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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농업무역 흑자가 식량자급이다” 자유무역협정 불가피 … 협동조합이든 기업이든 선구자 중요하림그룹이 지난해 미국에서 인수한 알렌이 3월 이후 11주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5년 적자를 예상했는데 6개월만에 흑자를 기록하면서 기업가치도 다시 상승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공장 하나만 팔아도 인수할 때 줬던 돈을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회장은"부존자원이 적은 우리나라에서 식량자급은 농업무역 흑자를 통해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을 5일 오전 경기도 판교에 있는 하림그룹 회장실에서 만났다.■ 최근 하림농가협의회와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왜 그런가하림의 농가 정책은 두가지다. 어떤 경우에도 농가가 망하지 않게 하고 업계 최고의 수익을 보장하겠다는 게 목표다. 그래서 육계부문 계열화사업을 통해 가장 먼저 농가협의회를 만들었다. 이번에 문제가 부분은 계약이 만료돼 다시 연장하지 않아 발생했다. 협의회장은 다른 조직인 양계협동조합 임원을 하고 있어 서로 협의가 잘 되지 않았다. ■ 하림에 비해 농가는 사회적 약자 아닌가.하림 계열농가는 600여 곳인데, 지난해 평균 매출은 1억5500만원, 비용을 제한 평균 순이익은 1억200만원에 이른다. 이곳에도 하위 10%가 있지만 이들도 망하지 않도록 원가 이하는 하림이 책임진다. 시설이 열악한 농가에 대해 '에코 캐피탈'이라는 하림금융프로그램으로 무담보 대출을 해 시설개선도 도와준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우리가 제시하는 조건이 있는데, 여기에 맞지 않으면 서로 계약하기 어렵다. 최근엔 계열사와 협상할 때 농가가 불리한 조건도 아니다. 계열회사마다 사육농가가 부족해 우리와 조건이 맞지 않는 농가는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 계약만료된 세 사람 중 두 명은 이미 다른 회사들과 계약했다. ■ 하림은 농가와 상생을 표방하는데 왜 갈등이 끊이지 않나우리가 앞서가다 보니 비판 받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다 공개하면서 극복했다. 공청회나 국회 청문회에도 응했다. 우리가 작은 잘못이라도 하면 비판이 쏟아지니까 오히려 회사의 윤리경영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 ■ 지난해 미국에서 인수한 알렌이 최근 11주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는데 사실인가9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19위 닭고기 기업 알렌에 대한 인수작업은 지난해 9월 끝났다. 지금보니 인수가격을 결정할 때는 미국경제가 리먼사태 이후 가장 좋지 않을 때였다. 그런데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경기가 살아났다. 닭고기 소비도 올해 1월부터 좋아졌다. 월간단위로 보면 지난해 인수작업 끝난 9월과 10월엔 각 30억원씩 적자였다. 11월부터 적자가 줄었는데 3월에는 적자가 몇 천만원으로 줄었다. 4월에는 흑자다. 우리가 살 때는 한달에 30억원씩 5년간 적자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가치가 없으니 아주 싸게 샀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난 후 흑자가 나 지금은 공장 하나만 팔아도 인수한 값이 나온다. ■ 알렌 인수로 좋아진 것은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 미국에 있는 아시아계 사람들은 토종닭, 삼계탕을 좋아하는데 기존 시장에 더해 이 시장을 공략하는 게 우리 할 일이다. 닭고기를 통한 한식세계화도 가능할 것이다. 미국은 세계 각국에 수출 못하는 곳이 없으니까. 육계산업에서 사료효율(닭 체중을 1kg 늘릴 때 들어가는 사료량 비율)을 낮추는 경쟁에서도 앞서게 됐다. 하림은 국내 최고 수준(1.6)이지만 미국 수준(1.5)으로 올랐다. ■ 중국 계육업체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인데, 중국에도 진출하나중국 강소성에 있는 유에다그룹과 지난 5월 24일 계약했다. 2010년 매출액이 623억위안(12조원) 규모다. 중국 국영기업인데 까르푸와 유통도 같이 한다. 이 회사가 닭고기 사업을 작게 하고 있는데 이를 크게 키우기로 하고 우리에게 합작을 제안했다. 우리가 안한다고 하니까 컨설팅을 해달라고 해서 한 사람당 하루 200만원씩 받고 진행 중이다. 체류비 등은 다 중국측 부담이다. 컨설팅을 하면서 신뢰가 생기면 부분 합작도 할 생각이다. 우리 농업도 이제 기술을 수출할 정도는 된 것 같다. ■ 최근 국내 사조그룹이 육계시장에 진출하는 등 국내 육계산업은 공급과잉 조짐을 보이는데 닭고기시장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호경기가 3년간 계속됐다. 단군이래 제일 좋았다고 할 정도다. 그러다보니 다들 공급을 늘렸고 사조, 이지바이오 등이 새롭게 진입했다. 병아리값은 비싸고 가격은 오르지 않으니까 적자가 쌓인다. 이런 문제 해결방안으로 생산조정 이야기가 나왔는데 나는 공정거래법 때문에 안된다고 했다. 해도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하자고 했다. ■ 지난 4월 악취없는 양돈농장을 표방하면서 논산 봉동농장에 어미돼지를 들였는데, 이후 상황은 어떤가외부로 악취가 빠져나가지 않고 돈사 안의 온·습도 상태, 분뇨처리, 모돈의 상태 등은 모두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비용은 1년이 지나봐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 새만금이 아닌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했는데, 이유는식품클러스터가 네덜란드의 와게닝겐처럼 커져야 한다. 하나의 단지가 아니라 여러 클러스터가 묶여 벨트를 형성해야 한다. 대전에서 익산까지 푸드밸리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새만금까지 거리는 30분밖에 안걸린다. ■ 한국축산업은 잇따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위험에 처했기도 하지만 정부 지원도 많이 받는다.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견해는우리는 식량자급률 54%, 곡물자급률 26% 정도다. 수입이 안되면 민란이 일어날 것이다. 수입은 무조건 나쁜 게 아니라 곡 필요한 것이다. 시장은 세계화돼 있는데 국내 자원은 없으니 우리는 장사를 해서 먹고 살아야 한다. 네덜란드처럼 밖에서 자원을 가져와 국내에서 부가가치를 만들어 다시 세계로 수출하는 식으로 발전해야 한다. 자유무역협정은 잘 하면 좋다고 본다. 농업계는 이런 나를 나쁜 사람이라고 하지만 생각을 바꿔야 한다. 식량자급은 농업무역에서 흑자를 내야 가능하다. 식량개념도 쌀 중심에서 단백질까지 포함해야 한다. 아시아로, 세계로 나가야 자급도 할 수 있다. ■ 실제 가능성이 있나수입만 한다고 생각하면 문제지만 글로벌경쟁력 만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열린다. 네덜란드는 우리보다 곡물자급률 낮고, 지하자원도 적다. 나라도 작다. 그래도 농업무역에서 300억달러 흑자다. 우리는 적자가 200억달러다. 네덜란드는 우리보다 조건이 불리해도 유럽연합(EU) 시장에 수출한다. 오렌지 하나 나지 않는 네덜란드가 유럽연합 오렌지 시장의 60%를 차지한다. 남미에서 5만톤급 배로 수입해 로텔담항구 과일전용부두에서 재포장하고 쥬스를 만들어 작은 배와 육로를 통해 유럽 전역에 수출한다. 인구 14억의 동북아시장은 5억에 불과한 유럽연합보다 더 좋다. 이곳은 식량도 부족하다. 무일푼이었던 내가 하림을 일군 것을 봐도 기업가 정신을 갖고 하면 농업도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 하림 사례를 일반화하긴 어렵지 않을까앞을 보고 가는 선각자는 어느 곳에나 있지만 다수결로 하면 선각자는 죽는다. 네덜란드는 농지조성 원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다. 바다보다 낮은 땅을 간척해야 하는데 산이 없어 프랑스에서 흙을 사 간척했다. 양수기로 물을 퍼내야 하고, 햇볕도 부족해 농업에 불리한 나라지만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으로 일궜다. 이스라엘도 사막농업이지만 전체 농산 2012-06-07
- 광주시 한미합작사업 사실상 ‘국제사기’ 사기친 업체와 또 계약 … 감사원, 광주시에 '주의'광주광역시가 한미합작법인을 설립해 '세계적인 최첨단 미디어 제작허브로 성장한다'는 사업이 사실상 '국제 사기'라는 것이 감사원 감사결과 밝혀졌다. 또 광주시 등이 지난해 650만 달러를 사기당해 놓고도 같은 업체와 같은해 12월 460만 달러 물품계약을 또다시 체결해 파문이 예상된다. ◆불법 동원한 한미합작법인 = 광주시는 2010년 한미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미국 K사가 보유한 세계 최첨단 3D(입체)변환기술을 전수받아 미국 할리우드의 막대한 작업물량을 수주해 5년간 11조3392억원 매출과 9조5133억원의 수익이 된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 광주시 한미합작사업은 총체적 부실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우선 K사가 3D변환 작업을 해본 실적이 없고 3D원천기술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결론지었다. 특히 광주시 예산으로 설립된 광주문화콘텐츠투자법인(투자법인)이 지난 2011년 2월과 3월 기술검증을 통해 K사가 3D원천기술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도 한미합작사업에 들어가는 650만 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금과정에선 불법도 동원됐다. 투자법인 이사회 규정에 따르면 '중요한 계약 체결이나 5억원 이상 자산 구입과 처분 및 양도'는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돼 있다. 그러나 투자법인은 650만 달러 중 150만 달러를 K사에 송금하면서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았다. K사는 650만 달러를 받고서도 한미합작법인 설립에 필요한 기술개발 등을 거의 이행하지 않았다. 게다가 법인은 '합의서'와 '계약서' 등에 나와 있는 K사의 모든 의무를 면제해 줬다. 투자법인은 지난해 12월 27일 이사회 의결도 없이 K사에 부과된 모든 의무를 면제하는 '상호면책약정'을 체결했다. 이 면책약정에 따라 650만 달러를 회수할 방법이 모두 사라진 것이다. 심지어 사기 혐의에 대해 고발 조치를 취해 K사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자문변호사 의견도 묵살했다. 650만 달러 회수 노력을 포기한 투자법인은 오히려 지난해 12월 27일 K사와 460만 달러 장비 등 구매 계약을 맺고 3D변환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희용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정책실장은 이에 대해 "K사에 부과된 모든 의무를 면제해 준 게 아니다"면서 "460만 달러 장비 구매 계약에는 650만 달러를 회수할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감사원은 460만 달러 물품 구매계약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어 손실이 더욱더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지도 감독'을 소홀히 한 광주시에 '주의'를 줬다.◆시민단체, 광주시 등 검찰 고발 예정 = 광주시민단체는 한미합작사업이 '국제 사기'라는 판단에 따라 광주시 등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또 650만 달러 손실을 입힌 광주시와 투자법인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나기백 참여자치21 대표는 "광주시가 650만 달러 손실을 보고서도 이를 감추기 위해 46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해 3D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면서 "검찰 고발 등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4월 한미합작법인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으며, 광주시는 최근 미국 현지 실사를 통해 3D변환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7
- 군 인권진정 5년간 405건 … 자살 21%↑ 폭행가혹행위 122건으로 최다 … 사망 관련 진정이 폭언보다 많아군 관련 인권침해 진정사건 중 절반 이상은 폭력이나 사망 관련 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 자살자는 5년새 21% 증가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접수된 군 관련 진정사건은 3월 말 현재 405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직간접적 폭력이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은 223건(55.1%)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폭행가혹행위는 122건(54.7%), 폭언(언어폭력)은 45건(20.2%), 타살이나 자살로 이어진 '생명권' 사건은 56건(25.1%)이었다. ◆폭행은 병사가, 폭언은 간부가 = 전체 군 진정사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폭행가혹행위는 병사 상호간에 발생한 경우가 64건(52.5%)으로 나타나 간부-병사간 발생한 경우(38건, 31.1%) 등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진정된 사건 중 중 절반 이상인 64건(52.5%)이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해 우발·일시적인 경우(31건, 25.4%)의 2배 이상 많았다. 폭행가혹행위는 훈련 또는 임무 수행 간에 발생한 경우가 74건(60.7%)으로 내무 생활 간에 발생한 17건(13.9%) 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폭행가혹행위 사건 중 절반에 가까운 55건은 진정인들이 소원수리 등 군대 내 권리구제 요청을 하지 않아 요청을 한 사례인 39건(32%)보다 많았다.폭언(언어폭력)의 경우 간부-병간 발생 사건이 16건(35.6%)으로 병 상호간 사건 6건(13.3%)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다른 유형의 진정 사건과 마찬가지로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26건(57.8%)으로 우발·일시적으로 발생한 15건(33.3%)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 불명 사망사건 상당수 = 생명권 사건의 경우 해당 진정사건의 상당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가 많아 정확한 사건 발생의 사유나 경위가 밝혀지지 않은 채 '기타'로 분류되고 있었다. 피해형태 역시 지속·반복적인 피해 사례인 15건(26.8%)나 우발·일시적인 피해 사례인 7건(12.5%) 보다 '기타'로 분류된 사례가 31건(55.4%)로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성은 피해 발생 상황, 권리구제요청 여부에 있어서도 유사하게 조사되었다. 먼저, 피해 발생 상황의 경우 훈련·임무수행간(33.9%)이나 내무생활간(10.7%) 보다 '기타'로 보고된 사건이 29건(55.4%)로 많았다. 권리구제요청 여부의 경우에도 요청한 적이 없는 사례가 17건(30.4%), 있는 사례가 9건(16.1%)이고 '모름'에 해당되는 사례가 25건(53.5%)으로 가장 많았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군 자살사건은 2007년 80건에서 2011년 97건을 기록 5년간 21% 증가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금융위, 금융연구원 첫 종합감사 예산집행·복지지출 등 점검 … '군기잡기' 관측도금융위원회가 한국금융연구원에 대한 종합감사에 나섰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가 출범한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금융연구원장이 김태준 동덕여대 교수에서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로 바뀐 직후에 진행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달 30일부터 4명의 직원을 파견해 금융연구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주말까지 금융연구원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예산집행이나 복지지출 등에 문제가 없는지, 회계는 적정하게 작성했는지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연구원은 은행들이 출자해 운영되는 비영리법인이지만 금융위가 인허가권을 갖고 있어 감사 대상에 포함된다. 과거 재정경제부에 속해있을 때에는 통상 3년에 한번 꼴로 감사가 이뤄졌지만 감독권이 지난 2008년 금융감독위원회와 재경부 금융정책국이 합쳐 출범한 금융위로 변경된 이후에는 한 번도 실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금융연구원에 대한 금융위의 감사 배경을 놓고 여러 관측들이 나온다. 감사원이 금융위의 연구개발비 집행과 관련해 문제를 삼자 금융위가 후속조치에 나섰다는 분석이 그중 하나다.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2011회계연도 결산검사'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해 6개 연구용역에 대해 최종보고서 인쇄본 등이 제출되지 않았는데도 연구개발비 1억6500만원을 지급했다가 감사원으로부터 '주의'조치를 받았다. '연구용역 표준계약서' 등에 따르면 연구개발비는 연구보고서의 최종 내용을 확정해 최종보고서 파일과 인쇄본 등을 제출받은 후 연구용역 수행기관에 지급하도록 돼 있다. 또 연구용역 수행기관이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할 경우 지체보상금을 부과하고,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계약기간을 연장해 최종보고서가 제출되는 시점에 맞춰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 이는 최종보고서를 제출받지 않은 상태에서 연구개발비를 전액 지급하면 계약업체가 연구용역 마무리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최종 성과물의 질적 수준과 완성도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규정이다. 하지만 금융위는 6개 연구용역에 대해 최종보고서를 제출받지 않은 채 연구개발비를 모두 지급했다. 이중 5개는 금융연구원에 의뢰한 용역이었다. 심지어 금융연구원은 감사원 감사종료일이었던 올 3월16일까지도 2건의 용역 최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지난해 금융위가 연구기관에 의뢰한 용역은 총 18건. 이중 금융연구원에 맡긴 것은 8건으로 단일기관으로는 가장 많았다. 하지만 정작 금융연구원은 절반 이상 기한조차 맞추지 못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금융위가 금융연구원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갖고 있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연구원이 사전 협의 없이 연구보고서를 활용해 금융위가 당황해한 적이 적지 않았다는 것. 또 금융연구원이 사전 조율 없이 행사 일정을 잡아 금융위가 일정을 맞추느라 애를 먹은 적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때문에 금융연구원장이 김태준 교수에서 윤창현 교수로 바뀌는 시점에 맞춰 금융위가 금융연구원에 대한 '군기잡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앞서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연구원에 대한 감사는 연초 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라며 "특별한 의도나 배경은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도 "통상적인 감사로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선행학습 필요할까?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글 : 평촌 힘수학 송영범 원장 선행학습, Good or Bad ?선행학습은 장점과 단점을 고루 갖고 있다. 선행학습을 해두면 아이들은 같은 내용을 두 번 익히게 되므로 이해도가 높아지고 아는 내용으로 학교수업을 받을 때 아이는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에 수업에 더 열심히 참여하기도 한다. 하지만 계획 없이 앞으로 배울 내용들을 미리 학습하도록 강요하면 아이는 ‘공부’에 큰 부담감을 갖게 될 수도 있다. 또 선행학습만 중시하면 기본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마치 아이가 이미 다 아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 쉬워 정규수업을 소홀히 여기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선행과 기본진도의 심화과정을 병행한다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학원에서 시험대비기간과 시험대비기간이 아닌 것으로 월별로 분배를 하여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험대비기간이 아닌 경우 통상 1년을 살펴보면 3월, 5월, 7월, 8월, 10월, 12월, 1월, 2월 인데 이 기간동안 선행과 심화가 병행하는 시기이다. 일주일에 두 번은 선행, 한번은 심화를 통해 선행을 통해 미리 선과정을 예습하여 준비해야 되는 정도와 난이도를 가늠하고 심화를 통해 내신대비를 미리하는 것이 초점이다. 그리고 시험대비기간은 4월, 6월, 9월, 11월 4개월 동안 기본 심화과정에서 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숙지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내신을 대비한다면 현재 학년 교과공부는 소홀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원의 프로그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학원을 선정할 때 반드시 학부모님을 체크해야 할 부분인 것이다. 그럼 선행학습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학년별로 짚어보자.초등 고학년 (4~6학년)은 학습역량을 파악하여 조금씩 중학학습과정 준비하여야 한다. 중학교 입학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시기이고 훗날 아이의 진로와도 연관이 될 수 있으므로 신중히 미리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도와준다. 중학교 전반에 걸친 계획 세우기가 필요하다. 그런 연후에 구체적인 학습역량 파악해야 한다. 자신이 가장 취약한 과목과 취약한 단원은 어디인지를 파악하여 미리 보충해두어야 한다. 학습능력은 축적되는 것이기 때문에 취약한 부분이 자꾸 누적되게 되면 훗날 메울 수 없는 큰 허점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선행학습 범위는 학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간혹 욕심을 내어 1년치 이상의 범위를 선행학습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수학과목의 경우 통상 6개월 정도의 선행학습이 적당하다고 본다. 무리해서 넓은 범위의 공부를 시키기보다는 시간이 여유롭다면 다시 복습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기억에 더욱 오래 남는다. 중학생은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고등학교 교과과정 진행을 파악해야 한다. 고1 과정은 수학상, 수학하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1때는 문과 이과로 나뉘어져 진행한다. 문과는 통상 고2 때 수1를 하고 고2 2학기 말부터 미적분을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과는 고2 수1, 수2, 적분통계를 진행하고 고3때 기하벡터를 하는 것이 보편적인데 학교에 따라 다르게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 진학할 학교의 수학 진도를 파악해 두어야 중학교때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초등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구체적인 학습역량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고등학교때 학교 진도를 따라가기에는 양도 많고 어렵고 하기에 미리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게 되는 것이다. 고등학교 때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많아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본인의 학습역량을 미리 알도록 선행하고 취약한 부분을 파악한 다음 그 부분을 방학때 집중적으로 보완을 한다면 자신감 있는 고등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선행학습 범위는 학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중학교때 학생들의 실력에 따라 두 단계로 나누어 생각하면 선행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수학적 재능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1년에서 2년정도의 선행이 적당하고 수학적 재능이 부족한 학생의 경우에는 통상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선행이 적당함을 학생들의 학원교육에서 알 수 있었다. 능력이 부족한 학생이 빠른 선행을 하는 경우에는 빠르게 지칠 수 있고 능력이 남는 학생의 경우에 느린 선행은 많은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기에 전문가와 상담하여 진도 진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비자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7
- 뉴이스트 JR- Aron, 2개월만의 공식 무대가 생일파티 2012년 최고 유망주 보이그룹으로 꼽히는 뉴이스트의 JR-Aron이 6월 3일 올레스퀘어에서 첫 생일파티 겸 팬미팅을 진행했다.지난 3월 15일 첫 데뷔 싱글 'Face'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한 뉴이스트는 첫 활동을 마무리한지 약 2개월여 만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이 날 올레스퀘어에는 뉴이스트의 리더 JR과 Aron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팬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국내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당초 1천여 명의 팬들이 참석 의사를 밝혔으나 공간의 제약으로 추첨을 통해 300여명의 팬들만이 추첨을 통해 참여하는 행운을 거머쥐게 되었다.오랜만에 팬들의 앞에 선 뉴이스트는 팬들과 함께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 특히 이 날 생일파티에서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JR-Aron의 특별 유닛 무대와 뉴이스트의 'Face' 역할 바꿔 부르기 등 독특한 공연이 함께했으며 뿐만 아니라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뉴이스트의 특별 과거 영상까지 최초로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뉴이스트는 "오랜만에 팬들과 한 자리에 모여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생일이었고 앞으로도 쭉 팬 여러분들과 함께 생일을 맞이하고 싶다"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한편 뉴이스트는 첫 싱글 'Face'에 이어 더 핫 하고 중독성 강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올 여름 컴백해 가요계를 강타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실력파 그룹 투빅, 유스트림에서 깜짝 생방송 라이브 예고 실력파 남성 2인조 보컬 그룹 투빅(2BiC)이 글로벌 온라인 소셜방송 서비스인 유스트림에 채널을 개설하고 깜짝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투빅은 작곡가 조영수가 프로듀싱한 실력파 그룹으로 지난 3월 싱글 '또 한 여잘 울렸어'로 데뷔하면서 가수 신승훈이 가창력을 극찬을 해 주목을 받았던 그룹. 또한 투빅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여 완벽한 라이브와 3단 고음 10단 꺽기를 보여주며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데뷔 첫 무대에서 앵콜 요청을 받기도 했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MR 제거 영상이 각종 커뮤니티에 게재가 되면서, 소름돋는 미친 가창력으로 또 한번 화제가 되며 '제 2의 SG워너비'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투빅은 김광수 대표의 코어콘텐츠미디어에서 진행한 SG워너비 2기 멤버 오디션에 지원한 적이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2번에 걸친 오디션 도중에 넥스타 엔터테인먼트의 조영수 작곡가에게 오디션을 받았는데 한번에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김대표는 투빅을 놓친 아쉬움에 조영수에게 10억 빅딜을 제안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실력파 그룹인 투빅이 유스트림에서 채널을 개설하여 라이브 방송을 예고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번에는 또 어떤 미친 가창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신청곡도 불러주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투빅의 라이브 방송은 유스트림의 공식 투빅 채널(http://www.ustream.tv/channel/twobic)에서 6월 5일 오후 4시 30분에 생방송으로 진행되게 되며, 직접 팬들과의 소셜 댓글을 통해 소통할 예정이다. 투빅은 얼마 전 다비치와 듀엣곡으로 발표한 '오늘 같은 밤이면'은 모바일 통화연결음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6월 중순 미니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삼성·하나SK카드 제재 ‘차일피일’ 5월에 이어 6월로 또 연기 … 대표이사 제재수위 관심고객정보를 유출한 삼성카드와 하나SK카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심의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이 삼성카드와 하나SK카드에 대해 특별검사를 한 때로부터 무려 8개월이 지났다. 보통 검사 후 6개월 정도면 제재 절차가 마무리됐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현재 금감원은 삼성카드와 하나SK카드에 대한 제재수위를 놓고 검토중이다. 현업부서인 상호여전검사국과 제재심의실은 검사결과와 기관 및 임직원 등의 문책사항 등을 협의하고 있다. 문제는 제재심의실과 협의를 거쳐 조치내용이 확정돼도 사전통보 및 의견청취, 제재심의위원회 부의 등을 거치려면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제재 지연돼 기업체 경영활동에도 부담 = 17일에 제재심의위원회 일정이 잡혀있지만, 삼성카드와 하나SK카드 제재안건이 상정되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 이어, 4월, 5월까지 연거푸 3차례나 연기되는 셈이다. 중간에 금감원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4월 총선, 내부 인사가 있었다고 하지만, 무한정 제재심의가 미뤄지는 것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사이동이 있어서 5월에 상정하기는 힘들 것 같다"며 "제재 안건이 상당히 밀려 있어 6월에도 장담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제재 결정이 연기되면서 기업체의 경영활동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는 만큼, 내달에는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제 관심사는 기관과 대표이사에 대한 제재수위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지난해 대규모 고객정보를 유출해 제재를 받았던 현대캐피탈과 형평성을 맞출 것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지난해 11월 금감원은 현대캐피탈에 기관경고, 정태영 사장에게는 주의적 경고 처분을 했다. 당시 정 사장에 대한 제재 결정시, 현대캐피탈의 사건 수습 노력이 인정받아 수위가 한 단계 낮아지기도 했다. 크게 제재 결정시 고려사항으로는, 고객정보 유출 건수와 방법, 내부통제시스템 문제 여부, 사후수습 노력 등이 꼽힌다. 고객정보 유출건수는 삼성카드가 하나SK카드보다 많다. 검찰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92만여명의 고객정보를 무단 해킹해 300여명의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삼성카드 마케팅팀 소속 박 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반면 불구속 기소된 하나SK카드 박 모씨는 지난해 7월말 9만7000여건의 고객정보를 사무실에서 자신의 개인 이메일로 보낸 후 다시 5만1000여건을 분양 대행업자 구씨에게 넘겼다.◆고객정보 유출건수·내부통제시스템 등이 결정 = 전체 유출건수는 삼성카드가 많지만, 정작 외부에 넘겨진 정보는 하나SK카드가 많다. 여기에 더해 금감원이 파악하고 있는 유출건수가 다르다. 금감원은 검찰 수사와는 달리 삼성카드에서 유출된 고객정보를 80만건 정도로 보고 있다. 내부통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은 두 카드사 모두 비슷하다. 그러나 하나SK카드는 사무실에서 이메일을 통해 고객정보를 넘긴 것으로 드러나 그 심각성이 더 하다. 사후수습 노력은 두 곳 다 인정받을 만하다. 고객정보 유출을 인지하자마자,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또 금감원 특별검사를 통해 드러난 지적사항을 보완했다. 다만, 삼성카드가 박씨의 진술서를 뒤늦게 경찰에 제출해 은폐축소 논란을 부르기는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현대캐피탈과 농협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 이후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한만큼, 기관경고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결국 대표이사 제재 수위가 관건인데, 유출 규모로 볼 때 정 사장이 받았던 제재수위를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수입물가 상승률 25개월만에 최저 4월 1.7% 그쳐 … 작년 기저효과로 둔화 이어질듯원유가격이 내리면서 수입물가 상승률이 2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오르는 데 그쳤다. 2010년 3월 -4.3% 이후 2년 1개월만에 최저 상승폭이다. 수입물가는 원유와 석유제품이 크게 내리면서 전월대비로는 1.0% 하락했다. 수입물가의 전월대비 하락은 지난해 11월(-1.6%) 이후 처음이다. 한은은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로 유가, 비철금속 등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입물가도 함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지난 3월 배럴당 월평균 122.5달러에 달했던 두바이 유가는 4월에 117.3달러로 4.2%나 하락했다. 수입물가 중 원유, 유연탄 등 광산품이 전월보다 2.6% 내리면서 원자재가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유제품, 1차금속제품 등이 하락하면서 0.1% 내렸다. 소비재도 전월 보다 1.1% 하락했으나 자본재는 0.9% 상승했다.수입 물가를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1.7% 올라 올해 1월 7.9%, 2월 5.2%, 3월 3.5% 등에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원자재가 3.0% 상승해 전월(10.4%) 보다 상승률이 축소됐고 중간재는 보합(0%)을 기록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년 동월에 비해 2.9%와 4.8% 올랐다.계약통화기준으로는 수입 물가가 전월대비 2.0%, 전년 동월 대비 2.5% 각각 하락했다.한편 수출물가는 운송장비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6%, 전년 동월대비 2.0%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보다 0.5% 하락했지만 공산품은 0.6% 올랐다.계약통화기준으로 보면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1.9% 각각 하락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28호고양 소식 “정발산으로 놀러오세요” 고양시 생태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고양시 푸른도시사업소에서는 4월 17일부터 ‘2012년 생태숲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생태숲 체험 프로그램은 정발산공원 및 안곡습지공원에서 실시하며, 공원을 단순한 휴식공간에서 더 나아가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10월까지 매주 월~토요일 운영되며,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하여 무료로 숲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 숲해설가 로부터 숲속의 나무, 조류, 곤충 등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나뭇잎 탁본, 곤충눈 체험,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생태체험도 할 수 있다. 문의 8075-4337(공원관리과) 식품안전 및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초등학생 포스터 그리기 공모 5월 1일~31일까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좋은 식단 홍보 및 음식문화개선 실천 의지 확대를 위해 ‘식품안전 및 음식문화개선’을 주제로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작품 접수는 학교에서 사전심사를 해 각 학교별로 6점 이내의 작품을 시청 위생정책과로 5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제출작에 대하여 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에서 심사 후 6월 13일에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최우수1명, 우수 3명, 장려 5명, 입선 15명 등 총 24명에게 고양시장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의 8075-3317(시청 위생정책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10대 증차운행, 올해 안에 총 30대 운행계획혼자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이 10대 증차돼 총 21대가 4월 2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금년 6월 중에는 9대를 더 증차할 계획이며 그동안 차량부족에서 오는 이용시간 배차불가 등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한 ‘사전예약제’를 폐지하고 ‘즉시콜제’로 운행방법을 개선해 이용자의 불편해소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행지역은 시 전역과 마포, 은평, 서대문, 영등포, 강서구 및 인근 김포, 파주, 양주, 의정부와 인천국제공항 등이며 도로통행료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용요금은 고양시 관내는 운행거리와 상관없이 편도 1회 2천원 정액제이고 관외는 1km당 150원이 추가된다. 이용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1577-5909(고양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또는 http://www.gys.or.kr(고양도시공사)에 접속 후 회원 가입하해 스마트폰 관련 앱을 다운받아서 신청하면 된다. “구청으로 선인장 구경 가요!” 덕양구청 1층 로비에 연성각, 왕관룡 등 희귀선인장 전시덕양구청 1층 로비에서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인 4월 26일부터 5월 13일까지 평소 보기 힘든 희귀한 선인장을 전시한다. 전시된 선인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고양화훼단지 내 가야농장 등 선인장 재배농가에서 정성껏 재배한 선인장으로 2012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출품했다. 로비에는 눈 내린 듯 흰 꽃이 늦봄부터 여름에 걸쳐 피는 연성각, 옅은 노란색 꽃이 피어 개화되면 그 자태가 화려하고 눈부시게 고운 왕관룡, 흰털이 줄기를 감싸고 있는 노락, 가시가 예리하고 긴 무자단선 등 총17점의 각양각색의 선인장이 전시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웃사랑실천과 사내문화의 활기를 북돋은 일산서구 ‘사랑의 나눔카페’ 개장일산서구는 지난 4월 26일 2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나눔카페를 개장했다. 사랑의 나눔카페는 직원대상의 사랑의 나눔장터를 통한 이웃 사랑실천 뿐만 아니라 구청 직원들에게 차와 음악을 제공하고 단편영화를 상영해 일상의 피로를 풀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나눔카페로 확장됐다. 나눔카페에선 직원들의 가정에서 나오는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수집해 이를 필요로 하는 직원이 구입, 이를 통한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이 행사는 2008년부터 일산서구 특수시책으로 시행해오던 ‘직원 나눔장터’의 운영방식을 개선한 것으로서 매달 짝수 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꿈으로 행복한 여자! 일로써 당당한 여자’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 입주업체 모집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는 여성창업지원실에 입주할 우수한 사업비전과 아이템을 보유한 여성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인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디자인, 공예분야 및 전자상거래?모바일?콘텐츠?솔루션?e-러닝 등 IT, CT를 활용한 지식기반 분야와 BT, NT를 활용한 첨단 유망 벤처기업?무역업?서비스업?정보통신업 등의 분야로서 모두 9개 업체를 모집한다.입주자격은 입주 모집 공고일 현재 고양시 내에 주소를 둔 여성 예비창업자, 또는 고양시 내에 주된 사무소를 둔 창업 후 2년 이내의「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제2조에서 정의하고 있는 여성기업이다. 입주 희망업체에 대한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나눠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업체는 2012년 상반기(6월)중에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 입주신청 지원서류는 고양시 홈페이지(http://www.goyang.go.kr)에서 다운로드 받아 5월 7일~11일 오후 6시까지 직접 시청 여성가족과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 8075-3341~2 지역공동체 공모사업 20개 선정, ‘동굴-동네를 굴려라’ 등 20개 사업에 3억 원 지원고양시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자치구심체 기틀을 마련하고자 지역공동체 사업을 공모해 20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동굴 -동네를 굴려라’ 등 20개 사업에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공모를 시작해 희망사업을 접수한 결과 총40개 사업을 신청 받아 4월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마을단위사업 18개, 동ㆍ권역별사업 22개에 대해 심사했다.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각계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사업별로 사업계획 보고를 통해 주민 참여도, 창의성 및 차별성, 적정성 및 실현가능성, 사업효과성을 심사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이 자생력 있는 마을가꾸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이후에도 전문가와 함께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사업의 방향과 사업추진에 대한 지속적인 코디네이터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모범사례 발굴 등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