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버스커버스커 정규 1집, 다운로드 1300만 건 돌파 3인조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정규 1집 앨범이 다운로드 건수 1300만건을 돌파했다.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가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발매된 버스커버스커 1집은 타이틀곡 ‘벚꽃엔딩’을 비롯해 수록곡 11곡 모두 다운로드 건수 합계(2012년 3월18일~5월 19일)는 1305만 5149건을 기록했다.이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한 곡은 ‘벚꽃엔딩’으로 218만 4650건이다. ‘벚꽃엔딩’은 4월 2주차 다운로드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6주 연속 다운로드 차트 10위권 내에 머물며 식지 않은 인기를 보였다.‘벚꽃엔딩’에 이어 가장 높은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한 곡은 선공개곡이었던 ‘이상형’으로 154만1390건을 기록했다.이밖에도 ‘첫사랑’이 151만6373건, ‘여수 밤바다’가 148만9502건, ‘꽃송이가’가 123만7627건, ‘외로움증폭장치’가 108만2058건으로 앨범 수록곡 11곡 중 무려 6곡이 100만건 이상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가온차트 관계자는 “정규 앨범 다운로드 1000만 건 돌파는 최정상급 가수들도 이뤄내기 힘들다. 특히 버스커 버스커는 어느 특정 곡이 아니라 앨범 수록곡 중 6곡이나 100만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여러 곡들이 동시에 인기를 얻은 경우”라고 설명했다.이어 “버스커 버스커 1집은 음반 판매량에서도 4월 월간 앨범차트 3위에 오르는 등 7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어 데뷔 앨범 10만장 돌파도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조직개편과 기능 확대로 전북혁신도시 이전 대상 인원 증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임직원 수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조직개편과 기능 확대에 따른 증원 때문이다.오는 2014년까지 도내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의 전체 이전 대상 인원은 당초 4693명에서 4847명으로 154명 증원이 확정됐다. 또 대한지적공사가 지난 3월 지적연구원을 공간정보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인원을 당초 계획보다 100명 늘렸다.한국농수산대학도 4개 학과를 신설해 교수와 조교, 행정직원 등 24명을 늘렸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기능 확대를 통해 20명을 증원했다.이밖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은 오는 7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면서 정원을 47명에서 57명으로 10명 늘린다.향후 국민연금공단의 콜센터 추가 이전과 전산센터 기능 확대 계획이 확정되면 공단의 이전 인원은 당초보다 190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전북도는 이전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 계획을 적극 홍보해 가족과 함께 이주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주말 생태교실 ‘엄마랑 숲에서 놀자!’ 참가자 모집 “아이들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은 자연 속에 있습니다.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을 돌려주세요.자연 속에는 음악이, 미술이, 과학이, 그리고 사람과 세상을 사랑하는 따듯한 배려가 숨어 있답니다.엄마랑 손잡고 숲에서 놀아요! 팔랑거리는 나뭇잎, 작고 귀여운 풀꽃들, 꼬물거리는 애벌레, 숲을 흐르는 바람과 돌멩이 하나도 아이들에겐 좋은 친구가 된답니다.”전북생태교육센터 ‘숲 터’가 주말 가족 생태교실을 연다. 엄마랑 숲에서 놀 아이들을 모집한다.▲ 모집연령: 2012년 3월 기준 만3세~만6세▲ 모집인원: 엄마(아빠) 아기, 합해서 20명▲ 놀기 일정1차: 6월 9일(토) 오후 14:30~16:30, 6월30(토)오후 14:30~16:302차:6월 17(일) 오전 10:00~ 12:00, 6월 24(일요일) 오전 10:00~ 12:00▲놀기 내용: 숲에서 만나기, 신나는 숲 속 생태놀이, 엄마표 간식 먹기▲준비물 : 물, 엄마표 간식(인스턴트식품, 청량음료, 과자는 안돼요~)▲노는 장소: 전주 근교 숲과 계곡 ▲참가방법 및 연락처: 자작나무 010-8626-7922. cafe.daum.net/전북생태교육센터 숲 터 ‘엄마랑 숲에서 놀자’ 게시판 접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구미시 주부모니터단“CCTV 설치 운영,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생활공감정책 구미시 주부모니터단(대표 임애경)이 지난 24일 구미시청 앞 송정동복개천 상가 일대에 대해 ‘CCTV 안내판 설치’계도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는 지난해 3월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이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 4월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교육 참석이나 온라인 교육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직접 상가를 방문, 현장 홍보를 실시하기 위한 것.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보호법 중 공개된 장소에서의 CCTV 설치운영 관련 주요 이행사항을 안내해 법 시행에 따른 위반사항을 미연에 방지하고 시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됐다.특히 모니터단은 CCTV 설치 작동시 CCTV 안내판(설치목적 및 장소, 촬영범위 및 시간, 관리책임자 및 연락처 기재)을 꼭 설치하여야 하며 안내판 미설치시 개인정보보호법 제25조에 의거 1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점을 집중 홍보했다.한편, 생활공감정책 구미시 주부모니터단은 2009년 발족해 현재 117명의 주부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일상 생활전반의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의견과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는 온라인 활동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나눔봉사활동, 캠페인 등의 오프라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금융위, 신평사 감독규정 대폭 강화 감독규정 개정안 변경예고앞으로 신용평가사는 평가조직과 영업조직을 엄격히 분리해 운영하고 정보 및 인사교류도 차단해야한다. 또 한 기업에 대해 4년 연속 평가한 애널리스트는 2년간 같은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업무가 금지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변경예고 했다. 이는 현재 표준내부통제기준상에 있던 내용을 감독 규정에 반영해 신평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발표한 '신용평가 선진화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평사는 전년도 총수익의 10% 이상 기여한 자 또는 신용평가 이외의 용역을 맡긴지 1년이 안되는 회사에 대해서는 신용평가를 해서는 안된다. 신용평가 대상의 지분을 소유하거나 중요한 사업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 또 평가대상 기업으로부터 선물이나 접대를 받은 경우에도 해당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가 금지된다. 개정안은 신평사의 불공정행위를 명확히 규정화해 금지했다. 개정안에서 금지한 불공정행위는 △신용평가 대상 관련 정보를 부당하게 이용하거나 유출하는 행위 및 고객에 대한 허위정보 제공, 문서의 위·변조 등 위법 부당행위 △직무 관련 의뢰인 등으로부터 금전·물품·편익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받는 행위 △당해 신평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상품 이용 여부에 따라 신용등급을 조정하는 행위 △구조화 증권을 구성하는 기초자산에 대해 해당 신평사로부터 평가를 받지 않았다고 해서 구조화증권에 대해 낮은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행위 등이다. 금융위는 또 신평사가 신용평가방법을 정해 그 절차에 따라 신용평가를 수행하고, 기업이 제시한 데이터가 부족할 경우에는 신용등급을 부여하지 말도록 했다. 또 구조화 증권의 설계 제안 및 권고도 못하도록 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6·4 톈안먼 시위’ 중국정치 변수로 등장] 일부 지방에서 기념행사, 당국 저지 안해 원자바오, 비밀회의서 재평가 여러차례 제의2010년엔 톈안먼 광장에서 장미 헌화도 처벌톈안먼 사태 23주년 기념일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정부의 태도가 이전과 달라 보이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30일 둬웨이(多維)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 광장에서 지난 27~28일 이틀간 톈안먼 사태와 관련 기념행사를 열었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저지하지 않았다. 톈안먼 시위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미충퍄오(73)는 홍콩 명보(明報) 기자에게 수백 명이 모여서 행사 모습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국의 저지 없이 행사는 무사히 진행됐고 미충퍄오는 29일에도 언론과 자유롭게 접촉했다.행사장에는 '살인범을 밝혀내라, 정치적 박해를 중단하라'라는 글이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으며 휴대용 DVD 플레이어를 이용해 톈안먼 시위를 다룬 영상이 상영됐다.중국에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톈안먼 시위 기념활동을 저지해왔으며 미충퍄오도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5월 말을 전후해 연금돼 6월 4일이 지나서 풀려났다.2007년에는 청두(成都)에서 인권운동가가 신문에 희생자 유가족에게 경의를 표하는 내용의 광고를 냈으며 2010년에는 베이징의 누리꾼이 톈안먼 광장에서 흰 장미를 들고 가기도 했다. 이들은 당시 연행되거나 처벌을 받았다.지난 3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최근 중국 고위직 비밀회의에서 톈안먼 사태에 대한 재평가를 여러 차례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원 총리는 당시 톈안먼 사태로 실각한 자오쯔양(趙紫陽) 전 총서기의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다.한편 톈안먼 사태 당시 베이징 시장이었던 중국공산당 원로 천시퉁(陳希同·82)이 최근 회고록을 통해 당시 사태가 최고 지도층의 권력 투쟁 과정에서 비롯된 비극이었다고 주장하면서 덩샤오핑 등 당시 수뇌부를 겨냥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 천 전 시장은 "톈안먼 사태는 피할 수 있었다"며 "적절하게 처리됐다면 아무도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톈안먼 사태는 1989년 6월 4일 발생해 '6·4사태'라고도 불린다. 민주화 시위를 벌이는 대학생 시위대를 탱크를 앞세운 군부대가 유혈진압한 사건이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국민연금 이달부터 25일에 지급 앞으로 국민연금도 다른 연금처럼 매달 25일에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수급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금까지 매월 말일에 지급되던 국민연금 급여를 이번 달부터 25일로 앞당겨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3월기준으로 수급자는 노령연금 252만8254명, 장애연금 7만148명, 유족연금 45만3144명으로 총304만여명에게 8443억원을 지급했다. 5월에 약 301만여명이 국민연금을 수급할 예정이다. 이에 300여만 수급자들 중에 국민연금을 받아 매월 전기·수도·도시가스 요금 등 공과금에 사용하는 수급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세금 및 공과금 납부가 매월 25일에서 말일에 집중돼 말일 날 붐비는 창구로 인해 대기시간이 길었던 불편이 있었다.이번 지급일 변경은 친서민 대책 일환으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지난해 1월7일 국회에 제출해 12월31일에 개정 공포된 이후 급여시스템을 보완해 시행하게 됐다. 한편 공무원연금·군인연금·사학연금·기초노령연금은 이미 매월 25일에 지급해 왔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청년창업가’ 그대는 미래의 희망 ①] ‘창업’이 청년실업 해소·일자리창출 지름길 창업기피 현상 여전 … 10년만에 청년벤처 CEO 비중 31.8% 하락중기청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 … 능력있는 창업가 육성 나서'청년실업' '일자리창출'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다. 정부도 이 문제를 풀기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경기와 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년실업'과 '일자리창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창업활성화'을 꼽고 있다. 특히 청년창업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창업만이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내일신문은 '청년창업' 실태와 지원책을 4회에 걸쳐 연재 보도한다.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경제가 '고용없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장기불황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사회에 창업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도 한국경제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창업 실패에 두려움 등으로 청년창업과 첨단·고기술 창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전체 CEO에서 20~30대 청년벤처CEO 비중은 2001년 50.2%에서 2011년 7월 현재 18.4%로 줄었다. 무려 31.8%포인트가 하락했다. 전자부품 광학기기 의약품 화학 전기변환장치 등 첨단·고기술 제조업 창업의 경우 2000년 1만407개에서 2009년 5471개로 절반가량이 줄었다.청년층의 창업이 줄어든 것은 도전정신이 위축된 탓이다. 한국은행이 조사해 발표한 기업가정신 지수는 2000년 53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엔 18로 추락했다.벤처 1세대들은 "여전히 사회전반에 기업가정신이 되살아나지 않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에 몰두할 뿐 창업을 기피하는 분위기"라며 우려했다.◆기업에 젊은피 수혈 없어 = 젊은피 수혈이 없다보니 풀뿌리 경제의 기둥인 중소기업 CEO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1960∼1970년대 고도성장을 견인해 온 1세대 창업 CEO의 고령화 문제가 최근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자 평균 연령이 1993년 48.2세에서 2009년 50.2세로 늘었다.중소기업 경영자중 60세 이상 비중이 1993년 10.6%에서 2007년에는 12.4%로 확대됐다. 한국경제의 성장 추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는 근거다.또한 '고용없는 성장' 지속으로 청년층 실업문제가 심각하다. 청년층 창업활성화를 통한 우리 경제 생태계 회복 및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 중요 과제로 인식하는 이유다.지난해 국내경기가 일부 회복되면서 전체 취업자수는 42만명 증가했지만 청년(15~29세) 취업자는 4만명 줄었다.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취업자수는 2343만명에서 2424만명으로 81만명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청년취업자는 420만명에서 387만명으로 33만명이나 감소했다.문제는 '청년고용률'이 나빠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청년 고용률은 2004년 45.1%에서 지난해 40.5%로 계속 하락 추세에 있다. 청년 실업률은 2011년 현재 7.6%로 전체 실업률 3.4%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현대경제연구소는 청년 실업률이 높은 이유로 대졸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졸자의 취업률은 부진하고 대기업의 좋은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를 지적했다정부와 전문가, 기업인들은 한결같이 "창업 기피현상이 지속되고,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한다면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을뿐더러 국가경쟁력도 떨어진다"고 걱정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유일한 대안은 '창업'이라는 것이다.◆창업열풍 되살기에 16조 투입 = 따라서 '창업'은 올해 정부 핵심정책이다. 중소기업청 뿐만아니라 전 부처가 창업지원 정책을 내놓았다.정부는 올해 창업열풍을 되살리기 위해 16조3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9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벤처붐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중 청년일자리 3만개 만들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중에서 눈길을 끄는 제도는 올해 신설된 13000억원 가량의 청년전용창업자금이다. 이중 500억원은 실패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융자상환금 자금이다. 즉 정부지원금을 받아 사업하다가 실패하더라도 평가를 통해 탕감해주는 제도다.특히 청년창업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는 지난해 3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열었다. 청년층의 기술창업을 활성화 시키고, 더불어 이를 통한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CEO의 고령화 문제 해소를 위한 준비된 청년창업가를 육성한다는 목표다.중소기업청 서승원 벤처창업국장은 "창업 초기기업 일수록 부족한 자금, 불충분한 정보와 취약한 마케팅 능력, 그리고 높은 불확실성 등으로 큰 어려움 상존한다"면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초기 기업에 대해 자금·교육·코칭·판로 등을 집중 연계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창업 성공을 유도하고 있는 선진국의 사례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다산네트웍스 대표)은 '청년창업 활성화'와 관련해 "생계형 창업에 매달려봤자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뛰어난 기업이 몇 군데나 나올 수 있겠는가"라며 "똑똑한 창업자를 양성해 '창업의 질'을 올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5월에 초여름 날씨 … 벌써 전력난 걱정 전년보다 공급능력 줄었는데, 수요는 급증고리 1호기, 울진 4호기 등 원전 가동 지연초여름 무더위 날씨가 연일 지속되는 데다, 발전소 공급차질로 5월부터 전력난이 우려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5월초 예비전력이 400∼500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0만kW 이상보다 크게 줄어들었다고 10일 밝혔다.지경부 관계자는 "현재 예비전력은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산업체가 조업시간을 조정해 100∼200만kW의 전력수요를 감축한 이후의 결과"라며 "산업계의 자발적 참여가 없었다면 실제 예비전력은 200~300만kW에 불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로 떨어지면 전압조정 등 비상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처럼 올해 들어 5월부터 전력 부족 현상이 빚어진 것은 기온이 지난해보다 최대 10℃까지 오르면서 전력수요가 200만∼400만kW 증가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안정적 전력공급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기저 발전소의 가동 중지로 공급능력이 최대 360만kW 감소한 것도 주요 원인이다. 고리 1호기(60만kW), 울진 4호기(100만kW), 신월성 1호기(100만kW)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안전기준이 강화되고 정비 일정이 연장되면서 당초 일정보다 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 3월 화재가 발생한 보령 1호기(2호기 포함 100만kW)도 화재 복구 후 6월말에야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특히 울진4호기는 증기발생기 내 전열관 결함이 심각해, 증기발생기 자체를 교체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1~2년은 가동을 중단해야할 형편이다. 고리1호기는 다음달 국제원자력기구의 특별점검을 거쳐 재가동 여부를 결정한다. 지경부는 이와 관련, 총 9대 발전소의 예방정비 기간을 봄에서 가을로 연기해 100∼200만kW의 공급능력을, 민간구역전기사업자의 운휴 발전기를 가동해 40만kW를 각각 확보키로 했다.산업체의 조업시간도 조정해 500만kW 이상의 예비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10∼11일에는 유통업체와 프랜차이즈업계,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 △출입문을 개방한 채 냉방기기를 가동하는 관행 개선 △피크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과도한 냉방 자제 △영업장별 온도계 비치 및 적정 온도인 26℃ 이상 유지 등을 요청키로 했다.쿨맵시 복장 착용, 조명 최소화 등도 제안 사항이다.10일에는 철강·자동차·전자·정유·석유화학 등 14개 협회와 18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인센티브 중심의 절전 자율 참여방안을 논의키로 했다.조석 지경부 2차관은 "산업계의 적극적 협조가 있다면 지난 겨울과 같은 전력사용 제한없이 올 여름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계가 솔선수범해 피크 분산형, 전기 저소비형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증권사, 수익성 뚝 떨어졌다 자기자본이익률 1년새 2%p 하락 … 덩치 커졌지만 수익성 악화당기순이익 2년연속 감소 … 대형사, 증자해놓고 수익 못 내 '골치'증권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자기자본 대비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이 지난해 1년새 2.0%p나 하락했다. 자산규모는 늘어나 덩치는 커졌지만 덩치에 걸맞는 수익은 내지 못한 것이다. 특히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 등을 대비해 지난해 대규모 증자를 단행했던 대형증권사들은 ROE가 평균 3%p 가까이 하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익창출능력 약화 =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1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국내에서 영업중인 62개 증권사의 ROE는 5.7%였다. 이는 지난 2010회계연도 7.7%보다 2.0%p 감소한 수치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6.6%라는 최악의 ROE를 기록했던 때보다 더 낮아진 수치다. ROE가 하락한 것은 투입한 자본 대비 이익창출능력은 악화됐다는 뜻이다.이처럼 증권사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당기순이익은 줄어들었는데 자본규모는 일부 대형증권사의 자본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의 지난해 순이익은 2조2655억원으로, 2010회계연도에 비해 19.2% 줄었다. 2010년 회계연도에도 전년 대비 감소했던 것을 고려하면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감소는 수수료 수익이 2839억원 감소한데다 대내외 불안이 이어지면서 주식 관련 손익이 직전 연도 7421억원 이익에서 지난해 2832억원 손실로 적자전환한 탓이 컸다.자본은 오히려 늘어났다. 62개 증권사의 자본총계는 42조 2000억원으로 직전 회계연도말 대비 4조7000억원(12.5%) 증가했다. 지난해 대우·한국투자·우리투자·현대·삼성증권 등 5개사가 일부 대형사가 증자한 탓이 컸다. 이들이 지난해 증자로 조달한 자본은 3조 3000억원에 달한다. ◆현대증권, 대규모 증자 후유증 = 증권사별로 보면 ROE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키움증권으로 15.1%를 기록했다. 순이익 1000억원을 넘긴 증권사 중 그 다음 높은 ROE를 기록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7.0%), 미래에셋증권(5.8%) 우리투자증권(4.9%) 현대증권(4.8%) 순이다.이 중 현대증권은 전회계연도 ROE가 10%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1년만에 ROE가 5%p 이상 줄어든 셈이어서, 대규모 증자에 따른 후유증을 가장 크게 겪고 있었다. 대우·삼성증권도 지난해 8%대 ROE에서 4%p 가까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당기순이익 규모로는 한국투자증권의 순이익이 22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우증권(1727억원), 우리투자증권(1680억원), 현대증권(1465억원), 삼성증권(1347억원) 순이었다. 중소형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1197억원, 키움증권이 12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반면 IBK투자증권(-93억원) SK증권(-63억원) 애플투자증권(-32억원) 한화투자증권(-24억원) 등 6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