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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고려대 의과대학 박관현(영일고졸) 학생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지난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내 진심 가득 담은 진정성으로 학교 활동 임해 영일고등학교(교장 최승훈)를 졸업한 박관현 학생은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학교추천 전형으로 합격했다. 관현 학생은 대입 합격의 비결을 ‘진정성’이라는 단어로 정리했다. 고등학교 3년의 시간 동안 했던 많은 활동에 관현 학생은 진심을 담아 임했다. 활동에 진정성이 담긴다면 열정, 책임감, 노력이 무조건 따라오게 되어 있고 비록 실패하는 경험이 있더라도 개선점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관현 학생은 면접 준비를 많이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답을 잘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교과 세특과 관련한 활동에 자신의 진심을 쏟아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관현 학생은 가장 의미 있었던 학교 활동으로 ‘영일고 학생회 회칙 초안 작성’을 꼽았다. 그동안 비효율적이던 학생회 업무 처리를 개선하기 위해 학생회 업무 매뉴얼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헌법적 성격의 학생회 회칙을 작성하게 되었다. 2학년 겨울방학에 매일 밤 1시간씩 투자해 미래 학생회를 이끌 후배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면서 회칙을 수정했다.학생회 안에서의 부서정리, 업무정리, 역할분담과 내부 징계조항까지 꼼꼼하게 만들면서 더 나은 학생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진심 어린 활동으로 자기소개서 2번 문항을 이 내용으로 채울 수 있었다.문·이과 융합동아리와 수학적 주제탐구로 균형 이뤄 관현 학생이 활동한 동아리 ‘바칼로레아’는 프랑스의 논술 시험과 같이 특정한 논제에 대해 문·이과 친구들이 함께 토론하는 동아리다. ‘국가는 개인의 적인가?’ 등의 논제에 관해 토론했다. 개인 논술 작성 시간에 관현 학생은 ‘수학은 도구인가, 언어인가, 모든 과학의 모델인가’에 대한 질문에 논설문을 작성했다.관현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가 왜 수학을 배워야 하는지, 수학의 유용한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서울대 수리과학부를 지원했었는데 면접에서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어요”라고 동아리 활동의 장점을 말했다. 주제 탐구에서도 수학과 관련한 기준을 가지고 참여한 점이 돋보인다.주제탐구는 ‘SEIR 모델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 수 예측과 방역 예산 분배’를 주제로 작성했다. 책을 통해 수학 모델링에 대해 알게 되었고 코로나19 상황을 맞으면서 자연스럽게 질병의 수학적 모델링에 관해 관심이 생겼다. 수학이라는 학문을 자신의 동아리, 주제탐구에 골고루 적용하면서 다양한 활동들로 채워 나갔다.진로 진학에 도움을 주었던 독서 활동 관현 학생은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된 활동으로 독서를 꼽았다. “세특을 위해 쓴 보고서의 아이디어가 책에서 나온 경우가 많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연구할 주제를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아요”라고 독서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독서록을 작성할 때는 직접 서점에 가서 자신이 골라서 읽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추천 도서에 얽매일 필요 없이 전공과 관련된 책, 혹은 특정 주제를 탐구하는 책을 많이 읽었다.단순히 독서록을 작성하기 위해 책을 읽기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공부하고 싶은 주제와 관련한 책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수학을 전공한다면 <인생에도 수학처럼 답이 있다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수학이 어떻게 일상생활과 깊게 연관되어 있는지 ‘수학적 모델링’이라는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관현 학생은 이 책을 읽고 주제 탐구 주제로 활용했다.의학 윤리에 관해 관심이 있다면 <죽음의 에티켓>을 읽는 것을 추천했다. 어떻게 하면 잘 죽을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져주는 책이다. 영어과 독서록으로 쓸 만한 책은 카프카의 <변신>이다, 인터넷에 알려진 대중적인 해석보다는 자신만의 해석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했다.진솔하게 ‘나’를 보여준 자소서 자기소개서는 2학년 겨울방학부터 윤곽을 잡아놓았다. 생기부를 한 번 출력해서 2년 동안 한 활동 중에서 자소서에 쓸 만한 내용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았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3학년 1학기에 보완할 생각을 가져야 한다. 초안을 쓰기 시작한 건 3학년 1학기 세특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었다.관현 학생은 “자소서의 내용은 꼭 자기 생각대로 써야 해요. ‘나’를 보여주는 글이므로 내 생각을 진솔하게 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또, 면접 준비법에 대해 생기부에 적혀 있는 각 활동에 대해 왜 그런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활동의 내용과 그 활동에서 느낀 점, 혹은 추후로 진행한 활동들을 모두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기출문제나 예상 문제에 대한 답변을 미리 써보고 말해보는 것은 기본이다. 영상을 제출하는 비대면 면접 전형 같은 경우에는 대본을 쓰고 외우는 것보다는 휴대폰에 프롬프터 앱을 깔아서 영상을 녹화하는 것이 더 수월할 것이라고 꿀팁을 전한다.“수학 과목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세요” 관현 학생은 수학 과목에 시간투자를 해야 성적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2학년 겨울방학 이전에 수학 전 과정을 끝냈다면 겨울방학은 실력을 높이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다. 모의고사 21, 29, 30번의 킬러 문제를 경험해보면서 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조언했다.겨울방학 이전에 전 과정을 끝내지 못했다면 2학년 겨울방학에 빨리 끝내 놓아야 한다. 진정성을 가지고 모든 활동과 학과 공부에 진심을 담아야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관현 학생은 다시 한번 후배들에게 강조했다. 2021-04-08
- 2005년생의 2024학년도 대입 준비를 위한 전문가의 조언 ② 지난시간에 이어 이번시간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그렇다면 학종에 있어서의 ‘비교과 항목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이에 대한 교육부 발표의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위 표를 정리 해 보면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활동, 독서활동, 봉사활동, 방과 후 학교활동 등이 미반영 된다. 물론, 학생부에 기록 할 수는 있으나 당락의 중요한 요소로 반영도지 않음을 의미하기에 큰 의미를 두고 공을 들여 준비 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다.반영되는 핵심 비교과 활동을 보면 앞서 언급했듯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이하 세특), 정규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정도로 볼 수가 있는데, 먼저 세특은 각 교과별로 선생님들이 지필 및 학생 참여형 수업, 수업과 연계된 수행평가에서 관찰된 내용을 토대로 하여 과목별 성취 기준에 따라 성취 수준의 특성 및 참여도, 태도 등 특기할만한 사항을 구체적, 객관적으로 입력하는 것을 말한다.세특에 대한 준비는 올바른 수업태도를 가지고 각 수업시간을 성실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토론, 조별활동 등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조장을 맡아 진행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과목마다 탐구 보고서 제출 활동이 있는데, 가능한 이러한 보고서는 잘 준비하여 제출하는 것이 좋다.정규동아리 활동은 본인 진로의 방향과 연관된 동아리 활동을 하고, 보다 질 좋은 활동 내용이 기록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진로활동은 본인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이 있다면 해당 소재들을 찾아 학생부에 기록될 수 있도록 하면 보다 좋은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정시 비율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참고하고 있으면 한다.교육부에서는 서울 소개 16개 주요 대학에 정시 비율을 40%까지 확대하라고 권고하였다. 정시 비율이 40%가 되면 수시에서 미달이 되는 인원까지 고려할 경우 40%보다 많은 인원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정시의 길이 너무 좁게 느껴지고, 하루에 모든 승부를 봐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겠지만, 미리부터 올바른 방법으로 준비를 한다면 보다 선택의 폭을 넓히고, 수시 준비에도 오히려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사실, 학교별로 특정 등급 이하로 나오는 경우 수시로 지원할 수 있는 학교가 제한되며, 이러한 상황을 뒤집는 것은 매우 어려운, 어찌 보면 불가능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정시는 준비하기에 따라 상황을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기에 ’수능은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매우 어렵더라.‘라는 주변의 이야기들에 미리부터 겁먹지 말고, 분명히 선택이 가능한 한 가지 방법임을 알고 있도록 하자.목동 씨엠플러스수학학원 고등부 최광민 원장문의 070-4115-4546 2021-04-07
- 우리 지역 모임·행사 정보 코로나19로 우울하고 지친 마음이지만 새봄은 왔다. 우리 지역의 문화센터, 도서관, 평생학습관 등 지역 주민들이 많이 모이고 이용했던 장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맞춰 진행하고 있으니 봄과 함께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열고 배우고 들으며 삶의 활력을 찾아보자.양천 구립 여성합창단 신규 단원 수시 모집양천구에서는 양천 구립 여성합창단 신규 단원을 수시 모집한다. 양천 구립 여성합창단은 해마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담은 공연으로 지역 구민들의 정서 함양과 구민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모집 부분은 소프라노, 메조, 알토 파트를 모집한다. 응모 자격은 만 19세 이상 만 55세 이하의 양천구 거주 여성이면 된다. 제출서류는 응모원서, 사진(3.5×4.5cm), 이력서, 자유곡 악보, 경력증명서(해당자)각 1부이고 응모원서는 양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심사 방법은 1차는 서류 심사를 거치고 2차는 실기 심사 및 면접을 하게 된다. 전형 방법은 자유곡 1곡(가곡·아리아 중), 악보는 응모원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실기 심사는 수시 개별 심사로 진행되고 심사 일정은 응시자 개별 안내를 한다. 연중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니 합창에 관심이 있는 양천구 여성들의 많은 응모를 바란다.▶문의 : 02-2620-3405(문화체육과)리빙 라이브러리 김준영 작가와의 만남양천구 미감도서관에서는 저서 <구해줘,밥>의 저자이면서 KBS ‘한국인의 밥상’ 김준영 작가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밥 한 그릇의 위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양천구민 20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양천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4월 1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거리 두기 2단계 이상 시 비대면 ZOOM으로 진행된다.▶일시 : 2021년 4월 21일(수) 오후 7시 30분 ~ 오후 9시▶장소 : 미감도서관 일반자료실▶문의 : 02-2652-5481양천구 게이트볼협회 회원 모집양천구는 양천구민들을 대상으로 게이트볼협회 회원을 모집한다. 양천구에서는 게이트볼 무료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장소는 목마구장, 오솔길 구장, 호수공원구장, 계남공원 구장, 오목 구장, 용왕산 구장으로 양천구 각동마다 위치한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모집 기간 : 2021년 4월 1일(목) ~ 12월 ▶문의 : 02-2620-3418(양천구 문화체육과)‘별빛 천문학’양천구 갈산도서관과 부천천문대가 함께 ‘별빛 천문학’을 개최한다. 봄철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야광 회전 별자리 판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다. 강좌는 모두 비대면(ZOOM)으로 진행되고 재료 키트(재료비 4,500원)는 갈산도서관에서 직접 수령해야 한다.▶신청 기간 : 2021년 4월 20일 (화) 오전 10시~ 마감 시▶운영 시간 : 2021년 5월 11일(화) 오후 4시 ~ 오후 5시▶문의 : 02-2649-2732 (갈산도서관)‘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신청하세요영등포구 평생학습관에서는 <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의 곽재식 작가 강연회를 진행한다. 조선의 괴물 이야기로 알아보는 생활상과 사회상, 세계관과 문화 등 조선의 풍경을 들어볼 수 있다. 곽재식 작가는 SF 소설가, 작가, 화학자, 공학박사 등의 이력을 가지고 있고 tvN '유퀴즈 온 더 블록‘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다. 지역 주민을 포함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4월 5일(월)부터 4월 12일(월)까지다.▶일시 : 2021년 4월 13일 ~ 5월 4일 매주 (화) 오후 7시 ~ 오후 9시(총 4차시)▶장소 : 영등포 평생학습관 독서세미나실 3층▶문의 : 02-6712-7542(영등포 정보자료과)시니어 독서동아리 ‘호다리꽁’회원 모집양천구 유일한 시니어 독서 동아리인 ‘호다리꽁’에서는 회원 모집을 한다. 호다리꽁은 ‘반딧불이’의 강원도 방언이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해 책과 함께 인생을 관조하며 새로운 시대 감각도 고양하고 즐거운 기억도 나누는 동아리다. 모집은 4월 1일부터 시작되었다.▶장소 : 개울건강 도서관 프로그램 실▶활동일 :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12시 ▶문의 : 02-2696-8910 (개울건강 도서관)전화접수 및 방문접수방아다리 문학도서관 ‘북크로싱-책 교환’ 행사양천구 방아다리 문학도서관에서는 4월 도서관주관을 맞아 북크로싱-책 교환 행사를 한다. 참여 가능한 도서는 발행일이 2018년 이후 출간한 깨끗한 도서로 교환을 위한 도서다. 참여 불가능한 도서는 파손 및 오염도서, 발행일이 2018년 이전 출간 도서나 기증을 위한 도서로 정했다. 책 교환 방법은 집에서 보지 않는 책을 참여 가능한 기준에 맞는 도서인지 먼저 확인한다.4월 5일(월)부터 양천구립 도서관 홈페이지 방아다리 문학도서관에서 미리 참가 접수를 한다. 그리고 4월 12일(월)부터 16일(금) 도서관에 방문해 가져온 책을 놓고 교환권을 먼저 받아 간다. 4월 17일(토) 오전 10시부 오후 4시 사이 도서관을 방문해 원하는 도서를 고르고 미리 받아둔 교환권 제출해 가져가면 된다. 이 행사는 도서관에 기증할 목적의 도서는 받지 않고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도서는 도서 주인이 다시 가져가야 한다.▶책 교환일 : 2021년 4월 17일(토) 오전 10시 ~ 오후 4시▶문의 : 02-2620-4149 (방아다리 문학도서관)생태탐방 ‘서울식물원의 새’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서울식물원 습지원을 산책하며 새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식물원에는 2019년 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41종(겨울 철새 15종, 여름 철새 5종, 텃새 21종)의 조류가 관찰되었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일시 : 2021년 4월 7일 ~ 4월 28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 오전 11시 30분▶문의 : 02-2104-9797(서울식물원)‘내가 만드는 그림책’양천구 건강힐링 문화관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가 만드는 그림책’ 강좌를 연다. 학생들이 ‘나’를 주인공으로 해 원하는 주제의 그림책을 만들어 보고 직접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며 나만의 이야기를 펼쳐 보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재료비는 별도다.▶일시 : 2021년 4월 14일(수) 오후 2시~3시 50분▶장소 : 건강힐링 문화관 3층 강의실▶문의 : 02-2084-5485어른을 위한 그림책 특강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강서구 가양도서관에서는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특강을 준비한다. 점점 사라져 가는 나만의 시간, 나만의 공간, 나라는 사람을 그림책을 함께 나누면서 만나보는 시간이다, 삶에 지쳐가는 성인들이 그림책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4월 7일(수) 오전 10시부터 강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독서문화교육 가양에서 접수 가능하다.▶일시 : 2021년 4월 28(수) 오전 10시▶문의 : 02-3665-8797 2021-04-07
- 2021학교탐방_ 영동일고등학교 입시제도 변화로 학생 개개인별 코칭이 중요해지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도입 초기부터 발빠르게 대응해 입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영동일고(교장 박애나), 이제 대입 환경 변화에 맞춰 정시와 수시에서 균형을 맞추며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있다. 2021입시 결과와 영동일고 진로진학지도의 방향성을 알아봤다.▶영동일고 2021입시 결과 분석 영동일고는 서울대 7명, 의치한의대 9명, 연세대 14명, 고려대 18명, 성균관대 15명, 서강대 3명, 한양대 7명, 이화여대 7명, 중앙대 11명, 경희대 11명, 한국외대 6명, 서울시립대 1명이 합격했다. (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주요 대학 합격생 비율은 수시 51.3%, 정시 48.6%로 변하는 입시 환경에서 수년째 수시와 정시 전형에서 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송파 고교 가운데 발빠르게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영동일고는 2021입시에서도 상위권 학생들 대부분이 학종으로 주요 대학에 합격했다. “학종 합격 요인을 분석하고 대학별 자료를 종합해 2022입시 로드맵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균으로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에 합격한 여학생 사례가 시사점을 던져 줍니다. 지질학 덕후였고 관련 분야 책을 깊이 있게 읽었습니다.이과학생인데도 세계 지형과 역사의 상관관계를 알고 싶어 세계사 과목을 선택할 만큼 진로 목표가 뚜렷했지요. 본인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할 수 있도록 서울대 면접을 지도해 결국 합격했습니다. 이처럼 특정 분야 덕후들이 본인 지식을 전공 학문과 잘 연계해 학생부에 매력적으로 녹여낼 수 있도록 학종 입시 지도 방법론을 체계화해 교사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라고 채광수 진로진학부장교사는 말한다.▶학생 중심의 ‘교육 과정 설계’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이 확대되고 수능시험이 달라지는 2022입시는 변화의 폭이 크다. 영동일고는 대입 변화의 흐름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학생 맞춤형 입시지도를 대비했다. 우선 전교사가 참여하는 교육과정 연구회의를 수차례에 열었다. 시간표, 평가, 수업 커리큘럼 조정을 위해서는 교사들 간의 공감대 형성과 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든 교사가 충분히 논의하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교과 과정을 짰다. “학생부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은 매우 중요합니다. 과학·수학·사회 과제탐구 등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하면 교사가 1:1 코칭하는 과목들을 개설해 학생부 기록 내용이 풍성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3학년 진로선택 과목에는 과학Ⅱ과목 외에 물리·화학·생명·지구과학 실험과목들과 융학과학탐구, 세계문제와 미래 사회, 여행지리 등을 개설했습니다.인근 고교에서도 놀랄 만큼 학생 중심으로 과목을 편성했지요. 학종을 준비하는 올해 고3 학생들은 실험 과목이나 과제탐구 과목을 선택해 전공적합성을 확장시켜 나가는 중입니다”라고 정재훈 교사는 설명한다.▶온라인 활용 교육 체계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온라인 수업, 올해는 영동일고의 모든 수업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구글 클래스 등을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 지원을 담당하는 전담 교사 2명을 배치했고 교사용 매뉴얼도 자체 제작했다. 교내 행사, 동아리 활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적절히 활용중이다. “해마다 진행한 진로탐색 행사를 지난해에는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을 활용해 개최했어요. 본인의 진로 관심사와 전공 탐색과정을 다양한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전교생과 댓글을 통해 소통했어요. 참여 학생들의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시공간 제약 없이 주도적으로 진로 탐색 결과물을 만들어 온라인에 공개한 후 능동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며 호응이 좋았습니다. 코로나 상황이지만 올해도 ‘꿈끼 주간’을 운영해 학생들의 심화된 진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라고 유호진 교사가 설명한다. 영동일고 졸업생으로 구성된 멘토단도 호응이 높다. 대학생 멘토들에게 내신 대비, 수능 공부법에 대한 밀착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다 자소서 작성, 학생부 관리, 면접 준비하는 방법 등 입시의 실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영동일고 특색 프로그램 학생들이 쾌적하게 학교 생활할 수 있도록 공용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동아리 운영, 교내 행사, 각종 경시대회는 종전대로 운영중이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동아리 가운데서는 자치법정, 사과토(사회과학토론), 리미트리스(수학), 동적평형(수학, 과학)이 선호도가 높다. 이데아 아카데미는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이데아반 작년 대입 합격생 자료를 분석하면 80%가 수시, 20%가 정시다. 특히 학종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 입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데아반 학생들은 상담을 통해 개인의 진로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가이드와 함께 교육과정 선택, 학교 프로그램 활용, 학생의 장점이 드러내는 학생부 기록 방법에 대한 조언을 얻는다. 이데아반 출신 대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특강을 진행하며 진로 상담도 해준다. 이데아반은 3월 신학기 때 자기소개서 평가와 면접을 거쳐 뽑는다. ▶학생 맞춤형 1:1 상담 강화 입시가 개인 맞춤형으로 바뀌면서 학생의 능동성이 중요해졌다. 수많은 정보 가운데 본인에게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영동일고는 1:1상담을 강화했다. “진로의 방향성을 정한 후 목표 대학과 희망 전공 리스트를 먼저 정합니다.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분석하며 어떤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도 조언하지요. 학생부교과, 학종 등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도 함께 고민한 다음 여기에 맞춰 최적의 교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합니다.가령 고2까지 내신이 안정적으로 좋은 학생과 고3 때 뒷심을 발휘해야 할 학생의 고3 때 과목 선택에 따른 진학 전략이 달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생 상담은 담임교사뿐만 아니라 진학담당 교사, 교과담당 교사 등이 협업해서 진행합니다”라고 채 교사는 덧붙인다.[영동일고 진로진학부 교사들의 대입 어드바이스]Q. 대학별로 고교 추천 전형이 확대되었습니다. 영동일고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대학의 추천 전형에 맞는 공정한 선정 기준을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학종과 교과 전형이 혼재되었기 때문에 내신 등급뿐만 아니라 학생부 내용에 대한 정성평가 기준까지 마련해 추천 대상 학생을 선발했습니다. 올해는 교과전형이 늘면서 더 많은 대학에 학생을 추천해야 하므로 학교의 내부 기준을 재정비하는 중입니다.Q. 내신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내신 관리 방법, 대학별로 공통과목, 일반 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이 어떻게 입시 전형에 반영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개인별 유불리를 고려한 최적의 과목 선택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 분석은 대학별 환산점수까지 적용해 학생 개개인별로 선택과 집중할 과목을 상담합니다.Q. 수시와 정시 개인별 입시 로드맵은 어떻게 짜야 할까요? 정시 선발 인원이 늘었지만 N수생과 겨룰 만큼 수능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냉정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수능은 패턴화된 시험이라 오래 공부한 학생일수록 유리합니다. 즉 고교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 카드를 잘 활용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고1 때부터 학생부를 차근차근 관리해야 합니다. 학생부를 준비한다면 특히 학생부 과목별 세 2021-04-07
- 2021 학교 탐방 - 배재고등학교 강동 지역을 넘어 서울 대표 자사고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재고등학교(학교장 고진영). ‘남학생에게 최적화된 학교’ ‘선발효과보다 학교효과가 큰 학교’로 인정받으며 많은 학생들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정한 수업의 장기화에도 탁월한 대처 능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배재고. 2021학년도 대입에서 비교를 불허하는 뛰어나는 성과로 그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송연길 교감은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진학전략시스템 아래 열정적인 교사들과 학생들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어 이루어낸 성과”라며 “특히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 발 빠르게 양방향 수업이 가능한 플랫폼을 완비, 교과·비교과 활동을 온라인 시스템으로 원활하게 진행한 것이 입시에서의 뛰어난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전국 최고 수준의 서울대, 연.고대 합격자 꾸준히 상승 2021학년도 대입에서 배재고는 서울대를 20명을 비롯 연고대 94명, 의치한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또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서울 주요대학 이상(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의치한·특목대·건홍동) 대학 합격자는 363명에 달한다.서울대와 연고대 합격자가 114명으로 지난해(85명) 대비 34%가 증가한 수치이며, 2년 연속 30% 이상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이정형 3학년 부장교사는 “합격자 중 재학생들의 비중이 큰 것이 배재고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이라며 “서울대 합격자 20명 중 수시 합격생 11명은 전원 재학생이고, 정시 합격생 중 5명만 졸업생”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교사는 “서울대 수시 1차 합격생이 24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결과지만, 올해는 이 부분을 감안하기 위해 구술면접을 한층 강화해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학생부종합전형 위한 맞춤형 활동배재고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교과·비교과 활동은 이미 역사가 되어 대표 프로그램으로 정착한 것이 대부분이다.특화된 교육과정편성은 자사로서의 강점. 정규교과에 진로 수업을 개설(1·3학년)하고, 자신의 진로를 고려한 프리칼리지 연계활동, 전공적합성에 맞춘 활동을 방향성 있게 진행해나간다. 프리칼리지는 전공별로 의치한반, 공학반, 자연과학반, 인문학반, 사회과학반을 구성해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과 더불어 대입에서의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배재고 대표 프로그램이다. 또한, 토론형 수업(국어)와 코딩수업(수학)도 진행해 학생들의 질적 성장을 돕는다. 비교과 활동도 다양하게 편성되어 있는데, 코로나 상황일 때에는 온라인으로 대체해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교사와 함께 하는 토론을 통해 결과물까지 창출, 독서역량을 강화하는 독서토론대회는 온오프라인 병행해서 실시하는데 참여교사가 20여 명, 참여 학생은 600여 명에 달한다. 토론대회(舊협성토론대회) 역시 참여팀이 120팀(350명) 이상 되는 배재고 대표 덕서 프로그램이다. 탐구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능력과 협력적 과정을 체험하는 자율탐구대회, 발과공메(발명과학공학 그리고 메이커), 동아리 포트폴리오 대회, 모의창업캠프, 시각문화공모전 등도 진행한다.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방과후 강좌 역시 배재고의 강점.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실시되지 못했지만 2017년 100개 강좌, 2019년 60여개 강좌 등 학생들의 희망교과 중심으로 편성됐다. 올해는 코로나상황 방역 수칙을 지켜 온오프라인으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또한 학생들의 활동은 꿈잡이 노트, 독서기록장을 통해 개인 스펙 관리를 진행한다. 송연길 교감은 “진로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1학년 때 생기부 50%가 채워지고, 2학년에는 30%, 나머지 20%를 3학년에서 완성하는 배재만의 구조적 특징이 꾸준히 이어져 입시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며 “온라인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어 코로나시대에 차별화된 결과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대입 전형 변화에 따른 정시 대비 시스템 구축대입전형에서의 정시 확대에 맞춘 정시 대비 시스템도 한층 강화했다. 맞춤형 고3 수업 운영 및 2학년 2학기부터 정시대비반을 운영하고 정시대비 맞춤형 방과후 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대형 자율 학습실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정된 학습 분위기를 제공, 3학년 학생들은 이미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자율학습은 코로나 단계별 상황에 따른 방역수칙을 지켜 온오프라인 자율학습을 병행하며, 1·2학년은 온라인 자율학습을 진행한다.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불안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학부모설명회 및 상담 등 학기 초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조성진 입학홍보부장 교사는 “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2월에 신학기 집중 기간을 운영해 이미 상담과 예비 1.2.3학년 학습컨설팅을 완료(코로나 방역 수칙 하에 온·오프라인 병행)했고, 학부모총회와 학년별 학부모설명회 역시 온라인으로 마무리지었다”며 “예전에는 4월 이후에야 진행되는 일정을 빨리 마무리해 보다 빨리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생 개개인의 실력향상을 위한 전교생 학부모·학생 동반 상담도 실시한다.<미니인터뷰> 임헌태 연구부장교사▶코로나 상황에서의 2021학년도 입시, 배재고는? Q. 코로나 상황, 3학년 입시지도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다. 다음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다른 학교와의 차별화였다. 기존에 했던 활동을 단절 없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했다.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하는 취지에서 ‘학급텃밭’ 같은 새로운 활동도 시도했다. 한 마디로 ‘안전하게 그러나 다르게!’로 정의할 수 있다.Q. 원격수업을 진행하며 생기부 관리는 어떻게?-안정적인 플랫폼 ‘배재ON’을 사용했다. 온라인으로 독서토론을 진행하는 등 평상시와 다르지 않았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내용을 만드는 데엔 큰 어려움이 없었다.Q. 본격적인 입시진행은? -<<학생상담>>수시 전 총 3회의 학생·학부모 동반 상담을 진행했다. 자체 모의고사 결과와 4월 교육청 학력평가 결과로 첫 번째 상담을, 모의 평가 결과로 두 번째 상담은, 그리고 세 번째 상담은 수시 원서 작성 전에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의 학생부는 자연스럽게 분석됐다.<<자소서 준비>>2학년 때 자소서 특강을 하고 자소서를 작성한다. 자소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잡고 3학년에 올라오게 되는 것이다. 3학년 때도 먼저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소서 특강을 진행하고, 여름방학 전에 담임교사와 협의해 1차 완성을 하게 된다. 수시 원서 작성 전 최종적인 첨삭을 진행하는데, 이 모든 과정의 주체는 담임교사이고 필요하다면 3학년부에서 공통 검토하는 형식이다.Q. 면접 준비는 어떻게 진행했나?-서류 기반 면접의 경우 학교에서 몇 년 간 모은 면접 후기 등을 참고, 담임교사가 개별적으로 집중 준비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심층 면접)은 제시문의 특성에 맞는 과목담당교사들이 면접 팀을 꾸려 준비한다. 대면 면접의 경우 실제 면접 상황을 가정해 여러 차례의 모의 면접을 실시했고, 비대면 면접( 2021-04-07
- 송파 고교생에게 전하는 대학생 멘토의 대학 합격 필살기 고교생 시절에는 ‘대학만 가면’ 만사 오케이일 듯싶지만 합격 후 막상 대학생이 되면 ‘고교 시절 알았더라면’ 아쉬움으로 기억되는 지점들이 있다. 배명고에서 모교 후배들을 위해 멘토링를 진행한 두 명의 대학생이 송파 학생들의 후회 없는 고교 생활을 위해 본인들의 ‘찐경험담’을 들려주었다.끝까지 해보자 마인드가 결과를 바꾼다▶신영호 외대 스페인어학과 3학년 ‘조종사를 꿈꾸다 스페인어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외대에 합격한 유일한 학생’이라는 영호 씨. 군대 가기 전에 또 제대 후 복학하고 나서도 줄곧 배명고 후배들을 위해 멘토로 활동하는 건 ‘들려 줄 이야기’가 많아서다. 영어 학습과 소논문 쓰기를 지도하고 자소서 첨삭과 면접 준비를 도우며 고교생들을 세밀하게 관찰했다. 배우는 학생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입장’이 바뀌다 보니 새롭게 발견하는 게 많다고 한다.Q.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어떻게 합격했나요? 조종사가 꿈이라 공군사관학교, 항공대, 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만을 목표로 했어요. 선생님 권유로 우연히 외대 입시설명회 갔다가 어학 특기로 조종사가 될 수 있는 외대만의 조종어학장학생 제도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학종 면접 당시 교수님께 이 부분을 어필한 덕분에 합격했습니다.외고생들이나 어학 실력자들이 학종으로 많이 들어오는 스페인어학과에서 나는 특수 케이스입니다. 학종은 남들과 똑같이 쓰면 똑같이 떨어지고 다르게 쓰면 다르게 붙는다고 하는제 맞습니다. 학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끝까지 진심을 다해 도전하라는 이야기 자주 합니다. 고교 시절 갈고 닦은 ‘학종 DNA’가 대학 생활에 도움됩니다. 관심 분야를 찾아 능동적으로 시도하는 게 훈련이 된 셈이죠. 지금은 조종사 대신 인적자원 관리 분야로 진로 방향을 정하고 전공 공부와 평생교육사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Q. 후배들을 지도하다보면 본인 과거와 오버랩 되면서 안타까운 점들이 보이지요. ‘남이 시켜서 하는 공부’ 모습이 가장 아쉽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이유가 뭔지를 계속 물어봐요. 마인드 세팅이 되어야만 공부 효율이 오릅니다. 고교시절은 자신을 위한 투자 시간이라고 거듭 강조해요. 디지털 혁명과 코로나 상황이 맞물리면서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본인의 역량을 갈고 닦아 능동적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걸 대학 생활하며 실감합니다. 후배들에게 내가 피부로 느끼는 세상의 변화, 경험담을 들려줍니다. 대학생 전공 강연 모임인 위메이저 활동을 하고 있어요. 위메이저 설문에 따르면 대학생 75%가 본인의 전공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성적에 맞춰, 혹은 앞으로 유망하다고 하니까’ 큰 고민 없이 전공을 택한 후 본인 적성에 맞지 않아 뒤늦게 방황하는 거죠. 이런 시행착오를 피하기 위해서 고교 시절 진로는 깊이있게 고민해야 합니다. Q. 본인의 학생부를 멘티 학생에게 모두 공개하며 지도한다면서요? 내신 성적부터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 기록 내용, 동아리 활동, 수상 이력까지 모두 보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된다, 안 된다’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어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해요. 나를 반면교사로 삼아 더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담았습니다. 활동이 내신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을 꼭 해주고 있어요. 상승 곡선을 타는 내신 성적 관리는 중요합니다. 고교시절에 국어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3~4등급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수업에 집중하고 질문도 적극적으로 하며 숙제도 열심히 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공부해도 2등급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더군요. “나는 안 되나 봐요”라며 국어 선생님 찾아갔더니 “힘들지. 그래도 너처럼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은 근래에 없었다. 세상에 노력을 이기는 것은 없다”라며 위로해 주셨어요. 울컥했죠. 선생님의 격려가 입시란 긴 마라톤을 완주한 원동력이 됐습니다.만만치 않은 수능 시험, 공부 밀도를 높여라▶이지섭_ 서강대 생명과학부 2학년 지섭 씨는 고교 3년 동안 배명고 기숙사에서 지내며 해보고 싶을 걸 원 없이 다했다. 호른을 배워 무대에 섰고 오케스트라 지휘도 했으며 대규모 교내 행사 사회도 봤다. 기숙사 프로그램으로 스킨스쿠버를 배워 방학 중 필리핀에 가서 자격증까지 땄다. 더할 나위 없이 즐겁게 ‘똘끼’ 충만한 고교시절을 보내느라 입시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그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재수해서 정시로 대학에 합격하기까지 ‘지독한 1년’을 보내며 마음이 훌쩍 자랐기 때문이다. 현재 생명과학부, 컴퓨터공학 복수 전공하며 ‘이지섭 인생 플랜’을 차분히 준비중이다. 후배들에게는 본인의 4년 이야기를 들려주며 ‘능동적인 삶’을 누누이 강조한다. Q. 지난 1년 동안 멘토로서 후배들을 위해 어떤 활동을 했나요? 코로나 상황이라 비대면 화상을 통해 멘토링을 진행했어요. 줌을 통해 후배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소논문 작성을 도왔습니다. 자소서 쓸 때 조언을 해주기도 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공부 루틴’이 깨져 힘든 고3을 보내는 후배들을 보니까 안타까웠어요. 소논문 지도해준 멘티가 마치 고교 시절의 나 같아서 기억에 남네요. 논문 쓰기를 계속 미루다 보니 마감 전날까지도 결과물이 없는 거예요. 단호하게 이대로 포기할 것인지 밤을 새서라도 쓸 것인지 본인 스스로 정하라고 말했어요. 중도 포기할 줄 알았던 후배가 해보겠다고 하더군요. 내심 놀랐고 나도 새벽 2~3시까지 첨삭을 도왔습니다. 후배는 밤을 꼴딱 새서 논문을 완성했고 대회에서 수상까지 했습니다. 나를 보며 무척 고마워하더군요. 나 역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Q. 본인의 고3 vs 재수 시절을 돌아보면 수능시험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신이 1점대였지만 여러 가지 교내 활동을 하다 보니 성적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하락하는 내신 그래프였어요. 학생부도 내 나름대로 열심히 채웠다고 생각했지만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6군데 모두 불합격했지요. 왜 떨어졌는지 그 이유는 지금까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나 스스로 입시에 절실하지 않았다는 건 인정합니다. 대치동 재수학원을 갔는데 전국의 난다긴다하는 수재들이 다 모여있더군요. 학교 울타리 안에서 우물 안 개구리였던 내가 정신이 번쩍 들고 겸손해 지더군요. 고3 때는 수업 마치고 하루 4~5시간 자습하는 게 다였다면 대치동 재수학원에서는 하루 12시간 넘게 공부했어요. ‘열심히의 기준’이 달라지고 공부의 밀도와 높아지니까 점수가 오르더군요. 수능에서 국영수 모두 1등급 받았는데 아깝게 과탐 과목을 망쳤어요. 아마 탐구과목 공부 밀도가 1등급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겠지요. 수능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내 이야기 꼭 들려줘요. 수능은 결코 만만하지 않은 시험이라고요. Q. 본인의 입시 준비 4년을 돌이켜 보며 송파 고3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고3이 되면 불안하기 때문에 친구가 푸는 문제집 괜히 따라 풀고 ‘카더라 통신’에 예민해지며 심리적으로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많아요. 입시 정보를 본인 기준에 맞춰 능동적으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인이 정한 기준으로 걸러낸 입시 정보와 나름의 공부 로드맵이 있으면 불안하지 않아요. & 2021-04-07
- 2021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이희경 (고려대 영어교육학과/상일여고 졸) 막연히 중·고등학교 교사가 꿈이었던 이희경 양은 고교에 진학하며 영어교사로서의 꿈을 구체화했다. 상일여고 교내 영어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교육에 대한 다양한 독서활동을 이어가며 진로를 정하고 진학준비를 차근히 했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을 기다리는 선생님’이 되는 게 이희경 양의 꿈이다.Q. 고교 3년간 어떻게 진로의 방향을 찾고 진학준비를 했는가? 영어교사가 꿈인 나는 ‘영어’와 ‘교육학’을 연결시키는 부분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다. ‘영어’는 교과시간과 관련대회가 많지만, ‘교육학’은 그렇지 않아서 어떤 식으로 생활기록부를 채워야 할지 난감했다. 지금은 상일여고에 진로선택과목으로 ‘교육학’이 있는데, 내가 다닐 때는 없었다.그래서 우선 선택한 방법이 통합사회, 국어, 윤리와 사상 등의 과목을 교육과 연관 지어 활동했다. 또 교육 관련 독서활동을 꾸준히 했다. 교육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후배들에게 ‘최고의 교육(로베르타 골린고프 외 1)’, ‘학교는 시장이 아니다(마사 누스바움)’, ‘배움의 발견(타라 웨스트오버)’, 이렇게 세 권의 책을 추천한다. 사범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친구들과 함께 자율동아리를 만들고, 겨울방학에는 짧게나마 직접 수업을 시연해보는 시간도 매우 의미 깊었다.Q. 교내활동 중에서 가장 의미 있게 한 활동은? 가장 열심히 한 활동이 실제 진학준비에서 어떤 도움이 되었는가? 3년 내내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2학년 때는 동아리 단장을 맡아 열성적으로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 I.C.E(International Culture Experience: 국제문화체험반)는 주로 영어발표를 하는 동아리이다. 영화나 책, 특정 국가의 경제, 사회, 문화, 자신의 진로 등 발표 주제가 매우 다양하다. 그 중 주요 이벤트가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발표다. 우리 학교의 문화와 한국에 대해 소개하는 발표가 2번(3월 일본, 8월 불가리아)있는데,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큰 활동이었다. 개인적으로, 상일여고에서 가장 좋은 활동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학생주도탐구활동’이다. 중간고사 이후부터 방학 직전까지 본인이 원하는 과목과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활동이다. 수업시간에 배운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 본인이 주제를 임의로 선택해도 괜찮다.학생주도 탐구활동의 가장 큰 매력은 ‘탐구-(선생님의)피드백’의 과정을 3번 거친 후 발표를 한다. 체계적인 선생님의 조언을 반영하여 더욱 수준 높은 활동을 할 수 있고, 수업시간에 발표를 한다. 이 활동을 생기부에 잘 녹여 내고 자소서에도 활용했다. 토요북클럽인 영문소설읽기반 활동도 재미있었다. ‘The Present’, ‘Dead Poets Society’, ‘The Giver’ 등 영어원서를 한 학기당 한 권씩 읽으며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책의 내용에 대해 토의했다. 원서이긴 하지만 분량도 적당하고 무난하게 읽을 만한 난이도였다. 북클럽활동에 이어 ‘영문독서조형예술융합반’에 참여하여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미술 조형물로 표현해보는 시간도 흥미로웠다. 진로와 연결된 교내 활동과 독서, 2년 동안 지역 복지관의 교육봉사 등 나의 관심분야를 많이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 부분은 자소서에 자세히 서술했다.Q. 2학년 때 떨어졌던 내신이 3학년 때 많이 올랐다. 내신 관리의 특징을 말한다면? 나는 상일여고에 수석으로 입학한 장학생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공부도 1등이었냐?’하면 답은 ‘절대 아님’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이 잘 나왔다는 성공담도 있지만 반대로 성적이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1학년 1학기 때의 나는 자만했던 것 같다. 중학교 공부와 고교 공부는 질과 양 부분에서 정말 다르다. 중학교 공부는 ‘잘’하지 않아도 ‘많이’하면 성적이 어느 정도 잘 나온다. 하지만 고교 공부는 공부 양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잘’ 공부해야하는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 ‘내가 정말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보길 바란다. 주변 선생님들이나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는 방법도 추천한다. 나는 이런 고민이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 뒤늦게 깨달았다. 1, 2학년 모두 1학기는 성적이 떨어졌다가 2학기 때 겨우 성적을 올렸다. 1학기의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의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3학년 1학기는 정말 치열하게 보냈다. 그전까지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던 오답정리도 더욱 열심히 하고, 중간고사를 본 후 나름대로 경향분석도 많이 했다. 그 덕분인지 유종의 미를 거두며 3학년 마지막 시험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수험생이라면 특히 당장의 내신 등급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패를 경험 삼아 다음 시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Q. 만족할만한 내신과 입시준비를 위해 후배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내신시험 3~4주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 시작하기 전에 A4용지에 한 달간의 계획을 짜고 클리어 파일에 넣어서 항상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매일 아침 플래너를 쓰기 전에 이를 참고했다. 각 주마다 어떤 과목을, 얼마나 공부할지를 정했다. 영어와 수학은 학원을 따로 다녔기 때문에 계획을 짤 때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국어와 탐구과목, 그리고 일본어 공부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국어 공부를 제일 먼저 시작해서 꾸준히 이어갔고, 탐구 과목은 국어보다는 단기간에 공부하려고 했다. 주간 목표가 세워졌으면 학교, 학원 스케줄 등을 고려하여 각 요일에 공부 양을 배치했다. 수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생기부 채우는 것에 욕심도 많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목도 많아지니 공부해야 할 분량도 너무 많았다. 해야 할 일들로 머리가 복잡하다보니 오히려 일의 효율이 떨어지고 집중도 잘 안됐다. 이런 일들이 여러 번 반복되다 보니 큰 스트레스가 되었는데, 끝내 찾게 된 해결책이 ‘계획’을 세우는 거다. 일별 계획부터 주간 계획까지 최대한 세세하게 짜려고 했다. 혹시나 계획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상관없다. 계획표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해주었다. 예를 들자면, 국어 공부를 하다가 수학 공부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독서 활동을 할 때 내신 공부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말이다. 이 방법을 깨닫고 난 이후로부터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었다.Q. 자기 관리를 위해 지켰던 ‘셀프등교’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나는 집에서는 절대로 집중이 안 되는 타입이라 짧은 시간이라도 독서실에 가서 온전히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가 중지되고 설상가상으로 독서실 영업도 금지되었다. 도저히 집에서 집중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조금 특이한 방법을 썼다. 아무도 등교하지 않을 때 혼자서 ‘셀프등교’를 했다. 선생님들은 출근하시지만 학생들만 등교가 중지되는 날들이 있었다.그럴 때 나는 평소처럼 8시까지 학교에 가서 교실에서 2021-04-07
- 부천의 교육 정보 활용하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교육정보에 관심이 많기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학교를 다니고 있는 지역에서 공부에 도움이 되는 직간접적인 프로그램들은 더 눈길이 가게 된다. 상반기에 열리는 부천 교육 행사들을 알아보았다.< 신생아부터 초등 입학생까지 책꾸러미 서비스어린이 성장단계별로 책과 친해지고 함께 성장하는 북스타트 책꾸러미가 시작된다. 올해 신청 대상은 2021년 4월부터 부천시에서 태어난 신생아 및 만 1세 아기(20~21년생), 초등학교 입학생(14~15년생)이다. 북스타트 서비스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어린이에게 무료로 그림책을 나눠주고 책과 함께 놀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지원 운동이다. 신생아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과 손수건, 북스타트 가이드북, 초등 책꾸러미는 그림책 1권과 북스타트 가이드북으로 구성되어 있다.2021년 책꾸러미 선정 도서는 시민 선호도 조사와 도서관자료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신생아 대상은 최정선 작가의 ‘머리 감는 책’과 안녕달 작가의 ‘당근 유치원’ 등 2권이며, 초등학교 입학생 대상 선정 도서는 백희나 작가의 ‘나는 개다’ 1권이다. 책꾸러미를 받는 방법은 먼저 신생아는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받을 수 있다. 책 꾸러미를 받지 못한 경우,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가까운 도서관에 방문하면 된다. 방문이 여의치 않다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택배 신청을 하면 된다. 초등 입학생은 원미도서관을 방문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택배 신청을 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대상이 초등 입학생까지 확대된다. 이 밖에도 북스타트 연계 독후감관련 프로그램도 열린다. 더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문의 032-625-4737< 교과서 속 내 고장 알기 부천여행 부천시가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탐구학습영역 교과과정 ‘우리 고장 부천’과 연계한 ‘내 고장 바로 알기 교과서 속 부천여행’을 4월부터 6월까지 연다. 대상은 사전 신청한 시내 초등학교 42개교의 3학년 학급이다. 이 활동은 코로나 이전에는 학교별 버스로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 해설과 함께 부천시 주요 문화 유적지, 박물관, 생태공원 등을 경유하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올해는 등교 방침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 수업 시간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비대면으로도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한 역사와 문화 관련 영상 및 사진 자료와 부천 관광 지도를 활용한 퍼즐 체험교육교재도 제공된다. 여기에 각 학교에 파견된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문화해설과 생생한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단조로운 코로나 학습 환경에 활기를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내 고장 바로 알기 교과서 속 부천여행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부천시 축제관광과 관광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625-2970< 로봇과 함께하는 청소년들의 창의 융복합 역량소사청소년수련관의 ‘로봇메이커스 RB’가 경기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만들어가는 꿈의학교’에 최종 선정되었다. 지난 2018년부터 중고생들로 구성된 ‘로봇메이커스 RB’는 로봇과 관련된 새로운 교육을 학습하고 로봇공연, 관련 부스 체험 등 다양한 로봇메이커 활동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메이커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동아리이다.올해 ‘로봇메이커스 RB’는 경기 꿈의학교를 통해 청소년이 쉽게 도전하고 즐길 수 있는 과정부터 4차 산업혁명기반의 진로관련 메이커교육을 통해 창의 융복합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선정된 ‘로봇메이커스 RB’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꿈의학교 학생모집 시작은 5월 3일부터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 학생이거나 이들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이다.문의 032-344-0720 2021-04-07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정치외교학과1 김세준 학생(영동고 졸) 김세준 학생(강남구 영동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윤리·철학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사유(思惟)’의 즐거움을 탐닉했던 고교 3년의 학생부는 자기발전 과정이 오롯이 담긴 소중한 결과물이다. 윤리 교사를 꿈꾸다 정치학에 빠지다 어렸을 때부터 생각의 깊이가 남달랐던 김세준 학생은 자신이 좋아하는 윤리‧철학 분야의 진로를 모색하며 일찌감치 윤리 교사를 꿈꿨다고 한다. 자신이 아는 것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지적 나눔의 즐거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진로 방향을 설정하게 되었다.“고1 때 담임선생님의 담당 과목이 윤리였습니다.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정치학 분야가 철학과 관련이 깊고, 저의 성향을 고려해 정치외교학과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저도 정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학년 영재학급에서 ‘푸코의 정치 철학’을 깊이 있게 탐구했습니다. 그때 정치학에 흥미가 있다는 걸 깨닫고 윤리 교육학에서 정치학 분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죠.”영재학급에서 관심 분야 1년간 연구‧발표 김세준 학생은 1학년 때 윤리교육학과 진학을 목표로 삼았지만, 진로를 변경하는 시기와도 맞물려 있어 인문사회 분야의 대회나 방과후 프로그램 등 학교 활동에 두루 참여했다고 한다. 이후 2학년 때 인문사회 영재학급에 참여하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으로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을 해나갔다. “인문사회 영재학급은 제가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참여한 활동으로, 고교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학교 활동이자 대학 입시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동고 영재학급의 수업은 ‘강독’과 ‘발제’로 구성되었습니다.선생님들이 책을 지정해 주시고, 학생들은 그 책을 읽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 수업 시간 외에도 영재학급 산출물을 준비했는데,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주제를 1년간 연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연구의 성과를 영재학급을 수료하는 마지막 날 보고서와 함께 발표했는데요. 이 같은 영재학급을 통해 깊이 있는 독서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인문 사회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의 연구 태도를 익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관심 영역에 대한 학술적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음악 ↔ 세계사 수업, 세특의 연계성에 주목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학생부에 자신만의 활동과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항목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이다. 김세준 학생의 세특은 다른 교과의 세특 내용이나 교내 대회의 활동 등과 연계되어 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학년 때 참여한 모의 UN에서 ‘내정불간섭의 원칙’이 실제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점을 깨닫고, 왜 그런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에 내정불간섭의 원칙과 관련된 정치학 원서를 찾아 읽고, 3학년 영어 수업 시간에 그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또, 2학년 음악 수업 시간에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감상한 적이 있었는데, 이 작품이 오리엔탈리즘의 요소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2학년 세계사 수업 시간에 베트남 전쟁을 배우면서 실제 역사와 뮤지컬에서 묘사된 내용이 얼마나 괴리가 있는지 깨닫고, 오리엔탈리즘의 개념과 함께 발표했습니다.”내신 대비? 학원 대신 학교 수업 시간 집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업 역량’의 중요도는 매우 높다. 더군다나 내신 경쟁이 치열한 강남지역 고등학교에서 꾸준히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김세준 학생은 어떻게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을까? “학교 내신 문제를 출제하는 분은 학원 선생님이 아니라 학교 선생님이기 때문에, 학원보다는 학교 공부에 충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고 학교 수업을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특히 1학기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면 각 선생님의 출제 방식을 분석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강조하는 부분을 유의해서 필기해두고 시험 전에 정독하며 내신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내신 시험은 시중의 문제집과 다른 유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저는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교과서나 노트 필기의 개념 설명에 더욱 집중해서 공부해나갔죠.”코로나19 상황을 대입 준비에 효율적으로 활용 지난해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크고 작은 혼란을 겪었다. 그런데도 김세준 학생은 특유의 담대함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갔다. “저는 오히려 코로나19 상황이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할 수 있는 여가 활동들이 적어지자 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더군다나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던 제게는 더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외부의 유혹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대입을 준비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후배들도 자신에게 닥쳐온 상황이 호재라 생각하고 학교 내신, 비교과,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등에 있어서 성실히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1번 항목은 영재학급의 산출물 발표를 중심으로 담았다. 고교 생활 중에 가장 깊게 공부한 경험이었고, 주제는 ‘푸코의 정치철학과 대한민국 초기 정부의 정책들을 엮은 것’이었다. 또 3학년 때 정책연구동아리에서 이 연구를 확장해 ‘푸코의 정치 철학을 이용해 현 정부의 코로나 대응 정책을 분석’한 내용도 자기소개서에 담았다. 2. 서울대 자소서 독서 3권 ①<베네딕트 앤더슨, 상상된 공동체>는 영재학급 발표 내용(푸코의 정치철학과 관련해서 대한민국의 초기 정부가 민족주의 의식을 고취)에 깊은 영향을 주었고②<베른하르트 슐링크, 책 읽어주는 남자>는 올바른 인격 함양에 영향을 끼쳤으며③ <조셉 윌리엄스, 논증의 탄생>은 논증의 방법에 대해 일깨워 주었다. 2021-04-05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가톨릭대학교 의예과1 이채은 학생(은광여고 졸) 이채은 학생(강남구 은광여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톨릭대학교 의예과(학교장추천전형)에 합격했다. 이외에 서울대 화학부(지역균형전형)에도 합격하는 등 우수한 성적과 활발한 학교 활동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적인 행보를 이어온 주인공이다. 순수 학문 → 의학 계열, 진로 방향 설정 이채은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의료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고교 진학 후 진로를 고민하면서 처음에는 ‘순수 학문’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단다. 진로 방향은 어느 정도 설정해놓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과 학교 활동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먼저였다. 고1~2학년 때까지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이어나갔고, 고2 학년 말이 되서야 최종적으로 의학 계열 전공을 결심했다. “저는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에서 농어촌 의료봉사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타인을 돕는 일에 보람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장기려 박사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본받아 존경받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학교 안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하기 ① 진로 심화 활동으로 역량 강화은광여고는 ‘2015 개방형 교육과정 선도학교’로 학생 맞춤 교육과정과 특색 있는 비교과 연계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이채은 학생은 학교의 이러한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진로 심화 활동의 장으로 활용했다. “저는 방학 때 의생명캠프와 과학 INDUSTRY 4.0 캠프 등의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캠프에서 ‘약물 전달 시스템의 이해’나 ‘DNA 전기영동’ 등의 진로 심화 활동으로 관심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은광여고의 자랑인 ‘화학부’의 부원으로서 다양한 화학 실헝을 스스로 설계하고 진행했고, ‘은광인재양성과정’을 이수하면서 심화 강연을 듣거나 스스로 주제를 설정하고 탐구하는 등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진로 탐색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을 모아 자율동아리 ‘혜윰’을 만들어, 각자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공동 보고서’를 여러 편 만들기도 했습니다.”② 다양한 활동으로 고교 생활을 즐겁게!학업과 학교활동까지 모든 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이채은 학생은 진로 이외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찾는 또 하나의 방법이었다. “진로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체육대회나 합창대회, 토론대회 등 제 취미와 특기를 살린 다양한 활동도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물론 자기소개서 작성 시 다양한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었지만, 여러 교내 활동에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③ 교과 세특에 부각된 의학 분야의 관심 이채은 학생의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여러 과목에서 다채롭게 접근한 의학 분야의 호기심과 탐구열로 가득하다. “한국사 수업 시간에는 근대사와 연관지어 ‘서양 의학의 유입과 근대 의학의 발달 과정’을 세부적으로 정리해보면서 의학이 걸어온 길에 대해 큰 줄기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문학 세특에는 현대 문학에 나타나는 시대상에 드러난 우리나라의 의료 체계 및 서양의학의 보편화 등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주제 탐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학교 안에서 학업역량 키우기 ① 시간 분배와 내신 관리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은광여고 창의인재융합심화과정 등 일부 활동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학교 활동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채은 학생이 가장 신경 썼던 것은 흔들림 없는 마음가짐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분배였다. “물론 3학년 때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평소와 다른 공부 방식에 익숙해지느라 초반에 어려움을 격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초에 충실하고,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으며 제 공부시간을 확보하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수학 한 과목을 제외하고는 내신 대비 학원을 다니지 않았는데요. 내신 준비는 정해진 범위를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지, 제한된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에 달려 있는 만큼, 저만의 공부 노하우를 찾아나갔습니다.”② 독서 활동이채은 학생은 생명과학 등 과학 분야의 도서를 폭넓게 읽으며 자기성장을 꾀했다. 과학뿐 아니라 평소 관심이 있었던 윤리, 철학 등 인문학 분야의 책도 많이 읽었다고. “은광여고 프로그램 중에 ‘밤샘책읽기(1박 2일 독서캠프)’가 있는데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할 수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저는 가톨릭대 외에 서울대 화학부에도 합격했는데, 자기소개서 독서 세 권으로 샘 킨 <사라진 스푼 : 주기율표에 얽힌 광기와 사랑, 그리고 세계사>, 랜들 먼로 <위험한 과학책 : 지구 생활자들의 엉뚱한 질문에 대한 과학적 답변>, 한상복 <재미>를 기재했습니다. 두 권은 과학 분야지만 다른 한 권은 ‘재미가 있다면 우리의 내일은 더욱 설렐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다양한 독서 활동이 고교 생활에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가톨릭대 면접 후일담 가톨릭대뿐 아니라 서울대도 학생부 기반 면접이었다. 고교 3년의 활동 중에 특히 ‘실험 위주의 활동’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며, 당시 보고서나 기록을 찾아 세부 내용을 숙지하고 실험 과정에서 느낀 점이나 실험 후의 변화 등을 떠올리며 면접을 준비했다.2. 후배들을 위한 조언 “학교를 가지 못하고 집에서 대부분의 활동과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 만큼, 평소 페이스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템포를 유지하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스스로 챙겨야 하는 활동이 많을 수 있는데, 교과 발표나 자율동아리, 각종 대회 등의 일정을 꼭 기억하고 성실히 참여하기 바란다. 202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