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비에이피, 데뷔 5개월 만에 아시아 쇼케이스 투어? B.A.P(비에이피)가 데뷔 5개월 만에 아시아 쇼케이스 투어를 나선다.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앙코르 팬사인회를 끝으로 'POWER(파워)'의 활동을 공식 마감한 B.A.P(비에이피)가 "오는 7월부터 시작해 데뷔 5개월 만에 아시아 쇼케이스 투어를 나선다"고 밝혔다.이미 소녀시대, 샤이니와 함께 7월 2일,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베네시안 마카오 호텔의 '코타이 아레나'에서 옴니버스 공연을 가진다고 발표했던 B.A.P(비에이피)는 마카오에 이어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에서도 단독 쇼케이스를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쇼케이스는 7월 6일과 8일에 연달아 펼쳐지며, 대만은 9월 22일의 쇼케이스를 일찌감치 확정짓고 공표했다.지난 1월, 장충체육관에서 3천명 관객 앞에서의 데뷔 쇼케이스와 3월의 시크릿과 함께 한 싱가포르 합동 팬미팅 이후로 B.A.P(비에이피)를 보고 싶다는 세계 팬들의 열망은 더욱 커져왔다. 현재까지 두 번의 공식 싱글 앨범만을 발표했지만, 기존 방용국의 솔로곡 및 방용국과 젤로 유닛 그룹의 곡 등을 포함해 세트리스트가 이미 10곡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이번 공연에서, B.A.P(비에이피)는 뛰어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팬들과 함께 하는 2부 시간도 준비해 알짜배기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아시아뿐만 아니라, 북미, 남미, 유럽 지역에서도 데뷔 직후부터 B.A.P(비에이피)에 대한 지속적인 러브콜이 온다"라고 밝힌 소속사 관계자는, "올해는 B.A.P(비에이피)가 시작하는 해이니만큼, 국내와 아시아 지역에 우선적으로 B.A.P(비에이피)를 알리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뉴이스트, 청소년만을 위한 레알 뽐뿌 콘서트 참여 2012년 최고 유망주 보이그룹으로 꼽히는 뉴이스트가 9일 오직 십대들만을 위한 레알 뽐뿌 콘서트 무대에 섰다.지난 3월 15일 가요계에 데뷔한 뉴이스트는 덥스텝이라는 새로운 음악장르를 접목시킨 타이틀곡 'FACE'로 10대의 대변인이 큰 인기를 얻은바 있다.가수 김장훈이 기획하고 전액 후원하는 행사인 청소년 페스티벌 '제1회 청소년 레알뽐뿌 콘서트 데이'는 청소년들의 마음에 진정한 동기부여를 해주겠다는 의미로 '레알('진짜) '뽐뿌'(마음을 펌프질하다)라고 이름 지었졌다.청소년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막막함을 행사참여를 통해 답답한 가슴이 틔워졌으면 한다는 것이 위 행사 취지다.가수 김장훈은 "이번 청소년을 위한 콘서트를 기획하며 신인 뉴이스트 그룹의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왕따 문제를 대변하는 FACE의 무대와 음악의 참신성이 이번 뽐뿌 콘서트의 취지와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적극적으로 초청했다. 뉴이스트 후배들이 너무 흔쾌하게 참여 의사를 밝혀 함께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한편 뉴이스트는 "김장훈 선배님께서 저희를 초청해주셔서 너무 영광이다. 저희의 무대나 노래로써 청소년들을 대변할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대변할 수 있는 좋은 자리에 적극 참여 하며 저희 뉴이스트가 10대들의 대변인이 되어 좋은 일에 앞장 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행사 참여 소감을 전했다.한편 뉴이스트는 데뷔 첫 싱글 'FACE'에 이어 더 핫 하고 중독성 강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올 여름 컴백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창원시 ‘시민자전거 무료교실’ 운영 창원시는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부 자전거 무료교실’과 ‘직장인 야간 자전거 무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주부 자전거 무료교실’은 2001년부터 매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 4월 18일 제34기생 30명이 수료하는 등 지금까지 총 2119명이 수료했다.현재 제35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기간은 5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희망자는 창원시자전거연합회(289-8320)로 신청하면 된다.‘직장인 야간 자전거 무료교실’은 매년 5회에 걸쳐 자전거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16회에 걸쳐 55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현재 제17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일정은 5월 18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희망자는 창원시생활자전거타기협의회(262-0223)로 신청하면 된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창원시 동읍 주민운동장 준공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주민운동장이 최근 준공됐다.동읍 용잠리662 일대 2만 8천여㎡의 부지에 인조잔디 축구장 1면과 테니스장 3면, 농구장 및 족구장 각 1면, 조깅트랙 4레인 등의 체육시설을 갖췄다. 휴게시설과 조명타워, 유수지 분수, 주차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완비돼 있다.창원시는 총 1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0년 3월 동읍 주민운동장 건설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
- [내일시론] 먹구름에 휩싸인 오바마 재선 한면택 워싱턴특파원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먹구름만 몰려 오고 있다.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는데 악재들만 쏟아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백악관을 내줄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심각한 악재는 미국경제, 특히 일자리 불안이 재발된 것이다. 미국의 실업률이 5월에 8.2%로 다시 올라갔다. 8%를 넘는 실업률에서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없다는 역사가 오바마 대통령을 불안케 하고 있을 것이다.더욱이 창출되는 일자리를 보면 올들어 1월에서 3월까지 1분기에는 한달 평균 22만6000명에 달했으나 4월과 5월에는 한달에 7만5000명으로 1/3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한달에 20만명 이상 일자리를 늘려야 실업률이 떨어지고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이 확실해 질텐데 요즘 거꾸로 가고 있다.게다가 유로존의 재정위기는 미국경제에도 직격탄을 가하고 오바마의 재선에도 발목을 잡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리스가 오는 17일 총선에서 유로존 탈퇴, 국가부도 선언을 선택한다면 유로존의 위기가 폭발하게 되고 적어도 3000억달러를 물려 있는 미국 금융권에도 직격탄을 가하게 된다. 여기에 유로존에 대한 수출과 투자의 급랭으로 미국경제 회복도 한층 냉각될 것으로 우려 되고 있다. 실업률 8% 넘었을 때 재선된 미 대통령 없어다급해진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주말 예정에도 없던 백악관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위기 재현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려 시도했다. 그러나 경제위기 재현이 내탓이 아니라 네탓이라고만 책임을 돌리는 태도를 보여 정치적 손해를 불러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주말 기자회견에서 "최근 일자리 증가와 미국경제 성장이 둔화된 것은 자신의 성장정책이 잘못됐기 때문이 아니라 유럽 재정위기 여파와 공화의회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폈다.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유럽 경제 위기가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유럽 지도자들에게 즉각적이고 결단 있는 행동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미국민들을 일터로 복귀시키려 했던 자신의 일자리 방안을 거부한 공화당 의회에 고용창출 둔화의 책임을 돌렸다.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 지난해 제안한 일자리 창출 법안과 중소기업을 위한 세금우대 법안 등을 통과시키지 않은 공화당은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하지만 이같은 논리가 합당하더라도 경제다루기는 대통령의 책임이라는 점에서 오바마의 태도는 책임전가로 간주돼 미국민 여론을 달래기는커녕 반감만 부추길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오바마 재선지도를 흔들리게 만든 또다른 악재는 경합지에서 전개됐던 민주당과 노조의 작전이 실패한 것이다. 지난 5일 실시됐던 위스컨신 주지사 주민소환선거에서 공화당 소속 스캇 워커 주지사가 승리해 정치적으로 생존했다. 이는 역으로 주지사를 소환해 끌어내리려 했던 민주당과 노조가 일격을 당한 것이다. 위스콘신 주지사 소환은 민주당과 노조가 주도했고 이에 맞서 공화당은 물론 보수단체인 티파티가 워커 주지사 살리기에 총력지원했기 때문에 양진영의 전면전으로 간주돼 왔다. 위스콘신 주지사 소환선거에서 민주당 패배특히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과 티파티가 민주당과 노조를 물리쳤다는 점에서 위스콘신과 비슷한 경합지의 11월 대통령 선거에도 여파를 미칠 수 있어 오바마 재선지도를 흔들리게 만들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공화당은 로널드 레이건 이후 무려 6차례 대선에서 계속 민주당 후보가 승리해온 위스콘신에서 미트 롬니 후보가 분위기 반전을 이룰 수 있는 조짐으로 보고 고무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롬니 후보는 중서부 산업지대인 위스콘신과 자신의 출생지 미시건을 차지한다면 백악관 주인이 되는데 상당히 유리해 질 것으로 미 언론들은 관측하고 있다. 최신 여론조사 결과 위스콘신에선 아직 오바마 대통령이 51 대 44%로 우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롬니의 출생지 미시건에선 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이 냉각되면 미시건과 위스콘신을 비롯해 콜로라도, 플로리다, 아이오와, 오하이오, 버지니아 등 초박빙의 경합지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내주는 곳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만약 절반 이상의 주들을 상실하게 되면 백악관도 내주게 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인터넷신문 유해광고 게재율 3배 폭증 '인터넷신문 유해광고 실태조사 ' 발표인터넷신문의 유해광고 게재율이 지난해보다 3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신문 유해광고 실태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인터넷신문 2399개 중 유해광고를 게재한 사이트는 176개였다. 지난해 62개보다 3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이 중 1곳은 성인용품사이트 등 청소년유해매체물 광고를 성인인증 없이 게재했다. 또한 유해광고를 게재한 176개 인터넷신문 중 20곳이 전체 유해 광고물(915건)의 50.3%인 460건을 노출해, 유해광고물이 일부 매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가부가 3월 7일부터 5월 2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인터넷 신문 3216개를 대상으로 유해광고 게재 여부와 광고주 광고내용 등을 점검한 결과다. 이 중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신문 2399개에 대한 실태조사를 했다. 유해광고주 유형은 성기능식품이 2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뇨기과 17.3%, 건강보조식품 15.6%, 성기능개선용품 12.8% 등의 순이었다. 유해광고 내용의 경우 성행위 등 표현문구가 21.2%로 가장 높았다. 성적욕구를 자극하는 문구 17.7%, 가슴부위 노출 17.4% 등이 뒤를 이었다. 성기능식품은 성적욕구를 자극하는 문구(193건 중 118건)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건강보조식품은 신체부위를 노출하거나 강조하는 광고(143건 중 58건)를 주요한 광고 소재로 활용했다. 여성가족부는 "유해광고를 게재한 176개 인터넷신문사에 개선과 자체심의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인터넷 신문협회·온라인신문협회 등 관련단체에는 자율심의제도의 도입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안전성논란 ‘게보린’ 퇴출 3년 미루나 식약청, '3년간 더 판매' 받아들여 … 건약 "확정전이라도 시판 중단해야""로비여부를 떠나서 3년간 연구활동을 함으로써 지원을 받는 학회와 3년간 판매가 가능해진 업체의 이해가 합치되는 결정"퇴출위기에 몰렸던 게보린이 3년간 더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삼진제약이 제출한 게보린의 안전성 조사를 결과를 식약청이 수용했기 때문이다. 삼진제약은 지난 4월 식약청에 '게보린 안전성에 문제없으며 추가연구를 3년간 진행하겠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는 안전성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국민건강을 위해 잠정적인 사용중단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업체가 의뢰한 연구, 객관적일까 = 2008년 이후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성분의 진통제가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특히 삼진제약의 게보린은 재생불량성 빈혈, 혼수상태, 경련 등 부작용 논란이 있었다.지난해 1월 식약청은 게보린 등 IPA제제를 사용하는 업체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자체적으로 벌일 것을 지시했다. 시한은 올해 3월이었다. 삼진제약은 게보린의 안전성조사를 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에 맡겼다. 이후 삼진제약은 약물역학학회을 통해 올해 4월말 IPA제제의 안전성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며 3년간 추가연구를 진행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제출했다. 식약청은 5월 중순쯤 전문가회의의 자문을 받아 추가 연구를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업체에 연구 일정을 세우라고 전했다.이로써 2010년 10월 국정감사에서 'IPA제제를 퇴출시켜라'는 지적이 있은 후 퇴출위기에 빠졌던 게보린 등이 3년간 판매될 수 있게 됐다.건약은 "연구책임과 주체를 기업에 맡김으로써 그 실효성과 객관성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업체가 의뢰한 학회의 의견을 신뢰할 수 있는지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3자가 연구할 수 있는 제도 필요 = 식약청 의약품안전정보팀 관계자는 "업체 지원으로 연구가 이뤄졌다하더라도 그 결과를 전문가회의에서 자문하고 한국의약품연구원에서 세부검토를 하기 때문에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 과정이 투명하다고 보기 힘들다.이미 안전성이 있다고 인정되어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약품이 부작용 시비에 휩싸인다면 당연히 식약청 자체에서 그 안전성을 조사하든지, 제3자가 확인해야 하는 게 상식이다.유경숙 건약 정책실장은 "로비여부를 떠나서 3년간 연구활동을 함으로써 지원을 받는 학회와 3년간 판매가 가능해진 업체의 이해가 합치되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3자가 연구조사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라며 "IPA는 국내외적으로 분명 논란이 있는 제제로, 안전성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시중판매를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4월 국내건설수주 10.8% 감소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대한건설협회는 4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7조71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8조6490억원)보다 1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발주부문별로는 공공부문 수주가 2조2542억원으로 2.0% 증가했다.토목(1조5186억원), 건축(7355억원) 모두 전년 동월대비 각각 1.2%, 3.8% 늘었다. 반면, 민간부문 수주액은 5조4571억원으로 15.3% 감소했다. 토목(9070억원), 건축(4조5502억원) 모두 각각 17.3%, 14.8% 줄었다. 특히 업무용·상업용 건축 부진으로 건축부문은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편, 올해(1~4월) 국내건설수주 총액은 33조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28조5106억원)보다 16.3% 증가했다. 공공부문이 18.2%, 민간부문이 15.6% 각각 늘었다. 건협 관계자는 "최근 유로지역 위기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가계부채 증가세 지속 등 국내 거시경제지표도 악화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건설경기 회복세 지속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카드사 연체율 오르고 순이익 줄고 연체율 2.09%,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2% 넘어 … 순이익 3408억원으로 27% 감소신용카드 연체율이 2%를 돌파했다. 지난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1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2년 1분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7개 전업 카드사의 연체율이 2.09%로 전년말 대비 0.18%p 상승했다. 신용카드 연체율은 세계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에 3.43%까지 올랐다가 2009년 2.23%로 하락한 뒤 2010년부터 1%대를 유지해왔다. ◆신한카드 연체율 상승폭 가장 커 = 카드채권 종류별로는, 신용판매 연체율이 1.05%로 지난해말보다 0.09%p 상승했다. 카드대출 연체율은 2.91%로 0.22%p 올랐다. 지난 2009년에는 각각 1.00%, 3.46%이었다.연체율 상승은 경기가 둔화되면서 신규 연체채권이 늘어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체채권은 지난해말 1조4000억원에서 올 3월말에는 1조5000억원으로 1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여기에 총 채권이 73조3000억원에서 71조6000억원으로 2.4% 줄면서 연체율을 높였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신한카드는 전년말보다 0.43%p나 올라 2.70%에 달했다. 그 뒤를 각각 0.18%p, 0.16%p 상승한 하나SK카드(2.26%)와 삼성카드(2.82%)가 이었다. 또 롯데카드는 0.14%p 올라 연체율이 2%를 넘었다. 반면 KB국민카드는 오히려 연체율이 0.02%p 하락해 1.49%에 그쳤다. 김동현 금감원 팀장은 "상승 추세인 것은 맞지만, 신규 연체채권이 대폭 증가한 것도 아니고 총 채권과 대손상각은 감소하는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 같다"며 "지난 4월 연체율도 큰 변동이 없어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올 1분기 6개 전업카드사(지난해 3월 분사한 KB국민카드 제외)의 당기순이익은 34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9%(1256억원) 줄었다. 카드 수익은 3.9%(1323억원) 늘어난 데 반해 카드 비용은 무려 10.1%(2235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대손비용이 지난해 2018억원에서 올해에는 2965억원으로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카드대출 이용실적 5.8% 줄어 = 순이익은 줄었지만,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13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33조6천억원)보다 3.7%(5조원) 증가했다. 이중 카드대출 이용실적은 금융당국의 카드대출 억제 영향으로 전년보다 5.8%(1조5000억원) 줄어든 25조2000억원에 머물렀다. 카드사 자산도 감소했다. 올 3월말 현재 카드자산 잔액은 76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2조9000억원) 줄었다. 신용판매(49조4000억원)와 카드대출(27조4000억원) 모두 각각 2.2%, 0.7% 감소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주는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6.2%로 양호했다. 오히려 지난해말보다 0.6%p 상승했다. 또 카드 발급수는 1억1566만장으로 휴면카드 정리(782만장) 등으로 인해 전년말보다 5.3% 감소했다. 반면 체크카드수는 직불형카드 활성화 정책에 따라 9325만장으로 3.9%(351만장) 늘었다. 이용실적도 1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3조6000억원)나 증가했다. 김 팀장은 "카드사의 수익성이 악화되었으나 전반적으로 경영건전성은 양호한 상태"라며 "향후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 개편 등 카드시장 구조개선 대책이 원만히 이행되도록 시장 상황을 살펴 세부시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군산서 대학·지자체 의료시설 확충경쟁 전북 군산시에서 국립대와 지방자치단체가 의료시설 확충 경쟁을 벌이고 있어 중복투자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전북도가 운영하는 군산의료원이 480억원을 들여 심혈관센터 등을 설립할 계획인 가운데 전북대병원이 군산시와 협약을 맺고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이 수탁·운영하고 있는 군산의료원은 군산시 최대 의료기관임에도 심혈관·응급의료 시스템 미비로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을 빚어 왔다. 군산시는 이를 이유로 지난 2010년 전북대병원과 협약을 맺고 '군산 전북대병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2018년까지 500병상의 3차 병원을 목표로 응급의료센터, 일반진료과, 고난이도 중증환자진료, 수술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전북대병원과 군산시가 1245억원을 투자하는 등 22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군산전북대병원은 지난해 3월 기획재정부 예비심의에서 탈락했으나 그해 6월 전북대병원이 재심사를 신청했고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다. 군산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전북대병원과 대형병원 유치 공약을 내걸었던 문동신 군산시장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계속 진행되는 양상이다. 군산의료원은 오는 2013년 말까지 480억원(국비 240억)을 들여 심혈관센터와 응급의료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방의료원이 시설확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립대병원과 지자체가 유사한 병원설립을 위해 국고 유치와 재정투자를 계획하는 것을 마냥 반길수는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주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사이버사령부 셋방살이 이전 예정부지 2014년 돼야 사이버지휘센터 공사인원 두차례, 부지 세차례 바꿔 … 정책 오락가락정부의 오락가락하는 정책으로 2014년에 둥지를 틀 계획이었던 사이버사령부가 언제 임시시설 신세를 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지휘통제센터의 표류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국방부와 방사청이 국회 국방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합참은 사이버사령부의 부지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현 방위사업청의 자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방사청은 이 사업을 위해 2014년까지 855억원의 예산을 투입, 사이버지휘센터를 완공하기로 했다.그러나 사이버사령부 이전은 방사청이 2014년에 과천 정부청사로 이전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어, 목표연도가 훨씬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방사청 건물 리모델링 외에도 전자기폭탄(EMP) 방어능력을 갖춘 사이버지휘센터를 신축해야 하기 때문이다.국회 국방위는 "2014년 사령부 이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2010년 6월 임시로 사이버사령부 지휘통제센터가 구축돼 운영중이나 국방 관련 사이버업무가 정상적인 상황에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정부가 계획한 대로 조속한 시일내에 완결되도록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사이버사령부 구축사업의 표류는 정부의 잦은 정책변경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사이버사령부는 당초 기무사령부 소속 부대로 추진됐다가 2010년 1월 국방부 정보본부 예하로 결정됐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사이버전의 중요성이 부각돼 국방부 직할부대로 변경됐다.이처럼 부대의 위상이 수시로 바뀜에 따라 2009년 8월 과천 기무사령부에 두기로 했던 사이버사령부 이전부지는 다음해 3월 성남의 대북 감청부대로, 그해 10월에는 과천 기술표준원으로, 지난해 9월에는 용산 방위사업청으로 변경되는 등 오락가락했다.이 때문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예산계획이 잡혀있는 사이버사령부 구축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지난해 219억원의 예산 가운데 임차료 7억원만 집행됐을 뿐 나머지는 모두 불용 처리됐다. 올해는 기반체계와 전산장비 임차료 10억원만 편성됐다.현재 400~500명이 사용하는 사이버사령부의 임시시설도 당초 기무사령부 내에 컨테이너를 사용하기로 했으나. 국방부 정보본부 예하부대로 창설되면서 국방부 영내로 임시시설을 신축해 사용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는 "사업이 긴급소요로 착수돼 사전검토가 부족한 측면이 있고 관련법에서 정하고 있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서 "부지입지 등의 계획이 자주 변경돼 일관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잦은 정책변경은 사이버사령부 소요인원에서도 드러났다. 350명으로 창설된 사이버사령부의 규모는 2009년 8월 최초 소요를 577명으로 했다가, 2010년 6월 550명으로 바꾼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1000여명으로 결정했다.국방부 관계자는 "1000명이 넘어서는 2015년쯤에 사령관을 준장에서 소장으로 격상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