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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학생들 고등학교 졸업 후 어디로 가나? 올 2월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진로현황이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됐다. 안산지역 동산고등학교와 일반계고등학교(대부종합고 일반계열 포함)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단원구 80.2% 상록구 72.7% 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산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10명 중 3명은 전문대학교로 진학해 높은 전문대 진학률을 기록했다. 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고교 졸업생 진로현황을 분석했다.단원고 진학률 상록구 보다 높아안산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전국 평균보다 약간 낮고 경기도 평균과 비슷하다. 지난해 전국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진학률은 전국 76.9%, 경기도 72.9%를 기록했다. 단원구 진학률은 전국과 경기도 평균보다 높지만 상록구는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이처럼 상록구 평균 진학률이 낮은 이유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동산고등학교의 수치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동산고등학교는 지난해 대학 진학률 57.3%로 안산지역 고등학교 중 가장 낮은 진학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동산고 졸업생 중 재수생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매년 60%대를 유지해 오던 동산고등학교 대입 진학률 (2015년 67.9% 2016년 61.1%)는 올해 50% 대로 주저앉았으며 졸업생 중 42.7%가 재수에 도전 중이다.안산지역 학생들 전문대 진학률 높다안산지역 학생들의 진학분석에서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전문대 진학률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이 높다는 것이다. 올해 졸업한 학생들 중 전문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2521명, 대학교진학한 학생은 3413명이다. 단원구 지역 고등학교의 전문대학 진학률은 35.5%, 상록구는 29.3%다. 전문대학 진학률 전국 평균은 22.2%이며 경기도 평균은 26.1%로 안산은 매우 높은 편이다.전문대학 진학이 가장 높은 고등학교는 강서고등학교 45.7%다. 이어 선부고등학교(43.8%)와 단원고등학교(43.2%) 광덕고등학교(41.8%)의 전문대 진학률이 40%를 넘어선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보다 배나 높은 것이다.전문대학 진학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현장 교사들은 성적과 취업 등 진로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강서고등학교 3학년 한 교사는 “전문대학을 선택하는 이유는 우선 성적이 가장 크다. 그 다음은 취업가능성과 비용 등 경제적인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부모님들도 예전에는 지방이라도 대학교진학을 고집했지만 지금은 취업도 어렵고 기숙사비 등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집에서 통학 가능한 전문대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구도심과 신도시 진학률도 달라전문대학 진학률이 높은 반면 4년제이상 대학이 기준인 대학교 진학률은 전국 평균에 한참 뒤떨어진다. 올해 대학교 진학률 전국 평균은 54.4%였으나 단원구 지역 학교들의 대학교진학률은 44.9%, 상록구는 43.2%다. 이는 전국평균 54.4%보다 훨씬 낮고 비슷한 수준인 경기도 46.5%보다도 낫다.대학 진학률은 구도심과 신도시권 학교 간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구도심에 위치한 학교들은 전문대학 진학률이 평균 40%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대학교진학보다 많은 학생들이 진학하는 반면 신도시지역에 위치한 학교들의 전문대 진학률은 20~30%대 이며 대학교진학 진학률이 높다. 일반계 고등학교 중 전문대 진학률이 낮은 학교는 고잔고등학교(25%)와 경안고등학교(26.2%)등 주로 신도시에 위치하거나 비평준화 때 상위권이었던 학교들이다. 이들 학교의 대학교진학진학률은 전문대 진학률보다 높다. 대학교진학 진학률이 높은 학교는 송호고등학교로 지난해 졸업생 10명 중 6명이 대학교진학에 진학했다. 다음은 원곡고등학교(59.1%) 동산고등학교(55.1%)가 대학교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고등학교는 대학교 진학률도 높아 전문대와 대학교 진학 등 대학 진학률이 95.8%를 기록했다.광덕고 취업률 두자릿 수의외로 일반계 고등학교 이면서 취업률이 2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학교도 있다. 혁신학교로 지정된 광덕고등학교 졸업생 중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의 비율은 13.2%다. 이어 대부고등학교(8.3%)와 성안고등학교(7.5%)의 취업률이 높은 편이다. 취업률이란 1개월 동안 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 조건으로 정규직, 대기발령자 비정규직, 자영업자로 일하고 있는 학생들의 비율을 말한다. 광덕고등학교는 취업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탁교육 등을 통해 취업의 길을 찾아주고 있다.전문대학 진학률전국 22.2 경기도 26.1 단원구 35.5 상록구 29.9대학교 진학률전국평균 54.4 경기도 46.5 단원구 44.9 상록구 43.2대학 진학률 상위 5개 학교강서고 95.8양지고 95.3송호고 87.8신길고 86.2초지고 78.9전문대학 진학률 상위 5개학교강서고 45.7선부고 43.8단원고 43.2신길고 42.3광덕고, 성안고 41.8 2017-08-18
- 변화하는 환경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변화라는 ‘파도’에 휩쓸려 갈 것인가, 아니면 그 파도에서 보드를 탈 것인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교육 환경에 대해 미리 알고 준비하지 않는다면 매우 어려운 입시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이런 상황에 처하지 않기 위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 해법을 제시하는 곳은 결코 많지 않다. 그렇다면 변화하는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부터 확인해봐야 한다.학생들은 느끼고 있다바뀐 교육과정으로 ‘새로운 유형’ 문제가 출제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모두 느끼고 있다. 그동안 풀었던 문제와 다르게 다양한 융·복합 지문을 바로 지문을 해석하고 문제 출제 의도를 파악해서 보다 쉽고 빠르게 정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면서도 스스로 준비를 하는 학생들은 적다. 그래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제시하는 학원을 찾아다니고 있다.초·중등 학생들은 준비해야 한다.그렇다면 아직 초·중등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우선 기본을 다져야 한다. 문단 해석과 요약, 중심 문장 파악, 다양한 영역의 접근 등이 필수적이다. 즉. 다양한 영역의 독서가 필수적이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학생들은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 영역의 독서를 매우 어려워한다. 하지만 학부모님은 알고 있지만, 강하게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대안을 찾아야 한다. 반드시 해야 하는 부분이 늦춰진다면 그 결과는 미래 학생들에게 업보로 돌아올 것이다.수능형 내신?!초·중등 학생을 두고 있는 학부모님에게 수능은 아직 먼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변화하는 입시만큼 내신 역시 변화하고 있다.수행평가의 비율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는 초등학생도 아는 이야기가 되었다. 그렇다면 줄어들고 있다는 지필고사는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너무나도 당연한 상황이다. 상위 대학은 학습 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을 희망한다. 그렇다보니 자사고와 특목고, 그리고 외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렇다면 일반 고등학교와 중학교는 변화가 없겠는가. 당연히 변화한다. 가장 큰 부분이 지필고사 난이도 향상이다. 현재 많은 학교 시험이 어려워지고,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교과서에 없는 외부지문을 시험에 출제하는 학교도 다수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과거 교과서만 철저히 외우면 100점을 받는 시대는 끝났다.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하고, 지문을 추론할 줄 알아야 한다.자신의 자녀가 개념이해와 활용, 그리고 추론에 대한 능력이 출중하다면 교과서만 공부하면 된다. 하지만 그런 학생은 매우 적다. ‘초등학교 때 국어를 잘했으니깐 괜찮아.’라는 생각으로 국어공부를 게을리 한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변해가는 시험에 대해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앞서가는 학생이 될 수 없다.아직 시간이 있다!개학과 동시에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다. 고학년일수록 준비가 부족하다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중등 학생들은 아니다. 시험이 아직은 있다. 하지만 “더 이상 늦춰지면 힘들다.”라는 생각을 지금쯤 느껴야 할 내용이다.짧은 기간 노력하여 좋은 성적을 받길 기대하는 것은 욕심일 수 있다. 하지만 중등교육은 가능하다. 하지만 내신이후 기초적인 부분의 재학습과 복습은 필수가 되어야 할 것이다.권기덕국풍2000학원 국어과 2017-08-18
- 도서 Review <중위권 내 아이, 서울대 따라잡기> <중위권 내 아이, 서울대 따라잡기>는 중ㆍ고등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학생부 종합전형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학생의 꿈과 희망, 그리고 실현을 위해 어떤 도전이 필요한 지 되짚어보게 하는 자기 계발서로도 유용한 도서이다.이 책의 저자인 배상기 교사(서울 청원고 재직)는 강북지역과 서울대 수시합격에서 취약한 일반고라는 악조건을 이겨내고 ‘3년 연속 일반고 서울대 진학 지역 1위’라는 성과를 낸 현직 교사이다. 그가 진학부장으로 근무하던 2014학년, 2015학년, 2016학년도 대입에서는 10여명이 넘는 학생을 서울대에 합격시키면서 ‘지역 명문고’라는 명성을 이끌어냈다.아이의 가능성을 독려하는 입시전략서 표방!<중위권 내 아이, 서울대 따라잡기>는 서울대 입학에 대한 기술적 접근에 국한되지 않고 학생들의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독려하는 인생의 자기계발서 관점에서도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4가지 내용으로 구성된다. 첫째 서울대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자. 그 이유가 충분하다. 둘째 서울대의 학생 선발방법과 서류 평가, 셋째 거시적인 서울대 준비방법, 넷째 미시적인 서울대 준비방법이다.저자는 최상위권 학생의 서울대 진학은 물론 중하위권 학생들의 자신만의 서울대 입성을 위한 전략들을 명쾌하고 풀어내며 진학부장 당시 느꼈던 안타까움에 대한 해법도 담았다.서울대, 막연한 꿈이 아니라 실천이다! 고교생활이 곧 입시전략!먼저 서울대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어서 최상위권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서울대에서는 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 학교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학생, 다양한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가진 학생, 약자에 대한 배려 심과 공동체 의식을 가진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 이를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학교소개 자료를 근거로 학생의 학업능력 및 지적 성취, 학업태도, 개인적 특성과 학업 외 소양을 평가한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통해 공부 의지, 지식 축적, 지식을 활용하는 경험을 쌓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자녀의 잠재력을 제한하지 않기 & 스스로 낮게 평가하지 않기또한 이 책은 현 입시에서 학부모들이 자녀 성적을 너무 분석적으로 판단, 미리 자녀능력과 잠재력을 제한하거나 학생들 역시 자신을 너무 낮게 평가하여 제한된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에도 주목했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성장을 독려해주고 학생들은 자신이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고 최고의 도전을 시작하라고 조언한다.동시에 보통 학생들은 성공경험이 부족하고 자존감이 낮아 목표를 세워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책에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이를 계속 유지시키는 한편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여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도전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다.Tip> 저자 인터뷰 : 배상기 교사/ 청원고등학교“마음 속 서울대를 향해 매일 매일 발전하자!”Q. 일반고 중위권 학생들이 서울대 도전 가능할까?고2, 고1이라면 가능하다. 이미 서울대에서 선발할 인재상과 평가항목과 요소, 평가 방법을 공지했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자신을 믿고, 서울대에서 요구하는 것을 추구하면 된다. <전략>을 세우고, <영감>을 받고 <배짱>을 가져야 한다. 일정기간 실패하거나 성과가 없어도 포기하지 말자. 큰 고기 덩어리도 잘게 썰어서 먹으면 쉽게 먹을 수 있듯 매일 학교생활에서 작은 것들을 실천하면 된다. 사람은 높은 산이 아닌 발 앞의 작은 돌멩이나 풀뿌리에 넘어진다. 학생들은 서울대 때문이 아니라 매일 작은 것을 실천하지 못해서 좌절한다. 매일 계획을 완수하는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Q. 노원 중계지역의 학생들이 서울대 입성을 위해 변화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먼저 과거의 생활태도에서 벗어나 서울대 학생다운 태도를 가져야 한다. 자신을 서울대생이라 확신하고 최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 고교시절 모든 선택은 자신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온전히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키운 후 그에 따른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더 깊고 넓은 심화된 공부를 해야 한다. 심화된 공부란 주제를 정하여 책을 읽거나 논문 등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다.Q. 학생들에게 입시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조언한다면?모든 학교생활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하여 진행해야 한다. 입시는 생각한대로 흘러가지 않으며 변수가 많다. 현재 성적으로 미래를 제한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정하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 스스로 발전하여 생각 이상의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고 믿어라. 자신의 꿈과 꿈을 향한 자신감을 키워나가면 꿈이 실현되는 날이 가까워진다. 수업과 동아리, 독서활동 등을 통해 매일 하나씩 깨우쳐 가는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하기를 바란다.Q. 선생님이 이 책을 통해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부모님들은 자녀의 능력과 미래를 현재수준에서 미리 단정 짓지 말고 학생들은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고 매일 도전하고 발전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서울대는 실제 서울대도 있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자신만의 서울대’가 있다. 각자가 원하는 목표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또한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생활에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이 높아지면 더 큰 성취도 가능하다. 매일 서울대가 원하는 수준을 따라잡는 노력을 한다면, 더 발전된 자신을 발견할 것이며 대학뿐만 아니라 대학 이후도 훨씬 더 만족한 삶이 될 것이다. 배상기 교사/ 청원고등학교 재직서울대 교육학박사 취득과학부장과 3학년 부장 및 진학부장 역임서울진학지도 협의회 회원/ 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2017-08-18
- 생명 과학, 그 본질을 파악하라 생명과학은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물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명 현상’과 생물들의 구조, 특성, 기능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 자체만으로 흥미가 있지만, 사실 ‘쓸모’도 많은 학문이다. 최근에 역분화 줄기세포, 유전자 가위, 합성 생물학 등 최신 과학동향에 대한 소식을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향후 인류의 삶을 크게 바꿔 놓을 것은 대부분 생명과학의 지식을 이용한 생명공학 기술들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이렇게 흥미로운 생명과학이 왜 교육과정에만 들어오면 단순히 외울 게 많고 점수 따기 까다로운 과목이 되었을까? 사실 이것은 생명과학만의 문제라기보다는 한국 교육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하다.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를 풀고 있자면, 대체 이런 문제들이 생명과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에 무슨 도움이 되는 걸까하는 자괴감이 든다. 물론 이런 ‘수능형’ 문제들 중 대부분은 정확한 생명과학의 개념을 알고 있고, 약간의 추론 능력만 있다면 모두 풀 수 있는 문제들이지만, 가끔씩 야속할 정도로 학생들을 속이는 문제들도 존재한다. 현 교육과정의 이런 성격 때문에 흥미로운 과목도 재미없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렇다 해도 현 교육 시스템을 완전히 뜯어 고치는 것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다.그렇다면 어떻게 재미없는 생명과학 공부를 흥미를 가지고 몰입할 수 있을까? 학문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고, 과목을 바라보는 시각만 바꿔도 생명과학을 공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따라서 공부 능률도 오르지 않을까?필자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내신, 영재고/과고 대비 수업, 수능까지 학생들에게 생명과학을 가르치면서 강조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첫째, 생물은 물리학이나 화학에서 다루는 대상을 훨씬 뛰어넘는 복잡계라는 것이다. 그래서 생물의 구성체계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생물을 이루는 분자들이 가장 처음 세포를 이루고, 세포가 모여 조직을 이루고, 조직이 기관, 기관이 모여 하나의 개체가 된다는 것은 생명과학의 기본 개념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하위 단계에서 상위 단계로 넘어가면서 이전 단계에서 볼 수 없었던 특성들이 새롭게 생겨나, 생물을 훨씬 더 복잡하게 만들고, 그래서 생물을 탐구하기란 쉽지가 않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둘째, 생명과학은 두 가지 큰 뿌리에서 시작하는 학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똑같이 생물을 탐구하는 학문이지만, 한쪽은 고대 인류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생물을 수집하고 기록하는 박물학을 지나 생물이 가지는 공통성과 다양성의 규칙을 찾고, 직접 자연 속에 살아가는 생물을 관찰하며 그들의 삶을 연구하는 성격을 지닌다. 즉, 다윈이나 구달같이 직접 발로 뛰며 탐구하는 거시 생물학(생태학, 진화생물학)이다.그리고 다른 한쪽은 생물을 이루는 요소 즉, 유전자나 세포 수준을 잘 이해하면 상위 단계의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는 환원주의에 입각하여 생명 현상의 매커니즘을 구체적으로 밝혀내며,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공학 기술이나 의학의 발전을 일군 미시 생물학(세포학, 생화학, 분자 생물학)이다. 두 영역은 서로 매우 다른 성격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발전해오면서도 생물이라는 같은 연구 대상을 공유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하나의 생명과학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밀접하게 연관을 맺고 있다.고등학교 생명과학Ⅰ과 Ⅱ에서는 미시 생물학과 거시 생물학이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다. 교과과정상 이러한 단원들이 왜 이렇게 배치가 되어있는지를 이해한다면, 배우면서도 다른 파트의 개념들과 연결해 생각할 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생명과학이라는 매력적인 과학을 정복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길 지도 모른다. 필자도 고등학생 때, 생명과학에 대한 흥미를 깨워주신 은사님을 만나면서 전공을 결정하게 되었는데, 생명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정확한 지식과 과목에 대한 흥미를 동시에 일깨워줄 수 있는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길 바란다.손영기닥터 사이언스 아카데미 생명과학 강사문의 042-485-2221 2017-08-18
- 받아쓰기의 효과 우리는 흔히 초등학교 2학년을 지나면 받아쓰기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받아쓰기는 어린이들만 한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필자는 아이들과 논술을 배우면서 받아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받아쓰기의 효과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게 해 주기 때문이다.첫째, 내가 모르는 어휘(語彙)를 알려준다. 우리가 흔히 단어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 단어를 직접 써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실제로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단어의 구조와 맞춤법이 틀린 경우도 있고, 문장에서 내가 알고 있던 의미와 다르게 쓰고 있는 경우도 발견할 수 있다. 받아쓰기는 어른이나 아이들에 관계없이 단어의 정확한 쓰임새에 대해 한번쯤 생각을 할 수 있게 한다.둘째,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받아쓰기를 하다보면 의미를 왜곡(歪曲)해서 알고 있는 경우도 자주 발견된다. 문맥(文脈)속에서 발견되는 의미의 왜곡을 발견하고, 올바른 위치와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셋째, ‘내가 띄어쓰기를 잘 못하는 구나’라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우리는 ‘읽기’에 특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 독해 및 이해와 감상 위주로 우리는 습관이 들어있는데, 실제로 하나의 문장을 수기(手記)로 써 보면 여기서 띄어쓰기를 해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우리가 흔히 책을 읽을 때 대수롭지 않게 당연히 띄어쓰기가 되어있는 것을 읽기 때문에 실제로 그것을 써 보는 기회가 많지 않다는 반증(反證)이다.받아쓰기는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讀者)라면 꽤 오랫동안 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받아쓰기를 활용하는 편인데, 받아쓰기를 해 보면 다음과 같은 순기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첫째, 어휘의 양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다. 책에서 나오는 단어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그 단어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둘째, 한글맞춤법에 대한 나름의 체계를 알게 해 준다. 받아쓰기는 기본적인 문장의 체계와 구조를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셋째, 받아쓰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쓰기’의 영역에서 필요한 다양한 순기능을 익히도록 도와준다.실제로 언어란 듣기부터 말하기, 읽기, 쓰기의 기본적인 네 가지의 영역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쓰기이다. 쓰기 영역은 다른 영역을 통합적으로 필요로 하는데 실제로 쓰기를 하면서 느끼는 내가 알고 있던 단어와 문장과의 괴리감을 한번쯤은 느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받아쓰기는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책을 들고 한 문장을 두 번 읽은 후에 노트에 그대로 쓰면 된다. 요즘은 대학생들도 취업논술을 위해 받아쓰기 스터디가 생긴다고 하니, 어휘가 부족한 초등, 중등학생이나 쓰기의 기본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면 기본에 충실한 받아쓰기를 해 봄도 좋을 것 같다.김정엽 교사미담(美談)언어교육연구소 교사문의 : 042-477-7788 http://4777788modoo.at/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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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 시작하는 ‘꽃나래허브협동조합’ 늘 향기로운 내음이 가득하던 공간, ‘꽃나래허브협동조합’(이하 ‘꽃나래’). 방문했던 그 날은 좀 특별했는지 비릿한 풀 내가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어성초의 향, 유기농장에서 쌈을 싸 먹으라고 선물한 그것을 덖어가며 조윤실 대표는 어성초가 갖는 찻잎으로의 가능성을 실험 중이었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다. 그저 좋아서 이 일에 푹~ 빠져있다는 그녀, 날씨는 꿉꿉했지만 언제나 새로운 기운을 품은 ‘꽃나래’의 가을이 기대됐던 그날의 만남으로 들어가 보자.‘꽃나래’를 통한 우리 수제꽃차의 글로벌화 가능성 열려‘꽃나래’는 매우 특별한 여름을 보냈다.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박람회 공모전에 당선돼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우리차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 갑작스런 당선이라 준비하는 동안 힘들긴 했지만 우리 차의 대중화, 저변화에 기여한다는 보람이 컸다. 뿐만 아니라 행사진행 중에 우리나라의 대표 쇼핑몰 MD들의 객관적인 평가에서 꽃나래허브 수제차 보급의 가능성을 시사받기도 했다. 행사를 진행하고 상품성을 타진하는 MD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 상품의 글로벌화를 가늠하는 KOTRA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꽃나래허브티 세계진출을 위한 상담이 KOTRA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진짜’를 흉내 낸 ‘아류’ 거부, 진짜 ‘우리 것’은 다르다 수제 가향홍차의 세계, 아류가 아닌 우리 것으로 우리의 차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 ‘꽃나래’의 생각이다. 보성 유기농 홍차와 제주의 유기농 유자 등으로 퀄리티 높은 우리차를 만들어 상품화에 성공해 보성 대한민국 블랜딩대회에서 2016년 금상을 받은 ‘스위트 러브(Sweat Love)’가 그 대표적 작품이다.값싼 수입상품을 써 수익의 극대화만을 생각하는 업체들도 있겠지만 그런 식의 타협은 ‘우리 것’이라는 고유의 가치를 훼손시킨다. 모든 문화에 아류가 있듯 차도 그저 진짜를 흉내 낸 아류가 될 뿐이다. ‘스위트 러브(Sweat Love)’에는 미량의 생강이 블랜딩 된다. 인도산을 쓰면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당장의 이익이 되지만 우리 땅의 생강이 갖는 특유의 맛을 포기할 수는 없다는 것이 ‘꽃나래’의 생각이다. 우리의 생강은 쌉싸름한 맵고 쓴맛만 있지 않다. 단맛을 함께 갖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땅의 우리 재료, 유기농 재료들은 그래서 차별화된다. 순수한 이 땅의 재료, 깨끗하게 선별된 재료들이 갖는 특별함은 흉내 낼 수 없는 특별한 ‘다름’이다.수제 꽃차와 수제 허브티, 여러 종류의 블랜딩 티를 연구하고 있는 ‘꽃나래’는 바로 그 계절에만 만들 수 있고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꽃차와 티를 상품화했다. 여름을 대표하는 ‘연꽃잎차’, 봄에만 생산되는 생강나무꽃과 잔가지를 블랜딩한 ‘봄봄차’ 등은 그해 꽃잎을 따서 블랜딩하면 그 다음해가 될 때까지 만들 수 없다. 어떤 것에도 희소성이 사라져 ‘귀함’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요즘, 이런 계절을 대표하는 차들은 귀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래서 ‘봄봄’을 알고 꼭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아껴서 판매하고 있다는 조 대표의 말은 신선했다.재능기부 수업, 진로체험 수업 등 대중화 위한 끊임없는 노력다양한 종류의 수업으로 수제꽃차의 세계를 알리고 있는 ‘꽃나래’는 매달 두 번씩 진행하는 유성구 평생학습원 재능기부 수업 외에도 교육부 산하 ‘꿈길’ 교육프로그램에 등록, “나는 꽃차 소믈리에, 티블랜더”라는 진로 체험수업을 9월 14~15일 양일간 중앙과학관 진로체험박람회를 통해 진행한다.국어교사 출신인 조윤실 대표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우리차 문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직업으로서의 ‘꽃차 소믈리에, 티블랜더’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9월 22~24일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카페쇼 참여도 예정돼 있다. 카페쇼에 특별히 초대된 ‘꽃나래’는 꽃차 만들기 체험과 판매를 통해 카페쇼에 우리 수제꽃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특강, 1주일 전 예약 필수대중화, 저변화를 위한 이런 노력과 함께 성인들의 취미나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원데이 목요저녁특강이나 주부들을 위한 원데이 금요오전특강은 칡꽃차, 무궁화차, 장미꽃잎차, 페퍼민트차 등을 당일 만들어 본인이 직접 꽃차를 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꽃차를 선별하는 것도 ‘꽃나래’만의 노하우다. 하루 2~3시간 정도의 짧은 경험이지만 꽃차를 담아가는 수강생들의 뿌듯한 표정에서 느껴지는 보람은 상상이상의 즐거움이기도 하다. 1주일 전 예약해야 수업참여가 가능하다.봄, 여름, 가을, 겨울 학기로 나누어 진행되는 취미·자격증반(꽃나래허브협회장 이금숙)은 각 계절마다 3개월 총 12회 수업을 기본으로 한다. 매 학기마다 농원으로 체험을 가는데 지난 여름학기에는 33명의 수강생·신청생들과 함께 여름 꽃인 연꽃을 체험했다. 10월 12일로 예정되어 있는 가을 농원체험은 온직다원 차꽃따기가 계획돼 있다.8월말이면 홈페이지를 통해 수제꽃차, 수제허브티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과 소통을 시작한다는 ‘꽃나래허브협동조합’, 아류로서가 아닌 진짜 ‘우리차’의 면모를 살려 대중화 하려는 그들의 노력이 주목된다.문의 042-864-1153, 010-3468-9139http://flowerherbtea.com(8월말부터 서비스) 2017-08-18
- 숨은 키 10cm 더 키우는 비결을 찾아라! 방학이든 학기 중이든 아이들의 하루는 언제나 늘 바쁘다. 아침부터 학원과 각종 학습지, 예체능 프로그램을 듣다가 늦은 오후나 밤늦게 귀가하는 아이들. 매일 책상 앞에 앉아 공부만한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은 자칫 아이들의 키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 그렇다고 걱정만하고 있을 수 없다. 맞춤 운동 성장센터 키네스 평촌점을 찾아 키 성장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키 성장, 성장 정밀 검사 통해 정확한 진단부터아이의 키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키네스 평촌점 이현진 실장은 “성장 정밀 검사를 통해 우리 아이의 정확한 키와 몸무게를 측정해 해당 연령의 평균키와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우선” 이라며 “만약 자연 성장키와 최종 예측키가 평균키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키네스에서는 성장 정밀 검사를 통해 성장 환경과 신체 기능을 측정한다. 편식, 스트레스, 불면증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부터 모발 검사를 통해 5대 영양소 균형 유무와 중금속 오염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리와 허리 기능검사와 유산소 능력 검사도 함께 한다. 성장 정밀 검사는 자연적인 최종 예측키와 키네스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클 수 있는 키도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학업 스트레스와 인터넷 환경 노출에 의해 키 성장이 둔화되고 이로 인해 집중력과 주의력 결핍이 동반되어 학습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키네스 개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되는 창의융합 뇌 교육 두비전 프로그램은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억력을 높여 학업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학습 집중력 높여주는 창의융합 뇌 교육 ‘두비전’두비전 프로그램은 학업스트레스나 인터넷 게임, 빈번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산만해진 두뇌기능을 뉴로피드백 훈련으로 안정화 시키고, 좌우 뇌의 균형 발달과 자기조절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 감각운동 통합훈련으로 시냅스 발달을 촉진하며 장기간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생각회로를 형성하고, 이미지 전환의 생각기술로 우뇌기능 활성화,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기억력을 높여 학업능력을 높여주며 잠재 능력과 탁월성을 발휘시킨다.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가질 수 있고 학습한 내용이 이미지 전환으로 장기 기억되어 기억틀과 함께 저절로 생각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이 실장은 “키네스에서는 창의융합 뇌 교육을 성장 프로그램과 같이 진행한다. 이는 스트레스가 정상인의 성장호르몬 분비를 1/3까지 억제하게 되는데 두비전으로 학생들의 높은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여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 많은 학습량으로 늦어지는 수면시간을 1~ 2시간 앞당길 수 있어서 숙면은 물론 피로회복을 해소하고, 학습내용의 빠른 기억으로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말에 의하면 두비전을 통해 기억틀과 마음거울을 활용하면 자기주도학습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 학습내용을 기억하는 시간을 줄이면 학업능률을 10배 이상 높이게 되어 학업스트레스가 해소되며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쉽게 전환되어 한 번 공부한 것을 오래 기억하게 된다고 한다. 두비전은 주의집중력이 유지가 되는 20분 단위로 순환방식 훈련으로 1~3단계를 실시하여 뇌 교육의 효율을 최대로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된다. 마음거울과 기억틀을 활용하여 학습재구성을 도모하는 학습코칭을 실시하는데 4명 이내의 소그룹 단위 팀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맞춤운동의 유산소 운동으로 두뇌혈류량 공급을 높여주어 뇌세포에 산소공급을 충분히 하고 뇌기능을 개선하는 훈련도 실시한다. 이때 뇌기능 안정화는 뉴로피드백 훈련으로 실시하고 시냅스의 생각회로 형성은 감각운동 통합 훈련으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빠르게 전환하여 좌우뇌 기능을 동시에 균형적으로 발달시킨다.“키는 타고나는 것만이 아니라 생활환경에 의해서도 결정된다. 키는 유전의 20~30%의 영향 밖에 받지 않고 70~80%는 생활환경에 의해서 결정된다. 수술이나 약의 도움 없이 자연성장을 이루어내는 키네스는 성장정밀검사를 통해 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결과를 통해 영양, 수면, 운동,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에 들어간다.” 20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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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Mentor)의 탄생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 행복나무박선영 전문상담사‘멘토’라는 단어는 <오디세이아Odyssey>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 출정하면서 집안일과 아들 텔레마코스의 교육을 그의 친구 멘토에게 맡겼다. 오디세우스가 전쟁에서 돌아오기까지 무려 10여 년 동안 멘토는 왕자의 친구, 선생,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그를 잘 보살펴 주었다. 이후로 멘토라는 이름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와 동의로 사용되었다. 즉 멘토는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 지도자, 스승, 선생의 의미이다.상담을 하다 보면 가끔 내담자에게 ‘선생님이 제 멘토에요’라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드는 한편 내가 무슨 누군가의 멘토 씩이나 될 수 있을까 부끄러운 마음도 저 버릴 수가 없었다. 인간으로서도 상담사로서도 부족한 면이 많기에..... 아니 그보다는 뭔가 좀 더 그것에 걸 맞는 말과 행동을 하며 살아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어느 날 어린 소녀가 나에게 보여준 순수한 믿음과 존경은 내가 이미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치유자이며 멘토라는 것을 확신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어느 소녀의 꿈 - 10년 뒤 내 모습을 상상하며 어린이들에게 쓰는 글>‘안녕하십니까? 어린이 여러분. 선생님은 심리치료사에요. 선생님은 어릴 때 꿈이 많았어요. 하지만 진심으로 마음에 남아 있는 꿈을 찾기 위해 애썼어요. 원래는 요리사가 꿈이었어요. 그런데 선생님은 심리치료사 즉 선생님의 말을 들어 주고 같이 공감하는 선생님을 만났어요. 그 때부터 그 선생님이 멋져졌고 서로가 감정을 나누다 보니 슬픔은 덜어지고 기쁨은 두 배로 커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런 일을 좋아하게 되어 심리치료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 있게 된 것입니다. 심리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 주세요. 그리고 서로 말을 나누고, 슬픔과 화남은 반으로 기쁨은 두 배로 만들어 주세요. 여러분도 꿈이 있나요? 꿈이 있으면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 보고 그 꿈을 이루어 보세요. ‘ 초등학교 5학년 내담자가 또박또박 연필로 쓴 작문을 받아 보고 내 마음에 깊은 감동과 울림이 있었다. 그리고 비로소 내가 피하고 싶었던 부담감의 무게를 떨쳐내고 자신을 누군가의 멘토로 인정할 수가 있었다. 지금 이대로도 나는 좋은 상담사이며 훌륭한 멘토인 것을. ‘내 인생의 멘토님~~’ 정말 귀하고 기분 좋은 말이 아닐 수 없다.꿈과 가치가 상실되고 마음이 힘들 때 많은 사람들이 상담 안에서 이런 아름다운 만남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가는 힘을 얻길 가만히 기대해본다. 20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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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진로·진학 위한 교육정보 대학입시에서 진로를 미리 정할수록 유리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특히 최근 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고교과정에서 진로와 관련된 활동이 강조되고 있다. 부천시내에서 열리는 진로와 진학관련 도움이 되는 과정들을 알아보았다.자료제공: 부천시교육지원청, 부천원미도서관 부천씨앗길센터대학교 협력 2018 대입지원전략특강부천시가 대학진학을 앞 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입시전략 정보를 제공하고자 대학교와 협력해 ‘2018 대입지원전략특강’을 마련했다. 먼저 인하대학교와 함께하는 ‘내 아이 활주로 넓히는 2018년 진로진학 아카데미’가 8월 29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다.이날 아카데미에서는 학과 선택,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및 면접평가 방법을 비롯해 부천고교 출신 인하대학생과 함께 하는 면접모의시연회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대입 면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또 가톨릭대학교와 함께하는 ‘학부모·학생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9월 8일 오후 6시 30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2018년 수시지원전략’을 주제로 유망한 학과 정보, 달라진 수시전략,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학생부종합전형 등 대학입시전략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알 수 있도록 준비했다.박우철 원미도서관장은 “대학 입시에 대한 학부모와 청소년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특강을 개최하게 되었다. 대학 입시를 대비하여 보다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준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참가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 또는 부천씨앗길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경기꿈의대학에서 만나는 나의 미래자신의 전공분야를 대학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과정이 열린다. 2017학년도 2학기 부천에서는 모두 125개 강좌의 경기꿈의대학이 개설된다. 강좌의 종류로는 인문학, 철학, 심리학, 진로, 글쓰기, 언론, 영상, 4차산업혁명 관련 IT 강좌 등이다.또 독서, 토론, 소통, 생물학 실험과 실습, 3D프린터 활용 프로젝트, 어학, 경찰, 사법, 교육, 문화 등등의 대학 진학과 직접 관련된 강좌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미용, 패션, 악기, 가수, 보컬 트레이닝, 뮤지컬, 쉐프, 방송인, 방송작가, 댄서, 메이크업, 항공기승무원, 영화감독, 안전전문가, 건축, 목공, 여가 개발, 해킹 보안 전문가, 스포츠, 신체 개발 등등의 다양한 실용 과정도 이론부터 실습까지 경험하도록 했다.특히 경기꿈의대학 과정은 교양 강좌를 시작으로 내신 좋은 학생들에게만 필요한 예비대학 강좌에서 벗어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학교 공부에 큰 관심이 없거나 학업에 진지하게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도 이 과정은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부천시교육지원청 측은 “경기꿈의대학 과정은 대학 진학뿐만 아니라 사회진출을 위한 예비 취업생을 위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조금 더 구체화해 보고 알아가며 체험해 보는 과정으로 개설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각 과정들은 지정된 대학에서 열린다. 또한 일부 과정들은 부천 시내 일반계고 고교 중 거점 고교에서 직접 수강 가능하다. 과정을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톨릭대(뮤직, 성악, 보컬, 생물, 경제, 패션, 심리학 등), 경인교대(집단지성, 프로그래밍, 뉴스포츠 등), 서울신학대학(몸짱만들기, 실용음악, 바이롤리니스트교육, 청소년인문학, 리더십, 여행가이드 등), 부천대(4차 산업혁명 대배 모의해킹실습, 패션, 쉐프의 품격, 유아교육, 웹툰제작, 인터넷쇼핑몰제작 등), 유한대(중국어, 커피바리스타, 여행과 항공, 호텔) 등이다.이밖에도 고려대(범죄와 형사법), 김포대(경찰, 검찰, 판사 등 법 이해, 스타일링, 수과학, 피부, 네일아트, 영화) 등이며, 서강대와 성공회대, 인하대 등에서도 과정이 마련된다.경기꿈의대학 과정은 대학 외에도 시내 부명고, 상동고, 계남고, 덕산고, 부천여고, 심원고, 역곡고 등 부천 각 고등학교 거점 시설을 활용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의정 경험을 위한 의회 모니터링체인지부천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의 꿈의학교 공모사업으로 미래 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활동할 수 있는 장을 위해 청소년의 의정과 시정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의정체험 프로그램을 연다.경기도 꿈의학교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11월까지 활동하며 활동의 결과물들을 개인의 포트폴리오로 완성하면 된다. 또 지역을 무대로 하는 진로 등을 모색해보는 시간으로 의원 인터뷰, 시청 견학, 진로 강의, 민주시민교육 강의 등 약 40시간의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8월 7일 체인지부천에서는 꿈의 학교 ‘친구들아! 의회로 가자’ 친구들과 함께 경기도의회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민주주의를 학습하고 공익을 추구하는 균형잡힌 사고와 책임성을 가진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참석한 학생들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및 경기도의회 사무처 직원들로부터 도의회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자유질의 및 답변의 시간을 갖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체인지부천은 9월 중 있을 제223회(9월 12일~9월 22일) 임시회에도 모니터링단과 함께 방청과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회 스스로 개선해 나가고 시민의 눈과 귀와 목소리를 소중히 여겨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2017-08-16
- 영어 절대평가보다 더 시급한 것 작금 대학입시 수능의 평가 방법을 놓고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영어는 올해 고3부터 절대평가로 바꿔 첫 시행을 앞두고 있고, 현재 중3의 대학 입시에서는 국어, 수학 등 다른 과목들도 전면 절대 평가니, 부분 절대 평가니 전국 순회 공청회 중이다. 이달 말에 최종 결과가 나온다고 하니 기다려 볼 일이다.어떤 결과가 나오든 제도를 만든 교육부는 감독만 잘하면 될 것이고, 대학은 잘 운용해서 뽑고 싶은 학생을 공정하게 고르면 될 것이고, 교육 현장은 절대평가든 상대평가든 가르쳐야 할 내용에는 변화가 없으므로 그대로 잘 가르치면 될 것이겠지만, 정작 부담은 학생들에게 있다.어떤 학생에게는 편하게 등급을 얻을 수 있는 절대평가가 좋겠고, 또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는 차별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상대평가가 좋을 것이다. 말 그대로 대학에서 공부할 능력을 알아보는 시험이 학생들의 진짜 실력을 잴 수 있는 공정한 장치라면야 무슨 문제이겠는가.그런데 문제는 영어 과목에서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사용 능력보다 누가 더 요령꾼인가로 보이기 쉽다는 것이 문제다. 다른 과목은 차치하고 영어 과목에서 학력고사 12년을 거쳐 수능 25년 동안 오늘에 이르기 까지 수험생들의 어떤 영어 능력을 알아보고 싶었는가? 영어를 잘 배워 사용이 훌륭한 쪽인지, 아니면 요구하는 답을 요령 있게 잘 알아맞히는 쪽인지.몇 해 전 학문을 하는 최고 학벌의 어느 미국인이 지문의 의미를 이해 못해 답이 틀린 수능 영어 문제를 당시 수능 시험을 본 어느 학생이 요령에 의해 출제자가 요구하는 답을 내는 장면이 TV에 방영된 바 있다. 요령, 오로지 요령이었다. 어떻게 해서든 요령과 방법으로 문제만 해결하면 되는 것이었다.언제까지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식으로 영어를 교육할 것인가. 지금 영어 교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영어 수업 시간에 교과서가 사라진지는 오래전이고, 탐구와 실험 학습은 들어 본 적도 없다. 수능 매뉴얼에서 뭐라고 했는가?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한다고 하지 않았나? 또 소통의 일환으로 듣기 평가도 확대 하지 않았나? 현재 양방향 의사소통 실용 교육이 이뤄지고 있기는 하는가?필자는 공교육을 거쳐 지금은 사교육 현장에 있다. 영어라는 언어보다 당장 앞에 놓인 내신과 수능이 필요로 하는 점수를 만드는 영어 수업을 해왔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데 대한 불만은 따로 없지만, 영어를 가르치고 평가하는 내용면에는 불만이 많다.점수 때문에 학원을 찾은 학생들에게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학생이 원하고 필요한 점수와 등급을 내는 것을 도와주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 할 생각에 심한 자괴감이 든다. 혹자는 사교육 하는 사람이 본말이 전도된 언행을 하고 있다고 하겠지만 언제나 바른 공교육을 염원하며 사교육을 해 온 사람의 솔직한 심경이다.우리나라 영어 교육은 1883년 독일인 묄렌도르프가 외교통상 목적으로 설립한 「동문학」을 시작으로 1886년에는 선교사를 통한 집중적인 듣고 말하기의 반복 훈련으로 일 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내에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 서당식 영어 교육을 시작했다. 그러나 1910년 한일합방으로 일본식 문자, 문법 중심의 교육이 도입되어 죽은 영어 교육이 시작했다.광복 이후 미국식 영어 교육이 유입되었으나 아직도 뿌리 깊게 잔재해 있는 일본식 영어 교육과의 혼재로, 영어 교육과 실천에 상당한 장애가 있다. 학교에서는 여전히 일제 시대부터 내려오는 "암호 해독식"의 고약한 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정철영어)영어는 언어로써의 기능 습득이 시급한 시점이다. 지금까지는 영어로 되어있는 정보를 얻고 틀린 정보를 골라내는 기호로써만 사용해 왔다면, 앞으로는 직접 의사소통에 충실한 언어의 기본적 기능 교육을 해야 하지 않을까.과거 수 십 년 동안 우리나라는 영어의 학문적 지식 쌓기에 골몰해왔다. 눈으로 읽어 분석하고 우리말로 꾸며내고 빈자리를 메우고 문장을 문법규칙에 맞게 다시 써내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영어는 학습자 자신만을 위한 것이었다. 의사소통 상대가 필요 없었다. 언어의 의사소통상의 기능적 목적을 완전 무시했다. 아마도 학교의 내신과 입시영어가 그렇기를 요구했기 때문일 것이다.교육이 입시에 맞춰져 있는 한 입시가 요구하는 대로 교육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시험의 제도에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먼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금년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고등학생 6명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국내가 아닌 국제무대에서.. 얼마나 장하고 자랑스러운가. 이는 수학을 수학답게 제대로 교육을 받은 결과가 아닐까. 우리의 훌륭한 학생들에게 영어 교육은 왜 영어답게 안 되는가? 입시 방법에 이어 차제에 영어 교육에도 손질이 있을 날을 보고 싶다.이승환 원장IEL(영어 동시통합학습) 창안자전, 민사고 토론교육연구회 회장송파구 방이동 중고등 영어 EMC이승환영어전문학원 201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