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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 6회 제한’ 대입 변수를 정확하게 읽어라 대입에서 수시 전형은 이제 필수다. 2013학년도 입시에서는 총 모집인원의 63%를 수시 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서울대는 지난 3월 입시요강을 발표하면서 2013학년 수시에서 80%를 선발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대학이 수시 모집을 늘리는 이유는 정부 방침이 ‘쉬운 수능’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수능이 쉬워지면 학생간 변별력이 약해진다.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기 위해 대학들은 다양하고 복잡한 전형 방법을 만들어낼 수밖에 없다.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전형이 다변화 되고 올해부터 ‘수시 6회 제한’이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대입 판도도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적성검사 대비반과 논술 대비반을 개설한 영통 페르마를 찾아 각 전형에 대비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들어보았다. <영통페르마 장현주 고등부 부원장에게 듣는 수시 적성검사 전형 지원 전략>***중위권의 ‘인서울’을 위한 또 다른 길 Q 적성검사 전형은 어떤 전형인가?‘수능의 축소판’이라고도 불리는 적성검사는 대학별 적성검사,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내신)을 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적성검사 전형은 교과적성과 순수적성으로 나뉘는데, 교과 적성은 중고등 교과 과정을 중심으로 개념과 심화 위주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순수 적성은 아주 간단한 기본적인 개념들과 비교적 쉬운 유형으로 시간내에 푸는 연습을 필요로 한다. 비교과활동 등 화려한 스펙이 없어도, 논술 준비가 철저하지 않아도 ‘In Seoul’ 할 기회가 있다는 점 때문에 중위권 학생들이 선호하지만 내신이나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적성검사 전형을 무턱대고 준비해서는 곤란하다. 또 단순한 IQ 테스트 정도로 생각하고 섣부르게 준비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적성검사 전형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창기 적성검사 전형은 교과 기본지식과 암기력, 순발력만 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문제 난이도를 높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수능에서 다루어지는 문학, 비문학 지문을 까다롭게 활용하거나 중학교의 심화하기도 하고, 적성검사의 전통적인 출제영역인 언어사고와 수리사고 영역에 고교 과정의 수리능력 비중을 확대해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기도 한다. 또 영어를 출제해 외국어영역을 추가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한국외국어대(글로벌)의 경우 언어 30문항, 수리 30문항, 외국어 20문항 등 총 80문항을 출제한다. 이런 현상은 교과적성형 대학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한양대(ERICA)처럼 순수적성형 대학에서도 영어문제를 출제해 변별력을 높이고 있다. Q 적성검사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적성검사는 논술이나 면접 전형과 비교해 채점이 쉽고 객관성이 높기 때문에 대학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입 수시모집에서 적성검사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2010학년도에 12개 대학, 2011학년도에 17개 대학, 2012학년도 21개 대학, 2013학년도 22개 대학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적성검사는 주로 수도권 대학에서 실시했으나 2012학년도에는 단국대(천안), 한국기술교육대(천안) 등 충청권 소재 대학으로 늘어났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는 대학은 가톨릭대, 강원대(춘천), 경기대, 고려대(세종), 단국대(천안), 중앙대(안성), 한국외국어대(글로벌), 한양대(ERICA), 한국기술교육대, 세종대 등이다. 영통 지역 학생들이라면 이 전형을 관심 갖고 봐야 한다. 수원과 가까이 있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적성검사 전형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Q 적성검사 전형은 어떻게 준비하면 되나?적성검사 역시 하나의 시험이기 때문에 문제가 대학별로 어느 정도 유형화되어 있다. 따라서 각 대학별 출제 경향과 특징을 익힌다면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다. 우선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기출문제와 예시 문항은 반드시 풀어보고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 적성검사는 신속성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시험으로 80~120개 문항을 60~80분 안에 풀어야 한다. 1문항당 1분 안에 풀어내는 요령을 배울 필요가 있겠다. Q 지원 전략은 어떻게 세우는 게 좋은가?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적성검사 전형을 준비할 때 내신과 수능 공부도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것이다. 6월 모의평가 때까지는 내신 및 수능 학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 적성검사 전형을 오래 준비하면 좋을 거라는 생각에 학기 초부터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내신과 수능 공부와 병행해야 하는 만큼 적성검사 준비에만 매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이 나온 뒤에 수능에서 각 영역 3~4등급 이상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자신의 성적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의 적성검사 전형을 고려해야 한다. 또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지원횟수를 6회로 제한함에 따라 입시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해까지는 수시 지원 제한이 없어 여러 대학에 중복지원을 하는 학생들로 인해 경쟁률이 수십 대 일에 달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수능 이후에 원서접수를 받는 수시 2차의 경우 수능 시험 이후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고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아 더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되기 때문에 수능 전과 수능 이후를 잘 고려해서 원서를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능 전에는 상향, 수능 이후에는 안정 지원하는 경향이 많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수능 전에 6번 모두 지원해 결과가 좋지 않았을 경우 대안이 없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전형 선택의 폭이 좁아졌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전략적인 접근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백경일 영통페르마 논술본부장에게 듣는 수시 논술전형 지원 전략>*** 제시문 파악하는 기술…첨삭 중요해 Q 논술전형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대학 선발인원을 전형별로 나눠보면, 대략 30%를 수능우선으로 선발하고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13% 특기자 18~20% 내신우수자 6~8% 논술중심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이 24%다. 대학별 학과별 전형별로 논술의 비중을 달리하고 있지만 일반전형이 곧 논술전형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올해부터 수시 6회 제한이 적용되면 수시 합격자는 정시에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신 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해질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전형을 면밀히 살피고 최근 논술 경향을 철저하게 파악해 이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일례로 고려대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논술 비중이 높은데, 인문계는 인문논술과 수리논술이 자연계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이 출제되기 때문에 다른 대학보다 더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지난해 입시를 보면 논술에서 좋은 성적을 받게 될 경우 우선선발에서 내신 3~4등급, 일반선발에서 2~3등급 학생도 고려대에 합격하는 사례가 있었다. 한양대의 경우 내신 2~4등급이 주로 합격하는데 논술 성적에 따라 내신 1~2등급 떨어지고 5~6등급이 합격하는 사례도 있었다. 논술전형 대부분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수능등급도 유지해야 한다. 실제로 최저학력 기준 미달로 불합격하는 사례가 많다. Q 논술전형은 어떻게 대비하면 되나? 인문계 논술과 자연계 2012-05-14
- 서울여대, 소아암재단에 헌혈증 기부 서울여대는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한국소아암재단에 헌혈증 110장을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서울여대 학생봉사단 '봉사바롬이' 2기 회장단은 지난 3월 1일부터 두 달 간 학생들로부터 기부받은 헌혈증 110장을 한국소아암재단을 찾아가 전달했다. 봉사바롬이는 헌혈증을 모으기 위해 지난 4월 9일과 10일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이기도 했다.이에 앞서 봉사바롬이 학생들은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인제대 상계백병원 어린이환자를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LIG건설CP 손해배상소송 판결 엇갈려 남부지법 "30% 손해배상" … 중앙지법 "원고청구 기각" 금감원의 우리투자증권 제재심의위원회 향방에도 관심 LIG건설 기업어음(CP)투자자들이 판매사인 우리투자증권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판결이 "피고 30% 손해배상"과 "원고청구기각"으로 엇갈렸다. 투자자들의 성향과 투자금액에 따라 불완전판매 책임에 대한 판결이 달랐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재판결과를 주목하고 있던 금융감독원의 LIG건설CP 판매와 관련한 우리투자증권의 책임을 묻는 제재심의위원회의 이후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월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11부 (김성수 부장판사)는 LIG건설 CP 피해자 S씨 외 1인이 지난해 6월 우리투자증권을 상대로 낸 2억원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는 설명의무를 위반했고 기업어음을 판매하는데 있어 금융소비자가 오인할 만한 홍보를 했다고 본다"며 "우리투자증권에 기본책임 30%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31부(임병렬부장판사)는 LIG건설 CP 피해자 L씨가 우리투자증권을 상대로 낸 53억원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청구 기각"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원고가 공격적으로 투자해왔고, 고위험·고수익 중심으로 투자한 상황이어서, 판매회사의 적합성 원칙에 위반되지 않고 회사의 부당권유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번 판결에서 원고에 따라 판매기준이 다름을 전제로 했다. 이 소송은 지난해 3월 28일 LIG건설 CP 불완전 판매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처음으로 시작했고 배상금액도 커 판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던 건이다. 피해자 측 담당변호사인 이대순 변호사(법무법인 정률)는 "이번 소송은 원고의 나이가 젊고 투자금액이 큰 건이라 결과에 따라 대량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재판부가 무리한 것 같다"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 즉각 항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IG건설CP 피해자들은 일부승소판결과 청구기각이라는 두 판결 결과에 아쉬움과 함께 그래도 희망을 가지자는 반응을 보였다. 한 피해자는 "특단의 사유가 없는 한 손해배상은 개인별 상황에 따른 %의 문제가 된다"며 "LIG그룹에 대한 형사 고소건에도 적극적인 참여(추가접수가능)를 하자"고 권유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소송결과에 대해 "2건의 판결문을 확인한 후 판매사의 책임을 인정한 판결에 대해서는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어두웠던 동네가 환해졌어요” 영등포 쪽방촌, 벽화마을로 변신 … 서울시 '길통맘통 프로젝트' 진행"이전에 시커먼 골목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어요. 어두운 동네가 환해지고 깔끔해졌네요."서울의 5대 쪽방촌 밀집지역 가운데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한 영등포 쪽방촌이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가득 찬 벽화마을로 다시 태어났다. 영등포 쪽방촌의 한 주민이 농악대가 합주하는 장면을 그린 벽화 앞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6일과 12·13일 미술전문가와 자원봉사자 200여명의 재능기부를 받아 영등포 쪽방촌에서 벽화그리기 작업을 진행했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서울시는 지난 5~6일에 이어 12~13일 영등포 쪽방촌 담벼락과 건물에 벽화를 그려 어둡고 칙칙한 골목을 화사하게 꾸미는 '길과 길이 통하는 동네,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마을 프로젝트(길통맘통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쪽방촌 벽화그리기는 사람들이 지나는 길과 골목의 특성, 위치, 동선 등을 고려해 영등포의 역사, 거주민의 삶과 희망 메시지, 미래의 꿈과 희망을 주제로 마을 구석구석 모두 23개의 벽화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 정책제안 사업인 '천만상상 오아시스'에 젊은 미술인 모임인 '핑퐁아트'가 제안해 이뤄졌다. 핑퐁아트 소속 작가 중심으로 미술전공자 100여명과 비전문가인 자원봉사자 등 모두 200여명의 재능 기부를 통해 쪽방촌의 담벼락이 화려한 그림으로 바뀌었다.김현민 핑퐁아트 대표는 "그림 하나가 이분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수 있었는데 왜 여지껏 음식과 쌀만 나눠줬던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살면서 소외되고 있었던 쪽방촌 주민들에게 작지만 큰 힘을 줄 수 있는 선물을 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이번 벽화작업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뜨거웠다. 거주민들은 작업 기간 내내 높은 곳에서 작업해야 할 경우 자발적으로 사다리를 제공하고, 각종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등 간식거리도 제공했다.쪽방촌 김영미(42) 통장은 "어두운 벽에 그림이 그려지면서 동네가 많이 변한 것 같다"며 "특히 그림이 희망을 상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더욱 좋다"고 말했다. 또 거주민 성차주(61)씨는 "예전 시커먼 골목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고 동네가 환해지고 깔끔해졌다"며 "그림을 잘 알지는 못해도 무척 잘 그린 것 같다"고 기뻐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서 어려운 분들에게 이웃이 있다는 희망을 주고 밝고 쾌적한 거주 환경을 선물할 수 있어서 가슴이 벅차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행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3월 말 현재 서울시내 쪽방촌은 종로구 2개 지역(돈의·창신동)과 중구·용산구·영등포구 모두 5개 지역에 걸쳐 있으며, 3471개 쪽방에 315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벽화그리기 작업이 진행된 영등포 쪽방촌에는 541개 쪽방과 617명의 거주민이 있다. 서울시는 영등포 쪽방촌 벽화그리기 작업을 다른 쪽방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젊은 미술인들의 벽화그리기 재능기부로 쪽방지역 분위기를 새롭게 함으로써 생활의 고단함을 잊고 조금이라도 삶의 활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벽화그리기 작업을 다른 쪽방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선임대 후분양 (월40~50), 실투자금 2000만원대 파격분양 !! 임탑건설이 부평역 인근에 도시형 생활주택을 분양한다. 최근 1인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대단하다. 이러한 상황에 전세 대란까지 맞물리며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가져 갈 수 있는 소형,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다.무엇보다 소형주택은 1가구 2주택 제외 대상이며, 매월 고정된 현금 수익과 각종 세금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장 안정적이고, 실속있는 투자처일 것이다.여기 국철 1호선과 인천지하철이 마주하는 부평역과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아뜨리에”를 주목 해 보자. 초역세권에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GTX가 부평역을 경유 할 예정이며, 가까이 부평구청역은 7호선 환승역으로 2012년 10월부터 운영 될 예정이다.또한, 서울 도심보다는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한 수도권의 역세권이 투자대비 월세를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이 일대는 인천 내에서 최고의 교통요지이자 상권으로, 강남까지 40분 안에 진입이 가능하다. 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강변대로, 서부간선대로 등이 인접해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부평역지하상가, 부평재래시장도 가깝다.금년 3월 준공 완료된 신축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 주택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선임대 후분양으로 더욱 매력적이다.청약통장과 무관하며 실투자금 2000만대로 월40~50만원대의 임대가 맞춰져 있으며, 신청금 100만원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선착순 계약을 받는다. 신청금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전액 환불한다. 문의: 032)361-09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3
- [김영호 칼럼] 스페인 금융위기에 떠는 가계부채 1000조원 유로존의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위기 3국의 6~7월 만기도래 국채규모가 1171억유로에 달해 세계경제가 떨고 있다. 특히 유로존 경제규모 4위의 스페인이 IMF(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위기파고가 세계경제를 덮쳤다. 지난 1분기 스페인의 외국인 이탈자금은 GDP(국내총생산)의 10% 가량에 해당하는 970억유로에 이른다. 이에 따라 스페인의 외국인 국채보유비율이 4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스페인 국채는 1557억유로이다. 스페인 금융위기의 도화선은 부동산 투기다. 스페인이 1999년 유로화를 도입한 이후 저금리를 타고 부동산 투기가 기승을 부려 2007년 꼭지를 찍었다. 1997~2007년 주택가격이 3.1배나 뛰었고 가계부채가 4.9배나 늘어났다. 그런데 주택가격이 2008~2011년 22.4%나 폭락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담보대출 3230억유로의 54.2%인 1750억유로가 부실화되었다. 부동산 가격폭락에 실업증가 유로존 재정위기가 겹쳐 은행대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은행의 부실자산 비율이 지난 3월 8.4%로 급증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심각한 국면에 진입하면서 한국의 수출전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유로존에 대한 직접수출도 타격이 크지만 중국 대외교역의 40%가 유로존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을 통한 간접충격 또한 크다. 내수침체에다 수출부진까지 겹치면 경기전망이 더욱 어두워진다. 이 경우 가계부채 1000조원이 폭발위험에 노출된다. 소득은 늘지 않는데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 가계부채가 폭발위기에 처할 우려가 커진다. 작년말 가계부채가 912조8810억원이다. 2007년의 665조2950억원에 비해 4년간 무려 37.2%인 247조5860억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가구당 평균 가계부채가 5265만원이다. 이자율을 5%만 쳐도 연간 부담액이 250만원이나 된다. 가계부채 4년간 무려 37% 늘었다가계부채나 다름없는 자영업자 대출잔액이 작년말 102조8000억원에 달한다. 사실상 가계부채가 1000조원을 넘어선 셈이다. 가계부채의 폭발성이 상존한 상황에서 소비부진에 따른 내수위축에 경제성장의 덜미가 잡혔다.금년 1/4분기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306조9764억원이다 2006년에 비해 40% 넘게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주택가격의 하락세에 따라 담보가치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그런데 이자부담이 줄지 않고 생계비는 늘어난다. 집을 팔려고 해도 부동산 경기 침체로 팔리지 않는다. 은행 빚을 갚을 길이 없으니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높아진다. 지난 4월말 현재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3월보다 0.03% 올라 0.79%를 나타냈다. 이것은 5년6개월만에 최고치이다. 가계부채에서 50대 이상 고연령층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부채구조가 취약해지고 있다. 그 비율이 작년말 46.4%로 2003년의 33.2%보다 13.2%p나 늘어났다. 이것은 같은 기간 50대 이상 인구비율 증가폭 8.0%보다 훨씬 높다. 이들은 대부분 2005~2007년 부동산 투기가 극성을 부리던 시기에 아파트를 비싸게 사서 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받았다. 4대 시중은행의 6억원 이상 주택의 담보대출자 중에 50대 이상 고연령층 비율이 53.5%나 된다. 심각한 문제는 2008년 9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집값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퇴직시기가 앞당겨져 상환능력이 위태로워졌다는 점이다. 부동산 투기가 스페인 경제만 삼킨 것이 아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도 미국의 '서브프라임(비우량주태담보대출)사태'도 부동산 값 폭락으로 일어났다. 1985년 9월 G-5의 플라자 합의에 따른 엔화강세가 일본의 수출경쟁력을 약화시켰다. 그 타개책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저금리를 타고 부동산 투기가 일본열도를 뒤덮었다. 1984~1987년 부동산 값이 3배나 뛰었다. 1989년 들어 중앙은행이 돈줄을 죄기 시작하자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일본이 10년 이상 장기불황에 빠졌다.정권말기 뇌관 터지지 않도록IT(정보기술)거품이 터지자 미국은 경기부양을 겨냥해 2001년 10달 동안 기준금리를 6.5%에서 2.5%로 내린 데 이어 2003년 6월까지 1%로 인하했다. 저금리가 주택투기 광풍을 일으켰다. 미국이 다시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자 투기바람이 꺼지면서 2008년 9월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했다. 담보대부업체의 주택대출이 부실화되고 그것이 담보대부업체가 발행한 증권을 매입한 투자은행으로 연쇄파동을 일으켜 월스트리트를 강타했던 것이다. 스페인의 부동산 파국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가계부채 1000조원이 시한폭탄의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정권말기에 뇌관이 터지지 않도록 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스포츠토토 대표 ‘비리누명’ 해임 논란 오리온, 이사회 결정 뒤집는 주총 추진 … 토토사업자 선정에 영향 미칠 듯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비리누명을 씌워 계열사 사장을 해임하려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포츠토토 박대호 대표가 당사자다. 담 회장은 7일 이사회에서 주주총회 소집일을 정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부정행위와 각자 대표체제 반대의 책임을 물어 박 대표를 해임한다는 방침이다.박 대표는 "대주주가 지적한 해임사유 두 가지는 모두 거짓"이라며 강력 반발했다.<스포츠토토 주식회사는 2010년 수입금 중 체육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5317억원을 조성하는 등 국민기업으로 역할을 했다. 사진 스포츠토토 홈페이지>◆부정행위 책임, 누구에게 있나 = 오리온그룹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은 5월25일 스포츠토토 주식회사에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서를 보냈다. 청구서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부정행위로 인해 막대한 피해의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표이사는 부정행위에 대해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며 '주식회사 오리온은 주주의 이익 보호와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경영진을 교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오리온이 '부정행위에 대한 책임'을 거론하는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검찰 수사발표 이전에 현 경영진의 책임을 거론하는 것은 이 사건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대주주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발했다.최근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스포츠토토 관련된 비리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담 회장과 박 대표의 주장이 상반되고 있다.검찰 수사 방향은 박 대표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박 대표, 비리 관여 의혹 없어 = 5월 3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회삿돈 96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한 스포츠토토 전 재경팀 김 모 부장으로부터 "담 회장과 부인이 임직원 급여를 빼돌려 만든 비자금 40억원을 고급 와인과 명품시계를 구입하는 등 개인적 용도로 썼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김씨가 오리온그룹 재경부장으로 근무했던 전력으로 미뤄 스포츠토토 비자금 조성과 관리를 조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보고, 조 전 사장을 조만간 소환한다는 계획이다.박 대표가 회삿돈 횡령이나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은 제기되지 않았다. 검찰 수사는 담 회장과 조 전 사장을 향하고 있다.박 대표는 "사주의 잘못을 부하 직원에 떠넘기고 대신 감옥에 가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오리온그룹 한 관계자는 "부하직원의 잘못을 대표이사가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사외이사제도 무력화 되나 = 또한 오리온그룹측은 박 대표가 두차례에 걸쳐 인사권 수용을 거부했다는 점을 해임 사유로 꼽았다. 담 회장측은 오리온그룹 재무담당 부사장 출신인 정선영 스포츠토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해,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하려 했다.하지만 지난 3월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담 회장이 제안한 각자 대표체제가 부결됐다. 이사 9명중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1명 등 5명이 반대했다. 오리온그룹측은 "처음부터 박 대표를 해임할 생각은 없었지만, 각자 대표체제를 반대해 부득이하게 해임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표는 "나를 뺀 5명의 이사가 이사회에서 각자 대표체제 반대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각자 대표체제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내가 아니라 이사회인데도 그 책임을 나에게 묻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사외이사제는 대주주의 전횡을 방지하고 주주의 입장에서 경영상태를 감독하려는 취지로 도입됐다. 스포츠토토 사외이사들은 독립적인 판단을 했음에도 대주주가 이를 뒤집으려는 것은 사외이사제의 취지를 무색케 하려는 것이란 비판도 일고 있다.◆정부 독점사업 참가자격 논란 = 오리온그룹의 무리한 대표이사 교체시도는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체육진흥투표권(일명 스포츠토토) 사업자로 오리온그룹 자회사인 스포츠토토 주식회사와 9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말 사업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승인을 받긴 했지만, 계약을 하지는 않았다.경쟁사는 스포츠토토 주식회사에 대해 사업자의 도성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 독점사업의 참가자격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스포츠토토 대주주인 오리온의 담 회장이 횡령과 배임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은 상황에서, 대표이사마저 비리혐의를 씌워 쫓아낸다면 이같은 주장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스포츠토토는 2010년 총매출 1조8731억원, 순매출(총매출-환급금) 8160억원이다. 스포츠토토 주식회사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순매출-각종 기금 등) 2551억원에 당기순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사금융 피해신고 빈발 대부업체 현장점검 금감원, 78건 금리인하ㆍ채무조정 유도경기도에 거주하는 A 모씨는 지난해 3월 B대부업체에서 연 38% 금리로 350만원을 대출받았다. A씨는 처음 한번만 상환한 후 원리금을 갚지 못했다. 일용직으로 일해왔던 것이 최근들어 경제침체로 이마저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A씨는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이 개설한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구직이 원활하지 않아 채무상환이 어렵다는 점을 신고했다. 금감원은 해당 대부업체를 점검한 후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A씨는 대출원금 110만원과 미상환 이자 173만원을 감면받고 원금 잔액 240만원에 대해서만 매월 30만원씩 분할 상환하는 내용으로 채무를 조정받았다.금감원과 서울시는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빈발 상위 8개 대부업체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여 대출금리 인하, 채무조정, 불법중개수수료 반환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과 서울시, 해당 구청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직접 대부업체를 방문해 총 167건의 피해신고내용을 확인했다. 이중 금감원은 신고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부업체에 협조를 구해 78건(4700만원)에 대해 대출금리 인하, 채무조정 등을 조치했다. 우선 법정 최고이자율 인하 전인 지난해 6월 27일 이전에 체결된 계약에 대해 연 39% 이하로 대출금리를 인하하도록 했다. 감면 대상은 47건에 1300만원에 달한다. 또 채무자의 이자납부 등이 어려운 건에 대해서는, 원금 및 이자감면 등의 채무조정이 이뤄졌다. 감면금액은 19건 2000만원이다. 이 밖에도 대부업체가 수수료를 받지 않았더라도 하위중개업체가 불법중개수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된 12건(1400만원)에 대해 대부업체 또는 상위중개업체가 관리책임을 지고 피해금액을 우선 반환하도록 조치했다. 수수료 반환과 별도로 불법중개수수료를 편취한 중개업체는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대부업법은 대부중개업자가 중개의 대가를 대출이용자로부터 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길시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금감원은 현장점검을 벌인 상위 8개 대부업체 외에도 현재 영업정지 문제로 행정소송 중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에 대해서는 업무지도를 통해 대출금리 인하와 채무조정 등의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초과 이자 수취 등 대부업법 위반 사항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접수된 피해신고 내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며 "특히 직권검사대상 대형 대부업체는 현장점검과 업무지도 등을 통해 위법사실 확인시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국립보건원 터에 서울시립대 분교를” 주민들 "대학유치 … 서북지역 발전동력"은평구·시립대도 가세, 서울시 '대략난감'서울 은평구 녹번동 옛 국립보건원 자리를 서울시립대 분교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민들 요구가 거세다. 대학이 들어서면 지역 교육문화 거점이자 낙후된 서북지역 발전 동력이 된다는 주장이다. 은평구와 시립대까지 거드는 양상이라 서울시는 난감한 기색이다. 4일 은평구 등에 따르면 서울시립대 분교를 은평구에 유치하자는 주민들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종교단체 주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지난 3월 '서울시립대 유치를 위한 은평추진위원회'를 꾸린데 이어 최근 공청회를 열고 주민 서명을 받는 등 여론몰이에 한창이다. 주민들이 바라는 입지는 10만9000㎡에 달하는 옛 국립보건원 부지. 서울시가 지난 2004년 보건복지부에 2023억원을 주고 사들인 땅으로 2010년 4월 국립보건원이 충복 오송으로 이전한 뒤 제 쓰임새를 찾지 못하고 있다. 임야를 제외한 6만8000㎡에 28개 건물이 있지만 사용 중인 곳은 16개 동뿐. 9개 동은 강북근로복지관 한국교육평가원 민주노총서울지부 등에 임대를 주었고 나머지 7개 동은 관리실 등이다. 서울시는 오세훈 전 시장시절 민간자본을 유치해 지상 40층 규모 지역 대표건물과 함께 상업·문화시설을 갖춘 '참살이경제문화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부동산경기 위축 등으로 인해 중단된 상태다. 추진위원회는 이 공간에 비영리민간단체(Non-Profit Organization) 사회적기업 전문 대학원을 설립해 비영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사회혁신센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중소기업연구개발·창업보육센터 등 마을공동체와 산학연계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사회혁신집적단지를 조성하자는 계획이다. 대학연합 기숙사와 청년층을 위한 소형 임대주택 건설도 포함돼있다. 이럴 경우 청년 주거와 일자리 복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추진위 구상이다. 또 1만여명이 상주하고 새로운 유동인구가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리라는 계산이다. 유성룡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주민 58.7%가 보건원 부지를 교육시설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보였다"며 "아동청소년 문화체험, 은평구와 인근 주민들 평생교육과 연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원이 옮겨간 뒤 공동화로 인해 장기간 낙후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서북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며 "재개발·재건축이 아닌 증개축으로 현 건물을 활용할 수 있는 최상의 대안"이라고 덧붙였다.주민들 움직임에 은평구와 시립대도 보조를 맞추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해 말 강서구 마곡지구로 예정돼있던 시립대 이전계획이 백지화된 이후 전담반 구성에 합의, 공조를 취하고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 "시립대 분교는 사회와 공익을 위한 경제전문대학,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재교육의 대학이 될 것이므로 은평구민뿐 아니라 서울시민 전체 이익을 대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시는 부지활용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대학유치에는 부정적이다. 역세권 대규모 개발부지를 대학교정으로만 활용하기는 아깝다는 얘기다. 다수 건물이 2014년 3월까지는 임대계약이 돼있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를 위해 건물 활용도를 높이면서 주민들 의견을 들어 중장기 활용방안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월 열린 237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김미경 의원 시정질문에 대해 "시립대는 (서울) 한쪽 구석에만 전체 교정이 다 있어 바람직하지는 않다"며 "(분교 시민대학 등) 종합적으로 검토, 은평구가 지역적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결론을 내겠다"고 답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최근 암 진단 후 신속한 수술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자료가 발표되면서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센터장:문병인)의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종합전문 요양기관 최초로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시술을 실현해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기다리는 동안 겪게 되는 고통과 두려움을 최소화했고, 이대여성암전문병원 한 공간에서 병원 방문 당일 외래 진료, 검사 등이 모두 이루어져 대학병원의 고질적 병폐인 진료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선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이대여성건진센터에서 암으로 의심되거나 암으로 진단된 환자와 타 병원에서 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에게는 당일 접수, 검사하는 논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진료 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타 대학병원보다 2시간을 더 연장 운행하고 있다. 아울러 유방암·갑상선암센터는 이러한 신속한 진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최근 1년간 6명의 여성암 전문의를 추가 배치한 바 있다. <문병인교수 수술장면>실제로 암 진단 후 1개월 이상 수술을 기다린 환자는 1달 이내에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유방암은 1.59배, 직장암은 1.28배, 췌장암은 1.23배, 폐암은 1.16배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이러한 여성암 환자만을 위한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 시스템은 진료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의 올해 3월 수술 건수는 2009년 3월 대비 6배, 지난해 3월 보다는 약 40% 증가했다. 또한 유방암·갑상선암센터에 입원하는 환자의 경우도 2009년 3월 대비 9배가 넘는 증가세를 나타내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