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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2‘4시간 시립어린이집’ 내녕 3월 개원 안산시는 반월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24시간 공립어린이집을 내년 3월 개원한다고 21일 밝혔다.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안산스마트허브 공립어린이집 건립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협약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반월산업단지 내 단원구 원시동 773-18번지 일대 900㎡를 어린이집 건립부지로 무상임대하고, 경기도와 안산시는 5억 원씩 총 10억 원의 건립비용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ㆍ재정적 지원에 나선다.어린이집은 지상 1층, 지상 2층에 정원 100명 내외의 규모로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건립할 예정이다.김철민 안산시장은 “안산스마트허브 내 시립어린이집은 관내 근로자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건립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7
- “24시간 어린이집, 세계 최초 내년 2월 경기도에 전국 최초의 ‘24시간 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선다.경기도 반월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해 건립되는 ‘24시간 공립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오직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풀가동되는 혁신형 어린이집이다.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안산 스마트허브 공립어린이집 건립 협약을 맺고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반원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단원구 원시동 773-18번지 일대 900㎡를 어린이집 건립부지로 무상임대하고, 도와 안산시는 각 5억원씩 10억원의 건립비용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공립어린이집은 지상 2층, 98명 정원 규모로 오는 10월 착공한다. 도는 2013년 3월 개원해 어린이집이 산업단지 근로자의 자녀 보육부담 경감과 저출산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올해 융·복합 도시개발 지원과 취약지역 공공보육시설 기반 강화를 위해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공립 어린이집 15개소 확충을 추진중이다. 도는 이 중 안산 스마트허브, 이천 제2아미, 오산 세마역 등 3개소를 24시간 어린이집으로 운영할 계획이다.현재 반월산업단지 안산 스마트허브 내에는 많은 여성근로자들이 종사하고 있다. 그 중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12월 산달을 앞둔 한 여성근로자는 “아이를 돌이 지나면 어린이집에 보내려 한다. 지금은 시부모님께 맡기고 있는데 시댁이 너무 멀어 어려움이 있다”며 “할머니 만큼 믿고 맡길 수 있는, 가까운 어린이집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인사말에서 “365일 24시간 언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은 세계적으로도 하나뿐이다. 우리 여성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많이 낳아 일과 가정, 회사가 모두 잘 되도록 공직자들이 노력하겠다”며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고 국력이다. 힘들게 낳았는데 정성껏 잘 키워야 된다. 엄마의 품 못지않게 돌볼 것이다. 앞으로 도는 아이들의 육아나 출산 등의 지원에 아낌없이 모자람 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0년 7월 하이닉스 반도체 근로자를 위한 24시간 3교대 국공립 어린이집을 전국 최초로 개원하면서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7
- [지영선의 초록희망] “왜 굳이 동계올림픽을 해야 합니까?” 언론인/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동계올림픽의 경제효과 20조, 60조 하는 숫자놀음에서 깨어날 때가 됐다. 경제와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는 '실속올림픽'에 머리를 싸매야 할 때다. 지난 18일 산림과학원 중회의실에서 열린 5번째 '가리왕산 보존·복원을 위한 자문위원회'. 세 시간 가까이 계속된 회의 내내 막다른 골목으로 쫓기는 짐승처럼 가슴이 답답했다. 자문위원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는 녹색연합 서재철 자연생태국장, 생명의 숲 유영민 정책실장, 영남대 산림자원학과 김용식 교수, 강원대 환경연구소 김휘중 교수도 표정이 어둡기는 마찬가지였다. 석 달에 걸친 대안 찾기 작업이 수포로 돌아가고, 가리왕산 산림유전자보호림을 훼손하는 올림픽 활강경기장 건설을 사실상 확정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3월께 산림청의 '가리왕산 보존·복원 자문위원회' 발족 소식을 들었을 때 우선 반가웠다. 가리왕산 '보존'을 위해 가능한 대안을 찾되, 대안이 없을 경우 가리왕산의 훼손을 '복원'할 최선의 방안을 자문한다고 했다. 대답 없는 강원도를 향해 '가리왕산 보존'을 외쳐온 환경단체와 산림학자들이 자문위원회에 참여한 것은 어떻게든 대안을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했기 때문이었다.형식갖추기에 머물기 십상인 정부의 여늬 자문위원회와는 달리, 가리왕산 자문위원회는 꽤나 진지하고 성실하게 진행됐다. 대안을 찾아내려는 보존파 위원들과 가리왕산 강행파 위원들은 네댓 시간씩 격론을 벌이기 일쑤였고, 참관자 입장인 산림청 관계자는 참을성 있게 논쟁을 지켜보았다. 가리왕산 대안찾기 수포로 돌아가말로 결론이 나지 않는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대안으로 떠오른 만항재 두위봉 상원산으로 가서, 헬기를 타고 공중에서, 그리고 논란이 되는 코스는 직접 현장을 밟으며 확인하기도 했다. 세 산의 대안 코스들은 모두 표고차 800m 이상, 슬로프 길이 3000m, 평균 경사도 17% 등 올림픽 활강경기장의 기본조건을 모두 갖춘 곳들이었다. 그러나 국제스키연맹과 대한스키협회 쪽의 자문위원들은 세 곳 모두에서 부적격 사유를 찾아냈다. 두위봉은 하반부의 완만한 구간이 너무 길고, 상원산은 결승점 부분에 작은 언덕이 있어서 걸림돌이었다. 폐광지역이어서, 활강경기장 조성과 폐광복원이라는 1석2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으리라 기대되었던 만항재는 슬로프가 남사면이어서 오후에 눈이 녹아 설질이 떨어진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왜 굳이 우리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을 해야 합니까?" 입 밖에 낼 수 없었지만, 자문위원회 내내 불쑥불쑥 치밀어 오르는 질문이었다. 동계올림픽이란 본래 산 높고 눈 많은 나라에서 하는 게임 아닌가?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강원도 평창은 2002년에 비해 2011년의 연평균기온이 0.6도 오르고 연평균 강설량은 10.8cm 줄었다고 한다. 잘못하면 '눈 없는 동계올림픽'을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기상청은 6년 뒤 그 날을 위해, 강설은 늘리고 강우는 줄이는 기상조절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환경도 문제지만, 그에 못지않은 걱정이 천문학적 재정투자와 그 뒷감당이다. 동계스포츠가 일반화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을 치르자니 모든 경기장을 새로 지어야 한다. 평창에 활강을 비롯한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스키장,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경기장, 강릉에는 실내 빙상경기장 5개를 지어야 한다. 그 뿐인가. 얼마 전 원주-강릉 복선전철공사를 착공했거니와, 춘천-속초에는 고속철도를 놓는다고 한다. 줄잡아 10조원 이상을 쏟아 부어야 할 판이다.경제부담 최소화 '실속올림픽'으로두 주일간의 화려한 잔치가 끝난 뒤, 그 뒤처리 또한 간단치 않다. 강릉시는 올림픽 폐막 후 빙상경기장을 컨벤션센터 체육관 수영장 등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국에서 놀고 있는 월드컵경기장을 보건대, 수백억원을 들여 전환공사를 한들, 제대로 활용되리라 장담하기 어렵다. 유지비만 잡아먹는 애물단지가 되지 말란 법이 없다.이제, 동계올림픽의 경제효과가 20조네, 60조네 하는 허황된 숫자놀음에서 깨어날 때가 됐다. 90%가 동계올림픽 유치를 희망했다는 강원도민의 기대를 배반하지 않기 위해서도, 경제와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는 '실속올림픽'에 머리를 싸매야 할 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
- 유급보좌관제 불허 헌법소원 청구 경기도의회 "대법원 판결, 지방분권에 역행"경기도의회는 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 및 유급보좌관제 도입을 위해 제정한 조례가 무효라는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도의회는 심판 청구서에서 "도의회 사무처의 인사권은 지방의회의 고유권한이고,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의회와 집행부 간 권력분립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또 "지방자치단체장이 사무처 직원들에 대한 인사권을 지방의회 통제 및 견제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이는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도의회는 지난해 2월 의결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및 보좌관제 도입 관련 2건의 조례에 대해 도가 재의를 요구하자 같은 해 3월 이를 재의결한 뒤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그러자 도는 한 달 뒤 대법원에 조례안 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도의회는 지방의회 사무처 인사권을 인정하지 않는 지방자치법 제91조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대법원에 신청했다.대법원은 지난달 24일 도가 제기한 조례안 무효 소송에서 도의 손을 들어줬고, 도의회가 신청한 위헌법률심판은 기각 결정했다.수원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
- 5월 전월세 거래 작년보다 소폭 증가 강남 3구는 감소세 지속지난달 전월세 거래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간 늘었다. 국토해양부는 5월 한 달간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11만8100건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그러나 4월(12만3000건)보다는 4% 가량 줄었다. 5월까지의 누계 거래량은 58만26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줄었다. 특히 3월 이후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만87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고, 수도권도 8만400건으로 2.2% 증가했다. 지방 역시 3만7700건으로 0.4% 거래건수가 많아졌다. 반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줄어드는 등 올 들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계약유형별로는 전세 7만7300건(66%), 월세 4만800건(34%)이었다.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5
- “수익 안나고 자본확충도 어렵고” 6월 말 2011회계연도 결산앞둔 저축은행들 '긴장'금감원 "경쟁력 없으면 상시 구조조정 대상" 경고6월말 결산을 앞둔 저축은행 업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년 넘게 지속된 구조조정과 경기침체 여파로 좀처럼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자산매각 등 자본확충도 쉽지 않아 건전성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까닭이다. 게다가 금융감독당국이 경쟁력을 상실하거나 경영개선효과가 미흡한 저축은행은 상시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며 경고하고 나서 저축은행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2011회계연도(2011년7월~2012년6월)가 끝나는 6월말 기준으로 저축은행 업계가 적자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년 넘게 이어온 구조조정에 따른 영업력 약화와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실제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영업중인 93개 저축은행(영업정지된 솔로몬, 한국, 미래, 한주 제외) 중 적자인 곳은 44곳에 달했다(누적 기준). 전체 적자규모는 6151억원이었다. 3월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장환경 악화와 저축은행에 대한 3차 영업정지 사태 등으로 수익성이 나아질 계기가 없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적자폭이 커지면 그만큼 자본을 갉아먹어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금융당국은 일괄적인 경영진단은 일단락됐지만 상시구조조정을 통해 건전성이 나쁜 저축은행을 빨리 솎아내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주말에 열린 저축은행 업계와 감독당국 합동 워크숍에서도 금융감독원은 경영진단의 한계로 '부실우려 저축은행에 대한 미조치', '검사기간 제약 및 임직원 외 불법행위 조사의 한계' 등을 꼽고 상시모니터링을 강화해 부실을 조기에 포착, 정상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경쟁력을 상실하거나 경영개선효과가 미흡한 저축은행은 상시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저축은행이 자체 보고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지도기준을 소폭 상회하는 부실 우려 저축은행과 정기적인 스트레스테스트에서 부실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온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선제적으로 경영정상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당장 문제가 되는 곳은 BIS비율이 5%를 넘어 적기시정조치 대상에서는 벗어났지만 8%에는 미달해 우량한 곳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회색지대'에 있는 저축은행들이다. 지난 3월말 기준 BIS비율 5~8%인 곳은 23곳으로 지난달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계열과 정상화 기간이 유예된 곳을 빼면 13~14곳 정도가 '요주의'로 분류된다. 이중에는 부동산 프로젝프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하면서 올 6월말까지 BIS비율을 7%, 또는 8% 이상 높이기로 MOU를 맺은 곳들도 있다. MOU상 의무는 아니더라도 저축은행 신뢰를 높이고 감독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결산일에 맞춰 BIS비율을 8%이상 높여놓는 것이 좋다. '회색지대' 저축은행들은 대부분 적자 상태여서 건전성을 높이려면 유상증자나 자산매각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 이에 따라 6월 결산을 앞두고 일부 저축은행들은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는 15억원 유상증자를 마무리했고, 골든브릿지도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한 상태다. 이밖에 2~3곳 정도가 유상증자를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1~2년간 지속된 자구노력 등으로 대주주의 여력이 남아있는 곳이 많지 않다. 또 부동산 등 자산을 매각해 자본을 확충하려해도 워낙 경기 상황이 나빠 여의치 않다는 게 저축은행 관계자들의 얘기다. 수도권 소재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영업으로 수익을 내기도 어렵고, 부동산 등을 팔아 자본을 확충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BIS비율을 높이기는커녕 현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에선 6월 결산수치가 나오는 9월경부터 또다시 구조조정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경영진단을 통해 부실자산에 대한 충당금을 충분히 쌓았기 때문에 추가 부실이 발생하지 않는 한 저축은행의 수익성이나 건전성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다만 경기침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자본력이 취약한 저축은행들에 대해서는 미리미리 대비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7
- 렉서스, 편안함·즐거움 다 잡았다 변화한 GS·RX 시리즈, 강렬한 디자인 눈길그동안 렉서스는 조용함과 품위를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정숙성의 대명사'라고 할 정도다. 사실 렉서스는 수입차 시장에서 무난한 고급차로 정평났다. GS시리즈가 '강남 그랜저'라는 별명을 얻은 것도 튀지 않는 이미지 덕분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과거의 얌전했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첫 신호탄은 '뉴 제너레이션 GS' 출시다. 이 차는 '편안한 승차감과 운전의 즐거움이 병행하면서 가치를 높인다'는 렉서스만의 '이율쌍생'(二律雙生)을 가장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속·장시간·장거리 운전시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실내 공간을 넓히고 개방적인 공간을 구현했다. 승차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운전의 재미와 안전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외관은 더욱 강렬해졌다. 역대 렉서스의 독자성을 계승한 역사다리 꼴의 상부 그릴과 '여덟 팔(ハ)'자로 펼쳐진 하부 그릴을 일체화했다. 고객들의 반응은 판매량 변화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출시된 GS는 5월말까지 세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528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의 10배를 넘어선 것이다.다음은 SUV 차량인 RX시리즈다. 화살촉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은 렉서스의 디자인이 끊임없이 차별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세단의 고급스러움과 SUV의 실용성을 함께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도심에서는 전륜 주행으로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거친 노면 주행이나 악조건에서는 4륜으로 전환해 안전성을 높였다. 가격이 종전 모델에 비해 최대 940만원이나 인하돼 고객들은 더욱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후폭풍으로 판매가 부진했던 렉서스는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올해 판매 목표는 7700대. 렉서스는 지난 3월 경기 남부권의 '렉서스 용인광교', 6월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렉서스 일산'를 열었다. 최근에는 일반 정비만 전담했던 '렉서스 판교'에 전시공간과 고객라운지를 새롭게 마련했다. 렉서스 관계자는 "기존 렉서스의 이미지를 선호했던 고객들이 적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국내외 판매신장에서 볼 수 있듯이 시장에서도 렉서스의 변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
- 전북 ‘일본기업’ 유치 탄력 익산·군산 인기 … 2차 전지 계열화 성큼전북 익산시 신흥동 익산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한 동우 화인켐(주)은 반도체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반도체PR과 편광판 등 생산품의 95%를 삼성과 LG에 납품하는 업체다. 일본 스미토모 화학이 투자해 국내에 설립한 회사다. 동우화인켐은 최근 전북도와 투자협약을 맺고 2015년까지 1700억원을 들여 2차전지 분리막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고기능 플라스텍 제조에 사용되는 BPA를 생산하는 삼양이노켐(주)은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투자한 기업으로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해 있다. 2000억원을 투자해 올 5월 군산공장을 준공했고, 일본과 중국 등에 생산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전북에 일본기업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자동차 엔진 실린더를 생산하는 한국야스나가(주)를 필두로 올 들어 4개기업이 전북에 둥지를 틀었다. 전북도는 "4개기업이 투자한 금액만 4465억원으로 45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났다"고 밝혔다. 일본계 자금으로 설립된 기존 회사들의 재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부품·소재분야 기업이 입주하면서 지역 산업지도도 바뀌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2차 전지' 분야에 양극제·음극제·분리막, 일렉포일 등을 생산하는 업체가 모두 입주하면서 생산기업 계열화가 구축돼, 유사 업종의 기업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실제 2차 전지 제조에 필요한 전해질을 생산하는 일본기업이 투자 실사를 위해 전북을 방문했다. 지난 5월엔 주한일본기업 13개사 CEO가 전북을 다녀갔다. 일본기업들이 전북을 주목하는 이유는 뭘까. 전북도는 '투자환경'을 들고 있다. 도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에 가깝고,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산업용지 등을 갖춘 환경이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군산과 가까운 익산 '외국인 부품전용공단'과 김제자유무역지역이 각광을 받는다. 여기에 지난 3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외자유치 타깃 기업 발굴 프로젝트'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정밀도 높은 유치전략으로 우리나라에 투자의사가 있는 일본기업을 찾아내 투자환경을 제시하면 성사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계산이다.전주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
- 짧지만 강렬한 순간의 몰입에 빠지다!! 짧지만 강렬한 순간의 몰입에 빠지다!!일산2동주민센터 크로키반 ‘한뫼 크로키’ 30초, 1분, 혹은 1분 30초마다 포즈를 바꿔가는 모델의 특징과 느낌을 재빠르게 잡아내 스케치북으로 옮기는 크로키(croquis)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일산2동주민센터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인체의 특징과 움직임을 그리는 누드크로키를 함께 작업하는 ‘한뫼크로키’ 회원들이다. 빠르고 단순한 선으로 그려내는 크로키에 푹 빠진 이들 회원은 20여명. 매주 크로키 수업엔 10여명이 참석한다. 사실 이들 회원들 대부분은 아마추어가 아니다. 유현숙, 유윤식, 천융자 씨 등 회원들은 10여 년 전부터 함께 해온 크로키 동호인들. 이들이 주축이 되어 일산2동주민센터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크로키를 함께 그리면서 ‘한뫼 크로키’로 다시 시작했다. 크로키는 영어로 퀵 스케치(quick sketch), 즉 단시간 내에 빠르게 그리는 그림을 말하는데 피부색과 곡선이 모두 다른 인체를 그리는 데는 고도의 테크닉과 순발력, 집중력이 요구된다. “크로키는 짧은 순간에 끝내야 하는 그림이죠. 단시간에 작업이 이뤄지지만 짧지만 강렬한 몰입의 매력이 있는 작업입니다.” 한뫼 크로키의 회원이자 신입회원들의 크로키를 지도하고 있는 유현숙 씨의 크로키 예찬이다. 그래서 매주 금요일 오후, 30초에서 2분 사이 정해진 시간 안에 끊임없이 다른 동작을 취하는 모델 주위를 둥글게 자리잡은 회원들이 캔버스에 수십 장의 스케치를 하는 동안은 세상이 멈춘 듯 정적이 흐른다. 포즈를 취한 모델을 바라보고 이내 스케치북에 몰입하는 순간 ‘삭삭’ 연필 움직이는 소리만 오가는 긴장된 분위기다. 하지만 완성된 작품 속 모델의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를 생생하게 표현했을 때의 묘미가 대단하다는 회원들. 유현숙, 유윤식 회원을 비롯해 김미옥 소미경 유윤식 김희숙 이헌영 조영임 주난숙 천융자 한영숙 등 10여 명의 회원들은 지난 5월 15일~21일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열린 ‘한뫼 크로키’전을 통해 10여 년 내공이 쌓인 크로키 실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버릴수록 얻어지는 크로키의 매력올 3월 개인전을 가진 바 있는 한뫼 크로키의 청일점 유윤식 씨는 크로키의 매력에 대해 “2시간 여 동안 스케치북 한권 분량의 인체 그림을 그리지만 같은 모습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화가이자 조각가, 발명가, 건축가, 기술자, 해부학자, 식물학자, 도시 계획가, 천문학자, 지리학자, 음악가였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도 어려서부터 인상 깊은 사물, 관찰한 것, 착상 등을 즉시 스케치했던 것이 그의 천재적인 재능의 근간이 됐다고 하죠. 또 죽을 때까지 수만 장의 크로키 작품을 남겼고요. 그만큼 크로키는 모든 미술작업의 기초이자 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현숙 씨는 “회화에서 초안이나 스케치, 밑그림 등의 뜻을 지닌 기법상의 용어로 쓰이는 크로키(croquis)는 짧은 시간 안에 그리고자 하는 대상을 화면에 옮기는 작업으로 모든 미술작업의 기초이자 꼭 필요한 공부”라며 “미술의 가장 기초공부인 동시에 또 대상의 특징과 동세를 순간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작품은 단순화되고 요약된 모습으로 표현되지만 작가의 감성이나 감동이 솔직하게 발현된다는 점에 작품으로서의 가치도 큰 작업”이라고 덧붙인다. “크로키는 손을 늘 굳지 않게 하고 감각을 익히는 그림의 기본 작업이지요. 그래서 초보자부터 전문가들 모두 크로키를 그리기 때문에 입문하기도 쉽고 또 반면 숙련된 작품을 내기도 어렵다고 할 수 있어요.” 천융자 씨의 말에 김희숙 씨는 “빠른 시간 안에 작품을 완성하는데 어려움도 있지만 절제되고 단순한 선들을 통해 인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묘미가 있어요. 주어진 시간은 단 3분. 이 짧은 시간 안에 눈앞에 있는 대상의 감정을 읽어내고, 종이 위에 빠른 손놀림으로 그려내는 즐거움이 대단한 작업”이라고 한다.학창시절부터 서예, 데생, 유화 등 20여 년 동안 다양한 미술작업을 했다는 이헌영 씨는 “크로키는 한뫼 크로키를 통해 처음 접했는데 짧은 시간 안에 그릴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재료도 많이 필요치 않아 손쉽게 그릴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죠”라고 말한다. 한영숙 씨도 크로키 예찬론을 편다.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는데 할수록 빠져들게 됩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움직이는 육체의 동선을 파악하고 그 느낌을 바로 종이 위에 그려내야 되기 때문에 작업 하는 동안 모든 신경을 한 곳에 쏟아내다 보면 세상걱정도 다 잊게 되고요.” 크로키 경력은 짧지만 이번 전시회에 함께 참여했다는 김미옥 씨는 우연히 주민자치센터의 크로키 전시를 보고 배우게 됐다고. 초보라도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다고 용기를 준 회원들 덕분에 부족한 실력이지만 전시회까지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사실 때로 누드라는 어휘에 호기심을 갖고 일회성 이벤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리는 대상이 누드모델이라는 사실이 흥미를 유발하기 쉽지만 누드커로키는 미술에 대한, 또는 인체에 대한 보다 진지하고 아카데믹한 작업이다.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접근하기 쉽지 않은 소재라고 하지만 꼭 이렇게 그려야 한다는 특정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회원들은 “다만 크로키라는 그림이 사물의 특징과 움직임에 중점을 두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그리는 기본개념을 이해하면 조금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그런 만큼 미술을 처음 접하는 초보회원들도 이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단다. 한뫼 크로키 회원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3
- 송도 한국뉴욕주립대, 학부과정 설립 준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내 한국뉴욕주립대가 학부과정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 측은 지난 4월 교육과학기술부에 기술경영학과 학부과정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교과부 외국교육기관 설립심사위는 지난달 29일 대학을 방문해 시설에 대한 현장실사를 마쳤다. 대학은 교과부 심사가 끝나고 승인이 나는 대로 모집 요강을 발표하고 학부생을 모집해 내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지난 3월 컴퓨터학과와 기술경영학과의 대학원 과정을 개교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뉴욕주립대는 향후 스토니브룩뿐 아니라 뉴욕주립대의 다른 캠퍼스 학위 과정도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