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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기 내신을 앞둔 고2 학생, 학부모들께 고2에게 2학기는 참 짧습니다. 이제 곧 중간고사 내신시험에 들어가고 중간고사 후 2~3주 쉬는가 싶으면 바로 기말고사입니다. 그러면 어느새 12월 하순이고 고3이 됩니다.고2, 2학기 내신은 대부분 ‘독서와 문법’입니다. 과목은 ‘독서와 문법’이지만 시험 비중은 대부분 문법에 치우칩니다. 방학 때 문법정리를 했다면 더욱 좋겠지만 안 했더라도 진도를 따라가면 이 기회에 문법을 알차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창덕여고는 특이하게 ‘고전’을 나가는데 <소크라테스의 변명>, <과학혁명의 구조> 등이 어렵습니다. 어째든 눈앞에 닥친 시험이니 최선을 다해야겠죠.이 바쁜 와중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독서 혹은 비문학독해라 불리는 영역입니다.지난주 저는 9월 6일에 있을 모의고사를 대비시키려 학생들에게 모의고사를 보게 했습니다. 어제는 학생들 시험지를 하나하나 채점을 했습니다. 어느 정도 예견은 했지만 상황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이라 문법과 문학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독해력은 엉망이었습니다. 전혀 내용이 파악되지 않은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독해를 강조하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이 정도인데 독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학생들의 상황은 더 심할 것입니다.현재 우리나라 교육과정으로는 독서(비문학독해)를 학생들이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수능에서 1/3이라는 많은 배점에다 선생도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튀어나오는데 정작 학생들은 거의 준비할 기회가 없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참고로 고등학교 국어 편성을 살펴보겠습니다.국어 과목은 국어Ⅰ, 국어Ⅱ, 문학, 독서와 문법, 고전, 화법과 작문 총 6개입니다. 이 6개 과목을 한 학기에 하나씩 배우게 돼 있습니다. 과목구성만 본다면 수능준비, 특히 독서(비문학독해)를 잘 준비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1학년 때 배우는 국어Ⅰ, 국어Ⅱ에서는 국어의 전반적인 것을 공부한 다음 2학년부터는 세부적으로 문학, 문법, 화법과 작문, 비문학독해(독서, 고전) 등 수능에 나오는 것을 골고루 배울 수 있도록 편성돼 있는 듯합니다.그러나 국어Ⅰ, Ⅱ에서도 문법과 문학은 강조되는 반면 독해는 등한시되고, 2학년 2학기 때 배우는 ‘독서와 문법’은 대부분 문법을 배우는데 시간을 다 쓰고, ‘고전’은 고3 때 편성되므로 실제로는 고전보다 EBS 교재로 수능을 공부합니다. 이러니 고3이 되기까지는 독서(비문학독해)를 체계적으로 익힐 기회가 없는 거죠.이런 고등학교의 교육현실과 달리 수능 고득점의 핵심은 독해력으로 거의 굳어져 가고 있습니다. 지문의 길이는 길어지고 내용은 정말 깊어졌습니다. 제게는 다가오는 겨울의 상황이 불 보듯 명확하게 보입니다. 갑자기 어려워진 독서(비문학독해) 지문을 뒤늦게 이해해 보려고 몸부림치는 학생들...지금 제가 아무리 절박하게 외쳐 본들 고2학생, 학부모님들께는 여전히 ‘소귀에 경읽기’일 것입니다. 수능은 멀고 내신은 바로 눈앞에 닥쳤으니 내신부터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그래도 내신을 앞둔 이 시점에 메아리 없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독해의 중요성을 일찍 깨달아 달라는 것이고 시간이 바쁜 2학기일망정 독해공부에 신경을 쓰라고 당부하는 것이며 겨울방학이 되면 시급히 독해능력을 점검해보고 올바른 대책을 세우라는 조언을 하기 위해서입니다.사실 최근의 수능 및 평가원의 문제를 풀어보면 독해지문의 난이도가 높아 과연 제한된 시간 안에 이 지문을 한 번 읽고 푸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의문도 듭니다. 그러나 불평해 본들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주어진 상황에 제대로 적응하는 것이 현명한 거죠.안타까운 것은 상황은 이렇게 심각한데 대부분의 학생, 학부모님들은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독해(비문학독해) - 수능 고득점의 관건입니다.한결국어학원한결 원장 2017-08-24
-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영어 학습법 FAQ 오랫동안 영어를 교육하면서 많이 들었던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있는 질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어른들에게는 당연한 것들을 아직 어린 우리 학생들은 여전히 궁금해 하고 답을 얻기를 바라고 있습니다.Q : 영어는 왜 배우나요?영어를 배우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첫째는 영어는 대학 진학 등의 입시에 중요한 과목입니다. 내신에서 수학과 함께 학생들의 점수 차이가 큰 어려운 과목이고 수학능력평가에서 외국어영역으로 출제되는 과목입니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대학을 진학하고자 할 때 영어 성적은 매우 중요한 필요조건입니다. 또한 해외대학뿐 아니라 국내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영어로 쓰인 원서를 읽고 학습하게 됩니다. 전문적인 학습서가 대부분 영어로 쓰여 있기 때문입니다.둘째 영어가 ‘세계의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도 세계화가 지속되고 있기에 우리는 앞으로 세계를 무대로 공부하고 사람을 만나고 직업을 구하게 될 수 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그 이전부터 영국의 세계적인 식민지 건설 등으로 아프리카, 아시아, 호주, 유럽 등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세계 공용어입니다.여러분이 영어를 잘하면 할수록 미래에 여러분들의 경험과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가깝게는 우리나라에 여행 온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영어로 된 책과 영화도 즐길 수 있고 더 크면 여러분의 회사와 우리나라에 이익을 주는 능력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Q : 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첫째 듣기를 많이 해야 합니다. 듣기는 특히 9세부터 13세 사이의 듣기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잠을 잘 때나 밥을 먹으면서라도 매일 30분 이상 반복적으로 영어듣기를 습관화해야 합니다. 자막 없이 영화나 드라마를 반복적으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둘째 단어를 많이 외워야 합니다. 매일 일정한 양의 단어를 습관적으로 암기하여야 합니다. 철자는 발음과 연결하여 기억하는 방법을 익혀야 하고 의미는 어근(기본의미)과 접사(의미를 더하거나 품사를 변형)의 관계를 익혀 연상 기억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셋째 중학교이상의 영어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문법(GRAMMAR)을 학습해야 합니다. 용어가 어렵겠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더 정확한 글쓰기와 문제 풀이에 큰 도움이 됩니다.Q : 영어 단어를 잘 외우는 방법은 무엇인가요?단어는 한번 외우면 잊어버리지 않게(장기기억) 처음부터 확실히 외워야 합니다. 눈으로만 외워서는 오래 가지 않습니다. 오래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연습장에 반복적으로 적으면서 외워야 합니다.* 5감 영단어 암기법- 발음과 철자를 연결하여 읽으면서 기억합니다. ex) sur / pri / se - 서ㄹ /프라이 /즈- 손에 익숙해 질때까지 연습장에 10번정도 써봅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surprise replaysurprise replaysurprise replay- 눈으로 보고, 손으로 쓰고, 입으로 읽고, 귀로 듣고, 머리로 연상하는 5감 영단어 암기법을 이용하면 오래 기억됩니다.- 뜻을 외울 때에는 품사를 생각하면서 입으로만 외웁니다.- self-test를 통하여 못 외운 단어를 골라내 표시하고 다시 외웁니다.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개인차에 따라 여러 가지가 더 있겠지만, 잘 못하는 가장 결정적인 방법 하나는 바로 ‘영어를 싫어하는 것’ 입니다. 어려서 영어에 대한 재능이 있던 학생들조차도 어학원 등에서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과제양이 많아지면서 영어를 두렵고 싫어하게 되는데 이들은 장기적으로 영어를 잘 할 수 없게 됩니다. 영어 학습이유와 방법을 친절히 설명해 주는 것이 학생들의 ‘영어포피아’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크리스 원장와이즈학원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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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조립부터 로봇제작까지 만들기 매력에 빠진 아이들 4차 산업혁명이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인공지능이 바둑 고수를 이기고 집안의 사물을 연결하는 IoT 기술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단순한 기술의 진보를 넘어서 사회 제도를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윤리와 가치관까지 흔들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미래를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은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할까?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는 곳. 스마트러닝센터를 찾았다. 10여년전 부터 로봇제작을 가르치고 8년 전부터 코딩교육을 시작했다는 스마트러닝센터 안산학원 김진영 원장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 덕목은 무엇인지 들었다.코딩교육 기술적 접근 보다 목표 뚜렷해야4차 산업혁명 아이들이 어떤 지식을 가르쳐야 할까? 김 원장은 지난 1월 2017 코리아 로봇 챔피언십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RED’팀 이야기를 들려줬다. “초·중학교 여학생으로 구성된 이 팀은 남자아이들보다 기술적인 부분은 뒤쳐져요. 하지만 주제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호기심을 조사하고 해결점을 찾아냈어요. 결국 4차산업혁명이 바라는 인재도 바로 이런 아이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로봇경기와 더불어 해마다 주어진 주제에서 솔루션을 제시하는 이 대회에서 여학생그룹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도 새로운 인재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올해의 주제는 ‘인간과 동물의 공존’. ‘RED’팀은 ‘동물행동 풍부화’를 위한 솔루션을 프로젝트 주제로 정해 관람객들이 다양하게 참여해가며 동물복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치들을 고안해 보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작품이 기린의 키재기 장치, 자가발전기를 이용해 북극곰 에게 시원한 바람을 제공해 주는 장치 등이었다. 이 팀은 4월 미국에서 열린 메인대회에 참석 로봇퍼포먼스 2위와 로봇디자인 2위를 차지했다.반복되는 실패 두려워하지 않아야김 원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부각되면서 우리아이가 남들보다 먼저 로봇기술이나 혹은 코딩 기술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어머니들이 많아요. 그분들이 공부했던 시기는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 습득이 아니라 관점의 변화가 필요 합니다”라고 말한다. 코딩이란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다른 말이다. C언어, 자바, 파이선 등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통틀어 코딩이라 한다. 요즘은 코딩프로그램이 있어 초등학생도 쉽게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코딩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SW를 학습할 수 있지만 이왕이면 미래에 혁신을 가져올 기술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로봇을 활용해서 학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알고리즘을 만들어 로봇을 직접 움직이고 수많은 오류를 극복해 내면서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을 맛 볼 수 있어야 코딩을 배우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만들기 좋아하는 아이 창의성 높아스마트러닝센터는 취학 전 아이를 위한 수업부터 진행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 에듀케이션의 교구 및 커리큘럼을 활용해 4-5세는 창의력 표현력 수업, 6-7세는 구조,기초기계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학생으로 진학하면 기계, 공학. 물리, 기초 코딩수업이 진행되고 10세이상의 로봇틱스 수업이 이뤄진다. 중·고등 단계로는 STEM과 메이커교육을 위한 심화코딩 수업, 심화 매커니즘 수업, 로봇대회반이 운영된다. 직접 만든 프로그램으로 로봇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성취감과 즐거움이 아이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김 원장은 “꼭 로봇 공학자가 되기 위해 로보틱스를 배우는 시대는 지났어요. 앞으로는 모든 분야에서 로봇의 원리가 이용될 겁니다. 가령 아이가 미용사가 된다 하더라도 로봇과 SW기술을 이해하고 있다면 남들보다 유능한 미용사가 될 수 있겠죠.”라고 말한다.로봇 교육을 통해 단순한 기술뿐만 아니라 과학, 수학,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 협업능력까지 키울 수 있다니 로봇교육은 21세기 교양과목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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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조립부터 로봇제작까지 만들기 매력에 빠진 아이들 4차 산업혁명이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인공지능이 바둑 고수를 이기고 집안의 사물을 연결하는 IoT 기술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단순한 기술의 진보를 넘어서 사회 제도를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윤리와 가치관까지 흔들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미래를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은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할까?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는 곳. 스마트러닝센터를 찾았다. 10여년전 부터 로봇제작을 가르치고 8년 전부터 코딩교육을 시작했다는 스마트러닝센터 안산학원 김진영 원장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 덕목은 무엇인지 들었다.코딩교육 기술적 접근 보다 목표 뚜렷해야4차 산업혁명 아이들이 어떤 지식을 가르쳐야 할까? 김 원장은 지난 1월 2017 코리아 로봇 챔피언십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RED’팀 이야기를 들려줬다. “초·중학교 여학생으로 구성된 이 팀은 남자아이들보다 기술적인 부분은 뒤쳐져요. 하지만 주제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호기심을 조사하고 해결점을 찾아냈어요. 결국 4차산업혁명이 바라는 인재도 바로 이런 아이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로봇경기와 더불어 해마다 주어진 주제에서 솔루션을 제시하는 이 대회에서 여학생그룹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도 새로운 인재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올해의 주제는 ‘인간과 동물의 공존’. ‘RED’팀은 ‘동물행동 풍부화’를 위한 솔루션을 프로젝트 주제로 정해 관람객들이 다양하게 참여해가며 동물복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치들을 고안해 보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작품이 기린의 키재기 장치, 자가발전기를 이용해 북극곰 에게 시원한 바람을 제공해 주는 장치 등이었다. 이 팀은 4월 미국에서 열린 메인대회에 참석 로봇퍼포먼스 2위와 로봇디자인 2위를 차지했다.반복되는 실패 두려워하지 않아야김 원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부각되면서 우리아이가 남들보다 먼저 로봇기술이나 혹은 코딩 기술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어머니들이 많아요. 그분들이 공부했던 시기는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 습득이 아니라 관점의 변화가 필요 합니다”라고 말한다. 코딩이란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다른 말이다. C언어, 자바, 파이선 등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통틀어 코딩이라 한다. 요즘은 코딩프로그램이 있어 초등학생도 쉽게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코딩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SW를 학습할 수 있지만 이왕이면 미래에 혁신을 가져올 기술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로봇을 활용해서 학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알고리즘을 만들어 로봇을 직접 움직이고 수많은 오류를 극복해 내면서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을 맛 볼 수 있어야 코딩을 배우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만들기 좋아하는 아이 창의성 높아스마트러닝센터는 취학 전 아이를 위한 수업부터 진행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 에듀케이션의 교구 및 커리큘럼을 활용해 4-5세는 창의력 표현력 수업, 6-7세는 구조,기초기계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학생으로 진학하면 기계, 공학. 물리, 기초 코딩수업이 진행되고 10세이상의 로봇틱스 수업이 이뤄진다. 중·고등 단계로는 STEM과 메이커교육을 위한 심화코딩 수업, 심화 매커니즘 수업, 로봇대회반이 운영된다. 직접 만든 프로그램으로 로봇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성취감과 즐거움이 아이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김 원장은 “꼭 로봇 공학자가 되기 위해 로보틱스를 배우는 시대는 지났어요. 앞으로는 모든 분야에서 로봇의 원리가 이용될 겁니다. 가령 아이가 미용사가 된다 하더라도 로봇과 SW기술을 이해하고 있다면 남들보다 유능한 미용사가 될 수 있겠죠.”라고 말한다.로봇 교육을 통해 단순한 기술뿐만 아니라 과학, 수학,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 협업능력까지 키울 수 있다니 로봇교육은 21세기 교양과목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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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그리는 무늬 ‘인문학’, 일상으로 스며들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힘겹지만 우리는 인문학을 통해 치유를 받기도 한다. 우리가 갑작스레 겪는 인생의 절망과 실패, 기쁨과 성공 속에서 멋지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진정한 인문학 공부다. 한마디로 인문학은 ‘인간의 발견이고 인간다운 삶을 사는 길찾기’다.안산의 역사 깊은 장소와 뜻깊은 공간에서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지식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책과 길이 만나고 인문학과 지역문화가 연계되어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는 인문학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아보자.강연과 탐방이 결합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중앙·감골·관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강연과 탐방이 결합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중앙도서관은 ‘역사 속 인문학! 조선이 버린 천재들’을 주제로 조선시대에 버림받았던 혁명가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지난 6월에는 ‘조선후기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양명학자 정제두, 실학자 이익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오는 9월 8일, 15일에는 ‘혁명을 꿈꾼’ 정도전, 윤휴에 대해 알아본 후 운현궁과 경인미술관을 탐방한다. 이어 9월 20일, 27일에는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다’라는 주제로 대동법을 주장한 김육, 실학자 박제가를 조명한 후 실학박물관과 다산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이다.감골도서관은 ‘길 위에서 근대문학을 읽다’를 주제로 8월에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소설「상록수」의 배경인 우리 고장의 역사를 배우는 독서프로그램이 열렸다. 9월 13일, 20일은 조국의 현실을 고민한 윤동주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문학평론가 김응교 교수의 강연 후 윤동주문학관이 있는 서울 청운동 일대를 탐방할 예정이다. 10월에는 김유정문학촌 등지를 탐방하며 ‘김유정의 해학과 토속’을 찾는 시간을 마련한다.관산도서관은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인 김홍도, 신윤복, 김득신의 삶과 작품을 통해 당대의 생활상을 살펴보며 현재 우리의 삶을 되돌아본다. 8월 22일과 23일에는 정조임금 시대의 김득신과 시대별 풍속화의 변천사를 알아본 후 24일, 리움미술관을 찾을 예정이다. 각 도서관마다 강연과 탐방에 참여한 시민과 후속모임을 가지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단원미술관, 단원檀園읽기-즐거운 인문학 나들이단원미술관에서는 ‘단원檀園읽기_즐거운 인문학 나들이’가 진행된다. ‘단원읽기’는 단원 김홍도를 중심으로 안산의 인물인 표암 강세황, 성호 이익을 조명하고 조선후기 안산 문화예술의 뿌리를 찾아보는 미술관 인문학이다. 여섯 번째 강의가 열리는 10월 18일에는 서울대박물관 진준현 학예연구관이 단원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김홍도 작품의 미술적 가치를, 10월 25일에는 이중희 전 계명대학교 교수가 풍속화가 흥행했던 그 시대의 삶과 생활모습을 비추며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11월 1일에는 우리미술에 정통한 손철주 미술평론가가 ‘먹물의 문기(文氣)-강세황과 이인상의 세계’에 대해 소개한다.이번 ‘단원읽기’는 듣는 데서 끝나지 않고 ‘전시투어’, ‘단원한상’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문화가 있는 수요일, 미술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안산학연구원, 청문당 아카데미안산학연구원은 9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청문당 아카데미’ 강좌를 연다. 경기문화재단 문화정책발굴사업인 ‘청문당 아카데미’는 상록수 최용신 선생과 단원 김홍도 등 옛 선인들의 삶을 통해 안산의 정체성을 찾고 지역에 남아 있는 사적을 찾아 그 의미와 역사를 배우는 강좌로, 상록수?단원 과정으로 나눠 운영한다.상록수 과정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단원 과정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하며, 각 50명씩 모집한다. 8월 31일까지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3만 원이다. 강의는 와스타디움 1층 안산학연구원 강의실에서 진행한다.안산시평생학습관, 음악과 배움이 있는 ‘톡톡인문학 살롱’평생학습관 1층 ‘나는카페’에서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톡톡인문학 살롱’을 연다. 기존 강의의 경계를 허물고 문화와 예술,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소통하는 인문학으로, 8월 30일 저녁 7시에 세 번째 인문학 살롱을 연다. 한국생명의전화 박현규 교육실장이 ‘함께하는 삶, 그 삶 속의 나’를 주제로 다양한 사람과 함께하는 우리의 삶을 이야기한다.저녁시간을 고려하여 음료와 간식이 제공되며, 여성듀오밴드 ‘메리그린’이 관객과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와 연주를 준비한다. 이날 의상코드는 청바지다.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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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받는 기쁨, 후스파 갤러리 “나이는 분명 생명과학이다. 에너지가 떨어지면 면역력이 낮아지고 우울감에 빠질 수밖에 없는 중년, 혼자서 회복할 방법을 찾기는 쉽지 않다.”안산에서 품격 있는 피부 관리실로 유명한 후스파 갤러리 박정옥 대표의 말이다.청춘을 지나 삶에 고단해진 중년. 나도 모르게 찾아오는 신체의 변화는 얼굴은 물론 온몸으로 그리고 마음과 정신까지도 밉게 만들어 사진을 찍기가 두려울 정도다. 박 대표는 “중년여성들이 폐경기를 겪는 동안 내분비계 불균형으로 반 건강상태로 생활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늙은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건강하고 예쁘게 나이 들어가기 위한 투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리라.후스파에서 들어서면 느껴지는 아로마 향은 유난히 편하고 맑다. 50년 전통 오스트리아 대표적 브랜드 스틱스의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알프스 청적지역에서 채취한 아로마를 피부감성주의 철학을 코끝을 통해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박 대표는 “사용했을 때 기능적인 큰 변화를 줄 정도로 과학적인 방법으로 추출한 아로마를 고객의 성향에 맞게 사용한다”며 “경피 흡수, 즉 피부가 먹는 향기는 심신피로와 회복, 근육경직을 풀어낸다”고 설명했다.손으로 하는 무언의 대화 마사지, 이곳의 마사지는 호르몬 샘 또는 노폐물 샘이라 불리는 림프샘을 자극해 순환을 활성화시키고 경직된 근육을 정화와 이완 그리고 순환을 돕는 치료에 가깝기로 유명하다. 또 존중하는 마음을 담은 손길 터치는 후스파 만의 획일화된 교육과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일반 관리실에서 담당이 갑자기 바뀌어 마사지를 받는 손길이 낯설지 않도록 담당자를 지정할 수도 있다.“노화라는 것은 성스럽고 예뻐야 한다. 안티 에이징이 아니라 웰 에이징(well-aging) 즉 노화 방지는 어려운 일이지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늙는 것 그리고 자연스럽게 노화를 받아들이고건강한 마사지를 통해 좋은 에너지를 받고 활력을 찾는 시간이 필요하다.“피부 관리를 받는 동안 마음관리까지 받는 후스파. 이 곳에 잠시 머무는 시간 건강한 활력을 찾고, 또 집에서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홈 클리닉까지 안내를 받는다.생 딸기로 만든 상큼한 주스와 아름다운 풀룻의 선율에 잠겨 내 안에 예쁜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딱 좋은 곳! 지친 내게 내가 선물하고픈 시간과 공간으로 후스파 갤러리가 적합하다. 2017-08-24
- 천안 시민 참여 마당 <공모>● 2017 하반기 공익활동 지원사업* 인큐베이팅실 입주 단체신청기간 : 8.31(목)까지대상 : 공익활동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단체 창립이 1년 이하인 신생 단체/모임, 자활을 준비하거나 비영리 민간단체 창립을 준비하는 단체/모임/개인내용 : 최대 24개월 입주 가능, 월 5만원, 전화이용료 별도 부담, 기입주 단체와 협의 필요, 사무기기(컴퓨터, 프린터, 냉난방기구 등) 지원, 단체설립 및 운영에 관한 컨설팅 제공 등신청방법 : 신청서 및 동의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문의 : 천안NGO센터 562-1342<강좌>● 시민예산학교일시 : 8.23~9.20(수) 10시대상 : 천안시민(30명)장소 : 한빛회 교육실1강. 8.23 : 성인지 예산이란?2강. 8.30 : 예산 이해의 기초3강. 9.6 : 국비예산 편성 및 집행구조4강. 9.13 : 지방재정과 공공예산 보기5강. 9.20 : 사례별 재정분석문의 : 한빛회 579-2752<참가자 모집>● 청소년 지방정치 아카데미* 지방의회 역할 및 구조일시 : 8.27(일) 13~18시장소 : 천안아산경실련 회의실* 시의회 견학 및 모의 의회일시 : 8.30(수) 10~15시장소 : 천안시의회* 지방정부 살림살이일시 : 9.2(토) 13~18시장소 : 천안아산경실련 회의실* 청소년 정치활동 참여방법일시 : 9.9(토) 13~18시장소 : 천안아산경실련 회의실대상 : 천안아산시 고교재학생(선착순 25명)교육비 : 무료문의 및 신청 : 천안아산경실련 552-2040●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신청기간 : 8.31(목)까지대상 : 천안 시민내용 : 가정, 상가, 학교의 에너지 사용량 분석, 맞춤형 진단과 컨설팅, 홍보물 설명 및 배포비용: 무료신청방법 : 신청서 작성 후 메일 및 팩스로 신청※전기, 가스, 수도 고지서 준비문의 : 충남천안기후환경네트워크 553-2120● 광덕산 생태교육일시 : 9월부터 매월 1, 3주 토요일 9시 30분장소 : 광덕사 일주문대상 : 광덕산을 찾는 시민 누구나내용 : 숲나들이와 함께 하는 광덕산 주등산로 생태해설 참여문의 : 광덕산환경교육센터 572-2535● 한국놀이문화협회 양성과정 프로그램* 레크리에이션&웃음코칭 지도자일시 : 9.5~10.31(매주 화) 19~21시내용 : 기초이론, 실내·외 게임, 노래율동 등회비 : 무료(단, 재료비 35,000원 개인부담)문의 : 박은숙 010-2076-2234* 실버레크리에이션 지도자일시 : 9.5~10.31(매주 화) 10~11시 30분내용 : 실버레크리에이션 게임, 민요·가요 지도법 등회비 : 무료(단, 강당 2개월 사용료 등 2만원 개인부담, 교재비 별도)문의 : 차미혜 010-3073-9691* 전문MC일시 : 9.7~10.26(매주 목) 10~11시 30분내용 : 기초이론, 각종 진행기법 등회비 : 무료(단, 강당 2개월 사용 및 다과비 2만원 개인부담)문의 : 윤택영 010-5424-9897* 전래놀이 지도자일시 : 9.4~10.30(매주 월) 17~18시 30분내용 : 전래놀이 시연 및 응용기법, 현장지도법, 민요 등회비 : 무료(단, 기수 자체운영비 2만원 개인부담)문의 : 윤택영 010-5424-9897<지역행사>● 2017 하반기 유망직종 공개설명회일시 : 8.24(목) 11시 10분~12시 10분장소 : 본 센터 4층 강당내용 :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 탐색, 2017 취·창업 유망직업 체험, 무료 취업 상담 등문의 : 천안YWCA여성인력개발센터 576-3060● '그리다방 네모' 전시회기간 : 8.10(목)~26(토)*휴관(8.15)장소 : 천안 삼거리 갤러리문의 : 휴브릿지주간보호센터 579-8220● 나눔 콘서트일시 : 매월 2 4주 목요일 15~16시장소 : 천안로컬푸드직매장 원성점 앞내용 : 싱어송라이터 공연, 중고의류 1000원 나눔문의 : 천안로컬푸드 직매장 574-0556● 장애차별철폐 캠페인일시 :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15~16시 30분장소 : 천안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맞은편문의 : 한뼘인권행동 010-2478-7351<자원봉사>● 장애차별철폐 캠페인 진행스텝 모집일시 :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14~17시내용 : 캠페인 준비 및 진행(봉사시간발급 가능)문의 : 한뼘인권행동 010-2478-7351● 천안시사회복지축제 봉사자 모집제13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 Happy Festival ‘사랑! 나눔! 힐링을 만나다’일시 : 9.2(토) 10~16시장소 :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대상 : 학생 초·중·고내용 : 벼룩시장 참여 및 체험부스 모니터링참가비 : 라면 1봉지 이상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후원품으로 전달될 예정)신청방법 :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문의 :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554-0223● 생명사랑지킴이 모집모집대상 : 자살예방사업 및 상담에 관심 있는 자(성별, 나이, 학력 무관)모집유형 : 교육형 생명사랑지킴이, 멘토형 생명사랑지킴이모집기간 : 상시모집제출서류 :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력증명서 1부(해당자에 한함)접수방법 : 이메일 접수문의 : 천안시자살예방센터 571-0199 2017-08-22
- 가을을 기대하고픈 8월, 흐뭇한 문화소식으로 채우세요 그칠 듯 말 듯 비가 오더니 언제 그리 더웠냐는 듯 여름나절 훈풍에 가을이 스친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아침저녁으로 소매 긴 옷을 꺼내 입을 만큼 선선함이 스미는 날씨다. 그동안 숨 막히는 더위에 질려 가까운 곳 외출도 꺼렸다면 이제는 걱정 없이 다녀볼만 하겠다.당림미술관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특별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는 그동안 지역에서 감상하기 힘들었던 ‘텍스타일 아트’다. 천안문화재단은 뮤지컬 최고 스타들의 콘서트를 마련했고, 아산문화재단은 감미로운 화음으로 심금을 울리는 유리상자 공연을 준비했다. 기대한 만큼 만족할 문화소식들을 소개한다.◆ 당림미술관 <결을 짜다. 서주람&이서정 텍스타일 아트> 초대전당림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다양한 특별초대전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8월처럼 에너지 충만한 아리따운 두 젊은 작가, 서주람 이서정의 텍스타일 아트 ‘결을 짜다’를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다.서주람 작가는 프랑스 베르사이유 미대(Ecole des Beaux-Arts de Versailles)에서 수학했고, 현재 덕성여대 텍스타일 디자인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이번 전시 작품들인 ‘PRESENT’는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라는 시간의 흐름을 강물과 비의 모습으로 시각화했다.이서정 작가는 덕성여대 텍스타일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홍익대 대학원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 ‘The Viewpoint’는 수평이 아닌 수직의 시선으로 내려다본 세상과 일상의 모습을 표현했다.‘텍스타일 아트’는 직물을 이용한 창작예술을 뜻한다. 당림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젊은 신예작가를 발굴해 그들의 창작열정을 북돋우고, 문화적 변방인 아산과 주변 주민들에게 ‘텍스타일 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당림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해설이 있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관 큐레이터가 풀어내는 재미있고 내용 있는 그림 이야기와 에듀케이터가 참여자들과 직접 미술작품을 창작해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8월 25일 오후 3시~6시 미술관 전시관과 교육관에서 열린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기간 : 8월 23일(수)~9월 26일(토)문의 : 041-543-6969◆ 뮤지컬계를 주름잡는 최고 스타들 한자리에 모인 <더 뮤지컬 스타3> 천안문화재단이 기획 초대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에 뮤지컬계를 주름잡는 최고 배우들이 모였다.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성과 작품성 흥행성을 두루 갖춘 뮤지컬 배우 최정원 카이 손준호 김소현이 2년 전 열린 천안 공연을 뛰어넘는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오페라의 유령’ ‘맨 오브 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맘마미아’ 등 세계적인 유명 뮤지컬을 최고 보컬들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멘토오케스트라의 조화로운 연주는 더욱 흥겨운 무대로 안내한다.가을의 문턱에서 만나는 벅찬 감동의 세계, 천안예술의전당에서 흠뻑 빠져보자.일시 : 9월 2일(토) 7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66-0155◆ 유리상자의 가슴 따듯한 무대 <청춘별곡>‘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 등 감성적인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리상자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유리상자는 그동안 매체보다는 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대중과 숨결을 나눠온 감성 듀엣의 대명사다.뜻 깊은 20주년을 맞이한 9월의 둘째 금요일인 8일, 유리상자는 지역의 실력파 뮤지션인 싱어송라이터 ‘박재우’, 혼성트리오 ‘유리(URI)’와 함께 ‘청춘별곡’을 펼친다.이날 유리상자는 토크를 열어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선물 같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유리상자의 목소리로 영원한 청춘가객 김광석의 명곡 메들리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8월 31일까지 티켓 예매시 20% 할인.일시 : 9월 8일(금) 7시 30분장소 : 아산시여성회관 공연장문의 : 041-534-2364 2017-08-22
- 자유학기제 변화의 핵심은 체험 기반으로 한 학생 중심 배움 중심 수업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2년에 접어들었다.2016년은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첫 해. 충남지역은 경천중학교(공주시 계룡면 소재)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1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를 진행했다. 경천중학교는 2학년 1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있다. 2년차에 접어드는 올해 역시 경천중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1학년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실시한다. 이로써 천안의 31곳 아산의 18곳 중학교 1학년들은 2학기 실시할 자유학기제을 앞두고 있다.전면시행 2년을 맞이하지만, 자유학기제의 역사는 그보다 길다. 교육부는 2013년 4월 자유학기제 도입을 발표하고 9월부터 시범시행을 실시, 전국 42개 연구학교를 운영했다. 2014년에는 전체 중학교의 25%인 911개교에서 시행했고 2015년은 50% 이상의 중학교에서 운영하며 전면 시행을 준비했다. 충남은 태안여중 연무중 서면중 금산중 천안새샘증이 연구학교로, 천안동중 천안부성중 입장중 천안동성중 온양용화중 송남중 아산중 등이 희망학교로 참여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는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진행한다. 지난 11일(금)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진행한 ‘제2회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 천안 관내 자유학기제 담당 53명 교사들이 참여해 학생중심 수업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충남도교육청 제공> 학생 교사 학부모 만족도 자유학기제 이전보다 상승중학교 6학기 중 한 학기 동안 내신이나 입시 등 과도한 학업부담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이 기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방식을 운영하는 자유학기제는 토론, 실험 실습, 프로젝트 수업 등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찾아보고 설정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전면시행 1년을 마치고 2년에 들어서는 현재까지도 자유학기제를 향한 오해나 선입견은 남아있다.가장 많은 오해가 자유학기제는 수업을 하지 않아 아이들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것. 이는 잘못된 내용이다. 자유학기제 기간 수업을 하지 않거나, 또는 교육과정과 별개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오전에는 교육과정의 기본과정을 진행하고, 오후에 자유학기제 수업을 진행한다. 즉, 오전은 기존과 같은 수업을, 오후는 체험과 진로탐색, 동아리 활동 등 자율과정으로 자유롭게 활동을 한다. 자율과정은 진로 탐색, 문화 예술 체험, 다양한 활동 위주 수업으로 편성(표 참조)하고, 이는 각 학교들이 개별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평가가 없다는 것도 잘못된 이해다. 정기고사를 통해 점수화된 성적표가 없을 뿐 상시평가와 수행평가는 진행한다. 특히, 학생의 수업 참여나 활동을 면밀히 살펴보고 서술형으로 평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의 학교생활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천편일률적인 교육에서 벗어난 학생참여형 수업에 대해 학생 교사 학부모들은 만족을 표시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자유학기제 실시 이전과 이후 학생 교사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고, 충남은 5.0점 만점에 평균 4.1점을 기록했다. 만족도 조사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교사들의 수업방법 개선 만족도, 학부모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 등의 항목으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자유학기제 실시 이전 만족도는 3.9점이었다. 충남도교육청 “자유학기제 넘어 자유학년제 안착할 것”이에 따라 교육부와 충남도교육청은 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학년제까지 고민을 확장하고 있다.교육부는 자유학기제의 성과가 다른 학기나 학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자유학년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교육청들 중 내년부터 자유학년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곳이 있고, 충남도교육청 역시 중학교에서 전면 실시하는 자유학기제를 더 확장해 자유학년제로 안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아산캠코인재개발원에서 초등학교 3권역, 고등학교 1권역으로 나누어 총 4일간 ‘학교장 대상 자유학기제 이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자유학기제 정책에 대한 취지 이해 및 운영에 대한 학교장 마인드를 제고하고 자유학기 취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의 초등·고등학교 연계 방안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해 학교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다.해결해야 할 과제는 있다. 우선, 학교현장에서는 체험처 발굴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자유학기제를 운영해본 결과 대규모로 1회성 진행하는 것보다 학생들의 관심에 따라 소규모로,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체험이 의미 있음이 확인(박스 기사 참조)됐다.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소규모의 경우 지속적인 체험처를 찾는 것이 어렵고, 구해진다고 해도 학생들을 인솔하는 것도 쉽지 않다. 2학기에 자유학기제가 몰려 있다 보니 체험처를 찾는 것 자체부터가 어렵다. 또한 자유학기제를 제대로 진행하려면 수업의 재구성, 체험활동, 배움중심 수업 등으로 교사들의 업무가 증가하는데, 그 부분도 어려운 요소임을 토로한다. 월화수목금1교시교과 23시간국어[4] 사회[2] 도덕[2] 수학[3] 과학[2] 기술가정[2]체육[2] 음악[1] 영어[2] 정보[2] 진로와 직업[1]2교시3교시4교시5교시1~5반예술6~10반선택A1~5반선택A6~10반선택B6교시체육진로, 동아리(격주 운영)1~5반선택B6~10반예술7교시■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운영 모형 <천안새샘중학교 제공>자유학기제 운영 학교의 사례체험의 나열보다 수업중심이 자유학기제의 핵심 자유학기제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다양한 체험’이다. 실제, 자유학기제를 진행하는 초기에는 대부분 체험의 확장을 시도한다. 하지만, 운영 결과 체험은 그저 체험일 뿐 학생들에게 교육적인 내용으로 남는 부분이 적다는 것이 교사들의 평가다. 결국, 체험을 배움중심 교육과정과 연결해야 자유학기제의 취지가 안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천안동성중학교(교장 유재홍. 이하 동성중)는 2014년도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부터 시작하며, 첫 해 진로탐색을 염두에 두고 체험을 중시했다. 그런데, 한 해를 지내고 바로 문제의식이 생겨났다고. “체험을 많이 하는 것은 교사들에게 부담이고, 그렇다고 학생들에게 남는 것도 많지 않았다. 무엇보다 자유학기제의 취지와도 맥이 닿지 않더라. 현실 상 소규모로 진행하는 활동은 학교의 인력과 예산, 외부의 여건 상 무리가 있어 대규모 인원이 1회성으로 진행하게 되고, 결국 아이들 개별의 관심을 다 채워줄 수 없을뿐더러 지속적으로 관심을 이어갈 수 없었다.” 동성중 유재홍 교장의 설명. 무엇보다 체험하는 곳의 상황에 따라 학교가 맞추어 가다 보니 학교만의 안정적인 프로그램을 갖기 어렵다는 문제의식도 생겨났다.결국, 동성중이 찾아낸 해법은 마을에서 소규모로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체험이었다. 거창한 기관, 유명한 기관이 아니라 주변에서 오가며 늘 들를 수 있는 곳에서 관심사를 체험하게 했고, 아이들은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체험을 지속하며 관심사를 학교 동아리 등에서 이어나갔다. 체험에서 생겨난 관심사는 수업과 연계하며 학생 중심 참여 중심 배움 중심으로 변화하는 수업을 지향해 자유학기제의 취지를 교육과정 안에 녹여낼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천안새샘중학교(교장 김충식. 이하 새샘중)도 마찬가지다. 2014학년도 연구학교에서부터 시작해 전면시행까지 3년의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새샘중 역시 많은 체험이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초창기 자유학기제의 포인트는 체험을 많이 갖고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와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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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체험, 즐거운 박물관! 천안박물관이 8월말까지 다다어린이체험관을 시범운영한다. 다다어린이체험관은 기존 어린이전시실을 리모델링한 체험식 전시관이다. 9월부터는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을 위해 하루에 3회 오전 10시, 오후 1시와 3시 20분 각 50명 제한으로 인터넷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유치원부터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가장 재밌게 체험할 만한 수준의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작은 가방 하나를 준비해 간다면 교육여권, 팜플렛, 탁본체험지 등을 챙겨오는데 도움이 된다. 체험하며 교육여권에 차곡차곡 도장 찍는 재미천안박물관 2층에 자리한 다다어린이체험관. 입구에서 교육여권과 부채, 몽골 게르만들기를 받아 입장한다. 교육여권에는 조선시대직업체험, 천안역 증기기관차타기, 도솔극장 영화감상, 황제어차타기체험 등을 각 코너에서 체험 후 도장을 찍도록 되어 있는데, 아이들은 도장 찍기에 여념이 없고 엄마들은 체험도장을 찾느라 눈에 불을 켜고 다닌다.제일 먼저 조선시대 직업체험. 각 직업군별 의상이 준비되어 있어 의상을 입고 당시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화려한 색상의 의상이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초등학교 3학년 자녀와 박물관을 찾은 김경희(39·아산시 탕정면)씨는 “열 살짜리 아이가 입어볼 만한 사이즈의 의상이 많아 이용하기 편리했다”며 “의상마다 직업군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면 옷을 갈아입히면서 설명해 주기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천안역 증기기관차타기에서는 천안역의 옛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증기기관차를 타면 기차가 덜컹거리고 좌우로 흔들리기도 해 기차 타는 맛을 살렸다.도솔극장에서는 천안 출신 김시민 장군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다. 애니메이션 형식이고 내용이 무섭거나 어렵지 않고 시간이 짧아 어린 아이들도 관람하는데 무리가 없다.황제어차타기체험은 액셀을 밟으며 핸들을 조정할 수 있다. 직접 운전하며 길을 지나는 것 같은 영상이 이어져 아이들이 제법 길게 줄을 서 있었다.천안박물관 담당 학예사는 “어린이들이 박물관은 따분하고 딱딱한 곳이라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체험관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몸으로 체험하는 놀이를 통해 역사를 배우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문화교실, 몽골의 생활상 배워다다체험관 중앙에는 다문화교실이 자리하고 있다. 작은 책상과 의자가 놓여 있고 색연필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서는 몽골의상 입어보기, 색칠하기 몽골음악듣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말가이’는 몽골어로 모자를 말하고 몽골사람들에게 모자는 매우 중요해서 다른 사람과 바꿔 쓰지 않는다. 칠판에 적힌 여러 설명들로 몽골의 생활상을 알아볼 수 있다. 김씨는 “교회에서 다문화가족을 만나면 10살, 5살 딸아이가 이것저것 궁금해했다”며 “박물관에서 몽골의 생활상을 체험한 것이 아이들에게 다문화가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앞으로도 필리핀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의 체험이 재미있는 형식으로 지속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입구에서 나누어 준 몽골의 주거공간 게르만들기 체험도 여기서 할 수 있다.어린이 체험공간은 어린이와 보호자로 복잡한 공간이기 십상이다. 체험을 마친 아이에게 다른 이용자를 위해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에 정돈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심도 덤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체험을 마치고 자리를 비켜주는 것에 대한 지도가 병행된다면 모두가 쾌적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이외에도 탁본체험과 퍼즐맞추기 등의 다양한 체험이 박물관 여기저기에 마련되어 있어 박물관 관람이 지루하지 않다. 특히 탭을 이용한 도자기 굽기 프로그램은 아이들 모두에게 인기만점. 엉금거북이 우체통도 운영되는데, 엽서는 한 달 뒤에 배달된다. 기존의 느린 우체통이 1년 뒤에 배달되는 것에 비해 짧은 기간이라 아이들과 참여해 볼만하다. 아이의 친구의 주소를 미리 파악해 간다면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 박물관 구석구석 살피보기상설전시실은 천안고고실 천안역사실 천안삼거리실로 운영되는데, 천안의 옛날과 현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천안삼거리실은 천안삼거리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어 어린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기획전시실에는 ‘품격의 완성 모자’ 전시가 한창이다. 탕건 제관 금관 등 조상들의 다양한 모자들이 전시되어 있다. 모자를 통해 선조들의 멋과 지혜를 살펴보는 기회가 된다.박물관 야외 산책길에서는 충청도가옥과 연못, 돌무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날이 좀 선선해지면 아이들과 둘러보기 좋은 정도의 규모다. 민속놀이 체험을 위한 대형윷 절구 지게 등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체험거리가 된다.둘째 넷째 일요일에는 ‘2017 천안박물관 영화상영’이 운영되고 있다. 10월까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매주 주말에는 주말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타 천안박물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2017-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