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애국지사 염석주선생 독립유공자 추서운 '상록수'의 실제 주인공 최용신을 후원하는등 일제때 애국운동을 벌여온 수원출신의 염석주 선생을 독립유공자로 추서하기 위한 운동이 다시 본격화된다.최용신 선생을 독립유공자로 추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샘골교회 김우경 장로와 안산문화원 유천형 고문, 최용신 선생의 제자인 홍석필씨 등은 지난 95년에 이어 다시 염 선생을 독립유공자로 추서하기 위한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이들은 특히 그동안 근거부족을 이유로 유공자로 선정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염선생의 유족들을 만나 자료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일제시대의 관련자료를 찾는데는 혼신을 다하기로 했다.유천형 고문은 “최용신 선생의 발자취를 쫒은 결과 염석주란 인물의 후원이 큰 힘이 됐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독립운동을 하다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가 역사적으로 조명받지 못하는 사실이 안타까워 추서운동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95년부터 2차례에 걸쳐 최선생과 함께 염선생의 독립유공자 추서작업을 벌여왔으나 국가보훈처가 조사기록과 판결문 등 근거를 요구하는 바람에 염선생의 경우 지금까지 독립유공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김우경 장로는 “국사편찬위원회가 발간한 ‘한민족독립운동사 자료집’을 보면 염선생이 요시찰인물이고 신간회 간부였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것은 물론 여러 사람들의 증언도 나타난다”며 "그런데도 국가보훈처가 염선생이 고문을 받은 조사기록과 판결문을 요구하며 유공자 선정을 계속 미루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염선생의 경우 단순히 조사기록과 판결문이 없어 유공자로 선정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며 객관적인 자료가 보강돼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한편 염선생은 1895년 부농의 아들로 밤밭(수원 율전동)에서 태어나 청년시절부터 애국운동을 벌였으며 특히 경기도의 신간회 간부로 활동, 일제경찰의 요시찰 대상이었다.특히 샘골(현 안산시 본오동)에서 최선생을 만난뒤 '여자지만 의지가 굳고 정신이 바르다'고 탄복,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어오다 샘골강습소가 운영난에 봉착하자 이사장직을 맡아 최선생의 생활비 등을 지원했으며 1935년 최선생이 사망하자 사회장 준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그후 애국운동을 계속하다 해방을 1년 앞둔 1944년 일경에 체포, 동대문경찰서에서 18일간 모진 고문을 받는 과정에서 사망했으나 한국전쟁당시 동대문경찰서의 모든 자료가 소실, 조사받은 기록을 찾지 못하고 있다.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2001-03-05
- 애국지사 염석주선생 독립유공자 추서운동 활발 95년부터 2차례나 진행된 염석주선생 독립유공자 추서운동이 올해 3.1절을 계기로 다시 전개돼 8월 15일 독립유공자 선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염석주는 1895년 부농의 아들로 밤밭(수원 율전동)에서 태어나 청년시절부터 애국운동을 했고 34세에 경기도 신간회 간부로서 일경의 요시찰 인물이었다. 후에 샘골(현재 안산시 본오동)에서 상록수 최용신을 만나 ‘여자지만 의지가 굳고 정신이 바르다’고 탄복하며 최용신에 협조했고 샘골강습소가 운영난에 봉착하자 이사장직을 맡아 최용신의 생활비를 비롯한 지원활동을 했다.또한 1935년 최용신 사망시 사회장 준비위원장을 맡기도했다. 그후 애국운동을 계속하던 염석주는 1944년 해방 1년을 앞두고 동대문경찰서에서 18일간 모진 고문을 받고 사망하게 된다. 염석주 독립유공자 추서운동을 전개하는 사람들은 최용신선생을 독립유공자로 추서해 역사속에 다시 부활할 수 있도록 결정적 역할을 한 김우경(샘골교회 장로)씨와 유천형(안산문화원 고문)씨 홍석필(최용신선생 제자)씨. 유천형고문은 5일 “최용신 선생의 발자취를 찾다보니 뒤에서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염석주란 인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가 역사적으로 조명받지 못해 추서운동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95년부터 최선생 추서운동과 함께 염선생 추서운동도 진행했지만 독립유공자 선정에서 2차례나 제외됐다.김우경장로는 “국사편찬위원회가 발간한 ‘한민족독립운동사 자료집’에 염선생이 요시찰인물이고 신간회 간부였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여러사람들의 활동 증언이 있다”며 “하지만 국가보훈처에서는 염선생이 고문을 받았던 조사기록과 판결문을 요구하며 유공자 선정을 계속 미루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장로에 따르면 동대문경찰서는 한국전쟁 당시 모든 자료가 소실돼 조사기록이 없고 염선생이 조사받다가 고문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판결문 자체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에대해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단순히 조사기록과 판결문때문에 선정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자료가 아직 미비하기 때문에 제외됐다”고 밝혔다. 현재 김장로와 유고문이 중심으로 염석주선생의 유족들을 만나 자료를 계속 수집하고 있고 일제시대의 자료를 찾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과 망언에 대해 전국민적인 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친일파와 독립운동가에 대한 역사적 조명을 다시 해야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 염선생의 독립운동이 사장될지 아니면 새롭게 조명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2001-03-05
- 정부, 은닉 재산 환수 의지있나 해외에 도피중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국내에 150억대 땅을 은닉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95년 부동산실명제를 실시해온 정부 당국이 과연 이 사실을 몰랐는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대우그룹 부도 이후 김 전 회장의 숨겨진 재산을 몰수하라는 여론이 높았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해온 검찰 등 사직당국이 건교부, 행자부, 국세청 등 각 부처의 부동산 전산망만 활용했어도 은닉 재산을 손쉽게 포착할 수 있어 부도덕한 기업주들에 대한 재산추징 의지가 없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5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경기도 안산시 수암동 일대에 57필지 7만886평(23만3926.4㎡)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땅은 김 전 회장이 지난 70년대초에 구입했으며 시가가 15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안산시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이 땅 가운데 5200여평이 포함돼 오는 2002년 사업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땅값은 천장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현재 이 땅은 일부가 화원과 과수원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수영장과 개인 전망대, 테니스장과 잔디가 깔린 미니축구장 등 김씨 일가의 개인 별장이 들어서 있다. 특히 이 땅은 본인 명의로 등기부 등본에 등록된 것으로 드러나 지난 95년 전국의 모든 부동산 보유 현황 및 거래가 실명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에 비춰 정부 당국이 김 전 회장 소유의 땅을 몰랐을 리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건설교통부가 가동중인 토지종합전산망만 봐도 개인의 주민등록번호나 가구번호만 입력하면 해당자는 물론 가족들의 부동산 보유 및 거래동향을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대기업 토지거래는 토지종합전산망에서 법인별, 그룹별로 특별관리된다. 30대 그룹의 경우 임원 명의의 부동산 소유 및 거래실적을 분기별로 조사하고 있어 대기업들의 부동산 거래는 손금 들여다 보듯 파악하고 있다. 설령 남의 이름을 빌려 등기 이전한 경우에도 자금추적을 통해 실소유자를 파악할 수 있다. 만일 토지를 취득한 사람의 소득 수준으로 보아 본인의 자금이 아닌 것으로 의심이 갈 경우 즉시 국세청에 통보되고 정밀조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같은 자료를 토대로 국세청은 지난 81년부터 전국의 모든 부동산 거래내역을 전산관리해오고 있으며 행정자치부도 종합토지세 부과를 위해 부동산 보유자 및 보유 현황을 실명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 2월 김 전 회장이 자신의 소유 땅에 부과된 종합토지세 4200만원을 내지 못하자 안산시가 이 땅을 상대로 재산 압류조치를 해 놓은 상태다.따라서 관계 당국이 김 전 회장의 국내 은닉재산에 대한 광범위한 실사를 벌여 단 한 뼘의 땅이라도 국고로 환수할 의지만 있었다면 기존의 전산관리 시스템만으로도 김 전 회장의 150억대 땅을 쉽게 찾아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2001-03-05
- 안산시, 주요 투자사업 확인평가 실시 안산시는 6일 시가 추진중인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추진실태 점검과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확인평가기능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이 계획에 따르면 시는 2001년도 주요업무 시행계획에 반영된 사업 중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고 지역의 현안으로 나서는 사업 등 104개 사업을 대상으로 확인평가를 실시한다. 이미 착공된 사업은 오는 30일까지 완료하고 1/4분기 주요사업은 4월1일 시작해 이후 4/4분기 주요사업을 11월 30일까지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4개반 8명의 점검반을 편성하고 매분기 정기평가와 수시평가를 해당과에 통보, 사업정상화를 유도하는 한편 문제점 도출사업에 대해서는 원인규명과 개선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또한 사업이 지연되거나 문제점이 발생된 사업은 감사부서에 통보, 현장 확인결과 예산수반사항은 다음해 예산방영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2001-03-06
- 여야 인권법 처리의지 있나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청회는 시종일관 맥빠진 상태로 진행, 정치권이 과연 처리의지가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오전 공술자들의 공술에서는 법무부 대법원 국민고충처리위원회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져 나와 열기를 띄는 듯 했다. 하지만 당초 여야간 팽팽한 이견대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오후 법사위원들의 질의·답변에서는 의외의 양상이 나타났다. 그동안 논란을 거듭하며 어렵게 마련한 당론과는 별개로 위원 개개인의 ‘평소 생각’이 그대로 드러났다. 최병국(한나라당·울산 남) 의원은 “현행제도로는 보장되지 않는데 신설되는 인권위원회를 통해서 보장되는 사례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냐”며 인권위 설치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최연희 의원(한나라당·강원 동해·삼척)도 “15대 때도 을 다뤄봤지만 국가인권위원회의 비정부조직을 주장하는 법무부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면서 “당시 법무부 장관(박상천 민주당 최고위원)이 그만두면서 혼란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두 의원들의 이런 주장은 미리 결정한 한나라당 당론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어서 의외라는 반응이었다.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의도적으로 특검제 등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인권위의 위상과 지나친 권한부여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또 민주당은 송영길(인천 계양), 천정배(경기 안산을) 의원이 주로 인권위 위상과 권한강화를 주장한 반면, 함승희(서울 노원갑) 의원은 다른 기구와의 중복과 권한상충에 대해 주로 거론했다. 김학원(자민련·충남부여) 의원도 “인권위원회가 설치된 후 권력남용 등으로 제2의 인권침해 소지는 없는지 의심스럽다”면서 “헌법에도 규정되지 않은 인권위원들의 면책특권 등 지나친 권한부여가 ‘교각살우’의 우를 범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이날 공청회는 여야가 각기 당론을 갖고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공술인들에 대해 자신들의 개인입장을 전달하는 맥빠진 자리였다. 한편 이날 공청회 자리에는 여야에서 제정을 위해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김영춘(한나라당·서울광진갑), 이미경(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이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두 의원은 “(법사위원들이) 당론과는 관계없는 발언을 많이 했다”면서 “앞으로 법안심사소위와 법사위에서 이 제대로 논의될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2001-03-06
- 동정 이원덕 한국노동연구원장은 6일 오후 3시부터 연구원 회의실에서 '일용근로자 고용보험 적용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민수기 LG건설 사장은 최근 제32회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민 신임 부회장은 경남 밀양출신으로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지난 68년 (주)럭키에 입사했다.정연동 한전KDN 사장은 3일 오전 7시 30분 타워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송길원 기독교가정사역연구소 소장을 초청, 생각을 바꾸면 행복이 보인다를 주제로 신기업문화 창출을 위한 의식개혁 조찬강연회를 가졌다.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 대표이사는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정경제부 주관으로 열린 제 35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맞아 모범 납세자 및 세정협조유공자로 선정, 훈장을 수상했다.현대투신증권 ▲계동지점 금동엽 ▲강릉지점 정병일 ▲마포지점 금재헌국방부 ▲국립대전현충원장 김홍식국무총리비서실 ▲공보담당비서관 김희철서울지하철공사 ▲총무처장 이문옥 ▲교육원장 심용섭 ▲인사부장 직무대행 황영배연세대학교의료원 ▲의학도서관장 박윤기 ▲세브란스정신병원장 이홍식 ▲의과학연구지원처장 김덕희 ▲의료선교센터소장 이충국 ▲기획조정실 기획차장 박용원 ▲기획조정실 전산차장 김희중 최재호(인하대 화학과 교수)씨 별세·최영일(경동기술공사 도로부 대리)씨 부친상·전광선(MBC 보도제작국 차장)씨 장인상=4일 신촌 세브란스·발인 6일 (02)363-2899금진열(한양대 총동문회장) 진무(한국보일러 부회장) 진오(전 평택전화국장) 진효(범양기전 대표)씨 부친상=3일 한양대 병원·발인 6일 10시 (02)2290-9456송석구(동국대 총장)씨 형님상=4일 대전 성모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42)242-3506유남훈씨(삼성 SSI 수석연구원)씨 부친상·황종익(안산 두손병원장)씨 장인상=보라매 병원· 발인 5일 (02)836-8323 2001-03-04
- 여성실업자 단기 직업훈련 실시 안산시는 저소득가정 여성과 여성실직자들의 재취엄과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11월22일까지 안산여성노동자회와 안산YWCA에 위탁, 여성실업자 단기직업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교육대상은 실직여성 가장과 가족을 실제 부양하는 여성, 취업을 준비중인 여성 등으로 텔레마케터 양재및 홈패션 전문종합도우미 컴퓨터사무경리 초등교 특별활동 강사과정은 안산여성노동자회가, 독서지도사 간병인 산후도우미는 안산YWCA가 각각 운영한다.희망자는 과목별 훈련기관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사회여성과(481-2264)로 문의하면 된다.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2001-03-05
- 시민 자전거타기 대행진 열려 3·1절을 맞아 안산시 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한 제82주년 3·1절 기념 및 깨끗한 안산만들기 시민자전거타기 대행진이 오전 11시 초지동 화랑유원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박성규 안산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시민 약 1000여명이 참석해 화랑유원지에서 출발, 안산시청 강서고교를 거쳐 다시 화랑유원지로 돌아오는 약 12㎞를 완주했다. 특히 전국 자전거 사랑 동호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완주자 전원에게는 기념 T셔츠가 지급됐다. 이번 행사는 깨끗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타기운동에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2001-03-01
- 경기도내 자치단체장 32명중 19명 재산 증가 임창열 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내 자치단체장 32명 가운데 19명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와 도내 일선 31개 시·군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내역에 따르면 임창렬 경기지사는 지난해 봉급저축으로 680만원이 늘어났으나 부인이 운영하는 병원 채무정리 등으로 4억여원을 지출한 것으로 신고했다.전체적으로는 1억3600여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각 자치단체 시장·군수의 경우 심재덕 수원시장이 5200여만원 증가했다고 신고한 것을 비롯, 성남 의정부 안성시장 등 19명의 재산이 늘어났다.나머지 12명의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방제환 동두천시장 8094만원 등 8명은 재산이 감소했고, 강상섭 의왕시장 등 5명의 시장·군수는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황교선 고양시장이 도내 자치단체장 중 가장 많은 5억8500여만원의 재산이 증가했고, 이중익 연천군수는 1억33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재산공개 결과 신중대 안양시장은 재산 총액이 59억9700여만원으로 도내자치단체장 중 최고의 재력가로 나타났으며 박성규 안산시장이 34억7000여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조성윤 경기도교육감은 본인과 부인의 봉급과 저축이자로 1600여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도의회의 경우 이규세 의장은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했으며, 박정현 의원은 사업체 부도로 15억5000만원, 박상호 의원은 채부보증에 따른 변제로 18억2000만원이 각각 감소했다고 신고했다..기초의회의원들의 경우 40.2%가 재산이 증가했고 39.7%는 감소, 20.1%는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으며, 이 중 수원시의회 이민제의원은 주가하락 등으로 1년 사이에 42억원 감소했다고 신고했다.각 자치단체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 동안 공직자들이 신고한 재산변동내역에 대해 실사를 벌이게 된다.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03-01
- 성림유화(주) 파업 장기화 시화공단내 산업폐기물처리업체인 성립유화(주)(회장 김영중)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지 40여일이 지났지만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노조는 임금체계 변경과 고용안정, 조합활동 보장 등의 내용으로 16차례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달 17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 지금까지 농성을 진행중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지난 10일부터 직장을 폐쇄하고 노조간부들을 업무방해죄로 고소고발하면서 갈등이 격화됐다.27일 정태경 노조 위원장은 “직원들은 어려운 IMF를 극복하며 지금까지 묵묵히 일해왔는데 노동자를 위한 편의시설 하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근로조건이 열악하다”며 사측을 비난했다. 또한 “사측의 일방적인 경영과 징계 등으로 직원들이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측의 행태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노조측은 앞으로 시내에서 집회를 열고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산지방노동사무소 조주희 근로감독관은 “대부분 조항은 합의를 봤지만 유니온샵 제도 도입,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인사·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등이 최대 쟁점으로 노사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며 “노조의 요구가 무리한 것도 있지만 노조에게 불신을 갖게끔 한 사측의 지금까지 모습도 문제”라고 지적했다.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200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