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산업융합원천기술 R&D 사업자 선정 완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이기섭)은 '2012년도 정보통신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의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29일 접수 마감한 이번 과제 신청은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홈네트워크 분야 과제인 '향상된 상황 인식 기반 스마트 홈서비스 기술 개발'은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2013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과제기획은 올 하반기부터 진행되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www.keit.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FTA, 한국이 더 혜택” 대미수출 11% 증가 수입증가는 2% 불과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지 두달을 넘긴 시행초반에 역시 한국이 더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미 FTA가 3월 15일 발효시행된 이래 두달동안 한국은 미국에 대한 수출이 11% 늘어난 것 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미국상품 수입은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미국은 지난 4월 한국과의 교역에서 무역수지 적자가 전달에 비해 무려 3배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미 상무부가 8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으로부터의 상품수입액은 총 55억 달러로, 전달의 48억달러에 비해 14.6%나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반면 한국으로의 상품 수출액은 총 37억달러로, 전달42억달러보다 오히려 12%나 감소했다.이에 따라 미국의 대 한국 무역적자는 총 18억달러를 기록, 전달6억달러에 비해 3배로 늘어났다.지난해 같은 달10억달러와 비교해서도 거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올들어 지난 4월까지 누적 무역수지적자도 41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5억2000만 달러 보다 17.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국이 주로 적자를 보고 있는 자동차 및 부품 부문에서 16억5000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전달14억5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났다.이같은 통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시행초반부터 한국에게 더 큰 이익을 안겨주고 있음을 확인해 주고 있다.한국으로서는 전반적으로 수출입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교역만 늘어나고 있다.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엄마·아빠나라 말로 된 동화책 읽는다 성북구 다문화가정에 보급서울 성북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아빠나라 말은 물론 엄마나라 말로 된 동화책도 읽게 됐다. 성북구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 3개 국어 동화책을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후원한 것. 구는 이에 앞서 지난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협력도시 협약을 맺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외국인 근로자나 국제결혼가정 자녀를 위한 동화책을 제작하고 있다. 성북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받아볼 동화책은 윤구병 작가의 '심심해서 그랬어' 300권. 우리말과 영어를 기본으로 여기에 중국어 캄보디아어 베트남어를 추가했다. 성북구는 동화책을 이달부터 지역 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에 배포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키울 수 있도록 지역 내 도서관과 복지관에도 비치한다.구는 3월에도 '강아지똥' 300권을 역시 유니세프에서 전달받아 보급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동화책 지원이 다문화가정 내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어린이들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하는 데 도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예술중점학교 화중초등학교 ‘I, ace!’ 동아리 활동 화중초등학교(교장 장백현)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예술중점모델학교’로 선정됐다. 예술중점학교로 선정된 화중초는 3년 동안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예술교육 중심의 창의경영을 하게 된다. 장백현 교장은 “화중초에서 운영하는 ‘I, ace!’ 동아리 활동은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창조 예술 교육(Individual art care education=I, ace!)''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 “지식과 지혜가 용합하는 ‘O자형 예술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해 공교육에서 예술교육을 활성화시킨다”고 덧붙였다. 동아리 수업이 한창인 목요일 오후, 숲길이 예쁜 화중초등학교를 찾았다. 다중지능검사를 통한 동아리 활동화중초는 지난 3월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첫째, 셋째 목요일에 진행되는 동아리활동은 ‘나의 발견’, ‘배움과 만남’, ‘나눔과 소통’, ‘준비된 미래’라는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보경 수석교사는 “가드너의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학생들이 타고난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동아리를 선택한다”고 설명한다. 수업은 2시간동안 계속된다. 저학년은 다양한 체험 중심으로 전체 학생이 전래놀이를 배운다. 학생 수가 많기 때문에 4명의 강사와 2명의 보조요원, 각 학급담임들의 co-teaching을 하는 시스템이다. 3-6학년은 합창뮤지컬, 영어영상부, 영화 및 디카부, 댄스스포츠, 파티쉐, 우표수집부, 일러스트레이션, 압화부, 테디베어 및 펠트부, 통통클레이, 한지공예부, 토탈공예부, 꽃꽂이부, 서예부, 북아트부, 리코더부, 사물놀이부, 오케스트라부, 종이건축부, 예술 IT부, 자연관찰부, 풋살부, 숲 체험, 농구부, 예술 스카우트, 예술 RCY등 총 28개의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각 부서의 강사들은 그 분야의 전문 강사들로 학부모, 교사, 전문인으로 구성됐다. 이보경 수석교사는 “어울림 누리 강사와 헤이리 예술인 강사, 그리고 재능이 있는 학부모의 교육 기부로 이뤄지는 수업이 많다”고 말한다.이명희 교감은 “여러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은 왕따와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바른 인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며, “나아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진로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앞으로 2학기에는 교과활동으로 연계 할 계획이라고 한다. 2학년 전래놀이부 탐방“얘들아, 나가 놀자”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져 있는 요즘 아이들과 달리 화중초 2학년 학생들은 전래놀이가 재밌다. 전래놀이 시간이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너른 운동장 한가득 웃음꽃이 핀다. 선생님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전래놀이를 하고 있다. “오늘은 딱지치기를 하고 있어요. 교실에서 재활용 종이로 딱지를 만들고, 운동장에 나와서 1:1로 돌아가면서 딱지치기를 하고 있어요.”둘둘 짝을 지어 딱지치기를 하고, 또 다른 친구를 찾아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한다. 내기를 할수록 점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모두가 신이 났다. 흥에 겨워 놀이에 집중하다 보니 벌써 33점이 넘은 학생도 있다.“전래놀이는 과정 중심이에요.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은 변화되고 성장해 갑니다. 다양한 전래놀이를 통해 웃음을 나누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 창의성을 길러주고, 지능발달과 사회성 향상에 기여합니다.” 전래놀이지도사 조현숙씨(뭉치쌤)의 설명이다. 화중초 전래놀이부는 대문놀이, 달팽이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거북이 술래잡기, 8자 놀이, 실뜨기, 딱지치기, 안경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수건돌리기, 산가지 놀이 등 20여 가지가 넘는 놀이를 한다. 반복놀이를 통해 놀이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높이기도 한다. 이미연 교사는 “전래놀이의 대부분은 공동의 노력 여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배려와 협동심이 길러진다”며,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해야 된다고 말로 백번 가르치는 것보다 전래놀이 한 번 해보는 것이 훨씬 효과가 크다”고 말한다. 학교가 즐거운 놀이터전래놀이부 학생들은 동아리 수업이 있는 목요일이 기다려진다.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고, 함께 놀이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과학자가 꿈이라는 서승현 학생(2학년, 난초반)은 “재미있는 전래놀이 하는 날이면 학교 오는 게 즐거워요. 옛날 사람들이 하던 놀이를 우리도 할 수 있어서 신기해요”라고 말한다.김종수 학생(난초반)도 전래놀이 시간이 신난다고 한다. “그동안 안 해 봤던 놀이를 해서 좋아요. 게임 같은 건 계속하면 중독이 되는데, 전래놀이는 하면 할수록 친구들이랑 친해지는 것 같아요.”딱지치기에서 33점을 낸 남은서 학생(국화반)도 “밖에 나와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한다. 오늘 배운 딱지치기가 제일 재미있다는 원영채 학생(국화반)은 “얼른 집에 가서 가족들과 해 보고 싶다”고 말한다. 야구선수가 꿈이라는 한 대윤 학생(국화반)은 “놀이방보다 더 재밌다”며, “선생님들과 같이 노니까 더 좋다”고 한다. 심정심 교사는 “초등 교과서에 100가지 정도의 전래놀이가 수록되어 있지만, 정작 2학년은 바깥놀이가 많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전래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이 밖에서 많이 뛰어 놀 수 있어 좋다”고 한다. 또, “전래놀이는 원래 가족 중심의 놀이로 가족과 함께 하면 가족의 정도 돈독해지고 교육적 효과도 크다”고 덧붙인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텔레비전과 컴퓨터를 잠시 끄고, 전래놀이를 하면서 가족 간의 훈훈한 정을 느껴보자.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9
- 한국콘텐츠진흥원장, YG 양현석 사장 만난 이유가?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4일 한류 콘텐츠 K-Pop의 선두주자인 (주)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 양민석 대표,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사)대한가수협회 태진아 회장, (사)한국음악발전소 최백호 소장,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김병찬 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을 청취하고 진흥원의 지원사업 추진방향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홍상표 원장은 이 자리에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빅뱅, 2NE1이 미국, 일본, 중국 등 16개국 25개 도시에서 진행하는 월드투어 콘서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첨단 공연기술 지원과제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이번 공연은 홀로그램, 특수음향, 입체공간 연출, 3D 영상 등 최첨단의 문화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연계한 새로운 콘텐츠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 아시아 지역에 머물러 있는 K-Pop의 주력시장을 북미와 유럽을 넘어 전세계로 확장시키기 위한 업계와 진흥원의 공동 노력이 곧 결실을 맺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음악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주류/비주류 음악의 균형 성장과 청소년과 중장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과 공연 사업 개발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홍상표 원장은 현재 진흥원에서 지원 중인 원로 연예인'복고(復GO)클럽', '인디레이블 앨범제작 지원' 등을 예로 들며, "음악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한 지원 노력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양현석 사장, 태진아 회장, 최백호 소장 등은 간담회를 마친 뒤 "대중음악을 중요한 미래 콘텐츠로 인식하고 음악 산업 균형발전을 위한 진흥원의 노력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업계 차원에서도 한류 콘텐츠의 대표 주자인 K-Pop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진흥원과 협조 체계를 잘 구축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홍상표 원장 취임 이후 산업계의 의견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KOCCA 소통 &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달 말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8
- <스페인 구제금융 일지>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은행권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스페인이 9일 오후(현지시간) 결국 구제금융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음은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하기까지의 일지. ▲2007년 = 부동산 경기 거품 꺼지면서 불황 조짐 시작▲2008년 = 글로벌 금융위기 시작▲2009년 = 실업률 18%로 급등…지방정부 재정위기 시작▲2010년 6월16일 = 사파테로 총리, 연금·노동개혁안 마련▲2011년 1월29일 = 65세→67세로의 정년연장 연금개혁안 시행 확정▲2011년 7월29일 = 사파테로 총리, 조기총선 선언▲2011년 11월20일 = 조기 총선서 중도우파 야당 국민당 승리▲2011년 12월22일 = 국민당 라호이 총리 정부 출범▲2012년 2월14일 = 무디스, 스페인 신용등급 2단계 강등▲2012년 3월9일 = 실업 해소 위한 노동개혁법안 가결▲2012년 4월26일 = S&P, 스페인 국가신용등급 2단계 강등▲2012년 5월8일 = 자산규모 3위 방키아은행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결정▲2012년 5월1일 = 부실자산 정리 은행개혁안 발표▲2012년 5월17일 = "방키아은행서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뱅크런)" 보도▲2012년 5월25일 = 방키아은행, 정부에 190억유로 지원 요청▲2012년 5월28일 = 라호이 총리 "구제금융 필요없다" 발표▲2012년 5월30일 = 10년 만기 국채금리 연중 최고치 기록▲2012년 6월2일 = 독일, 스페인에 구제금융 신청 촉구▲2012년 6월5일 = 유럽연합에 자금지원 첫 요청▲2012년 6월7일 = 피치, 스페인 신용등급 3단계 강등▲2012년 6월8일 = 라호이 정부, 구제금융 신청설 확산 보도 부인▲2012년 6월9일 =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스페인에 최대 1천억유로 구제금융 제공 합의▲2012년 6월9일 = 구제금융 신청 계획 발표hongta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0
- 한국의 알프스, 칠갑산 “콩밭 매는 아낙네야 배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콩밭 매는 아낙네야 배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칠갑산 노래만큼이나 유명한 칠갑산.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릴 만큼 울창한 숲이 돋보이는 칠갑산을 둘러보았다.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자연휴양림, 도림사지, 두륭성 등 유명 칠갑산은 해발 561m의 높이로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는 칠갑산은 충청남도 청양군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면적은 32.542㎢로 4개면에 걸쳐 있다. 주요 명소로는 정상, 아흔아홉골, 칠갑산장(최익현 동상, 칠갑산 노래조각품 등 소장),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자연휴양림, 도림사지, 두륭성 등이다. 차령산맥에 속하는 칠갑산은 북쪽의 한티고개(대치)를 지나 동쪽에서 서쪽으로 대덕봉(472m), 명덕봉(320m), 정혜산(355m) 등이 이어지며 대치천, ·장곡천, 지천, 잉화달천, 중추천 등이 산의 능선을 따라 흘러 금강으로 내려간다. 계곡은 깊고 급하며 지천과 잉화달천이 계곡을 싸고돌아 7곳에 명당이 생겼다 하여 칠갑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산세가 험하고 교통이 불편하다보니 울창한 숲이 그대로 남아 있다. ●상대웅전, 하대웅전, 금동약사여래좌상 등 보물로 지정 문화재는 신라 문성왕 때 보조 승려가 창건한 장곡사에 많이 있다. 장곡사의 상대웅전, 하대웅전, 금동약사여래좌상, 철조비로자나불부석조대좌 등이 보물로 지정됐다. 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대좌는 국보로 지정됐다. 보물 제18호로 지정된 9층 석탑은 정산면에서 공주 방향으로 500m 떨어진 벌판 가운데에 서 있다. 탑은 2단의 기단 위에 9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으로 서있다. 아래층 기단에는 안상을 돌려 새겼는데 바닥선이 꽃모양으로 솟아올라 있어 고려시대의 양식의 특징을 드러낸다. 윗층 기단에는 네모서리와 면의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겼으며 그 위로 알맞은 두께의 돌을 덮어 안정된 모양새를 띠고 있다.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 천문대, 고운식물원 등 즐길 수 있어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는 207m의 국내 최장 출렁다리로 청양을 상징하는 고추 모형의 주탑을 통과한 후 천장호수를 가로지르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칠갑산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는 천장호 출렁다리는 중심부에서 30~50cm까지 출렁임을 느낄 수 있어 등산객들에게 이색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거대한 용과 호랑이 조형물이 설치된 다리 건너편에는 칠갑산 등산로(천장로)와 연결돼 있다. 칠갑산 천문대는 일반인을 위한 천문우주테마과학관으로 백제의 진산으로 알려진 칠갑산에 자리 잡고 있다. 칠갑이란 이름은 우주만물 생성의 원리인 칠七자와 천체운행의 원리가 되는 육십갑자의 으뜸을 상징하는 갑甲에서 연유한 것이다. 국내 최대의 굴절망원경이 설치된 주관측실, 다양한 형식의 천체망원경이 구비된 반구형슬라이딩보조관측실, 그리고 3D입체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청각실과 천체시뮬레이션과 5D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12M 지오대식 천체투영실 등이 있다. 이외 고운식물원은 자연학습장과 식물 유전자원 보존의 기능을 하며 학생들을 위한 실습장과 교육장이 있다. 우리나라 희귀종인 미선나무와 가시연꽃 등이 식재돼 있으며 6200여 종의 식물정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종으로는 단풍나무 300여종과 비비추류 300종, 장미 280종, 무궁화 260종, 작약 400종을 보유하고 있다. 22개의 작은 테마별 식물원으로 조성돼 있으며 식물원 내에는 작은 개울이 흐르고 관람객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식물원에는 산양, 사슴, 염소, 반달곰, 공작, 오리 등 동물을 사육하는 곳도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등산코스 코스 :칠갑산도립공원 주차장-까치네삼거리-삼형제봉-칠갑산 정상(5km) ▲찾아가는 길 자동차 : 남원주 IC-영동고속도로로 만종분기점-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당진상주고속도로로 공주분기점-서천공주고속도로-학암삼거리-충의로-신덕삼거리-새울길-온천삼거리에서 처양, 칠갑산방면으로 우회전-칠갑산 도착 도움말 : 청양군청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8
- 서부발전, 전기모으기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7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지식경제부와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한 '전기모으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태안발전본부가 절전경영 일류기업부문 최우수상(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 및 개인분야 등 총 4개 분야별로 선발을 했는데, 몰입과 정렬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3월까지 전기절약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서부발전은 현장 실천중심의 에너지절감 추진노력을 기울인 결과 총 161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8
- 신촌역사에 관광안내소 만든다 서대문구, 11일 개소식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에 관광안내소가 들어선다. 서대문구는 대현동에 위치한 옛 신촌역사에 관광안내소를 설치, 11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신촌역사는 1920년 12월 업무를 시작한 곳으로 서울역사보다 5년 앞서 지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이다. 1906년 개통된 용산~신의주 간 경의선에 부속됐다가 남북이 분단된 이후 경의선 출발역 역할을 했다. 2007년 일대에 대규모 상가와 신촌 민자역사가 건설되면서 현재 영업을 중단했다. 서대문구는 문화적 가치와 장소가 갖는 의미를 담아 지역 관광활성화 중심지로 신촌역사를 선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원형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역사 내부와 광장을 조성하고 내부에 서대문구 과거와 현재 사진, 관광 책자와 안내지도를 비치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8
- 금융위, 그린손보에 경영개선명령 내달말까지 1000억 이상 자본확충 요구 … 그린손보, 일본 투자자 1곳과 협의그린손해보험이 결국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다.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어 금융산업 구조개선 법률상 적기시정조치 대상인 그린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경영개선명령을 부과했다. 그린손보는 그동안 금융위의 경영개선 요구 조치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연거푸 불승인돼 경영개선명령이 예고돼왔다. 더욱이 금융감독원이 자산 부채를 실사한 결과, 부채가 자산을 1382억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실금융기관 지정을 피할 수 없게 됐다.이에 따라 그린손보는 6월말까지 지급여력비율을 100% 이상으로 맞추기 위한 자본확충, 합병 및 제3자 인수, 수익성 제고를 위한 부실자산 처분 등의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영개선계획을 내달 5일까지 금융감독원장에게 제출해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만약 그린손보가 6월말까지 자본확충을 완료하지 않는 등 경영개선명령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에는, 금융위가 임직원 직무집행정지 및 관리인 선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 뒤 공개매각 등 정리절차에 나서게 된다. 물론 부실금융기관 결정 조치에도 불구하고, 그린손보의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보장기능이 주요 업무인 보험업 특성상 영업정지를 할 수 없기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강제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기 전에, 마지막으로 그린손보에게 주어진 경영정상화 기회"라며 "지급여력비율을 100% 이상으로 맞추기 위해서는 1000억원 가량의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현재 그린손보는 자본확충과 관련해 투자자 1곳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영두 그린손보 회장은 16일 CEO 누리집을 통해 "정해진 시일 내에 자본확충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손보사를 계열로 둔 일본 재벌사가 그린손보의 증자에 참여하는 국내 사모펀드(PEF)에 투자하겠다는 인수의향서(LOI)를 감독당국에 제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린손보는 지난 2일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명령 예고 통지를 받은 후 14일에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일본 재벌기업의 인수의향서를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유상증자에 참여할 업체가 있어 구체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경영권까지 넘기기로 한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지난 3월 신안그룹이 참여하기로 한 유상증자가 무산된 적이 있어, 실제 자본확충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더해 그린손보를 둘러싼 외부환경이 녹록치 않다. 구속영장 기각으로 한 시름 놓았지만, 검찰이 배임혐의로 이 회장을 기소할 것으로 보여, 부담은 그대로 남아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분에 대한 가격협상이 중요할텐데, 검찰 수사로 인해 그린손보가 불리한 위치에 설 수밖에 없어 상대상이 무리한 요구를 해올 가능성이 크다"며 "그린손보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낮은 것도 구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그린손보의 시장점유율은 1.4%로 전년 대비 0.4%p 떨어졌다. 총 보험계약 건수는 90만건 정도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