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업은행 1600명 ‘원샷’ 인사 IBK기업은행이 12일 임직원 1600여명의 인사를 하루에 마무리한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원샷' 인사다. <윤조경 부행장> <조희철 부행장> <조용찬 부행장>기업은행은 먼저 경기불안에 선제로 대비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위해 IBK경제연구소를 은행장 직속으로 재편했다. 신임 연구소장에는 이동주 부행장이 선임됐다.경남 지역을 총괄하는 부산·울산·경남사업본부장을 부행장급으로 올리고, 윤조경(왼쪽·55) 부산경남본부장을 선임했다. 조희철(가운데·54) 강서·제주지역본부장은 여신운용본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조용찬(오른쪽·54) 정보보호센터장은 IT본부 부행장에 승진 임명됐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열린 인사'와 '시스템 인사'라는 기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우선 금융서비스 전반에서 우수한 실적을 낸 직원들을 파격적으로 발탁해 승진시켰다.올해 초 운전기사와 배관공을 거쳐 부지점장으로 승진해 이목을 끈 이철희 신당동 출장소장은 수신기반을 지점 수준으로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아 지점장 승진했다. 청원경찰 출신으로 정규직 전환 후 약 5000명의 신규고객을 유치한 김용술 대리는 4급 과장에 발탁됐다. 6년간 'IBK예금왕'을 차지한 조정희 과장은 부지점장으로, 용역경비원 출신 창구텔러로 탁월한 실적을 낸 한채성 계장과 기윤희 계장은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기업은행은 또 한 점포의 여러 직원이 동시에 이동하거나 학연·지연으로 얽힌 직원들이 같은 점포에 몰리지 않도록 하는 '실시간 인사이동 검증 시스템'을 개발해 이번 인사에 적용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3
- “집주인-세입자 다툼 중재” 서울시, 간이분쟁조정제 16일 도입전월세 책정 ·집수리비 부담 대상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사회적 약자인 임차인의 권리보호와 주거안정을 위해 '간이분쟁조정제도'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이 제도는 집주인과 세입자 양측이 전·월세금 책정, 집수리 비용 부담을 놓고 다툼을 벌일 때 시가 운영하는 주택임대차상담실이 무료로 중재하는 것이다. 분쟁 조정은 집주인과 세입자 양측이 모두 참여의사를 밝혀야만 가능하다. 경매시 배당관계(보증금 우선순위), 최우선 변제금 등 법률상 명확히 규정된 사항은 조정대상에서 제외된다. 분쟁 조정은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 파견한 전문 상담위원 3명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파견한 공인중개사 1명 등 4명이 맡는다. 분쟁 조정이 접수되면 상담위원들이 피신청인의 조정신청 수락 여부를 확인한 후 양 당사자와 상담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회의를 연다. 이후 분쟁의 경과, 조정을 신청한 취지 등 양 당사자의 의견을 듣고 조정권고안을 작성한다. 이때 상담위원이 양 당사자가 합의하는 범위 내에서 조정권고안을 작성하고, 상담위원과 함께 조정권고안에 서명함으로써 당사자 합의의 효력을 갖게 된다. 서울시가 제시하는 중재방안은 비록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부여하는 법률적 근거는 없다. 하지만 시는 분쟁의 초기단계에서부터 전문가가 원만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합의를 유도하기 때문에 법적 다툼까지 갈 소지를 미연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쟁조정을 원하는 시민은 주택임대차상담실로 전화(02-731-6720~2, 6240)하거나 서울시청 을지로별관 1층 전세보증금상담센터에 있는 상담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여장권 시 주택정책과장은 "집주인과 세입자 간 분쟁이 생겼을 때 주택임대차상담실을 이용하면 민사소송까지 가지 않고도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1990년부터 주택임대차상담실을 설치·운영해 주택임대차에 관한 정확한 정보제공, 권리관계 해석, 분쟁에 대한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 상반기 시 주택임대차상담실을 이용한 시민은 2만1450명으로 하루 평균 171명이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3
- 여름밤 밝히는 이동도서관이 떴다 창원도서관(관장 정용복)은 독서생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동도서관 ‘꿈나르미 Book Bus’를 이용, 매주 토요일 9월 8일까지 창원지역을 돌아다니며 ‘여름 별밤지기’ 행사를 진행한다.‘여름 별밤지기’는 창원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운영 장소는 △진해루(7/14, 8/4) △3·15국립묘지(7/21, 8/25) △장미공원(9/1) △창원운동장(7/28, 8/18, 9/8)이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꿈나르미 Book Bus에서는 자유독서활동, 독후활동으로 클레이·펄러비즈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활동, 독서운동 홍보영상 및 DVD 상영 등 신나는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다.여름 별밤지기 관련 내용은 창원도서관 홈페이지(http://changwon-lib.or.kr)나 전화(278-285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교육청, 중·고생 대상 제2외국어 강좌 개설경남도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제2외국어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전국 처음으로 도내 4개 대학(경남대, 경상대, 인제대, 창원대)과 강좌위탁 협약을 체결했다.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여름방학 중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서 제2외국어 강좌를 수강하면 학교생활기록부에 이수내역을 기록해 주는 것이다. 이들 대학은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의 강좌를 개설한다. 학생들은 하루 2~3시간씩 총 3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강좌별 수강 신청은 6~18일 도교육청 홈페이지(팝업존)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경남은행, 19일 마산 본점서 입시설명회 경남은행이 지역민과 고객 자녀들의 효과적인 입시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2013년도 대학입학 수시전형 입시설명회’를 오는 19일 오후 3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는 28년 경력의 대입 전문가인 서울케이스사관학원 김향돈 원장이 강사로 나서 ‘수시지원 핵심 전략’, ‘2013학년도 대학별 수시 전형 분석’ 등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지역 고교생 및 학부모의 신청을 13일까지 접수받으며, 선착순 300명에게 휴대폰 문자로 초청장이 발송된다. 접수방법은 경남은행 홈페이지(www.knbank.co.kr) 또는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물 걱정 뚝! 마술이 아닌 기술 말도많고 탈도 많은 정수기. 뉴스와 소비자 고발 등이 열 가구 중 네 집이 사용한다는 정수기의 폐해와 심각성을 많이 알렸다. 깨끗한 물을 위해 쓰는 정수기가 오히려 물을 더럽혔다고 했다. TV 화면을 통해 물에서 나온 이물질과 벌레 알, 시커멓게 낀 물때와 곰팡이도 보도 했다. NBT KOREA에서 정수기의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기술을 개발했다. 세계 9개국으로부터 특허 받은 광양자정수기 ‘푸드워셔’를 만나보자. 세계 최초 광양자 이용, 획기적이고 깨끗한 물NBT KOREA 김정면 사장은 “국민 건강을 위해 세계 최초 광양자를 응용해 획기적 제품들을 만들었다. 푸드워셔정수기는 그 중 하나다. 기존 정수기의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식품 정수기다. 물은 몸의 70%를 차지하며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에 무엇보다 중요한 확실한 물을 위한 기술로 세계 특허를 받아냈다”고 말했다. 푸드워셔는 모든 부엌 제품에 사용하는 중성세제를 씻어내는 최고의 제품으로 야채, 과일 등에 붙은 잔류 농약 찌꺼기를 완벽하게 제거한다. 수돗물 찌꺼기, 수조, 녹 등과 잔류 염소까지 제거한다. 수돗물의 염소는 대장균과 반 잡균의 혼입을 막는 것이 불가능하고 쌀 야채 과일 등 식품의 비타민과 미네랄에 중화반응을 일으켜 식품이 가진 영양을 파괴한다. 푸드워셔는 이런 단점을 없앴다. 신개발 세라믹과 최고급의 섬유상 활성탄을 사용해 납 등을 제거, 식품의 맛을 높이고 비타민 등 본래의 영양을 지켜준다. 팔뚝 반 크기 활성탄 필터에 광양자를 조사해 물을 미세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원리다. 유량이 풍부해 세척과 설거지도 마음대로 푸드워셔는 우선 정수량이 많다. 유량이 풍부해 야채 과일 쌀 등을 씻을 때 아주 편하다. 수도꼭지에 바로 설치함으로써 정수될 때 버리는 물이 없기 때문이다. 김진희 주부(대방동 ·40)는 “친구가 써보니 기능도 좋고 간단하다며 자꾸 권했지만 망설였다. 그러다 직접 설치했는데 대만족이다. 과일 야채 씻을 때 일반 정수기는 물이 적게 나와 짜증나는데 푸드워셔는 물이 많이 나와 특히 더 좋다. 또 하루 한 번 그냥 돌려주는 것으로 필터가 깨끗해지니 참 편리하다. 강추한다”고 했다. 푸드워셔는 가정 업소 겸용이다. 횟집 등 음식점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대형식당을 경영하는 박정수 씨(상남동·52)는 “기존 정수기는 유량이 적어 식수로만 썼는데 푸드워셔는 유량이 많아 야채 과일 설거지까지 다 한다. 손님들 앞에서 정수된 물로 야채 과일 씻으니, 청결해서 좋다. 안심이 된다며 손님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가장 큰 특징은 매일 세정하는 필터‘新 발상, 항상 깨끗한 물, 특별한 정수기’를 표방하는 푸드워셔는 필터를 매일 간단하게 세정하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하루 한 번 180도 회전시키는 역류 세정기능방식인데, 필터를 깨끗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유량을 많게 한다. 유량은 일반 정수기의 3배다. 180도 회전으로 본체가 늘 깨끗하고 위생적이며 관이나 필터의 막힘이 없어 가능한 것이다. 하루 한 번 필터를 역 회전시켜 필터에 꼈던 찌꺼기를 깨끗하게 걸러 청소해줌으로 필터 수명이 길고 항 상 깨끗한 물을 마시고 쓸 수 있다. 푸드워셔는 현재 시판 사용 되고 있는 정수기의 모든 문제점은 물론, 수도 직결형의 단점까지 해결했다. 설치는 간단하고 세균걱정 없이 사이즈도 아담한 마술 같은 정수기. 하지만 마술이 아니다 기술이다. 국민건강을 위한 사랑과 연구의 결과다. 김 사장은“NBT KOREA는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건강 구현을 모토로 한다. 올해 들어 온라인 판매에 이어 전국 판매망을 구축했다. 세계 9개국 특허에 빛나는 최고의 정수기 푸드워셔 및 광양자 응용제품(광야자 냉장고, 곰팡이 관련제품, 광양자 파스 등)과 함께 성장할 총판 및 대리점을 모집한다”고 말했다. 박스광양자란?광양자 에너지는 지구 탄생 때부터 존재한 여러 종류의 특수 광석과 삼원색 칼라 에너지가 비접촉 고성능 촉매 기능과 함께 발생되는 극히 작은 진동 에너지를 말한다. 광양자 에너지는 공기, 물, 연료 등 모든 물질을 활성화시키며 실내 환경 개선, 배기가스 정화, 토질 개량, 수질정화, 무 농약 재배, 병 예방 등 여러 가지 방면으로 응용되는 새로운 기술이다. NBT KOREA 푸드워셔 정수기 (055)275-3223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경기하강 급해지나 … ‘금리정상화’에서 인하로 급회전 주목받는 13일 한은 경제전망 발표한은 금통위의 12일 기준금리 인하 발표는 시장의 예상을 뒤엎은 전격적인 조치다. 지난 5월10일 회의 때까지 '금리정상화'를 거듭 강조해왔던 금통위의 통화정책기조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란 신호탄으로 읽힌다. 그동안 '금리인상이냐 동결이냐'를 놓고 고민했던 금통위가 앞으로는 선택지를 '인하와 동결'로 바꿔들 것이란 이야기다. 불과 두달 사이에 기류가 급변한 가장 큰 배경은 글로벌 불황과 이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의 가속화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13일로 예정된 한은의 하반기 경제전망 수정치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금리인하를 전격 단행했다.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상당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국내 경제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불똥이 튀어 하강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올 들어 수출둔화와 내수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에서 3.3%로 0.4%p나 낮췄다.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넉달째 2%대를 유지하고 있다. 문제의 뿌리는 지난해부터 문제가 불거진 유럽 재정위기다. 유로존 붕괴 위기까지 치닫던 재정위기는 글로벌 금융불안을 넘어 각국 실물경제를 뒤흔드는 최대 위험요소로 자리 잡았다. 유럽 경제가 장기침체에 빠져들고 미국도 경기회복 탄력이 힘을 잃어 글로벌 대불황이란 표현이 등장한 상태다. 세계경제가 빠른 침체에 접어들자 신흥국 경제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은 2분기와 3분기 성장률이 7.4%, 7.8%로 예상될 정도로 경기가 생각보다 큰 폭으로 하강하고 있고, 브라질은 10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돈을 풀어 급속한 침체를 막는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다. 미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달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을 논의했고, 중국과 브라질 중앙은행은 연속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유럽연합(EU)도 경기부양을 위한 프로젝트 채권(PB) 시험 발행에 합의했다. 금통위의 이달 금리인하로 2010년 7월부터 시작된 금리인상 행진은 2년만에 멈추게 됐다. 금통위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해 불과 넉달만에 기준금리를 2.5%p나 끌어내렸고, 2009년 2월부터 1년 5개월간 사상 최저치인 2.0%를 유지했었다.이후 2010년 7월부터 0.25%p씩 다섯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해 지난해 6월 3.25%가 됐고, 지난달까지 13개월간 동결조치를 이어왔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체포동의안 사태에 청와대 안도? '형님 구속'에 쏠렸던 시선 국회로 이동'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지만 아무튼 다행이다'청와대가 11일 벌어진 국회상황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저축은행 비리 연루 혐의로 발부된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로 청와대로 쏠렸던 국민의 시선이 여의도 국회로 향했기 때문이다. 기득권 포기를 약속했던 새누리당과 박근혜 전 대표는 국민을 기만했다고 지탄받고 있고, 야당도 '제식구 감싸기'에 동조했다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단이 집단 사의를 표명하면서 수습에 돌입했지만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 모든 일이 11일 오후에 한꺼번에 벌어졌다. 그런데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여론의 모든 관심은 여의도 국회가 아닌 청와대에 쏠려 있었다. 이날 새벽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형(이상득 전 의원)이 정 의원과 마찬가지로 저축은행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기 때문이다.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며 청와대는 침통해 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심지어는 예정돼 있던 대통령의 공식일정(인구의 날 기념식 참석)까지 전격 취소하며 하루 종일 칩거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득 전 의원의 구속이 대통령과 청와대에 던진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론의 관심도 이 전 의원 구속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반응과 대국민 사과를 할지, 그리고 사과를 한다면 언제 어느 정도 수위로 할지 등으로 모아졌다. 하지만 이날 오후 국회에서 벌어진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비난여론이 비등하면서 대통령의 행보는 언론과 여론의 관심사에서 뒤로 밀렸다. 이 대통령은 하루 동안의 칩거(?)를 끝내고 12일 오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일상 업무에 복귀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졌다. 그러나 잠시 소나기를 피했다하더라도 본질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음을 직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매일 아침 180만명 직장인은 행복을 꿈꾼다 조영탁 휴넷 대표 '행복한 경영이야기' 2000회 돌파 …'자리이타·선의후리' 강조"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은 '호황도 좋지만 불황은 더 좋다'고 했습니다. 불황은 분명 역전의 기회입니다. 그러나 불황에 위축되지 않고 공격적으로 학습하고 도전하는 사람과 기업에게만 불황은 역전을 허용합니다."(2012년 8월 6일)매일 아침 직장인 180만명은 짧은 문장의 에세이를 이메일로 받아 본다. 이 글을 통해 자성과 공감, 깨달음으로 하루를 연다. 날마다 내용과 메시지는 다르다. 하지만 이 글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것은 "모두가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자"는 철학이 그것이다. 글을 통해 '행복한 인생'을 만들기 위한 생각을 나누고,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이른 아침, 직장인의 정신을 일깨우는 이메일의 제목은 '행복한 경영이야기'다. '행복한 경영이야기' 작성자는 직장인 평생학습 전문기업 휴넷 조영탁 대표다.'행복한 경영이야기'는 세계 최고 석학들과 CEO들의 주옥 같은 명언을 소개하고, 조 대표의 간단한 해석을 담은 경영 에세이다. 글은 조 대표가 자신이 선정한 도서를 읽은 후 직접 작성한다."행복한 경영이야기는 직원 고객 주주 사회 등 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행복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2003년 10월경 처음 발송한 메일은 벌써 10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한 장, 한 장의 편지가 쌓여 마침내 2000회를 넘어섰다. 회원도 급격히 늘어 현재 180만명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서비스되고 있다. 그는 10년 가까이 글을 쓰기 위해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한다. 1년에 약 500권의 책을 읽고 주옥같은 명언을 발췌한다. 발췌한 글의 의미를 해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담는다. 도서 선정에서도 이념적으로 편향되는 걸 경계한다.이런 이유로 '행복한 경영이야기' 회원들은 열성독자로 유명하다. 실제 조 대표가 100만원짜리 인문학강의 내용을 설명한 글을 받아본 회원들이 하루만에 100명이 신청을 할 정도였다. 편지를 묶어 책으로 발간할 때는 7000여권이 사전 주문되기도 했다.조 대표는 자신부터 '행복한 경영'을 위해 노력한다. 직원들이 4년 근무하면 1개월 유급휴가를 준다. 매주 금요일 오전 8시에는 외부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을 상대로 '혁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혁신아카데미'는 250회에 이른다. 매출의 1%를 재능기부하고, 이익의 10%를 직원들에게 장려금으로 돌려준다."'자리이타'(自利利他)와 '선의후리'(先義後利)라는 말을 경영과 인생의 이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남을 이롭게 하면 자신에게 이익이 되고, 의를 앞세우면 이익은 따라온다는 의미입니다. 기업이 돈을 버는 게 목적이 아니라 사회적 기여를 하다보면 성공하는 거라 생각합니다."스스로 '행복경영 전도사'로 자임하는 조 대표. 그는 "'행복한 경영'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될 때까지 글쓰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6
- 공천헌금 사실이면 황우여만 책임? 새누리 '박근혜 방호벽 쌓기' 급급 … 비박 "박, 무한책임"새누리당 경선후보들이 참여한 7인 연석회의는 5일 공천헌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황우여 대표가 책임진다는 데 합의했다. 최고위원회는 6일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을 이르면 이번주내 출당(또는 탈당)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공천헌금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제기될 '박근혜 책임론'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대표 책임론과 출당이란 방호벽 쌓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이 거세다. 공천헌금 의혹 책임을 공천이 이뤄진 당시 지도부(박근혜 비대위원장)가 아닌 현재 황우여 지도부가 지도록 한 데 대해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이다. 최고위는 6일 현기환 전 의원 출당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르면 이번주 내 윤리위 결정을 거쳐 출당을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현영희 의원에 대해서도 당에서 내보낸다는 전제 아래 탈당 또는 출당을 놓고 고심 중이다. 비례대표인 현 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고, 출당하면 의원직이 유지된다. 어쨌든 당 지도부는 공천헌금 의혹에 휘말린 두 사람을 하루 빨리 당에서 내보내 부담을 최소화시킨다는 입장이다.당 지도부의 황우여 책임론과 출당카드는 향후 공천헌금 사태의 파장을 최소화시킨다는 데 방점이 찍혀있다. 황 대표와 현 전 의원, 현 의원 3명을 제물 삼아 거세게 몰아칠 민심을 달래보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여권 내부에서조차 이같은 구상이 먹혀들지 회의적이다. △공천 당시 당을 이끌었고 △공천위를 인선했고 △현 전 의원을 최측근으로 둔 박근혜 후보의 책임론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비박후보들은 '박근혜 책임론'을 앞장서 제기했다. 김문수 후보는 6일 라디오인터뷰에서 "박 후보가 (총선 당시) 비상대권을 갖고 전권을 행사했기 때문에 무한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황 대표에 비하면 10배 이상의 책임이 박 후보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임태희 후보도 "박 후보가 공천헌금 사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임 후보는 "검찰수사에 따라 당이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박근혜 책임론이 현실화되는 상황을 경계했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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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동심이 흐르는 인형나라 여름 축제”
1989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인형극제인 춘천인형극제2012가 8월 8일(수) ~ 15일(수)까지 8일간에 걸쳐 춘천인형극장을 중심으로 춘천시청소년여행의집, 옥산포 침례교회 등에서 펼쳐진다. 9일 열리는 개막 퍼레이드와 개막식, 개박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형극 공연은 10일부터 시작돼 국내 인형극단 공연 및 해외초청공연, 축제공연, 일반 공연으로 진행된다. 해외 6개국 8개 극단과 국내 39개 전문극단, 33개의 아마추어 극단 등 국내외 80개 극단 700명의 인형극인과 예술인들이 참가한 올해 춘천인형극제는 축제기간동안 총 150여회의 인형극 공연이 펼쳐지며, 어린이들이 직접 뛰놀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놀이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강준혁 춘천인형극제 집행위원장은 “TV나 인터넷을 통해 재미있고 자극적인 영상물이 범람하는 시대이기는 하지만 그럴수록 무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공연예술축제는 더욱 가치있고 중요해지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가족에 대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인형극 공연의 질적 향상을 위해 ‘경연제도’ 도입올해 인형극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공식초청제도를 개선하고 ‘공식경연제도’를 도입해 관객에게 평가받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올해는 25개 신청 극단 중 1차로 선정된 9개 극단이 무대에 오르며, 전문평가와 관객평가를 거쳐 3개 작품에 대해 시상을 한다. 올해 참여한 국내 인형극단 및 작품은 극단 봄의
, 극단 영의<비달디의 사계>, 극단 예술무대 산의<달래 이야기>, 극단 작은세상의<인어공주, 그 두 번째이야기>, 극단 로?기?나래의<옛날옛날 금강산에..선녀와나무꾼>, 극단 우끼의<마법의 시간>, 극단 나무의<상상 놀이극, 얘들아 같이놀자>, 극단 창작 공동체 얼굴과얼굴의<우물쭈물거울>, 극단 마법과 인형의<인형극 배우>이다. 한편 해외초청으로는 불가리아와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일본 등이 참여하며 무용·음악·마술·서커스를 아우르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불가리아 주립인형극단의<툼바-룸바>, 그리스 안타마판타호의<줄인형들의 연주>, 이탈리아 잔루까디마테오의<풀치넬라> 등 6개 지역 해외극단이 선보이는 거리공연도 공연기간 수시로 선보인다. 가족과 함께 한여름의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축제 한마당!14일까지 매일 저녁 8시에는 트러스트무용단의 2012-08-06과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의<어린이 음악회 “코코바우와 함께하는 쿵덕쿵 소리여행”>, 마술사 정성모<환상매직쇼>, 코미디 서커스 쇼 등 다양한 장르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되며 오후 2시에는 일반인과 인형극인들을 위한 그리스와 이탈리아, 프랑스 극단의 워크숍이 진행된다.또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춘천인형극장 내 축제마당에서는 하루 동안 대본 작업부터 인형제작, 연기까지 모든 인형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작품을 완성하고 무대에서 공연을 해보는 「번개인형극」, 어린이들이 필요한 물건을 사고팔거나 교환하는 어린이들만의 시장인 ‘춘천어린이벼룩시장‘ 및 ’장갑인형 만들기‘, ’나무인형 만들기‘, ’나만의 연필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기획행사로 ‘아마추어인형극경연대회’, ‘인형극 견본시(Arts Market)’, ‘창작 인형극 대본 공모전’ 등이 이어진다.문의: 242-8450/ www.cocobau.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STX중공업, 이라크서 2200억원 규모 플랜트 수주 STX중공업이 2200억원 규모의 이라크 오일&가스처리플랜트를 수주했다. STX는 201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8월부터 이라크 바스라주 쥬바이르 유전에서 플랜트 건설을 시작하며 완공시 하루에 8만배럴의 원유를 오일과 가스로 분리, 생산할 수 있게 된다.이번 수주를 통해 STX중공업은 이라크에서 원유 증산을 위해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원유생산 화공플랜트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또한 플랜트는 이라크 바스라 지역에 이뤄지는 최초의 해외투자로 향후 50억달러 규모의 추가 해외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