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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영역 시험과 수험생들의 자신감 혹자는 국어과목이 알면 알수록 어려운 과목이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국어 과목만큼은 자신 있다고 이야기한다. 중학교 과정과 고등학교 과정이 큰 차이가 없는 것이 국어과목의 특징이고, 중학교에서 배웠던 내용과 유사한 내용이 많은 과목임에도 국어영역은 항상 입시에서 당락을 좌우해 왔다. 본래부터 국어과목에 소질(素質)이 있어 어려움이 없는 학생들은 논외(論外)로 두고서라도,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과의 차이점은 한번쯤 생각해봄직 하다.첫째, 국어영역 시험시간의 배치이다. 국어영역은 1994년 수능이 생긴 이래로 시험의 첫 시간에 배치되었다. 그래서 긴장을 많이 하는 학생일수록 국어과목을 어렵게 생각한다. 항상 자신이 아는 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능을 치르는 모든 학생이 거쳐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필자는 이런 경우 국어영역의 유형별 문제풀이를 권장한다. 국어 과목은 알다시피 문항의 수에 맞게 유형별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유형별 문제풀이를 반복해서 풀면서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둘째, 어휘력의 부재(不在)이다. 어휘력이 부족한 경우 단기간에는 접근하기 어렵다. 결국 이 어휘력은 오랫동안 쌓여온 결과가 자신감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쌓아온 어휘력이 부족할수록 국어영역이 어렵게 느껴진다. 실제로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학생들은 실제 개인학습 및 독서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제에 맞는 독서를 하거나 어휘를 정리할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어휘력은 국어 영역 중에서도 가장 광범위한 형성과정에 속한다. 그래서 초등, 중등 때 형성되도록 체계적인 독서지도가 필요하다. 만약 초·중등 시절 읽은 책이 없는 고등과정에 있다면 수능형 지문이나 적절한 길이의 문장을 독해하는 훈련이 꼭 필요하다.셋째, 모르는 지문에 대한 자신감의 결여(缺如)다. 시험을 치는 대부분의 수험생은 수능지문에 익숙하지 않다. 결국 수능형 국어영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어휘력을 바탕으로 한 독해력인데,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은 독해에 대한 자신감이다. 물론 어휘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문장의 앞, 뒤 문맥 속에서 모르는 어휘를 추론해서 독해하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이다. 지문에 대한 독해가 어려운 친구들은 스스로 풀어온 유형별 문제에 대한 재고(再考)가 필요하다. 어떤 유형의 문제가 자주 틀리는지 살펴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운전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 운전을 두려워하면서 맞닥뜨리는 실제 도로와 자신감을 가지고 맞닥뜨리는 실제 도로에서의 운전이 다른 것처럼,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은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학교에서 본 모의고사에 대한 자신감과 ‘아는 것은 차분히 풀어보겠다’는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김정엽 교사미담(美談)언어교육연구소 교사문의 : 042-477-7788 http://4777788modoo.at/ 2017-08-28
- 2021 수능개편 논의에 대한 전망(1) 드디어 수능개편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아직 다 발표는 않고 있습니다만 애초 예상한 대로 나가고 있는 듯합니다. 네 차례 권역별 공청회를 거쳐 31일 확정안을 발표한다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급한 대로 2021 수능 개편에 따른 입시의 변화 예측을 [1안]을 중심으로 2회에 걸쳐 주요 쟁점별로 정리해 봤습니다.▪ [1안] 일부 과목 절대평가 → 변화의 최소화로 대입 안정성은 기대. 풍선효과로 국어, 수학 사교육 급증할 것▪ [2안] 전 과목 절대평가 → 수능 영향력 축소로 학교 교육 정상화. 그러나 대학별고사 부활 우려 높아▪ 통합사회‧통합과학 신설로 수능 최대 7과목 응시. 수험생들의 실질적 부담은 늘어날 듯1. 통합사회‧통합과학 신설. 탐구영역에서 선택 1과목 응시 등 수능 과목 개편[장점] ➜ 인문사회와 과학기술 분야의 기초 소양을 함양하고자 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 반영[단점] ➜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발생. 공부해야 할 과목 증가에 따른 수험생 부담 증가문‧이과 구분에 따른 지식 편식 현상을 개선하고 인문사회‧과학기술 기초 소양을 지닌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기 위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이 발표되었다.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수능 과목의 가장 큰 변화로 통합사회‧통합과학의 신설을 들 수 있다.통합사회‧통합과학은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고1 수준에서 출제되며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선택 과목, 제2외국어/한문은 현행과 같이 고 1~3학년 과정에서 출제된다. 따라서 2021학년도에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 선택 1과목(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의 최대 7과목을 응시하게 된다.▪공부해야 할 수능 과목 증가. 학생부 비중 증가로 수험생들의 입시 부담은 더욱 커질 것수능 과목 수는 7과목이지만, 실제 수험생 입장에서는 통합사회‧통합과학에 별도로 선택과목까지 공부해야 한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의 경우 여러 과목이 결합된 형태인데다 선택과목에 제2외국어/한문까지 응시한다면 공부해야 할 수능 과목이 실제로는 현행보다 늘어나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능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여기에 수능 점수 체제(절대평가 도입)의 변화에 따른 학생부 비중 증가로 학생부 교과활동, 학생부 종합 전형을 대비하기 위한 비교과 활동 등까지 고려한다면, 수험생 부담은 오히려 증가할 것이다.▪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 발생 가능성수능 사회탐구(9과목), 과학탐구(4과목), 직업탐구(1과목) 중에서 1과목을 선택 응시하게 되면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할 것이다. 이는 현행 수능에서와 마찬가지 문제로 개인의 흥미나 적성보다는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을 선택하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능 점수 체제가 일부 과목 절대평가 도입으로 결정될 경우, 탐구 선택과목은 국어, 수학과 마찬가지로 현행과 같은 상대평가 점수 체제가 되면서 선택과목별 사교육이 성행할 가능성도 높다.▪과학탐구Ⅱ 과목, 수능 과목에서 제외 되었으나 소홀히 할 경우 수시에서 불리할 수도현행도 과탐Ⅱ의 응시자가 많은 것은 아니어서 큰 차이는 없으나 Ⅱ과목이 수능 범위에서 제외됨으로서 학교 수업에서도 과탐Ⅱ를 소홀히 다룰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학생들은 수능에서 과학탐구Ⅱ가 제외 되었다고 해서 소홀히 할 경우 수시모집에서 불리할 수 있다.모집정원이 확대 되고 있는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서류 평가 부분에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논술전형 실시 대학 중 과학 제시문을 출제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과학탐구Ⅱ를 공부 하지 않으면 불리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또한 공과대학 등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원종수 원장압구정국어논술전문학원문의 042-471-9510 2017-08-28
-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작가 특강 대전학생교육문화원(원장 박노일)은 24일(목) 오전 10시부터 ‘청소년 꿈 & 미래특강’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미래설계와 자기주도적 진로선택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강사는 강원국 작가이다.강원국 작가는 김대중 대통령 연설행정관과 노무현 대통령 연설비서관을 지냈다.특강은 9월 2일(토) 오전 10시, 학생교육문화원 마루홀에서 대전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해 특강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창의적 체험활동 확인서가 온라인으로 발급될 예정이다.한편 강원국 작가는 <대통령의 글쓰기>, <회장님의 글쓰기>의 저자로 JTBC <말하는대로>, tvN <어쩌다 어른>, CBS <세바시> 등에 출연해 구수하고 진솔한 입담으로 유명하다. 이번 특강에서 ‘행복한 글쓰기’를 주제로 어떻게 하면 글을 재미있게,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갈 예정이다.특강 신청은 대전학생교육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교육문화원소식(글번호 861번)이나 문화체육운영과를 통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2017-08-28
-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 하반기 교육 수강생 모집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서진욱 배재대 교수)가 9월 15일까지 ‘2017년 하반기 직업능력개발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센터는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고 대전시가 설치‧지원한다.9월 25일 개강하는 직업능력개발교육 과정은 △소상공인 비즈니스마스터+ 과정 △에코크린 프로 과정 △치매특화 요양보호사 전문과정 등으로 각 과정별 20명씩 선발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50+ 맞춤형 사회참여 일자리’는 50+세대의 사회경험과 전문경력을 활용한 맞춤형 시간제 일자리 연계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초에 진행한다.이 밖에 9월 4일부터 2주간 진행하는 생애 재설계 아카데미 교육과정에는 총 100명을 선발한다. △재무 △건강 △여가 △사회적 관계 등을 교육해 예비 시니어들의 성공적인 이모작 준비를 돕는다는 계획이다.서진욱 센터장은 “대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신중년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통합적 지원서비스센터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교육 접수는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7-08-28
- “산성도서관에서 무료로 잡지 받아가세요”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산성도서관은 9월 1일부터 4일까지 산성도서관 3층 로비에서 그동안 이용자들에게 열람했던 잡지 520여권을 무료로 배부하는 ‘지식 다 나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일 년에 두 번 운영하며 4월 도서관주간에는 도서를, 9월 독서의 달에는 잡지를 나눠준다.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도서관 3층 로비에서 1인당 5권 이내까지 가져갈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학생교육문화원 홈페이지나 산성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2017-08-28
- 한밭교육박물관, ‘토요박물관학교’ 운영 한밭교육박물관(관장 곽석환)는 9월 9일(토)과 23일(토), 한밭교육박물관 1층 교육실에서 유아 20명과 초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2017 9월 토요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토요박물관학교에서는 유아와 초등 1~2학년 참가자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나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나만의 안전목걸이 만들기’와 청사초롱의 유래를 알아보며 작품을 만드는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초등 3~6학년들은 디폼블럭과 클레이를 이용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디폼블럭 캐릭처 다용도꽂이 만들기’와 타일을 이용한 문양으로 다용도 받침을 제작해 보는 ‘다용도 받침 만들기(타일공예)’를 체험한다.참가신청은 8월 24일(목) 오전 9시부터 한밭교육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학예연구실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17-08-28
- 2018학년도 수능원서접수 11월 16일(목)에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8월 24(목)일부터 시작돼 오는 9월 8일(금)까지 진행된다. 접수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접수를 받지 않는다. 응시원서 작성, 접수 및 변경 장소, 응시원서 접수 시 제출서류와 준비물 등을 정리해봤다.응시원서 작성, 접수 및 변경 장소현재 고등학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응시원서를 교부받아 접수하면 된다. 단, 졸업자 중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가 서로 다른 관할 지구일 경우 현재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졸업자 중 입원 중인 환자, 군복무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인정되는 자는 응시를 희망(출신고교, 주민등록상 주소지, 실제 거주지 중 선택)하는 시도의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응시원서를 변경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당초 응시원서를 접수한 장소를 방문해야 한다. 타 접수처에서는 변경 신청할 수 없다. 변경이라 함은 원서접수를 취소하는 경우도 포함된다.수능 원서 작성, 접수 및 변경 장소구 분작성, 접수 및 변경 장소졸업예정자재학 중인 고등학교졸업자출신 고등학교 또는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검정고시합격자 및기타학력인정자현재 주소지(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응시원서 접수 시 제출서류 및 준비물응시원서 접수 시 공통 서류 및 준비물로는 응시원서, 사진 2매(응시원서 부착용), 신분증, 응시수수료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응시원서는 접수 장소에서 교부받아 작성하면 된다.# 사진 : 최근 6개월 이내에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 상반신을 촬영한 여권용 규격의 동일원판 천연색 사진(가로 3.5cm×세로 4.5cm)으로 머리의 길이(정수리부터 턱까지)가 3.2cm~3.6cm이어야 한다. 짙은 색 안경 또는 모자 등의 착용과 디지털 사진의 경우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원판의 변형을 금지한다. 사진 바탕은 균일한 흰색 바탕의 무 배경으로 테두리가 없어야 한다.# 신분증 : 사진이 부착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유효기간 이내) 등을 지참해야 하며 위 신분증이 없는 경우 청소년증(최근 1년 이내 발급, 청소년증 발급신청 확인서는 불가), 주민센터 발급 임시신분증 등도 가능하다.수능 원서 접수 응시수수료선택 영역 수4개 영역 이하5개 영역6개 영역응시수수료(원)37,00042,00047,000해당자에 한해 추가 서류 제출졸업자 중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 개별 접수할 경우 졸업증명서 1부, 주민등록초본 1부(주소지 확인용)를 제출해야 한다. 검정고시합격자는 합격증 사본(원본 지참)과 주소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야 한다.직업탐구 영역을 신청하는 경우는 전문계열 전문교과 86단위(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상 이수한 것을 증명하는 학교장 확인서 1부를 제출해야 한다. 단, 재학(출신)학교에서 접수 시 응시원서상의 접수자 확인으로 대체한다. 검정고시합격자 및 기타학력인정자, 입원 중인 환자, 군복무자, 수형자, 시험특별관리대상자 등은 관련 증빙서류 제출해야 한다.대리접수 가능한 경우응시원서는 대리시험 방지 및 접수내용 확인 등을 위해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대리접수가 가능한 경우는 고교 졸업자 중에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로 제한하며 대리접수자는 시·도교육감이 요구하는 관련 증빙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2017-08-28
- 수능 절대평가, 치열한 내신경쟁 예상 지난 8월 1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지난 21일까지 전국 4개 권역에서 진행했다. 시안 발표 다음날인 11일, 가장 먼저 공청회가 있었던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는 수능 절대평가 1, 2안에 대한 입장과 절대평가 찬성·반대의 입장이 엇갈리며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절대평가 1안은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과 제2외국어/한문 과목까지 4개 과목을 절대평가 하는 방안이며, 2안은 7개 과목 모두를 절대평가 하는 방안이다. 수능 절대평가 확대 시행에 대해 강남서초 지역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모아봤다.*‘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은 8월 11일부터 8월 2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된 권역별 공청회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8월 31일에 확정 발표한다.강남 교사들이 바라본 ‘수능 절대평가’김종우 교사양재고등학교 진학상담부장- 수능 절대평가 5등급제, 9등급제 안에 대한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90점과 99점을 받은 학생이 모두 1등급이라면 99점을 받은 학생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이며, 89점이나 79점을 받아 1점 차이로 2등급, 3등급이 된 학생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결국 절대평가가 학생들을 행복하게 만들진 않을 것입니다.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는 정당한 대가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수능 개선안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교육과정의 목적과 내용이 반영되었는가의 문제입니다.1안으로 간다면 국어, 수학에 몰릴 것이고 특히 수학 쏠림이 더 극심해질 것입니다. 적어도 안을 낼 때에는 고등학교에서 내신을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중 어떻게 갈 것인지, 대학에서는 그것을 입시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를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또한 안을 내놓을 때는 고교 현장의 내신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와 대학에서 입시의 방향을 정할 때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합니다. 8월 31일 확정안이 발표될 때 고교 내신 방향과 대학의 반영 방안, 그것을 수능과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의 내용이 담겨있기를 바랍니다.- 수능 개편 방향에서 학습부담 경감을 유도하기 위해 통합사회, 통합과학이 추가되었지만 학생들의 학습부담이 줄어들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50~60%는 중학교 때 배운 과목이므로 고등학교에서 공부할 때 부담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과목이 늘어난 만큼 학생들의 학습부담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또한 탐구 1과목만 선택했을 때 고교 교육과정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과는 4과목 중 1과목만 선택한다면 다른 과목은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가 생기고, 무엇보다 지구과학처럼 특정 과목 쏠림 현상이 생길 것입니다.등급을 잘 받기 위한 과목에 몰리기 때문에 의대, 공대를 가려는 학생도 지구과학을 선택하겠지요. 그렇게 되면 고교 교육을 내실화하고 대학에서 필요한 기초교육을 고등학교에서 연마한다는 의미는 무색해질 수 있습니다.신동원 교사휘문고등학교 교장- 1안(부분 절대평가)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입시 변수가 많아지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절대평가라고 해서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줄거나 편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근소한 점수 차로 등급이 갈리면 입시에서 크게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특히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1학년 때 배운 것을 3학년 때 다시 공부해야 하는데 8단위 과목이라 학습 분량이 많아 부담이 커집니다. 또한 대학들의 반영비율과 등급 간 점수 차를 부여하는 방식 등에 따라 입시 영향력이 달라지므로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2018학년도 수능부터 시행되는 영어 절대평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 반영이 적은 대학들만 고려해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입시는 절대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영어 반영이 높은 대학에서 1점 차이로 등급이 갈리면 입시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커집니다.수학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히 공부해야 합니다. 특히 인문계열 중·하위권 학생들 중에는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2안(전 과목 절대평가)으로 채택될 경우 수시와 정시로 나눠지는 현재 입시는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2안이 되면 내신도 절대평가가 되어야 하며 정시는 무력화됩니다.수시와 정시를 합해서 학생부종합전형 형식으로 가게 되고 결국 수능으로는 대략적인 학생의 학력수준만 파악하고 학생부가 주요 전형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런 경우 재수생에게 패자부활의 기회가 사라져 재수 비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학생부는 더욱 중요해져 고교 3년간 한 학기도 빠짐없이 철저히 관리해야 하므로 학교생활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교사들 중에는 학생들이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청소년들 입장에서 한눈 한 번 팔지 말고 3년간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학생들을 사랑으로 면밀히 지켜본 교사라면 학생부종합전형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상당히 부담이 되는 전형이라는 것을 이해합니다. 안광복 교사중동고등학교 입학홍보부장- 세상의 편견과 달리, 강남 학생들로서는 모든 과목이 절대평가로 실시되는 수능 2안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현행 절대평가 영어에서 보듯, 8개에 이르는 모든 과목을 1등급을 받는 학생은 생각만큼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 과목 수능 2등급 기준을 충족 못해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에서 탈락하는 학생들이 기 백 명에 이르는 현실에서 볼 때, 전 과목 절대평가는 강남에, 특히 지역 자사고에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1안대로 개편이 진행되더라도, 강남에서는 크게 불이익이 없을 것입니다. 통합사회, 통합과학이 지금의 한국사처럼 ‘PASS & Failure’ 정도의 형식적인 평가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수능 교육과정 변화는 혼란스러워보여도, 큰 틀에서는 김영삼 정부 시절 수립된 5·31 교육개혁의 방향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교과 간 통합, 줄 세우기보다는 학생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절대평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입니다.단,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무려 5단위에 이르는 큰 과목입니다.(국, 수, 영 5단위) 향후 비중이 점차 높아진 내신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텐데, 문제는 교육현장에서는 이 두 과목을 제대로 소화해 낼 수 있는 교사가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통합사회, 통합과학은 수능 과목이기도 합니다. 이는 ‘주요 교과’라는 의미입니다. 그럼에도 이를 가르칠 교사의 역량은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앞으로 많은 혼란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수학이 가/나 형으로 나누어진다면, 현행 문·이과 구분은 그대로 존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문계는 생활윤리로, 자연계는 지구과학Ⅰ로 극 쏠림 현상이 벌어질 개연성이 높습니다.물론, 대학별 수능 반응 방법이 발표되지 않은 시점에서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대학들이 지원 전공별로 탐구 선택과목 폭의 제한을 두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는 교육적인 취지에서도 꼭 필요합니다. 오장원 교사단국사대부고 진학부장- 수능 절대평가에 반대합니다. 절대평가는 수능이 아닌 내신 평가에 유용합니다. 절대평가 방법 1, 2안 중 굳이 선택해야 한다면 부분적으로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1안입니다.2021학년도 수능 개편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적용을 위한 것입니다. 그동안의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과도한 학습량을 요구하고 문제풀이와 지식 위주의 교육 중심이었다면, ‘2015 개정교육과정’은 이러한 지식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융·복합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겸비한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2017-08-28
- 2017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1학년 이새별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1학년 이새별 학생(중앙사대부고 졸)은 해외 경험이 전무했지만 특기자전형으로 연세대 외에도 고려대 국제학부와 이화여대 스크랜튼대학 국제학부에 합격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영문과에 1단계 합격(면접 포기) 하는 등 고교 내신 평균 1등급대로 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며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겼다.학교활동해외 경험 無, 어학에 비상한 관심이 합격 비결“저는 하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대부분 학생부 진로희망 란에 1~2개 적혀있지만 제 경우는 외교관, 작가, 평론가, 라디오 진행자, 인터뷰어 등 다양하게 적혀있거든요. 진로를 이루기 위한 공통분모 역시 ‘언어’라고 생각했습니다.”고1 말에 세운 확고한 진로목표는 자연스럽게 학습 동기부여가 됐다. 고2 2학기부터는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자기공부 시간을 늘려나갔다. 모든 과목은 교과서, 부교재, 프린트, 모의고사 등을 취합해 일일이 타이핑하고 자신만의 프린트로 만들어 과목별로 ‘단권화’해 공부했다. 특히 모든 과목을 언어적 관심으로 접근하면서 성적은 계속해서 상향되었고, 고3 때에는 수학을 제외하고 전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01 휴대폰 언어 설정부터 원서 읽기까지 ‘영어’ 환경이새별 학생의 휴대폰 언어는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영어’로 설정되어 있다. 영어 원서를 즐겨 읽고 외국 영화는 자막 없이 보며 <TIME> 매거진을 구독해 영어환경에 최적화된 일상을 만들어 갔다. 이러한 습관은 자연스럽게 영어실력의 향상으로 이어져 TOEFL에서도 120점 만점에 118점을 받았다.02 교내 영어 말하기대회에 첫 출전, 외부 대회로 경험 확장교내대회 중 처음으로 출전한 영어말하기대회는 영어의 재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새로운 상표가 유행하면 여기저기에서 모방하는 ‘미투 브랜드’의 급증현상을 분석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수상의 크고 작음과 상관없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주관하는 영어말하기대회에 출전해 국제고, 외고 학생들의 발표를 눈여겨보며 스스로 성장·발전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후 출전한 2학년 교내 영어경시대회에서는 국내부문 1위를 했고, 3학년 경시대회에서는 국내부와 해외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03 동아리 활동으로 어학에 대한 호기심 해소어학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충족해나갔다. 영자신문 자율동아리 ‘IN&OUT’에서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난민 사태와 테러리즘, 브렉시트 등 30개 국내·외 이슈 기사를 썼다. 고교 진학 전부터 책을 읽고 개인 블로그에 서평을 정리하는 등 글쓰기를 즐겼던 터라 영자신문 활동은 학교생활에 활력소가 됐다. 자율동아리 ‘일본사회문화탐구반’은 중앙사대부고 자매학교인 일본 오사카부립츠키노키고등학교 문화교류 활동에 도움을 주었다. 토론 학술동아리 ‘DEBATE ENG’는 학업 스트레스를 벗어나 고3 생활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활동이었다. 입시가 임박해올수록 대학에서 글로벌한 교육환경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목표는 더 간절해졌고, 읽고 듣고 말하고 쓰는 일련의 언어활동이 입시전형에 상관없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었다.수시 경험담01 자기소개서 준비학생부에 근거해 자신을 더 잘 드러낼 수 있는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담았다. 학생부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반복해서 쓰기보다는 학생부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점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잡았다.“예를 들어 학업역량을 드러내는 1번 항목은 3학년 문학 수업 때 천상병 시인을 배운 뒤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어 한국어 시집과 영어 번역 시집을 동시에 읽은 경험을 활용했습니다. 시에 등장하는 음성상징어 즉, ‘아름지다’와 같은 말은 번역이 안 되고 운율이 깨진다는 것에 주목해 번역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관심을 확장해나갔던 부분을 자소서에 녹여냈죠. 학생부 내용을 반복하기보다는 저만의 이야기를 더 잘 들려줄 수 있는 내용으로 담았습니다.”02 연세대·고려대 면접 후일담이새별 학생이 밝힌 연세대, 고려대 면접은 대학별 성향에 따라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 기본적으로 ‘사회탐구’ 과목의 지식을 기반으로 출제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고려대는 면접 진행방식이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저의 경우는 에세이 30분, 면접 준비시간이 12분으로 다소 짧고 면접 시간은 6분 정도였습니다. 고려대는 실용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올해의 경우에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답이 정해져있는 형태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편입니다. 반면 연세대는 면접 준비 시간이 20분으로 조금 더 길고, 면접시간도 8~10분 정도로 기억하는데요. 고대에 비해 지문이 길고 인문학적 사고력에 비중을 더 크게 두어 명확하게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올해는 ‘동굴의 우상 이론’을 조지 오웰의 <1984>와 엮어서 문제가 출제되었고, 외국인 면접관이 계시다는 점도 고려대와 차이가 있습니다.”03 후배들을 위한 입시 조언“수시파라고 정시를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입시 전형에 상관없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해 열심히 공부하되,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저 역시 2년 동안 보컬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교생활이 정말 즐거웠는데 고교 3년 동안 ‘즐거움’을 탐색해 나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입시 경쟁력도 쌓일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새별 학생이 교과서+부교재+프린트+모의고사를 단권화 해 직접 타이핑해서 만든 과목별 프린트 2017-08-28
- 유학 결정의 선행조건 아이를 키우며 한 번 쯤은 경제적 능력에 상관없이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생각할 기회가 온다. 유학이라면 우리 세대는 머리 좋고 능력 있어 국비유학을 가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해외유학파가 소위 ‘대접’받는 시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제는 어린이들의 조기유학이나 어학캠프가 일상다반사처럼 자리한 지도 20여 년이다. 게다가 작은 나라에 빤한 자리를 두고 경쟁을 시키는 구조는 변치 않는 사회적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언제나, 어디를 선택하든 남과의 경쟁, 나와의 경쟁이라는 틀을 벗어날 수는 없다. 환경과 조건의 변화일 뿐이라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유학 선택의 시작점은 대부분 현재의 내 수준보다 나은 자신의 모습이 목표가 되지 못하고 남과 경쟁하여 비교우위에 있어야 하는 기본적인 사회구조에 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어떤 의미로든 학생들이 상대평가에 의한 등급 매기기, 선다형 문제풀이로 인한 심화학습의 부재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명확한 진로를 찾아나가기를 바랄 것이다.그러려면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이 정의롭고 올바른지 적어도 생각하고 토론할 시간이 필요하다. 유학이든 대안학교든 홈스쿨링이든 또는 공교육이든 먼저 사회와 인생과 사람에 대해 대화하기를 바란다.자녀와 대화하는 가운데 결국 얻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부모였는지, 내가 중시하고 지키고자 하는 신념이 무엇인지 명확해진다는 것이다. 부모로서 나의 정체성이 분명할수록 유학은 부모가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가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물리에 관심이 있다면 여러 물리에 관한 책을 읽고, 비슷한 관심 분야가 있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요즘 물리학계의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물리학에 일대 변화는 어떤 이론이었는지 에피소드까지 줄줄 꿰며 물리학도의 꿈을 키워야 한다. 위의 내용을 물리라는 단어 대신 야구, 또는 커피, 미용, 꽃꽂이, 마케팅 등등 다른 말로 바꾸어도 꿈찾기가 가능해야 한다.아마도 이런 꿈찾기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원한다면, 성공적인 유학의 첫 단추를 꿰기 시작한 것이다.한지연CEO토나아카데미유학원문의 (02)070-7520-1661, 010-4375-6166 2017-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