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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어려운 국어, 얕보다 수시도 정시도 모두 놓친다 더욱 중요해진 국어2022학년도 입시부터 국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고 입시 제도의 큰 변화가 없다면 이 경향성은 유지될 것이다. 수시 전형의 최저 등급을 맞추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국어와 사탐/과탐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시에서도 국어와 수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2022학년도 입시부터는 국어가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과목이 될 것이다. 1학년 국어 - 문법을 중심으로1학년은 내신에 집중할 시기이다. 아직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무게를 둘 것인지, 수시 중에서도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전형 중 무엇을 선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교과서를 충실히 공부하면서 내신 대비를 하면 된다. 그런데 하나 기억해야 할 점은 문법만은 집중해서 학습해 둘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3학년 때 가서 다시 하지 뭐’라는 안일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기억하자. 1학년 국어는 문법을 잡아야 한다. 2학년 1학기 - 문학 심화 학습을 통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1학년이 끝난 겨울 방학 동안에 수능 문학의 기초를 다져 두는 것이 좋다. 우리 문학사의 흐름 안에서 중요한 장르들의 특징과 대표 작품들을 조금씩 익혀 두면 2학년 1학기 문학 공부가 훨씬 수월하다. 2학년 1학기 때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문학을 배우기 때문에 해당 교과서 작품들을 공부하고, 수능이나 모의고사 위주의 문제를 풀면서 심화학습을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다. 2학년 2학기 - 비문학 독서를 중심으로 수능에 무게를 두어야2학년 여름방학부터는 본격적으로 비문학 독서 공부를 해야 한다. 2학년 2학기가 되면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독서 중에서 한 두 과목을 선택한다. 화법과 작문은 내용이 쉽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고, 언어와 매체는 1학년 때 문법을 충실히 한 학생들이라면 쉽게 공부할 수 있다. 독서의 경우에는 교과서에 실려 있는 글의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내신 준비에는 그리 무리가 없다. 그러므로 2학년 2학기부터는 본격적인 수능 준비를 하기 위해서 수능 비문학에 대한 이해를 쌓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문학 문제의 유형별 접근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3학년 - 문학은 EBS 심화, 비문학 독서는 평가원 문제를 중심으로3학년이 되면 우선 EBS 수능 특강과 수능 완성에 나오는 주요 문학 작품들에 대한 내용 이해를 바탕으로 해당 작품들의 과거 모의고사 및 EBS 기출 문제를 모두 풀어보아야 한다. 작품의 양이 많기 때문에 3월 모의고사 이후부터 수능 직전까지 일관된 커리큘럼을 통해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한다. 공부해야 할 작품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만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서는 EBS 교재에 실려 있는 부분만을 공부해서는 안 되고, 심화학습이 필요하다.비문학 독서의 경우에는 우선 유형별 문제풀이 방법론을 명확하게 익힌 상태에서 한 세트의 문항들을 어떤 순서로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를 터득해야 한다. 막연하게 주어진 제시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첫 번째 문제부터 풀어나가는 방법으로는 절대로 제한된 시간에 문제를 다 풀 수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없다. 학생들 각자에 맞는 방법론의 수립이 6월 모의고사 이전에는 완성되어야 하고 9월에는 점검 수정하고 이를 수능에 적용해야 한다. 특히 사설 모의고사나 교육청 모의고사와는 질적으로 다른 ‘평가원적 사고 체계’를 습득해야 한다. 이것 없이는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나는 국어를 못한다’는 자각부터 ‘나는 국어를 못한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국어 공부의 첫걸음이다. 내신 시험은 말할 것도 없고 수능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나만의 좁은 언어 체계에서 벗어나 교육과정 평가원이 추구하는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언어 및 사고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그 순간이 빠를수록 여러분은 수능에서 더 좋은 국어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일산 입시나무하이논술 이상훈 국어과 팀장문의 031-924-9422 2021-11-05
- 올해 예비 고3 학생들에게, “얘들아 학종을 노려봐! 포기하지 말고” 2023년도 대입을 준비 중인 현 고2 학생들 중 내신등급이 3.4.5 등급 수준의 학생들의 상당수가 1년이나 준비기간이 남은 상황인데도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에 올인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수도권 주요 4년제 대학들의 수시컷이 거의 1-2등급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그럴 것이다. 수시와 정시의 비중이 6:4정도인 상황에서, 내신이 저조한 학생이 상위권 대학에 수시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는, 논술전형이 유리하나 이는 수리나 과탐, 사탐에서 따로 논술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논술준비가 만만치 않기에 실상 중위권 학생들의 선택지라기보다 상위권 학생들이 서, 연, 고를 준비하는 방법으로 더 적합하다 할 수 있다.또한 오로지 내신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교과전형 수시는 수도권 주요 대학들의 합격선이 1-2등급에 몰려 있어 중위권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수시보다 정시에 기대를 하는 2학년 말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다.그러나 대입전형의 40%를 차지하는 정시전형에는 특목고 학생들 중 상대적으로 내신이 낮고,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서, 연, 고 나 서, 성, 한, 외, 경, 중 등 주요대에 들어가는 통로가 되고 있다.오늘 이야기는 바로 일반고 중위권 학생들이 2학년 말부터 1년간 수시-학종을 준비하여 수도권 주요대에 들어 갈 만하다는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수도권의 몇몇 대학들의 작년 입시결과를 알아보면 의외인 대학과 학과들이 보인다.숙명여대숙명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숙명인재1(서류형)전형의 합격선 70%컷은 인문계열에서 문헌정보학과가 2.1등급, 자연계열에선 의류학과가 2.2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학과는 인문계열에서 영어영문학부 영어영문학전공과 일본학과가 4.8등급 동률이고, 자연계열 선발은 기계시스템학부가 4.1등급이다. 숙명인재2(면접형)전형은 인문계열이 홍보광고학과에서 2.3등급을 기록했고, 프랑스어문학과가 5.6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자연계열은 통계학과가 2.7등급, ICT융합공학부 전자공학전공이 4.2등급으로 최저였다. 동국대동국대는 두드림(Do Dream)전형(Do Dream 소프트웨어 포함)의 2021 최종 등록자 평균 내신 등급은 인문·교육 2.82, 이공 2.75였다. 충원율 역시 같은 해 기준 인문·교육 85.89%, 이공 63%로 학교장추천전형(학종)보다 더 낮았다. 두드림 소프트웨어전형의 경우, 모집단위 세 곳 중 컴퓨터공학과가 2.52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경찰행정학부가 1.98등급으로 가장 입학 성적이 높았고 중어중문학과가 4.55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또 이공은 생명과학과가 2.39등급, 식품산업관리학과가 3.42등급으로 각각 최고와 최저를 기록했다. 건국대건국대는 학종인 KU자기추천전형의 2021학년도 입결을 보면, KU자기추천전형은 학과별 입결 편차가 큰 편이다. 인문계열 중 가장 높은 국어국문학과는 합격자 70% 컷이 2.7등급인 반면 가장 낮은 중어중문학과는 4.7등급이었다. 인문계열 학생부 70% 컷은 융합인재학과와 국어국문학과가 2.7등급으로 가장 높았으며 중어중문학과가 4.7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이공계열 최고는 2.1등급을 기록한 생물공학과였고, 최저는 4.1등급의 화학과였다. 교육계열 1위는 영어교육과 2.2등급, 가장 낮은 과는 일어교육과 4.3등급이었다. 이상 3개 대학의 입결만 봐도 4등급대까지 나오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일반고 중위권 학생들은 수시 학종을 목표로 과목별 세특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수능 최저기준을 통과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수능 준비도 함께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안내하고 싶다. 송수학학원 일산 본원 김명수 원장031-923-2113 2021-11-05
- 발상과 직관 수학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은 논리적이다. 어떤 문제를 [과정A]-[과정P]-[과정T] 를 거쳐서 문제를 풀었다고 하면 이들은 체계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과정A]니까 [과정P]고, [과정P]니까 [과정T]다.’라고 설명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전혀 다른 일이 벌어진다. 문제를 보고 [과정A], [과정B], [과정C] 등이 떠올랐을 때 [과정A]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 떠오름과 선택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것이다. 떠올리는 것을 ‘발상’, 선택하는 능력을 ‘직관’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인데, 그냥 ‘발상’으로 묶겠다.고난도 문제에서 요구되는 ‘해석’과 ‘발상’우선 이야기의 대상을 조금 좁혀 보겠다. 학생이 접하는 대부분의 문제는 ‘개념’의 문제이다. 다시 말해, 시중의 어떤 문제집에도 수록되어 있는 문제다. 일반적인 학교의 내신이라면 2등급, 수능 수학이라면 3등급 정도까지는 ‘기본 유형 문제집을 하나 정해서 달달 외워라.’라는 말이 도움이 될 것 같다. 고난도 문항의 경우에 ‘개념’ 이상으로 요구되는 것이 ‘해석’과 ‘발상’이고 이 글에서 다루고 싶은 것이 ‘발상’이다. 개인적으로 수능 킬러문항에서는 ‘해석’이, 논술이나 면접문항에서는 ‘발상’이 상대적으로 더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수학에서 논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수학은 논리 그 자체라고 부를만한 과목이다. 간단한 등식의 변형조차도 논리를 요구한다. 다만 ‘발상’이라는 영역이 논리를 갈고 닦는 것과는 별개라는 소고다.‘발상능력’ 키우는 것은 강사가 할 수 없어 하기 어려워‘그 생각을 어떻게 해요?’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이 질문이 시작되는 시기는 학생마다 제각각이다. 고1때 이미 입에 붙어 있는 학생도 있지만, 수학2나 확률과 통계의 고난도 문항을 다룰 때 시작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물론 이전에도 어려운 문제는 있었지만 해설을 외우고(?) 넘어가다가, 시험장에서 문제를 만났을 때를 고민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어떤 학생에게는 당연하게 느껴지는 문제가 어떤 학생에게는 초월적인 발상을 요구하는 문제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오래 지도하던 학생들이 ‘발상’에 대한 질문을 시작하면, 반가우면서도 생각이 복잡해지게 된다. 가르치는 입장에서 이야기하면, 학생에게 ‘논리’를 이해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다. 수준에 맞추어서 과정을 펼쳐주면 된다. 학생이 이를 학습해서 논리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발상능력’을 자라게 하는 영역에서는 강사가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이를 착각하는 강사들이 ‘이렇게 하면 된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뿐이다.해설지나 해설강의는 직관력 좋아지는데 도움 안 돼발상과 직관을 통해 문제를 푸는 과정은 미로 찾기와 비슷하다. 제 딸 세빈이가 미로찾기를 좋아한다. 아래의 두 예시를 보자.[그림1][그림2]필자에게는 [그림1]의 길은 한눈에 보이는데, [그림2]는 그렇지 않다.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라고 할 수 있다.세빈이가 [그림1] 수준의 문제를 푸는 것을 처음 관찰할 때는 답답했다. 제가 볼 때 당연히 답이 없는 길로 연필이 자꾸 갔다. 한 반년정도 지나서 보니까 연필의 우왕좌왕이 줄었다. 저와 비슷한 수준에서 문제가 내려다보이기 시작한 것이다.직관력이 좋아지는 비결이 따로 있지는 않다. 상당부분 타고나는 것 같다. 여러분의 대부분이 [그림1]은 쉽고 [그림2]는 어렵다고 느끼는 정도를 타고났을 것이다. [그림2]가 한눈에 보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나마 연마되는 방법을 생각하면, 반드시 스스로 좌충우돌하며 도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설지나 해설강의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필자는 옛날부터 길치에 가까웠다. 운전해서 어디를 가야할 때는 97% 헤매게 된다. 그런데 차에 네비게이션이 생겼을 때부터 헤매는 일이 없어졌다. 당장의 우회전 지시가 이해되지 않더라도 머리를 비우고 네비님의 인도를 따르면 반드시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제 길찾기력의 성장이 멈추게 된 것이다.좀 도움이 되는 말을 하자면, 해석능력이 자라면 발상능력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로의 일부를 알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자동화시킬 수 있다면 전체적인 미로 찾기가 쉽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산 5A아카데미 대표강사 한성은031-814-5151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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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약학대학 입시 전국의 약학대학은 그동안 37개 대학에서 2+4 체제로 학생들을 선발하였으나 2022학년도부터 37개 대학이 모두 6년제로 전환하여 학부생을 모집하고 있다. 선발방식 전환 2년째인 2023학년도 약학대학 모집인원은 정원 내 기준으로 1,743명이다. 현 고2 학생들이 치를 2023학년도 약학대학 입시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자료 2023학년도 대입정보 119(한국대학교육협의회), 각 대학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2022학년도 약대 수시 경쟁률 44.14:1로 경쟁 치열지난 9월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집계된 2022학년도 수시 약학대 경쟁률은 44.14:1이었다. 이는 정원 내 기준 960명 모집에 4만 2374명이 지원한 결과로, 이과 인기학과였던 의대, 치의대, 한의대에 못지않은 관심을 받은 것이다. 약학대학의 높은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023학년도 약학대학 전체 모집인원 1,743명은 서울대 자연계열 인원 1,700여 명과 비슷하다. 주로 상위권 학생들이 진학하는 약학대학인 만큼 자연계열 상위권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3학년도는 약학대학 전형을 처음 실시하는 2022학년도 입학결과를 참고하여 지원할 수 있다. 2023학년도 약학대학 수시 인원은 980명으로 56.22%이며 정시는 763명으로 43.78%이다. 의대와 치의대보다는 정시 비율이 약간 높은 편이다. 수시 인원 980명 중 학생부교과전형이 523명, 학생부종합전형이 390명이며 논술전형도 8개 대학에서 67명 모집한다.<표1> 2023학년도 약학대학 현황학생부교과전형, 대부분 수능최저기준 적용수시모집 중 학생부교과전형은 30개 대학에서 523명을 모집하여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으로 285명, 지역인재 전형으로 236명, 고른기회전형(정원 내)으로 2명 모집한다.학생부교과전형은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동국대(메디캠) 학교장추천인재전형과 연세대(송도) 학생부교과추천형 2개 뿐이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30개 대학은 <표2>와 같다.<표2> 2023학년도 약학대학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현황학종 29개 대학 중 23개 대학에서 단계별 전형 실시학생부종합전형은 29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390명이며 일반전형 335명, 지역인재전형 54명, 기회균형전형(정원 내) 1명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은 21개 대학에서 204명이며, 미적용은 12개 대학의 14개 전형에서 186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상당수 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에 따른 유・불리도 지원 시 고려 요소 중 하나다.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23개 대학이다. 단계별 전형은 1단계 학생부 또는 서류평가로 3~5배수를 통과하면 면접 응시율이 70%선이고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비율을 고려하면 1단계 통과자의 합격가능성이 매우 높다. 면접의 경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이 많은 학교와 전형을 살펴보면 성균관대 학과모집 30명, 서울대 일반전형 29, 덕성여대 덕성인재전형Ⅰ 25명, 숙명여대 숙명인재Ⅱ(면접형) 22명 등이며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은 20명을 모집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26개 대학은 <표3>과 같다.<표3> 2023학년도 약학대학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현황논술전형, 연세대(송도) 약대 외 7개 대학학생부 30%+논술 70% 반영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8개 대학이며 모집인원은 67명이다. 중앙대가 22명을 모집하여 모집규모가 큰 편이며 고려대(세종)도 10명을 모집한다. 연세대(송도)를 제외한 7개 대학은 모두 학생부 30% + 논술 7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연세대(송도)는 논술 100% 전형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표4> 참조)<표4> 2023학년도 약학대학 논술전형 현황<표5> 2023학년도 약학대학 대학별 논술 유형약학대 수시 지역인재전형은 고려대(세종), 부산대 등 20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모집인원은 300명이다. 농어촌학생전형, 교육기회균형전형 등을 포함하는 고른기회전형은 28개 대학에서 145명을 모집하며 학생부교과 62명, 학생부종합 83명이다. 정원 내 전형은 목포대 고른기회전형 2명, 연세대(송도) 기회균형Ⅰ전형 1명이며 나머지 142명은 모두 정원 외 전형이다.정시 가군 322명, 나군 382명, 다군 59명 선발약학대학 정시모집 인원은 37개 대학 763명이다. 가군은 17개 대학에서 322명을 모집하고 나군은 16개 대학에서 382명 모집한다. 다군은 5개 대학 59명 선발한다. 다군은 모집인원이 많지 않으므로 가군과 나군에서 합격 가능성이 높도록 지원해야 한다. 수능(일반전형)을 실시하는 37개 대학은 <표6>과 같다.<표6> 2023학년도 약학대학 정시모집 현황※경상국립대로 통합되기 이전의 경상대 시행계획 기준임정시에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7개 대학(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이며 61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모두 수능 100%이다. 정시 고른기회전형은 경희대를 비롯한 20개 대학에서 59명을 모집하며 모두 정원 외이다.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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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임태호(마포고 졸) 학생 다양한 교내 체험활동 참여가 합격 비결마포고등학교(교장 김성환)를 졸업한 임태호 학생은 2021 대입 수시전형에서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태호 학생은 자신의 합격 비결로 학교에서 진행한 다양한 체험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것을 꼽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신이 지원할 학과와 연관된 체험 활동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태호 학생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오히려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학과에 지원한 이유와 자신의 열정을 어떤 식으로든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했던 여러 가지 체험들을 하나로 연관지으면서 학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풀어나갔어요. 또, 실제 면접에서도 그와 관련한 질문에 대답을 잘 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교육과 관련한 자율 동아리 활동도 의미있었던 학교 활동으로 기억에 남는다. 자율동아리는 상설동아리와는 다르게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마음에 맞는 친구와 진행한 것이 기억이 남는다. 교육과 관련한 책을 골라서 읽고 친구들과 토론했다. 충분히 독서와 토론 시간을 가지고 좀 더 자세한 내용으로 보고서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회를 전략적으로 준비하라태호 학생은 학교 수상 경력으로 학교동아리활동우수상, 진로캠프 소감문쓰기 대상, 문학공모전 동상, 수학경시대회 은상, 논술경시대회 금상, 과목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 팁은 다른 친구들이 잘 준비하지 않는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많은 학생이 참여하는 탐구대회, 발명프로젝트 등은 수상하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반면에 학생들의 참여율이 비교적 저조한 대회는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수월하게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교내 대회 관련한 여러 정보를 잘 찾아보고 평상시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태호 학생은 고등학교 1, 2학년 때 공모전 활동을 활발하게 했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는데 소설이나 시를 써서 출품해 보는 등 여러 분야에 도전해 보았다. 공모전이 나중에 경력이 될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저 자신의 능력을 테스트해 보는 의미로 도전했다. 재미있는 책을 골라 문어발 독서법으로~ 태호 학생은 책을 읽고 싶을 때마다 읽었다. 책 읽는 것 자체가 재미있을 때 효율이 가장 좋기도 하고 재미가 없는 독서를 하는 것만큼 힘든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최고의 독서법은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을 고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재미없는 책을 읽어야 한다면 ‘공부해야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집중해서 읽으면 오히려 편했다. 재미없는 책은 한 번 집중해서 읽고 그만 읽자는 마음가짐으로 읽었다.태호 학생은 “담임선생님께 배운 ‘문어발 독서법’으로 책을 선정했어요. 먼저 책 한 권을 다 읽은 후 그 책에 나오는 다른 책이나 그 작가의 다른 작품, 혹은 연관된 다른 책을 찾아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이어서 읽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도서 간의 연관성도 챙길 수 있고 나중에 진로가 변경되었을 때 자소서에 쓸 진로 변경의 이유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라고 조언했다.<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인간이 지금까지 발전해 온 과정을 쉽고 간단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역사, 경제,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알려주고 있어서 관심 분야를 새롭게 찾을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리의 힘>은 전 세계의 지리와 함께 근현대의 분쟁, 전쟁 등의 역사도 곁다리로 챙겨갈 수 있는 책이다. <상실의 시대>는 장편소설이지만 문체가 어렵지 않고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입문서로 초심자도 쉽게 읽을 수 있어 추천했다. 자소서 1번, 4번을 신경 써 준비하세요태호 학생은 ‘급식시간 효율적인 줄서기 방법에 관한 건축학적, 심리적 요인에 대한 보고서’를 주제로 주제탐구 활동을 했다. 2학년 때 태호 학생의 반은 특이하게도 문과와 이과 학생이 함께 구성된 반이었다. 그 덕분에 주제 선택을 좀 더 폭넓게 다룰 수 있었다. 특히 ‘줄서기’라는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학적으로 효과적인 줄서기 방법을 고안하고 그 건축학적 방법이 심리적 요인에서 기인한다는 것이 문?이과간 융합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재미있는 활동이 되었다.자소서는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준비했다. 태호 학생은 자소서의 1번 내용은 무조건 잘 써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학별로 자소서를 쓸 때 가장 변동이 적은 항목이기도 하고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태호 학생은 “4번 항목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교별로 다른 것을 물어보기 때문에 아예 다른 내용으로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면접관들도 가장 자세히 보는 항목인 것 같아요. 이 항목에서 다뤘던 내용이 면접 질문으로 나오기도 했어요. 그 학교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이나 이념을 알고 자소서를 쓰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학과가 같다고 해서 자소서를 복사해 붙여넣기 하는 것은 대학교별로 챙길 수 있는 추가 점수를 버리고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했다.태호 학생은 후배들에게 ‘조금만 더 해볼 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공부하라고 말했다. 수능을 보고 나오면서 그런 후회가 가장 먼저 들어서 정말 시원섭섭하게 교문을 나왔던 기억이 있다. 자신이 생각할 때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는 것이 결과에 상관없이 베스트인 것 같다고 응원했다. 2021-11-04
- 진명여고 신목고 1학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및 기말고사 대비법 진명여고 1 2021년 진명여고 1학년 2학기 중간고사는 선택형으로 25문제가, 서답형으로 3문제가 출제되었다. 올해 진명여고 내신 서답형 문제는 요구하는 답이 기호를 적거나 단순 단어를 적는 단답식 문제로 출제되고 있기에 학생들의 서답형 문제에 대한 부담은 다소 낮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시험 역시 1학기와 마친가지로 문학, 비문학, 문법이 고루 출제되었다. 그렇지만 문법의 시험 범위가 중세문법으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진명여고 내신의 경우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가 꾸준하게 출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중간고사에선 세종어제훈민정음을 완벽히 암기해야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를 출제한 점, 문학 영역에선 문학 개념어를 알고 있어야 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따라서 진명여고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작품에 대한 단순 암기 보다는 철저하고 완벽한 기본 이해가 필수적이다. 문법의 경우 문법 개념을 처음 보는 자료에 적용할 수 있는지, 비문학의 경우 주어진 지문을 통해 지문 외적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지, 문학의 경우 표현상의 특징 등을 고를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특히 이번 중간고사에서도 문학 영역에서 타 작품과의 비교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지기 때문에 평소 다양한 문학 작품을 접하고 해석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따라서 진명여고 내신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문법, 문학 작품의 완벽하고 총체적인 이해의 뒷받침 속에서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의 적용 능력, 다른 작품과 비교를 통해서 공통점 및 차이점을 찾을 수 있는 총체적인 국어 능력이 필요하다.신목고 1 2021년 신목고 1학년 2학기 중간고사는 난이도 중상으로 객관식 24문제, 주관식 6문제가 출제되었고 각 단원에서 고르게 출제되었다. [6(1) 단원(토론: <고당류 음료의 가격을 올려야 한다.>) 객관식3, 주관식1, 외부 작품(고전 시가 <서경별곡>) 객3, 8(1)(2) 단원(고전 시가 <청산별곡>, <시조 세 편>) 객관식9, 주관식2, 6(2) 단원(현대 소설 <마지막 땅>) 객관식4, 주관식2 6(1) 단원(매체) 객관식2, 주관식2 창의·융합(어휘, 문법) 객관식2, 주관식1]시험 범위에 주로 고전 시가 작품들이 포함되었고 주로 교과서 범위 안에서 출제되었기 때문에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대비가 필요하며, 미리 공지한 외부 작품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문제에서 보기로 공지되지 않은 작품들이 1~2문제 출제되므로 평소 문학 작품 분석에 익숙해야 쉽게 풀 수 있을 것이다. 9월 모의고사가 시험 범위에 포함되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신목고 시험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출제하되 낯선 지문들을 이용한 난이도 높은 문제들을 섞어서 출제하고 있으므로 고득점을 위해서는 평소 국어 공부를 꾸준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 2021-10-04
- 국어공부 잘 하려면 ‘시사에 관심 갖는 학생이 되도록 신경쓰라’ 우리사회는 지금 몇 달 후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후보를 뽑느라 시끌 시끌 어수선한 상황이다. 학생들도 각 당의 후보들의 이름을 들먹이며 이 사람은 어떻고 저 사람은 어떻다느니 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신의 생각이라기보다는 부모님께 흘려들은 이야기에 영향을 받아 파편적인 비판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학생은 공부만? 시사 문제 관심 끊어라?필자는 학생들이 시사 문제, 특히 정치 경제 사회분야에 적극적인 관심이 있어야 국어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본다. 수능 시험 지문에서 많게는 70% 가량이 시사적 주제를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시사적 배경 지식을 활용하고, 적용해서 추론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뉴스를 듣거나 시사적 주제에 관심을 가지라고 하면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고 재미도 감동도 없다며 따분하게만 생각한다. 거기에다 선거연령을 내리는 문제에서도 드러났듯이, 우리나라 학부모님과 학교당국은 학생들이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을 오히려 꺼리는 듯하다. 하지만 학생들이 시민으로 잘 성장하고 국민이 갖는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려면 시사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더욱이 국어 공부를 위해서라면 더욱 그러하다.그럼 어떻게 하면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시사적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는 아이가 되게 할 수 있을까?자녀와 부모와의 대화 주제를 조금 넓혀보기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과 시사적 주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필요하다. 필자의 경험을 미루어 생각해 보면, 부모님들끼리만 정치나 경제 이야기를 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능하다면 자녀와 함께 다소 의무적으로 구체적인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하지만 요즘처럼 자녀들과 생존과 관련된 최소한의 대화조차도 나눌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사적인 주제로 자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그렇다면 차선책으로 신문에서 양질의 논평글을 골라 아이에게 필사를 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은 종이 신문을 거의 보기 어렵고, 인터넷으로 기사를 검색해야 해서 학생들이 양질의 시사적 논평글을 접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그러니 귀찮더라도 부모님께서 관심을 갖고 종이 신문에서 좋은 글을 오려주거나, 인터넷 기사를 출력해서 아이에게 주는 것이 좋다. 많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따로 시간을 내서 자녀들과 정치 경제 사회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는 쉽지 않은가? 필사의 효과활자 읽기를 통해 시사 주제에 관한 내용을 접하는 학생들은 이해하기도 쉽지 않고, 재미도 없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래서 좋은 방법이 필사를 하는 것이다. 베껴 쓰다보면 문장력도 좋아지고, 국어적인 감각도 좋아지고, 어휘력도 좋아져 일석이조가 아니라, 일석 삼조 사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학생 입장에서도 그냥 읽기만 하는 것보다. 더 쉽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처음에는 그냥 베껴 쓰기만 하다가 의문점이 있을 때, 물어보라고 하면 훨씬 가볍게 시사 주제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아이가 적극적으로 배워야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 필사하는 것이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니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도 아니다. 베껴 쓰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의문점이 생길 수도 있고, 글쓴이의 주장이나 견해를 깊게 이해하여 자신이 똑똑해지는 것 같은 지적 만족감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시사 분야 중에서는 사회와 경제 관련 칼럼을 주로 읽거나 필사하는 것이 좋다. 정치 칼럼 중에는 글쓴이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편향적인 내용이 많아 비판적 시각이 세워지지 않은 아이들에게 선입견을 갖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회가 된다면 정치 경제 사회 주제에 관해 쉽고 가볍게 접근하고 있는 책을 읽고 자녀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다.수능 국어 비문학 지문들에서는 사회 경제 철학 과학 기술 예술 등 분야를 주로 다루고 있는데 평소에 전혀 관심이 없다가 시험 볼 때, 지문을 통해 처음 배경 지식을 쌓는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는 없는 것이다. 부모님들이 자녀가 국어 성적이 잘 나오기를 바란다면 사회 경제 정치에 관심이 있는 아이가 되도록 신경 쓰시기를 권한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1-11-04
- 2022학년도 입시분석 잘 하면 향후 3년 대입 성공의 길이 보인다 우리 아이들의 고등학교 3년을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 어떤 이는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나가기 위한 소양을 함양하는 시기로 규정할 것이고, 다른 이는 성인으로 사회에 나가서 사회적 리더와 직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예비 사회인으로 말하기도 한다.기실 대학입시라는 제도를 잘 들여다보면 예비 사회인인 고등학생이 대학을 통해 사회에서 ‘제너럴리스트’로 혹은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해 가기 위한 풍부한 자질을 가지고 있는 학생을 선택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학생선발의 기준이 되는 학교생활기록부특히 수시에 적용되는 다양한 전형들은 이러한 시스템을 잘 보여주는데 우선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라고 칭함)에 기초한 선발 방법인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공교육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위한 자질을 ‘학생부’를 통해 얼마나 심도 있게 투영시킬 수 있는지가 당락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다. 거기에 더해 고등학교 시절 학내 다양한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그리고 기타 다양한 리더십 함양을 위한 활동이나 동기들과의 협력활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관찰 가능한 능력들이 ‘학생부’에 기록되어 질 것이고, 그 기록들을 토대로 대학에서는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입학사정을 진행할 것이다.또한 논술전형을 통해 학생의 가치관, 세계관, 사회를 보는 눈, 문제해결 능력 등을 학생 스스로의 글을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것이고, 대학 교수들은 독자가 되어 학생들의 통찰력을 잘 살펴 자신의 제자들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그리고 주로 예체능에 해당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특별전형을 통해 예체능의 능력과 드물지만 어학능력 혹은 이공계에서 요구하는 연구능력에 도달하는 학생들을 선택하기도 한다.수시전형 외에도 수능이라는 국가시험제도를 통해 우수한 능력을 보인 학생들을 뽑게 되는 정시라는 제도 역시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학생 본인이 선택한 전공분야에 따라 입학사정 기준이 과목별로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2022학년도 입시제도 분석의 중요성최근 수년간 이러한 입시제도가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이유로 인해 크고 작은 변화가 진행되었기에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이 공통의 입시시스템을 공유한 경우가 극히 드물었는데, 2025년 고교학점제 영향을 받는 현 중2가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까지는 오랜만에 향후 3년간 동일한 입시제도, 동일한 교재, 동일한 대학입학사정 시스템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올해 2022학년도 입시제도의 분석은 향후 3년 입시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아주 훌륭한 가늠자가 될 것이다.우선 수능영역 수학에서 문이과 선택에 따른 유불 리가 미치는 영향이다. 특히 수시에서 적용하는 등급의 경우 문과 절대열세, 이과 절대강세가 문과 입시생에게 수학포기, 국어, 영어, 사탐 집중 현상으로 나타나고, 그로 인한 국어, 사탐의 등급획득 경쟁의 격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3년간 국어는 고난이도 출제경향이 지속되고 있고, 사탐은 만점이냐 아니냐로 등급이 갈리는 외줄타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터에, 등급획득에 가장 유리하다는 영어마저 난이도가 올라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서 수능을 향한 전략적 판단과 공부방법이 중요해 졌다.그리고 학생부 비교과 영역의 변별력 축소로 인해 학생부 전형은 내신의 비중이 ‘어쩔 수 없이’ 높아지게 되었는데 이는 입시생에게 역전의 기반을 줄 수 있는 환경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현상이다. 그러다 보니 각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마저 수능최저라인을 적용해서 공교육 내신의 불신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이러한 환경에서 수시논술은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인서울권 대학을 진학하기 위한 훌륭한 무기가 되기 때문에 논술+수능 조합의 전략이 또 하나의 대안으로 부상되고 있다. 특히 수험생수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서울권을 제외한 대학들은 웬만큼만 노력하면 갈 수 있다는 생각들이 응집되면서 내신 좋은 학생들의 인서울 집중화 현상을 돌파하는 수단으로 논술전형은 각광받을 만한 대안이 될 것이다.일산 입시나무하이논술 입시전략상담실 김수진문의 031-924-9422 2021-10-29
- 진명여고 신목고 1학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및 기말고사 내신 대비법 진명여고 12021년 진명여고 1학년 2학기 중간고사는 선택형으로 25문제가, 서답형으로 3문제가 출제되었다. 올해 진명여고 내신 서답형 문제는 요구하는 답이 기호를 적거나 단순 단어를 적는 단답식 문제로 출제되고 있기에 학생들의 서답형 문제에 대한 부담은 다소 낮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시험 역시 1학기와 마친가지로 문학, 비문학, 문법이 고루 출제되었다. 그렇지만 문법의 시험 범위가 중세문법으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진명여고 내신의 경우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가 꾸준하게 출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중간고사에선 세종어제훈민정음을 완벽히 암기해야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를 출제한 점, 문학 영역에선 문학 개념어를 알고 있어야 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따라서 진명여고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작품에 대한 단순 암기 보다는 철저하고 완벽한 기본 이해가 필수적이다. 문법의 경우 문법 개념을 처음 보는 자료에 적용할 수 있는지, 비문학의 경우 주어진 지문을 통해 지문 외적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지, 문학의 경우 표현상의 특징 등을 고를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특히 이번 중간고사에서도 문학 영역에서 타 작품과의 비교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지기 때문에 평소 다양한 문학 작품을 접하고 해석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진명여고 내신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문법, 문학 작품의 완벽하고 총체적인 이해의 뒷받침 속에서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의 적용 능력, 다른 작품과 비교를 통해서 공통점 및 차이점을 찾을 수 있는 총체적인 국어 능력이 필요하다. 신목고 12021년 신목고 1학년 2학기 중간고사는 난이도 중상으로 객관식 24문제, 주관식 6문제가 출제되었고 각 단원에서 고르게 출제되었다. [6(1) 단원(토론: <고당류 음료의 가격을 올려야 한다.>) 객관식3, 주관식1, 외부 작품(고전 시가 <서경별곡>) 객3, 8(1)(2) 단원(고전 시가 <청산별곡>, <시조 세 편>) 객관식9, 주관식2, 6(2) 단원(현대 소설 <마지막 땅>) 객관식4, 주관식2 6(1) 단원(매체) 객관식2, 주관식2 창의·융합(어휘, 문법) 객관식2, 주관식1]시험 범위에 주로 고전 시가 작품들이 포함되었고 주로 교과서 범위 안에서 출제되었기 때문에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대비가 필요하며, 미리 공지한 외부 작품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문제에서 보기로 공지되지 않은 작품들이 1~2문제 출제되므로 평소 문학 작품 분석에 익숙해야 쉽게 풀 수 있을 것이다. 9월 모의고사가 시험 범위에 포함되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신목고 시험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출제하되 낯선 지문들을 이용한 난이도 높은 문제들을 섞어서 출제하고 있으므로 고득점을 위해서는 평소 국어 공부를 꾸준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 2021-10-29
- 기획-우리 지역 2021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 - 합격을 부르는 면접 팁 쉼 없이 달려온 수험생들은 이제 정말 중요한 일정들이 남아있다. 수능시험, 면접 전형 등 굵직하고 중요한 일정들이 줄줄이 남아있어 정신 바짝 차리고 대비해야 한다. 특히 면접 전형은 본인의 생기부와 자소서내용을 숙지하고 질문에 대해 빠른 답변을 준비해서 논리정연하게 답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부담이 크다. 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들에게 ‘면접 후 소감과 합격을 부르는 면접 팁’을 물었다. 이 질문에 대한 수시합격생들의 답변을 통해 보다 더 효과적인 면접 대비 방법들을 찾아보기 바란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선 학생2:1 대면으로 진행된 제시문 면접이었어요. 인문과 사회과학 제시문으로 나뉘어 있었고 각각 또 다른 세부 질문들이 있었어요. 긴장해서인지 제시문 준비시간이 평소 연습했을 때보다 오래 걸렸어요. 특히 저는 오후반 첫 번째 순서여서 더 긴장했어요. 나중에는 ‘쫄지말자’를 여러 번 되뇌며 면접에 임했어요. 그런데 막상 면접 중에는 생각보다 매우 따뜻한 분위기여서 15분이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서울대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역대 제시문 면접 기출 문제 5~6년 것을 출력해 실제 면접 준비시간과 똑같이 맞춰 놓고 풀면서 선생님이나 부모님 앞에서 답변 연습했어요. 또, 꼬리 질문에 대비해 답변을 생각한 후 그 답변에 대해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을 예상해보는 연습을 반복했어요. 제가 답변하는 것을 녹음해서 듣기를 반복했어요. 이 방법은 목소리 톤, 말의 높낮이, 빠르기 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었어요. 또, 자소서에 썼던 도서들을 다시 읽어봤어요.*연세대학교 철학과 김지후 학생저는 모두 제시문 면접이었고 사회 교과서 특히 사회문화, 생활과윤리에서 주로 다루는 문제를 출제하는 것 같아요. 가장 아쉬웠던 건 시간 낭비였어요. 시간 배분 문제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제시문을 독해하는 시간에 필기를 일정한 규칙에 따라 하기를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주장-근거 순으로 혹은 근거를 최소 2개씩 준비하던지, 필기를 구조화하거나 말할 때 눈에 익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자신의 관심 분야가 드러나게 답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교과 내의 범위이기에 주장 요약, 공통점과 차이점 같은 문제에서는 누구나 비슷한 답이 도출될 것입니다. 반면 비판, 해결책 같은 열린 문제에서는 논리 구조나 답을 이끌어 낼 때 관심 분야의 사례를 인용할 수 있습니다. 답변을 시작할 때 전제를 제시하는 것도 관심 분야를 표현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고려대 면접의 경우 집단에 관한 문제가 나왔어요. 본격적인 문제에 대한 답변 전에 제가 생각하는 개인과 집단에 관한 관계를 연습해 관심 분야를 나타냈어요. 답의 맥락은 누구나 비슷할 수 있기에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건국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김영현 학생경희대 면접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첫 질문으로 들어와 너무 당황해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어요. 이후 질문들은 포괄적인 질문을 했지만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답변이었어요. 그날 밤 자소서와 생기부에 있는 아주 사소한 내용이라도 정독을 하고 잤어요. 다음 날 건국대 면접은 제출서류 기반 면접이었고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이 나와 자신감을 가지고 활동을 한 동기, 진행 과정과 추가 활동을 구체적으로 연결 시켜 답변을 했어요. 생기부와 자소서를 모두 여러 번 정독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면접 시 위기 상황에서 할 말을 꼭 한 가지라도 생각해두세요.*가천대학교 한의예과 오지민 학생 저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해야 교수님 마음에 드는 대답을 할까?’, ‘나는 말을 못 하는데 어쩌나?’ 이런 것들이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면접은 말을 잘하는 사람이나 교수님 마음에 드는 대답을 하는 사람을 뽑는 건 아닌 것 같았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모든 대답에 제가 어떤 학생인지 표현하도록 노력했어요. 자신의 어떤 점을 면접에서 강조하고 나타내야 하는가를 중심으로 고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조리 있는 답변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모든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가천대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에 사행시를 지으면서 학교에 입학하고 싶다는 마음을 보였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아요.*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임태호 학생저는 사범대라서 그런지 현재 상황과 교육의 미래를 엮어서 물어보는 문제가 있었어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육과 교사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질문이었어요. 복장은 단정히, 웃는 표정으로 하고 혹시 긴장되냐고 질문이 들어오면 아니라고 하기보다는 맞다고 대답하면 긴장감을 줄일 수 있어요. 면접장에 들어간 뒤 면접관보다 먼저 말을 꺼내는 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면접장에 들어가서 인사 전에 ‘지금 앉아도 될까요?’라고 여쭤보면서 먼저 말문을 열었습니다. 긴장도 줄이고 좀 더 자연스러워 보일 것 같아요.*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권구윤 학생1차를 통과한 영상이론과 지원자는 300분 동안 논술시험을 보고 다음 날 논슬시험 결과물, 자소서를 바탕으로 20분간 면접을 봅니다. 면접에서는 왜 한예종의 영상이론과에 오고싶어하는지를 질문합니다. 먼저 자신이 습득한 개념과 특정 영화의 요소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구체적으로 정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교수님들은 진짜 읽었는지 여부와 읽은 것을 독창적으로 소화하는지 여부를 상당히 정확하게 파악하시기 때문입니다. 교수님들의 저서와 개략적인 인문사회과학 상식(특히 근대와 정치와 동아시아와 관련된 역사)가 아니라면 일단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확실히 다지는 편이 좋을 겁니다. 왜 ‘영상이론과’인가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실된 자신만의 동기와 교수진에 대한 조사, 자신의 약점을 극복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의 생각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 잘 드러나게 쓰고 조리 있고 정확한 넓은 인용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기출문제는 반드시 풀고 가야 합니다. 면접에서는 저에게 부족한 읽기가 저의 목표에 반드시 필요한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저의 바로 그 약점을 영상이론과에서 채우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어요.*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조예슬 학생저는 제시문 면접을 준비했는데 제시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시간이 부족하니 키워드 중심으로 답변을 준비하면 좋아요. 면접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니 꼭 참고할 문제와 읽을거리를 챙겨가고 될 수 있으면 한숨 자는 것도 긴장 완화에 좋아요. 저는 3시간 정도를 대기해서 자기 순서를 잘 체크 한 뒤 30분 정도 자고 일어나니 긴장이 풀렸어요. 1차 합격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공통주제를 연습했고 1차 합격발표 이후에는 기출문제도 풀고 시간 관리도 했어요.*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송인영 학생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면접의 경우 생기부, 자소서 기반 면접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 안에 제시문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되므로 준비를 한다고 해서 면접을 무조건 잘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능 끝나고 나서 면접을 준비하게 되면 1~2주 정도의 시간이 있는데 그 기간동안 최근 기출 문제를 집에서 시험 시간과 똑같이 시간을 재면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학 문제의 경우 풀이를 교수님 앞에서 설명해야 하므로 각종 기호나 수학 공식의 명칭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 문제를 제한 시간에 못 풀었어도 면접실에 들어가면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힌트를 주십니다. 너무 당황하지 말고 힌트를 잘 듣고 풀이 방향을 올바르게 수정해 나가면 됩니다.*서울대학 2021-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