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코스피 1760선 … 연중 최저 유럽 재정위기 우려 속에 코스피가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0.43포인트(1.70%) 하락한 1763.50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장중 올들어 최저치인 1758.99까지 떨어졌다.코스피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스페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24일(현지시간) 7.6%대까지 올랐다. 5년물 국채 금리가 10년물 국채를 추월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한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24일(현지시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 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무디스의 이번 결정은 EFSF의 최대 출연국인 독일을 비롯해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EFSF 참가 3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뒤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독일은 EFSF 재원의 29.1%를 분담했고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는 각각 6.1%, 0.3%를 EFSF에 출연했다. 독일은 현재 4400억 유로에 달하는 EFSF의 최대 출자국이다.연합뉴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5
- 사진으로 나의 북극성 찾기 ‘이웃과 공감하는 예술프로젝트-행궁동사람들’의 일환으로 세 평 규모의 빈 점포를 활용한 창작공간 ‘한뼘레지던시’에서 즐거운 활동이 펼쳐진다. 한뼘레지던시 3기 입주작가 김윤섭이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진으로 나의 북극성 찾기’탐험대를 모집한다. 김윤섭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전 국가인권위원회 월간 ‘인권’사진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수원 화성 주변 사람들을 기록하는 사진작업을 하고 있다. 8월18일 내 마음을 따라가는 사진-1회용 카메라로 사진찍기, 25일 사진에 담긴 일상과 기억-내가 사랑하는 것 찍기, 9월1일 사진을 통한 관계 맺기-칭찬인터뷰, 한사람 정해 사진 찍기, 9일-최종 리뷰 및 탐사마무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8월6일까지 대안공간눈 이메일(spacenoon@hanmail.net)을 통해 모집하며, 참가비는 없다. 이외에 21일 오후2시부터는 같은 날 하루 여러 명이 모여 자기만의 시각으로 수원을 촬영하는 프로젝트, 7월28일, 8월4일엔 수원천 공공미술프로젝트로 내가 꿈꾸는 것, 사랑하는 것, 살고 싶은 집, 사랑하는 사람, 이루고 싶은 것 등을 그리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4
- [지영선의 초록희망] 대선주자와 환경적 소양 언론인/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지난 17일 일본 도쿄에서는 17만의 시민이 "사요나라 원전!"을 외쳤다. 작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래, 아니 1960년대 안보투쟁 이후 최대의 인파였다고 한다. 뚜렷한 탈핵계획도 없이 멈춰 섰던 핵발전소를 재가동하기 시작한 정부에 대한 항의가 폭발한 것이다. 적어도 일본의 여론은 이제 돌이킬 수 없이 탈핵으로 기운 듯하다.영화 '마지막 황제'의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던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는 이날 연단에 올라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겨우 전기입니다. 겨우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쓴단 말입니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킵시다. 일본의 국토를 지킵시다!" 일본 국민들은 이제 대규모 전력생산, 그걸로 만들어냈던 고도성장과 풍요 대신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로 마음먹은 것 같다. 지난 3월 '원전 없는 미래로, 출구는 자연에너지다'의 한국어판 출간에 맞춰 저자 이이다 데츠나리가 한국에 왔다. 지금 일본은 근현대사에서 '제3의 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메이지유신을 통해 부국강병의 길을 닦은 일본은 서구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결국 2차대전 패전이라는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 패전을 딛고 이룬 경제대국의 꿈은 20년의 경기침체 끝에 후쿠시마 핵사고라는 파국에 부닥쳤다. 이 파국으로부터의 출구는 자연에너지라고 이이다는 주장한다. 여기서 자연에너지는 평화와 민주주의의 상징이기도 하다.'몰락선진국 쿠바가 옳았다'라는 책이 있다. 일본인 저술가 요시다 타로가 쓴 이 책의 원제목은 '몰락선진국-일본이 쿠바를 모범으로 삼아야하는 이유'다. 북한과 쿠바는 미국의 경제봉쇄에 사회주의권 몰락으로 하루아침에 동맹국의 원조와 값싼 석유공급이 끊긴 두 나라다. "출구는 자연에너지다"석유를 기반으로 한 산업, 특히 농업이 붕괴된 북한이 어떤 끔찍한 몰락을 겪었는지는 우리가 잘 안다. 그런데 쿠바는 조금 달랐다.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가능에너지 보급, 그리고 무엇보다 에너지 절약교육을 통해 석유 없는 세상에 대처하는 적극적인 개혁운동을 펼친 것이다. 또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품종다양화 등 전통적 지혜에 뿌리를 둔 생태농업으로 식량자급에 총력을 기울인다. 그 결과 세계자연보호기금으로부터 '지구상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유일한 나라'라는 평가를 받기에 이른다. 생활수준이 높은 선진국들은 지구환경에 너무 큰 부담을 주고, 대부분의 저개발국들은 환경에는 부담을 덜 주지만 국민의 기본생활도 보장하지 못한다. 물론 쿠바에도 문제는 많고, 일본 등 이른바 선진국과는 비교할 수 없이 가난하다. 하지만, 미래세대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국민의 의식주는 물론 의료 교육 문화 등 기본적인 복지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다가올 석유 고갈의 시대에 일본, 아니 모든 나라가 쿠바를 모범으로 삼아야 할 이유다. 올해는 로마클럽이 '성장의 한계'를 발표한지 40주년이 되는 해다. 근대 이후 속도를 더해 온 개발과 경제성장은 유한한 지구 환경 때문에 한계에 부닥칠 수밖에 없다는 경고였다. 석유를 비롯한 지구의 비재생가용자원의 공급은 1970년대부터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2020년을 전후해서는 1인당 식량생산과 산업생산 및 서비스가 감소하기 시작하며, 2030년엔 경제붕괴에 따른 세계인구감소가 시작되리라는 비관적인 예측을 이 보고서는 담고 있다. '성장의 한계'와 석유 고갈물론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우리 모두 그런 낙관 속에 산다.그런데 나쁜 소식이 있다. '성장의 한계' 출판 4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행사가 세계 곳곳에서 열렸는데, 미국의 스미소니언협회가 개최한 국제심포지엄에서 1972년의 예측과 지난 40년의 실제 상황을 비교한 연구가 발표되었다. 그런데, 예측과 현황이 놀랄만큼 일치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성장의 한계'의 예측이 맞는다면, 석유고갈의 고통은 쿠바만의 특수사정이 아니다. 쿠바의 실험을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일본만이 아니다. 갖가지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 우리의 대선주자들이 환경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될 이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4
- 종묘공원이 달라졌다 주폭 단속 이후 112신고 62% 감소세계문화유산 종묘공원에서 집중적인 주취폭력 단속이 시작된 후 112신고가 대폭 줄었다. 24일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 '종묘공원 치안대책' 시행 전 하루 평균 3.2건이었던 112신고가 하루 2건으로 약 62% 감소했다. 특히 종묘공원 곳곳에서 발생하는 도박사건은 하루 평균 2.39건에서 0.34건으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혜화서는 지난달 종묘광장 주변 부녀자와 노인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주폭 전 모(38)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혜화서는 이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등장하는 주폭 패거리들이 주폭 단속 이후 자취를 감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종묘공원은 하루 2000~3000명의 노인층이 매일 방문해 도박과 성매매, 음주소란 등이 꾸준히 발생해왔다. 노인 사고와 주취 폭력이 증가하자 혜화서는 종묘관리사무소, 지역단체들과 함께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합동캠페인을 벌이는 등 '종묘공원 치안대책'을 지난 6월 18일 시행했다. 치안대책에 따라 혜화서는 종묘공원의 취약지구 1만2000여평을 선정, 보안등 62개와 가로등 6개, 방범용 CCTV 3개 등을 설치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특히 무질서 지역인 서쪽 출입구와 화장실 인근에는 순찰차를 야간에 거점 배치했다. 혜화서는 종묘공원 치안대책 시행일 이후 이 곳에서 성매매와 도박, 기초질서 위반 등으로 113건을 단속했다고 밝혔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5
- ‘소외된 아이들’ 성범죄에 무방비 노출 하루 평균 3건 어린이 성폭력 사건 발생부모 돌봄 어려운 어린이 성폭력에 노출경남 통영에서 발생한 한아름(10)양 살해 사건은 성범죄 전과가 있는 있는 40대 이웃 아저씨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은 성범죄자 감시 시스템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했다. 또 이런 성범죄자에게 노출된 아동 대부분이 우리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의 자녀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안타깝다는 지적이다.이번 사건 용의자 김 씨는 2005년 통영에서 노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4년형을 선고받고 2009년 출소했다. 이런 전과에도 불구하고 김 씨는 성범죄자 신상공개 대상이나 전자발찌 착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성폭력 특례법 개정안이 시행된 2010년 이전 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발생한 아동 청소년 성범죄 사건은 저소득층이 밀집된 지역에서 주로 일어 나고 있다. 2010년 부산에서 납치당한 여중생 이 모(당시 13살)양은 사상구 덕포동 재개발지구의 다세대주택에 살았다. 2008년 대구 달성군 초등생 허 모(당시 11살)양은 변두리 농가에 살다 납치를 당했다. 경기도 안양시의 혜진·예슬(당시 12살)양은 2007년 다세대주택 근처 대로변에서, 서울 용산의 허 모(당시 11살)양은 2006년 도심의 재래시장 골목길에서 실종됐다.2008년 '한국 아동청소년 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돌봄 공백 상태에 있는 아동은 모두 102만5600명에 달한다.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지난해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방임 아동 사례는 1783건으로, 2001년(672건)에 비해 3배가량으로 늘었다. 2008년 국가청소년위원회가 13살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 2800여건을 분석한 결과,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각은 하교 뒤 부모가 집으로 올 때까지의 공백시간인 오후 2~5시로, 총 819건(29.3%)이 발생했다.아동 성범죄에 대한 처벌은 관대하기 짝이 없다. 조두순의 경우 검찰의 1심 구형은 무기징역이었으나 최종 형량은 징역 12년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13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성범죄 사건의 1심 판결 200여 건 가운데 집행유예가 43%나 차지했다. 이처럼 관대한 처벌로는 성폭력을 막기는 커녕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가해자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성범죄자의 재범률은 50%에 달한다. 지난해 발생한 13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성폭력 범죄는 949건, 하루 평균 3명의 어린이가 성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이번 사건을 두고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는 "아름이를 지켜주지 못한 것은 모두의 책임이고 우리 모두 공범"이라며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사회와 국가의 역할을 고민할 때"라고 지적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4
- ‘소화 잘되는 우유, 판매도 잘되네’ 매일유업 락토프리, 전분기보다 11% 늘어매일유업의 '락토프리 우유' 1위 브랜드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여름철에 인기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매일유업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루 판매량이 1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시리얼을 먹거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빙수 등의 수요가 늘어면서 소화가 잘되는 우유 판매량이 동반 증가한 탓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데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경우 소화 부담이 없는데다 칼슘보충에도 도움을 주어 부담 없이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한국인의 경우 10명 중 8명이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결핍된 소화 불량 증후군인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다는 것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소수를 위해 개발 됐다. 하지만 지금은 유당불내증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속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온 가족 우유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는 평이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4
- 소상공인 법정단체 선정 놓고 ‘이전투구’ 대표자 활동·자격에 의문 제기, 창립총회 불참 종용소상공인들 "뭉쳐야 산다" … 중기청 확실한 점검 필요소상공인단체들간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8월 안으로 출범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법정단체'로 선정되기 위해 서로에게 흠집을 내는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소상공인 대표들의 자격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이를 두고 "소상공인 대표들이 힘을 모아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벌써부터 '밥그릇 다툼'을 벌인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소상공인연합회' 창립총회 하루 전인 12일. 소상공인 대표들은 짧은 핸드폰 메시지를 받았다. "내일 개최하는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총회는 우리와 무관한 행사이니 참석하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는 내용이다. 발신인은 오호석 골목상권살리기 소비자연맹 상임대표.오 상임대표는 "소상공인연합회측에서 우리 회원사들에게 자신들 총회를 알리는 메시지를 보내 회원사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안내문"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소상공인연합회측은 "우리와 함께하는 단체장에게까지 전달했다"면서 "행사를 방해할 목적"이라고 반박했다.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의원사무실에 전국소상공인연합회 추진위원회 명의의 공문이 팩스로 전달됐다. "19일 열리는 '소상공인연합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의 주최측과 우리 추진위원회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내용이다. 이와함께 창립총회를 주도한 단체 대표들의 활동과 자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이와함께 대표 자격 논란도 일고 있다. "평소 골목상권 지키기 활동에 무관한 이들이 최근 갑자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치권과 정부 끌어 들여 자신의 잇속(법정단체 대표)을 챙기려는데만 급급하다" "○○○, △△△은 소상공인 대표 자격이 없다" "독단적 행동으로 대표로는 적합하지 않다" 등 개인을 비난하는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이에 대해 소상공인 단체장 A씨는 "내부 이견을 품고 가야 할 소상공인 지도자들이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모습이 외부에서 밥그릇 다툼으로 보여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소상공인들은 "뭉쳐도 대기업의 무차별 공세를 방어하기 힘든데 안타깝다"면서 "법정단체 허가권자인 중소기업청은 제기되는 의문을 확실히 점검해 법정단체가 제대로 활동하는 기반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소상공인 단체들간 분열은 정부가 '소기업 및 소상공인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법정단체 선정에 착수하면서 시작됐다.현재 대부분 소상공인 단체들은 민법상 사단법인이거나 임의단체로 사회적 지위와 재정력이 취약하다. 특별법상의 법정단체로 허가받으면 명실상부한 소상공인 대표 단체로 인정받을 뿐 아니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현재 소상공인단체들로부터 소상공인연합회 허가 신청을 받고 있다. 중기청은 빠르면 8월 안으로 허가를 내줄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두 개의 '소상공인연합회'가 구성됐다. 이들은 전국 규모 소상공인단체 20개 이상을 회원으로 확보해 창립총회를 갖고, 법정단체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소상공인단체연합회 소속 단체들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연합회'가 창립, 전국소상공인연합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표는 소단협 회장을 역임한 김경배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맡았다.소상공인단체연합회에 소속되지 않은 직능별 단체들을 주축으로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가 창립됐다. 박인복 세계중소기업연맹 회장과 김진용 (사)이용사회 중앙회장이 공동대표로 나섰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4
- 종일 짜증나게 만든 정치권 … 국민은 안철수<힐링캠프 최고 시청률 기록> 찾았다 여야, 소모적 대립과 갈등 … 구태정치가 '안풍' 에너지 제공2012년 7월 23일, 정치권은 하루종일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대립으로 국민을 짜증나게 했다. 여야는 각종 현안에 대해 문제의 본질을 비켜선 채 다투고, 진보정당은 소속 의원의 제명 안건을 11시간 동안 다루다 끝내 처리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날 밤 11시 넘어 방영한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출연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구태 정치가 안 교수를 '정치'의 한 가운데로 끌어 들이고 있다.이날 정치권 최대 관심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검찰 출석이었다.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검찰의 2차 소환요구에 불응하고 정치적 공세를 이어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만약 검찰이 증거를 갖고 있다면 당당하게 법원에 기소하라"며 "나도 당당히 법원에 나가 무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대편에서는 "조사도 못한다면 수사기관이 필요 없어지고 무죄도 늘어나 법체계에 맞지 않는 일"(검찰) "떳떳하다면 검찰에 나가 당당히 조사를 받으면 될 일"(새누리당)이라며 박 원내대표를 압박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을 전후해 형성된 정치권과 검찰의 밀고 당기기가 벌써 열흘 넘게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검찰과 전면전을 선포한다'며 강경투쟁 입장을 밝혔지만 문제의 본질은 박 원내대표가 저축은행으로부터 돈을 받았는지 여부다. 새누리당 한 의원은 "돈을 줬다는 사람만 있고 받았다는 사람이 없는 경우 억울한 사람은 대질을 해서라도 억울함을 풀려고 한다"며 "박 원내대표가 떳떳하다면 검찰에 나가 무죄를 입증하면 된다"고 했다. 물론 민주당은 한명숙 전 총리의 경우를 들어 검찰의 정치공작이라고 몰아세우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법감정을 고려할 때 민주당은 갈수록 궁지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당내 일부 대선주자도 박 원내대표의 검찰출석을 요구하고 있으며, 당 지도부 일각에서도 사태의 장기화가 대선을 앞두고 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통합진보당 내부의 구당권파와 신당권파 사이의 줄다리기도 몇달째 계속되고 있다. 통진당은 이날 전체 의원 13명 가운데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어 11시간 넘게 논의했지만 결론은 '다음 의총에서 다시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그들만의 세상'에 국민들의 불만과 짜증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강기갑 통진당 대표는 24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 글을 통해 "두 사람의 버팀으로 당이 중태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는 데도 이대로 계속 가자면 국민앞에 당이 일어 설 수 있겠느냐"고 한탄했지만 뾰족한 해법은 없어 보였다.한편 정치권이 국민의 불쾌지수를 높이고 있는 때 '안철수태풍'시즌Ⅱ가 불어 닥칠 조짐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안 교수가 출연한 23일 SBS '힐링캠프' 시청률은 18,7%를 기록해 이 프로그램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12.2%)과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10.5%)이 같은 방송에 출연했던 때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짜증만 유발하는 구태 정치권이 '안풍'의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셈이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4
- 우린 학교에서 자기주도학습 한다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자기주도학습에 관한 다양한 관점과 실천방향이 제시되고 있지만 결국 자기주도학습은 동기부여와 계획의 실천, 그리고 습관으로 귀결된다. 스스로의 힘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는 학생들도 있고, 학원이나 방학 중 캠프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에 접근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런 분위기와 함께 공교육 현장인 학교에서도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상일여자고등학교의 자기주도학습 도구 플래너 ‘징검다리’와 한영고등학교의 ‘아우멘토’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과 활동을 돕기 위한 학교 차원의 시도. 이들 학교를 방문해 자기주도학습·활동의 생생한 현장을 들여다봤다.“생활 습관과 성적 모두가 변했어요.” -상일여고 자기주도학습 플래너“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쓰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됐어요. 처음엔 뭘 써 넣어야 할지 몰라 힘들었지만 차츰 요령이 생겨 수업 중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것만 추려 쓰게 됐죠. 암기 과목에 특히 큰 도움이 됐습니다.”장수현(3 문과)양이 자신의 경험을 들려준다. 흔히 플래너라 하면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 점검해나가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상일여고 학생들이 작성하는 플래너 ‘징검다리’는 단순한 계획장이 아니다. 징검다리는 ‘행복한교육실천모임’에서 학생들을 위해 개발한 자기주도학습 도구. 행복한교육실천모임의 회원으로 ‘징검다리’를 학생들에게 권하고 또 점검을 맡아하고 있는 신선희 교사는 “하루를 계획하고 실천, 점검하는 것은 물론 수업 시간까지 철저하게 점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징검다리의 특징”이라며 “시간관리, 생활태도, 수업내용, 하루의 성찰 등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변화하고 발전해가게 된다”고 말했다. 상일여고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들 모두는 의무적으로 4주간의 징검다리를 작성해야 한다. 4주 동안의 작성을 바탕으로 희망자는 꾸준히 징검다리를 사용하게 된다. 징검다리의 특징 중 하나인 교사와의 소통을 위한 ‘쪽지함’은 학생들이 징검다리를 꾸준히 작성하게 하는 자극제이기도 하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인드컨트롤이란 걸 알게 됐어요. 스스로를 강하게 하는 말을 자주 써 놓고 쪽지함에 스트레스나 우울한 일들을 적나라하게 그냥 썼어요. 선생님이 저의 힘든 점을 이해하고 격려해주시는 게 정말 좋아요. 물론 큰 힘이 되기도 하구요.”징검다리를 쓰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쪽지함’이라는 정경진(3 문과)양. 정양의 징검다리에는 수능날짜와 그의 꿈이 빼곡하게 적혀져 있다. “선생님과의 소통이 가장 즐겁고 재미있어요. 선생님과 1대1로 이야기하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근데 쪽지함에서는 대화로 하기 힘든 말을 글로 쓰게 되고, 선생님 역시 글로 답변을 달아주시니 선생님이 써 주신 글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몰라요.”언젠가부터 항상 손에 징검다리를 들고 다니게 됐다는 류지영(1년)양의 말이다. 정기적으로 교사와 점검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학생들. 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 과정을 스스로 해 나가기도 한다.징검다리 빼곡하게 써 놓은 스스로에게의 독려글이 인상적인 윤희정(2 이과)양은 “징검다리를 쓰는 것만으로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매주 스스로 점검하며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웃는’ 스티커가 많은 주에는 ‘정말 열심히 잘 살았구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희정양은 “1년 동안 꾸준히 써 오며 생활습관도 많이 변했고 성적도 오르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스로의 변화와 발전으로 얻게 되는 자신감은 징검다리가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징검다리는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수업에 집중하는 습관 또한 몸에 베개 합니다. 지금의 작은 변화와 습관이 대학교에 진학하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되는 아이들을 보며 정말 큰 ‘희망’을 느낍니다.” 사랑이 묻어나는 신 교사의 말이다.“학습, 진로, 생활 모두 멘토 형과 상담해요.” -한영고 아우멘토“기말고사도 준비해야 하고 모의고사 준비도 해야 하는데 어디에 더 비중을 둬야 할지 몰라 답답했어요. 선생님께 여쭤보려니 부끄럽기도 하고...... 멘토 형이 큰 도움이 됐죠. 수시전형이나 정시전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해 주고, 제가 가고 싶어 하는 학과에 대한 정보와 준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줬어요. 학교에 친형 같은 든든한 형이 있으니 시간이 날 때마다, 또 궁금한 게 생길 때마다 멘토 형을 찾게 돼요.”김동현(2 문과)군의 멘토 형 예찬이다.한영고등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이 멘토가 되어 1, 2학년 학생들의 공부와 생활 상담을 해 주는 ‘아우멘토’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한영고에는 51명의 3학년 멘토가 있고, 1학년과 2학년 학생 전원이 멘티인 셈이다. “멘토 학생들이 과목을 분담해 후배들을 직접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학과공부와 관련된 직접적인 설명부터 공부법, 학교생활, 진로 상담까지 다양한 질문에 도움을 주는 학습도우미 활동을 담당하는 거죠. 방과 후 1시간씩 시간을 정해 진행하고 있는데 멘토 학생들은 물론 많은 멘티 학생들이 그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유제숙 아우멘토 담당교사의 설명이다. 처음엔 멘토 학생들이 시간적, 심리적 부담을 가지기도 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어느 정도 진행하다보니 ‘가르치면서 배운다 2012-07-24
- “여성 체중조절·몸매관리에 ‘승마’가 좋아요!” 승마를 흔히 귀족스포츠라고 하고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렵고 돈이 많이 든다는 인식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말타기(승마)는 체중조절·몸매관리 및 체형유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최근에 승마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도내에는 12개의 승마장이 있으나 이중 8개소 승마장에서 월 10회 기준으로 30~40만원에 승마를 운영하고 있다. 승마는 움직이는 말 위에서 지속적으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말의 움직임에 따라 기승자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열량소비가 많은 특징이 있어 1시간 정도만 말을 타도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을 다 소비할 수 있고 전후좌우로 계속되는 움직임으로 인해 전신 근육, 관절운동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며 장운동이 활발해 변비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항상 허리를 꼿꼿이 세워야 하므로 자세가 교정되고 허리가 유연해지는 등 체중조절, 몸매관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부안군의 승마 동호인 중 한 여성은 “산후통으로 인해 고통을 받다가 우연히 승마를 접하여 1년 정도 지속적인 승마로 인해 산후통이 사라지고 몸매가 유지되는 등의 효과를 보였다”고 말하면서 여성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