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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부가 민주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제주와 울산지역 모바일투표 과정에서 ‘5회 통화 시도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무려 3653표나 발견되면서 순회경선을 하루 앞둔 5일 광주전남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경선을 이끌고 있다는 불만이 확산되면서 6일 순회경선에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조짐도 감지되고 있다. 모바일투표에 참여한 한창희(29·일곡동)씨는 “그동안 비문후보 진영에서 제기한 문제들이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경선 흥행을 망친 민주당 지도부는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전남에서 일하는 민주당 한 당직자는 “모바일투표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지도부가 민주당을 죽음의 길로 내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불만이 확산되면서 6일 광주전남지역 순회경선 대회장에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까지 지역에서 당직을 맡았던 채 모씨는 “6일 순회경선 때 민주당 지도부를 성토하는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모바일투표 검증단에 참여했던 각 후보측 대리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과 26일 치러진 제주와 울산지역 모바일투표에서 다섯 차례의 전화시도 횟수를 채우지 않은 채 기권 처리된 규모가 각각 2876명과 777명인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이 같은 규모는 이들 지역의 전체 기권 유권자수 대비 각각 17.7%, 14.7%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모바일투표의 기술적 불안정성이 심각하다는 일부 후보측의 주장에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경선과 관련한 당규에서 모바일투표 선거인단에 대해 자동응답전화(ARS)를 이용, 5회까지 투표참여 전화를 걸도록 규정하고 있다. 5회까지 전화를 걸었는데도 통화가 안 되거나 통화를 거부하는 경우 기권으로 처리된다. 광주전남지역 순회경선 하루를 앞두고 모바일투표의 규정을 위반했거나 지키지 못한 사례가 대규모로 드러나면서 민주당 지도부를 성토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5
- 리포터 생생 체험기-S에스테틱 더위도 한 풀 껶여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는 태풍까지 겹치며 하루에도 몇 번씩 날씨가 변해 피부와 몸이 쉽게 지치곤 했다. 그렇지 않아도 여름철 햇볕에 그을리고 노출되어 예민해진 피부는 건조함까지 동반하며 아우성을 친다. 여름 내내 에어컨 바람과 자외선에 지쳐 극도로 예민해진 내 피부. 급기야 건조증, 탄력저하, 뾰루지 등 각종 트러블을 유발시키며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 앞에 서게 했다. 가을로 다가서면서 더 늦기 전에 손상된 피부에 수분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더 건조해지면 주름살이 생기면서 피부 노화로 이어지는 두려움이 컸기 때문이다. 넓고 럭셔리한 공간, 친절한 상담과 테크닉에 감동피부 마사지와 바디관리 상담을 위해 찾은 곳은 S에스테틱. 안양 1동 주민센터 옆에 위치해 접근성과 주차가 편리해 망설임 없이 선택한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니 금은주 점장이 반갑게 맞아준다. 실내를 둘러보니 100여 평의 넓은 공간에 인테리어 또한 고급스럽고 럭셔리하며 조용하게 차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향긋한 한방차를 마시며 피부가 건조하고 안색도 칙칙해 고민이라고 하자,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허리나 다리 등 다른 불편한 곳이 있는지 묻는다. 평소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탓에 늘 어깨와 등, 허리 통증으로 고통스럽다는 말에 피부를 위한 미백 탄력 보습 관리와 등 관리를 추천해준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베드에 누워 테라피스트에게 이날 진행될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각질과 모공관리 위주의 딥클렌징을 하고 피부에 탄력을 주기 위한 테크닉 과정이 진행되었다. 보습을 위한 맞춤관리와 그날그날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모델링 팩은 나만을 위한 관리가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에 충분했다. 단계별로 과정이 끝날 때나 시작할 때마다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직원들의 배려에 마음은 안정되었고 편안함도 느껴졌다. 피부관리가 마무리되고 등 관리를 시작하자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풀리면서 눈이 저절로 감겼다. 림프 순환이 잘 되고 독소 배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관리 프로그램은 아픈 듯 하지만 기분 좋은 시원함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맞을 것 같다. 이들 프로그램은 하체부종 관리와 함께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최근 우리 체내의 독소, 노폐물 배출에 관심이 쏠리면서, 음식이나 몸 관리를 받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이런 방법들은 독소배출이나 건강,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선호한다는 것.관리가 끝나자 다시 차 한잔을 마시며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과 내 피부와 몸의 상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평소 메이크업을 한 듯 안한 듯 뽀얀 연예인의 얼굴은 언제나 나에겐 동경의 대상이었다. 촉촉하고 적당한 탄력을 유지하는 생얼의 얼굴이야말로 동안 피부의 대명사였으니 말이다. 이날만큼은 적당한 촉촉함과 한결 화사해진 피부 톤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다. 한 번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해야 피부는 잘 유지된다는 것을 알기에 망설임 없이 회원등록을 했다. 넓으면서 쾌적하고 깔끔하며 무엇보다 럭셔리한 분위기 탓에 제대로 관리 받고 싶어 S에스테틱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피부에서, 비만, 두피, 바디까지 진행되는 토탈케어샵이곳 S에스테틱의 프로그램은 피부 기본 관리부터 매뉴얼 테크닉(얼굴축소), 여름 바캉스 후 관리, 두피 탈모 관리, 바디 관리, 순환 비만 산후 관리, 웨딩관리, 남성 스킨 바디 트러블 관리, 골프관리까지 다양하다. 특히 개개인의 얼굴형태와 체형에 따른 맞춤 관리는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의 모든 관리가 진행되는 토탈케어샵은 그리 흔치 않기 때문이다.튼살 복부관리, 늘어진 피부 리프팅, 골반 교정관리, 산후 산모 원형탈모, 두피 관리가 진행되는 산모관리는 철저히 1:1 맞춤 관리로 이루어진다. 또 결혼식을 앞 둔 신랑, 신부를 위한 웨딩케어는 얼굴축소, 스킨케어와 전신바디관리가 함께 진행돼 호응도가 높다. 이밖에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수분미백, 재생관리 효과를 더해주는 골프관리는 라운딩에 지친 다리의 피로를 해결해주는 하체부종관리가 포함되어 있다. 종아리부터 발까지 이어지는 관리로 가사 일에 지친 주부나 직장 여성들도 선호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의 친절함은 기본이고 크고 쾌적한 공간에 비해 부담없는 비용으로 또 한번 고객들을 감동시키고 있는 S에스테틱은 개개인에 맞는 맞춤 관리를 지향하고 있다. 저렴한 중저가 관리부터 VIP를 위한 고급전문관리 프로그램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것 또한 이곳만의 장점이다. 아름다운 피부의 조건은 깨끗하고 수분이 촉촉하게 함유되어 있는 피부다. 거기다 탄력까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또 원활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몸 안의 구석구석까지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 결국 피부도 그만큼 맑아지고 화사해진다. 선선한 이 가을, 건조하고 까칠한 피부에 생기를 불어 넣어싶다면 S에스테틱의 문을 두드려보자. S에스테틱에서는 9월 말까지 상담을 위해 이 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5
- 아토피 관리 지금부터가 중요 한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의료기관을 찾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수가 조금씩 주춤하고 있다. 그만큼 여름철 심해졌던 아토피가 다소 완화되는 시기에 접어든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관리를 잘못하면 겨울철 건조한 계절에 다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지역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아토피 관련 프로그램과 더불어 아토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지자체 아토피 관련 프로그램 인기2000년도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에서 전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초등학생의 약 25%, 중학생의 약 13%가 아토피피부염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보건소 동안보건과 문두영 건강관리팀장은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한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은 대부분 잘 관리하면 증상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경우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지 않다”며 “알레르기질환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의료진의 올바른 진단과 처방 뿐 아니라 교육과 상담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질병을 이해하고 올바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팀장은 또 “아토피 환자들을 돕기 위해 안양시는 비산·호계·신기·박달·꿈이있는 사과나무·아침누리 등 6개 어린이집과 덕천·덕현·신기·관악 등 4개 초등학교, 총 10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아토피안심학교로 지정, 알레르기 반응검사를 지원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관리와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서울대 수목원에서 진행되는 ‘아토피를 이겨내는 숲속 여행’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아토피를 이겨내는 숲속여행은 숲에서 내뿜는 피톤치드 물질이 아토피·천식 질환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는데 따른 것으로 자연에서 오감을 체험하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애벌레를 흉내 낸 기차놀이, 식물의 꽃과 잎을 이용해 차를 만들어 마시기, 매미소리 흉내내기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아토피 교육부터 계곡에서 서식하는 물고기와 곤충들을 관찰하고, 대나무로 물총을 만들어보는 놀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진행한다.아토피를 이겨내는 숲속 여행은 지난해 5회에 걸쳐 222명, 올해 8월까지 4회에 걸쳐 300명이 참여했으며 이 달 중 2회 더 운영될 예정이다. 안양시 동안보건소는 2012년 2월부터 아토피 천식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에게 연 20만원 이내에서 치료비용을 지원하고 있다.숲 체험 프로그램은 의왕시에서도 인기있는 프로그램. 의왕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 천식 환자들을 위해 아토피 천식 가족캠프, 아토피 안심학교 숲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10월 중 숲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아토피 천식 치료는 이완요법 등 가족이 함께해 사랑을 공유하며 스트레스관리 호흡법 등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가 있었다”며 “아토피 치료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가족이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토피 제대로 관리하기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환자마다 모두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피부자극, 계란 우유 콩 땅콩 밀 등 식품,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 흡입성 알레르겐,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감염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악화요인을 모두 동시에 제거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어느 한 가지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피부 염증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환자마다 악화요인이 다르므로 환자 개개인마다 악화요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아토피피부염의 악화를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보습과 청결유지. 목욕 또는 샤워는 하루에 1회 정도가 적당하며 비누는 약산성 보습비누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습제는 샤워 후 3분 이내에 정상적인 피부를 포함해 전신에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아토피피부염은 특히 환경관리가 중요하다. 습도는 40~50% 온도는 18~23℃가 적당하다. 실내항원 관리도 철저히 해 주어야 한다. 집먼지진드기의 서식처가 되는 카펫 침대매트리스 천으로 된 소파 커튼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침구류 옷 등은 1~2주에 한 번 55℃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며 세탁이 어려운 침구류는 집먼지진드기 항원이 통과하지 않는 특수커버로 싸서 사용하도록 한다. 방 청소를 할 때에는 집먼지진드기 항원이 통과하지 않도록 HEPA 필터가 부착되어 있는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동물의 털이나 비듬, 곰팡이, 바퀴벌레 등이 피부에 자극을 주는 항원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한편 피부가 붉게 변하고 건조하고 가려워하는 등의 급성 염증 소견을 보일 때에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동안구 보건소 관계자는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이 많다고 생각해 무조건 사용하지 않으려는 환자들이 많다”며 “약물치료가 필요한 때에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아 만성병변으로 바뀌게 되면 그때는 국소 스테로이드제 마저도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사진제공: 안양시 동안구 보건소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5
-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걱정 끝! 올해부터 IBT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가 본격 시행된다. 7개 국립대가 수시모집에 NEAT 결과를 반영할거라 했고 토플과 토익 역시 IBT 방식으로 바뀐 지 5년을 넘어섰다. IBT잉글리시 팔은 NEAT대비 프로그램이다. IBT 방식 학습 평가 및 원어민 첨삭 등 독특한 시스템 영어 평가는 앞으로 인터넷을 활용한 IBT방식으로 변해간다. iBT(Internet Based Test)는 인터넷 및 컴퓨터를 활용해 언어의 4대 영역(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별 영어 능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시험방식이다. IBT학습시스템 구축이 안됐거나 기존 Lab중심 형태로는 어렵고, 학습부터 IBT방식으로 대비하는 게 관건이다. iBT잉글리쉬팔은 영어평가 방식의 변화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통합 멀티학습시스템이다. IBT 방식 영어시험의 핵심은 말하기와 쓰기다. 잉글리쉬팔(이하 잉팔)은 말하기 쓰기를 체계적 집중적으로 훈련시켜 매달 IBT 방식 평가와 원어민 첨삭으로 마무리 한다. 잉팔 창원지사 싱가포르인터네셔널스쿨러닝센터 김연주 원장은 “이제 IBT가 대세다. 자기주도 학습이 몸에 배어있지 않으면 IBT NEAT 시험을 칠 수 없다. 무엇보다 말하기 쓰기가 가장 중요하다. 영어성적 상위 학생들도 말하기 성적이 상당히 낮은 경우가 많은데 하루아침에 쉽게 실력을 쌓기 어렵다.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 하는 것이 해결책이다”라고 설명한다.잉팔의 핵심은 IBT방식의 학습시스템과 평가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해 읽기 말하기 듣기 쓰기 4가지를 동시 해결하는 NEAT 형식의 수업에 있다. 기초부터 말하기와 글쓰기까지 몰입 훈련하도록 돼있어, 주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말하고 쓰는 최고 단계까지 자연스레 성장시킨다. 특목고 가는 학생들도 잉팔 좋아해영어권으로 유학하려는 학생들이 토플 고득점을 얻고도 자기 의사를 표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말하기와 쓰기를 IBT토플 시험 평가 항목에 추가한 근거다. 실용영어, 즉 말하고 쓸 줄 아는 영어가 현재 영어교과 개편의 목표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도 결국 말하기 쓰기를 국가공인영어시험 평가항목에 추가한 것. 초 중 고 내신이나 대입시험에서도 말하기 쓰기가 주요 시험 평가항목이 될 수밖에 없다. 잉팔은 그런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초급단계부터 토플 토익을 준비하는 고급 단계까지 전 과정을 IBT방식으로 학습하고 평가한다. 특목고에 가려는 학생들에게도 잉팔이 인기다. IBT 방식으로 바뀐 토플 대비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수준에 맞춰 1:1 자기주도 차별지도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레벨과 수준에 맞춰 1대1 자기주도로 차별 지도하는 잉팔의 멀티 학습 시스템 역시 강권이다. 듣고 따라 말하기, 연상해서 말하기, 생각해서 말하기 등 복합 훈련 반복 학습 입체 방식을 말한다. 원어민 발음과 계속 비교하며 따라 하기를 반복하고 자기 발음을 자동 녹음해 즉시 반복해서 듣고 교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잉팔은 집에서 하는 학습과 학습관에서의 매일 학습을 병행하면서, 학생별 개인 스터디 플랜에 따라 자기주도학습이 되게 교사가 1대1로 지도한다. 온 오프라인 학습시스템을 결합했기 때문에 학습만족도가 매우 높고, 교사 자질에 따라 학습 효과가 크게 좌우되는 기존 인터넷 학습 시스템과 큰 차이가 난다. NEAT본격 시행과 함께 영어교육시장이 급속히 재편될 전망이다. 김연주 원장은 “IBT 잉팔은 영어 공교육 정책 기조가 변하는 지금, IBT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혁신적 운영 시스템이다. 학원과 교습소 재택형태로 가맹할 수 있다. 최소비용으로 최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잉팔 가맹점도 모집 중이다. 박스 = IBT 잉팔 프로그램 특징IBT 잉팔의 다지고 다지는 꼼꼼한 학습 방식이 놀랍다. 스피치, 레코딩, 라이팅, 리라이팅, 게임 등으로 챕터 한바닥 한 바닥을 철저히 크로스 체크한다. 하루 두 바닥씩 해 나가는 동안 자기도 모르게 실력을 쌓게 된다. 중학생은 일 회 한 시간씩 주 3회, 어린 아이들은 매일 재미있게 즐기며한다. IBT잉글리쉬Pal은 인터넷과 컴퓨터를 활용해 언어 4대 영역(Listening, Reading, Speaking, Writing)을 동시에 학습하는 ‘총체적 언어접근법(Whole Language Approach)이다. 수준에 따라 Phonics, Story, Immersion English, TOEIC/TOEFL, Power Speaking, Grammar, Conversation, Vocabulary 등 다양한 주제와 흥미로운 콘텐츠로 진행한다. 자기주도 메뉴얼에 따라 매일매일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학습을 동시에 실시하고, 온라인 Speaking 녹음을 통해 자기 발음을 원어민과 비교학습 한다.하루수업확인 등 학습 이력 관리가 편해 더 많은 애정으로 학생을 밀착 관리할 수 있다.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상황 확인과 이력을 확인하기도 쉽다. iBT잉글리쉬 Pal 경남지사 : 601-0209 / 010-2001-7602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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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영어공부 "짧고 굵게, 무리하지 말자 "
더운 6월~7월 한 달 기말시험준비에 에너지를 모두 써버린 우리학생들에게 먼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멘붕에 지친체력, 푹 쉬고 싶은 마음에 여름방학이 더욱 기다려 질 것이다.하지만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다시 시작을 알리는 2학기내신, 9월 모평은 다시 한 번 고삐를 조여 무리한 스케줄을 짜보지만 지치기만 한다. 때문에 짧은 여름방학에는 너무 무리하게 공부하지 말아야 한다. 효율적인 학습과 꾸준하게 하는 공부방법이 최선이다.
영어의 효과적인 영역별 학습
첫째, 단어는 영어의 기초체력, 단어 양을 늘리자.단어암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총알이 없으면 총을 쏠 수 없듯, 많은 단어를 알고 있지 않으면 긴 문장을 읽기(독해) 힘들고 좋은 글을 쓸 수도 없기 때문이다. 독해가 안 되는 대부분의 학생은 단어를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하지만 영어를 잘하는 학생도 가장 싫어하는 것이 단어외우기다. 단어는 반복이다. 암기이전에 반복이다. 초치기, 벼락치기 단어암기도 좋다. 단어는 꾸준하게 밥 먹듯이 반복 연습해야 한다. 노트에 쓰면서 외우는 것 보다는 입으로 소리 내어 많이 발음하고, 연상해보고 문장 속에서 단어의 쓰임을 정확히 확인해 보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집중력이 짧은 학생은 냉장고문에 10개, TV앞에 10개, 거울 앞에 10개, 책상 앞에 10개의 단어를 써놓고 엄마나 가족과 함께 게임처럼 단어 맞추기 게임을 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 냉장고문 3번 단어말하기, 거울 앞에 6번 단어말하기 등으로. 60% 맞추면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상으로 준다면 단어외우기 힘들어 하는 학생도 흥미를 붙일 수 있다.
둘째, 자주 쓰이고 쓸 수 있는 구문은 통째로 외우자
등과 같은 표현은 Writing 글을 시작하기에 좋은 구문이다. 이처럼 좋은 구문을 가능한 많이 통으로 외워두는 것이 좋은 영문 글을 쓰는 첫걸음이다. 셋째, 문장구조 이해(구문이해)2014년 수능, 독해비중 33문항에서 23문항으로 줄어들면서 고난이도 문제가 예상된다. 따라서 문장 구조를 통한 기본적인 패턴이 익숙해져야 한다. 그래야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문장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많은 학생들이 구문 이해가 느리거나, 구문이해가 안된 상태에서 단어 나열식 해석은 수능독해 장문이나 빈칸추론에 어려움을 겪는다. 영어의 독해는 문제풀이식의 양치기보다 정확하게 지문을 직독직해 하며 정독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점심식사 후 하루에 2지문 노트에 정독하기(어법 및 단어정리도 함께) 넷째, 문법의 완성문법은 정확한 독해를 위한 기본이며, Writing을 위한 핵심 틀이다. 영어 핵심 틀은 중등2~3학년에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 문법 틀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중3에 기본 틀이 만들어지면 자신감과 고등영어에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해 진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법은 <수능용 어법>을 심도 있게 여러 번 반복하면 효과를 볼 수있으며, 수능에서 1~2문제의 문법이 해결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다섯째, 듣기 영역의 강화 2014년 수능(현고2)은 듣기가 17문항에서 22문항으로 늘어나 듣기만 잘해도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종전보다는 좀 더 많은 정교한 듣기 능력이 요구된다. 듣기파일을 MP3에 다운받아 수시로 안 들리는 부분을 반복 청취한다. 듣기를 할 때는 1회분을 계속 반복해서 듣고, 안 들리는 부분은 스크립트를 확인하고 다시 듣는다. 어느 정도 들리면 속도를 빨리해서 듣는 연습을 한다. 듣기는 하는 만큼 향상된다. 중고등 학부모의 고민 중 하나는 TEPS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수능으로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며 그에 대한 질문도 상담하면서 많이 받는다.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상위권학생이라면 수시준비를 위해 TEPS점수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중상위권 학생이라면 수능에 초점을 두고 수능과 내신에 시간을 더 투자할 것을 권한다. 반면 수능성적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TEPS를 하는 학생은 수능의 힘든 난이도에 쉽게 적응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남들이 TEPS하니까 나도 해야 한다’ 보다는 이전에 학생의 실력진단이 우선이다. 여름방학은 3주정도로 짧다. 2학기를 위한 충전의 시간도 필요하다. 때문에 방학에 무리하게 새로운 계획보다는 부족한 한 과목을 보충할 것을 권장한다. 한창열 원장 메카영어전문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모바일 지갑, 편리함에 공짜행운은 ‘덤’
SK플래닛 스마트월렛, '씨앗'서비스 인기# 회사원 박소원(32세)씨는 모바일지갑 앱을 사용하며 '씨앗'모으기에 한창이다. 오늘은 하루 한번 앱을 실행할 때마다 적립되는 50 씨앗을 출근길 편의점에서 비타민음료를 구매하면서 챙겼다. 스마트폰으로 미리 충전 구매해 놓은 '편의점 상품권'으로 결제하고 할인과 포인트적립을 한번에 받았다. 어제 저녁에는 회사근처 서점의 멤버십카드를 새로 발급받아 100 씨앗을 적립했다. 덕분에 모바일지갑에 적립된 씨앗이 방콕여행상품권 행운번호추첨에 응모할 수 있는 5000개를 넘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모바일 지갑이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제시되고 있다. 모바일 지갑은 스마트폰 앱으로 다양한 멤버십카드 관리와 쿠폰, 기프트콘, 신용카드, 상품권 등 지불 결제를 가능하게 한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모바일 지갑을 이용할 수 있는 점포들이 늘어나면서 급속도로 이용자가 늘고 있다.이런 가운데 SK플래닛이 제공하는 '스마트월렛'은 최근 55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국내 모바일 지갑 서비스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다.업계에선 스마트월렛 성공요인 가운데 하나로 국내 최초로 적용된 모바일 앱 활동보상포인트인 '씨앗' 서비스를 주목하고 있다.스마트월렛 씨앗은 기존 사용실적이나 구매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방식이 아닌 고객참여활동에 대해 보상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 대가를 지불하지 않더라도 앱을 실행하거나 새로운 멤버십카드를 내려받고, 결제수단 추가나 페이스북 연동 등의 다양한 참여활동을 하는 것만으로 50~500점의 씨앗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씨앗을 모으기 위해서 따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이 일상생활에서 모바일 지갑을 사용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포인트가 적립되는 것이다.
SK플래닛의 스마트월렛은 씨앗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지갑의 장점인 결제의 간편함과 결제수단 보관의 편리함 외에 사용자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먼저 사용자들은 씨앗을 통해 매주 다양한 경품추첨에 응모하거나 여러가지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스마트월렛에 추가된 보너스플러스 메뉴에서는 △매주 행운번호 추첨 방식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선물하는 '씨앗놀이' △제휴사들의 초특가 상품들을 모아놓은 '월렛마니아' △깜짝 할인을 통해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씨앗할인존'이 운영되고 있다. 사용자는 적립된 씨앗을 통해 SK플래닛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스마트월렛 제휴사들의 할인쿠폰, 특가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또한 수시로 진행되는 게릴라성 경품이벤트는 이용자들에게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을 준다. 실제로 지난 5월에는 씨앗 포인트 6000점 이상의 사용자 중 선착순 10명에게 42인치 LCD TV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 이벤트는 이벤트 시작과 함께 동시접속자가 수천 명에 이르렀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SK플래닛에 따르면 최근까지 스마트월렛을 통해 제공된 씨앗은 30억개를 넘었다. 또한 씨앗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보너스플러스'는 매월 350만 페이지뷰(PV)가 발생할 정도로 사용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SK플래닛 월렛사업팀 김명구 매니저는 "스마트월렛은 사용자 혜택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업자에게 오픈된 정책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많은 사업자들이 씨앗을 효율적인 마케팅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스마트월렛은 국내 최초의 모바일 지갑으로 11번가는 물론 OK캐쉬백, 해피포인트, CJ ONE, 롯데멤버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등 30여 개 전국 단위사업자의 160여개 브랜드 8만여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신용카드, T-머니의 보관 및 사용도 가능하고 개인의 수입과 지출을 관리할 수 있는 가계부 기능도 제공한다.스마트월렛은 이동통신사에 관계 없이 모든 안드로이드, iOS(아이폰, 아이패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5 - 대한생명, 자매결연마을 태풍피해 복구활동 대한생명이 4일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인 충남 청양군 아산리 마을을 찾아 태풍 피해복구 활동을 도왔다. 지난 2008년 9월부터 대한생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아산리 마을은 태풍 '덴빈'과 '볼라벤'으로 인해 비닐하우스 270여동이 파손되고 수확을 앞둔 과일이 떨어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아산리 마을을 찾은 100여명의 대한생명 봉사단은 하루종일 비닐하우스를 수리하고 비닐하우스에 재배할 모종을 심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또 쓰러진 벼를 묶어 세우고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며 2차 피해 예방에도 힘을 보탰다. 강승호 대한생명 경영관리팀 파트장은 "태풍으로 인해 농촌에 피해가 많다고 들었지만 직접 와서 보니 피해가 너무 심각하다"며 "복구활동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한생명 임직원들은 아산리 외에도 전라남도 강진군 칠양면 일대를 찾아 태풍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5
- [에너지시장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셰일가스 ②] “장충체육관 224개 채울 규모 가스 확보” 한국석유공사 지분 보유 미국 아나다코 광구 현장자원개발기업 몰려들며 '축복의 땅'으로 탈바꿈미국 텍사스주 남서부의 샌 안토니오(San Antonio)시에서 남쪽 멕시코 국경 방향으로 220Km쯤 떨어진 이글포드 지역 내 아나다코 광구.한국석유공사가 지난해 4월 23.7%의 지분을 인수한 셰일가스 생산광구다. 이곳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셰일가스 매장량은 4억7500만배럴BOE(원유환산 배럴, 1배럴=158리터)로, 한국석유공사의 몫은 1억1200만배럴BOE에 이른다. 서울 장충체육관을 원유로 가득 채울 경우 50만배럴이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장충체육관 224개 분량만큼의 가스를 확보해 놓은 것이다.특히 이곳의 발견잠재자원량은 32만배럴에 달해 한국의 셰일가스 확보량도 무궁무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석유공사는 2054년까지 43년간 생산계약을 해놓은 상태다. ◆80여개 기업, 셰일가스 개발 한창 =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샌 안토니오시에서 차로 2~3시간쯤 달리다보니 쉘, 체사피크, 코노코필립스 등 미국의 대형 자원개발업체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이글포드 지역에는 80여개의 다국적 자원개발기업들이 셰일가스 개발에 한창이다.그 가운데 나무가 듬성듬성 서있는 황무지가 끊임없이 펼쳐졌고, 곧이어 물과 모래를 실은 대형 트럭들이 자욱한 먼지를 뿜어내며 분주히 오갔다. 서울시(605.25㎡)의 2배 규모인 아나다코 광구(면적 1166㎡) 모습이다.시추 현장에 도착하니 황토색 대지 위로 약 50m 높이의 시추기가 엄청난 소음을 내뿜으며 돌아가고 있었다. 비상계단을 따라 시추기 컨트롤타워로 올라갔다. 이곳에선 지하 2000m 아래에서 진행되는 시추작업을 확인하며, 공사과정을 직접 지휘했다. 컴퓨터 모니터로 수평시추(셰일층에 시추관을 수평으로 삽입) 과정이 눈에 들어왔다. 연결문으로 나가보니 높이 4.5m, 12.7㎝(5인치) 둘레의 파이프관이 드릴과 연결돼 끊임없이 땅을 뚫고 내려갔다. 장호철 한국석유공사 현장 총괄 매니저는 "6개의 시추 우물 중 현재 5번째 우물을 리그(시추기계)가 파고 있다"면서 "리그는 수직으로 2㎞를 파 내려간 뒤 방향을 틀어 수평으로 2.1㎞ 뚫고 들어가는 데 이 시간만 약 열흘이 소요된다"고 말했다.◆첨단 수압파쇄 공법이 신에너지시대 열어 = 이렇게 파이프관이 셰일층까지 내려가면 첨단 수압파쇄공법을 통해 혈암에 갇혀있던 셰일가스를 뽑아낸다. 셰일가스 시추 설비는 해양 유전개발 장비와 달리 이동이 가능해 임무를 마치면 옆으로 이동한다.시추설비를 보고, 인근에서 작업 중인 수압파쇄 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6개의 시추공을 둘러싸고, 물과 모래를 실은 대형트럭 30~40대가 줄지어 서있었다.수압파쇄공법은 셰일층에 수평으로 삽입한 시추관을 통해 물, 모래, 화학약품 혼합액을 고압(500~1000기압)으로 분사, 혈암에 균열을 일으켜 가스를 채취한다. 이 과정에서 한 우물당 사용되는 물의 양만 15만배럴에 달한다. 데이비드 도란드 아나다코 이글포드 현장소장은 "이처럼 시추, 수압파쇄, 가스포집 등의 과정을 거쳐 셰일가스를 생산한다"며 "이 과정을 거쳐 셰일가스가 미국 전역 소비지까지 운반되는 시간은 20일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소개했다.사실 이 지역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주민 5000여명이 말을 타고 사슴 사냥을 하며 생계를 꾸리던 곳이다. 하지만 최근 자원개발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축복의 땅'으로 탈바꿈했다.아나다코 관계자들은 "셰일가스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이 지역 땅값은 수십배 뛰고, 농장주들은 벼락부자가 됐다"며 "셰일가스 광구의 부지를 소유한 농장주들은 땅 사용료로 매월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생계를 위한 사슴 사냥이 여가활동으로 바뀐 것이다. ◆미국내 천연가스 가격, 생산원가에 못미쳐 = 대니 브라운 아나다코 사업총괄자는 "아나다코 광구에서 하루 10만배럴BOE의 원유·가스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의 200만가구가 하루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셰일가스 붐으로 미국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2008년 백만Btu당 8.9달러에서 최근 2.7달러로 급락했다.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다.자원개발업체들에 따르면 셰일가스 생산원가는 백만Btu당 4~5달러에 이른다. 따라서 현재 가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가스가격이 생산원가에 못 미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정창석 한국석유공사 미주본부장은 "셰일층에는 대부분 원유와 가스가 함께 매장돼 있다"며 "이글포드 광구의 경우 경질유와 가스가 각각 64%대 36%의 비중으로 생산된다"고 말했다. 셰일가스 자체만으론 생산원가에 못 미치지만 경질유 판매로 손익을 맞추는 셈이다.때문에 이글포드 지역 내에서도 가스만 생산되는 일부 광구는 최근 폐쇄한 곳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 3334억원 투자수익 거둬 = 아나다코 생산 현장에서 만난 조 석 지식경제부 차관은 "수송비와 액화설비 건설비용을 포함해도 전통가스보다 30%쯤 저렴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아나다코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를 국내로 도입하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하지만 가스 계약은 중장기로 이뤄지기 때문에 셰일가스 개발이 당장 국내 에너지 판도를 급변시키기란 힘들 것"이라며 "셰일가스를 통해 천연가스 황금시대가 도래하고 있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한 가지 자원 개발에만 올인 할 순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재 생산원가보다 싼 미국내 천연가스 가격이 향후 치솟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듯 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올 초 미국 셰니에르사와 2017년부터 20년간 매년 350만톤의 셰일가스를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10% 규모다.한국석유공사는 아나다코에서 생산된 가스를 국내로 직접 들여오지 않고, 지금까지 2억9500만달러(3334억원)의 투자 수익을 거뒀다. 샌안토니오(미국)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특검법 처리에서 드러난 새누리 현주소 3제] ①민심 모르쇠, 무더기 반대표 ② MB-박근혜 '화기애애' 아슬③ 원내지도부-의원 '따로따로'국회가 3일 우여곡절 끝에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이날 특검법 처리 과정에선 새누리당이 감추고 싶은 속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상당수 의원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민심과 동떨어진 선택을 했다. 박근혜 후보는 투표에 불참했지만 이명박 대통령과의 '화기애애' 정국은 아슬아슬한 상황에 내몰렸다. 원내지도부와 의원들은 여전히 따로 놀았다. ①새누리 62명 반대표 = 지난 6월 검찰이 사저부지 의혹으로 고발된 이 대통령 아들 시형씨 등 7명 전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여론은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검찰이 현직대통령 눈치를 보느라 진실과 동떨어진 결론을 내렸다는 지적이었다. 야당은 거세게 반발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조차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 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민심이 분노하자 결국 여야는 특검에 합의했다.하지만 3일 새누리당 의원 62명은 특검법에 반대표를 던졌다. 표면상으론 특검 자체보단 특검법이 위헌소지가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강변했다. 하지만 법안은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이미 합의한 것이었다. 내용에 불만이 있다면 야당과 특검법을 논의할 당시에, 자신들의 원내지도부에게 제기했어야 했다. 때늦은 위헌논란은 특검의 발목을 잡아보려는 의도로 해석될 뿐이었다. 결과적으로 새누리당 의원들은 무더기로 민심을 등지는 선택을 했다. 겉으론 쇄신과 원칙을 얘기하면서 실제론 기득권과 권력에 안주하는 행태를 취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②박근혜 기권으로 부담 피해 = 불과 하루전 이 대통령과 '화기애애'한 오찬을 함께 했던 박 후보는 이날 특검법 표결에 불참했다. 본회의에는 참석했지만 표결 직전 회의장을 떠나 자연스럽게 투표부담을 피했다. 이 대통령을 겨냥한 특검에 찬성표를 던지기 부담스러웠던 박 후보의 고충이 드러난 대목이었다.박 후보의 고심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의 심기가 편할 것 같지는 않다. 이 대통령 입장에선 이미 검찰이 무혐의처분한 사건을 국회가 끄집어내 특검수사를 벌이고, 특히 여당이 동조한 사실이 섭섭할 수밖에 없다. 친박성향인 당 지도부가 특검을 주도한 사실은 특검 결과에 따라 두 사람의 관계를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내몰 수 있다는 관측을 낳는다. 만약 청와대가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 표결을 무력화시키고, 여당이 이를 모른척해준다면 두 사람의 관계는 위기를 피할 수 있겠지만, 민심은 '이명박-박근혜 야합'으로 비판할 가능성이 높아 역시 부담이 된다.③지도부 읍소, 의원들 모르쇠 = 야당과 특검을 합의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3일 의원들을 설득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위헌소지가 있다는) 주장에 일리가 있다"면서도 "정치적으로 합의했으니 반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도 "합의 정신을 존중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법사위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나를) 사보임시키고 찬성하는 사람을 넣으라"며 반대 뜻을 굽히지 않았다. 법사위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새누리당 의원 62명이 반대했고, 25명이 기권했다. 원내지도부의 호소가 전혀 통하지 않은 것이다.원내지도부와 의원들의 따로국밥 행보는 지난달 '정두언 체포동의안 부결'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원내지도부가 수차례 가결을 읍소했지만 상당수 의원이 반대해 부결됐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당시 사퇴를 선언했다가 복귀했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아이들이 행복한 도심 속 초등대안학교 ‘고양우리학교’ “대안학교라고 특별한 교육을 하지는 않아요. 이 나이 또래 아이들이 겪어 나가야 할 유년시절을 찾아주려는 거죠. 학교 끝나면 밖에 나가서 고무줄놀이하며 노는 것이 우리 어릴 때는 당연한 것이었죠. 행복한 어린 시절을 줄 수 있는 것이 이 학교라고 생각해요. 공교육이 비뚤어진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곳이 정상적인 교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선택했어요.” 국호준(고양우리학교 2년) 군의 어머니 성미경 씨는 대안학교를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고양우리학교는 행신동에 위치한 미인가 초등대안학교다. 줄 세우지 않는 교육, 아이들이 좋아해 “받아쓰기 백점 못 맞는다고 혼나고 줄 세우고 평가하는 그런 학교에 보낼 자신이 없었어요. 학교에 쫓아다닐 수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고. 대안학교는 아이가 원하는 걸 배울 수 있고 그것에 대해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배우니까 좋아요.” 성 씨는 2년 전 첫 아이를 보낼 학교를 선택하기 위해 고민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사립학교는 교육 환경은 좋은데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공립학교도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을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결국 초등대안학교를 선택하게 됐다. 미인가라서 검정고시를 치러야 하지만, 학교 가기를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며 정말 잘한 선택이라 생각했다고 그는 말했다. 고양우리학교는 국정교과서를 가지고 수업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의 교과부에서 지정하는 수준의 교육 과정을 택하고 있다. 선행학습 없이 적절한 진도 수준에 맞춰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고양우리학교에는 사교육이 없다. 스스로 자라는 교육 고양우리학교의 하루는 스트레칭, 아침 산책, 책 읽기 등 요일별로 정해진 아침열기 활동으로 시작된다. 교과는 말과 글, 음악, 수와 셈, 공예, 미술, 자연이야기, 체육, 나들이로 이루어진다. 한 학기에 아이들이 직접 선정한 몇한 가지의 주제를 깊이 탐구하는 주제집중 수업도 진행한다. 자연을 배울 때는 직접 돋보기를 들고 숲으로 나가고 사회를 배울 때는 직접 마을을 돌며 동네 지도를 그린다. 우리말은 ㄱ, ㄴ, ㄷ부터 하나하나 배운다. 40분 수업에 쉬는 시간은 20분으로 충분히 쉬고 실컷 움직이며 더 수업에 집중할 수 있다. 학년 당 정원은 10명 안팎으로 아이들 개개인에 맞춘 수업이 가능하다. 2010년에 문을 열어 현재 3개 학년을 운영 중이며 각 학년 담임교사가 있지만, 수업은 교사별로 담당 과목을 진행한다. 생태, 미술, 풍물, 음악 과목은 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음악 수업은 3학년 이상의 경우 기타와 피아노를 선택해 배울 수 있다. 한 학년이 끝날 때면 부모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연주 솜씨를 뽐낸다. 음악 이론을 알게 하기보다 음악을 즐기는 소양을 길러주는 것이 고양우리학교 수업의 목표이다. 도심에서 펼쳐지는 자연 친화 교육 고양우리학교는 도심에 위치하고 있지만 자연 친화 교육을 지향한다. 학교 가까이에 있는 산과 개울은 아이들의 훌륭한 놀이터이자 배움터가 되어 준다. 봄에는 진달래 화전과 봄나물 부침개를 만들어 먹고, 학교 근처에서 개구리 알을 직접 키우며 관찰한다. 나들이도 수업 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 도서관 나들이를 자주 다닐 수 있는 것은 적은 규모의 인원이기 때문에 가능한 고양우리학교의 장점이다. 영양교사를 두고 유기농 급식을 시행하고 있어 먹거리로 인한 불안감에 시달릴 걱정도 없다. 정규 수업은 3시 반4시에 끝나고 방과 후 수업은 마을 도서관 느티나무에서 이루어진다. 아이들은 오후 6시까지 느티나무가족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공예나 미술, 뮤지컬, 북아트 활동을 하며 퇴근하는 부모를 기다린다. 마을 공동체에서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운다 고양우리학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주택 단지, 대중교통과 밀착된 지역이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통학할 수 있다. 맞벌이 가정이 많아 서로 바쁠 때는 아이들을 돌아가며 돌봐 주고 취미활동을 공유하는 등 마을 공동체를 이루어 가고 있다. 또한, ‘더불어 기금’ 제도를 운영해 경제적인 이유로 대안 교육에 참여를 주저하는 가정이 없도록 실천하고 있다. “고양우리학교에서는 매년 겨울 방학식을 하는 날 온 가족이 모여서 아이들이 얼만큼 자랐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요. 이 때 모든 아이들이 상과 박수를 받습니다. 일 년 동안 잘 자라줘서 고맙고 수고했다는 의미지요. 시험을 치르되 점수로 평가하기 위해서가 아닌 스스로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치릅니다. 남들보다 시험 점수가 얼마나 높고 상을 몇 개 더 받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성미경 씨)http://cafe.naver.com/kywoori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