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미 성심노인복지센터, 노인이 노인을 돕는 노노 케어 서비스 실시 성심노인복지센터(소장 박선애)는 지난 3월 구미시와 ''2012년 노인일자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일자리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하여 노인에게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성심노인복지센터가 운영하는 ''행복한 은빛동행''은 노인이 노인을 돕는 노-노케어 방식으로 진행되어 지역사회 소외된 어르신들의 든든한 사회관계망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사회활동을 희망하는 10명의 참여 어르신들이 주 3회 3시간 가량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지가 되어 주는 것은 물론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사회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구미성심노인복지센터 담당자는 "노인일자리사업 ''행복한 은빛동행''은 일을 통한 적극적 사회참여와 소득보장 등으로 노인문제 예방 및 사회적 비용절감 등의 사업목적을 달성하는 효과가 있다. 또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5
- [이경형칼럼] 6월의 적군묘지에서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북한은 과거 남측 인사들이 방북 때 했던 '친북발언'을 공개하겠다고 으르고 있다. 북한의 협박(?)은 결국 일과성 코미디에 불과할 것이다. 오늘은 '6·15남북공동선언' 12주년이 되는 날이다. 오는 25일은 6·25전쟁이 발발한 지 62주년이 되는 날이다. 남북한이 요즘 같은 관계로 지속된다면, 통일은 진짜 백년하청이 될지 모르겠다.높이 30cm, 지름 60cm의 야트막한 봉분 위에 누군가 담배를 꽂아놓았다. 흰 페인트칠을 한 비목의 앞면에는 '무명인'이, 옆면에는 '낙동강 전투'라고만 씌어 있다. 가뭄 탓인지 묘지의 풀들은 풀죽어 있었다. 묘지 한쪽에 핀 보라색 엉겅퀴 몇 포기가 적군묘지를 치장하고 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북한군 중국군 묘지'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답곡리 야산 일대 6000여㎡에 조성된 묘지다. 적군이라도 묘지를 조성, 존중해야 한다는 제네바 협정에 따라 6·25 이후 전국에 산재한 유해를 모아 1996년부터 이곳에 매장했다. 북한군 727구, 중국군 329구 등 모두 1059구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이중에는 '1·21사태무장공비 소위 현수재' '남해안침투 반잠수정 사체 무명인' 등 6·25 이후 남파된 무장공비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지난달 25일엔 국군 유해 12구가 62년 만에 조국으로 돌아왔다. 2004년 북한 함경남도 장진호 전투지에서 찾아낸 226구의 미군 유해가 송환될 때, 포함돼 하와이에 안치되었다. 이후 아시아계 유해에서 이갑수 일병, 김용수 일병이 확인되면서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적군들은 '민족해방'을 위해, 국군과 유엔군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싸웠다. 전사자만 해도 적군은 북한군 52만명 등 70만명, 아군은 국군 14만7000명을 포함 18만여명에 달했다. 여기에 부상자, 실종자, 민간인 손실까지 합하면 남북한 인명피해는 520만명에 이른다. 세계는 탈냉전시대, 한반도만 예외민족상잔의 전란에서 스러져간 수많은 민초들이 이데올로기의 실체를 알기라도 했을까. 세계는 탈냉전시대라고 하는데, 한반도는 예외다. 1999년 제1차에 이어 2002년 제2차 서해해전,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에 이은 11월의 연평도 포격전 등 냉전이 아니라 수시로 열전으로 전환되었다. 지난 6일은 현충일이었고, 이달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순국한 분들을 추모하는 달이다. 지난달 적군묘지에서는 죽은 이의 넋을 극락으로 보내는 '천도재 108일 회향식'이 한 사찰 주관으로 열렸다. 6월 들어서도 개원도 못한 19대 국회의 의원들이 때 아닌 '종북 논쟁'을 벌여 정가가 시끌시끌하다. 주초에 이곳을 둘러보면서 '종북 논쟁'을 생각해봤다. 조선조 말기 천주교를 믿는 '사학죄인'을 색출하여 참수하기 위해 '십자가를 밟고 가라'고 해 신념을 검증했듯이 '종북 의원'을 찾아내야 한다는 말이 여당의원의 입에서 술술 나왔다. 북핵 인정, 3대 세습 용인, 주한미군 철수, 조건없는 북 지원, 천안함 사건·연평도 포격에 무대응 등 5가지의 문답을 통해 색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5가지의 질문에 '정답'을 말하지 못하면 국가관이 바로서지 않은 '종북의원'으로 낙인찍어 의사당에서 내쳐야 하는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강점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다. 비록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사상을 가졌다 해도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 실정법을 위반할 때만 처벌하는 것이 민주국가의 법치주의다.12월 대선을 앞두고 '종북 논쟁'이 일자 북한은 과거 남측 인사들이 방북 때 했던 '친북발언'을 공개하겠다고 으르고 있다. 북한의 단세포적인 협박(?)은 결국 일과성 코미디에 불과할 것이다. 대권도전자들은 이제부터라도 '종북 프레임'의 덧씌우기 공방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대북정책의 방향을 놓고 제대로 된 논쟁을 벌이는 것이 훨씬 생산적일 것이다. 화해의 시작은 역지사지(易地思之)개인끼리나 나라끼리도 화해의 시작은 역지사지(易地思之)부터다. 얼마 전 중국 관광객이 자신의 부친이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으로 참전했다가 전사했다면서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 임진강 너머 석양이 북쪽을 향한 적군묘지의 비목 그림자를 길게 하고 있다. 문득 낙동강 전투에서 부상당해 명예 제대한 선친과 무공훈장을 타서 대전현충현에 묻힌 이모부의 모습이 적군 비목의 '무명인' 위로 오버랩 된다. 지금 남북관계 개선에 필요한 것은 체제 대결이라는 총론보다는 화해의 단서를 찾는 '역지사지'의 각론이라고 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5
- [법원도서관과 함께하는 이경기 기자의 생활판례] 69 손해배상 시효 손해알고 3년 지나면 권리소멸지급명령 청구하면 '시효' 멈춰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권은 피해자가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시효로 인해 소멸 한다. 대법원은 판례를 통해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의 의미를 단순히 손해의 발생과 가해자를 아는 것만으로 부족하고 가해행위가 불법행위로서 이를 원인으로 해 손해 배상 소송을 청구할 수 있다는 것까지 안 때라고 밝히고 있다.소송을 제기하면 소멸시효는 자동으로 중단되는데 '지급명령'을 신청해도 그 순간부터 시효가 멈춘다.A씨는 2000년 5월쯤 B씨를 강간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담당검사는 3개월 뒤 강간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A씨는 같은해 12월 다시 B씨를 강간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담당검사는 오히려 A씨를 무고로 인지해 2001년 2월 구속했다. 검찰은 A씨를 무고와 간통 혐의로 기소했다. 1심은 A씨의 혐의 전체를 유죄로 인정했다. 하지만 항소심은 일부 간통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고 나머지 성교행위에 대해서는 B씨의 강압에 의해 이뤄졌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무고 혐의에 대해서도 고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무죄 선고했다. 대법원도 항소심과 마찬가지 결론을 내렸다. 대법원은 2004년 9월 24일 확정 판결을 선고했고 A씨는 3년이 지나지 않은 2007년 9월 21일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금 지급명령을 법원에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이 신청을 각하하자 6개월 이내인 2008년 3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A씨가 2000년 2월 21일자 강간 등의 혐의로 B씨를 고소한 만큼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시점에서 8년 전이다. 3년간 손해배상청구를 행사하지 않으면 권리가 소멸되는 현행 법규를 고려하면 시효가 이미 소멸한 것이다. 하지만 본인이 간통과 무고로 기소된 상황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고려하면 A씨의 무고혐의 무죄가 확정된 대법원 판결 시점을 고려해야 한다. 1심 법원은 '시효가 소멸됐다'는 B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적어도 최종 강간 등이 이뤄졌다고 주장한 2000년 2월 21일부터 이미 3년이 경과한 시점으로 손해배상청구권은 모두 시효소멸한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가 주장과 같이 판결확정시일을 2004년 9월 24일로 본다고 하더라도 그로부터 3년이 경과한 2008년 3월 제소됐으므로 손해배상청구권은 소멸됐다"며 "지급명령신청으로 시효중단의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2심 법원의 판단은 1심과 달랐다. 재판부는 "A씨의 간통죄나 무고죄가 유죄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손해배상청구를 한다고 하더라도 배상을 받기 어렵다"며 "손해배상청구는 간통과 무고죄에 대한 무죄판결이 확정된 때에야 비로소 사실상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지급명령의 신청이 각하된 경우라도 6개월 이내에 다시 소를 제기한 경우라면 시효는 당초 지급명령의 신청이 있은 때에 중단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B씨가 A씨에게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으로써 위자료 1500만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선고했다. 대법원도 항소심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대법원은 "지급명령의 신청은 권리자가 권리의 존재를 주장하면서 재판상 그 실현을 요구하는 것이므로 본질적으로 소(소송)의 제기와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 판결 전문은 대법원 홈페이지 종합법률정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건번호 - 대법원 2011다54686 자료=법원도서관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5
- ‘지리산면’ 명칭 두고 지자체간 갈등 함양 마천면 개명 추진 … 산청·남원·구례 "지리산 전유물 아니다"'지리산면(面)'이란 행정구역 명칭을 놓고 지리산에 접해있는 자치단체들이 마찰을 빚고 있다.경남 함양군은 지난 7일 '함양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의 주 내용은 마천면의 행정구역 명칭을 지리산면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마천면은 지리산 백무동 계곡으로 가는 초입에 있다.함양군은 지난 3월 열린 임시회에서 "'마천'이란 명칭은 유래나 근거조차 없이 붙여졌으며 지리산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지리산면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노길용 군의원의 제안에 따라 명칭 변경을 추진해 왔다.함양군은 마천면 지역 전체 1206가구 가운데 1039가구가 참여한 찬반조사에서 966가구(93%)가 찬성하자 본격적인 명칭 변경절차를 밟고 있다. 이달 말 함양군의회에서 통과되면 마천면은 지리산면으로 명칭이 바뀐다.이에 대해 인접한 산청군과 하동군은 물론 전남 구례군과 전북 남원시 등 지리산권 지자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구례군의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함양군의 행정구역 명칭 변경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고 백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리산면' 명칭은 지리산이 함양군에만 국한된 것처럼 국민을 현혹하고 공유재산을 단독으로 사용하려는 행태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남원시의회도 지난 22일 성명을 발표하고 "지리산은 3개도 5개 시·군으로 이뤄진 유형의 자산"이라며 함양군의 명칭 변경 계획을 비판했다. 이들은 "지리산권 자치단체가 상생을 도모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치 지리산이 전유물인 것처럼 '지리산면'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려는 것은 이기적이고 소지역주의적인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산청군의회도 같은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리산은 한민족의 영산으로 일개 면의 이름으로 귀속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총면적이 440.485㎢에 달해 행정구역상 전남 구례, 전북 남원, 경남 산청·함양·하동 3개 도 5개 군에 걸쳐있다. 한편 경북 영주시도 단산면을 소백산면으로 개명한 조례를 통과시켜 인근 단양군이 반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돼 있다.창원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4
- “아주 특별한 사서보조 선생님과 함께” 대전자운초등학교는 4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등학교 3학년 장애학생 2명을 도서관 사서보조로 참여시키고 있다. 자운초는 지난 3월 대전전환교육지원센터와 장애학생 진로 지원확대를 위한 복지일자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학생의 인적자원 교류,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 서비스 제공, 장애학생 진로 지원 활성화 및 지역사회 내 통합된 환경에서의 직업적응능력 향상 도모 등 장애학생의 진로 지원 확대를 위한 사업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자운초 진중환 교장은 “학교와 지원센터 간 협력관계를 통해 장애학생에게 체계적인 진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비사회인인 장애청소년의 역량을 끌어올려 졸업 후 양질의 일자리에 조기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3
- 새누리 사찰 대응, 3월31일서 멈춤 박근혜 참석한 당시 회의서 '권재진 사퇴' '특검' 주장현재 새누리 "사퇴요구는 유효 … 해임결의안은 안돼"지난 3월 31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이상일 대변인은 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사퇴 요구의 배경으로 "(민간인 사찰) 당시 민정수석으로 계셨을 때의 책임감과 검찰 수사의 축소·은폐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들었다. 브리핑 당시 사퇴 요구는 2번에 걸쳐 언급됐으며 배경으로 △사찰문제가 드러났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권 법무장관 지휘 아래 있는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느냐는 국민적 의문 등이 매우 구체적으로 적시됐다. 회의 당시 검찰 수사를 신뢰할 수 없는 만큼 특별검사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강도 높은 주장까지 나왔다.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특검여부를 논의하자"는 통상적인 여당 주장과는 결 자체가 달랐다. 이런 주장을 편 당사자는 당시 원내대표이며 현재 당 대표최고위원인 황우여 대표였다. 그는 회의에서 "국민을 보호해야 될 정부가 사찰을 함으로써 국민을 불안케 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민주당에) 즉각 특검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도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 그는 "정부가 불법사찰로 국민을 감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 사람이 누구든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2년 전 검찰 수사가 미진해서 재수사를 하는 상황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런 잘못된, 더러운 정치와 단절하겠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민간인사찰 수사결과 발표 이후 민심은 들끓고 있지만 현재의 새누리당은 4·11총선 당시의 입장에서 한발 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이 국정조사와 함께 권재진 장관 해임결의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홍일표 원내대변인이 14일 "사퇴권고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이마저도 자신의 "해임결의안 논의 가능" 발언이 와전되는 과정에서 나온 해명 수준이었다.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한 대응 정도로 비치고 있다. 새누리당 재선 의원은 "예상했던 바지만 검찰의 봐주기 수사가 만천하에 드러난 만큼 당의 대응도 진전이 있어야 한다"며 "방어적인 태도로만 일관하다 청와대와 당이 도매금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한구 원내대표는 15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해임결의안이 되려면 죄목이 매우 구체적이어야 한다"며 "막연하게 당시에 민정수석이었으니 물러나라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정조사 수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조건으로 붙이지 않으면) 국회 활동과 관련한 모든 것을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이거는 되고, 이거는 안된고 하는 식으로 개별 사안을 가지고 (협상) 할 수는 없고 전체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5
- 창원시립 마산음악문학관, 창원의 학교노래 발간 창원시 마산음악문학관은 111개 초등학교, 65개 중학교, 48개 고등학교, 5개 대학교 등의 교가 악보들을 소개하는 ‘창원의 학교노래’ 1,000부를 발간했다. 교가는 학교 설립당시 지역사회에서 이름난 문학인들이 가사를 쓰고 음악가들이 곡을 붙이인 형태가 많다. 이은상, 김용호, 유치환, 김달진, 이원섭, 신상철 등의 문학인과 조두남, 윤이상, 박태준, 김동진, 이재호, 이상근 등의 작곡가가 그 대표다.오랜 문화전통과 자산을 간직한 창원시는 예향(藝鄕)의 명성과 민족교육의 터전을 마련한 교육도시로 알려졌다. 교가 또한 창원의 소중한 문학ㆍ음악적 자산으로 시민들이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명곡동 ‘우리동네 기네스 40선’ 내놔 의창구 명곡동주민센터(동장 조현준)는 명곡동 최초, 최고 기록을 모아 ‘우리동네 기네스 40선’을 선정했다.‘우리동네 기네스 40선’은 명곡동의 각종 최초, 최고, 최대, 최소, 최다, 최장 등의 기록을 찾기 위해 전 동민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간 ‘명곡동 1% 최고를 찾아라!’ 공모를 통해 발굴됐다. 우리동네 기네스의 주요 사례로 1995년부터 세계 최초로 명곡동에서 시작된 부부의 날, 1907년생으로 106세 황차순 할머니, 총 3,489시간 자원봉사시간 누적기록을 가진 김인순씨 등이 있다. 평생 모은 소장도서 6,000여권을 기증한 강형순 어르신, 헌혈 163회를 기록한 헌혈 왕 임성준 씨 등. 이외에도 명곡동민들의 최다 성(姓)수, 최다 연령대,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 가장 춥거나 더웠던 날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건의 최초, 최고 기록도 나와 있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사)창원여성의전화 부설 경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 현판사)창원여성의전화(회장 정선희)는 11일 ‘부설 경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 현판식을 가졌다.(사)창원여성의전화는 2005년부터 여성결혼이민자 지원센터를 통한 상담, 인권지원, 한국어교실, 출산도우미 등의 형태로 지원했다. 2006년 ‘부설 이주여성지원센터’를 통해 여성결혼이민자와 그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 여성결혼이민자와 자녀, 가족을 포괄해 부부캠프, 이주배경청소년 문화체험프로그램 등 가족통합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창원여성의전화는 ‘부설 이주여성지원센터’를 ‘부설 경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로 변경 현판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상남동주민자치센터, 자녀와 효과적인 관계 맺기 특강 “부모와 자녀가 좋은 관계를 맺어야 서로 신뢰가 쌓이고 이해할 수 있어요”성산구 상남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노성식)는 7일 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150여명의 관내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은화 경남가족상담연구소 부소장을 초청해 ‘자녀와 효과적인 관계 맺기’라는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가졌다.이번 강연은 ‘자녀의 자아개념 형성과정’, ‘부모는 자녀에게 어떤 존재일까?’, ‘부모가 자녀와 사이좋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나?’, ‘효과적인 칭찬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부모들은 “그동안 자녀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무작정 꾸중하기만 했는데, 오늘 강연을 들으니 자녀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맺는 것부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주민센터에서 이런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아주 편하고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LG전자(주)-창원시청 미혼남녀 6쌍 인연 ‘창원 愛 명품 커플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LG전자(주)의 미혼남성과 창원시청 미혼여성 커플 6쌍이 탄생했다.LG전자(주)의 미혼남성 16명과 창원시청 미혼여성 20명은 지난 주 풀만호텔에서 단체미팅을 가져 12명(6쌍)이 커플 인연을 맺었다.올해 들어서 3번째로 진행된 이번 명품커플 만들기 프로젝트에서는 커플게임과 조별게임, 애프터 프로포즈로 진행됐다. 창원시 명품커플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 1월 경남은행-창원교육지원청, 3월 두산중공업-창원교육지원청 미팅을 합쳐 지금까지 총 43쌍의 커플을 탄생시켰다.2010년 시작한 ‘창원 愛 명품 커플만들기 프로젝트’는 박완수 시장이 ‘기업체 2030 젊은 인재와의 대화’에서 “결혼 적령기의 젊은 청년들이 살기 좋은 창원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좋은 만남을 주선해 달라”는 건의를 받아들여 추진됐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대남한의원, 홀로 어르신들께 점심 대접해대남한의원(원장 고용석)은 지난 9일 관내 홀로 사시거나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점심과 다과를 대접했다. 대남 한의원은 어르신 400여 분께 소고기국밥과 다과를 대접하고 한방소화제를 선물했다. 완월초등학교가 적극 협조해 학교 급식소를 내놨고, 대남한의원 봉사자들과 완월동 복지패밀리, 통장단이 적극 참여했다.대남한의원 고용석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뜻 깊은 행사를 열어 보람을 느낀다.어르신들이 잠시나마 따뜻한 이웃 정을 느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팔용·봉암수원지 지킴이 발대마산회원구 자생단체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성종)주관 아래 지난 9일 팔용·봉암수원지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주민자치위원회 등 7단체 100명으로 구성된 팔용·봉암수원지 지킴이 활동은 봉암동 주민자치위원회 특화사업이다. 매주 토, 일요일 각 단체별 5명씩 한조로 오는 11월 30일까지 봉암수원지 주변 자연정화 활동 및 시설물 점검 등으로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나선다.마산회원구 봉암동에 팔용산 자락에 있는 봉암수원지는 도심속 산책로이자 친수공간으로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2012-06-15
- 제주도 한정식의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곳 목동에 사는 박지숙(49) 독자는 지난 3월 둘째 아이 어머니 모임으로 ‘색동 저고리’를 처음 찾게 되었다. 입구부터 깔끔한 인테리어와 제주향의 사진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이곳은 제주 한정식 전문점으로, 해물 을 좋아하는 지숙씨 가족의 주말 가족 외식 장소로도 자주 찾고 있단다. “엄마들 모임으로 알게 된 이곳은 품격 있는 인테리어에 비해 점심메뉴도 저렴하고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젠 각종 모임과 가족 외식 장소로 단골 음식점이 되었어요”라는 지숙씨는 특히 가족행사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힌다. 게장이나 고등어구이 등 단품메뉴부터 코스 요리까지 깔끔하고 맛있는 이곳 음식에 반해 단골이 된 지숙씨는 점심 메뉴로 즐겨먹는 ‘고등어 구이’가 그녀의 첫 번째 추천 메뉴란다. 아무리 좋은 고등어라도 왜 집에서 요리하면 이 맛이 안 나는지 모르겠다는 박지숙 독자는 고등어구이는 제주산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맛이 특별하다고 전한다. 또 밥과 국이 놋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데 대접 받는 기분이 느껴져 더 좋다고. 그녀가 두 번째로 추천하는 메뉴는 이번 시어머니 생신모임의 메뉴였던 ‘색동지진지상’이다. 단체손님을 위한 별실에서 열린 시어머니 생신 모임에서 해물을 아주 좋아하시는 시댁분들의 입맛에도 맞고 가격도 저렴해서 ‘색동지진지상’을 메뉴로 정했는데 함께 참석한 가족들이 모두 대만족 이었단다.‘색동지진지상’은 4인 기준이다. 검은참깨죽으로 시작해서 샐러드, 잡채, 묵무침, 해파리냉채, 돔베보쌈(돼지고기), 들깨우거지탕, 삼색전(김치전, 생선전, 부추전), 떡갈비, 고등어구이, 불낙전골(또는 간장게장 중 선택), 영양돌솥밥과 밑반찬등과 과일과 식혜도 제공된다.가격대비 음식의 종류와 양도 넉넉하고 음식 맛도 담백하고 맛있는 ‘색동지진지상’은 해물을 좋아하는 어른들과 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모두 만족할 메뉴와 맛으로 한정식의 맛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이곳 음식은 아주 잘 먹는다. “특히 보쌈은 제주도 돼지의 부드러운 맛으로 아이들이 넘 좋아하고요, 또 시어머님이 좋아하는 간장게장이 짜지 않으면서 맛있어서 너무 잘 드셔서 정말 좋았어요”라는 박지숙 독자는 “색동저고리의 음식은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깔끔한 맛과 분위기를 부담되지 않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아요”라고 덧붙였다.메 뉴 : 고등어구이(제주산)/코다리양념구이(러시아산) 1만원, 옥돔구이(제주산)대 4만원/중 2만5000원, 간장게장 2만8000원, 갈치구이 2만3000원, 코스요리 색동진지상8만원 (4인기준)위 치 : 양천구 목동 908-34 부영그린타운3차 2층영업시간 : 오전 11시반~밤 10시휴 일 : 연중 무휴주 차 : 주차장 완비문 의 : 02-2649-55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5
- 공정위, 재벌 ‘통행세’ 차단 … 다국적기업 횡포도 제재 3분기중 10대그룹 일감몰아주기 실태도 조사하기로디아블로3 피해보상 이달중 발표 … 제재는 다음달에공정거래위원회가 상생문화 확대를 위해 재벌들의 불공정행위에 본격적으로 칼을 대기로 했다. 전기다리미 등을 독점수입하는 다국적기업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도 이달중 제재키로 했다.디아블로3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돼 이달중 블리자드측에서 소비자피해보상방안을 내놓더라도 다음달중 제재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14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머니투데이 창간 11주년 기념강연에서 "일부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단순히 거래단계만 추가해 소위 통행세를 받는 관행에 대해 연구용역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업계 전문가 의견을 들어 법령 개정 등 8월중 최종개선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집단 계열사와 독립기업간의 경영관행을 개선하려는 인식 전환과 자율규제 시스템 구축 사회적 감시역량 확충이 중요하다"며 "경쟁입찰을 통해 (대기업집단의) 비계열사에게도 입찰을 확대하겠다는 자율선언을 모든 대기업집단에 확대할 것이며 3분기중에는 10대 그룹의 자율이행상황을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다음달 임플란트 표준약관 나온다 = 공정위는 또 이달중 대기업집단의 주식소유현황과 지분도를 공개하고 다음달엔 채무보증현황, 8월과 9월엔 각각 내부거래 상황과 지배구조 현황 등의 정보를 공개하는 등 정보 공개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반성장 평가와 관련, 김 위원장은 "정확한 평가가 되도록 기존 제조업과 유통업으로만 구분돼 있던 평가기준을 건설업, 정보서비스업까지 포함, 4가지로 세분화하고 평가우수 기업에는 직권조사나 서면실태조사를 면제해 주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면계약서 미교부 40여개 업체에 대해 자진시정을 진행중이며 시정이 미비할 경우엔 법의 잣대를 댈 것"이라며 "단가 인하 빈발업종과 관련해서는 3월 엔지니어링업종을 시작으로 제조 건설 용역분야 20개 업종을 택해 이달부터 현장점검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도 지난 4~5월에 이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웨어 산업 전체의 표준약관을 현행 1개에서 SI, 상용소프트업종의 개발구축과 유지보수로 나눈 4개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공정위는 소자본창업수단으로 부상한 프랜차이즈업계의 불공정행위 차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에 제과 제빵 프랜차이즈업계의 모범거래 기준을 마련했다"면서 "이번달엔 피자 치킨, 8월엔 커피전문점, 11월엔 편의점의 공정거래를 담은 모범거래 기준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초까지 임플란트, 노인요양시설의 표준약관이 만들어지고 8월에는 인테리어 부담 등 납품업체 종합대책도 나온다. ◆다국적 기업 불공정행위 이달 제재 = FTA(자유무역협정)와 관련한 종합대책도 이달중에 내놓을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FTA가 발효됐지만 효과가 충분히 체감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4월부터 한-EU, 한-미 FTA 가격동향을 매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20여개 품목 중 10여개는 이미 가격이 어느 정도 하락했지만 8~9개 품목은 적게 내리거나 거의 내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관련 문제가 있는지 경쟁법을 잣대로 전기다리미 전기면도기 전동칫솔 등에 대해 이미 조사를 끝냈으며 이달 중 결론을 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입품을 독점 수입하는 필립스 등 다국적 기업들은 낮은 가격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가격을 제한하는 재판매금지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이번달 젖병, 테이크아웃 커피에 이어 8월에는 디지털 TV, 식기세척기 등 고가품목에 대한 컨슈머리포트를 발표키로 했다. 김 위원장은 "비합리적 소비패턴을 나타내고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유통단계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쇠고기 유모차 유아용품 SPA의류 등으로 정보공개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첫 동의의결제 나오나 = 처음으로 동의의결제를 적용해 소비자를 구제하는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디아블로 3 접속장애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블리자드코리아에서 다음주중 환불문제와 소비자불만해소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면서 "이와 별도로 다음달엔 법위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해당업체가 협조적이었다"면서 "90만명이상이 구매한 만큼 빠르게 진행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의의결제가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노력할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동의의결제는 불공정행위업체가 소비자 보상 등 자구책을 마련해 공정위에 신청한 후 공정위가 검토해 받아들이게 되면 제재하지 않고 빠르게 소비자피해를 줄이는 제도로 검찰총장의 승인을 전제로 한다. 한편 공정위는 3분기 중 인천공항 면세사업자 경쟁확대 등 20개 과제를 담은 진입규제 완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4
- 미국경제 버팀목인 ‘소비’ 주춤주춤 소매매출 두달 연속 0.2%씩 하락자동차 판매 늘고 휘발유값 하락, 최악 모면미국의 소매매출이 두달연속 0.2%씩 하락해 고용둔화와 저성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다만 자동차 판매가 늘고 휘발유값이 하락해 최악은 모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가 주춤하고 있다.미국경제의 70%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소매판매 실적이 두달 연속 하락했다.일자리와 소득증가가 흔들리면서 소비자들이 발걸음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연방 상무부가 13일 발표한 5월 소매판매는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소매판매도 0.2% 줄어든 것으로 하향 수정됐다. 이 때문에 미국의 소매매출은 근 2년만에 처음으로 두달 연속 감소한 기록을 세웠다.올 들어 미국 소매판매는 1월 0.6%, 2월 1.1%, 3월 0.7% 등 3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4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서 0.2%씩 두달 연속 감소한 것이다.이는 2분기가 시작한 4월부터 미국경제에서 일자리 증가폭이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경제성장률도 1% 대로 내려가는 등 경제회복이 급격히 냉각된 것을 반영하고 있다.일자리와 소득이 불안해 지면서 미국민 소비자들이 발목을 잡혀 소매매출의 연속 감소를 불러온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13개 주요 품목별 5월 판매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자동차 판매는 0.8%나 증가했고 의류 판매도 0.9% 늘었다.반면 자동차를 제외한 다른 품목 판매는 0.4% 줄었는데 이는 2010년 5월이후 2년 만에 최악의 실적이다.다만 5월 소매판매 실적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분야는 유류판매로 주유소들의 개솔린 판매가 2.2% 급감했고 휘발유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미국내 휘발유값은 4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3달러 94센트에서 현재는 3달러 57센트로 37센트나 하락했으며 10주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휘발유값의 하락으로 미국민 소비자들이 그만큼 다른 곳에 씀씀이를 늘릴 수 있어 소비세를 진작 시키고 경제성장률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럼에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일자리와 성장률을 늘리기 위해 어떤 처방을 선택할지 고심하고 있으며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릴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