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내·친동생·처남까지 … ‘패륜 보험살인’ 충격 내연녀 남편도 살해 사주 … 1996년부터 10년간 보험금 20억원 받아챙겨지역 폭력배 출신 40대 남성이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부인과 친동생, 처남을 살해하고 내연녀의 남편까지 살해하려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21일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 강력계는 "친인척 명의로 고액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후 자신의 처와 친동생 처남 등 3명을 살해한 후 교통사고로 위장해 20억원 상당을 편취하고 ,내연녀의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여 교통사고로 위장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피의자 박 모(46)씨 등 4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 박씨는 경기 동두천에서 활동하는 토착 조직폭력배로 조직운영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을 하다 자금이 부족해지자 자동차 사고를 위장해 자신의 처를 살해하기로 하고 자신의 후배인 전 모(36세)씨에게 범행을 제의해 첫번째 범행을 저질렀다.1996년 10월쯤 박씨는 전씨와 함께 부인 김 모(당시 29세)씨를 경기도 양주시 회천읍 복개천 주차장으로 유인해 박씨는 주변을 살피고 전씨는 박씨의 부인 김씨를 살해한 후 전씨는 다른 자동차로 바꿔타고 박씨 차량과 고의 교통사고를 내 김씨가 숨진 것처럼 위장했다.이 사건으로 박 씨는 H보험사로부터 사망 합의금과 상해 의료비 명목으로 1억4500만원을 지급받아 편취했다.◆친동생 보험살해로 6억원 = 한번 보험 살인을 저지른 박씨의 범행은 계속 이어졌다.1998년 박씨는 자신의 친동생을 범행 대상으로 마음 먹고 7월 D보험사에 박씨 자신을 수익자로 하는 보험상품 3개에 가입했다. 그후 박씨는 동생 박씨(당시 28세)의 차량이 그랜저 승용차로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어 범행이 용이치 않자 동생을 설득해 중고 프린스 승용차로 차량을 바꾸게 했다. 박씨는 동생차량으로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부근으로 이동해 동생을 살해했다. 박씨는 숨진 동생을 해당 차에 태우고 몰아 중앙선을 침범해 건너편 차로에서 좌회전 대기하던 프라이드 차량을 들이받아 그 충격으로 동생이 사망한 것처럼 꾸몄다.박씨는 이 범행으로 보험사로부터 6억원 상당을 지급받았다.1998년 재혼을 한 박씨는 2006년 처의 남동생인 이 모씨(당시 32세)을 범행대상으로 삼고 3곳의 보험사에 고액의 사망보험에 가입한 후 장모인 김 모씨가 모르게 통장을 개설했다. 또 박씨는 손아래 동서인 공범 신 모씨(41)에게 범행을 제의해 2006년 4월 13일 미리 준비한 박카스에 수면제를 타서 처남인 이씨에게 먹인 후 살해하고 박씨의 승용차에 숨진 이씨를 태워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 봉양교 교각에 들이받고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으로 12억5000만원을 미리 만들어 둔 장모 명의 계좌로 수령했다. ◆공범은 공소시효 경과로 불기소 = 또 박씨는 2005년부터 내연관계를 맺어 오던 최 모(41)씨가 남편과 불화를 하소연하자 "남편 앞으로 보험에 가입한 후 교통사고를 내 살해하고 보험금을 타고 함께 살자"고 제의했다.박 씨는 내연녀 최씨에게 2006년 1월 남편 김 모(41)씨 명의로 종신보험에 가입케 했다. 또 박씨는 처남살해의 공범인 동서 신 모씨에게 '돈 벌 일이 있는데 따라와라.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고 하며 범행을 공모했다. 최씨는 박씨로 부터 미리 받은 수면제를 남편에게 먹인 후 박씨와 신씨의 도움을 받아 피해자를 승용차에 태우고 신씨가 운전을 해 경기도 양주시로 이동했다. 하지만 잠을 자던 내연녀 남편인 김씨가 정신을 차리고 잠에서 깨자 피해자를 길가에 내려놓고 박씨의 지시를 받은 신씨가 운전을 해 도로를 걸어가던 피해자를 시속 100km로 충돌하려고 했으나 순간 신씨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핸들을 돌려 차량 우측면으로 충돌하게 해 미수에 그쳤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18주간 치료를 요하는 중상해를 입고 2년간 병원에 입원, 5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 이후 최씨는 남편이 병원에 장기간 있게 되자 속죄하는 마음으로 2년간 병수발을 한 후 별거를 하다 지난 3월에 정식 이혼을 했다. 최씨는 이번에 검거가 되자 경찰에게 "죄짓고는 못살겠다"며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박씨와 공범인 신씨도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다 수사가 상당히 진행된 사실을 알고 "박씨와 엮이게 된 것이 후회스럽다"고 말했다.서울경찰청 강력계 수사 관계자는 "박씨는 현재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거부하고 범행을 뉘우치기 보다 담당 형사에게 '감방 갔다 오면 꼭 찾아오겠다'고 협박까지 하고 있다"며 "돈에 눈이 멀어 친인척까지 살해하고 지능적으로 보험금을 타 낸 흉악범"라고 말했다.한편 최초 박씨 아내 살해사건에 가담했던 박씨의 후배 전 모씨는 공소시효 경과로 불기소 됐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1
- 세무사회 감사 … “세무사징계 주먹구구식” 기재부, 세무자격시험 응시수수료 적정성도 재검토 지시한국세무사회가 세무사징계, 세무사 등록업무를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3월14~23일까지 2009년부터 3년간 이뤄진 한국세무사회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세무사회가 세무사법을 위반한 일부 세무사에 대해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세무사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고 세무사회 자체 윤리위원회에서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책임을 맡은 황병기 행정사무관은 "세무사법이나 회칙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혐의의 경중에 관계없이 세무사 징계위원회로 징계를 요청해 실효성 있는 징계가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자체적 징계는 징계가 가벼울 수 있고 면죄부를 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또 금치산자 한정치산자 등 세무사로 등록할 수 없는 결격사유에 대해서도 제대로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세무사법을 위반한 혐의가 포착되거나 제보가 들어온 경우 조사기간이 최대 18개월까지 걸리는 등 비효율적인 업무처리도 지적됐다. 더불어 세무자격시험 응시수수료를 인상한 이후 매년 세무사회 고유목적사업으로 옮겨가거나 이월되는 금액이 늘어나고 있어 기획재정부는 "각 자격시험 실시에 따른 경비를 분석해 응시수수료의 적정여부 등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1
- 금융위, 와이즈에셋운용 경영개선안 ‘불승인’ 금융위원회는 20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승인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달 21일 와이즈에셋자산운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검토했으나 구체적인 경영정상화 입증자료 부재 등으로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해 승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경영개선계획이 승인되지 않았지만 이미 지난 3월21일 금융위가 자본금 증액과 부분영업정지 등을 명령한 바 있어 추가적인 조치는 없었다. 금융위는 다만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 자본금 확충시한인 오는 30일까지 영업용 순자본비율을 150% 이상으로 늘리고 최저자기자본요건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본금을 증액하지 못할 경우 인가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금융위 관계자는 "인가가 취소되면 회사는 해산하게 되지만 펀드 재산은 별도 수탁기관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으며 금융위가 청산인을 선임하는 등 청산과정을 감독하므로 투자자 보호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금융위는 또 펀드 대부분이 사모형 부동산 및 특별자산펀드로 구성돼 있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1
- [2012년 대선 D-6개월 변수 총점검 ④│시대정신] ‘민심의 거대한 흐름’ 탈 후보는 누구? 경제위기와 양극화 심화로 민생·통합·소통·경제민주화·정의 부각2002년 3월 새천년민주당 춘천경선에서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직후 노무현 후보는 채 흥분이 가시시 않은 목소리로 기자들에게 한마디했다. "거대한 흐름이 나를 밀고 나갔습니다. 나는 다만 그 앞에 서 있었을 뿐입니다."2002년 대선 이후 정치권에서는 중요한 대선변수로 '시대정신'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노 후보가 말한 '거대한 흐름', 계몽사상가 볼테르가 말한 '역사를 움직이는 힘', 또는 '시대의 민심'이 바로 시대정신이다. 사실 역대 대선 승패는 시대정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시대정신이 승리를 일군 원동력이었던 셈이다. '경제성장'과 '부에 대한 갈망'이 강했던 2007년 대선에서는 그 요구를 가장 잘 실현시킬 것으로 기대됐던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권위주의 시대 청산'과 '개혁'에 대한 요구가 강했던 2002년 대선 시대정신의 최대 수혜자는 노무현 대통령이었다.2012년 대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또 누가 시대정신의 거대한 흐름 앞에 서서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인가.대선주자들은 저마다 '내가 시대정신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외치고 있다. 14일 출마선언을 한 민주당 손학규 고문은 "늘 시대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살아왔다"며 '민생'과 '통합'을 2012년의 시대정신으로 꼽았고, 문재인 고문은 "정권교체와 시대교체의 시대정신을 실현할 사람은 나"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은 시대의 과제로 '경제민주화' '복지' '국민행복'을 내세우고 있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1
- 전자소송 7건중 1건만 ‘전자재판’ 전자소송 접수비율 30% 넘지만 상대방 거절한쪽이 거절하면 서류 출력·스캔 등 효율급감지난해 11월 이후 법원에 전자소송으로 접수되는 사건은 3건당 1건 수준이지만 전자재판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비율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법원에 따르면 사건당사자 양쪽이 소송에 참여해 다투는 실질사건에서 양쪽이 전자재판으로 진행하기로 동의한 '쌍방동의율'은 전체 평균 14.1%에 불과했다. 전자소송은 기록제출 등의 편의를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지만 현재 쌍방동의율이 낮아 법원이 기록을 출력·스캔하는 등 업무를 이중으로 하고 있다. ◆'반쪽짜리' 전자재판으로 법원 이중 업무 = 지난해 5월 시행부터 올 3월까지 통계에서 전국법원의 전자실질사건 쌍방동의율은 14.1%이었고 사건별로는 조금씩 차이가 났다. 합의사건의 경우 실질적인 전자재판이 이뤄지는 비율은 34.1%인 반면 단독사건과 소액사건은 각각 17.7%와 4.4%만이 '온전한' 전자재판으로 진행됐다.한쪽이 전자소송으로 접수를 했더라도 상대방이 전자소송을 원치 않을 경우 '반쪽짜리' 전자재판이 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서울중앙지법은 다음달 서울지방변호사회 전자소송특별위원회와의 간담회를 준비하는 등 '실질' 전자재판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실질적인 전자재판의 비율이 낮은 것에 대해 정석원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는 "변호사들이 기존에 해오던 방식인 종이재판을 선호하는데다 전자기록에 대한 신뢰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소액·단독사건은 10%대에 그쳐 = 전자로 저장된 기록 일부가 생략될 수도 있다는 걱정과 선명하지 않은 화질 등으로 인한 눈의 피로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이따금 네트워크 상의 오류로 인해 전자법정의 스크린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전자재판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정 판사는 합의사건에 비해 단독·소액사건의 쌍방동의율이 훨씬 더 낮은 이유에 대해 법무사가 소송기록을 제출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그는 "단독·소액사건에서 사건당사자들이 법무사에게 기록제출 등의 업무를 맡기고 있는데 변호사와 달리 법무사는 대리권이 없어 전자기록 제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리권이 없는 법무사는 전자기록 제출을 위해 사건 당사자의 ID와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한데 이러한 불편을 감수하기보다 종이기록을 제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중앙지법 전자소송전담재판부의 한규현 부장판사는 "오랫동안 종이기록으로 재판을 해온 변호사들이 하루아침에 전자소송으로 진행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자소송을 시행한 지 이제 1년이 됐는데 쌍방동의율이 이 정도 수준이면 정착돼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부장판사는 "합의부 사건은 전자재판에 비교적 익숙한 변호사들이 대리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독이나 소액사건보다 쌍방동의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NEAT의 새로운 기준 ‘리딩타운’ 분당직영관 영어 독서와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 눈에 띄네 리딩타운 어학원은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영어교육 전문기관으로 1986년 송순호 박사가 설립, 전 세계 100여 개의 캠퍼스를 보유한 글로벌 영어 전문 교육기관이다. 뉴욕 교육 위원회가 엄선한 교재만을 사용 하며 독서와 발표(Presentation)를 통한 체계적인 영어실력을 향상 시켜준다. 리딩타운 분당 직영관 김미숙 원장은 교육열 높은 대전에서 7년간 리딩타운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실력자다. 2011년 3월에 분당으로 자리를 옮겨 올바른 글로벌 영어 교육을 하는 학원을 만드는데 힘을 쏟고 있다. 한국형 iBT 토플형 NEAT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리딩타운의 영어교육의 방향과 변화하는 영어 학습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김미숙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영어독서는 영어의 모든 영역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NEAT는 영어의 모든 영역을 골고루 평가 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한 평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말하기, 쓰기가 취약한 우리나라 영어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리딩타운 분당 직영관 김미숙 원장은 NEAT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김 원장은 NEAT 준비를 위한 영어학습의 첫 번째 요소로 ‘영어독서’를 꼽는다. 폭넓은 읽기를 기반으로 언어가 몸에 스며들어야만 진정한 의사소통 능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모국어를 배우는 과정과 마찬가지입니다.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이 쓰기와 말하기 듣기를 잘하지요. 리딩타운에서 영어독서를 강조하는 것도 회화, 문법, 단어, 작문, 표현법 등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영어독서를 꾸준히 하면 다양한 고급언어를 습득할 수 있고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김 원장은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영어 에세이도 영어 독서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단순한 쓰기가 아닌 배경지식을 넓히는 과정이 병행되어야 하는 만큼 영어 독서를 통해서 주제에 대한 사고력도 함께 키워줄 수 있다는 것.김 원장은 간혹 부모님의 지나친 욕심으로 아이 수준에 맞지 않는 레벨이 너무 높은 책을 강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영어를 멀리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리딩타운 분당직영관 도서관은 레벨별로 5000여 권의 영어도서가 소장되어있다. 올여름 방학 특강으로 7월부터 8월까지 5주간 다양한 장르의 레벨 리딩 50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영어 프리젠테이션은 자신감 있는 영어 실력이 뒷받침영어 프리젠테이션이 국제 스포츠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영어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프리젠테이션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은 드물다. 대부분 스펙 위주의 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리딩타운 분당 직영관 김미숙 원장은 “프리젠테이션은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준비과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자신의 발언에 자신감을 가지고 문법에 맞는 문장,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여 상대방을 설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리딩타운에서는 매주 새로운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자료로 정리 하여 영어로 발표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프리젠테이션의 능력은 논술과 마찬가지로 단기간의 짧은 영어 학습으로 해결 할 수 없습니다. 논리적이고 자신감 있는 발표위해 영어 독서를 통한 다양한 배경 지식 습득이 필요합니다.” 김 원장은 처음에는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자신감 있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프리젠테이션 수업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어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말하는 놀라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한다.문의 031-698-2345 김한나 리포터 jeasus6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런던올림픽 대표선수 배출한 고양시청 마라톤부 고양시청 마라톤부 선수들 왼쪽부터 김지훈 은동영 박경인 이두행 선수 김병현 선수는 몸이 아파 이날 야외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고양시청 마라톤부(감독 윤한원)에는 모두 다섯 명의 선수들이 있다. 김지훈, 은동영, 박경인, 김병현, 그리고 런던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된 이두행이다. 선수들은 주로 새벽과 오후 시간에 달린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고양시민이라면 한 번쯤은 운동장이나 공원 어딘가에서 스쳐 지나갔을지 모르는 선수들을 소개한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고독한 싸움, 마라톤달리기는 쉽다. 운동화를 신고 뛰면 된다. 그러나 달리는 일이 직업이라면 어떨까. “마라톤은 정말 자기 자신과 고독한 싸움이에요. 남들 놀 때 쉬고 싶지만 달려야죠. 목표의식을 갖고 운동하는 게 좋아요. 목표에 의해서 모든 것들이 정화될 수 있어요.”윤한원 감독의 말이다. 고양시청 마라톤부는 창단 3년째를 맞는다. 신생팀으로 올림픽 대표 선수를 배출한 비결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윤한원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집중이다.“첫째도 둘째도 집중이에요. 훈련이 힘든 운동이기 때문에 집중하지 않으면 부상 위험이 있어요. 운동할 때나 몸 관리에서도 절도 있는 생활을 강조해요.” 고양시청마라톤부 윤한원 감독42.195km 결승점까지 한 발 한 발 대체로 운동선수들은 말이 없다. 반복되는 고된 훈련을 묵묵히 이기고 결과로 말하기 때문일까. 종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말을 아끼는 선수들이 있다. 마라톤 선수들이 그랬다. 질문을 던져도 선수들은 필요한 말을 간단히 대답할 뿐 긴 설명은 없었다. 말하기를 좋아하는 이들은 한마디에 열 마디로 답하는데, 이들은 자신의 느낌이나 활동에 미사여구를 붙이거나 꾸미려고 들지 않았다. 마른 몸에 구릿빛 피부, 흡사 수행자처럼 보이기도 했다. 선수들은 간단히 몸을 풀고 트랙을 달리기 시작했다. 아침운동을 하러 모인 시민들 사이를 그들은 헤엄치듯 유유히 달려 나갔다. 타닥타닥 코너를 돌아오는 선수들의 발소리를 듣고 윤한원 감독은 조용히 타이머 버튼을 눌렀다. 훈련도 말없이 이루어졌다.달리는 일이 직업인 이들에게 과거나 미래의 일은 모두 허상이다. 그저 내가 땅에 발을 딛고 서 있는 이 순간만이 진실이다. 말이 아닌 몸으로 한 발 디뎌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 마라톤뿐일까. 살아가는 일이 그렇다. 묵묵히 42.195km를 달려 결승점에 도착한 후 선수들은 그제야 마음껏 웃고 말할 수 있다. 마라톤은 그래서 지켜보는 이들에게 위로를 준다. 자기 관리 철저, 단합 잘되는 팀윤한원 감독은 고양시청 마라톤부 선수들이 단합이 잘 된다고 칭찬했다. 이두행 선수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는 분위기 좋은 팀이란다. 그러나 윤 감독은 평소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낀다. 선수들이 자만할까 우려해서다. 과묵한 윤 감독에게 선수들 한 명 한 명을 칭찬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래는 윤 감독의 말이다.“이두행 선수는 육상 중거리 선수 출신으로 마라톤에 입문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올림픽에 출전했다. 자기 관리가 철두철미한 선수다.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강하다. 시합에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강한 근성을 갖고 있다. 박경인 선수는 아직 더 다듬어야 하지만 스피드가 뛰어나 큰 선수가 될 가능성이 많다. 김병현 선수는 실업 일 년 차로 아직은 부족하지만 체력이나 스피드만 보완하면 이후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 예상된다. 우리나라 대표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김지훈 선수는 얼굴도 잘 생기고 마라톤을 한 번 밖에 안 뛰었는데 지난해 동아마라톤대회에서 3위를 했다. 조금만 더 집중해서 훈련하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많다. 은동영 선수는 생활에서 모범생이다. 밖에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오라고 할 정도로 숙맥이다. 마라톤에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진다면 좋을 것이다. 모두 큰 선수가 될 수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다.”성사체육공원에서 훈련하는 선수들 결과보다 과정 응원해주기를기사가 신문에 실릴 때 쯤 선수들은 중국 땅을 달리고 있을 것이다. 고산지대 훈련을 위해서다. 겨울에는 제주도, 여름에는 속리산, 나머지 시간에는 고양시에서 달린다. 고양시청 마라톤부 선수들을 만나고 싶다면 이른 아침 5시 30분에서 7시 무렵 어울림누리나 인근 공원을 찾아가면 된다. 대회의 결과에 보내는 박수도 좋지만 가장 힘나는 것은 과정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이들의 박수소리다.김지훈 선수는 “마라톤을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지루해도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두행 선수도 같은 마음이다.“선수 입장에서는 시민들이 너무 좋은 성적만 바라고 계시니 부담이 많이 돼요. 처음 스타트에서 떨어진다고 실망하지 마시고 응원하는 선수가 끝까지 달리는지, 어떻게 하고 기록은 어떤지 지켜보고 한 단계씩 발전하는 것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선수들이 귀띔하는 마라톤 Tip윤한원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러닝화를 신는 것”이라고 말했다. 달리기 전에 충분히 걸어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부상 위험도 낮기 때문이다. 마라톤을 생활 체육으로 즐기는 시민들에게 박경인 선수는 “외로운 싸움이다. 힘든 걸 참고 이겨내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으니 꾸준히 하라”고 조언했다. 은동영 선수는 “자기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진정으로 해야 건강에도 좋을 것”이라며 마라톤을 즐기면서 하라고 권했다. 런던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 선발된 이두행 선수런던올림픽 기준기록 통과를 인정하는 올해 국내 대회는 지난 3월 열린 서울국제마라톤대회와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두 개 뿐으로, 기록이 가장 좋은 선수 3명이 대표로 선발됐다. 이두행 선수에 앞서 정진혁(2시간11분48초`22`건국대) 2012-05-28
- 함께 공감하고 연주하는 음악의 즐거움, 음악은 우리의 감성을 따뜻하게 만들고 때론 마음을 치유하는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특히 방황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음악은 때로 삶의 이정표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의 음악교육은 주로 독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혼자서 바이올린이나 피아노를 배우고 연주하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의 음악을 듣고 여러 사람과 함께 연주를 하다보면 음악의 즐거움은 배가 되지 않을까요. 꼭 음악을 전공하지 않아도,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지 못해도 함께 연주하는 음악의 즐거움을 공감하고 싶다면 우리지역 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 해보세요.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은 지난 해 12월 20일 일산재활센터와 고양오리온스 vs 삼성 경기(일산농구코트)에서의 연주를 시작으로 올 1월 1일 행주산성 해맞이 연주회, 5월 4일 고양외고10주년기념 초청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휘자 최영주 음악감독은 미국 University of Cincinnati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로 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고 동대학원에서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다양한 작품의 오케스트라 지휘 및 Opera지휘를 했고 중앙대 협성대 강남대 안산공대 서울예대 세종대 연세대 한예종에서 후학을 지도한 바 있다.고양시에 거주하는 단원 95%,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단원 5%로 예비(B)반 초 중 20명, 연주(A)반 초 중 고50명, 음대 대학생 20명으로 총인원 90명의 단원으로 아람누리 음악당 오케스트라실에서 매주 일요일 3시와 5시에 한 차례씩 연습을 해오고 있다. 단원모집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뤄진다. http://www.gyyouthorchestra.com 문의 031-975-2864 -일산청소년교향악단지난 1996년 3월 창단된 일산청소년교향악단(단장 김동욱)은 창단 후 현재까지 정기연주회 33회, 특별연주회 12회, 지방연주회 4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총 60명의 연주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 ''1004 지역사회봉사단'' 문화예술 분야에 위촉돼 고양시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다. 일산 청소년 교향악단은 2012년 창단 16주년을 맞아 5월 27일 ‘고양시 청소년과 함께하는 새봄맞이 음악회’, 8월 15일, ‘광복 67주년 기념 8.15 경축음악회’, 11월 12일 ‘가족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가을음악회’ 등 다채로운 차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오디션은 오는 6월 2일과 30일 오후 4시 마두동 일산신협 8층 연습실에서 있을 예정. 고양시에 거주하는 초 중 고등학생으로 바이올린 10명, 첼로 10명, 풀륫 2명, 클라리넷 3명, 오보에 2명을 모집한다. http://cafe.naver.com/iyso 문의 031-905-4439 -고양어울림청소년오케스트라고양어울림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조병욱, 음악감독 김종훈)는 2009년 4월에 창단된 청소년교향악단. 지난 2010년 3월 27일 제1회 정기 연주회의 일환으로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신춘음악회’를 고양시 어울림 극장에서 전 좌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병욱 단장은 “고양어울림청소년오케스트라는 굳이 전공을 하지 않아도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음악을 줄기고 또 오케스트라를 통한 음악활동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좋은 정서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라는 순수한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상반기 오디션 일정은 지난 5월 22일 주엽동 SLP영어학원 내에서 이뤄졌으며 다음 오디션 일정은 카페를 통해 공지된다. 자격은 초중고 학생으로 모집부문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드라베이스,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 단원 특전은 초 중, 고등학생 우수한 단원 장학금 지급 대학생 전원 장학금 지급한다. http://cafe.daum.net/GoyangOche 문의 지휘자 박용준(010-6214-9588)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이하 아첼)는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를 맡고 있는 김도균 씨를 주축으로 지난 98년 창단된 청소년 오케스트라다. 아첼은 그동안 꾸준한 연습과 초청연주회 및 봉사 방문연주회를 통해 청소년단원들의 실력을 향상시켜왔으며 클래식음악 보급에 일조를 담당해왔다. 올 3월 24일에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인 ''아첼청소년 어울림음악회'', 5월 5일에는 호수공원 장미무대에서 멋진 축하무대를 펼친 바 있다. 또 6월 1일에는 4번째로 진행하는 ''세계연주여행''을 필리핀으로 다녀올 계획이며 8월 11일에는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인 ‘청소년들의 즐거운 영화음악’을 열 계획이다. 연습은 매월 1·3주 일요일 화정동 예일프라자에서, 오디션은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오디션 곡은 자유곡 1곡, 스케일, 초견을 보게 된다. http://cafe.daum.net/littleaccel 문의 031-973-3223 -일산유스챔버오케스트라일산유스챔버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무권)는 2001년 창단된 청소년오케스트라로서 16회에 걸친 정기연주회 및 50여 회에 이르는 기획공연과 자선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단체. 일산유스오케스트라는 2003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공연을 비롯한 4개 도시 순회공연 등 국제교류 음악회, 2005년 7월 17일 중국 심양 8.1극장 공연, 고양어울림극장에서 120여명의 대규모 구성된 일본 지바현 소년소녀오케스트라와 합동연주회는 언론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단원모집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룻 클라리넷 등 초· 중·고 학생으로 수시모집, 오디션은 정발산동 일산유스챔버오케스트라 연습실에서 있다. http://www.ilsanyouth.or.kr 문의 031-9 2012-05-28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30호 고양소식 일산서구보건소 ‘만성질환 예방교실’운영일산서구보건소는 만성질환자 및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 예방교실은 만성질환의 이해를 돕기 위한 건강강좌와 생활체조교실,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강사는 지역대학병원 전문의와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만성질환 예방교실’은 5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운영하며 치매, 뇌졸중, 노인성 안질환, 고혈압, 당뇨 등 8개 건강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일산서구보건소 건강증진팀(8075-4208)으로 신청하면 된다. 고양시에서 다시 한 번 외치는 “대한~민~국”, 6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애서 레바논과 최종예선전 열려최 성 고양시장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5월 14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개최지 협약식’을 갖고 오는 6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질 레바논과의 최종 예선에 대한 상호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9월 2일 개최한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개최에 이어 9개월여 만에 올해 단 한번뿐인 월드컵 최종예선전 홈경기를 유치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스포츠 중심도시’다운 위상을 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고양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한 성숙한 관전 문화, 고양시의 전폭적인 지원 등에 감동해 지난 3월 27일, 일찌감치 최종예선 홈경기 개최지로 고양시를 확정했다. ‘찾아가는 원예체험교실’운영을 원하는 마을(아파트 단지) 신청받습니다고양시에서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 시민과 함께하는‘찾아가는 원예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찾아가는 원예체험교실’은 원예 전문가들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원예식물 가꾸는 법을 알려주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5월 30일까지 접수받고 있으며, 찾아가는 원예체험교실 운영을 희망하는 주민 100명이상 참여 가능하며 원예체험교실 운영 장소가 구비되어 있는 마을(아파트) 주민대표자(입주자대표, 통장, 부녀회장 등)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도시농업팀(8075-4271) 일산서구,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서비스 실시일산서구에서는 지난 5월 9일부터 매월 둘째 수요일 고양시 장애인지원센터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민원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민원상담 서비스는 법적ㆍ행정적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서 전문적인 지식과 처리 절차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로 매월 둘째 수요일은 고양시 장애인지원센터에서, 매월 넷째 수요일은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민원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담에서는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사건ㆍ사고에 대해 법 테두리 내에서의 보호장치와 최근 전국 학생 장애인체전 기간에 발생했던 정신지체 장애인의 실종 후 발견과정에서 확인된 사건 등을 예로 현행 법 테두리 밖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하여 자문을 구하는 자리가 됐다. 일산서구에서는 경제적 형편이나 수임료 부담 때문에 변호사를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무료 법률상담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산서구 ‘문화와 함께하는 벽화거리’ 전국최초의 벽화전문 블로그 개장 일산서구는 뉴타운 대상지의 어둡고 지저분한 담벼락에 아름다운 동심과 예쁜 꽃, 동물 친구 등을 그려 넣어 주목을 받고 있는 <문화와 함께 하는 벽화거리> 홍보 블로그를 개장했다. 고양시의 문화와 함께하는 벽화거리 블로그(http://blog.naver.com/papski6553)는 지난 4월 16일 개장되어 벽화거리사업 주민설명회, 자원봉사단 대표들과의 MOU 협약식, 바탕색 도색 공사 작업, 벽화작업 모습 등 벽화거리와 관련된 전 과정이 UCC와 사진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8백여 명이 방문했다. 제58회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지난 해 이어 종합2위 고수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기도 평택시에서 개최된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에 고양시는 전국체전 주 개최지답게 지난해에 이어 종합2위를 달성하며 그 자리를 굳건히 고수했다. 고양시는 지난 5월 4일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고양시 선수단의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갖고 역도, 테니스 등 21개 전 종목에 451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 고양시는 효자 종목인 역도 종목에서 1450점으로 단연 1위의 성적으로 10연패를 달성하였으나, 지난해 역도와 같이 1위였던 테니스가 8위로 밀려나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정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태권도, 우슈 등 총 6개 종목이 2위 자리를 지켜 수원시에 이어 종합 2위를 달성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2012년 대선 D-6개월 변수 총점검 │③ 북한변수] ‘북풍’ 사라진 자리에 ‘종북풍(從北風)’ 똬리 2000년 이후 '북한이용=필패' 공식 정립 … "종북도 지겹지만 종북장사도 지겹다"북한이라는 존재는 한국 정치에서 영원한 숙제다. '한반도 분단'이라는 특수상황이 빚어낸 결과다. 북한관련 사건들은 선거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그런 만큼 북한변수는 '유혹'이기도 했다. 우연히 발생한 사건이건 의도적으로 만들었건 집권세력은 북한변수를 활용하고 싶어 했고, 그것은 선거에서 유권자의 민심을 심각하게 왜곡하는데 일조해왔다.2012년에도 북한변수가 작용할 것인가.◆집권세력은 늘 북한변수 유혹에 흔들렸다 = 1990년대까지 북한변수는 보수정당의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결과로 나타났다. 20% 안팎의 분단표는 보수세력의 든든한 우군이었고, 당시 보수집권세력은 선거 때마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머리를 짜냈다.대표적인 사례가 1987년 11월의 KAL기 폭파사건. 폭파범 김현희를 대선 하루 전인 12월 15일 국내로 압송했고, 그렇지 않아도 양김분열로 패색이 짙었던 야권에 최후의 일격을 먹였다.1992년 대선 직전 발생한 이른바 거물간첩 이선실 사건도 당시 민자당 김영삼 후보 당선에 기여했다. 1997년 대선에서는 겉으로는 특별한 사건이 벌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물밑에서는 한국의 대선에서의 북한변수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움직임이 있었다. 여당인 이회창 후보 진영에서는 북한측 인사와 접촉해 '판문점에서의 총격을 벌여줄 것'을 요청했고, 이를 감지한 김대중 후보 진영에서는 '총풍'을 막기 위해 북한측을 접촉한 것이다. 이른바 '총풍사건'이 그것이다.북한변수를 선거에 활용하려고 한 것은 보수세력만 아니다. DJ정부는 2000년 4월 총선 나흘 전 남북정상회담을 발표했고,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는 2007년 대선 2개월 전 2차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그러나 2000년 이후 북한변수는 집권당의 의도대로 작용하지 않았다. 2000년 총선에서는 오히려 역풍이 불었다. 총선 직후의 내일신문 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지지층의 9.7%, 민주당 지지층의 3.2%가 정상회담 발표 때문에 기권하려도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지지층의 응집에 힘입어 133석으로 1당을 차지했다.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사건도 대표적인 역풍 사례로 꼽힌다. 정부는 6·10지방선거 개시일인 5월20일 '북한의 도발'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고, 정부여당은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야당의 압승으로 나타났다.선거 직후 내일신문 조사에 따르면 '서울 유권자의 18.8%가 여당 지지에서 야당 지지로, 4.5%가 부동층에서 야당지지로, 5.2%가 기권하려다 야당지지로 의사를 바꿨다'고 밝혔다. 2000년 이후 정립된 '북한이용=여권필패'의 공식이 확인된 것이다.이러한 역풍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민들의 학습효과와 북한에 대한 인식변화 그리고 정부와 집권세력의 위기관리능력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종북논쟁, 오히려 박근혜 운신폭 좁힐 것" = 약발이 떨어졌지만 북한변수는 여전히 중요한 대선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4·11총선 후 대한민국을 뒤흔든 '종북논란'이 그것이다. 통합진보당 내부의 경선 부정문제는 종북과 주사파 논란으로 번졌다. 여기에 북한까지 한국의 대선에 직접 개입할 것을 시사하는 등 북한변수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종북논란의 주역인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이 버티면서 새누리당은 희색이 감추지 않는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야권연대에 찬물을 끼얹는다며 이들과의 차별화에 골몰하고 있다.현재의 종북논란이 12월 대선까지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더구나 북한발 대선개입 시도가 있을지, 있다면 그것이 누구에게 도움이 될지도 지금은 예측 불가능하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북한변수나 종북이슈가 이용하려는 세력의 의도대로 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정한울 동아시아연구원 여론분석센터 부소장은 "지금은 북한이슈(종북문제)와 부정선거가 결합해서 야권에게 불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북한이슈만 떼어놓고 보면 여권에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며 "(종북논란에) 지나치게 몰두하게 되면 중도층의 경계감, 견제심리만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종북 밀어붙이기'의 수위조절을 하지 않을 경우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도 "새누리당이 지금의 안정적 우위구도가 흔들리면 다시 한 번 종북이슈를 꺼내들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보수가 이길 수 있다고 보진 않는다"며 "반공보수의 목소리가 커지면 박근혜 운신의 폭이 줄어서 오히려 복지니 경제민주화니 하는 주장들이 헛소리가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종북도 싫지만 종북장사도 역겹다는 게 유권자들이 진짜 속내"라고 입을 모은다.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