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1,2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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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천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은 아침 일찍 일어나면 사장 먼저 관련 뉴스와 마스크를 살 수 있는 곳을 검색하도록 바꿔놓았다. 상상조차 못했던 마스크 5부제가 실시될 정도로 마스크가 부족한 요즘,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천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며 하는 마음에 참여했다는 200여 명의 용인 시민들. 그들의 귀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마스크들이 하나 둘 쌓이는 현장을 방문했다.1주일 봉사활동에 200여 명 참여마스크가 곧 화폐라는 씁쓸한 보도와 마스크 난민이라는 신조어의 등장은 코로나19로 필수품이 되었지만 구하기 힘든 마스크 공급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용인시 자원봉사센터는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천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 기획해 3월 13일부터 20일까지, 1주일 동안 진행했다.하재봉 센터장은 “이번 ‘천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은 지금 가장 불편함을 겪는 마스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엇이라도 돕고 싶다는 용인시 자원봉사자들의 문의에 힘입어 시작한 이번 활동은 마스크를 만들 수 있는 재봉 실력을 갖춘 봉사자 모집과 재료 구입 등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꼭 필요한 분들께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입니다”라고 이번 봉사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실제 이번 봉사는 3일부터 6일까지 단 3일 동안 모집했음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용인시의회 의원들도 함께 했다. 한창 재봉틀을 돌리고 있던 양유덕씨(68·상현동)는 “어려운 시기에 무엇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지만 제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낸다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던 차에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천 마스크를 만드는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또한 “이런 시기에 외부에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에 가족들이 걱정을 하지 않냐”는 질문에 “봉사한 후에 즐거워하는 제 모습을 본 가족들이 이제는 오히려 응원한다”고 했다.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마음으로 만들 수 있어마스크를 만드느라 여념 없는 봉사자들 중에 젊은 청년이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당연히 공익 근무 요원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어머니와 함께 봉사활동을 온 임재백씨(21·보정동)였다. “개강이 미뤄지며 학교 강의가 없기 때문에 어머니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며 “직접 마스크를 재단하는 일은 할 수 없지만 고무줄을 달고 포장하는 간단한 일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대답하면서도 능숙하게 놀리는 손길에서 그 동안의 시간들이 느껴졌다. “물론 아침 일찍 일어나 이곳을 찾는 것이 처음부터 좋지는 않았지만 어머니와 함께 며칠 봉사를 다니면서 오가는 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다”며 봉사를 통한 기쁨과 함께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알려주었다.어머니 김유아 씨는 “아들과 함께 봉사를 하다 보면 봉사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다양한 곳에서 내 힘을 보탠다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답니다”라며 봉사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5000개 마스크,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23일부터 30일까지 20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만든 마스크는 5000개나 된다. 현장에서 서로의 역할을 분업해 만든 2000개의 마스크와 현장 참여가 어렵지만 힘을 보태고 싶은 재택 봉사자들이 만들어 보내준 마스크 3000개가 모인 결과다. 한재봉 센터장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과 함께 만들어주신 5000개의 천 마스크와 용인약사회에서 후원한 2000개의 마스크를 꼭 필요한 이들에게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직접 재료를 구입해 만든 마스크를 만들어 온 봉사자들도 있었다며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용인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소개했다.전길순 지역사업팀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만들어진 마스크는 자원봉사센터 등록 수요처 및 용인 취약계층을 관리하는 건강한 분들께 제공될 예정이라며 귀한 손길로 만들어진 마스크인 만큼 꼭 필요한 곳에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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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즐기는 공연&전시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이로 인한 우리의 일상이 많이 달라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학교, 학원을 가지 않는 아이들과 재택근무로 집에 있는 남편까지. 가족 모두가 이렇게 ‘집콕’, ‘방콕’ 생활을 하다 보니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몰려오기도 한다. 이럴 땐 공연과 전시와 같은 문화생활이 절실히 필요하다. 물론 봄바람을 느끼며 공연장이나 미술관 나들이를 하면 좋겠지만 공연계 역시 모든 일정이 스톱 된 상태이기에 이 역시 불가능한 일. 그러나 다행히도 음악계, 공연계, 미술계 등은 잇달아 온라인 무대에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평소 보기 힘들었던 유명 예술단체들의 공연을 내 방에서 공짜로 즐길 수 있다니! 이러한 좋은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슬기로운 온라인 문화생활’을 대공개 한다.국내 예술기관, 다양한 장르의 공연 실황 공개경기아트센터 다양한 장르의 공연 실황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본래 이즈음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공연이 취소되면서 대신 온라인으로 무관중 생중계한다. 유튜브의 ‘꺅!TV경기아트센터’, 네이버TV ‘꺅!티비’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지난 공연부터 앞으로 4월 25일까지, 원래 예정됐던 공연 일정에 따라 경기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의 무용, 국악, 클래식, 연극, 팝스 콘서트 등을 라이브 중계한다.경기팝스앙상블 새로운 장르의 퓨전음악을 연주하는 경기팝스앙상블은 팝, 클래식, 대중가요, 영화음악, 국악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을 새로운 형태인 퓨전음악으로 편곡해 개성 있는 음악으로 만들어 내는 경기도 대표 퓨전 그룹이다. 라이브 위주로 활동하던 경기팝스앙상블이 코로나19 극복을 소원하며 국민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팝스앙상블 콘서트’를 유튜브를 통해 개최한다. ‘퀸 메들리’, ‘겨울 왕국 메들리’ 등 대중적인 곡들과 함께 ‘코로나(19) 안녕(BYE)’(가칭) 캠페인 송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던 과거 공연 실황을 즐길 수 있다.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의 ‘제한적 상영회2’ 페이지에 들어가면 날짜별 작품 리스트와 스트리밍 링크를 확인할 수 있다. 3월 27일에는 클래식 <신세계로부터>, 연극 <페리클레스>를 볼 수 있다. 이밖에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에는 교향악축제 실황을 비롯해 다양한 영상콘텐츠들이 있으니 함께 봐도 좋을 듯하다.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3월 20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 손 안의 콘서트’ 공연을 생중계한다. 창단 35주년 기념콘서트까지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대신 ‘내 손 안의 콘서트’ 기획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곡, 그리고 친숙한 선율의 인기 레퍼토리들을 선곡해 들려주고 있다.미술관, 온라인 투어와 큐레이터의 작품 해설은 덤이요~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는 현재 미술관 휴관으로 인해 직접 즐길 수는 없다. 그러나 한국미술의 100년을 엿볼 수 있는 450여 점의 작품을 시대별로 볼 수 있는 전시를 1시간 동안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를 통해서 학예사의 작품 해설과 함께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2020화랑미술제X아트윈도 온라인 전시 올해 38회를 맞는 2020 화랑미술제는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300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여 한국미술의 오늘을 한눈에 보여주는 미술제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네이버 아트윈도와 연계해 온라인을 통해서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네이버 아트윈도 온라인 특별전은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획전 기간에만 제공되는 10% 할인과 네이버 포인트 등의 구매 혜택도 있다.구글 ‘아트 앤 컬처’ 우리 지역 주민이라면 ‘백남준’을 모르는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한국 출신의 비디오 아티스트로 1960년대 실험적인 공연과 전시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아티스트다. 2015년 호평을 받으며 종료되었던 백남준 아티스트의 <슈퍼 전파 미디어 바이러스> 전시를 구글 ‘아트 앤 컬처’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구글이 운영하는 ‘아트 앤 컬처’는 집에서 세계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부터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영국 스톤헨지, 인도 타지마할, 한국 경복궁에 이르기까지 세계문화유산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세계 미술관 17곳의 미술작품을 고해상도 화질로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60도 회전 카메라 덕분에 미술관 내부를 걸으며 감상하듯 현장감 있는 투어도 가능하다. 아티스트와 작품 재료 등 작품 해설을 볼 수 있어 미술 지식도 덤으로 얻어갈 수 있다.국악&오페라 공연, 생소한 장르를 접해 볼 좋은 기회경기도립국악단 경기도립국악단 민요소설극장의 <다시 봄>은 김유정 작가의 ‘봄봄’과 이상 작가의 ‘봉별기’ 두 소설이 민요와 만나 탄생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다. 구전되어오는 여러 민요들을 조합해서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이제껏 수준 높은 무대를 꾸준히 선보여 온 경기도립국악단의 역사 깊은 음악을 3월 28일 (토) 오후 4시,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서울시오페라단의 3월 31일 <오페라 톡톡-로시니>를 시작으로 4월까지 온라인 중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페라 톡톡-로시니>는 오페라 작곡가의 작품 중 유명 곡들의 연주와 제작진 이야기가 결합한 토크쇼 형식으로, 오페라 초보자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공연이다.서울돈화문국악당 국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돈화문국악당도 3월 기획 공연인 ‘운당여관 음악회’를 3월 29일까지 네이버TV와 V라이브, 서울돈화문국악당 페이스북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한다. ‘운당여관 음악회’는 전통예술단체 입과손스튜디오, 음악그룹 나무, 가야금 연주자 서정민, 소리꾼 장서윤 등 젊은 국악 7팀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로 국악의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은 ‘일일국악’ 프로그램으로 주중 매일 아침 11시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콘서트를 열고 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의 연주로 남도시나위, 천년만세, 수제천과 종묘제례악, 판소리 눈대목, 가야금과 대금산조 등 국악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길지 않은 10분 정도의 동영상이라 부담없이 국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4월에는 전통 무용과 창작 국악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3월 28일(토)부터 4월 25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는 국악토크 콘서트 ‘사랑방 중계’도 마련될 예정이다.연극, 온라인으로 배우 표정까지 생생하게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네이버TV와 V-라이브를 통해 한 달간 ‘연극 다시보기’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연극 부문 선정작인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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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기꿈의학교 & 경기꿈의대학 모집 경기도에는 경기꿈의학교와 경기꿈의대학이 있다. 경기도교육청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배움을 제공하는 경기꿈의학교와 경기꿈의대학은 진로적성맞춤형 교육 경험을 통해 자기주도적 삶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해마다 증가하는 강좌 수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경기꿈의학교와 경기꿈의대학의 4월 초 수강신청 내용을 알아보았다.참조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꿈의학교와 꿈의대학 무엇이 다를까?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꿈의학교와 꿈의대학은 자신의 꿈 실현을 위해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은 동일하다.꿈의학교와 꿈의대학의 차이점은 우선 참여 대상에 있다. 꿈의학교는 초·중·고등학생과 동일 연령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반면 꿈의대학은 고등학생과 동일한 연령을 가진 청소년이 대상이다.두 번째 차이는 운영 기관이다. 꿈의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사전 심사로 선정한 학교로 학생들, 마을공동체 및 학부모, 기관 등 운영 주체가 다양하지만 꿈의대학은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과 전문기관으로 그 자격이 국한된다.마지막으로 운영 기간이 다르다. 꿈의학교는 다양한 주제에 맞춰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지만 꿈의대학은 학기별로 운영한다.[ 경기꿈의학교 ]올해 성남 140개, 용인 110개 포함한 1887교 선정경기도교육청은 2020 경기꿈의학교 1887교를 선정해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운영주체에 따라 유형이 분류되는 꿈의학교는 학생이 스스로 계획해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 가는 꿈의학교’, 학부모,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개인), 기관 등이 운영 주체인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경기도내 기업과 기관 등이 사회적 책무를 갖고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다함께 꿈의학교’로 나뉜다. 올해 꿈의학교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835교,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1020교, 다함께 꿈의학교 32교로 총 1887교가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3만7517명이 참여한 1868교보다 늘어난 수치로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올해 선정된 경기꿈의학교를 살펴보면 성남 지역과 용인 지역에서 각각 140개와 110개의 학교가 운영된다. 성남 지역의 경우에는 줄넘기학교, 축구할래 등 운동을 중심으로 한 꿈의학교와 드론 촬영 전문가, 유튜브 영상편집, 아나운서 스피치, 동네목수, 요리조리팡팡 꿈의 학교 등 그 분야가 다양하다. 용인 또한 인성이 자라는 도시농부 꿈의 학교, 태권도 겨루기 한마당,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사랑교실, 공유농업 진로직업, 재난에서 예술로 살아남기, 영상으로 피어나는 행복방송국 등 지역적 특성을 담은 수업들을 찾아볼 수 있다.4월 1일 오후 2시,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서 신청 시작경기도교육청 한관흠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올해 6년차에 접어든 경기꿈의학교는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만 머물지 않고 마을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공동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올해는 4월 1일(수) 14시부터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서 학생들을 모집한다고 설명했다.꿈의학교 활동은 1학생 1꿈의학교 참여만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하기 전에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 탑재된 다양한 꿈의학교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꿈의학교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창의적 체험활동 진로활동 특기사항란)에 문장으로 기록된다. 단 꿈의학교 유형별 이수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 한하여 기록할 수 있다.<꿈의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 예시>연번꿈의학교명(학생소속교)지역학생소속교학년반번호이름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1OOOOOO성남OO중311홍길동교육청이 주최하고 주관한 경기꿈의학교(마인드스톰, 3d프린터관련 프로젝트)에서 40시간 이상 활동함찾아가는/다함께 꿈의학교 예시1OOOOOO성남OO중311홍길동만들어가는 꿈의학교 예시 [ 경기꿈의대학 ]고등학교를 벗어난 전문기관에서 진로탐색 기회 얻어2017년부터 6000여 개의 강좌를 운영한 경기꿈의대학은 올해도 대학 95개 및 기관 27개, 총 122개 기관이 참여한다. 고등학생과 동일 연령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꿈의대학은 다양한 융합주제 참구학습 기회제공과 진로맞춤형 학생중심 활동지원을 통한 학생의 자기주도성 및 진로적합성 신장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학교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학기별 각 8주간, 주중 오후 7~9시, 토요일 오전 10~12시에 운영되며 1인 3강좌까지 수강이 가능하다. 해를 거듭할수록 대학의 우수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개설되며 개설 강좌 수와 참여 학생들이 느는 추세다. 처음 시작한 2017년 1학기는 1만9788명이 참여했으나 지난해 1학기에는 2만6526명이 수강하며 큰 폭으로 수강 인원이 늘었다.또한 주목할 것은 1학년의 참여율이 높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1학기에 관심 있는 분야의 강좌를 경험한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동아리와 심화 교과탐구 활동 등으로 연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당지역 진학교사는 말했다.<지난 3개년 경기꿈의대학 수강현황>구분2019년2018년2017년1학기2학기1학기2학기1학기2학기총 수강학생 인원26526명21556명22812명18469명19788명16108명학년별 수강학생 비율1학년55.0%63.8%48.3%59.4%39.5%52.8%2학년31.5%33.7%36.6%38.0%42.9%44.1%3학년13.5%2.5%15.1%2.6%17.6%3.1%개설 확정 강좌 수1271개1081개1041개962개819개826개유형별 강좌 수방문형646개(50.8%)568개(52.5%)569개(54.7%)490개(50.9%)543개(66.3%)494개(59.8%)거점형625개(49.2%)513개(47.5%)472개(45.3%)472개(49.1%)276개(33.7%)332개(40.2%) 개학 연기로 구체적 운영 일정 협의 중가천대, 을지대, 단국대와 한국외대 등 성남과 용인 지역에 위치한 대학교들과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용인 백남준 아트센터와 같은 전문기관들에서 진행되던 경기꿈의대학의 일정은 개학 연기로 인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3월 23일 개학을 전제로 4월 3일(금)까지 수강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추가로 미뤄진 개학 으로 인해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 중이다. 따라서 올해 꿈의대학을 수강하려면 개학일이 결정이 되고 발표되는 일정을 꼼꼼히 살펴야한다.전문 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강좌로 수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지만 별도의 평가 없이 강좌 당 70% 이상 출석한 학생에 한해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 특기사항란에 그 내용이 기재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신청하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체험활동의 진로활동란에 기재되는 꿈의대학 활동은 강사명, 주관 기관명과 학생의 구체적 수업 활동 상황을 제외한 강좌명과 이수시간만 기재한다(학기 단위로 기재). 만일 여러 강좌를 수강하여 특기사항란에 기재할 수 있는 분량을 초과할 때는 축약하여 기재가 가능하며 동일 강좌를 동일학년도에 1,2학기 각각 수강했을 경우는 이수시간을 합쳐서 기재하는 것도 가능해 고교 3년 간 진로탐색을 위한 탐구활동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예시>창의적 체험활동상황 학년영역시간특기사항예시1 진로활동 교육청이 주최하고 주관한 2학기 경기꿈의대학(실험을 통한 생활 속 화학 원리 탐색 ) 17시간을 이수함.예시2교육청이 주최하고 주관한 1학기 경기꿈의대학(실험을 통한 생활 속 화학원 2020-03-30
- 경기도교육청, 4월 개학에 따른 학사운영 방안 안내 교육부는 지난 3월 17일,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아 불가피하게 전국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의 개학을 4월 6일로 추가 연장하는 3차 휴업명령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각 학교들은 수업일수와 수업시수를 감축한 학사일정을 준비해야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3월 20일, 일선 학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학사운영 방안을 각 학교에 안내했다. 교육부의 휴업명령에 맞춰 교과별 시수의 균형을 맞춘 조정과 여름방학을 2주 이상할 것을 권고한 이번 방안을 살펴보았다.참조 교육부·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4월 개학, 수업일수 감축 허용교육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및 각급 학교의 개학을 세 차례 연기했다.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코로나 19의 감염이 발생하면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코로나19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이번 조치는 4월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와 함께 학사 일정의 변화도 불가피하다.이번 세 차례 개학 연기 발표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수업일수 감축 허용이다. 지난 2차 휴업명령까지는 수업일수 감축을 할 수 없었던 반면 3차 휴업명령 발표로 휴업기간이 3주가 넘으며 각 학교의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를 감축하고,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하여 수업시수의 감축 또한 허용된다. 이처럼 수업일수 10일과 수업시수의 감축이 허용되면서 정해진 수업일수 규정으로 채 일주일도 되지 않는 여름방학을 선택했던 학교들의 학사 일정에 조금의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이날 교육부는 4월 6일로 개학을 예정하고는 있으나 그 시기는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하며 추가 휴업 상황이 발생하면 최대 19일 범위에서 수업일수의 감축이 가능하다는 말도 덧붙였다.구분(2.23) 1차 휴업명령(3.2) 2차 휴업명령(3.17) 3차 휴업명령휴업기간2020.3.2.~3.6(1주)3.9~3.20(2주)3.23~4.3(2주)수업일수수업일수 감축 없는 휴업수업일수 감축 허용 휴업다양한 후속 조치에 주목교육부는 이번 휴업명령 발표와 함께 그에 따른 후속조치들을 발표했다. 우선 늦어진 개학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한 ‘신학기 개학 준비추진단’을 구성하고 시도교육청과 함께 개학 전후 학교 방역 및 위생관리, 학생 학습지원 대책 등 개학 전 준비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이외에도 긴급돌봄, 방역물품 구입, 온라인 학습 등 관련 재정 지원(지방교육재정교부금 2534억)을 확대하고 ‘학교방역 가이드라인’을 보완해 배포함으로써 학교에서의 실천 사항을 준비한다.한편 길어진 휴업으로 인한 학습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학습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을 통해 정보소외계층 학생에게 PC, 인터넷 통신비 등 지원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원격학습 제공으로 온라인 학습 환경도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발표에서 수시 및 수능 등 대입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들이 있었다. 하지만 교육부는 다양한 상황을 검토 중이라는 말과 함께 개학을 하고 나면 관련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대입을 앞둔 고3들과 수험생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경기도교육청, 학교별 자율적 수업일수 감축과 2주 이상의 여름방학 권고경기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교육부의 3차 휴업명령에 따른 학사운영과 수업시수 감축방침을 전달했다. 기존 수업일수 규정과 달리 수업일수 180일 이상을 운영하고 감축 수업일수 10일에 해당되는 2주간의 수업시수는 학교 공동체 결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감축할 것을 권고한 것이다. 이처럼 수업시수를 감축할 때는 학교별 교육과정 편제를 기준으로 조정하고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별, 학기별 수업일수에 균형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더불어 각 교과별 성취기준이 누락되지 않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학습결손을 방지할 것을 권고한 경기도교육청은 특히 대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고등학교의 경우는 교과 1단위를 16회로 1회만 감축해 운영할 것을 안내함으로써 특정 교과해 집중해 수업시수가 줄지 않을까 걱정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우려를 덜었다.또한 수업시수 확보를 위해 체육대회, 축제 등 각종 행사를 축소하거나 일정을 조정하고 학생 연령별 학습집중도, 시기와 계절에 따른 교육과정 전반의 흐름, 학생 휴식권 등을 고려해 여름방학을 2주 이상 확보하도록 권장했다. 단, 이와 같은 방침은 더 이상의 개학 연기 없이 4월 6일 개학이 되었을 때 가능하다.초등학교, 방학을 줄인 두 가지 학사운영 방안 제시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의 여건에 맞춰 변경 가능한 학사일정 조정 예시 안을 제안했다. 여름방학을 단축하는 1안은 신학기 휴업으로 줄어든 1학기 교과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기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겨울방학을 적기에 시행해 독감 등 겨울철 감염병의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줄어든 여름방학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피로도 증가 및 여름 폭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두 번째는 겨울방학 단축안이다. 1안과 달리 여름 폭염 기간의 휴업으로 학습과 휴식의 적절한 균형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2021년 1월 15일 무렵으로 겨울방학일이 지연되어 한파에 따른 독감과 같은 감염병이 확산될 우려도 있다. 1안 여름방학 단축안2안 겨울방학 단축안학사일정1학기2학기1학기2학기수업기간여름방학수업기간겨울방학수업기간여름방학수업기간겨울방학기간4.6~7.318.17~8.318.1~8.16(16일)9.1~1.171.8~2.28(52일)4.6~7.318.24~8.318.1~8.23(23일)9.1~1.141.15~2.28(45일)중등 학사 및 교육과정 편성은 교과별 균형 맞추는 것이 중요해4월 6일 개학으로 법정 수업일수 190일에서 10일을 감축할 수 있게 된 중·고등학교들은 학사일정을 다시 조정해야 한다.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해 수업시수 감축도 허용되었기 때문이다.일선학교에 안내한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중등 학사 및 교육과정 편성·운영기준을 안내한 경기도교육청은 수업일수와 시수의 감축은 2020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편제표를 기준으로 해야 하며 반드시 학교에서 학교구성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감축 영역(교과/창체) 및 감축범위(시수 및 단위)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을 강조했다. 수업시수를 감축할 때는 특정 교과에 편중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교과/창체(자유학기활동, 학교스포츠클럽 포함) 영역 간 기존 비중을 유지하여 감축할 것을 권장했다.학생의 휴식권을 감안해 여름방학을 2주 이상 확보하려면 수업시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부족한 수업시수 확보를 위해 체육대회와 축제 등 각종 행사 축소 및 지필평가 횟수 및 일수, 시기 등을 조정해 일정 수업시수를 확보할 것을 권고했다.또 수업일수 감축으로 생길 수 있는 학습 결손에 대한 보완대책도 필요하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는 교과별 성취기준 중심으로 교과 내용을 재구성하여 핵심 내용이 누락되지 않도록 계획하고 다음 학기 수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방안을 마련해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학사 일정 운영 예시(중학교, 수업일수 180일의 경우)>학기기간운영내용일수비고14.6~8.121학기 수업90 8.13~8.31여름방학19여름방학 19일29.1~1.132학기 수업90수능일 재량휴업1.14~2.28겨울방학46겨울방학 46일총 수업일수: 180일(여름방학 19일, 겨울방학 46일) ※기후 및 계절, 각종 자격연수 등을 고려해 학교의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2020-03-30
- 분당지역 진학교사가 제안하는 4월 개학을 앞둔 고3들을 위한 학습 전략 모든 학교의 개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연기되면서 대입을 앞둔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재수생들과 견주어 입시 경험이 전혀 없는 고3 학생들이 처음 치르는 3월 전국단위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4월 모의고사까지 늦춰지며 객관적으로 자기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점도 뒤로 미뤄졌으며 5주 미뤄진 학사 일정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대입 일정이 발표되지 않은 탓에 불안함은 커질 수밖에 없다. 하루가 아쉬운 고3 학생들에게 개학 연기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달라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을 분당 진학교사들에게 들어보았다.도움말 김주동 교사(태원고등학교 대학진학지원센터장) ·이지훈 교사(늘푸른고등학교 대입지원 센터부장)개학이 연기돼도 대입은 진행된다!4월 6일에 개학을 한다는 전제하에 예상되는 변화는 수업일수 감축과 여름방학 기간 축소다. 태원고등학교 대학진학지원센터장 김주동 교사는 “아직 교육부에서 대입일정에 대한 변화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각도로 논의한 대입일정은 개학이 되고 나면 구체적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라며 “지난 2017년 11월 16일 예정된 수능이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됐다”는 사실을 들며 조심스럽게 수능시험이 1주일 정도 연기될 것으로 예상하며 아직 교육부에서 정확한 안을 발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리 대입일정에 대한 어떤 예측도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다시 말해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에 귀 기울이지 말고 현재 공지된 대입 일정에 따라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늘푸른고등학교 이지훈 대입지원 센터부장은 “4월 6일 개학을 전제로 한다면 여름방학은 1주일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줄어든 여름방학에 대한 대비도 지금 미리 해둘 것을 당부했다.여름방학 없다 생각하고 지금 수시 전략에 맞는 비교과와 독서활동 등 준비해야여름방학이 줄어들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자기소개서 작성이다. 미뤄진 학사일정 탓에 고3 1학기 성적산출과 생활기록부 기재가 늦어지면서 겨우 1주일 남짓한 시간동안 자기소개서 작성과 수시 준비를 끝내야 하는 부담이 생긴 것이다. 김주동 교사는 “고3 학생들에게 3월은 수시 비교과 영역을 어떻게 준비할지 계획을 세우고 들어가야 할 시점인데 개학이 연기된 동안 학교에서 입시 상담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미 새로운 담임교사가 배정된 만큼 담임교사 또는 학교의 진학교사와 연락을 통해 수시를 대비한 비교과 준비를 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보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이지훈 교사는 수시 일정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여름방학이 줄어들었다고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양보다 질’이 중요한 만큼 지금 이 기간에 자신의 진로에 맞는 독서와 동아리 활동 준비, 교과 탐구 활동들을 한다면 개학 연기가 오히려 질 높은 생활기록부를 준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분당지역의 지난해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논술로 연세대와 고려대 등에 합격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논술전형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이 기간에 논술에 대한 준비를 미리 시작하는 것도 추천합니다”라고 김주동 교사는 덧붙였다.학교별 공지한 자료와 수능 교재로 철저히 내신 대비할 것수업일수가 줄어들며 중간고사를 수행평가로 대체할 수도 있다는 말들이 있었다. 그러나 대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내신 성적의 객관성 확보가 중요한 고등학교에서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모두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각 학교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자료들을 활용한 내신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자료의 내용과 연계해 개학 후에 수업이 이어지기 때문이다.각 과목들의 정확한 평가계획은 4월 개학과 동시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신 시험은 미뤄질 뿐 절대 없어지지는 않는다. 이지훈 교사는 “2019학년도 입시보다 2020학년도 입시에서 내신 성적이 좀 더 중요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부전형을 준비하더라도 내신 성적이 중요한 만큼 고3 수업에서 많이 활용되는 EBS 수능 교재를 미리 꼼꼼히 공부해두라고 조언했다.성적에 따라 내신과 수능에 대한 학습 비율을 조정하자개학 연기는 곧 겨울방학이 길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은 철저하게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에 맞는 학습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내신이 상위권인 학생이라면 내신준비에 중점 둔 학습과 함께 모의평가들을 통한 수능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덧붙여 독서와 심화 교과활동, 동아리 등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꼼꼼히 살펴 개학과 동시에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1학기 활동들을 계획해 두어야 한다.중위권 성적의 학생들은 수능 성적에 따라 준비가 달라진다. 분당지역의 학생들의 경우, 내신과 견주어 모의고사 성적이 잘나오는 학생이 있다. 이런 학생들의 경우에는 수능에 집중된 학습전략이 효율적이다.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 수능 감각을 올리고 이 기간에 선택과목까지 집중적으로 학습해 수능 성적을 올리도록 학습해야 한다. 반면 내신 성적 대비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낮은 학생이라면 내신 준비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 단 몇 점으로도 내신이 뒤집힐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다 많은 시간을 내신학습을 하며 수시 전형에 유리한 내신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개학을 대비해 학교 일정에 맞춰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습관 키워야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시간이 늘어난 고3 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생활과 학습 관리다. 학교를 가지 않는다는 자유로움에 자칫 생활 리듬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주동 교사는 “인터넷 강의와 EBS가 있어도 자율 주도 학습 역량에 따라 개인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개학이 연기된 3월에 학습 계획을 세워 열심히 실천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차이가 입시까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과목별 학습 계획을 세워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예습을 하고 수능을 대비해 EBS교재와 EBS의 프로그램 중 고3 대상 강좌를 활용한 학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덧붙여 EBS와 서울시교육청에 게재된 대수능 모의 평가 및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 및 모의평가 문항을 다운로드 받아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다.개학을 하고 나면 1학기 일정이 정신없이 진행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지금부터 자신이 해야 할 것들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야 시행착오가 없으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2020-03-30
- 2021학년도 영재학교 전형 일정 변경 전국의 모든 학교의 개학이 4월 6일로 미뤄지면서 3월에 공지됐던 8개의 과학영재학교의 전형일정도 연기됐다. 개학 이후로 접수일정을 미루면서 전반적인 일정이 모두 미뤄진 것이다.따라서 올해 과학영재학교 입시는 반드시 변경된 전형안을 꼼꼼히 살펴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주목할 것은 영재학교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2단계 영재성 검사를 5월 17일에서 31일로 연기했다는 점이다. 3월 23일 개학을 예고한 교육부의 2차 휴업명령까지는 5월 17일에 영재성 검사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추가로 개학이 2주 더 미뤄지면서 결국 영재성 검사 일정을 변경했다.4월 13일,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원서접수로 입시 시작3월 27일 경기과학고등학교의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를 예정이었던 영재학교 입시가 코로나19로 인해 4월 중순으로 미뤄졌다.이미 원서 접수일정을 변경했던 8개 과학영재학교들은 교육부의 4월 6일 개학연기 방침이 발표된 이후 서둘러 변경된 전형일정을 각 학교 홈페이지에 발표했다.이런 이유로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가장 먼저 영재학교 입시의 시작을 하게 되었다. 3월 27일 원서 접수를 예고했던 경기과학고등학교는 4월 16일부터 21일까지로 미뤄졌으며 대부분의 학교들이 이 기간에 원서 접수를 실시하나다. 원서 접수기간의 연기로 이후의 전형 일정이 모두 미뤄졌기 때문에 올해 영재학교 입시는 일정에 대한 확인을 통해 수험생들의 혼란을 없애는 노력이 필요하다.2단계 영재성검사, 5월 17일에서 5월 31일로 연기8개 과학영재학교가 같은 날 실시하는 영재성검사도 보름 남짓 미뤄졌다. 일각에서는 개학이 미뤄지면 영재성검사 단계가 생략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영재학교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영재성검사를 생략하기 보다는 연기를 선택했으며 각 학교들은 2단계를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의 3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단, 8월 1일 하루에 3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학교는 처음부터 하루 일정을 계획했던 대전과학고등학교와 8월 8~9일까지로 예정되었던 일정을 하루로 변경한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두 곳이다.또한 변경된 입학전형 일정을 살펴보면 한국과학영재학교와 광주과학고를 제외한 6개 학교가 모두 8월 1일부터 2일에 3단계 전형 일정이 진행된다.참조 8개 과학영재학교 입학전형안<변경된 2021학년도 영재학교 입시일정(3월 24일 기준)>학교원서접수1단계 2단계 2단계 3단계 합격자발표합격발표인원전형일합격발표인원전형일한국과학영재4.16(목)~4.22(수)5.25(월)1,000명 내외5.31(일)7.7(화)200명 내외(우선선발 20명 내외 포함)7.25(토)~7.26(일)8.3(월)경기과학고4.16(목)~4.21(화)5.22(금)영재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자 7.24(금)200명 이내,추천관찰전형 20명 이내8.1(토)~8.2(일)8.12(수)서울과학고4.21(화)~4.24(금)5.22(금)7.24(금)200명 내외8.1(토)~8.2(일)합격예정자 8.14(금)최종합격자발표12.4(금)광주과학고4.16(목)~4.24(금)5.22(금)6.26(금)150명 내외7.11(토)~7.12(일)7.30(목)대구과학고4.16(목)~4.18(토) 5.22(금)7.3(금)180명 내외(우선선발인원 포함)8.1(토)~8.2(일)8.21(금)대전과학고4.16(목)~4.21(화)5.22(금)1,000명내외(정원 외 포함)7.24(금)3단계 전형 합격자의 1.5배수 내외(우선선발 20명 이내, 정원 외 포함)8.1(토) 8.7(금)최종합격자발표 12월중세종과학예술영재4.16(목)~4.21(목)5.22(금)1,000명7,10(금)선발인원의 2배수 내외8.1(토)~8.2(일)8.19(수)최종합격자발표는 12월~2021년 1월 중인천과학예술영재4.13(월)~4.17(금)5.22(금)영재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자 7.10(금)모집 정원의 2배수 내외8.1(토) 합격예정자8.14(금)최종합격자발표12.18(금)※4월 6일 개학을 기준으로 공지한 전형안으로 추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2020-03-30
- 개학 연기 쟁점 사항 지난 3월 17일 오후 2시, 윤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개학 연기 관련 브리핑을 실시했다.이에 따라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일은 3월 23일(2차 연기)에서 4월 6일(3차 연기)로 2주간 추가 연기됐다. 교육부 발표 내용 중 학사 및 입시 관련 주요 내용과 향후 예상되는 학사 운영 및 입시 변화 관련 쟁점 사항을 정리해봤다.교육부 발표 내용 중 학사 및 대입 일정 변경 관련 주요 내용교육부 발표 내용에 따르면 2020학년도 신학기는 시작 시점에서 총 5주의 휴업이 실시됨에 따라 학교의 학사 일정도 변화가 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4주차 이후의 휴업일(10일)을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하여 수업시수의 감축을 허용할 예정이다.한편, 장기간 고교 개학 연기 등을 감안해 실현가능한 여러 대입 일정 변경(안)을 검토 중이다. 앞으로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의를 거쳐, 감염증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개학의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해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2020학년도 1~3차 휴업명령에 따른 개학 연기1차 휴업명령2차 휴업명령3차 휴업명령3.2.~3.6.(1주) / 3.9 개학3.9.~3.20.(2주) / 3.23 개학3.23.~4.3.(2주) / 4.6 개학쟁점 1 : 4월 6일 개학은 실현 가능할까?교육부는 “4월 6일 개학 연기 결정은 감염병 확산 추세나 정도에 대한 전문가들과 질병관리본부의 조언에 따라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감염증의 추세를 예의주시하면서 교육부는 휴업 연장여부를 포함한 개학의 시기와 방식 등은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운영할 계획이다.교육부가 4월 6일로 개학 연기를 발표했지만 변동의 여지는 남겼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그 사이에 감염병 확산 추세나 세계적인 상황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는 더 연기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반대로 상황이 호전돼 개학이 조금 더 앞당겨질 수 있는 상황도 생길 수 있지만, 4월 6일 개학을 원칙으로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또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3월 21일 대국민 담화문에서 4월 6일 개학을 목표로 향후 1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강화하고 그 일환으로 이 기간에 종교, 체육, 유흥시설의 운영 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이어서 22일에는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는 시설은 단호히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4월 6일 개학에 무게를 싣는 부분이다.그렇지만 여전히 변수는 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국내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에 있지만 유럽이나 미국 등 전 세계 감염자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고,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신규 확진자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4월 6일 개학이 실현되더라도 철저한 학교 방역지침이 반드시 뒤따라야할 것이다.쟁점 2 : 법정 수업일수와 수업시수 감축은 어떻게?교육부는 신학기 개학이 총 5주간 연기됨에 따라서 학사일정 운영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법정 수업일수를 감축하고 수업시수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수업시수 감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앞서 휴업한 3주 부분은 방학을 조정해서 수업 일수를 확보한다. 그런데 추가 휴업 2주(4주차와 5주차 휴업에 따라 줄어드는 수업일수 10일)까지 수업 시수를 확보하게 되면 학교와 학생들이 수업에 상당한 부담이 있을 것이므로 수업시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그렇지만 수업시수를 조정할 수 있는 최종적인 권한은 학교장에게 있기 때문에 학교장이 그에 따라서 판단할 수 있으며, 2주간에 해당하는 수업 시수만큼을 감축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쟁점 3 : 수업일수 단축으로 학습 부담 큰 중간고사는 어떻게 실시될까?수업일수가 단축에 따라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중간고사에 대한 학습 부담이 커지는데 중간고사는 어떻게 실시될까? 지난 3월 12일 서울시교육청은 학업성적관리지침으로 중간고사를 과정중심평가로 대체할 수 있도록 권고안을 안내한 바 있지만, 과정중심평가는 신뢰성,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해야 하므로 고교에서 채택하기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실제로 현재 4월 6일 개학을 기준으로 학사일정을 간단하게라도 공지한 강남서초 일부 고교들은 중간고사 시기만 5월말 정도로 늦춰지고 이전의 방식대로 시행함을 안내하고 있다. 수업시수와 학습 부담은 있지만 시험이 실시되어야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으로 보인다.쟁점 4 : 2021학년도 대입 일정과 수능 일정은 언제 확정되나?교육부 장관은 대입 일정에 대해 “학업 결손을 걱정하는 많은 고3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마음에 깊이 공감하며 교육부가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드린다. 장기간의 고교 개학 연기 상황을 감안해 교육부는 실현 가능한 대입 일정 조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며, “입시 일정과 관련해서는 개학이 되어서 학사 일정이 시작되어야 중간고사 등의 시험 일정과 1학기 평가가 완료되는 시점 등을 정할 수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개학과 동시에 대입 일정을 결정해서 발표할 예정이다.개학 연기에 따라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1학기 학사 일정이 예년보다 늦춰지면 학교생활기록부 작성마감일(현재 8월 31일)도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고3 1학기 성적이 반영돼 학생부가 마감되어야 대입 수시모집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개학과 학사 운영일정은 대입 일정을 결정하는데 최대 변수이다. 따라서 4월 6일 개학이 무리 없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 대입 일정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2021학년도 수능은 언제 치러질까? 2021학년도 수능 시행계획은 당초 3월 31일에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수능 시행계획 발표는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개학 일정이 확정되고 여러 가지 종합적인 상황이 결정된 상황에서야 발표할 수가 있다. 좀 더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결정을 유보했다.쟁점 5 : 학교별 학사일정 운영은 어떻게 될 것인가?학교의 학사일정 운영은 학교가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학사일정은 교육부가 일관된 지침을 통해서 전국의 학교가 공통적으로 학사를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구성원들이 협의를 통해서 학교가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개학 일정이 발표되면 학교에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방학 등을 고려해서 학교의 선생님, 학생,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학교별 특성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일부 학교들은 이미 4월 6일 개학을 기준으로 중간고사, 기말고사, 방학 등 2021학년도 주요 학사일정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쟁점 6 : 3월과 4월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연기 발표서울시교육청은 원래 3월 12일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전국연합학력평가를 4월 17일(금)로 연기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평가는 개학 연기와 맞물려 1차 3월 19일, 2차 4월 2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번에 개학이 다시 개학이 2주 연기됨에 따라 학력평가도 2주 연기된 4월 16일에 실시한다고 한다고 발표했으나 요일 분산을 위해 다시 4월 17일로 하루 더 연기했다. 원래 4월 실시 예정이었던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고등학교 3학년 대상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5월 7일에 실시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2020-03-26
- 서울시교육청 학력평가 4월 17일로 하루 더 연기 서울시교육청은 4월 6일 개학 연기 발표 이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를 4월 16일(목)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일정을 다시 하루 더 연기해 4월 17일(금)에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원래 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학력평가는 3월 12일에 실시할 예정이었고, 수차례에 걸친 개학 연기와 맞물려 1차 3월 19일, 2차 4월 2일, 3차 4월 16일로 연기한 바 있다.이번에 4월 17일로 학력평가를 하루 더 연기한 이유는 학력평가 시행 요일을 분산시키기 위함다. 5월 7일에 치러질 예정인 경기도교육청 주관의 4월 학력평가와 6월에 치러질 평가원 모의평가가 모두 목요일에 치러짐에 따라 목요일 수업에 대한 수업 결손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한 조치이다.원래 4월 실시 예정이었던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고등학교 3학년 대상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5월 7일(목)에 실시될 예정이며, 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는 현재까지 6월 4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평가원 주관의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교육부가 향후 대입일정과 관련해 변경사항을 발표하게 되면 최종 결정될 예정이므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서울시교육청 주관 학력평가 시행일 변경- 기존 시행일 : 2020년 4월 16일(목)- 변경 시행일 : 2020년 4월 17일(금)- 사유 : 연합학력평가 시행 요일 분산* 참고 : 경기도교육청 주관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일 : 5월 7일(목)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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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착한 임대료 건물주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임차인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소위 ‘착한 임대료 릴레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건물주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강남구는 지난달 21일부터 적극적으로 ‘착한 임대료 릴레이’ 운동을 펼쳐온 이래 3월 20일 기준으로 약 320개소가 혜택을 받게 된다고 한다.‘착한 임대료 릴레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강남구의 착한 임대료 건물주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서초구의 착한 임대료 릴레이 현황에 대해서도 알아봤다.#강남구, 착한 건물주 임대료 인하 현황강남구 ‘착한 임대료 릴레이’ 혜택, 320여 개소로 대폭 증가강남구의 ‘착한 임대료 릴레이’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목적으로 강남구에 직접 전통시장과 영세 소상공인이 많이 모여 있는 건물주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착한 임대료 릴레이 운동’을 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강남구청 지역경제과 윤석용 담당자에 의하면 대상 임차인들은 강남구 전역에 골고루 퍼져 있지만 특히 전통시장이라든지, 가로수길 인근의 상가들이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힌 곳이 많다고 했다. 그 결과 ‘착한 임대료 릴레이’를 시작한 이래 10일 만인 3월 중순 경에는 약 110여 개소에서 280여 개소로 대폭 증가했으며, 3월 20일 무렵에는 약 320여 개소에 이른다고 했다.임대료 인하 혜택 범위 10~30%, 평균은 약 20%‘착한 임대료 릴레이’로 인해 임차인들이 임대료 인하를 받는 범위는 대략 10~30% 정도다. 많게는 50% 이상 감면 받는 곳도 있으며, 임대차 계약기간 완료시 임대료 인상 없이 기간을 연장해 준다거나 혹은 임차료 인하 기간을 3~4월뿐만 아니라 5월까지 3개월 정도 연장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착한 임대료 릴레이’에 건물주나 임대인들이 동참하고 있다.강남구의 ‘착한 임대료 릴레이’ 혜택을 받는 업소는 주로 영세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으로 식당이 가장 많고 미용실, 부동산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착한 임대료 릴레이’에 동참하는 착한 건물주들의 대부분은 3월 한 달간 참여해 본 후 4월 달도 적극 검토해 보겠다는 의견으로 그 이후는 상황을 봐서 지속적으로 인하를 유지할 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그중에서도 (재)청호불교문화원은 재단 소유의 약 60여개 점포에 대해 3~4월 2개월 동안 20%의 임대료 인하 계획을 밝혔으며, 가로수길에 위치한 ㈜한송피에프브이원은 소유하고 있는 강남시장의 70여개 점포에 대해 3월 한 달 동안 개인사업자는 20%, 법인사업자는 임대료 10%를 인하한다고 했다. 또한, 영동 전통시장 내 건물 2개 동의 건물주인 박정호씨는 총 11개소 점포에 대해 3월~5월까지 약 3개월간 임대료 20%를 인하하겠다고 했다.강남구 착한 건물주 관련 미니 인터뷰(재)청호불교문화원(이사장 이종욱 변호사) :고대원 사무국장Q.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건물주로서 임차인들이나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당부의 말이 있으신지요?저희는 종교사업도 하고 장학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강남구의 ‘착한 임대료 릴레이’에 대해 적극적인 의향을 가지고 있어 저희가 먼저 참여하기로 신청하는 등 다른 곳보다 비교적 일찍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3~4월 임대료 인하로 저희 임차인들이 받는 수혜는 약 5천만 정도이지만 이와 별도로 임대료 재개약을 해야 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재계약을 미루고 일 년간 순연함으로써 임대료를 인상을 하지 않게 되는 이중의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이 두 경우를 모두 합하면 대상 업소인 57개 업소에 환원하는 금액이 약 1억 원 정도입니다. 업소는 주로 음식점, 광고업소 설계 사무실, 당구장, 노래방, 꽃집 등의 영세 소상인들로 코로나19로 직접 영향을 받는 곳이라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참여했습니다. 저희 상가 위치는 논현로 도산공원 사거리 현대자동차전시장 뒤편의 조용한 주거지역입니다.㈜한송피에프브이원 회장 윤준열Q. 쉽지 않은 결정인데 임대료 인하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착한 임대인 릴레이’ 운동 참여를 고려하던 중 상인회와 일부 임차인들이 도와달라고 해서 이를 검토 후 적극적으로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상가 70개 전체에 대한 3월분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예정하고 있으며 4월분은 저희 측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본 후에 진행할 예정입니다.저희의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는 분은 주로 장사를 하시는 소상공인이 90% 이상이라서 저희의 임대료 인하 노력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저희 상가의 임차인 모두가 상당한 어려움이 있으실 겁니다.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저희도 임차인들과 더불어 상생하기를 바란다는 점입니다.영동시장 2개 동 건물주 박정호씨Q. 해당 점포에 대해 3월부터 3개월간 임대료 20% 인하라는 통큰 결정의 계기는?제가 건물주로 있는 영동시장에 있는 2개 동 건물에는 상가 13개소와 주택 7채 등 총 20개가 있습니다. 강남구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에 호응하게 되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건축자재를 수입하고 유통하는 분야에 종사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해서는 그나마 좀 덜 받고 있는 듯해서 좀 더 어려우신 분들을 성심껏 돕고자 했습니다. 평소에도 약 7~8년간 꾸준히 아프리카 유니세프에도 참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저희 건물의 해당 점포들은 대부분 영세 규모의 소상공인으로 연세 있으신 분들도 많으셔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임차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조건 힘내시고 내일은 내일이고 오늘은 오늘대로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3개월간 임대료 인하를 결정한 이유는 예상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길어질 것 같아 인하 기간을 한 달이라도 더 긴 3개월간으로 연장해 임차인들의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드리고자 했습니다.#서초구, 착한 건물주 임대료 인하 현황서초, 건물주는 임대료 인하, 소재 기업체도 지원활동 펼쳐코로나19도 선한 영향력을 꺾을 수는 없는 모양새다. 서장훈 등 연예인 빌딩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착한 임대인’ 운동이 뉴스로 알려지면서 서초지역에서도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건물주들이 늘고 있고, 또 서초구에 소재한 기업체들의 코로나 지원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건물주나 기업체뿐만 아니라 서초구 주민들의 기부 릴레이 역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기업체가 적극 지원 활동 펼쳐기업체가 많이 있는 서초구에서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찾아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서비스 협력사를 위해 22억 원 규모의 가맹금 지원에 나섰다. 먼저 대구·경북지역의 블루핸즈 143개소와 오토큐 73개소의 가맹비를 3월부터 5월까지 전액 면제해주고 그 외 지역은 50% 인하로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나섰다.또 빌딩 매매 전문 기업인 ‘미소부동산 연구원’은 자사 소유 양재동 빌딩의 임대료를 3월과 4월 두 달간 면제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대한장애인 역도 연맹 측에 마스크 1천 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SPC 그룹의 ‘SPC행복재단’은 3월 한 달 간 빵 2,000여 개를 보건소와 의료진, 방역활동을 펼치는 근무자들의 간식으로 제공하고, 우면동에 소재한 ‘에코씨엔티’는 방호두건 100 개를 기부하기도 했다.구청 게시판의 칭찬 글도 이어져임차인은 임대료 인하 등의 지원에 2020-03-26
- 수시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합격한 채수형(청원고졸) 학생 지역 균형 선발 전형으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한 채수형 학생은 명실상부한 전교 1등이었다. 고교 3년 동안 가장 낮은 내신 성적이 1.23등급이었고 3학년 1학기 때는 1.00등급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마무리 했을 정도다. 이쯤 되면 수형 학생의 학령기엔 시련이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하지만 중학생 때는 지금까지 당연히 불리던 ‘전교권’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공부를 잘하진 못했단다. 전교 70등이란 성적표를 받는 평범한 중학생이었다. 대체 어떤 동기가 수형 학생에게 서울대 합격생이란 타이틀을 안겨줬을까?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연구원’이란 막연한 꿈이 학습 의지에 불씨를 당겼다는 수형 학생. 즐겨하던 게임을 줄이고 학원보단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자신에게 채찍질을 했을 뿐이라는 담백한 답변이 돌아온다. 단, 공부에 대한 극심한 부담감은 내려놓고 충실히 학교생활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는 수형 학생. 그의 합격 비결을 들여다봤다.평범한 중학생의 모범생 입성기“남학생들 중 게임 싫어하는 애들이 있을까요? 게임 안 하면 친구를 사귀지 못할 정도인걸요.”수형 씨는 중2 때까진 친구 좋아하고 게임을 즐기는 평범한 중학생이었다고 한다. 자유학기제가 시행된 중1 때까진 딱히 공부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때문에 성적에 대한 부담도 적었다. 중2 1학기 땐 전교 20~30등을 오가는 성적이라 딱히 걱정도 없었단다. 한데 중2 2학기 때 전교 70등까지 성적이 하락했다.“성적이란 게 상대적이라 다 다르게 체감하겠지만, 전 그때 굉장히 충격을 받았어요. 이러다가 고등학교 진학해 성적이 더 떨어지는 건 아닌지,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못 가면 어쩌나 덜컥 걱정이 되더라고요.”당장 좋아하는 친구들과 만나는 일은 물론 즐겨하던 게임을 줄였다는 수형씨. 교과서의 개념 다지기를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기출과 유형 문제집을 풀면서 열심히 공부했고 그 결과, 3.19%라는 최종 고입석차백분율을 받을 수 있었다.“그때 ‘공부는 의지를 가지고 하면 된다’라는 지극히 당연한 교훈을 얻은 거 같아요. 비로소 평범한 중학생이 모범생 레이스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결정적 시기였다고나 할까요?”스터디카페 보단, 학교 자습실에서 공부하기수형 씨의 고교 생활 3년간의 성적을 살피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찐공부’를 한 흔적이 뚜렷하다. 고교 3년 간 내신성적(1학기/2학기)은 고1 때 1.23/1.23, 고2 1.08/1.15, 고3 때는 1.00/1.07을 받았다. 모의고사(국/수/영/탐구1/탐구2) 성적도 흔들림이 없다. 고1 3월엔 3/1/1/3/4, 9월엔 2/1/1/2/4, 11월은 3/3/1/2/2등급을 받았다. 고2 3월에는 1/1/1/3/1, 9월은 1/1/1/2/3, 11월엔 2/1/2/3/2 등급이다.고3 때부턴 전 교과 꾸준한 성적 상승 추이를 보였다. 고3 3월에는 2/1/1/1/2, 4월은 2/1/1/1/2, 6월-2/1/1/1/1, 7월2/1/1/1/1, 9월 2/1/2/2/2, 10월 2/1/1/1/2 등급으로 마무리 했고 수능에선 2/1/1/1/2 등급을 받았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대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열심히 공부하는 환경에서, 그것도 경쟁이 치열한 상위권에서 성적을 올리기란 쉽지만은 않았을 터. 수형 씨만의 공부 비결이 궁금하다.“사실 전 촘촘히 시간관리를 하지 못하는 편예요. 그러다 보니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가 힘들더라고요.”수형 씨가 선택한 공부법은 일단 자신에 맞는 공부환경을 찾는 것으로 시작했다. 하교 뒤 사설 스터디 룸이나 카페, 독서실 등을 이용해 봤는데 공부와 쉬는 시간 구분이 없어 집중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가 선택한 곳은 바로 학교 자습실. 하교 뒤 저녁을 먹고 밤 11시까지 자습실에서 공부를 했다. 100분 자습하고 10분 쉬는 식의 시스템이 의외로 잘 맞았다는 수형 씨.“저처럼 스스로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강제성이 있는 학습 환경을 추천해요. 무엇보다 학교에서 자습을 하다가 공부가 잘 안 될 때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도 했는데 중간 중간 선생님들에게 점검을 받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학생부종합전형 취지 제대로 이해하기성적만 좋다고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할 수 있을까? 수형 씨는 “공부는 기본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진로 적성에 맞는 대학에 잘 진학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자신이 가고자 하는 진로의 방향과 진학의 목표가 뚜렷할수록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하다는 게 수형 씨의 주장이다. 그러려면 학교생활의 모든 활동을 진로와 진학에 맞춰야 한다는 것. 내신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고 학생부에 비교과를 얼마나 다양하고 풍성하게 채울지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수형 씨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연구원’이라는 다소 낯선 꿈을 진로로 정하고 이에 맞는 교내활동에 집중했다. 대표적으로 자율동아리인 영자신문제작동아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국내와 국제 정세의 이슈를 주기적으로 관찰하면서 현 시대의 제도나 정책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나가려 노력했다. 또 ‘탐구보고서대회’나 ‘소논문작성대회’와 같이 특정 주제를 바탕으로 탐구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관한 열정을 드러내고 발현하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1학년 소논문작성대회에선 ‘기본소득제’라는 정책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자신이 정부 정책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를 보여줄 수 있었다. 이를 발전시켜 2학년 때에는 우리나라의 도입가능성을, 3학년 때는 우리나라에 도입됐을 때의 상황을 사고실험으로 가정해나가며 기본소득의 정도나 금액 충당방안 등을 4차 산업혁명이라는 현재 사회상에 맞게 분석하고 논문으로 작성해 발표했다.수형 씨의 이런 꾸준한 노력은 학생부에 고스란히 기록됐으며 서울대는 물론 고려대와 연세대 등의 면접 전형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 결과,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지역균형선발전형, 고려대 행정학과 학교추천II전형, 연세대 행정학과 활동우수전형,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학생부종합전형, 한양대 정책학과 학생부교과전형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고2 겨울방학 최대 활용하기수형 씨에게 합격의 결정적 포인트가 뭐냐고 묻자 주저 없이 말한다. “고2에서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을 공부의 적기로 활용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학생부종합전형이라도 대부분 지원대학에서 일정 수준의 최저 등급을 요구했기에 2학년 겨울방학에 수능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평소 공부 시간이 부족했던 탐구과목도 꼼꼼히 복습하고 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습작한 자기소개서에 살을 붙이는 작업도 진행했다. 그렇게 겨울방학을 보내고 나니 고3 수험생 생활이 생각만큼 힘들지 않았고 내신성적 관리에 집중할 수 있었단다.“고1 여름방학만 지나면 한 교실이 수시와 정시파로 홍해 갈리듯이 나눠져요. 교우관계도 그에 따라 구분이 될 정도인데요. 고1 때부터 정시만 하겠다, 수시만 하겠다고 한 쪽에 매몰된 공부를 하면 안 돼요. 어차피 내게 모든 기회는 주어졌으니 끝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수형 씨. 후배들에게 이 말만큼은 꼭 하고 싶단다. 남들이 놀 때 자신은 그 반만 놀고, 남들이 공부할 땐 꼭 두 배만 더 노력한다면 자신처럼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며 후회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조언한다.Tip 채수형 씨가 202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