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동수당 빠지고 공교육, 결혼 정책 미흡 정부가 7일 발표한 ‘저출산고령화 기본계획’은 저출산 문제를 장기적이고 국가적인 과제로 삼고 시안을 마련했다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18개 부·처·청·위원회가 모여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은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의 방향을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 △고령사회 삶의 질 향상 기반 구축 △저출산·고령사회 성장동력 확보로 잡고 구체적 정책을 배치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출산과 양육’이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사회가 분담해야 한다는 방향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삼석 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정책연구팀장은 “대부분 나라가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이는 아이를 키우는 문제를 가족에게 맡기는 것이 아닌 국가와 사회가 분담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지금처럼 고용이 불안한 시기에 아동 보육에 대한 정부지원이 없을 경우 출산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팀장은 또 “중산층 이후 가구는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 출산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사교육비 보조는 올바른 해결책이 아니다. 공교육 활성화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교육 대책은 사회구조적 개혁과 연결되는 대목이다. 저출산 원인 가운데 하나로 결혼을 늦게 하는 경향을 들 수 있다. 만혼은 아이를 많이 낳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이번 대책에서는 적기에 결혼할 수 있는 결혼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결혼연령이 늦춰지는 이유는 고용구조 불안과 교육기간의 연장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육아정책개발센터 나 정 박사는 “저출산 대책의 세가지 축은 가정과 기업, 정부를 꼽을 수 있다”며 “이번 시안에서는 기업에 대한 정책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나 박사는 “직장여성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의 협조가 중요한데 협조를 마다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배려, 즉 세제혜택과 같은 인센티브 제도가 없다”며 “기업의 동참을 이끌지 못하면 ‘일과 가정의 양립’은 구호에 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안 마련 단계에서 저출산대책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 세제혜택을 부여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김수영 서기관은 “저출산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됐다”며 “출산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자는 것이 이번 대책의 목표”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8
- 국내 거주외국인 주민등록인구 1.1% 외국인 근로자 47.6% 가장 많아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주민등록인구의 1.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4월 지자체별 거주외국인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지난해 주민등록인구 4878만2274명의 1.1%에 해당하는 53만6627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거주 외국인은 관광객 등 단기체류자는 제외됐다. 실제 90일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이 대상이었으며, 국적취득자를 포함해 합·불법 체류 구분 없이 조사됐다. 외국인들은 특히 전국 234개 모든 시·군·구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기초단체별 평균거주인구도 2293명에 달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 중 근로자가 47.6%인 25만53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국제결혼 이주자는 6만5243명(12.2%), 국제결혼가정자녀 2만5246명(4.7%), 상사주재원·외교관·유학생 등 기타 19만824명(35.6%) 순이었다. 거주 외국인 가운데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7.4%인 3만9525명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46.1%인 24만74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남아시아 23.0%, 남부 아시아 6.3%, 미국 4.8%, 대만 4.0%, 일본 3.6% 등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적 외국인 중 조선족이 16만9995명으로 전체 외국인의 31.7%를 차지했고 또 전체 국적취득자의 55.0%, 국제결혼이민자의 42.1%를 차지하는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65.8%가 거주해 수도권 집중 현상을 보였지만 전국 234개 시군구에 걸쳐 모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 외국인이 1만명이 넘는 기초단체는 안산시(2만559명), 화성시(1만4970명), 용산구(1만4803명), 영등포구(1만4390명), 구로구(1만3499명), 시흥시(1만1829명), 수원시(1만1479명), 성남시(1만113명) 등 8곳이었다. 100명 미만 거주하는 곳은 계룡시(93명), 화천군(89명), 하동군(75명), 신안군(70명), 영양군(56명),울릉군(4명) 등 6개에 불과했다. 행자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외국인 지역사회통합 업무지침과 지자체 전담인력 확보, 외국인 지원조례 지원 등 외국인 지원추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지역사회통합 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정기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8
- 정부 저출산 대책 미흡한 점은 “‘아이 낳고 기르기’ 국가와 사회가 분담해야” 아동수당 빠지고 공교육, 결혼 정책 미흡 … 기업동참 유도할 인센티브 없어 정부가 7일 발표한 ‘저출산고령화 기본계획’은 저출산 문제를 장기적이고 국가적인 과제로 삼고 시안을 마련했다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18개 부·처·청·위원회가 모여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은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의 방향을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 △고령사회 삶의 질 향상 기반 구축 △저출산·고령사회 성장동력 확보로 잡고 구체적 정책을 배치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출산과 양육’이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사회가 분담해야 한다는 방향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삼석 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정책연구팀장은 “대부분 나라가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이는 아이를 키우는 문제를 가족에게 맡기는 것이 아닌 국가와 사회가 분담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지금처럼 고용이 불안한 시기에 아동 보육에 대한 정부지원이 없을 경우 출산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팀장은 또 “중산층 이후 가구는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 출산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사교육비 보조는 올바른 해결책이 아니다. 공교육을 활성화하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교육 대책은 사회구조적 개혁과 연결되는 대목이다. 저출산 원인 가운데 하나는 결혼을 늦게 하는 경향을 들 수 있다. 만혼은 아이를 많이 낳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이번 대책에서는 적기에 결혼할 수 있는 결혼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결혼연령이 늦춰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인 고용구조 불안과 교육기간의 연장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대학원 진학률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육아정책개발센터 나 정 박사는 “저출산 대책의 세가지 축은 가정과 기업, 정부를 꼽을 수 있다”며 “이번 시안에서는 기업에 대한 정책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나 박사는 “직장여성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의 협조가 중요한데 협조를 마다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배려, 즉 세제혜택과 같은 인센티브 제도가 없다”며 “기업의 동참을 이끌지 못하면 ‘일과 가정의 양립’은 구호에 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안 마련 단계에서 저출산대책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 세제혜택을 부여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김수영 서기관은 “저출산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됐다”며 “출산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자는 것이 이번 대책의 목표”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8
- [밥일꿈]쌍춘년에 준비해야 하는 것 쌍춘년에 준비해야 하는 것 최 성 림 (생명보험협회 과장) 올해는 입춘이 두 번 있다는 쌍춘년(雙春年)이다. 이는 우리나라와 같이 음력을 쓰는 문화권에서만 가능한데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두 번이나 있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좋은 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더구나 올 쌍춘년은 근 200년만에 찾아온 길한 해라고 생각해서인지 결혼식장이 더욱 붐빈다고 한다. 유난히 많아진 결혼으로 생겨나는 신혼부부들은 아름답고 달콤한 상상과 꿈에 부풀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없다면 아무리 길한 쌍춘년에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사람살이는 알 수 없는 법, 곤란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힘들 것이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나 결혼 직후의 새내기 부부에게 필요한 준비는 매우 많이 있다.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미래를 계획하려면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자녀에 대한 계획, 주택마련, 재테크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는 무엇보다도 가족 구성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과 노후를 대비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우리들 주변에는 많은 위험이 있다. 질병, 재해와 같은 위험은 언제라도 우리들을 곤란에 처하게 만든다. 생명보험은 이런 곤란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준다. 더구나 아직 신혼으로 미처 경제적인 대비를 하지 못한 경우라면 더욱 생명보험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신혼부부라고 하면 젊은 연령층이 일반적일 것이다. 젊은 나이에 벌써부터 질병이나 재해 또는 노후를 준비하라고 하면 너무 이른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있을 수 있으나 생명보험은 젊은 연령에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보험료가 저렴하며 현대사회에서 재해나 질병은 노소를 가리지 않으므로 언제 있을지 모르는 위험으로부터 대비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생명보험 상품에는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재해에 대비한 상품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종신보험을 통해 유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상품도 있으므로 잘 살펴보고 자기에게 적절한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한편, 신혼시기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다. 생명보험의 연금상품은 세제혜택이 많은 개인연금저축보험, 일반 연금보험, 그리고 투자성격이 강한 변액연금상품이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된다. 200년만에 찾아온 쌍춘년의 5월도 거의 지나가고 있다. 많은 선남선녀들이 쌍춘년 중에서도 실록의 계절 5월을 맞아 백년해로를 다짐하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고 있다. 새로운 출발은 새로운 준비를 의미한다. 신혼의 행복을 평생 동안 간직하기 위해서는 생명보험을 통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 생명보험은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행복 지킴이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2
- <밥일꿈>쌍춘년에 준비해야 하는 것(최성림 2006.06.02) 쌍춘년에 준비해야 하는 것 최성림 생명보험협회 과장 올해는 입춘이 두 번 있다는 쌍춘년(雙春年)이다. 이는 우리나라와 같이 음력을 쓰는 문화권에서만 가능하다. 즉, 올해 음력의 병술년이 양력으로 2006년 1월29(음력 : 정월초하루/설날)일에서 시작하여 2007년 2월 17일(음력 : 섣달 그믐)로 끝난다. 그런데 입춘은 양력으로 보통 2월 4일쯤에 된다. 따라서 음력의 1년 사이에 춘분이 두 번 있게 되는데,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두 번이나 있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좋은 해라고 생각한단다. 더구나 올 쌍춘년은 근 200년만에 찾아온 길한 해라고 생각해서인지 결혼식장이 더욱 붐빈다고 한다. 유난히 많아진 결혼으로 생겨나는 신혼부부들은 아름답고 달콤한 상상과 꿈에 부풀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없다면 아무리 길한 쌍춘년에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사람살이는 알 수 없는 법, 곤란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힘들 것이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나 결혼 직후의 새내기 부부에게 필요한 준비는 매우 많이 있다.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미래를 계획하려면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자녀에 대한 계획, 주택마련, 재테크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는 무엇보다도 가족 구성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과 노후를 대비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우리들 주변에는 많은 위험이 있다. 질병, 재해와 같은 위험은 언제라도 우리들을 곤란에 처하게 만든다. 생명보험은 이런 곤란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준다. 더구나 아직 신혼으로 미처 경제적인 대비를 하지 못한 경우라면 더욱 생명보험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신혼부부라고 하면 젊은 연령층이 일반적일 것이다. 젊은 나이에 벌써부터 질병이나 재해 또는 노후를 준비하라고 하면 너무 이른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있을 수 있으나 생명보험은 젊은 연령에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보험료가 저렴하며 현대사회에서 재해나 질병은 노소를 가리지 않으므로 언제 있을지 모르는 위험으로부터 대비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생명보험 상품에는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재해에 대비한 상품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종신보험을 통해 유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상품도 있으므로 잘 살펴보고 자기에게 적절한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한편, 신혼시기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다. 30여년 안팎의 경제활동 기간 동안 점점 길어지는 평균수명에 필요한 노후자금을 마련하려면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 생명보험 상품에는 노후준비를 위한 상품이 많은데 가장 각광을 받는 것은 연금상품이다. 생명보험의 연금상품은 세제혜택이 많은 개인연금저축보험, 일반 연금보험, 그리고 투자성격이 강한 변액연금상품이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된다. 200년만에 찾아온 쌍춘년의 5월도 거의 지나가고 있다. 많은 선남선녀들이 쌍춘년 중에서도 실록의 계절 5월을 맞아 백년해로를 다짐하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고 있다. 새로운 출발은 새로운 준비를 의미한다. 신혼의 행복을 평생 동안 간직하기 위해서는 생명보험을 통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 생명보험은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행복 지킴이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2
- 이번주 ♦ 말하는 모나리자 모나리자의 미소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지만, 이젠 그 목소리는 들을 수 있게 됐다. 범인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그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음향전문가 마쑤미 스즈키 박사는 16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유명한 그림 ‘모나리자’의 손과 얼굴을 토대로 그녀의 실제 키와 두개골 모양을 측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그녀의 목소리를 재현해냈다. 스즈키 박사는 과의 인터뷰에서 “(모나리자)의 키와 두개골 모양을 측정하여 모나리자의 실제 목소리와 거의 비슷한 목소리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스즈키 박사는 자신이 재현한 목소리가 실제 모나리자의 목소리와 “90%이상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까지 우리는 체격과 두개골만을 측정하여 아주 많은 유명인들의 목소리와 비슷한 목소리를 재현했다”고 말했다. 스즈키 박사는 “모나리자의 얼굴 아래가 넓은 편이고 턱은 뾰족하다. 이런 얼굴을 갖고 있는 사람은 낮은 목소리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스즈키 박사팀은 모나리자 뿐만 아니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목소리도 재현했다. 다빈치의 자화상을 토대로 만들었지만, “자화상의 얼굴이 수염으로 덮혀 있어 목소리의 정확성은 모나리자보다 떨어진다”고 말했다. 스즈키 박사는 소설 ‘다빈치 코드’가 영화화된다는 소식을 듣고 모나리자와 다빈치의 목소리를 만들어 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http://promotion.msn.co.jp/davinci/voice.htm 에서 스즈키 박사가 만들어낸 모나리자와 다빈치의 ‘육성’을 들을 수 있다. ♦ 어린이들과 사랑하게 해 달라 네덜란드의 소아성애자들이 성관계를 맺을 수 있는 법적 연령을 낮추기 위해 정당을 조직하려고 하고 있다고 통신이 전했다. 이들은 16세 이하의 청소년과 성관계를 맺는 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는 현 네덜란드 법률을 ‘12세 이하’로 낮추려고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어린이 포르노필름과 동물들과의 성관계를 합법화하는 법안도 상정할 계획이다. 이 정당 관계자는 성관계 대상의 법적나이를 “우선 12세 이하로 낮추고, 궁극적으로는 나이제한을 완전히 철폐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정당 설립자 중 하나인 애드 반 덴 베르그는 “성관계에 나이 제한을 두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부추길 뿐이다”며 “우리는 소아 성애을 토론의 주제로 만들길 원한다”고 네델란드의 일간지 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베르그는 “1996년 벨기에에서 일어난 어린이 연쇄 성폭행-살인 사건 이후 소아성애에 대해 금기시 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우리는 국회에서 우리의 의견을 당당히 말하고 싶다. 정치인들은 소아성애자를 마치 범죄자처럼 다룬다”고 통신을 통해 말했다. 이들은 또한 미성년자들이 나오는 포르노 판매는 금지해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소유’하는 것은 합법화해야하며, 낮 시간에 어린이 포르노를 TV를 통해 볼 수 있게 허락해야하며, 16세 이상의 미성년자들의 매춘행위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공공장소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닐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마약, 매춘, 동성애자의 결혼에 관해 너그러운 정책을 갖고 있는 네덜란드에서 조차 소아성애자들의 정당창립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화요일에 있었던 여론 조사에서 네덜란드인의 82%가 소애성애자들의 정당 설립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고, 67%는 소아성애는 불법이라고 말했다. 모든 마약도 합법화되어야 하며, 모두에게 기차 여행은 무료로 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피는 잉크보다 진하지 않다 미국에서는 한국인 두 명의 고소사건이 화재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사업가 손 스테판씨는 김진수 씨에게 “빌려준 돈을 갚겠다”는 서약서를 썼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오렌지카운티 법정에 ‘계약위반’으로 손 씨를 고소했다. 여기까지는 보통 채무분쟁과 비슷하지만, 특이한 점이 있다면, 손 씨가 이 서약서를 자신의 ‘피’로 썼다는 점이다. 포드햄 대학의 법과대학 조셉 페릴로 교수는 “40 여 년 동안 많은 계약서를 조사했지만, 피로 쓴 계약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손 씨의 한국 회사에 17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손 씨가 약속했던 수익금과 원금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 손 씨의 변호사인 발드미르 키테레에 따르면, 손 씨는 2004년 10월 한 술집에서 김 씨와 금전문제로 다투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손가락에서 나오는 피로 “돈을 갚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썼다고. 그러나 키테레는 “손 씨는 ‘있는 능력을 다해 돈을 갚겠다”고 썼기 때문에 “이는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는 계약서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 씨의 변호사인 리차드 레드클리프는 “이 서약서는 김 씨의 강요해서가 아닌, 손 씨가 스스로 쓴 것”이며 “이 계약서가 피로 써진 이상 잉크로 쓰인 것보다 강한 법적효력과 의무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피로 쓰인 계약서가 잉크로 쓰인 것 보다 더 강한 법적 의무를 지닌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 달걀이 먼저다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이 고전적 질문에 대한 과학자, 철학자, 양계업자들의 대답은 “계란”이다. 과학자들은 ‘유전자는 생물이 살아가는 동안 변하지 않는다’란 과학적 사실 때문에, 달걀이 닭보다 먼저 생긴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처음에 닭으로 진화한 새는 ‘달걀’상태로 있을 때 이미 그 유전자가 ‘닭’으로 변해 있었다는 것이다. 영국 노팅험 대학의 존 브룩필드 교수는 “닭으로 변한 새의 ‘닭’ DNA가 계란 안에서부터 존재하여, 닭으로 태어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런던 킹스 컬리지 교수인 데이비드 파피노 교수와 영국 양계업계 회장이자 과학철학자인 찰스 보운도 이에 동의했다. “최초의 닭은 달걀에서 태어났다. 다른 종의 새에서 닭으로 진화할 때 그 진화된 유전자가 달걀 안에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새가 살면서 닭으로 변화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 초콜릿이 미래의 에너지 초콜릿에 사는 세균이 수소를 발생시킨다. 이 세균이 바로 미래의 환경친화적 에너지가 될 수 있다고 통신이 전했다. 영국 과학자들은 대장균들에게 카라멜과 누가가 섞인 혼합물을 먹었다. 당분을 먹은 대장균들은 히드로게나아제라고 불리는 효소를 이용하여 수소를 발생시켰다고 과학 잡지 는 전했다. 이 수소는 연료전지를 작동시켜 작은 선풍기를 가동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발생시켰다. 이번 실험으로 초콜릿 공장에서 쓰고 남은 초콜릿을 수소로 변화시켜 초콜릿 공장을 가동시키는데 쓰이거나, 에너지 회사에 팔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최진성 리포터 1004jinny51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2
- “110만 송이 장미 보러오세요” 장미의 계절을 맞아 6월 3일부터 11일까지 울산대공원에서 ‘110만 송이 행복만발 장미축제’가 개최된다. 울산시와 SK(주)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울산대공원 장미계곡에서 벌어지는 ‘장미축제’는 울산시민뿐 아니라 부산과 경남 인근 시민들까지 보러 올 정도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6월 3일 오후 8시30분에 장미축제 점등식을 시작으로 행사기간 동안(18:00~22:00) 장미계곡 내의 장미밭, 분수대, 넝쿨터널, 파고라천막, 스카이라이트 등에 조명이 점등돼 여름밤 은은한 장미향기와 어울려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낼 전망이다. 또한 행사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부터 금관 5중주, 섹스폰, 오카리나, 클래식기타, 아코디언, 현악3중주 연주 등 ‘한밤의 클래식 앨범’ 공연이 개최되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해울이와 행복이의 캐릭터 인형이 어린이들과 즐거운 축제를 함께한다. 이외에도 가족·연인들의 다정한 모습을 재미있는 그려주는 러브 캐리커쳐, 장미 타투, 장미 양초만들기, 장미그림 스크래치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되고, 장미사진콘테스트가 준비돼 있으며, 장미계곡내 사진촬영을 위한 포토존 및 미식재지에 설치미술품인 행복바람개비가 설치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월 11일 정오 장미계곡 이벤트 마당에서 울산지역 장애인 3쌍의 무료결혼식이 개최돼 울산대공원이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함께 만드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다. 울산 송진휴 기자 jh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1
- 워싱턴 기사 (어깨) 이라크전 수렁·현충일 앞둔 미국 (주제)미군사상자 처우개선으로 군심달래기 (부제)이라크전 사망자 보상금 1만 2000달러에서 10만달러로 인상 메모리얼 데이(현충일)를 맞은 미국은 이라크 전쟁이후 미군사상자들과 가족들의 처우를 대폭 개선한 것으로 가까스로 군심을 달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9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미 전역에서는 각종 추모식과 기념행사를 갖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미군들의 뜻을 기린다. 그러나 9.11 테러와 이라크 전쟁이후 미군들의 역할과 위상이 급변하면서 미군사기, 미군운용에서도 심각한 위기를 겪어왔다. 부시 행정부나 워싱턴 의회는 미군들의 사기를 북돋으며 미군 운용에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극히 부심하고 있다. 29일 현재 이라크에서 목숨을 잃은 미군들은 모두 2464명, 부상자는 1만 7869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사망한 미군들이 남겨둔 유자녀들이 17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 한국전이나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미군들은 징병제에 의해 징집된 젊은 청년들이 주를 이룬 반면 모병제인 지금 미군들은 결혼해 배우자와 자녀를 둔 가장이 많은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미국정부는 미군사상자 본인에 대한 보상뿐만 아니라 근년에는 유가족들도 보살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전쟁명분이 도마위에 오른 이라크 전쟁이 출구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미군들이 목숨을 잃고 있기 때문에 워싱턴 정치권은 미군 사상자 처우 개선에 극히 신경쓰는 분위기다. 부시 행정부와 워싱턴 의회는 올해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 등 테러와의 전쟁에서 숨진 미군사망자에 대한 보상금을 종전의 1만 2000달러에서 10만 달러로 10배 가까이 인상했다.또 유가족들이 타는 생명보험료를 25만 달러에서 40만달러로 거의 2배 올렸다. 이와함께 미 전역의 50개주 가운데 37개 주의 주립대학들은 전몰 장병의 유자녀들에 대해서는 대학 학비를 면제해주고 있다. 가장 최근에 미네소타 주립대학이 올가을 학기부터 이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으며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군당국은 이라크 전쟁후 신병 모집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되자 각종 보너스 등 인센티브를 내걸었고 전역했던 예비역 들을 상대로 미국내 보다 2-3배이상 많은 봉급을 지급해 미군부족 상태를 가까스로 피하고 있다. 한편 헤리티지 재단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 한국전쟁부터 2005년까지 미군들은 연평균 현역규모가 230만명을 기록했으며 그가운데 23%인 53만 5000명을 해외에 주둔시키고 있는 것으로 계산됐다. 한편 해외 주둔 미군들은 90년대 감소했다가 2000년대 다시 높아지고 있으며 독일 등 유럽과 한국·일본 등 동북아시아의 주둔 병력은 감소한 반면 이라크 전쟁으로 중동지역주둔이 급증했다. 2005년 현재 해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병력은 38만 6000명으로 전체 미군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전때인 1968년 108만여명이나 해외에 파병했던 절정기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나 1999년 20만 6000명에 비하면 다시 높아진 것이다. 1000명이상의 미군들이 주둔하고 있는 국가들은 과거에는 최대 54개국에 달했으나 현재는 14개국으로 줄어들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29
- ‘다문화가정 지원 대회’ 열려 지방자치단체·교육청 공무원, 교장·교사 등 참석 우수사례 배우고 지역 실정에 맞는 지원 정책 논의 지방자치단체·교육청 공무원, 교장·교감 선생님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실정에 맞는 다문화가정 지원 정책을 논의하는 행사가 열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법무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다문화가정 지원 실천사례 나눔 대회’를 개최했다. 김진표 부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이미 다민족·다문화 국가로 접어들고 있다”며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을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인식하고 이들의 문화와 역사를 존중·이해하는 다문화주의적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 충북 옥천의 여성결혼이민자 풍물패 ‘향수’ 단원들은 200여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정 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된 3개 사례가 소개됐다.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담양군의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지원 정책 -외국인 며느리, 행복한 우리 가족’이 소개됐다. 담양군은 군내의 여성결혼이민자 가족 106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2년부터 각종 사회적응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9명의 필리핀 여성을 선발해 초등학교의 영어강사로 활용하는 ‘외국어 강사 인증제’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교육청 부문에서는 전북교육청의 ‘온누리안 도움 계획’이 소개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국제결혼가정전담팀을 구성, 도내 국제결혼 자녀 680여명과 학부모에 대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올 2월에는 ‘국제결혼가정 도움 계획’을 발표하고, 코시안을 대체할 명칭을 공모해 ‘온누리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부천 오정초등학교 김갑성 교사의 ‘다문화가정 자녀 지도 사례’도 소개됐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26
- 한달간 침묵 깨고 기지개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서 한달간 연수 귀국 뒤엔 백두대간 따라 민심 순례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열린우리당 당의장에서 사퇴한 정동영 전의장이 한달간의 침묵을 깨고 조만간 활동 재개에 나설 예정이다. 정 전 의장은 그동안 당내 가까운 인사들과의 전화 통화조차 기피하며 한달간 깊은 침잠을 통해 개인적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정 전 의장은 퇴임 이후 첫 대외활동을 위한 행선지로 독일을 택했다. 이달 중순 정 전의장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으로 1달 일정으로 초청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정 전의장이기에 통일독일의 중심부에서 독일의 통일과정을 되짚어보는 것은 ‘통일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전의장은 연수기간동안 독일 인근 유럽 국가를 돌며 아일랜드와 스웨덴 등 유럽 강소국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강국이 되가는 과정도 살펴볼 계획이다. 또 영국 등 선진국이 처한 정치, 경제적 문제와 극복방안도 점검할 예정이다. 귀국 후에도 당분간 정치권과는 거리를 둔 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다음달 중순부터는 백두대간을 따라 민심 순례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1일 당의장 사퇴 직후 정 전 의장은 강원도에서 며칠간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뒤 줄곧 서울 자택에 머물며 독서로 소일해 왔다고 한다. 최근에는 한 지인의 권유로 ‘간찰, 선비의 마음을 읽다’라는 책을 탐독하고 있다고. 이 책은 이규보, 이제현, 정몽주, 이황, 이이, 허균, 정약용 등 옛 선비들이 친구에게 부친 편지를 담고 있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학문적 고독감과 정치적 불안감이 묻어있는 책 내용은 정치 입문 11년만에 최고의 좌절을 맛본 정 전의장이 정치 인생을 근원에서부터 되돌아보는 현재의 상황과 일맥상통해 보인다. 정 전 의장은 아침에는 자택 부근에서 운동으로 건강을 회복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그동안 공식일정에 매여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도 오랜만에 여유로운 만남을 갖고 있다고 한다. 또 지난달 말에는 은혼식(결혼 25주년)을 맞아 부인 민혜경씨와 서울 근교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한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