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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시론] ‘폭력’도 ‘물대포’도 안된다(정세용) 방송인 김미화씨는 국가인권위 홍보대사이다. 그는 24일 현병철 인권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다. 그는 '지금 경찰청으로 달려가 물대포를 맞고 연행된 국민을 위해 항의하시라'고 요구했다. 현 위원장은 물론 경찰청으로 달려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인권위는 집회현장에 인권지킴이를 보내 인권침해행위가 발생하는지 감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권위가 물대포 과잉사용 등 경찰의 인권침해행위를 막는데 이바지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명박 정부들어 인권위의 위상이 추락했기 때문이다. 인권옹호기관이 아니라 정권옹호기관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다.인권옹호기관이 아니라 정권옹호기관지난 25일 출범 10돌을 맞았던 국가인권위는 창립 초기에는 눈부신 활약을 했다. 이에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국가기구로 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인권위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대다수 국민의 지탄을 받았음은 물론이다. 인권지킴이 노릇을 전혀 하지 못하자 국민들이 등을 돌린 것이다. 조직을 대폭 축소하더니 그나마 인권옹호 자격도, 경험도 없는 친정부인사를 기용했다. 사안사안마다 정부의 눈치를 보더니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등 중요한 인권침해사건이 발생해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라크 파병반대와 사형제 폐지 등 중대한 사안에 분명한 의견을 발표하면서 인권 역사에 중대한 기여를 했던 인권위가 '식물인권위'로 전락한 것이다. 그런 인권위이니 경찰의 물대포 과잉사용 등 강경진압에 대해 어떤 역할을 하리라 다수 국민이 생각하는 것은 무리이다. 사실 경찰이 물대포를 과잉 사용한 지난 23일 밤은 체감기온이 영하 10도에 가까운 혹한이었다. 물대포를 맞을 경우 얼굴에 고드름이 얼고 일부 시위대원의 경우 살점이 찢어져나가는 상처를 입기도 했다. 인권운동가들은 영하날씨에 쏘아대는 물대포는 반인권적 폭력이라고 말한다.인권위의 추락에서 우리는 경찰의 시위강경대응을 내다볼 수 있다. 이명박 정부는 '인권'보다 '강경'을 내세운 정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6일 밤 광화문 시위현장에서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이 일부 분노한 시위대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실에 정부와 보수언론이 격분하면서 우리의 우려는 커진다. 이명박 대통령은 종로경찰서장 폭행사태와 관련 '제복을 입은 경찰관에 대한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김황식 총리도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보수언론은 더 흥분한다. '경찰서장이 매맞는 나라, 누가 집권한들 이끌 수 있겠나'라고 개탄한다. 공권력에 맞서 법치를 무력화시키려는지 걱정된다고 한다. 공권력이 시위대에 린치당했다고 설명한다. 한 신문은 '3년전 전문 시위꾼들이 선동한 광우병 촛불시위가 온나라를 갈등과 혼란 속으로 몰아넣은 기억이 새롭다'며 강경대처를 주문한다. 이와 같은 일부 여론에 힘입어 대대적 공안정국의 도래를 점치는 전문가도 있다. 물대포의 재등장도 거론된다.사실 국회의 한미자유무역협정 날치기 처리는 다수 국민 의사와 반하는 것으로 분노한 시민들의 정당한 시위는 허용돼야 한다. 농어민과 중소기업인 자영업자 등의 분노는 이해할 수 있는 일이고 이들의 촛불시위 등은 헌법적 권리이기도 하다.선진국 되려면 무엇보다 인권이 우선그러나 '폭력'은 금물이다. 고위간부가 정복을 하고 시위대 가운데까지 걸어들어온 것 자체가 문제였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수 국민은 물대포 과잉진압을 싫어하듯이 시위대의 '폭력'도 거부한다. 폭력이 동반될 경우 합법성과 정당성을 잃는 자해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반FTA'가 옳더라도 폭력을 수반한 시위는 다수 국민의 원성을 듣게될 지도 모른다. 분노를 폭력으로 표출해서는 곤란하다. 상대방이 더 큰 폭력을 행사하게 하는 빌미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성적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물론 경찰서장이 폭행당한 것을 보면서 정부가 강경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있을수 있다. 그러나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이고 안전이다. 다시 말해 국민의 인권이다. '분노의 시대'이지만 국민의 인권을 위해서라면 공권력도 자제해야한다. 이제 겨울이다. 물대포는 자제해야 한다. 경찰도 시위대도 폭력은 자제해야 한다. 선진국이 되려면 무엇보다 인권이 우선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9
- 소수정예로 내신과 수능을 한번에 ‘벼리국어학원’ 수능언어와 내신국어 만점을 목표라면 벼리국어에 노크해보자. 이곳에서는 학습습관 익히기 와 서술형과 수능형 문제의 숙달을 위한 훈련부터 시작한다. 전 장르 주요 작품과 이론을 학습하면서 고난이도 문제에 대한 분석 기법 훈련도 겸한다. 성균관대 국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원외고 언어영역 강사를 맡고 있는 진 국 강사와 고려대 국어과를 졸업한 김성숙 강사, 정장원 서경애 강사가 소수 정예로 수업을 진행하며 꼼꼼한 첨삭으로 내신 만점을 노린다. 최신 수능 기출문제 분석과 핵심 유형 파악을 통해 수능언어 원리 학습으로 수능 언어 만점에 도전한다. 위치 : 후곡학원가 서울프라자 2층문의 : 031)922-65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한전 입찰서 전선업체 32개사 담합 11년간 220여 차례…4개 업체는 검찰 고발한국전력공사(한전)의 전력선 구매입찰에서 전선업체 32개사가 지난 11년간 담합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주)LS 등 35개 전선제조사 및 전선조합이 한전에서 발주한 11개 전선품목 구매입찰에서 수주예정자를 미리 정하고, 물량을 배분해 높은 가격으로 낙찰을 받아왔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이들이 담합한 횟수는 220여회, 전체 물량금액은 1조3200억원에 달했다. 때문에 한전이 추가 지급한 금액은 277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심지어 이들은 지난 2008년 8월말부터 그해 9월말에 실시된 입찰에서는 낙찰예정가격을 올리려고 사전합의를 통해 7~15회 유찰시켜 낙찰 예정가를 9.9~27.3%까지 인상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지난 11년간 담합을 통해 물량을 배분하고 낙찰가격을 합의한 32개사에게 과징금 386억원을 부과하고, 4개사는 검찰에 고발했다. 업체별 과징금 부과액수는 LS가 126억2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가온전선 65억7700만원, 일진홀딩스 36억7400만원, 대한전선 32억7900만원, 넥상스코리아 14억2400만원, 대원전선 13억5900만원 순이다. 검찰에 고발된 업체는 ㈜LS, 대한전선, 가온전선, 전선조합 등 4곳이다. 공정위는 "필요하다면 한전이 해당 법위반자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도 협의하기로 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오랜 담합 관행을 타파하고, 한전 입찰의 물량배문 담합구조를 와해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실질적인 가격경쟁력이 활성화되고, 한전의 송배전 원가절감까지 가능해 향후 전기료 가격도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열정, 근성, 자부심 넘치는 영어교육의 전당 급변하고 있는 우리 사회는 글로벌 창의·융합형 인재를 요구한다. 배경지식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영어실력은 기본이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논리 정연하고 당당하게 표현해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는 표현능력 또한 필요하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토론 문화가 확산돼 교내토론대회 뿐만 아니라 매년 공신력 있는 토론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대치동에서 IBT 토플로 명성을 얻고 있는 ‘에스엔티어학원’(이하 ‘SNT어학원’)이 다양한 수준별 디베이트(debate) 프로그램을 마련해 완벽한 영어학습을 추구하고 있다. 놀라운 성과 이끌어내 학부모들에게 지명도 높은 영어 명문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에서 학여울역 방향으로 씨티은행 건물 2층에 위치한 ‘SNT어학원’은 그동안 수많은 토플 115점 이상 고득점자와 IET 만점자를 배출했고, 각종 에세이 대회 및 모의법정·민사토론 등에서도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SNT어학원’의 이와 같은 놀라운 실적은 강사들의 탁월한 실력과 정보력에 기반을 두고 있어 자녀에게 완벽한 영어실력을 키워주고자 하는 학부모들에게 선호도와 지명도가 높은 학원으로 유명하다. 디베이트 선수가 되려면 선수들에게 배워야''SNT어학원‘의 디베이트 코치들은 국내 대회 챔피언, 세계 대회 특정 분야 우승자, 공신력 있는 모의유엔·모의법정 등에서 인정받은 코치들이다. 이들의 이러한 실전경험은 현장감 넘치는 살아있는 지도로 이어진다. 또한 코치들은 ''YTN영어토론대회'', ‘광주 청소년영어토론대회’, ‘모의유엔 총회’ 등 각종 토론대회에서 현역 심판장과 부심판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국내 토론대회의 흐름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SNT어학원’의 이지영 부원장은 “디베이트 선수가 되려면 반드시 실전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에게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SNT어학원’ 디베이트 수업의 경쟁력은 R&D부서에도 있다. 매주 최근의 추세를 반영한 새로운 테마의 디베이트 패킷(자료)을 완성해 활용하며, 테마별로 배경지식이 될 수 있는 책 5권을 명료하게 요약해서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디베이트 학원 중 유일하게 자료에 대해 명확히 이해했는지 워크북 테스트를 실시한 후 첨삭해서 돌려주는 것이 강점이다.수업의 모든 과정은 철저하게 관리된다. 독해자료를 읽고 논거들을 정리·요약하고 토론을 진행한 후 강단에 올라 3분 스피치를 실시한다. 스피치 과정은 촬영을 통해 시청한 후 코멘트를 받게 돼, 학생들은 스스로의 단점을 교정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열정 넘치고 실력 있는 코치, 최고의 정보력, 양질의 자료와 철저한 관리가 어우러져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된다. ''SNT어학원''의 디베이트 수업은 주 1회 3시간씩 진행되며, 청소년반(초등 4·5·6학년~중·고등) 뿐만 아니라 영어영재반(초등 1~3학년)도 마련되어 있다. 1월 모의유엔 대비 디베이트반도 모집 중이다. IBT 토플, 흐름을 꿰고 있으면 백전백승!토플은 매주 시험 보는 학생들이 있는 학원, 시험 본 자료가 축적되어 있는 학원에서 공부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SNT어학원’은 매주 토플관련 자료를 축적, 분석해서 모든 영역의 학습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예를 들어 ETS가 절대로 피해갈 수 없는 최신 3년간의 빈출 영단어 1000개를 유사어와 함께 정리해 교재로 제작했다. Reading과 Listening 영역은 최신 3년간의 빈출 토픽이 영역별 25개의 세트로 정리되어 있다. Speaking과 Writing 영역은 최신 2년간의 문제가 각각 50여개씩 준비되어 있다. 이 부원장은 “Speaking과 Writing은 틀을 외워서 빈출 토픽을 적용하는 연습을 했을 때 감점이 없는 완벽한 구조를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BT 토플반은 초등 5, 6학년반, 대원국제중반, 외고반, 중등부 정규반 등이 운영 중에 있으며, 겨울방학을 맞아 인텐시브 특강(초등 4·5·6학년~중·고등)도 열린다. 치밀한 교재, 전문적인 강사, 열정적인 분위기가 확실한 결과로 이어져이 부원장은 “재료가 싱싱하고 요리사가 훌륭하고 분위기가 좋으면 멋진 음식점이 되듯이, 공부하는 재료가 치밀하고 강사들의 실력이 탁월하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열정적으로 살아있는 학원이라면 확실한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학원의 우수성을 음식점에 비유해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독해경험과 풍부한 배경지식을 쌓지 못한 학생들의 토론은 소음이다. 반면에, 머리에 든 지식은 풍부한데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죽은 학습이다”라고 강조하며, 배경지식·독해력·디베이트가 만나는 완벽한 지적 영어학습의 장이 바로 SNT라고 말했다. 문의 02)508-0582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상속주택 비과세 특례 활용하기 -사례 중심으로- 국내에 1주택을 보유하다가 불가피한 사유로 집을 상속받은 경우가 있다. 이때에 상속주택은 ''1가구 1주택'' 비과세 여부를 판단할 때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는 특례규정이 있다. 즉, 2002년 12월31일 이전에는 상속주택은 보유기간 및 양도시기에 상관없이 비과세 적용되었으나, 2003년 1월 1일 이후에는 상속주택도 일반주택과 동일하게 과세된다. 다만, 상속주택외의 주택을 양도시에는 상속주택은 없는 것으로 보아 1세대 1주택 해당여부를 판정한다. 따라서 상속주택의 주택 수 계산법의 특례에 따른 과세 유무를 사례별로 알아보기로 하자.■ 사례 1[일반 주택 보유 중 상속]2007년 5월 아파트를 매입해 살던 A씨는 2009년 동일 세대원이 아닌 부친의 사망으로 단독주택을 상속받았다. 상속주택은 보유주택으로 보지 않는 만큼 자신이 살던 아파트를 3년 이상 보유(일부지역 거주요건 있음)하다가 먼저 팔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상속받은 단독주택을 먼저 팔았다면 2주택자로 인정되어 세금이 부과된다. ■ 사례 2[상속 후 일반주택 취득]무주택자인 B씨는 아버지의 사망으로 아파트 한 채를 물려받았다. 그는 1년 뒤 다른 아파트를 한 채 샀다. 이때도 자신이 매입한 주택(3년 이상 보유)을 먼저 팔아야 비과세된다. 상속받지 않은 주택을 먼저 매도한 뒤 상속주택을 팔면 둘 다 비과세되는 것이다.■ 사례 3[상속 주택만 2채]무주택자인 C씨는 2005년 어머니가 사망해 물려받은 집 두 채를 매매하려고 한다. 어머니의 소유기간이 가장 긴 주택의 경우 상속주택으로 보아 특례가 적용된다. 즉, 소유기간이 짧은 것을 먼저 팔면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소유기간이 긴 주택을 먼저 파는 경우 세금이 부과된다. 따라서 상속 주택만 있는 경우에는 양도할 때 우선순위가 중요하며, 나중에 매도하는 상속주택은 비과세 요건이 충족돼야 세금을 피할 수 있다. ■ 사례 4[일반주택 보유 중 상속 주택 2채]2005년 7월 아파트 한 채를 매입한 D씨는 2006년 10월 아버지로부터 주택 한 채를 상속받았다. 2007년 3월에는 어머니로부터 또 다른 주택을 물려받았다. D씨는 자신이 매입한 아파트를 2010년 12월 팔았다. 과연 이 아파트에 대해 비과세가 가능할까. D씨는 아파트를 ''3년 이상 보유)'' 했지만 세금을 내야 한다. 상속주택 두 채 중 한 채는 주택 수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주택 수 계산 특례규정은 상속주택과 일반주택을 한 채씩만 보유해야 적용된다. 따라서 D 씨가 아파트 비과세를 받으려면 상속주택 중 하나를 먼저 처분해야 한다.■ 사례 5[동일 세대원의 상속]아파트를 매입해 거주하던 E씨는 동일 세대원인 아버지의 사망으로 단독주택을 상속받았다. 본인 소유의 주택과 상속 주택 1채를 물려받은 E씨의 경우 자신이 살던 아파트는 바로 처분하는 경우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가 부과될까? 답은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왜냐하면, 상속으로 인하여 2주택이 된 상태에서 일반주택 양도시 비과세 하겠다는 취지는 본인의 의사와 선택에 관계없이 상속이라는 이유로 불가피하게 2주택이 되었으므로 비과세 하겠다는 것이지 동일세대를 구성하는 상속인으로부터 상속받은 경우에는 상속이전부터 1세대2주택이므로 비과세를 배제하는 것이다.따라서 상속주택을 보유하는 경우 상속주택을 동일 세대원에게서 받았는지 여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소방의 날에 국민 섬김을 다짐한다 태국이 대홍수로 국가 전체가 마비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지난 여름이 떠오른다.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일을 우리도 겪었기 때문이다. 시간당 40㎜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전북 정읍으로 통하는 길은 더 이상 길이 아니었다. 주택은 쓰러지고 살림살이는 흙투성이가 되어있고 꼿꼿이 서있어야 할 벼는 산발한 머리카락처럼 흐트러져 있었다. 낮에는 지붕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주민들을 구명보트와 로프를 이용해 구출했고, 밤엔 범람위기를 맞은 섬진강댐 하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국민과 함께 해 온 소방물이 빠진 후 광경은 자연의 무서움을 여실히 보여줬다. 겨우 살아남은 오리 한 마리만 주인 없는 외양간에서 목을 축이고 있는 장면을 보고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다. 자연 앞에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를 실감하였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던가? 흙투성이에서도 희망의 싹이 보였다. 발목까지 빠지는 진흙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 도내 전역에서 몰려든 자원봉사자들, 군인, 경찰 등 복구활동을 하는 주민들로 어느새 정읍은 절망의 지역에서 희망의 지역으로 바뀌고 있었다. 11월 9일은 소방의 날이다. 필자 역시 지난 30년을 소방공무원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다. 우리 같은 소방가족에게 119는 숫자만으로도 설레는 날이다. 자신의 생일은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겨도 소방의 날 만큼은 왠지 잘 다려진 정복을 입고 뭔가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일제 강점시대나 정부 수립 초기에도 소방의 중요성은 강조돼 왔다. 정부수립 전엔 12월 1일을 ''방화일''로 정해 기념했고, 1948년 정부수립 후에는 11월 1일을 소방의 날로 정하기도 했다. 지난 1991년 소방법을 개정하면서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정하면서 공식화 됐다.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 소방은 국민들께 분에 넘치는 칭찬을 받고 있다. 어떤 교수는 119를 ''단군 이래 최고로 성공한 집단''이라고 평가해줬고, 유치원 어린이들의 장래희망 1순위가 ''삐요삐요 아저씨''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뛴다. 국민들의 마음속엔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나 달려와 주는 ''119''가 있고 나아가 119라는 세 글자는 이제 수백 가지가 넘는 상품명과 상호, 서비스 등에 사용되는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지금까지의 화재진압, 구조, 구급서비스는 당연한 임무이고 국민들이 원하는 생활민원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 파수꾼''이라는 소방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다. 섬김과 어울림 한마당으로 차린 생일상 올해 소방의 날에 전북에선 소방가족과 주민이 어울리는 잔칫상을 준비했다. ''섬김과 감사의 119 어울림 한마당''이라고 이름 붙였다. 도민을 하늘같이 섬기겠다는 약속과 그간 119의 가치를 소중히 지켜온 소방가족들을 위한 생일상인 셈이다. 나아가서는 전북소방본부가 시작한 ''현장맞춤형 119안전복지 서비스'' 사업을 더 잘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도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가족이 지난 8월부터 2개월 남짓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왔다. 도민과 함께 부르는 합창을 통해 도민과 소통을 도모하고, 119패션쇼에서는 현장 활동 대원의 멋있는 복장들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건강한 근육을 자랑하는 몸짱 소방관, 다재다능한 소방가족들의 악기연주도 준비했다. 소방가족 뿐 아니라 다문화가족, 지역아동센터, 119수혜도민 등 그간 119와 함께 해온 도민들을 초대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로 벌써 49주년, 사람으로 말하면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 신뢰로 성장해 온 소방이 안전파수꾼으로 국민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날이 되길 바란다. 전북소방안전본부 심평강 본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전과목을 골고루 잘하는 학생이 진짜 우등생! ‘셀파’는 히말라야 등반에서 산악대원들의 짐을 나르며 산길을 열어주는 안내인을 뜻한다.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학습하는 방법과 함께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길러줘 우등생의 길을 열어주고자 하는 ‘셀파우등생교실’의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7차교육개정에 의해 전과목 공부의 필요성에 따라 전과목 전문공부방으로 확대된 ‘셀파우등생교실’ 이야기를 김강아 원주지사장을 만나 들어봤다. ●7차 교육개정, 통합문제해결능력 필요해김강아 원주지사장은 “7차 교육개정을 통해 교과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문제 유형이 많이 변했는데 단순 암기를 요하는 문제가 아니라 문제해결능력을 요구하는 유형으로 바뀌었죠. 또한 여러 과목이 통합된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한 과목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전과목을 다 잘해야 하죠”라고 한다. 최근 시험문제를 보고 학부모와 학생 모두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예전보다 통합형 서술문제와 논술형식의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합형 서술문제와 논술형식의 문제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김강아 원주지사장은 “앞으로는 꾸준하게 자기주도 학습 습관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춰야 초등뿐만 아니라 고입, 대입까지 내신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단순 암기식으로 초치기 공부를 해서는 우등생의 길이 멀어질 뿐이죠”라고 한다. ●쉽고 재미있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어자기주도학습이란 자기스스로 주도적인 학습계획을 세우고 학습계획을 효율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시간 관리와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학습 내용을 스스로 파악하고 이해하고 평가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이다. ‘셀파우등생교실’은 자기가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와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초등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김강아 원주지사장은 “해법에듀는 교과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할 만큼 공신력 있는 교재입니다. 특히 ‘셀파우등생교실’ 교재는 전과목을 스토리텔링(만화, 사진 등을 이용해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짐)으로 개념을 설명하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자격을 갖춘 전문교사가 개인의 학습수준에 맞는 1:1 코칭을 해 효과를 높여주죠”라고 한다. ●3+1 학습법으로 내신 완벽 대비‘셀파우등생교실’은 교과연계선행학습 교재와 평가지도시스템을 통해 전과목을 골고루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3+1 학습법은 3주는 진도에 맞춰 공부하고 1주는 복습으로 단원의 결손부분이 없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반복학습을 통해 학습의 효과를 높여주기 때문에 내신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다. 무엇보다 천재교육에서 추출한 기출문제 위주의 학습으로 서술형, 논술형, 사고력 문제를 통해 단원평가 및 중간, 기말고사를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답관리시스템과 수준별 맞춤 문제 시스템, 학습 이력 관리, 개념 학습 동영상 제공으로 자기주도 학습의 틀을 확실하게 잡아준다. 김강아 지사장은 “우등생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주도 학습 습관과 좋은 교사, 학습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의 삼박자가 잘 이뤄져야 합니다”라고 한다. 해법에듀 셀파우등생교실 가맹점 모집‘셀파우등생교실’은 초등 전과목 공부방을 운영할 가맹점을 모집한다. 해법에듀 브랜드로 교육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새롭게 개발한 교재와 프로그램으로 더욱 가치를 높인 ‘셀파우등생교실’은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어 맞벌이 계획을 하고 있는 주부들에게 인기다. 또한 가맹점 운영 지원, 광고, 홍보를 지원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운영하기에 어려움이 없으며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자격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셀파우등생교실’은 본사의 다양한 교육으로 인해 운영하기에 안정적이다. ‘셀파우등생교실’은 7세부터 초등생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영어, 예체능, 한자 및 기타 부가 과목)을 수업한다. 주 5회 50분 수업으로 이뤄진다.문의 : 734-8694신효재 리포터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한수원, 연평도 부상자에 장학금·특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김종신)은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대응사격을했던 임준영(22, 인하공업전문대 1학년 복학)씨에게 졸업 시까지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 본인이 희망할 경우 특별채용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한수원은 아울러 포격 당시 부상한 16명의 해병대원과 공로가 있는 해병대원에게도 정규직 채용 시 우선채용 등의 혜택을 주고 경제적인 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신한 골프 꿈나무 2기’ 발대식 신한금융그룹은 21일 중구 태평로 소재 본사 16층에서 '신한 골프 꿈나무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소년 유망주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골프 훈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김시우(신성고 1), 김효주(여·대원외고 1), 백규정(여·현일고 1), 이대한(경신고 2), 이승택(경기고 1) 등 고등학생 5명과 김재우(육민관중 1) 등 중학생 1명이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2
- [인터뷰│이기환 소방방재청장]“독립소방청 신설 여건 갖춰졌다” 취임 100일 … 119안전서비스 강화·화재인명피해 줄이기 성과"소방청 독립을 얘기해도 될 만한 여건이 충분히 갖춰졌습니다."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소방청 신설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소방청 신설문제는 정권교체기마다 제기될 만큼 소방직들의 현안이고 민감한 문제다. 현 정권출범 시 정부조직을 개편할 때도 막바지까지 소방청 신설이 검토됐다가, 결국 백지화됐다. 요즘 다시 소방직 내부에서 소방청 신설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 청장은 "소방청 신설에 대한 정부정책 방향이 결정되지 않아 현직 청장으로써 적극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다"면서도 "개인적으론 독립조직인 소방청 신설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최근 논란을 낳은 지원민방위대 창설에 관해 "자연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부에서 제기된 관변단체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청장은 △119안전서비스 강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난관리 개선책 마련 △화재인명피해 절반 줄이기 △취약계층 재난안전관리 강화 등을 취임 100일 성과로 꼽았다. 이 청장은 취임초기부터 여러 가지 화제를 낳았다. 3대가 소방관인데다, 현직 소방관으론 처음으로 소방방재청장에 올랐다. 취임 100일 소감은.취임하자마자 집중호우로 인해 정신없이 뛰었다. 매주 한번 이상 현장을 방문하고 문제점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총괄·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장으로서 소임이 막중하다고 느낀다. 인명피해예방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국립방재연구소가 소방방재청에서 행정안전부로 옮겨갔다. 배경은.갈수록 재난수요가 많아 국립방재연구소의 연구기능이 강화되어야 하는데 소방방재청 산하에 있다 보니 몸집을 키우는데 한계가 있었다.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이 됐지만 국립방재연구원과 소방방재청이 업무를 공유하는 데 문제는 없다. 특히 자연재난과 인적재난 대처부분은 소방방재청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추진할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재난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소방방재청의 국가재난관리기관의 위상과 기능이 약화됐다는 지적이 있다. 기능중복 문제가 없다는 것은 거짓말일 것이다. 행안부 우산 아래에 있지만, 집행기관이 달라 염려할 만한 기능중복 현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행안부에서 재난업무를 일일이 간섭하지는 않는다. 행정안전부에서 모든 안전분야를 다룰 수밖에 없지만 재난부분만큼은 소방방재청이 담당해야 한다. 최근 소방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소방의 업무영역이 넓어지고, 독립기관을 운영할 역량 등을 고려할 때 소방청 신설을 검토할 충분한 여건이 갖춰졌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 문제에 관한 정부정책 방향이 결정되지 않아 현직 청장으로써 적극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다. 개인적으론 소방청 신설에 찬성한다.최근 10만 규모의 지원민방위대 창설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의무소방대원이 385만명이나 되지만 연평도 포격사건과 천안함 침몰사태가 일어났을 때 민방위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지원민방위대의 창설은 자연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여성들이 민방위대에 편입되면 자연재난 등이 발생할 때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일부에서 또 다른 관변단체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풍수해보험이 도입된 지 6년이나 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점이 많다. 2006년 풍수해보험 도입 당시에는 1만7000가구만 가입했지만, 올해에는 33만가구로 늘어났다. 보험금도 2036건에 57억6200만원이 지급됐다. 이재민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피해보상보험금을 늘리고, 지진보험도 도입할 방침이다. 전국 소방차 노후화율이 상당히 높다. 개선대책은 있나.행안부와 노후소방차 교체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협의를 마쳤다. 우선 교체가 시급한 고가사다리차에 한해 부산 인천 등 8개 시도에 56억원을 지원했다. 굴절사다리차와 소방펌프차, 물탱크소방차 교체비용은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지원할 예정이다.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은.전체 화재 중 41.9%가 겨울철에 발생한다. 11월에는 예방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화재발생시 즉각 대응해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또 친 서민 생활안전 소방정책을 추진해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화재 발생을 막겠다.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