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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학생부 전형이 입시의 대세인 것은 분명합니다. 교과전형은 제한적이지만 종합전형은 내신이 불리해도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문제는 무엇을 내세울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가 특목고나 자사고가 아니라면, 학생부 종합전형도 결국 내신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이제 방향을 바꿔 수능? 정시 지원? 전국에서 4%만이 1등급을 받습니다. 문제는 상위권으로 갈수록 재수생 강세현상이 뚜렷해서 2%이상을 재수생들이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나 하는 수능대박의 꿈? 9월 모의평가에서 3등급이 나왔는데 수능 때 1등급? 그건 수능대박이 아니라 수능 기적입니다. 수능대박은 모의고사에서 3등급 나온 학생이 수능에서도 3등급 나올 때 쓰는 말입니다.이제 원서를 써야 합니다. 학생부 전형에 신중하게 지원하고, 1개 전형만큼은 논술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경쟁률? 당연히 어마어마합니다. 그러나 10명 모집에 1000명이 지원했다고 해서 주눅 들지 마세요. 그 중에 진짜 경쟁자는 100명 이내입니다. 한 예로 11월 25일에 논술시험을 보는 한양대학교는 수능이후에 9일 정도의 여유가 있습니다. 수능 최저도 없습니다. ‘수능날 아침에 국어 시험지를 받았는데 눈앞이 캄캄하고,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손만 덜덜 떨리고 숨도 제대로 못 쉴 것 같다.’ 그럴 때 크게 심호흡을 하고 이렇게 마음을 다잡아 보세요.“그래 나에게는 마지막 보험카드가 있다. 설사 이 수능을 망치더라도 나에게는 마지막 논술카드 한 장이 있다. 이깟 수능 한 번 망쳐도 마지막 비상구가 있다.”막막한 순간에 마음을 비울 수만 있다면 수능시험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국어영역 3등급 정도 맞는 학생이라면 제시문 분석은 물론 논술문의 요건을 맞추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로또복권을 사는 기분이 아니라 보험을 들어두는 심정으로, 수능 이후 최저등급이 없는 대학의 논술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수능 이후 충격에 빠져 허탈해 하거나 이제 다 끝났다고 긴장이 풀어지려고 할 때, 한국인으로서 정확한 한국어 문장체계를 배워둔다면 이것만으로도 정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좋은 화장품을 피부에 양보하듯이 5개는 학생부 전형을 쓰고 1개는 논술에 양보하세요.최 강 소장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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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핫플레이스 - ‘대전청소년수련마을’ 대전청소년수련마을은 대전시 중구 침산동 방아미로 131번지에 위치한다. 울창한 숲과 청정 하천이 흐르고 있어 뛰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대전광역시에서 조성한 시립 청소년수련시설로 고(故) 정길준 선생이 임야 15만347㎡를 1996년에 기증하여 같은 해 9월 개원했다.서바이벌게임 등 모험활동 특화대전청소년수련마을의 큰 장점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모험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복합모험활동장, 서바이벌게임장, 세줄타기, 스카이점프 등 넓은 환경과 높은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해 보기 어려운 모험 체험 프로그램들을 갖췄다. 청소년기의 모험심을 충족시키면서도 대전광역시 시립기관으로서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또 부대시설로 496명을 수용할 수 있는 1, 2생활관과 강의실, 강당, 식당,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현재 500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강당을 신축하고 있는 등 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는 더욱 깨끗하고 큰 시설에서 다양하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합리적인 가격과 인증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대전청소년수련마을은 대전시에서 직접 운영하다보니 타 지역의 민간수련시설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2박3일(6식)에 4만8000원 정도이고, 중학생의 경우 2박3일(6식)에 5만원대의 가격이다.안전과 시설관리 등에 대해서는 공공성을 띤 만큼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한 예로 청소년수련관의 전 직원은 응급처치강사, 인명구조원 및 산악안전강사, 심리사회적 지지강사 등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한 4가지 이상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또한 프로그램은 청소년활동법 제35조에 따라 인증수련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 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도 8개나 보유하고 있다. 그 밖에도 기본단위프로그램을 21개나 보유하고 있어 참여자의 연령 및 수준과 수련의도에 맞춘 수련활동이 가능하다.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창의적 체험활동, 간부수련활동, 동아리캠프, 영재캠프 등이 있다. 또 요즈음 과도한 공부로 인해 신체활동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맞춘 건전한 청소년 체험활동 및 문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모든 청소년단체에게 늘 열려있는 수련원주로 학기 중에는 학교단위의 참여자들이 많고 방학 중에는 각종 청소년 단체나 교회수련회 등 청소년관련 단체가 많이 이용한다. 50명을 최소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단체가 연합하여 최소단위를 충족하면 예약할 수 있다. 타 지역의 청소년단체도 신청할 수 있지만 예약일이 중복되거나 할 경우에는 대전지역 청소년이 우선권을 가진다.미니인터뷰- 대전청소년수련마을 이병수 원장지난달 1일 대전청소년수련마을 원장으로 이병수씨가 새로 임명됐다. 이병수 원장은 대전시교육청에서 감사공보담당관과 공보관, 의사국장, 교육전문위원, 기획조정관 등을 지낸 교육전문가다. 앞으로 대전교육청과 소속기관, 학교와의 업무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이 원장은 현재 대전청소년 전체 인원 대비 이용률이 저조한 편이라고 판단했다. 2016년 이용학생은 총 2만9414명으로 대전 전체 학생의 12.71%였다.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 원장은 구체적으로 목표를 제시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지역 네트워크 강화 및 시설 증강을 통한 연간 이용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활성화 방안으로는 교육계에 밝다는 것을 십분 발휘하여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방학기간에는 대전시교육청 연계 청소년 선수단의 동·하계 훈련 장소로 이용하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또한 청소년위캔센터, 오월드, 효문화진흥원, 대전아쿠아리움 등과 업무 협약체결을 통한 체류형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것도 추진한다. 아울러 특성화된 청소년수련활동 신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하고 야영장을 활용해 주말 가족화합 캠핑장 운영 등 또래집단과 가족화합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도 만들 예정이다.이 원장은 “2018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강당과 식당, 생활관 등을 리모델링해 보다 쾌적하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가 된다. 대전청소년수련마을이 전국 최고의 자연권 숙박형 청소년 수련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또 미래의 주역이 될 대전의 꿈나무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고 높은 이상과 밝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2017-09-07
- “악기와 나눔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뭉쳤어요” 동아리 중에서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자율동아리고 말한다. 자율동아리에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함께 탐색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목동 교교에서 주목할 만한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악기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만든 ‘대일앙상블’‘대일앙상블’은 대일고 학생 중 악기와 나눔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모여 만든 자율동아리다. 중학교 때 악기 하나쯤은 다루다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학업에 밀려 악기를 내버려두다 아쉬움이 남은 임지섭, 장성연 학생이 주축이 돼 자율동아리를 만들었다.“중학교 때까지는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어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악기를 만질 기회가 없어 아쉬워하다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친구들을 수소문해보니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 친구들을 모아서 앙상블을 만들자 생각했죠.”올해 초 모집공고를 내자 바이올린, 첼로, 트럼펫, 클라리넷, 플루트 등 악기별로 3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선발기준을 악기를 다루는 실력보다 성실함에 두었고 꾸준하게 참여하지 못하는 친구들 몇 명을 제외하고 참여할 마음만 있으면 타악기라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자를 정리했다. 게다가 홍혜연 음악선생님이 지휘를 맡으면서 대학원에서 악기 전공자를 초청해 실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지도해줘 집중적인 연습으로 실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연습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음악실에서 진행된다. 연습 곡목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하고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OST 위주로 레미제라블 OST, 쇼스타코치비 재즈모음곡 왈츠 2번, 캐럴 메들리, 해리포터 OST, 캐논 현악 4중주, 클라리넷 5중주, 플루트 듀엣, 현악 3중주 등 실내악 연주 등이다.지난 여름방학에도 시간을 내어 연주에 열심을 냈던 대일앙상블 회원들은 10월 말에 있을 학교 축제 때 당당히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내년쯤에는 양질의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노인 및 기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기획해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더욱 놀랄만한 것은 대일앙상블이 만들어지면서 대일고에는 보컬이나 실용음악 등 음악과 관련된 동아리 회원들이 참가할 수 있는 교내 음악경연대회가 생겼다는 것이다.음악에 관심 있는 친구들은 악기를 다루지 못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동아리 대일앙상블, 올해 만들어진 자율동아리이지만 음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회원들의 마음이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대일앙상블’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조화로운 음악을 통해 조화로운 인성 함양주제 관련 교과목: 음악지도교사: 홍혜연 선생님회원 수: 20명활동 목적: 연습을 통해 향상된 음악 실력을 바탕으로 교내 행사 및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악기별 전문 교육봉사자를 초청, 학생들에게 양질의 음악적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활동계획: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연습한다.차별화된 점 및 연습작품: 악기별로 대학원에서 전공자가 교육봉사로 아이들의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레미제라블 OST, 쇼스타코치비 재즈모음곡 왈츠 2번, 캐럴 메들리, 해리포터 OST, 캐논 현악 4중주, 클라리넷 5중주, 플루트 듀엣, 현악 3중주 등 실내악 연주기대 효과: 장기적인 연습과 공연 준비 과정을 통해 음악적 잠재력 발견 및 음악성을 계발하고 함께하는 합주를 통해 상호 유대감이 높아져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배려심과 협동심을 기른다. 학교 축제와 연계한 활동을 통해 애교심을 높이고 음악교육의 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함으로써 자신감 향상 및 성취감을 체득한다.청소년 의료봉사단 ‘블루크로스’고등학생이 의료봉사를 한다고 하면 ‘전문의도 아닌 학생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故 장기려 박사의 숭고한 뜻을 기려 자신의 위치에서 사람들의 건강한 삶과 평등한 치료기회를 위해 봉사하는 청소년 단체가 있다. 바로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청소년단 학생들이다. 대일고에는 지난해 2학기 자율동아리로 ‘블루크로스’ 봉사단이 창단됐다.의료봉사단 창단 멤버인 2학년 이현수 학생은 “중학교 때 봉사단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고 어차피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한데 조금 더 보람된 일을 해보고자 블로크로스를 창단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동아리를 개설하기 위해 회원을 모집하자 모집인원의 2배가 넘는 지원들이 몰렸다. 동아리 창단의 주축이었던 이현수, 홍인태, 박준아 학생은 봉사를 해야 하는 이유와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 적극성 등을 파악해서 17명의 단원을 뽑았다.단원을 뽑고 활동 계획을 세웠다. 이 동아리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활동이 모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일고에서는 폐의약품 캠페인, CPR(심폐소생술) 전 국민 배우기 운동, 힐링 슈즈 날개달기,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기 등의 활동을 기획했다.그중에서도 힐링슈즈 날개달기는 단원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운동화를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동아리 회원뿐만 아니라 대일고에서 지원한 학생들은 모두 참여가 가능해 100여 명이 넘는 학생이 동참했다.또한, 등촌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해 김장김치 만들기 활동도 했다. 20명이 학생들이 참여해 650kg이 넘는 김치를 담고 나눠주는 마무리까지 했다.이 동아리의 가장 하이라이트 활동은 등촌동 무료진료소 봉사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의사선생님들과 함께 혈당체크나 간단한 지병에 대해서 처방약을 전해주는 것이다. 의사선생님들에게 들은 내용을 어르신들에게 안내하고 약 포장과 배포 등의 업무를 맡는다.올해는 학교 앞에서 폐의약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폐의약품 캠페인은 가정에서 무심코 버린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자는 의미로 폐의약품도 수거할 예정이다.‘브루크로스’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봉사를 통한 사랑과 나눔, 배려를 실천하고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다활동 내용: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1997년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를 기념하고자 창단된 보건복지부 산하 NGO 단체이다. 대일고는 ‘청소년의료봉사단’을 자율동아리로 결성해 CPR(심폐소생술) 전 국민 배우기 운동, 희귀질환 바르게 알리기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활동 계획: 힐링슈즈 날개달기,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훈련, 손 씻기 교육, 희귀질환 조사 및 발표,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지도교사: 소은령 선생님회원 수: 2학년 17명차별화된 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활동이 모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대일고에서는 폐의약품 캠페인, CPR(심폐소생술) 전 국민 배우기 운동, 힐링 슈즈 만들기,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기대 효과: 청소년 의료봉사단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의약계열로 장래희망을 가지고 있는 단원들이 있다. 하지만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서 사랑과 나눔, 배려를 실천하고 장기려 박사의 뜻을 이어받아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봉사를 하고 싶은 단원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2017-09-07
- 노원지역 중학교 국‧수‧영 학업 성취도 분석 지난 4월 말, 초‧중등교육정보서비스 학교알리미 홈페이지에 2016년 전국 중학교 교과별 학업 성취 사항이 공개됐다. 1~2학기 학년별‧교과별 성적 결과 가운데 노원구 소재 중학교(26개교) 2학년 학생들의 1학기 국어와 수학, 영어 과목의 성적을 정리해 봤다. 정리한 내용은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제시(2017년 4월 공시 기준)된 수치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시각에서 작성했다. 다만 학교마다 시험문제 유형과 난이도가 각기 다르므로 A등급부터 E등급까지의 비율 차이는 학교별 비교 기준이 아니며 학교 서열화와 무관하다. 자료 참조 학교알리미 홈페이지(단위: 점수/%)▒ 평균별 노원구 소재 중학교(26개교 기준) 국어 전체 평균은 75.6, 수학 전체 평균은 70.9, 영어 전체 평균은 71.1이다. 국어 평균이 높은 학교는 상경중 82.9, 불암중 81.8, 노일중 80.6, 태랑중 80.0, 월계중 79.4 순, 수학이 높은 학교는 상경중 78.4, 수락중 77.8, 노일중과 을지중 74.9, 태랑중 74.4순, 영어 평균이 높은 학교는 수락중 82.4, 상경중 79.7, 신창중 78.0, 신상중 75.8, 태랑중 75.1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점수는 소수점 두 자리 수 반올림 기준)▒ 표준편차별노원구 소재 중학교 국어와 영어, 수학 성적 평균의 표준편차는 최하 12.8(노일중 국어 과목)에서 최고 26.4(상계중 수학, 중원중 영어)의 편차 범위를 나타낸다. 표준편차는 평균을 기준으로 분포하는 점수 범위를 말하며 표준편차가 작을수록 학생들의 점수대가 평균점수에 가까운 점수대에 몰렸고, 학생들의 수준별 편차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국어 표준편차가 가장 낮은 학교는 노일중 12.8, 가장 높은 학교는 재현중 21.6이다. 수학 과목의 표준편차가 가장 낮은 학교는 신창중 16.4, 가장 높은 학교는 중원중 28.7이다. 영어 과목의 표준편차가 가장 낮은 학교는 수락중 15.8, 가장 높은 학교는 중원중 26.4이다. ▒ 각 과목 성취도별노원구 소재 각 중학교의 국어와 영어, 수학 과목 모두를 놓고 볼 때 A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던 과목은 수학으로 나타났다. 수학 A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상계중 48.1, 한천중 41.0, 상계제일중 39.4, 수락중 36.3, 상경중 33.9 순이었다. 반대로 수학 E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녹천중 44.1 중원중 42.5, 신상중 38.7 순이었다. 다음으로 국어 A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불암중 41.1, 상명중 35.1, 한천중 33.2, 상명중 31.7, 월계중 31.2 순, 국어 E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염광중 31.0, 재현중 27.7, 광운중 24.2 순이었다. 영어 A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수락중 38.7, 상계제일중 36.4, 상경중 35.1, 태랑중 33.5, 신창중 31.9 순, 영어 E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중원중 39.5, 청원중 38.2, 녹천중 36.8순이었다(*비율 단위 %). <노원구 중학교, A등급 비율이 높은 상위 5곳(단위%)> 구분 A등급 비율이 높은 학교 국어 불암중 41.1 상경중 35.1한천중 33.2상명중 31.7월계중 31.2수학 상계중 48.1한천중 41.0상계제일중 39.4수락중 36.3상경중 33.9영어 수락중 38.7상계제일중 36.4상경중 35.1태랑중 33.5신창중 31.9*2016년 1학기 중2 성적 기준(가나다 순 정리) ■ 공릉중학교과목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분포 비율 ABCDE국어73.015.516.623.920.818.320.4영어 71.620.221.523.914.510.429.8수학 67.225.024.616.313.510.035.6■ 광운중학교과목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분포 비율 ABCDE국어74.621.129.624.712.98.624.2영어 68.921.618.824.715.111.330.1수학 69.218.916.720.416.712.933.3■ 노원중학교과목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분포 비율 ABCDE국어74.318.025.922.717.313.021.1영어 69.624.225.920.513.011.429.2수학 66.821.917.317.319.512.433.5 ■ 노일중학교과목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분포 비율 ABCDE국어80.612.825.436.220.310.27.9영어 71.021.7 24.322.013.012.428.2수학 74.919.826.026.016.910.220.9■ 녹천중학교과목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분포 비율 ABCDE국어69.519.915.820.418.418.427.0영어 67.222.019.119.711.213.236.8수학 60.226.216.415.812.511.244.1■ 불암중학교과목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분포 비율 ABCDE국어81.815.841.123.216.48.011.3영어 73.717.520.824.119.615.819.6수학 75.319.031.318.814.912.522.6■ 상경중학교과목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분포 비율 ABCDE국어82.912.635.135.115.37.47.0영어 79.716.935.125.220.27.911.6수학 78.418.933.928.115.76.216.1■ 상계제일중학교과목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분포 비율 ABCDE국어74.519.523.827.717.313.018.2영어 73.524.636.418.69.59.126.4수학 74.721.939.411.311.310.427.7■ 상계중학교과목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분포 비율 ABCDE국어76.117.327.221.820.213.217.7영어 72.121.924.323.916.07.827.2수학 76.526.448.116.97.44.922.6■ 상명중학교과목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분포 비율 ABCDE국어76.319.531.725.213.311.518.3영어 73.621.027.325.915.89.021.9수학 68.622.316.224.121.28.330.2■ 상원중학교과목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분포 비율 ABCDE국어76.215.423.724.621.314.016.4영어 72.122.528.519.816.48.726.6수학 72.123.330.918.413.510.626.6■ 수락중학교과목 평균 표준 2017-09-07
- 더베스트영어학원 9월 학부모 설명회 개최 초ㆍ중학교로 확대된 자유학기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확대에 따라 수행평가 경쟁력이 중요해진 공교육 현실에 주목한 더 베스트영어학원은 ‘입시변화’를 잡는 장기프로젝트 설명회를 기획하고 9월 초ㆍ중ㆍ고 학부모 대상 ‘수행평가로 바라본 초ㆍ중ㆍ고 영어 학습방법’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정소영 원장이 제시한 더 베스트영어학원의 영어 학습방향은 ‘실용영어’이다. 단순히 시험에 국한되지 않고 기본 영어역량을 토대로 응용과 표현이 가능한 실전영어가 중요하다는 것. 초등은 영어역량을 키우고 중등은 수행평가 실전에 돌입하는 시기, 고등부에서는 수행평가 및 교내활동 자체가 입시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수행평가’에 맞춘 영어실력은 영어독서대회, 퀴즈대회 등 중?고등학교 활동과 대입 생기부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정 원장이 전하는 완벽한 수행평가 대비를 위한 영어학습법에 주목했다.초등부 : 수행평가를 위한 학습방향 직시, 다양한 평가대비 영어공부법 제시!초등 학부모들은 수행평가 경쟁력을 갖추기에 충분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입시정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 초등 학습과 평가의 핵심은 'PBL (Project 또는 Problem Based Learning)'로 설명된다. 따라서 더 베스트영어학원 초등부에서는 획일적인 문제집 중심의 수업에서 벗어나 단원 학습이 완료된 이후 학생 눈높이에 맞춰 프로젝트 형 발표 및 토론수업을 무료 제공하고 학습내용을 학생이 직접 설명하는 참여형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정 원장이 생각하는 궁극적인 영어학습의 최종목표는 ‘out-put(말하기?쓰기)로 초등부 최상위반의 경우 영어 Debate 활동도 지도하고 있다.정 원장은 “영어표현력 향상의 기초가 되는 것은 ‘독서’다. 독서를 기반으로 주제, 표현력, 스토리를 읽어내는 능력을 배우고 언어로 접근하는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이에 자유학기제를 충분히 활용한 ‘무료 독서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한다.동시에 1-2달에 1회 영어표현력 향상을 위해 과학관, 도서관 등 외부 체험활동을 통해 실제 경험과 느낀 점을 작문하는 활동과 월 단위로 직업체험과 연계된 영상수업을 통해 학생 스스로 직업별 개요, 보람, 어려운 점, 사회적 역할을 찾는 활동도 진행한다. 결과적으로 영어 작문능력 향상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결론이다.중등부 : 수행평가 실전, 어학실력 향상에 집중한 수업방식 지향!중등 학부모들에게 ‘수행평가’는 현실적으로 ‘어학적 영어실력 요구’를 느끼는 평가이다. 공교육에서 다양한 수행평가를 제시하고 있고, 고교에선 더 심화된 평가가 요구하고 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법, 독해 등 단편적인 영역이 아니라 각 영역이 융합되어 쓰기, 말하기 등 표현하는 영어공부가 절실해지는 시점이다.따라서 중계지역 중학교의 영어 평가기준, 수행평가, 성취기준, 학습 방향, 학습활동 등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실제 영어독후 활동, 영어경시대회, 논술대회 등 학교 교내활동은 물론 개별적인 수행평가에 적극 참여하는 내적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특히 획일적인 칠판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무조건 수업에 참여하는 능동적인 수업방식을 지향한다. 독해, 문법 등은 개념을 학생이 설명하도록 지도하고 모든 수행평가를 대비하여 말하기, 쓰기 등 카페에 올려 첨삭/채점을 받는 방식으로 학습역량 강화를 목표로 학습시스템을 보완해가고 있다. 중등부 역시 ‘무료 독서 수업’이 진행되며 이때 참여를 원하는 학생을 소수로 구성, 강사가 개별 관리하게 된다.고등부 : 선택과 집중! 원장 직접 관리, 입시로드맵에 맞춘 수행평가 역량 UP고등부는 학생별 입시목표에 맞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현재 더 베스트영어학원 고등부는 소수정예로 입시컨설팅 전문가인 원장이 직접 학생별로 입시로드맵을 제시하고 관리하고 있다.정 원장은 “결국 고교 학교 내신 성적 및 비교과활동은 입시와 직결된 만큼 학생 목표대학, 전공에 맞춰 수시/모의고사/수행평가/생기부 기록 등 비교과 관리 역량을 분석하여 부족한 분야를 보완하여 입시경쟁력을 챙길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되어야 한다. 결국 입시 컨설팀이 함께 진행된다.” 고 강조한다.정 원장은 “고등학생 학부모님들은 학생과는 공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함께 입시에 공감하고 소통해야 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부모님들이 표준편차, 최저학력 기준 등 대입용어에 대한 기본지식을 갖추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 될 것이다. 더불어 기존에 서열화 된 대학의 순위에서 벗어나 문 이과 특성화 대학 등 입시방향에 대한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한다. 2017-09-07
- 인문계 수시논술전형 어찌할까 9월 모의 수능이 끝났다. 이제 인정하기 싫어도 자신의 가채점한 결과를 갖고 원서를 써야 한다. 2018학년도 대학입시는 수시에서 73.7%, 정시에서 26.3%를 뽑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능 모의고사 점수가 높게 나오는 학생이라 해도 정시만 보겠다는 무모한 배짱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옳지 못하다. 정시를 잘 본다는 보장도 없고, 수능 성적이 높게 나왔다 해도 합격 보장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를 볼 수밖에 없다. 물론 자신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 그러나 응시 기회를 무시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몇 가지 선택을 하고 경쟁력을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냉정한 판단과 함께 시간 안배로 집중을 하여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어쩌면 지금부터 어떻게 공부 하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는 합격 불합격이 바뀔 것이다.현 입시 전형에서는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수험생 전체인 경우 학생부전형(교과+종합)으로 63.6%, 논술 위주 3.7%, 실기 위주 5.3%, 기타가 1.1%를 수시로 뽑는다. 논술전형으로 모집하는 대학은 대부분 중상위권 서울 소재 대학교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교가 많기 때문이다. 좀 더 분석해 보면, 서울시 소재 상위 11개 대학의 총 정원이 34,255명이며 수시 중 종합전형이 14,106명, 논술 전형이 5,286명, 교과 전형이 1,563명이고, 실기가 3,025명이다. 그리고 정시가 8,708명이다. 서울시 소재 20개 대학으로 확대해 보면 총 정원이 55,777명이며, 수시 중 종합전형이 20,105명, 논술전형이 7,950명, 교과전형이 4,356명이고, 실기가 3,861명이다. 그리고 정시가 16,822명이다.서울 소재 상위권 11대학에서 논술전형으로 뽑는 인원이 정시의 60.7% 이다. 그리고 교과내신 성적이 좋지 않거나 수능에서 실수를 만회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거나 지방에 있는 학생들도 서울에 소재한 중상위권 대학을 가고 싶어 한다. 그런데 종합전형과 교과전형은 이미 지나간 기록이다. 준비가 되지 않은 학생은 응시를 해도 합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원서를 넣을 정도의 성적과 스펙을 만들었다 해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논술전형을 기웃거리게 된다.이제 준비된 생활기록부, 모의 수능의 점수를 인정하고 자신의 성적과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 아직도 논술전형을 망설이고 있다면 몇 가지 팁을 주려 한다. 먼저, 1차 논술전형이 있는 시립대, 건국대를 기준으로 작년도 인문계 합격생 사례(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2017)를 보면 건국대 인문계열 논술전형 합격생의 수능 성적은 3.7등급, 종합전형(자기추천) 합격생 수능 점수는 3.3등급, 종합전형(학교추천) 합격생 수능 점수는 3.01등급이었다. 건국대 자연계열의 경우는 논술전형 합격생 수능 성적은 3.29등급, 종합전형(자기추천) 전형 수능성적은 3,79등급, 종합전형(학교추천) 수능성적은 3.44였다. 건국대의 경우를 보면 인문계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성적이 낮아도 논술전형으로 합격을 했고, 자연계 논술전형 합격생의 경우는 오히려 수능성적이 종합전형보다 높았다. 시립대 인문계열의 경우를 보면 논술전형 합격생 수능점수는 3.2등급, 교과전형 수능점수는 2.1등급, 종합전형 수능점수는 2.7등급 이었다. 시립대 자연계열의 경우를 보면 논술전형 합격자 3.2등급, 교과전형 수능점수가 2.7등급, 종합전형이 3,6등급이었다. 이러한 자료를 있는 그대로 해석하면 인문계는 수능성적이 낮아도 논술전형 준비를 잘한 학생은 합격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타 대학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년 성적이 낮아도 논술로 대학을 가는 학생이 있다는 것이다. 논술전형을 응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자신의 강점을 파악해야 한다. 지문독해에 자신이 있으면 지문이 긴 대학을, 영어에 자신이 있으면 영어 지문이 나오는 외대나 경희대 사회계열을, 수학에 자신이 있으면 인문수리를 보는 경상계열 중 건국대, 아주대, 숭실대, 한양대 등이다. 수능 성적이 좋으면 최저 등급이 높은 대학을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리고 최저 등급도 반드시 확인하고, 논술전형 학생부의 실질 반영률도 비중은 작지만 꼭 확인해야 한다. 커트라인 선상에는 많은 학생들이 분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제 원서도 썼고, 남은 것은 선택과 집중 그리고 건강이다. 신체리듬을 시험 보는 날로 정해 놓고 계획된 것을 실천해야 한다.어느 대학을 합격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느냐 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했다면 다음에 다가오는 삶의 무대에도 성공의 대사가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서장원중앙유웨이입시컨설턴트서장원맥국어논술학원 원장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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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독서프로그램 이용하기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풍성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시는 ‘세상을 읽습니다. 내일을 만납니다’란 슬로건 아래 시립도서관 10곳에서는 다양한 공연, 강연, 전시, 체험 등이 열린다. 일상에서 독서로 연결되는 9월 책과의 만남 기회를 찾아보았다.꿈빛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 ‘역사 속 조선의 탐식가들’꿈빛도서관에서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역사 속 조선의 탐식가들’ 수강생을 모집한다. ‘조선의 탐식가들’의 저자 김정호 작가가 9월 19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강의를 진행한다.성리학의 시대에도 미각을 갈고 닦았던 탐식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 시대 음식문화를 살펴보게 될 이번 강좌는 ▲육식 열풍-조선을 강타하다 ▲명 황제의 밥상에 오른 조선 여성의 두부 ▲근대화 속에 잃어버린 순채의 맛 ▲성리학 사회의 이단아-조선의 탐식가들 ▲조선 시대 왕들의 밥상정치 등 5개 소강의로 운영된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여 꿈빛도서관이 운영해 온 인문독서아카데미 4코스로 맛보는 인문학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상동도서관 부모교육 특강 ‘아이들 책읽기,글쓰기 고민, 해결’상동도서관이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아이들의 책읽기와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마련했다. 먼저 독서교육전문가 임성미 선생을 초청해 ‘초등 인문독서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도서관 아카데미 부모교육 특강을 연다. 특강은 9월 7일과 14일 오전 10시 상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국내 독서교육전문가 1세대인 임성미 선생은 <초등 인문독서의 기적>, <오늘 읽은 책이 바로 네 미래다>,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등 다수의 독서교육 저서를 펴냈으며 한겨레교육센터 진로 및 인문독서 전문가과정 강사, 가톨릭대 교육대학원 독서교육 외래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올해 아동부문 부천의 책 <통조림 학원>의 송미경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돼 있다. 9월 9일 오후 1시 꿈빛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글쓰기 특강 ‘그림이 있는 이야기 만들기’가 열린다. 송미경 작가와 함께 드로잉으로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만드는 글쓰기 특강이다. 초등 3-5학년을 대상으로 한다.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오는 9월 7일 오후 4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제200회 복사골 아카데미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가 열린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나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고 수용하는 따뜻함을 배우며 치유와 지혜를 발견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한편 혜민스님은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등의 책을 펴냈으며 이 시대 영향력 있는 종교인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꿈빛도서관 ‘지금 다시, 헌법’ 저자특강꿈빛도서관이 오는 9월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시민을 위한 헌법이야기’라는 주제로 저자특강을 운영한다. <지금 다시, 헌법>의 저자 차병직 작가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헌법을 해설한다.차병직 작가는 참여연대 창립멤버이자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이번 특강에서는 구체적 인물과 사건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살펴 볼 예정이다.수강 대상은 청소년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하며, 선착순 60명이다. 이번 강의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통해 시민들이 헌법을 더 쉽게 이해하고 헌법에 담긴 사회적 정의와 가치를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원미도서관 박준 시인 특강 ‘우리에게도 시가 왔다’원미도서관은 오는 9월 12일 오후 7시 ‘박준 시인 특강: 우리에게도 시가 왔다’를 개최한다. 강연을 이끌어줄 박준 시인은 2008년 실천문학에서 등단했으며 제31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젊은 시인이다.시인의 작품은 “젊은 시의 언어적 감수성과 현실적 확산 능력을 함께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널리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첫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는 시집으로는 이례적으로 8만 4천부가 넘게 팔리고 31쇄까지 출간되었으며, 최근 저술한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을 출간했다.독서의 달 프로그램 운영내용 및 회원모집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Tip CJ CGV 영화 특화 미니도서관 개관 예정CGV부천 내 ‘mini Movie Library’가 설치된다. 부천시는 CGV부천 현대유플렉스 5층에 105.6㎡ 규모로 영화를 특화한 mini Movie Library를 개관한다. CGV부천은 도서관이 들어설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며 부천시는 서가와 도서, 도서관리시스템 등을 지원하고 도서관 운영을 맡는다.시는 영화도서관 판타스틱큐브 도서관과 연계한 영화자료와 영화전문도서 및 인문도서를 비치할 예정이다. 또 도서대출서비스는 물론 진로탐색프로그램과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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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발전하는 시장 … 마천중앙시장 마천중앙시장의 역사는 196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골목시장의 형태로 형성되어 그 역사만 50년에 이르는 전통시장으로 지하철 5호선 마천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송파구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래된 시장으로 싱싱한 농수축산물과 공산품, 의류는 물론 먹거리까지 완벽하게 갖춘 대표 재래시장이기도 하다. 현재 136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마천중앙시장상인회 유재훈 회장은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갖추고 있으면서 가격까지 저렴해 강남권 대표시장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또한 족발, 빈대떡, 곱창 등의 시장 명물 먹거리도 풍부해 밤 9~10시까지도 시장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말했다.마천동, 거여동은 물론 오금동와 위례신도시 등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많이 찾는 이곳. 이사 간 고객들도 꾸준히 찾는다는 매력 넘치는 전통시장인 마천중앙시장은 지금 현대화 사업의 중앙에 서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고객주차장, 2014년부터 운영전통시장 이용객이 가장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주차문제.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진행한 ‘전통시장 내 필요시설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할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는 부분이다. 장을 보기도 전 주차문제로 속을 썩이는 경우가 잦을 뿐 아니라 주차할 공간이 없어 장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소비자들의 하소연도 많다.마천중앙시장은 일찌감치 이런 주차문제를 해결했다.마천중앙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인근 부지(마천로41길 28)를 활용, 40여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고객전용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차장이 확보되기 전까진 고객주차 공간이 전혀 없어 상권 발전에 제약을 받아 온 게 사실. 주차장 확보와 운영은 시장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이곳 주차장은 이용이 편리한 것이 특징.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시장까지의 거리도 약 20m로 가까워 편하게 마천중앙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물건을 구매할 때 점포에서 주는 주차쿠폰을 받으면 최대 1시간까지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고객쉼터, 운동도 하고 담소도 나누고주차장 완비로 이용 편의성을 갖춘 마천중앙시장이 이번엔 생활문화형 시장으로의 변모를 시도했다. 지난달 고객쉼터 및 체력단련실이 개소해 많은 주민들과 상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마천중앙시장 고객쉼터는 시장의 중앙에 위치, 지하1층 총면적 297㎡ 규모로 고객쉼터와 체력단련실로 구성되어 있다. 쉼터에는 마천중앙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테이블, 의자와 함께 독서를 할 수 있는 도서까지 갖추고 있다. 커피와 녹차 등이 비치되어 있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체력단련실은 운동기구 20여점과 탁구대 3개를 갖추고 있으며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 헬스는 3개월 6만원, 탁구는 1개월 3만원이며 6개월 회비는 각각 10만원, 15만원이다. 일요일과 공휴일도 오픈한다.마천중앙시장상인회 민경애 매니저는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마천중앙시장은 장을 보는 공간은 물론 독서를 즐기고 운동도 할 수 있는 곳으로 변신했다”며 “상인들보다는 인근주민들의 이용이 많아 벌써 120여명이 회원등록을 마쳤으며 독서동아리들도 이용신청을 한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또한 마천중앙시장은 이번 고객쉼터 개장에 이어 8월부터 2차 구간의 어닝 설치를 추진, 시장 이용고객들에게 한층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점포대학, 시장·업종 특화교육마천중앙시장은 시장 현대화를 위한 상인들의 노력 또한 눈에 띄는 시장이다. 이미 2013년부터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 사업으로 상인대학(원)을 운영한 마천중앙시장. 상인대학을 통해 유통경영기법과 고객관리, 마케팅 등의 교육으로 시장 상인은 물론 시장 전체의 경쟁력까지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런 모범적 대학 운영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점포대학 공모사업에 선정, 핵심점포·명품점포 육성을 위한 특화교육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 바로 지난달 23일 시작한 점포대학이다.이번 마천중앙시장 제1기 점포대학은 비전과 목표수립, 소비행태 등 이론중심의 기본과정과 함께 매장연출 및 인테리어전략, 상품개발과 사례연구, 진열 및 소포장 등 실습중심의 심화과정, 우수시장 탐방이 포함된 것이 특징. 수업은 총 20회 40시간 진행된다. 특히 디자인경영 이론 수업과, VMD, POP 등을 상인들이 배워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할 내부 진열에 힘쓸 수 있는 것이 특색이다.유 회장은 “이번 점포대학은 전문가가 직접 점포를 방문해 진열의 문제점은 물론 개선방향까지 알려주어 상인들의 기대가 크다”며 “상인대학에 이은 점포대학 운영으로 자타공인 송파 대표 전통시장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며, 보다 이용하기 편리하고 정이 살아있는 시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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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3040엄마들의 공동육아 모임 ‘아자맘’ 출산율 1.17명인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 가운데 꼴찌다. 정부가 예산을 쏟아 붓고 있지만 출산과 보육 인프라는 여전히 믿음직스럽지 못하다.그러자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끼리 손을 맞잡고 ‘공동 육아’를 고민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송파의 ‘아자맘’ 역시 그 중 하나다.꼭 필요한 육아 프로그램 직접 기획‘아이들과 함께 자라는 엄마들의 모임’이란 뜻의 아자맘은 0~36개월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이 주축이다. 각종 놀이 프로그램, 음악회, 텃밭 가꾸기, 야외 체험 활동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엄마들끼리 힘을 합쳐 우리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 보는 ‘같이의 가치’를 경험하고 공유하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라고 아자맘 이승희 대표는 설명한다.아자맘의 시작은 2015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락동의 한살림 동부지구 송파육아사랑방에서 진행한 아이와 함께하는 7주간의 시리즈 강의에 참여한 12명의 엄마들이 머리를 맞대고 모임의 기틀을 만들었다.“서너 살 미만의 아이를 데리고 편하게 모일 수 있는 장소가 드물어요. 백화점이나 지자체 문화센터도 아이들 강의가 중심이라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건강한 엄마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기 어려워요. 때마침 한 살림에서 모임방을 내주면서 똘똘 뭉칠 수 있었지요. 바른 먹거리, 건강한 정신이란 공통의 공감대가 우리의 결속을 든든히 해줬고요. 모임방에는 주방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함께 밥해 먹으며 아이들과 엄마들 사이가 돈독해졌지요”라고 이 대표가 덧붙인다.일주일에 두 번씩 정기 모임을 시작한 아자맘 회원들. 육아 정보 나눔을 각자의 재능을 여럿이 나누는 품앗이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갔다.어린이집 보육교사, 특수학교 재활교사, 고교 중국어 교사, 음악전공자... 회원들의 전현직 커리어를 살려 프로그램을 짰다.“보육 교사 자격증이 있고 매듭 같은 규방공예를 가르칠 만큼 손재주 좋은 공영희 씨는 자청해서 여러 가지 미술 높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바닥에 커다란 종이 깔고 아이들끼리 신나게 색을 만들어 찍어 보면서요. 다른 엄마들은 보조 강사로 프로그램을 돕지요. 이런 방식으로 엄마들끼리 회의를 거듭하며 품앗이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갑니다”라고 이 대표는 말한다.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한다. 육아휴직 중인 중국어 교사는 또래 엄마들에게 기초 중국어 회화를 가르치고 바이올린을 전공한 회원은 짬을 내 무료로 악기 레슨을 해주는 식이다.지난해 봄부터 서울시 공동육아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후로 프로그램의 종류, 학부모 강좌, 계절 이벤트를 꾸준히 넓혀나가고 있다.아빠 참여 유도하며 가족 모임으로 발전정기적으로 아빠들을 참여시켜 건강한 가족 모임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도 아자맘의 독특한 전통이다.“1년 활동을 총정리한 후 의미, 보완점을 토론한 다음 이걸 토대로 이듬해 프로그램을 짰어요. 그런 다음 아빠들까지 초대해 1년 사업계획을 프레젠테이션했습니다. 아자맘이 몇몇 엄마들끼리 친목모임이 아니라 공동육아의 가치를 실천하는 마을사업이라는 걸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알리며 아빠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거죠”라고 이 대표가 덧붙인다.아이도 엄마도 함께 성장벼룩시장, 소풍, 체육대회, 숲놀이학교 같은 야외 활동도 다양하게 전개한다. 송파구가 운영하는 솔이텃밭을 분양 받아 각종 채소를 키우며 함께 나눠먹고 올림픽공원, 오금공원, 캠핌장 등지로 가족 나들이를 떠난다. 이 같은 품앗이 활동 역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맘껏 뛰놀며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서다.1년에 한 번씩 주민을 초대하는 열린 음악회도 아자맘이 공을 들이는 행사다. 강동구를 기반으로 한 여성 음악인들의 모임인 ‘쁘띠꼬숑’과 함께 아이와 엄마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명곡 연주와 그림책 콘서트를 짜임새 있게 진행한다.“혼자라면 결코 하지 못했을 프로그램을 여럿이 힘을 보태니 하나씩 성사가 되요. 내 아이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를 위해서요. ‘하니까 되네’라는 경험치, 자신감이 심어지면서 엄마들도 아이와 함께 성장합니다”라고 아자맘의 이현정 회원은 말한다.매달 열리는 아자맘 가족 모임과 미술놀이는 공개 행사로 진행된다. “보육문제, 엄마들 목소리에 귀부터 기울이세요”이승희 아자맘 대표-아자맘처럼 엄마들이 주축이 되는 공동육아 모임이 왜 필요한가?출산 후 산후우울증 때문에 속앓이하는 엄마들이 많다. 활발하게 사회 생활하던 사람도 육아 휴직에 들어가면 사회와 단절된다. 영유아를 동반하고 외출할 수 있는 곳이 우리나라에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육아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출산, 보육 때문에 일을 그만두고 전업 주부가 된 경우는 ‘아이 키워 놓고 훗날 내 일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엄습한다.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보육맘들이 모이면 위로가 된다. 온라인 육아카페마다 ‘00동 사는 친구 구해요’라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도 아이 뿐 아니라 엄마 본인에게도 친구가 필요해서다. ‘힘 내라, 잘 하고 있다, 괜찮다’라고 서로 주고받는 따스한 말 속에서 힐링이 되고 뭔가를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육아 정보도 요긴하다. 둘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선배 엄마들의 조언이 초보 육아맘들에게 도움이 된다. 아이에게는 추억과 친구가 생기고 엄마들에게는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이웃이 생기는 셈이다.-독일의 ‘마더센터’가 아자맘의 롤모델이라고 들었다.80년대 독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유럽, 북미 등지로 마더센터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의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여성, 아동이 주축이 된 자발적인 이웃 공동체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게 핵심 가치로 수평적이고 서로 돕는 관계 속에서 진짜 돌봄이 이뤄진다.아자맘도 회원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우리가 필요한 강좌, 이벤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며 각자의 재능을 나누면서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실험하고 이웃을 확장해 나간다. 이를 통해 어마들의 일자리까지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가 쌓은 2년간의 경험치는 또 다른 공동육아 모임에 기꺼이 나눠주고 있다. 공동육아의 가치, 장점과 확산이 필요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우리 회원 중 남편이 군인인 분이 있다. 직업상 이사가 잦아 이웃의 개념이 낯설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아자맘 가족 모임에 참여하면서 “내가 살고 있는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며 여럿이 즐기는 재미, 의미를 배웠다”고 하더라. 이런 게 마을사업의 본질 아닐까?-공동육아 활성화사업을 2년 째 진행중인데 서울시나 송파구에 바라는 점은?서울시 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동육아 프로젝트의 예산 집행 규정이 영유아 사업 특성에 맞지 않는 사항이 많다. 현장 실사와 당사자들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게 개선돼야 한다.공동육아 사업은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0~36개월, 36개월 이후~ 취학 전, 초등 저학년 등 연령대별 신체 발달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이 달라져야 하고 여기에 맞춘 보육 공간이 필요하다. 지자체 도움이 절실하다. 공간 문제는 아자맘 뿐만 아니라 다른 공동육아 모임도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숙제다.공무원과의 간담회에서 여러 차례 건의했는데 ‘검토하겠다’는 형식적인 답변만 하고 사후 조치가 없다. 공공기관 청사가 들어서 찾아가면 여유 공간이 없다며 왜 미리 말하지 않았냐고 반문한다. 정부는 심각한 저출산과 보육 문제에 많은 예산을 쓰고 있는데 헛돈으로 낭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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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스포츠클럽 ‘영파여고 축구부’ 영파여고 축구부는 5년 된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알차게 운동하고 있다. 올해는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고등부 여자축구대회에서 강동송파지역 우승을 차지했다.“일주일에 3번, 방과 후에 모여 운동장에서 신나게 달립니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날리고 친구들과의 소소한 갈등이나 일상에서 속상했던 일들을 훌훌 떨쳐 버리는 시간들이지요. 때로는 요령 있게 몸싸움도 하고 목이 터져라 서로 작전지시도 해가며 공을 이리저리 굴리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성취감과 승부욕, 팀플레이가 좋아서 중학교 때부터 6년간 꾸준히 축구를 하고 있어요.” 영파여고 축구부 주장인 김영진(3학년)양의 축구자랑이다. 축구부 학생들의 60% 정도는 체육학과 지망생영파여고 축구부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총 17명의 학생들이 함께 운동하고 있다. 체육시간에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여학생들도 조금 과격한 운동을 하고 팀플레이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요구로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부가 만들어졌다.“학교스포츠클럽의 축구부 활동은 경쟁과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과 팀 활동 중심으로 스포츠를 하는 것이 목표지요.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높이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재 축구부 활동을 하는 학생들의 60%~70%는 체육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체력이 좋고 축구에 자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학생들의 지원도 받으며 축구부를 꾸립니다. 축구부 학생들은 교우관계가 원만하고 자부심과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들입니다. 영파여고 축구부는 기술적인 부분과 더불어 팀워크가 좋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지요”라며 이학구 예체능부장교사가 설명한다.일주일에 3회, 각 2시간씩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큰 시합을 앞두고는 매일 운동에 집중한다. 축구부 학생들의 기술지도와 팀플레이 작전 지시 등은 이학구 예체능부장교사와 김억수 체육교사가 도맡아 지도하고 있다.기본기가 탄탄한 학생들이 많아 지난 5월에는 각 구청별로 개최한 교육감배 여고부 축구대회에서 3승 1무로 1위를 했다. 총 4경기를 벌였는데 진선여고, 풍문여고, 창덕여고 축구부를 모두 이기고 가락고와 비기며 우승 프로피를 품에 안았다.최종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시완(3학년)양은 “수비하다가 공을 뺏기면 순간 두렵기도 했지요. 수비수들이 골대 앞에서 최종수비를 잘해줘야 공격수들이 믿고 골 넣기에 집중할 수 있어요. 후배들을 보듬으며 운동하고 앞으로 사회체육을 전공해 재활 공부를 해보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힌다.생활기록부에 꼼꼼히 기록하며 ‘인성과 성실’ 부각영파여고 축구부는 오는 9월과 10월에는 각 구청에서 우승한 팀들이 모여 경기를 펼치는 서울시 본선대회를 앞두고 있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차곡차곡 실력을 쌓고 있는 2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2학년 주장을 맡고 있는 전수민양은 “경기장에 들어서면 떨리면서도 자신감이 생깁니다. 사실 방과 후에 축구를 해서 피곤할 때도 있고 부상의 위험이 있어 힘들기도 해요. 하지만 선생님들의 전문적인 지도 덕분에 연습량에 비해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 동기부여가 많이 됩니다. 체육교육학과를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고 경기를 통해 쌓은 경험을 밑거름 삼아 학생부종합전형을 이용해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목표도 있어요”라고 당차게 말한다.영파여고 축구부 활동은 체육학과를 목표로 하는 학생을 비롯해 적성에 잘 맞아 취미로 축구를 하는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강하게 선수들을 이끄는 방식으로 운동지도를 하기 보다는 학생들의 적성과 요구사항을 수렴해 즐기는 운동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우월한 경기결과도 좋지만 아이들에게 활력소를 불어 넣는 운동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일 100분 정도 운동하는 학생들의 개인 연습량과 활동을 세세하게 기록해두고 생활기록부의 세부능력특기사항에 꼼꼼하게 기록합니다. 자발적이고 규칙적으로, 끈기 있게 하는 학교스포츠 활동은 70시간이 넘게 기록됩니다. 우리 학생들이 꼭 운동선수나 관련 분야의 일을 하지 않아도 운동을 통해 건강한 체력과 인성, 성실함을 보여 주는 모습은 대학이나 사회에서 바라는 인재상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김억수 체육교사는 ‘인성이 바탕이 된 즐기는’ 학교스포츠클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1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