다. 이 가운데 수출 규모는 4월 458억2000만달러에서 5월에는 462억5000만달러로 다소 늘었다. 철강제품·기계류·정밀기계 등의 수출이 증가한 때문이다. 유럽 재정위기가 계속되면서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줄었지만 중동지역으로의 수출은 큰 폭으로 늘었다.그러나 5월 수출 규모는 전년동월에 비해 0.6% 감소했다.수입도 4월 440억7000만달러에서 5월 445억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1% 줄었다.서비스수지 흑자 규모는 4월 5억5000만달러에서 5월 15억9000만달러로 늘었다. 서비스수지 통계를 작성한 이후 사상 최대치다. 건설 및 사업서비스 수지가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수지 적자가 크게 축소돼 4월 4억2000만달러 적자에서 5월 3억4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이전소득수지 적자는 송금이전수지가 개선돼 4월 1억4000만달러에서 5월 8000만달러로 줄었다. 금융계정은 4월 6000만달러 순유입에서 5월 30억6000만달러 순유출로 돌아섰다.금융계정 가운데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가 늘어 4월 9억4000만달러에서 5월 13억8000만달러로 확대됐다.증권투자는 외국인의 주식매도가 확대됐으나 채권투자가 순유입으로 돌아섬에 따라 4월 22억1000만달러에서 5월 9억4000만달러로 순유출 규모가 줄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8
- 극심한 가뭄, 식탁물가 대란 부르나 배추 무 파 양파값 130%이상 급등 … 3개월후 소비자물가에 본격반영극심한 가뭄이 농산물 가격을 3개월후 최고 20%까지 폭등시켜 물가를 자극할 전망이다. 28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배추 무 파 양파의 값이 5월 현재 전년동월대비 138%이상 올랐다. 배추가 241.2% 상승했고 파는 194.2%, 양파는 164.8% 뛰었다. 무도 138.0% 상승했다. 임희정 연구위원은 "6월에도 25일까지 평년값 대비 강수량 부족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농산물 가격상승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농산물 생산감소, 가격급등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물가는 가뭄이 극심한 3개월 후에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006년 3월, 2007년 4월, 2008년 2월, 2010년 6월에도 가뭄이 심했으며 3개월후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임 연구위원은 "2010년과 2012년 현재의 가뭄은 모두 6월기준으로 강수량이 평년값을 크게 하회하고 있고 높은 농축산물가, 낮은 소비자물가 등 유사점이 많다"면서 "농축산물가격은 3개월후 20.9%로 뛰고 소비자물가는 3%대로 재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10년 6월에는 농축수산물 상승률이 7.2%, 소비자물가가 2.7%로 올 5월 7.4%, 2.5%와 유사했으며 2010년 9월엔 농축산물가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각각 20.3%, 3.4%로 치솟았다. 임 연구위원은 "가뭄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불안정은 장바구니 물가 상승 등 저소득층 물가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양파 등 채소류 수급안정 방안과 지속적인 유통구조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8
- 부천희망재단 기부천사 정인조 씨, 회갑기념으로 1억5천만 원 쾌척! 부천지역의 나눔과 기부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부천희망재단에 1억5000만원을 기부한 사람이 있어서 화제다. 그는 글로벌 21(주) 대표 정인조 대표다.정 대표는 다음 달 12일 회갑을 앞두고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따뜻한 마음을 흔쾌히 쾌척했다. 그는 30대 중반이던 1982년 부천에 이사 와서 부천지역 사회운동에 헌신해왔다. 지난 해 발족한 부천희망재단에는 발기인으로 참석해서 재단 설립 초기 1년 동안 직원 인건비 12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는 “정 대표는 전공분야의 검사, 감리회사를 설립해 얻은 경제적인 성공을 개인과 가족의 영달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내놓았다”며 “대학 재학 시절 기독교 청년운동을 하면서 사회 참여와 나눔에 관심을 가진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부천희망재단은 정 대표가 기부한 1억 5천만 원을 ‘정인조 풀뿌리 시민지원기금’의 밑돌로 삼는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기금은 부천 지역사회에서 올바른 삶을 살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부천지역 비영리 활동가를 지원하는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정 대표의 선행은 부천 FC 축구팀 자선경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장사익 자선연주, 부천시의원 및 공무원, 만화영상지흥원 전 직원 급여끝전 모금운동 등 다양한 기부와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김범용 상임이사는 “지역의 기업과 개인 등이 부천희망재단에 기부하면 당사자의 이름을 붙인 기금을 조성하겠다”면서 “시민이 직접 기부한 기금 100개가 만들어진다면 부천은 더욱 따뜻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부천희망재단은 지난 해 3월 29일 기부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창립한 경기도 최초의 지역재단이다. 부천지역 4개 대학(가톨릭대, 서울신학대, 유한대학교, 부천대학교) 총장 등 지역인사 90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현재 400여명의 시민들이 후원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8
- “돈 주고, 눈치보고, 그럴 필요 있나요?” ‘내 아이에게 맞는 과외선생님, 믿을 수 있는 과외선생님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서울이나 수도권, 부산 등 대도시에서 과외를 시켜본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고민이다. 학부모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과외전문기업이 탄생했다. 서울과외·부산과외·대전과외뿐 아니라 대구·울산·창원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과외전문교사를 제공하는 더쌤이 바로 그곳. 과외 첫 수업 시 졸업증명서 원본을 학부모에게 제시하며, 교육청에 신고된 전문과외 회사다. 과외교사 개인과 계약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계약하므로, 교사와 학생이 맞지 않는 경우, 해당 과외교사에게 눈치보며 직접 의사를 표현할 필요 없이 교사의 배정을 담당했던 전문 매니저에게 재요청하면 다음 수업시간부터 다른 교사의 투입이 가능하다.‘교사들 수준이 낮지는 않을까?’하는 걱정도 덜었다. 4년제 대졸 과외교사만 취업할 수 있고 서류면접과 인성 및 실력을 2차에 걸쳐 심층 면접 한 후, 합격자에 한해서 오리엔테이션과 상시적인 교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더쌤의 또 다른 장점은 홈페이지에 학년별 과목별 과외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점. 과외비가 주먹구구식으로 제각각인 것을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과외비 또한 합리적이다.과외를 하는 학생관리 시스템 또한 내세울 만하다. 학생으로부터 상담 요청이 들어오면 주임교사 이상의 경력을 가진 선생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서 학생 및 학부모와 면대면 상담을 하게 된다. 필요시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서 교사배정 전문 매니저에게 상세히 인계된다. 학생에게 최적의 과외교사를 배정할 수 있다. 그 지역의 학군 및 지역별 특성을 전혀 모르고 단지 학부모 및 교사를 전화로만 연결한 후 관리가 없는 업체들과는 비교 불가하다. 이같은 교육시스템은 YTN이 추최한‘2011 하반기 네티즌이 평가한 맞춤교육컨설팅부문’에서「E-BIZ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또 서울과외와 부산과외, 대전과외 등 대구 울산 창원에도 질 좋은 과외교사를 연결해 주고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더쌤교육그룹(대표이사 이혁)은 전국 과외수업만족도 1위와 전국 과외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최초 학습코칭학과인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총장 오치선)과 지난3월 산학협력협정서를 체결함에 따라, 학습코칭 석박사급 연구진들이 더쌤교육그룹연구소와 콘텐츠 제공 및 직접 과외교사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에게 학습코칭, 자기주도학습 및 입학사정관제 교육을 하게 된 것도 특징이다.이런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에게서 과외비 외의 추가비용은 일절 받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thesaem1.com 을 참조. 전화상담시간은 오전10시~오후8시까지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가뭄 폭탄, 농산물값 14% 뛰어 소비자물가상승률 2.2% 그쳐 … 2009년10월이후 최저치극심한 가뭄탓에 농산물값이 급등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년 8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물가는 작년 6월보다 2.2% 올랐다. 이는 2009년 10월의 2.0%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3.1%에서 3월에는 2.6%로 낮아진 뒤 4월과 5월에 는 각각 2.5%로 떨어졌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5% 오르고 전달보다는 0.3% 상승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작년 6월보다 1.4%, 지난달보다는 0.1%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오르고 전월보다는 0.1% 상승했다.신선식품지수는 작년 6월 11.0% 급등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신선어개(어류와 조개류)는 3.9%, 신선채소는 19.8%, 신선과실은 11.0% 각각 올랐으나 기타신선식품은 4.9% 내렸다.농축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 올랐다. 고춧가루(72.5%)와 파(84.7%), 배추(65.9%), 감자(55.6%) 등이 전년 동월 대비 급등했다. 이와 달리 돼지고기(-16.1%)와 달걀(-9.5%), 참외(-10.3%) 등은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공업제품은 휘발유(5.9%), 경유(5.5%) 등 석유류 제품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다. 전기 수도 가스는 작년 같은 달보다 4.2% 올랐다.서비스 가운데 집세는 전세(5.1%)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한 탓에 지난해 6월보다 4.3%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0.8%, 개인서비스는 0.5%로 소폭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중 시내버스료(12.0%), 전철료(14.0%), 입원진료비(3.9%) 등이 올랐고, 이동전화료(-6.4%)와 스마트폰이용료(-1.8%) 등은 내렸다.개인서비스에선 중학생 학원비(5.3%), 고등학생 학원비(5.0%), 초등학생 학원비(4.7%) 등 사교육비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보육시설이용료(-34.0%)와 학교급식비(-19.1%)는 큰 폭으로 내렸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