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검색결과 총 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일시론>‘국민의 돈’ 쓰는 사람의 마음가짐 ‘국민의 돈’ 쓰는 사람의 마음가짐 내셔널과 파나소닉 상표로 유명한 마쓰시타 전기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책에 이런 일화가 소개된다. 메이지 정부가 들어서고 처음으로 소득세가 제정되었을 때 일이다. 오사카 세무서장의 초청을 받은 지역의 유명한 부자들이 한 식당에 모였다. 관존민비가 철저하던 시절이니 부자들이 불안한 마음으로 앉아 있는데 세무서장이 들어왔다. 그는 상석이 아니라 말석에 앉더니 “이번에 모든 사람의 수입에 맞춰 소득세라는 것을 새로이 걷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를 한 다음 부자들을 후하게 대접했다. 마쓰시타는 이 일화를 통해 상대의 마음을 우선 배려하는 것이 인간관계의 기본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인이 세금을 이야기하며 입가에 웃음을 띠거나, 빈정대듯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머리를 숙이고 최대한 겸손하게 ‘세금을 많이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껴쓰고 좋은 곳에 쓰겠습니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한다. 세금 내는 사람 마음을 배려해야 요즘 종부세에 관련한 논란을 보면 세금에서 월급을 받는 사람들이 납세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 같다. 나와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자세도 충분치 못하다. 종부세 대상자들도 합리적 사고와 균형점을 찾기 보다는 극단적 사례를 들어 정부를 공박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15년간 지어진 주택 586만 채 중 54%만 무주택자에게 돌아갔다. 46%인 270만 채는 집 있는 사람이 샀다. 집을 늘려간 사람도 있겠지만, 상당부분이 투기수요에 충당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보유세 강화라는 골격을 유지하는 것은 부동산을 통한 불로소득을 차단하고,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다. 종부세 부담이 대폭 늘어난 대표적 사례로 꼽는 서울 강남지역 한 아파트단지의 34평형을 보자. 종부세는 작년에 비해 373만원이 늘어났지만 집값은 3억2500만원이나 뛰었다. 세금 상승분의 87배나 집값이 뛴 셈이다. 한 해 동안 서울 강남 서초 송파 3개구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172조원에서 246조원으로 74조원이나 늘었다니 ‘세금폭탄’을 맞았다는 항변은 좀 일방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종부세가 무겁더라도 교육 교통 문화 환경 인프라가 좋은 곳에서 살지, 인프라가 다소 부족해도 종부세 부담이 없는 곳에서 살지는 당사자의 선택의 문제다. 투기 수단이 아니라, 실거주 목적으로 장기보유를 한 경우라면 양도소득세 부담도 양도차익의 10%를 넘지 않으니 양도소득세 인하 주장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다만 거래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부분 인하한 등록세 취득세 같은 거래세는 대폭 낮추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잘못된 발언이 조세저항 부를 우려 참여정부의 업적 중에서 부동산 실거래가 과세나 불로소득에 대한 과세는 인정할만 하다. 그런데도 ‘국민의 돈’으로 월급 받는 사람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종부세 대상자들의 감정적 반발을 부르는 측면이 있다. 남을 야단칠 때는 내 모양새를 먼저 살펴보라는 말이 있다. 더구나 야단맞을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아마 1주택 장기보유자일 것이다) 앞에서는 몸가짐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작년보다 무거운 고지서를 받아들 납세자를 향해 ‘종부세가 부담스러우면 집값 싼 동네로 이사 가라’느니 ‘세금폭탄 아직 멀었다’라는 말은 지나치다. 당사자들에게는 조롱조로 들린다. 더구나 이런 발언이 정치적으로는 표가 남을지 모르지만 사회통합에 결코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피터 드러커는 ‘민주국가는 국민이 뽑은 대표가 선거구민을 정부의 세금징수로부터 보호한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기능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세금징수는 조심하고 조심해야 할 일이다. 세금으로 월급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갑근세 면세점 이하인 법인택시 기사조차 세금 이야기만 나오면 흥분하는 이유를 헤아려보길 권유한다. 신 명 식 편집국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0
- ‘국민의 돈’ 쓰는 사람의 마음가짐 내셔널과 파나소닉 상표로 유명한 마쓰시타 전기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책에 이런 일화가 소개된다. 메이지 정부가 들어서고 처음으로 소득세가 제정되었을 때 일이다. 오사카 세무서장의 초청을 받은 지역의 유명한 부자들이 한 식당에 모였다. 관존민비가 철저하던 시절이니 부자들이 불안한 마음으로 앉아 있는데 세무서장이 들어왔다. 그는 상석이 아니라 말석에 앉더니 “이번에 모든 사람의 수입에 맞춰 소득세라는 것을 새로이 걷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를 한 다음 부자들을 후하게 대접했다. 마쓰시타는 이 일화를 통해 상대의 마음을 우선 배려하는 것이 인간관계의 기본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인이 세금을 이야기하며 입가에 웃음을 띠거나, 빈정대듯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머리를 숙이고 최대한 겸손하게 ‘세금을 많이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껴쓰고 좋은 곳에 쓰겠습니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한다. 요즘 종부세에 관련한 논란을 보면 세금에서 월급을 받는 사람들이 납세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 같다. 나와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자세도 충분치 못하다. 종부세 대상자들도 합리적 사고와 균형점을 찾기 보다는 극단적 사례를 들어 정부를 공박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세금 내는 사람 마음을 배려해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15년간 지어진 주택 586만 채 중 54%만 무주택자에게 돌아갔다. 46%인 270만 채는 집 있는 사람이 샀다. 집을 늘려간 사람도 있겠지만, 상당부분이 투기수요에 충당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보유세 강화라는 골격을 유지하는 것은 부동산을 통한 불로소득을 차단하고,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다. 종부세 부담이 대폭 늘어난 대표적 사례로 꼽는 서울 강남지역 한 아파트단지의 34평형을 보자. 종부세는 작년에 비해 373만원이 늘어났지만 집값은 3억2500만원이나 뛰었다. 세금 상승분의 87배나 집값이 뛴 셈이다. 한 해 동안 서울 강남 서초 송파 3개구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172조원에서 246조원으로 74조원이나 늘었다니 ‘세금폭탄’을 맞았다는 항변은 좀 일방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종부세가 무겁더라도 교육 교통 문화 환경 인프라가 좋은 곳에서 살지, 인프라가 다소 부족해도 종부세 부담이 없는 곳에서 살지는 당사자의 선택의 문제다. 투기 수단이 아니라, 실거주 목적으로 장기보유를 한 경우라면 양도소득세 부담도 양도차익의 10%를 넘지 않으니 양도소득세 인하 주장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다만 거래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부분 인하한 등록세 취득세 같은 거래세는 대폭 낮추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잘못된 발언이 조세저항 부를 우려 참여정부의 업적 중에서 부동산 실거래가 과세나 불로소득에 대한 과세는 인정할만 하다. 그런데도 ‘국민의 돈’으로 월급 받는 사람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종부세 대상자들의 감정적 반발을 부르는 측면이 있다. 남을 야단칠 때는 내 모양새를 먼저 살펴보라는 말이 있다. 더구나 야단맞을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아마 1주택 장기보유자일 것이다) 앞에서는 몸가짐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작년보다 무거운 고지서를 받아들 납세자를 향해 ‘종부세가 부담스러우면 집값 싼 동네로 이사 가라’느니 ‘세금폭탄 아직 멀었다’라는 말은 지나치다. 당사자들에게는 조롱조로 들린다. 더구나 이런 발언이 정치적으로는 표가 남을지 모른지만 사회통합에 결코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피터 드러커는 ‘민주국가는 국민이 뽑은 대표가 선거구민을 정부의 세금징수로부터 보호한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기능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세금징수는 조심하고 조심해야 할 일이다. 세금으로 월급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갑근세 면세점 이하인 법인택시 기사조차 세금 이야기만 나오면 흥분하는 이유를 헤아려보길 권유한다. 신명식 편집국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0
- 주식시장 투자지도 5년 분석 떠났던 개인투자자 다시 몰려온다 주가상승으로 감소세 마감 ... 지난해에만 60만명 늘어 주식시장으로 개인투자자들이 몰려오고 있다. 15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주식투자자수가 지난해에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투자자들은 2005년부터 늘기 시작했다. 중복투자자를 제외한 전체 주식 투자자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주식투자 인기 치솟아 = 2000년과 2001년말에 355만명이었던 실제 투자자수가 매년 하락세를 이어갔다. 2002년엔 18만명 감소해 연말엔 337만명으로 줄었고 2003년과 2004년에도 각각 20만명, 25만명이 주식시장을 떠났다. 주식시장이 호황을 되찾은 2005년에는 3만명 감소하면서 이탈속도가 큰 폭으로 줄었으며 지난해에는 305만명으로 16만명이나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 역시 지난해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 역시 2000년 715만명, 2001년 652만명, 2002년 644만명으로 줄었으며 매년 하락세를 이어가 2005년엔 503만명으로 축소됐다. 6년만에 212만명이나 감소한 셈이다. 그러나 지난해말에는 유가증권시장 투자자가 537명으로 34만명 증가하며 반전됐다. 코스닥시장은 2005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코스닥시장 투자자는 2000년에 373만명이었고 2001년에는 377만명으로 늘었지만 2002년 361만명, 2003년 319만명, 2004년 255만명으로 빠르게 줄었다. 2005년엔 296만명으로 41만명이나 늘어난 이후 지난해에는 324만명으로 또 28만명 확대돼 2002년수준까지 회복됐다. 2001년말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각각 565개사, 642개사였으며 지난해말에는 635개사, 926개사로 증가했다. 매년 상장사가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줄다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한 것은 주가 덕인 것으로 보인다. 종합주가지수는 99년말 1028.27포인트에서 2000년말엔 504.62포인트로 떨어졌으며 2000년과 2002년엔 600포인트대, 2003년과 2004년엔 800포인트대로 올라섰다. 2005년말엔 1379.37포인트로 뛰어올랐고 지난해말엔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며 1434.46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젊은이 주식투자 안한다 = 20, 30대 연령의 주식투자비중이 줄고 있다. 2001년말에 20대는 6.9%, 30대는 28.7%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지난해말에는 5.9%와 27.9%로 줄었다. 특히 30대 비중은 2002년말 32.5%로 뛰어올랐고 2003년에도 30.6%로 30%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빠르게 줄기 시작했다. 20대 역시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에 처음으로 5%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50대와 60대이상 투자자는 큰 폭으로 늘었다. 50대 비중은 2001년말 18.0%였으나 지난해말엔 20.0%까지 뛰었고 60대이상 비중도 10.0%에서 11.9%로 확대됐다. 영원한 선두는 40대다. 2001년 40대 비중은 34.7%였으며 지난해말엔 33.0%로 소폭 줄었다. ◆부는 서울로 = 서울지역 투자자 비중이 5년만에 33.8%에서 34.9%로 올랐다. 주식시장이 활황으로 접어든 2005년에 34%대로 올라섰고 꾸준히 늘고 있다. 주식수로는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2006년말 개인투자자의 소유주식수는 81억주로 전체주식의 50.4%에 달했다. 2002년말엔 45%에 그쳤지만 2004년과 2005년엔 48.8%, 49.9%로 뛰었다. 서울 중에서도 강남지역의 주식투자비율이 급격하게 늘었다. 서울지역 투자자수는 2004년과 2005년엔 93만명이었으나 지난해말엔 97만명으로 4만명 증가했다.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지역 3개 구에 거주하는 투자자들이 서울지역 투자자 중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강남 3개구 투자자들은 2005년엔 투자자 비중 27.3%, 보유주식 비중 44.4%를 기록했고 지난해말엔 27.7%, 45.0%로 확대됐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5
- 고액 진료비에도 ‘정신과 치료’ 열풍 “주의가 산만하고 성적이 떨어져 소아정신과를 찾았습니다. 강남에서는 주변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정신과를 찾는 일이 낯설지 않습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소아청소년클리닉 앞에서 만난 중학교 2학년 최보람(가명·14)군의 엄마 김 모(40)씨의 말이다. 김씨는 “2~3개월동안 50만~100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집중력 훈련 프로그램을 받고 나면 아이가 안정되고 성적도 몰라보게 올라간다”며 만족해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소아청소년 학습클리닉(소아청소년정신과) 원장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나 우울증 등 정신과적 치료를 위한 상담도 있지만 아이에 대한 양육방법을 몰라 교육 컨설팅 차원에서도 많이 온다”고 귀띔해줬다.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정신과 학습클리닉 치료 후 아이의 성적이나 성품이 달라졌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강남지역은 물론 수도권 신도시지역에 소아정신과가 크게 늘었다. 방학동안 20~30명의 아이들이 과외 학원 다니듯 정신과를 찾고 있다. 이른바 고소득층이 몰려있는 이들지역 의료계에서는 소아청소년 학습클리닉이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잡아가고있다. 반면 보람이와 동갑인 민수(가명·14)는 서울의 한 아동보호기관에 잠시 살고 있다. 민수는 지금까지 엄마나 아빠한테 따뜻한 말 한마디 들어본 기억이 없다. 민수는 “아빠는 매일 밤 12시 넘어서 들어오고 엄마는 우리한테 신경도 안쓴다”고 말했다. 민수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한 대학교 인근에서 PC게임을 하기 위해 대학생 형과 누나들한테 앵벌이를 하기도 했다. 민수의 아빠 엄마는 둘다 재혼한 부모 밑에서 자랐다. 어릴때부터 이복형제들의 미움을 받으며 자라 심각한 성격장애를 겪고 있다. 엄마는 자기중심적인데다 충동적이고 우울증 증세까지 있어 아빠와 자주 싸우고 아이들을 키우는데 전혀 무관심했다. 민수를 돌보는 ㄱ 아동보호기관 관계자는 “민수의 학교적응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친구관계를 맺는 기술이 부족하다”며 “특히 우울증과 공격적 성향이 강해 지속적인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수를 정신과에 데려가야할 부모는 관심이 없고 능력도 없는 상황이다. 강남에 사는 보람이는 학습장애 해결을 위해 고액을 들여 정신과치료를 받고 있는 반면 민수는 정신과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오늘도 거리를 헤매고 있다. 서울의 하늘아래 태어난 동갑내기지만 이들은 빛과 그림자처럼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에 밀집된 소아청소년 정신과에는 방학철을 맞아 초중고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학생들의 정신장애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정신과 치료가 불가피하다는 분석과 함께 일부에서는 부모들의 과민반응을 우려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방학철 정신과 문전성시 = 서울 강남의 ㄱ소아청소년 정신과에는 요즘 하루에 20~30여명의 학생들이 진료와 상담을 받기 위해 찾는다. 주로 청소년 대상 학습클리닉을 하고 있으며, 상담진료비는 10회를 기준으로 70만원을 받는다. 강남 ㄴ 정신과의 경우 1회 5만~6만원씩 10회 기준 50만~60만원의 상담진료비를 받고 있지만 이 병원도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액이지만 의료보험은 되지않는다. 한 신경정신과는 홈페이지에 10분당 상담료 1만원, 1회 상담시간은 통상 40~50분이라고 알린 곳도 있다. 학생들이 몰리면서 2~3명씩 그룹으로 치료상담을 받는 곳도 있다. 송파구의 ㄴ 정신과는 교재비 1만원을 포함해 월 21만원의 치료비를 받고 있다. 아이들이 찾는 소아정신과는 대부분 학생들의 학습장애와 시험불안 등 학업과 관련한 치료교육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에는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문 정신과 병원 34개가 영업을 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하루 평균 1000명 가까운 아이들이 이들 병원을 찾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 소아청소년정신과 원장은 “상당수 아이들의 경우 가벼운 증상인데도 부모들의 성화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지나친 과잉반응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ㄷ 정신과 원장도 “신세대 부모들이 아이가 조금만 이상해도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신과를 건강진단 하듯 문턱이 낮아진 것도 정신과를 찾는 아이가 급증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가정문제, 학업스트레스가 주된 원인 = 일부 학부모의 과도한 대응과 달리 상당수 학생들은 심각한 장애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올해 초등학교 2학년 영우(가명·9)는 수업시간만 되면 옆자리 짝에게 장난을 거는 등 주의력이 산만해 진다. 매번 선생님에게 주의를 받지만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다. 학급 친구들도 영우를 슬슬 피하면서 따돌리기 일쑤다. 집에서도 영우는 할머니에게 반말을 하며 대들고 때로는 폭력을 쓴다. 영우의 부모는 상태가 심각하다 싶어 집 근처 소아정신과를 찾았다. 영우를 진단한 강남의 ㄴ 소아정신과 전문의는 “조기교육에 따른 공부 스트레스와 부모의 지나친 관심으로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며 병의원을 찾는 소아청소년들이 큰 폭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소아청소년의 정신질환 상담이 급증하게 된 원인으로 △사교육 열풍과 조기교육에 따른 학업스트레스 △핵가족과 맞벌이 및 이혼 등에 따른 가정 문제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등 3가지를 들고 있다. 경기도 일산의 ㄱ소아청소년정신과 원장은 “정신장애가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것은 30%에 불과하다”며 “학업스트레스나 이혼과 맞벌이로 인한 무관심, 양육방법의 부재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어린이 정신질환 이럴때 조심 특정공포증 △동물이나 높은 곳 △천둥 △어둠 △비행 △폐쇄공간 △특정 음식물 △ 주사 등을 두려워한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발생이 2배 정도 높다.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다 반항장애 거부, 반항적 행동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며 학업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가벼운 신체적 공격을 하기도 하고 공격적 언어와 욕설을 자주 한다. 심한 경우 교사와 부모에게 반항을 하기도 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과잉행동 △주의집중력 저하 △ 주의산만 △반항 △학습거부 △운동실조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하지 않을 경우 환경조절이나 부모상담 등으로 치료가능하지만 상태가 심각할때는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틱장애 특별한 이유없이 눈을 깜빡이거나 어깨를 들썩인다. 헛기침을 하거나 코를 킁킁거리면서 반복적으로 이상한 소리를 낸다. △욕설 △남의 말 따라하기 △긴장 등의 증상을 보이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심해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1
- 한강물 걸러 아리수 만든다 한강물 걸러 아리수 만든다 6개 정수장에서 1028만명 마실 물 생산 팔당 구의 자양 풍납 암사 강북 취수장 서울시민은 한강물을 마신다? 한강물이라는 건 맞지만 그냥 퍼 올린 물은 아니다. 한강 상류의 취수원에서 끌어온 물은 6개 정수장을 거쳐야만 ‘아리수’가 된다. 광암 구의 뚝도 영등포 암사 강북 6곳 정수장에서 정제해 25개 구로 공급하는 수돗물은 하루 평균 366만㎡. 최대 540만㎡까지 생산해낼 수 있다. 서울시민과 일부 경기도민까지 모두 1028만명이 매일 이 물을 마시고 사용한다. 광암정수장 팔당취수원 송파·강동 70만명분 생산 서울 동남권, 송파구와 강동구에 사는 시민이 마시는 물은 광암정수장에서 생산한다. 1978년 팔당수원지 사무소로 문을 열고 79년 7월 물을 공급하기 시작한지 30년. 광암정수장에서 생산하는 물은 하루 평균 22만7000톤에 달한다. 시설 자체는 80만톤까지 생산할 여력이 있다. 팔당취수원 물을 가공해 강동 송파 2개구 32개 동에 공급한다. 강동구 성내1~3동과 둔촌1동 일대 주민 9만7000여명을 포함해 송파구 전역 60만여명까지 모두 70만7431명이 광암정수장 혜택을 받고 있다. 광암정수장은 경기도 하남시 광암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시 공무원 54명이 근무한다. 구의정수장 구의취수장 중랑 등 172만명이 해갈 중랑 광진 등 7개 지역 172만명이 마시는 물은 구의정수장에서 공급한다. 구의정수장은 1936년 구의리 수원지사무소로 창설돼 23년 뒤인 1959년 제2공장을 신설하고 15년 뒤(1974년) 제3공장, 다시 10년 뒤인 1984년 제4공장까지 추가 건설해 하루 평균 6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의정수장은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해있다. 인근 광장동에는 하루 96만톤에 달하는 물을 취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구의취수장이 있어 구의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한다. 구의정수장에서는 하루 평균 56만톤을 생산해 7개 구 90개동에 공급한다. 59만6000세대 172만6000명분이다. 동부수도사업소를 통해 중랑구민 35만여명과 광진구민 39만여명, 성동구 6개 동 1만7000여명에게, 성북수도사업소는 동대문구 22개동 31만8000여명에게 물을 공급한다. 북부수도사업소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시민은 강북구 11개동 24만9000여명과 노원구 4개 동 10만여명, 도봉구 11개 동 20만6000여명이다. 구의정수사업소는 1팀 2과로 구성돼있고 행정직 4명, 기술직 24명을 포함해 모두 91명이 일하고 있다. 뚝도정수장 자양취수장 104만명 식수, 청계천용수 공급 뚝도정수장은 1906년 고종황제에게 상수도 시설 특허를 받은 곳으로 우리나라 근대 상수도의 효시다. 성동구 왕십리길에 5개 정수장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인근 광진구 자양취수장에서 원수를 끌어온다. 하루 평균 7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에서 아리수 50만톤과 복개한 청계천을 흐르는 물 12만5000톤을 생산·공급한다. 7개구 96개동에 사는 42만3500세대 104만6979명이 사용하는 수돗물을 생산하다. 종로구 17개동 12만여명, 중구 15개동 13만4000여명, 용산구 20개동 24만여명, 마포구 18개동 22만10000여명, 서대문구 9개동 7만7215명, 성북구 3개 동 1만6000여명, 성동구 14개 동 23만6000여명이다. 영등포정수장 풍납취수장 양천 등 150만명에 식수공급 1971년 하루 평균 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영등포수원지사무소가 개설됐다. 1992년 영등포정수사업소로 확대돼 5년 뒤 풍납취수장까지 인수·관리하며 하루 평균 6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루 44만7000톤을 생산해 4개구 63개동에 공급하고 있다. 50만8448세대 150만7647명이 이곳 신세를 지고 있다. 양천구민 48만6000여명과 강서구민 53만여명이다. 금천구는 가산동과 독산1~4동부터 시흥1~5동 시흥본동까지 모두 12개동 26만4000여명이 영등포정수장 물을 마신다. 구로구 고척1·2동 개봉1~3동 개봉본동 오류1·2동 수궁동 구로1동까지 9개동 22만7000여명도 마찬가지다. 정수장과 취수장을 관할하는 영등포정수사업소는 1팀 2과로 구성돼있으며 행정직 4명과 기술직 20명 등 모두 89명이 일하고 있다. 암사정수장 암사취수장 278만명분 하루평균 105만톤 생산 암사정수장은 서울상수도본부 6개 정수장 가운데 가장 많은 물을 생산해낸다. 국내 최대 생산량을 갖춘 정수장답게 그 물을 먹고 사용하는 인구도 278만명이나 된다. 1986년 암사수원지 사무소가 개설돼 하루 평균 160만톤을 정수하고 171만톤을 취수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정수장 평균 가동률은 65.8%. 하루 105만3000톤을 생산해 8개구 160개동에 공급한다. 급수받는 가구만 110만6759세대다. 강남 서초 동작 영등포 관악 5개구 주민 모두와 강동구 17개 동, 구로구 11개동, 금천구 독산본동 주민들이다. 암사정수장에는 1팀 2과 조직에 행정직 4명, 기술직 21명 등 모두 94명이 일하고 있다. 강북정수장 강북취수장 구리 남양주까지 100만톤 공급가능 강북정수장은 6개 사업소 가운데 가장 젊은 곳이다. 1993년 취수장과 정수장 공사를 시작해 1998년 개청했다. 하루 1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강북정수장은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에, 하루 105만톤 시설용량을 갖춘 강북취수장은 와부읍 도곡리에 각각 위치해있다. 강북정수장 급수구역은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까지 3개시 137개 읍·면·동이다. 93만8803세대 258만3783명이 이곳 물을 마신다. 서울 노원구 20개동 53만2000여명, 도봉구 7개동 18만7000여명, 성북구 20개동 45만여명, 종로구 6개동 5만3000여명, 은평구 20개동 47만3000여명, 서대문구 16개동 27만8000여명, 마포구 9개동 17만2000여명이다. 동대문구와 강북구는 각각 6개동과 8개동 6만8000여명과 12만8000여명이 이용한다. 남양주시는 지금동 와부읍 오남면 등 9개 읍면동 15만7000명, 구리시는 인창동 갈매동 등 6개 동 8만2600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강북정수사업소 조직은 2과 1팀으로 구성돼있으며 연구직 2명, 일반직 31명 등 모두 100명이 근무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21
- 불법공유마케팅 역사속 퇴장하나 다단계그룹 제이유와 위베스트에 이어 다이너스티까지 경찰의 수사를 받아 유사수신 공유마케팅을 채택했던 업체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이들 업체는 사업자들에게 투자한 원금 이상의 수당을 돌려주겠다는 변칙 마케팅을 통해 급속히 성장한 다단계 기업으로, 수십만명의 피해자와 수조원대의 피해액을 양산해 검·경의 수사를 받고 있다. 4조5000억여원의 피해를 낸 제이유그룹 주수도 회장은 지난 7월 서울동부지검에 구속돼 현재 공판이 진행중이며 1조1000억원대 피해의 위베스트 안홍헌 회장은 지난 10월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다이너스티 그룹 대표 장 모(39)씨는 공유마케팅을 통해 유사수신행위를 한 혐의를 받아 경찰의 체포영장이 신청된 상태다. ◆‘돈 놓고 돈 먹는’ 마케팅 철퇴 = 제이유 등 이들 업체가 도입한 공유마케팅은 물건을 사면 그 가격 이상의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실현 불가능한 마케팅이다. 예를 들어 240만원어치 물건을 사면 가격의 절반인 120만원을 1점으로 삼아 2.5배인 300만원을 수당으로 주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명목상 유통다단계를 표방하며 ‘중간 유통마진을 사업자와 회사가 나눠 갖는다’고 선전했으나 실상은 ‘돈 놓고 돈 먹기’라는 한탕주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즉 돈을 많이 투자할수록 더 많은 돈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다. 업체의 논리는 일반적인 경제논리에 정면 배치됐지만 사업자들은 너도 나도 거액을 투자했다. 투자 초기에는 주씨의 약속대로 수당이 꼬박꼬박 지급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개월이 안돼 수당 지급이 끊겼다. 제이유와 위베스트, 다이너스티 피해자 120명은 지난 20일 “제이유와 위베스트, 다이너스티의 공유마케팅은 상위사업자 1.5%만이 약속된 배당을 받을 수 있을 뿐 나머지 사업자들은 모두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사기 마케팅”이라며 이를 방치한 국가를 상대로 500억원대 손배소를 청구했다. ◆불법 다단계업자 영구 퇴출 = 다단계그룹과 유착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공정위는 내년부터 불법 전력이 있는 다단계업체 임원과 지배주주를 다단계 시장에서 퇴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예를 들어 제이유그룹의 경우 초기 사업명칭인 제이유 네트워크의 불법 다단계사실이 드러나자 제이유 피닉스→디포믹 코리아→불스 홀딩스로 업체를 옮겨가며 불법영업을 계속해 왔는데 이 같은 관행을 겨냥한 것이다. 또한 내년 초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등 다단계 판매 조직이 밀집한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고 상반기에는 다단계 판매업 등록 및 청약철회 금지 등 다단계 판매자들이 지켜야 할 기준을 고시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22일 방문판매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법정 기준을 초과해 후원수당을 지급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등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김은광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27
- 한강물, 6개 정수장 거쳐 ‘아리수’ 변신 팔당 구의 자양 풍납 암사 강북 취수장 1일 최고 540만㎥, 1030만명 마실 물 생산 2008년은 서울에 수돗물이 들어온 지 100주년 되는 해다. 서울 통수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물 관리 방안을 새로 세우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1만4146㎞에 달하는 서울 전역의 수도관 96%를 교체하고 서울 물 맛을 세계에 내놓았다. 2008년은 물 시장이 개방되는 해다.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사와 독일의 지멘스사는 이미 물 시장 개방을 준비해 수자원 관련 기업을 인수했다. 이 추세라면 서울시의 발걸음도 빨라져야 한다. 물 시장 개방에 맞서 서울 수돗물의 경쟁력을 알아보고 선진 정수 기술을 가진 국가의 물 관리 방법을 분석해 본다. 서울시민은 한강물을 마신다? 한강물이라는 건 맞지만 그냥 퍼 올린 물은 아니다. 한강 상류의 취수원에서 끌어온 물은 6개 정수장을 거쳐 세계 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145개항목의 수질검사기준을 충족한 ‘아리수’가 된다. 광암 구의 뚝도 영등포 암사 강북 6곳 정수장에서 정수해 25개 구로 공급하는 수돗물은 하루 평균 342만㎡. 최대 540만㎡까지 생산해낼 수 있다. 서울시민과 일부 경기도민까지 모두 1030만명이 매일 이 물을 마시고 사용한다. 광암정수장 팔당취수원 송파·강동 70만명분 생산 서울 동남권, 송파구와 강동구에 사는 시민이 마시는 물은 광암정수장에서 생산한다. 1978년 팔당수원지 사무소로 문을 열고 79년 7월 물을 공급하기 시작한지 30년. 광암정수장에서 생산하는 물은 하루 평균 21만8000톤에 달한다. 시설 자체는 80만톤까지 생산할 여력이 있다. 팔당취수원 물을 정수해 강동 송파 2개구 32개 동에 공급한다. 강동구 성내1~3동과 둔촌1동 일대 주민 9만7000여명을 포함해 송파구 전역 60만여명까지 모두 70만7431명이 광암정수장 혜택을 받고 있다. 광암정수장은 경기도 하남시 광암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시 공무원 53명이 근무한다. 구의정수장 구의취수장 중랑 등 172만명이 해갈 중랑 광진 등 7개 지역 172만명이 마시는 물은 구의정수장에서 공급한다. 구의정수장은 1936년 구의리 수원지사무소로 창설돼 23년 뒤인 1959년 제2공장을 신설하고 15년 뒤(1974년) 제3공장, 다시 10년 뒤인 1984년 제4공장까지 추가 건설하였으나, 시설이 노후된 제1,2공장을 폐쇄하고 현재 하루 평균 6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의정수장은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해있다. 인근 광장동에는 하루 96만톤에 달하는 물을 취수할 수 있는 구의취수장에서 구의정수장으로 원수를 공급한다. 구의정수장에서는 하루 평균 51만6000톤을 생산해 7개구 90개동에 공급한다. 59만6000세대 172만6000명분이다. 동부수도사업소를 통해 중랑구민 35만여명과 광진구민 39만여명, 성동구 6개동 1만7000여명에게, 성북수도사업소는 동대문구 22개동 31만8000여명에게 물을 공급한다. 북부수도사업소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시민은 강북구 11개동 24만9000여명과 노원구 4개동 10만여명, 도봉구 11개동 20만6000여명이다. 구의정수사업소는 1팀 2과로 구성돼있고 모두 81명이 일하고 있다. 뚝도정수장 자양취수장 104만명 식수, 청계천용수 공급 뚝도정수장은 1903년 고종황제에게 상수도 시설 특허를 받은 곳으로 우리나라 근대 상수도의 효시다. 성동구 왕십리길에 3개 계열의 정수장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인근 광진구 자양취수장에서 원수를 끌어온다. 하루 평균 7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에서 아리수 48만9000톤과 복개한 청계천을 흐르는 물 12만5000톤을 생산·공급하여 7개구 96개동에 사는 42만3500세대 104만6979명이 사용하는 수돗물을 생산하다. 종로구 17개동 12만여명, 중구 15개동 13만4000여명, 용산구 20개동 24만여명, 마포구 18개동 22만10000여명, 서대문구 9개동 7만7215명, 성북구 3개 동 1만6000여명, 성동구 14개 동 23만6000여명이다. 영등포정수장 풍납취수장 양천 등 150만명에 식수공급 1971년 하루 평균 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영등포수원지사무소가 개설됐다. 1992년 영등포정수사업소로 확대돼 5년 뒤 풍납취수장까지 인수·관리하며 하루 평균 6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루 43만6000톤을 생산해 4개구 63개동에 공급하고 있다. 50만8448세대 150만7647명이 이곳에서 생산·공급하는 물을 이용하고 있다. 양천구민 48만6000여명과 강서구민 53만여명이다. 금천구는 가산동과 독산1~4동부터 시흥1~5동 시흥본동까지 모두 12개동 26만4000여명이 영등포정수장 물을 마신다. 구로구 고척1·2동 개봉1~3동 개봉본동 오류1·2동 수궁동 구로1동까지 9개동 22만7000여명도 마찬가지다. 정수장과 취수장을 관할하는 영등포정수사업소는 1팀 2과로 구성돼있으며 모두 90명이 일하고 있다. 암사정수장 암사취수장 278만명분 하루평균 104만2000톤 생산 암사정수장은 서울상수도본부 6개 정수장 가운데 가장 많은 물을 생산해낸다. 국내 최대 생산량을 갖춘 정수장답게 그 물을 먹고 사용하는 인구도 278만명이나 된다. 1986년 암사수원지 사무소가 개설돼 하루 평균 160만톤을 정수하고 171만톤을 취수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정수장 평균 가동률은 65%. 하루 104만2000톤을 생산해 8개구 160개동에 공급한다. 급수받는 가구만 110만6759세대다. 강남 서초 동작 영등포 관악 5개구 주민 모두와 강동구 17개 동, 구로구 11개동, 금천구 독산본동 주민들이다. 암사정수장에는 1팀 2과 조직에 모두 85명이 일하고 있다. 강북정수장 강북취수장 하루 평균 71만9000톤 생산, 구리· 남양주까지 공급 강북정수장은 6개 사업소 가운데 가장 젊은 곳이다. 1993년 취수장과 정수장 공사를 시작해 1998년 개청했다. 하루 1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강북정수장은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에, 하루 105만톤 시설용량을 갖춘 강북취수장은 와부읍 도곡리에 각각 위치해있다. 강북정수장 급수구역은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까지 3개시 137개 읍·면·동이다. 93만8803세대 258만3783명이 이곳 물을 마신다. 서울 노원구 20개동 53만2000여명, 도봉구 7개동 18만7000여명, 성북구 20개동 45만여명, 종로구 6개동 5만3000여명, 은평구 20개동 47만3000여명, 서대문구 16개동 27만8000여명, 마포구 9개동 17만2000여명이다. 동대문구와 강북구는 각각 6개동과 8개동 6만8000여명과 12만8000여명이 이용한다. 남양주시는 지금동 와부읍 오남면 등 9개 읍면동 15만7000명, 구리시는 인창동 갈매동 등 6개 동 8만2600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강북정수사업소 조직은 2과 1팀으로 구성돼있으며 모두 89명이 근무하고 있다.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07년 영등포정수장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서울의 나머지 정수장도 단계별로 재건설할 예정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공동기획 내일신문·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22
- 한강물 걸러 최상급 아리수 만든다 한강물 걸러 최상급 아리수 만든다 6개 정수장에서 1030만명 마실 물 생산 팔당 구의 자양 풍납 암사 강북 취수장 서울시민은 한강물을 마신다? 한강물이라는 건 맞지만 그냥 퍼 올린 물은 아니다. 한강 상류의 취수원에서 끌어온 물은 6개 정수장을 거쳐 세계 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145개항목의 수질검사기준을 충족한 ‘아리수’가 된다. 광암 구의 뚝도 영등포 암사 강북 6곳 정수장에서 정수해 25개 구로 공급하는 수돗물은 하루 평균 342만㎡. 최대 540만㎡까지 생산해낼 수 있다. 서울시민과 일부 경기도민까지 모두 1030만명이 매일 이 물을 마시고 사용한다. 광암정수장 팔당취수원 송파·강동 70만명분 생산 서울 동남권, 송파구와 강동구에 사는 시민이 마시는 물은 광암정수장에서 생산한다. 1978년 팔당수원지 사무소로 문을 열고 79년 7월 물을 공급하기 시작한지 30년. 광암정수장에서 생산하는 물은 하루 평균 218천톤에 달한다. 시설 자체는 80만톤까지 생산할 여력이 있다. 팔당취수원 물을 정수해 강동 송파 2개구 32개 동에 공급한다. 강동구 성내1~3동과 둔촌1동 일대 주민 9만7000여명을 포함해 송파구 전역 60만여명까지 모두 70만7431명이 광암정수장 혜택을 받고 있다. 광암정수장은 경기도 하남시 광암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시 공무원 53명이 근무한다. 구의정수장 구의취수장 중랑 등 172만명이 해갈 중랑 광진 등 7개 지역 172만명이 마시는 물은 구의정수장에서 공급한다. 구의정수장은 1936년 구의리 수원지사무소로 창설돼 23년 뒤인 1959년 제2공장을 신설하고 15년 뒤(1974년) 제3공장, 다시 10년 뒤인 1984년 제4공장까지 추가 건설하였으나, 시설이 노후된 제1,2공장을 폐쇄하고 현재 하루 평균 6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의정수장은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해있다. 인근 광장동에는 하루 96만톤에 달하는 물을 취수할 수 있는 구의취수장에서 구의정수장으로 원수를 공급한다. 구의정수장에서는 하루 평균 516천톤을 생산해 7개구 90개동에 공급한다. 59만6000세대 172만6000명분이다. 동부수도사업소를 통해 중랑구민 35만여명과 광진구민 39만여명, 성동구 6개동 1만7000여명에게, 성북수도사업소는 동대문구 22개동 31만8000여명에게 물을 공급한다. 북부수도사업소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시민은 강북구 11개동 24만9000여명과 노원구 4개동 10만여명, 도봉구 11개동 20만6000여명이다. 구의정수사업소는 1팀 2과로 구성돼있고 모두 81명이 일하고 있다. 뚝도정수장 자양취수장 104만명 식수, 청계천용수 공급 뚝도정수장은 1903년 고종황제에게 상수도 시설 특허를 받은 곳으로 우리나라 근대 상수도의 효시다. 성동구 왕십리길에 3개 계열의 정수장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인근 광진구 자양취수장에서 원수를 끌어온다. 하루 평균 7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에서 아리수 489천톤과 복개한 청계천을 흐르는 물 12만5000톤을 생산·공급하여 7개구 96개동에 사는 42만3500세대 104만6979명이 사용하는 수돗물을 생산하다. 종로구 17개동 12만여명, 중구 15개동 13만4000여명, 용산구 20개동 24만여명, 마포구 18개동 22만10000여명, 서대문구 9개동 7만7215명, 성북구 3개 동 1만6000여명, 성동구 14개 동 23만6000여명이다. 영등포정수장 풍납취수장 양천 등 150만명에 식수공급 1971년 하루 평균 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영등포수원지사무소가 개설됐다. 1992년 영등포정수사업소로 확대돼 5년 뒤 풍납취수장까지 인수·관리하며 하루 평균 6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루 436천톤을 생산해 4개구 63개동에 공급하고 있다. 50만8448세대 150만7647명이 이곳에서 생산·공급하는 물을 이용하고 있다. 양천구민 48만6000여명과 강서구민 53만여명이다. 금천구는 가산동과 독산1~4동부터 시흥1~5동 시흥본동까지 모두 12개동 26만4000여명이 영등포정수장 물을 마신다. 구로구 고척1·2동 개봉1~3동 개봉본동 오류1·2동 수궁동 구로1동까지 9개동 22만7000여명도 마찬가지다. 정수장과 취수장을 관할하는 영등포정수사업소는 1팀 2과로 구성돼있으며 모두 90명이 일하고 있다. 암사정수장 암사취수장 278만명분 하루평균 1042천톤 생산 암사정수장은 서울상수도본부 6개 정수장 가운데 가장 많은 물을 생산해낸다. 국내 최대 생산량을 갖춘 정수장답게 그 물을 먹고 사용하는 인구도 278만명이나 된다. 1986년 암사수원지 사무소가 개설돼 하루 평균 160만톤을 정수하고 171만톤을 취수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정수장 평균 가동률은 65%. 하루 1042천톤을 생산해 8개구 160개동에 공급한다. 급수받는 가구만 110만6759세대다. 강남 서초 동작 영등포 관악 5개구 주민 모두와 강동구 17개 동, 구로구 11개동, 금천구 독산본동 주민들이다. 암사정수장에는 1팀 2과 조직에 모두 85명이 일하고 있다. 강북정수장 강북취수장 하루 평균 719천톤 생산, 구리· 남양주까지 공급 강북정수장은 6개 사업소 가운데 가장 젊은 곳이다. 1993년 취수장과 정수장 공사를 시작해 1998년 개청했다. 하루 1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강북정수장은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에, 하루 105만톤 시설용량을 갖춘 강북취수장은 와부읍 도곡리에 각각 위치해있다. 강북정수장 급수구역은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까지 3개시 137개 읍·면·동이다. 93만8803세대 258만3783명이 이곳 물을 마신다. 서울 노원구 20개동 53만2000여명, 도봉구 7개동 18만7000여명, 성북구 20개동 45만여명, 종로구 6개동 5만3000여명, 은평구 20개동 47만3000여명, 서대문구 16개동 27만8000여명, 마포구 9개동 17만2000여명이다. 동대문구와 강북구는 각각 6개동과 8개동 6만8000여명과 12만8000여명이 이용한다. 남양주시는 지금동 와부읍 오남면 등 9개 읍면동 15만7000명, 구리시는 인창동 갈매동 등 6개 동 8만2600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강북정수사업소 조직은 2과 1팀으로 구성돼있으며 모두 89명이 근무하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07년「영등포정수장」부터 종례와 다른 신개념의 21세기 첨단 친환경 정수장을 재건설하면서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과 아울러 시민이 즐겨찾는 친환경·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2016년까지 서울의 나머지 정수장도 단계별로 재건설할 예정이다. 따라서 서울시민들은 최상의 수질은 물론 맛있는 수돗물을 음용하게 된다. 서울의 수돗물(아리수) 고급화 실현을 위한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친환경 첨단시설로 재탄생하는 영등포정수장 2016년 서울시내 모든 정수장에서 수돗물 특유의 냄새와 맛을 제거한 ‘맛있는’ 물이 공급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라진구)는 내년 영등포정수장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모든 정수장에 고품질 수돗물을 위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기로 했다. 따라서 서울시 모든 정수장은 더욱 깨끗한 물을 생산하는 첨단 시설로 탈바꿈한다. 김윤용 영등포정수사업소장은 “정수장은 그동안 기술력보다는 인력이 수공업적으로 운영해왔지만 영등포정수장을 시작으로 첨단 설비와 친환경 시설로 생수와 경쟁할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줄이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정수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주장했다. 수돗물의 안전성은 이미 입증된 상태이기 때문에 불신을 없애려면 직접 정수장을 개방해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등포정수장에 처음으로 선보일 고도정수처리는 기존 2006-12-22
- 집부자(1.3%) 반발에 서민가슴 멍든다 납부대상자 71.5%가 다주택자 … 종부세액 1백만원 이하가 46% 일부 종합부동산세 납부대상자들의 반발 움직임에 대해 ‘지나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과세대상자 상당수가 최근 집값 폭등으로 수억원 이상 이익을 본 ‘버블세븐’지역 집부자라는 점에서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10면 20년째 전세를 살고 있다는 조주형(46·경기 수원시 인계동)씨는 “납부대상자 절반 이상이 1년치 종부세로 100만원도 안되는 돈을 낸다”며 “200만원짜리 월급쟁이들도 갑근세로 연간 200만원 넘게 내는데, 불과 1~2년 만에 집값 상승으로 수억원 차익을 본 사람들이 조세저항을 하겠다는 것은 또 다른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 ◆종부세 대상자 대부분 집부자 = 종부세 대상자 대부분이 서울과 수도권 요지의 고가주택 소유자라는 점에서 종부세 반발이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개인주택 종부세 대상자는 23만7000세대로 전국 주민등록상 세대수 1777만세대의 1.3%에 불과하다. 지역별로도 서울(65.2%)과 경기(27.0%) 거주자가 대부분(92.2%)이다. 특히 최근 1년간 집값이 폭등한 ‘버블세븐(강남 서초 송파 양천 분당 평촌 용인)’ 지역 대상자가 60%를 넘었다. 종부세를 내야 할 납세자의 71.3%는 2채 이상 다주택 보유자로 나타났다. 1주택 보유자는 6만8000명(28.7%)에 그쳤다.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은 81만5000가구로 종부세 대상 전체 주택의 92.3%를 차지해 대상자 대부분이 집부자라는 점이 재확인됐다. 세액 부담액별로는 100만원 이하가 전체의 46%(10만9000명)를 차지했다. 100만∼500만원 43%(10만2000명), 500만 이상이 11%(2만6000명)였다. ◆종부세 저항에 무주택자 자괴감 = 야당과 일부 종부세 대상자들이 최근 집값 폭등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실패를 비집고 종합부동산세를 완화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지난달 아파트주민들이 종부세 완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한데 이어 최근 구의회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시장경제의 기본원리를 부정하는 것이란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인구의 40%를 점하는 무주택자들의 자괴감은 분노로 표출되고 있다. 인터넷포털 다음의 아이디 Iloveone을 쓰는 한 네티즌은 “지금 시세가 12억이 넘는다는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공시가 5억8000만원으로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자고 나면 몇천만원씩 오르는 재미에 집 안팔고 있으면서 100만원도 안되는 세금에 엄살부리는 것은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비꼬았다. ◆근로소득 세부담 줄여야 = 경실련 관계자는 “고가주택에 살면서 1년 사이에 수천~수억원씩 시세차익을 봤다면 그만한 불로소득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일부 정치권과 종부세 대상자들의 엄살과 과장이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근로소득에는 높게 과세하고 불로소득에는 제대로 과세하지 않던 관행에서 벗어나 불로소득도 제대로 과세하자는 것이 종부세의 입법취지”라며 “종부세 납세금액을 왜곡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제대로 사용하고, 갑근세나 법인세 등 근로소득 세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한 가지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종부세 대상자 중 주택을 장기 보유한 1주택자로 월소득이 없는 은퇴생활자들이 집을 처분하도록 거래세를 경감해주거거나, 집을 담보로 세금을 후불하도록 하는 방안도 보완대책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28
- “TV로 주식거래 하세요” TV를 통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현대증권은 1일부터 케이블TV방송망을 통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컴퓨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을에게 희소식인 셈이다. 한국증권은 “영업점에서 서비스 신청을 하면 TV 리모콘 조작을 통해 주식매매나 이체, 금융상품 조회, 금융상품 환매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의 TV주식거래 서비스는 일단 서울 강남구 서초구 관악구 동작구 은평구 등 5개 구와 김포 부천 청주 대구 울산 등에서 가능하다. 한국증권은 “향후 서비스 지역을 서울 전역과 지방 주요 도시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양방향 디지털 방송의 장점을 활용하면 고객들이 객장에서 거래하는 것처럼 TV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디지털 TV시장의 확대 추세를 감안할 때 TV를 통해 주식을 사고파는 투자자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