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농촌생활주민 “학교교육 가장 불만” 농촌 주민은 지역에서 제공되는 생활서비스 중 교육부문을 가장 불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지난해 9월 4~17일 전국 농촌지역 1830가구를 대상으로 △식생활 △생산·소비 △건강생활 △주거·환경 △교육 등 5개 부문 걸쳐 농촌생활지표를 조사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농촌주민은 학교 교육서비스에 대해 ‘불만족스럽다’(51.2%) ‘만족한다’(8.8%) ‘보통이다’(39.9%)로 답해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교육 이외 사회교육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70.4%가 ‘접해본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농촌 주민이 주로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사회교육으로는 농사교육(33.8%), 취미활동(33.5%), 경제교육(10.4%) 등이었다. 한편 주거·환경부문에서 가장 불편한 시설은 화장실(24.9%)이라고 답했고 다음으로 난방시설(10.9%), 상·하수도(8.9%), 목욕탕(7.9%) 순으로 불편함을 호소했다. 농촌지역에서 부업을 하는 가구 비율은 25.5%였고, 가구소득에 대해서는 불만족(51.9%), 만족(9.6%)으로 조사돼 불만족 정도가 높았다. 5년 후 소득기대에서도 ‘증가한다(12.1%)’ ‘감소한다(56.4%)’로 답해 미래소득원에 대해 불안한 의식을 드러냈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5
- 은행-증권 손잡고 외국투자회사에 도전장 공룡 은행, 증권·보험 성장 막아 … 국제금융경쟁력 61개국중 37위 투자회사 규모 확대 필요 … 금융권 균형성장, 국제경쟁력 강화 기대 자본시장통합법의 통과는 은행과 증권을 경쟁과 협력의 관계로 바꿀 전망이다. 은행이 증권을 인수하거나 규모가 커진 증권과 손을 잡고 국내 시장과 해외에서 외국투자은행들과의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은행부문의 경쟁력 뿐만아니라 규모도 커져야 한다. 은행중심으로 편중된 금융시장을 경쟁·균형체제로 재편하는 수술도 필요하다. ◆은행 중심의 금융시장 = “보험사를 모두 합하면 국민은행이 되고 증권을 모두 합하면 삼성생명이 된다”는 말이 있다. 보험이나 증권업계에서 통용되는 이 말에는 은행 편중현상에 대한 자조 섞인 불만이 담겨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은행들의 총 자산은 지난해 9월말 현재 1249조원이었다. 자기자본과 자본금은 각각 85조원과 36조원이었다. 3분기동안 얻은 당기순이익은 11조2477억원에 달했다. 은행에는 농협, 수협, 6개 지방은행 등 15개 상업은행과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3개 국책은행을 모두 포함시켰다. 22개 생보사 자산합계는 255조원, 자본금은 6조원이었고 총자본은 19조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6개월(4~9월)간 7801억원에 그쳤다. 손보사 29개사의 총자산은 53조원이었고 자본금과 총자본은 각각 2조원, 8조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4719억원에 머물렀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은 이미 200조원에 가까운 자산을 가지고 있고 자본금 규모도 각각 20조원에 이른다. 생보사와 손보사 전체 순이익이 국민은행의 순이익보다 적을 정도로 은행권의 이익규모는 이미 압도적으로 늘어났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더욱 왜소하다. 54개 증권사의 자산 총계는 96조원이었고 자기자본과 자본금은 각각 20조원과 8조원에 그쳤다. 4~9월까지 6개월간 순이익은 1조4634억원이었다. 49개 자산운용사들의 자산총계, 자본총계와 자본금은 각각 1조원대에 지나지 않았다. 반기순이익은 1508억원이었다. 삼성생명의 총자산은 104조원으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다. 증권사의 자기자본 총합은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산업은행(16조원)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다. 은행은 전체 금융자산의 75.5%인 1249조원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자본도 전체의 66.9%를 점하고 있다. 자본금 규모 역시 전체 금융권의 61.0%인 36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은행은 이미 공룡이 돼버렸다. 증권의 자산규모는 전체 금융권의 5.8%에 지나지 않다. 자기자본과 자본금도 15.7%와 13.5%로 낮은 수준이다. 현성수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현 상황을 보면 간접금융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은행산업의 성장에 비해 증권 선물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관련 금융산업의 성장이 미흡해 혁신형 기업등에 대한 자금공급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금융사들은 외국의 선진 투자회사에 비해 경쟁력이 열악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01년 11조원대였던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이 지난해엔 6조원대로 떨어졌고 회사채에 의한 조달규모도 87조원에서 5년만에 41조원으로 내려앉아 증권의 역할이 크게 줄었다. 위탁매매 중심의 영업으로 기업금융, 자산관리, 자기매매를 하는 외국투자은행에 비해 경쟁력에서 크게 밀릴 수밖에 없다. ◆국제 금융경쟁력은 바닥 = 우리나라의 금융부문 국제 경쟁력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금융부문 국제경쟁력은 조사대상 61개국 중 37위에 그쳤다. 홍콩(2위), 대만(16위), 싱가폴(19위) 등 경쟁상대인 다른 아시아 4룡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었다. 말레이시아(33위)보다도 낮았다. 세부항목으로도 은행규제는 54위로 매우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고 주주권리부문에서도 53위에 그쳤다. 은행 및 금융서비스 수준은 52위였고 신용부분은 49위에 머물렀다. 투자위험(33위), 주식시장(36위), 벤처캐피탈(37위)부문에서 30위대를 유지, 그나마 선방했다. 금융전문인력의 국제경쟁력도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전문인력 구인 수준은 2005년 43위에서 61위로 꼴찌를 기록했고 고급인력 수준은 27위에 머물렀다. 대학교육 경쟁력은 52위에서 50위로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125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경쟁력 평가결과에서는 기업의 직장훈련 투자(2005년 18위→2006년 19위), 보수의 생산성에 따른 결정(24위→21위) 등은 강점으로 나온 반면 경영대학원의 질(38위→53위), 교육시스템의 질(31위→38위)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갈 길 먼 국제경쟁력, 확보, 자통법이 지름길 = 은행과 증권사들이 기존수입원인 예대마진과 위탁수수료에서 벗어나 다양한 수익모델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이 포화상태로 들어섰고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으로 국내외에서 외국 대형투자은행과 맞닥뜨려야 하는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결국 눈을 돌린 곳은 투자은행분야. 그러나 상품개발 능력 확충, 전문인력 양성, 충분한 자본 확보, 투자기술 습득 등 투자은행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정부를 비롯해 많은 국회의원과 금융권 관계자들이 자본시장통합법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통법이 금융경쟁력을 확보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자통법안을 제출하면서 “미국의 골드만삭스처럼 증권 선물 자산운용 신탁업 등 자본시장 관련 금융업을 모두 영위할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가 국내에서도 탄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 위원은 “자통법이 통과되면 금융투자회사는 새로운 금융기법에 의한 다양한 신종금융상품의 개발, 여러 금융투자업의 겸영을 통한 시너지효과 등을 통해 외국의 투자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대형회사로 성장하거나 특정분야로 전문화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며 “금융산업 측면에서도 신뢰도 제고 등을 통해 경제내의 여유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자본시장의 활성화와 국제경쟁력 제고, 금융허브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자통법 통과에 앞서 금융업계의 도전정신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김형태 증권연구원 부원장은 “자통법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업무영역이 늘어났다고 해서 잘 됐다고만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본시장의 힘은 투자자, 금융소비자에게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모 국회의원은 “과연 자통법이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투자회사들이 외국투자은행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고급인력, 상품개발 능력 등 갖춰야 할 게 너무 많다”며 “이를 무시할 경우 오히려 외국투자은행에게 국내시장까지 내 줄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5
-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국제포럼 우리나라에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속가능발전교육 국제포럼이 26~28일 경남 통영에서 처음 열린다. UN의 국제 지속가능발전교육 이행계획에 따르면,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은 △모든 사람들이 질 높은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 변혁을 위해 필요한 가치, 행동, 삶의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는 교육을 말한다. UN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을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10년’으로 지정·선포했다. 우리나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PCSD)도 올해 안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 이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포럼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단체 및 개인들 사이의 교류·협력을 위해 열리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아시아네트워크와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LSAK), 녹색경남21추진협의회,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통영센터(RCE), 전국환경교육네트워크(KEEN)와 일본의 ESD-J가 공동 주최한다. 아시아의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접근사례와 우리나라의 시민운동 및 기업, 학교교육 차원에서의 사례와 정부의 지속가능발전교육 계획이 제시될 예정이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5
- 서울국세청장 오대식씨 중부국세청장 권춘기씨 국세청은 24일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오대식(53 행시 17회) 본청 조사국장을 중부지방국세청장에 권춘기(53 행시 21회)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승진 발령했다. 오대식 서울청장은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전문성이 뛰어나고 혁신추진·기획능력을 인정받아 참여정부 출범과 동시에 발족한 국세청 ‘세정혁신추진기획단장’을 맡아 세정혁신업무를 총괄 지휘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국세청 조사국장으로 부임해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구현을 위해 조사건수 목표관리 시행, 조사기간 단축 등 세무조사 운용방식을 혁신해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지난해 1월 신설된 부동산납세관리국 초대 국장으로 임명돼 종합부동산세 조기 정착 등 보유세 정상화 업무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광주지방국세청장에 재직하면서 ‘방문 민원증명 발급 축소’를 납세서비스 분야의 혁신과제로 추진해 납세자 불편을 해소하는 등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국세청은 조사국장에 허병익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에 조성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2국장을 임명했다. 김기수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5
- 중국, 한국국방장관에게 국방개혁 설명 김장수 국방장관이 24일 중국 차오강촨(曺剛川) 국방부장으로부터 중국의 국방개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받았다. 중국 국방부장이 자국의 국방정책을 상세히 설명한 것은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일고있는 중국의 ‘군비증강위협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1월 우주에서 위성요격에 성공하여 미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의 긴장감을 높혀 논 바 있다. 중국은 국방개혁에 관한 한 한국보다 한발 앞서 있고, 국방개혁의 방향에서도 한국보다 고도화된 수준을 추구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과기강군(科技强軍)을 표방하며 480만명의 병력을 220만명으로 줄이는 대신 핵잠수함과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우주전쟁 능력까지 갖춰가면서 해공군력 위주의 군구조를 확고히 정착시켜가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군은 지난해 국방개혁법안을 통과시켜 2020년까지 현재 68만병력을 50만으로 줄일 계획이지만, 육해공군 군별구조는 육군이 여전히 70%이상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어 후진국형 군 구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장수 국방장관의 중국방문은 표면상 중국과의 군사협력을 증진하고자 하는 것이다. 양국은 1992년 수교한 뒤 주로 인사 교환방문과 위탁교육생 파견, 체육교류 등에 군 초보적인 인사교류를 추구해 왔으나, 4월초 원자바오 총리 방한을 계기로 군사핫라인 설치 및 공동탐색구조와 같은 양국군대의 합동훈련 단계로 격상시키는 문제가 현안이 됐다. 김 국방장관과 차오강촨 중국 국방부장은 24일 오후 중국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열어 연내에 핫라인을 설치하고 오는 9월 상하이에서 해군간 공동탐색 구조훈련을 한다는데 의견접근을 이뤘다. 우리 군은 한반도 주변국 가운데 중국을 제외하고 일본과 러시아와는 핫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우리 군은 2001년부터 중국측에 핫라인 가동의 필요성을 주지시키고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것을 제안했으나 중국측은 북한 군부를 의식한 듯 명확한 입장 표명을 유보해 왔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5
- “초등학교부터 경제교육 실시해야” 초등학교 단계부터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요자 입장에 맞는 자료 선별을 위해 검증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러 주장은 재정경제부가 초등학교 경제교육의 실태를 알아보고 경제교육활성화를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24일 서울교대 부설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실시한 ‘초등학교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이날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공주교대 안병근 교수는 “교육대학에서는 경제교육이 교양교육으로만 실시되고 있다”며 “교육대학에서의 경제교육은 교사의 경제교육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교육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초등경제교육론’을 필수과목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곡초교 백경선 교사는 “교육대학에서 ‘초등경제교육론’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은 교대의 교육과정 등 사정을 고려할 때 실현하기 어렵다”며 “그 대안으로 교육대학에서 경제교육 교수들의 팀 티칭(team teaching) 등을 통해 예비교사들의 효율적 경제교육 실시 역량을 높이는 등의 실제적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산초교 문종국 교감은 “경제교육이 독립된 하나의 교과가 아니라 사회 등 여러 교과에서 부분적으로 다루어지고 있어 경제교육의 체계적·통합적 교육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여의도초교 이정숙 교사는 초등학교의 체계적·통합적 경제교육을 위해 재량활동 시간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한 경제교육 교재 개발 및 다양한 경제교육 교사 연수 실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천동초교 한춘희 교사는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경제교육의 교육내용 국가표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제교육협의회 천규승 사무국장은 “초등학생의 통합적 사고 능력 신장을 강조하며, 사회과 경제교육뿐 아니라 실과(가정생활 영역)나 도덕(윤리 영역) 과목에서의 생활경제교육 그리고 언어영역, 수리영역, 기타 과학영역에서도 관련 지문이나 탐구 활동을 통해 통합적으로 경제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경제교육의 국가적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관련법 제정이 필요하며, 수요자 입장에 맞는 자료 선별을 위해 검증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5
-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국제포럼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국제포럼 26~28일 경남 통영에서 열려 우리나라에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속가능발전교육 국제포럼이 26~28일 경남 통영에서 처음 열린다. UN의 국제 지속가능발전교육 이행계획에 따르면,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은 △모든 사람들이 질 높은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 변혁을 위해 필요한 가치, 행동, 삶의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는 교육을 말한다. UN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을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10년’으로 지정·선포했다. 우리나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PCSD)도 올해 안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 이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포럼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단체 및 개인들 사이의 교류·협력을 위해 열리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아시아네트워크와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LSAK), 녹색경남21추진협의회,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통영센터(RCE), 전국환경교육네트워크(KEEN)와 일본의 ESD-J가 공동 주최한다. 아시아의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접근사례와 우리나라의 시민운동 및 기업, 학교교육 차원에서의 사례와 정부의 지속가능발전교육 계획이 제시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5
- “교과서, 반노동자적 기술이 주류” 지난 2월 논란을 일으켰던 전경련 ‘경제 교과서’뿐 아니라 7차 교육과정 교과서 전반에 걸쳐 반 노동자적 시각을 바탕으로 한 기술이 이뤄져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최순영의원, 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 전교조가 공동 주최한 ‘경제교과서를 계기로 본 교육실태와 대응방안 모색’이란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전교조 참교육실 사무국장 신성호 교사는 “전경련 경제교과서뿐만 아니라 7차 교육과정까지도 이기적이고, 경쟁적인 인간관에 기반해 경제성장 지상주의, 일방적 세계화 찬성논리, 반노동자적 입장의 기술을 하고 있다”며 “프랑스나 독일과 같이 단순한 경제학원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경제사회학적 관점과 예비 노동자로서의 기본적인 지식과 노동인권을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필요”고 지적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충남대 경제학과 류동민 교수는 “시장주의적 입장에서 교과서를 분석 비판한 연구 내용이 오히려 편향된 해석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노동교육원 송태수 교수는 토론에서 “학교교육에서의 경제와 노동 관련한 교육과정에 노동계 및 시민사회단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이수정 활동가는 “학교교육 내에 노동인권교육이 구체적인 교육내용으로 포함되어야 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순영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전경련의 경제교과서는 자본만능주의, 소비자와 생산자, 성장주의 일색이고, 노동인권, 정부역할, 공공성은 없는 ‘3(色) 3무(無)’의 자본주의 정글에서 살아남는 교과서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교육은 중립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정치적인 것”이라며 “학교 교육이 자본과 노동의 사회적 관계, 노동인권, 환경, 복지 등이 함께 어울 어진 교육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5
- “병원서 학교처럼 수업 받아요” 만성질환으로 인해 장기입원 중인 학생들을 위한 병원학교가 올해 24개교로 늘어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울산대병원(3월), 서울시립아동병원(5월), 원자력병원(8월), 경희대의료원(9월), 인하대의대부속병원(9월), 경북대병원(10월) 등 6곳의 병원학교가 새로 개교했거나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08년에도 8개 병원학교가 추가로 설치돼 총 32개의 병원학교가 운영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 신설되는 병원학교에 대해 개교시기에 따라 7300만~79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병원학교들은 규모와 학생 수에 따라 1100~5800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2006년부터 운영된 병원학교는 만성질환으로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한 학생들이 수업결손으로 유급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교육청에서 파견한 교사 또는 교사자격증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수업을 담당하며 교육청은 병원학교 수업을 출석으로 인정해준다. 지난해 서울, 부산, 경남 등에 설치된 18개 병원학교를 통해 월평균 800여명의 학생이 교육시켰다. 교육부는 건강장애학생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병원학교 이외에도 화상강의시스템 시범운영, 순회교육, u-러닝 시범학교 운영, 자원봉사제 등을 활용하여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화상강의시스템은 서울, 인천, 경남 교육청에서 전국 350여명의 건강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사이버학급 수업을 운영해 학생·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병원학교를 알리고 건강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난해 개발, 시·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각급 학교에 보급했다”며 “올해는 전국 병원학교 홈페이지를 구축해 병원학교 간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5
- SK(주), 결식학생 급식비 2억7천만원 지원 SK(주)가 전국 11개 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결식학생들을 위해 매월 1인당 2만6000원씩, 총 2억7400만원을 급식비로 지원한다. sk(주)는 24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지역 결식학생들을 위한 급식비 1억30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급식비 전달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울산 Complex와 자사 물류센터 인근 40여 곳의 초등학교 학생 1000여명이 점심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호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