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코드링・맨트링・비즈링・기념일링…’ ‘통화연결음 진화는 끝이 없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서비스업체들에서 지난 2002년부터 제공해온 통화연결음 서비스가 해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기능을 덧붙이며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통화연결음은 수신자가 전화를 받을 때까지 수초간 발신자의 귀에 들리는 벨소리. 가입자가 이 소리를 듣는 동안은 상대적으로 긴장감과 집중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통사는 이점에 착안해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주요 수익사업으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부가기능을 업그레이드시켜왔다. 이통사들이 내세운 자사 통화연결음 사업 브랜드는 ‘컬러링’(SK텔레콤), ‘링투유’(KTF), ‘필링’(LG텔레콤) 등이다. 통화연결음이 진화되면서 등장한 대표적인 부가기능은 수신자의 매력 음원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옮기는 복사서비스다. SK텔레콤의 ‘카피링서비스’, KTF의 ‘캐치뮤직’‘복사기능’, LG텔레콤의 ‘카피뮤직서비스’가 바로 이것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이용자는 몇개의 버튼만을 조작해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상대방 폰에서 들리는 통화연결음을 자신의 폰에 똑같이 설정할 수 있다. 통화가 잦은 사람끼리 듣는 통화연결음은 지루할 수 있다. 이통사들은 가입자가 선호하는 음악장르나 테마를 자동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SK텔레콤의 ‘오토 컬러링서비스’는 서비스 가입자가 사전에 선택한 음악 장르에 따라서 정기적으로 음원을 교체해서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가입자는 최신가요, 발라드, 트로트, 재즈, 종교음악 등을 미리 설정할 수 있다. KTF의 ‘링투유 오토체인지’는 한달에 한번 또는 일주일에 한번, 하루에 3번 음원을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원하는 음악 장르만 선택하면 된다. LG텔레콤의 ‘장르필링’, ‘테마필링’도 이용자의 취향에 맞춰 음원 장르와 주제에 따라 자동으로 설정을 바꿔준다. 통화연결음이 나오기 전에 가입자가 미리 녹음해둔 음성 콘텐츠를 들려주는 기능도 있다. SK텔레콤의 ‘컬러링 플러스 서비스’는 이용자가 미리 녹음해둔 특정 멘트를 통화연결음 전에 들려준다. ‘골드 플러스서비스’를 이용하면 설정한 기간 사용자가 선택한 테마에 맞는 컬러링 플러스 음성을 자동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KTF의 ‘멘트링’은 링투유 앞부분에 약 7초간 자신이 원하는 음성, 예를 들면 ‘상쾌한 아침입니다.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녹음해둔 소리를 들려준다. LG텔레콤의 ‘기념일링’은 생일이나 결혼기념이 등 특별한 날을 지정해 들리도록 하는 서비스다. 기념일링을 설정하는 날부터 1년내의 기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통화연결음은 기업 홍보와 광고에도 사용된다. 어느 기업이 자사의 홍보음성이나 광고음악을 음원으로 정해 소속 임직원의 모든 휴대폰에 설정하는 방식이다. 업체들은 ‘비즈링서비스’(SK텔레콤), ‘비즈투링서비스’(KTF), ‘기업필링서비스’(LG텔레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중이다. 통화연결음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음원 콘텐츠 거래매출이 늘고 있으며, 솔루션 업체들은 일찌감치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 해외에 수출하는 성과도 얻었다. 국내 통화연결음 시장에 대한 최근 조사자료는 아직 없다. 다만 IDC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2003년 820억원 수준에서 2004년 1210억원으로 성장해, 지난해엔 1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7
- 건강면 메인 ⑦박민영 약손한의원 원장 보기 흉한 건선 생약효소로 말끔해진다 생약초 수액 발효시켜 개발 … 부작용·재발 줄인 치료법 회사원 김영숙(여·32·가명)씨는 옷에 떨어지는 비듬 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김씨는 가렵지 않았지만 별 수 없이 매일 아침마다 머리를 감았고 비듬약도 써봤다. 하지만 옷에 하얗게 떨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전문의를 찾은 김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피부질환이 비듬이 아니라 두피건선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와 같이 가렵지 않지만 비듬처럼 하얀 각질이 생기는 질환은 두피건선이다. 두피건선은 비듬과 혼동하기 쉽다. 차이가 있다면 김씨 경우처럼 가렵지 않다는 것이다. 박민영(31) 약손한의원(www.ysomc.co.kr) 원장은 “건선은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그대로 내버려두면 점점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을 받아 서둘러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외용제 사용 “건선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거죠. 피부가 약하거나 잘 찢어지고 멍이 잘 드는 사람에게 건선이 쉽게 오기 때문입니다.” 박 원장은 건선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탕약과 외용제를 사용한다. 턍약은 환자의 혈액순환을 돕고 인체 내에 쌓인 독을 배출시켜 오장육부의 기능을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피부의 기운을 돋우게 하기 위해 황기를 넣은 피부보약제를 쓴다. 특히 박 원장은 자연 추출물을 이용해 만든 외용제인 생약효소를 직접 환부에 발라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외용제는 생약초와 나무 열매 뿌리 등에서 수액을 뽑아 발효시켜 효소화한 것이다. 황금 형개 선퇴 부평초 녹용 황기 등 20여가지 약제와 누룩을 넣고 6개월에서 2년정도 발효시켜 만든다. 이를 바르면 피부 표피가 건강하게 되고 약해진 표피는 제거되며 피부신경이 튼튼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모세혈관을 강화시켜주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천연재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부작용이 없어 신생아나 임산부 모두 적용이 가능합니다.” 탕약과 외용제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체질이나 건선 상태에 다르지만 보통 2~3개월, 상태가 심한 경우라면 6개월 이내에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발률도 매우 낮다. “성급하게 아무런 연고나 이것저것 발라 피부 내성이 생기거나 다른 피부 합병증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폐 건조하고 열이 많으면 ‘주의’ 건선은 피부에 좁쌀만한 붉은 반점이 동그랗게 생긴 뒤 각질이 비닐처럼 쌓이고 떨어지는 것을 반복하는 피부질환이다. 피부세포가 여러 원인에 의해 정상세포보다 8배 정도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선은 건조하다는 뜻입니다. 특히 피부와 폐가 건조하고 열이 많을 때 건선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 됩니다. 간장 신장 진액이 부족한 경우도 건선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민감하거나 음주 흡연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폐가 건조해지기 십상이다. 폐에 열이 있는 경우 눈이 자주 피곤하고 입이 쓰고 코가 마르며 광대뼈 주위에 홍조를 띠게 된다. 건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이나 만성피로, 편도선염, 외상 및 피부손상, 환경오염, 음식, 기후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건선은 우리나라 인구의 1~2%가 앓는 피부질환으로 20~30대에 많이 발생한다.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계절적으로 습하고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발생률이 떨어지나 건조한 가을이 되면 증세가 악화된다. 건선과 아토피는 처음 발병할 때 혼동되기 쉽다. 두피건선도 비듬과 마찬가지로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 아토피는 건선과 달리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두피건선은 비듬과, 손발톱에 생기는 건선은 무좀과 헷갈릴 수 있다. 치료율 80% 피부가 고와 나이보다 어리게 보이는 동안(童顔)인 박 원장은 “남편이 아토피로 고생했는데 이때부터 피부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건선은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외용제를 개발, 임상에 적용한 지 5년이 지났다. 지금까지 1만여명을 치료한 셈이다. 그는 “치료율이 높은 편”이라며 “대략 건선은 80%, 아토피는 70% 치료율을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고름이 차는 농포선 건선은 95%에 가까운 치료율을 보인다. 스테로이드 위주의 피부약은 당장 효과가 좋지만 약을 바른 주위가 검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 하지만 박 원장이 개발한 ‘생약효소’는 이런 부작용이 없다. “피부약은 자극이 강합니다. 이 때문에 알러지가 발생하고 부작용이 생기는 거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약제제를 발효시켜 이 외용제를 만든 겁니다. 의약품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 외용제를 사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다. 예전에는 한방에서 외용제를 많이 사용한 것으로 전해 내려온다. 동의보감에도 많은 외용제를 찾아볼 수 있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아토피나 습진 여드름 등 각종 피부질환에 각각 맞는 외용제를 개발한 상태다. 냄새나 끈적임이 전혀 없어 인기다. 건선은 먹는 것과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피부를 지나치게 마찰하는 것 등은 피해야 한다. 사우나 오래하는 것도 좋지 않다. 박 원장은 “치료가 잘 돼서 결혼하게 됐다며 청첩장을 보내온 경우나 결혼을 아예 포기했다가 치료를 받은 뒤 결혼 경우 등 에피소드가 많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6
- ‘지하철 결혼식’ 창작 연극으로 밝혀져 훈훈한 이야기로 국민들을 감동시킨 ‘지하철 결혼식’은 대학 연극학도들의 창작극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극은 호서대학교 연극영화과 동아리인 ‘연극사랑’ 학생 7명이 창작한 작품 ‘결혼식’이며, 연출 및 기획은 호서대 연극영화과 4학년 신진우(26)씨가 맡았다. 이들은 지난 10일 5호선 우장산역을 지나는 전동차 안에서 연극을 공연했다. 신랑 신부역은 이 동아리 회원 이기린아(21)씨와 조윤정(여·24)씨가 맡았다. 연극에서 신랑은 자신을 고아라고 밝히고 결혼비용이 없어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했다. 신랑이 신부에게 반지를 끼워주고 신부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승객들은 박수로 축하했다. 한 시민이 이 장면을 카메라폰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자 누리꾼들은 이 연극이 실제 상황인줄 알고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씨는 “의외로 너무 많은 분들이 마음을 주셨고 연극이란게 알려지면 그분들에게 상처가 될까봐 마음 고생했다”며 “더 이상 이 문제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인들을 통해 전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6
- 일본 생보사 고령화 해법찾기 분주 일본 생명보험사들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대응책으로 의료·간병·연금상품 등의 판매를 늘리는 등 다양한 해법찾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나가 카오루 일본 OLICDC(동남아시아생명보험진흥센타) 상무이사는 15일 ‘SEOUL-OLIS 2006 초청세미나’에서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일본 생보사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일본 생보사들의 다양한 고민을 전했다. ◆ 고령화 저출산 우리와 닮은 꼴 = 그는 먼저 일본에서 고령화 사회 도래에 따른 영향으로 전후 베이비붐 세대(1947~49년생)의 퇴직과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가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연금, 간병, 의료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저출산 현상 만연에 따라 신입사원 수, 결혼자 수, 취업자 수 등이 감소해 보험의 신계약 및 보유계약이 급속히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의료보험, 공적연금보험, 공적간병보험 등의 재정악화로 보장내용이 축소되고 개인별 부담이 강화돼 각 개인들이 스스로 별도의 노후준비가 필요하게 됐다. 고령인구 급증과 저출산 그리고 공적연금의 재정악화 등 우리나라 상황과 흡사한 대목이 많다. ◆신상품 60%가 의료·간병·연금상품 = 그는 일본의 생명보험사들이 저출산·노령화에 대비해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간병·연금보험 상품판매를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1년간 출시된 신상품 약 100종 가운데 의료 및 간병관련 보험상품이 30종, 연금보험이 30종으로 두 부문 관련 상품이 약 60%를 점유할 정도다. 일본 생보사들은 또한 △보험료 인하 △신규보장 추가 또는 축소 △보장범위 확대 △보험료 인하 등 다양한 방식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는 철저한 재무심사 = 리스크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두 가지가 거론됐다. 요율리스크는 각종 데이터 적용이 불확실하고 초고령층에 대한 통계가 부족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할증 등 다양한 형태의 할증적용이 시도되고 있다. 여기에 고액·다중가입이나 장기입원 등의 문제로 나타나는 모럴리스크는 철저한 재무심사 등 언더라이팅을 충실하게 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 ◆중·고령자 전문판매채널 요구 커져 = 판매채널에 대한 변화도 모색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사회가 되면서 상품과 영업채널간에 부정합성이 발생해 중·고령자 보험시장에 적합한 채널운용이 요구되고 있다. 가령 사망보장중심 컨설팅세일즈와 계약후에도 고객과 꾸준히 만나며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전속영업직원이 대표적인 경우다. 대신 통신이나 인터넷, 텔레마케팅 판매는 단순 의료보험이나 저가보험료 상품을 판매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후쿠나가 카오루 상무이사는 고령화에 대비한 일본 생보사의 향후 움직임에 대해 “대형사는 이익과 리스크를 고려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새로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령자를 중심으로 한 의료보험 및 연금보험은 대면판매를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한 뒤 “상품별 특성에 적합한 영업채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6
- 종신지급형 역모기지 내년 시행 주택금융공사가 공적보증 … 등록세·재산세 감면 “3억짜리 집 담보땐 매월 93만원 받아” 정부 역모기지 활성화 방안 내년부터 도입될 ‘종신지급형 역모기지’상품에는 등록세·재산세 감면 등 세제혜택이 주어지고 주택금융공사로부터‘공적보증’을 받게 된다. 또 대출한도 3억원 내에서 매월 일정금액을 연금형식으로 지급받되 의료비나 자녀결혼비 등 예기치 못한 거액 자금이 필요할 경우 총대출액의 30%내에서 일시금을 받을 수 있다. 공적보증 역모기지 상품에 가입하려면 부부가 모두 만 65세 이상이며 과세기준 6억원 이하의 1세대 1주택이어야 한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6일 오전 국회귀빈식당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역모기지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급속한 고령화에도 불구, 고용안정성 약화 및 연금 기능 미흡으로 노후소득 불안정 문제 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 공적보증 역모기지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만 별도의 소득이 없는 고령자의 노후소득 지원을 위해 역모기지 활성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어 이번에 세제지원 등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영록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은 “미국 사례 등을 고려하면 역모기지가 정착돼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까지 적어도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법령 개정 등을 통해 가급적 2007년부터 종신형 역모기지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6억짜리 집담보땐 월 186만원 받아 역모기지는 고령자가 보유한 집을 담보로 금융회사로부터 노후생활자금을 매월 연금형식으로 받고, 만기 때 집을 팔아 갚는 제도다. 재경부는 보통 5~15년 만기인 일반 역모기지와 달리 가입자 사망때까지 돈을 주는 종신형 역모기지 제도를 가급적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종신형은 정부(주택금융공사)의 공적보증이 붙기 때문에 가입자가 예상보다 오래 살거나 주택가치가 하락해 담보가치를 넘더라도 종신지급이 보장된다. 가입자격은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이어야 한다. 대상주택은 ▲주거지로 1년 이상 소유한 1세대 1주택 ▲주택가격은 과세기준(공시가격) 6억원 이하 ▲가압류 가처분 근저당 경매가 없는 주택 등의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경우로 한정했다. 재경부는 “중산 서민층 지원을 위해 소득세법상 고가주택이면서 종합부동산세 대상인 6억원 초과주택은 배제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경우 공시가격이 시가의 70~80%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가 7억 5000만~8억 5000만원 이하 집이면 가입대상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재경부는 이같은 조건에 맞는 역모기지 잠재수요는 전국 77만호로 추정했다. 고령자가 의료비나 자녀결혼비 등 예기치못한 거액자금 수요가 생기면 가입때 산정한 총대출액의 30% 이내에서 일시금 지급이 허용된다. 재경부는 금융연구원 분석을 인용, 65세 노인이 시가 6억원짜리 집을 담보로 맡길 경우 월 186만원, 3억원 집은 월 93만원 정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집값 상승률 연 4%, 기대여명 83세, 모기지론금리(6.5%)에다 집값하락이나 장수리스크 등을 감안한 1.5% 가산금리를 적용했을 경우다. 또 70세라면 6억 집은 198만원, 3억 집은 월 118만원 정도의 지급액을 예상했다. 대출한도는 대개 주택시가의 절반안팎 수준으로 추정됐다. 단 대출금 전액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것은 고령자 생활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어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주택가격 3억원 이하땐 면세혜택 재경부는 역모기지 활성화를 위해 일정조건을 갖춘 가입자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우선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가격(공시가격 기준) 3억원 이하 ▲연간소득 1200만원 이하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역모기지 주택 재산세 25% 경감 ▲대출이자 소득공제 ▲국민주택채권 매입의무 면제 등 혜택을 줄 방침이다. 이자비용 공제대상은 연금소득을 대상으로 연 200만원이 한도다. 연간소득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임대소득 연금소득 등을 합한 종합소득 기준이다. 가입시 금융회사의 근저당 설정때 들어가는 비용인 등록세는 주택가격(공시가격 기준) 3억원이하인 가입자면 주택규모나 연간소득 등에 관계없이 모두 면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가령 A씨가 공시가격 3억원짜리(시가 4억원 안팎)인 전용 25.7평 이하 주택에 살면서 연간소득이 1200만원이 안된다면 역모기지 가입시 등록세 면제(72만원), 국민주택채권 매입의무면제(33만원 효과), 재산세 25% 감면(연 10만원), 대출이자 소득공제(연 16만원) 등 총 131만원의 직접적인 세감면 효과를 얻게 된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보증보험료·정부출연금으로 역모기지 재원 충당 재경부는 주택금융공사에 역모기지 보증기금을 설치, 가입자가 내는 보증보험료와 정부 출연금 등으로 재원을 충당할 방침이다. 가입자는 초기보험료(주택가격의 1~2%)와 월 보험료(대출잔액의 0.5%를 12개월로 나눈 금액)를 부담해야 하는데, 주택처분 때 정산하면 되기 때문에 가입자가 직접 낼 필요가 없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분야 퇴직자(60세 이상)를대상으로 역모기지 전문상담사를 선발하는 한편 역모기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민간금융회사와 공유할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6
- 일본 생보사 고령화 해법찾기 분주(사진) 제목: 일본 생보사 고령화 해법찾기 분주(사진) 부제: 의료 간병 연금상품 급증 … SEOUL-OLIS 2006 초청세미나 일본 생명보험사들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대응책으로 의료·간병·연금상품 등의 판매를 늘리는 등 다양한 해법찾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나가 카오루 일본 OLICDC(동남아시아생명보험진흥센타) 상무이사는 15일 ‘SEOUL-OLIS 2006 초청세미나’에서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일본 생보사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 생보사들의 다양한 고민을 전했다. ◆ 고령화 저출산 우리와 닮은 꼴 =그는 먼저 일본에서 고령화 사회 도래에 따른 영향으로 전후 베이비붐 세대(1947~49년생)의 퇴직과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가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연금, 간병, 의료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저출산 현상 만연에 따라 신입사원 수, 결혼자 수, 취업자 수 등이 감소해 보험의 신계약 및 보유계약이 급속히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의료보험, 공적연금보험, 공적간병보험 등의 재정악화로 보장내용이 축소되고 개인별 부담이 강화돼 각 개인들이 스스로 별도의 노후준비가 필요하게 됐다. 고령인구 급증과 저출산 그리고 공적연금의 재정악화 등 우리나라 상황과 흡사한 대목이 많다. ◆신상품 60%가 의료·간병·연금상품 = 그는 일본의 생명보험사들이 저출산·노령화에 대비해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간병·연금보험 상품판매를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1년간 출시된 신상품 약 100종 가운데 의료 및 간병관련 보험상품이 30종, 연금보험이 30종으로 두 부문 관련 상품이 약 60%를 점유할 정도다. 일본 생보사들은 또한 △보험료 인하 △신규보장 추가 또는 축소 △보장범위 확대 △보험료 인하 등 다양한 방식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는 철저한 재무심사 = 리스크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두 가지가 거론됐다. 유율리스크는 각종 데이터 적용이 불확실하고 초고령층에 대한 통계가 부족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할증 등 다양한 형태의 할증적용이 시도되고 있다. 여기에 고액·다중가입이나 장기입원 등의 문제로 나타나는 모럴리스크는 철저한 재무심사 등 언더라이팅을 충실하게 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 ◆중·고령자 전문판매채널 요구 커져 = 판매채널에 대한 변화도 모색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사회가 되면서 상품과 영업채널간에 부정합성이 발생해 중·고령자 보험시장에 적합한 채널운용이 요구되고 있다. 가령 사망보장중심 컨설팅세일즈와 계약후에도 고객과 꾸준히 만나며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전속영업직원이 대표적인 경우다. 대신 통신이나 인터넷, 텔레마케팅 판매는 단순 의료보험이나 저가보험료 상품을 판매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후쿠나가 카오루 상무이사는 고령화에 대비한 일본 생보사의 향후 움직임에 대해 “대형사는 이익과 리스크를 고려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새로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령자를 중심으로 한 의료보험 및 연금보험은 대면판매를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한 뒤 “상품별 특성에 적합한 영업채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6
- 종신지급형 역모기지 내년 시행 부부 모두 65세이상 6억이하 주택 대상 … 3억까지 대출 주택금융공사가 공적보증 … 재산세 25%·등록세 감면 내년부터 도입될 ‘종신지급형 역모기지’상품에는 등록세·재산세 감면 등 세제혜택이 주어지고 주택금융공사로부터‘공적보증’을 받게 된다. 또 대출한도 3억원 내에서 매월 일정금액을 연금형식으로 지급받되 의료비나 자녀결혼비 등 예기치 못한 거액 자금이 필요할 경우 총대출액의 30%내에서 일시금을 받을 수 있다. 공적보증 역모기지 상품에 가입하려면 부부가 모두 만 65세 이상이며 과세기준 6억원 이하의 1세대 1주택이어야 한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6일 오전 국회귀빈식당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역모기지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급속한 고령화에도 불구, 고용안정성 약화 및 연금 기능 미흡으로 노후소득 불안정 문제 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 공적보증 역모기지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만 별도의 소득이 없는 고령자의 노후소득 지원을 위해 역모기지 활성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어 이번에 세제지원 등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영록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은 “미국 사례 등을 고려하면 역모기지가 정착돼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까지 적어도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법령 개정 등을 통해 가급적 2007년부터 종신형 역모기지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1년이상 소유 1세대 1주택 대상 = 역모기지는 고령자가 보유한 집을 담보로 금융회사로부터 노후생활자금을 매월 연금형식으로 받고, 만기 때 집을 팔아 갚는 제도다. 재경부는 보통 5~15년 만기인 일반 역모기지와 달리 가입자 사망때까지 돈을 주는 종신형 역모기지 제도를 가급적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종신형은 정부(주택금융공사)의 공적보증이 붙기 때문에 가입자가 예상보다 오래 살거나 주택가치가 하락해 담보가치를 넘더라도 종신지급이 보장된다. 가입자격은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이어야 한다. 대상주택은 ▲주거지로 1년 이상 소유한 1세대 1주택 ▲주택가격은 과세기준(공시가격) 6억원 이하 ▲가압류 가처분 근저당 경매가 없는 주택 등의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경우로 한정했다. 재경부는 “중산 서민층 지원을 위해 소득세법상 고가주택이면서 종합부동산세 대상인 6억원 초과주택은 배제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경우 공시가격이 시가의 70~80%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가 7억 5000만~8억 5000만원 이하 집이면 가입대상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재경부는 이같은 조건에 맞는 역모기지 잠재수요는 전국 77만호로 추정했다. 고령자가 의료비나 자녀결혼비 등 예기치못한 거액자금 수요가 생기면 가입때 산정한 총대출액의 30% 이내에서 일시금 지급이 허용된다. 재경부는 금융연구원 분석을 인용, 65세 노인이 시가 6억원짜리 집을 담보로 맡길 경우 월 186만원, 3억원 집은 월 93만원 정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집값 상승률 연 4%, 기대여명 83세, 모기지론금리(6.5%)에다 집값하락이나 장수리스크 등을 감안한 1.5% 가산금리를 적용했을 경우다. 또 70세라면 6억 집은 198만원, 3억 집은 월 118만원 정도의 지급액을 예상했다. 대출한도는 대개 주택시가의 절반안팎 수준으로 추정됐다. 단 대출금 전액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것은 고령자 생활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어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주택가격 3억원 이하땐 면세혜택 = 재경부는 역모기지 활성화를 위해 일정조건을 갖춘 가입자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우선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가격(공시가격 기준) 3억원 이하 ▲연간소득 1200만원 이하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역모기지 주택 재산세 25% 경감 ▲대출이자 소득공제 ▲국민주택채권 매입의무 면제 등 혜택을 줄 방침이다. 재경부는 주택금융공사에 역모기지 보증기금을 설치, 가입자가 내는 보증보험료와 정부 출연금 등으로 재원을 충당할 방침이다. 가입자는 초기보험료(주택가격의 1~2%)와 월 보험료(대출잔액의 0.5%를 12개월로 나눈 금액)를 부담해야 하는데, 주택처분 때 정산하면 되기 때문에 가입자가 직접 낼 필요가 없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분야 퇴직자(60세 이상)를대상으로 역모기지 전문상담사를 선발하는 한편 역모기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민간금융회사와 공유할 방침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6
- 문화양극화 해소에 506억원 투입 문화관광부 올해 업무계획 발표 모태펀드 조성 등 문화산업 육성 정부는 올해를 ‘문화나눔의 해’로 정하고 506억원의 국고를 투입,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체육 향유기회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화관광부 유진룡 차관은 13일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사회 양극화 현상에 따라 문화소비도 소수의 상위계층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아동, 결혼여성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재소자, 탈학교청소년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문화복지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먼저 162억원을 투입,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나눔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책 나눔사업에 52억원, 공연·전시 나눔사업에 80억원, 전통예술 나눔사업에 30억원 등이 지원된다. 아동복지시설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35억원, 노인·장애인·이주노동자·새터민 등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에 27억원이 아울러 지원된다. 또 75억원을 투입, 전국 문예회관, 문화의집, 박물관·미술관 등 지역문화시설 프로그램 지원 사업과 함께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향수 프로그램 지원사업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노인의 문화체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224개 지방문화원을 ‘실버문화센터’로 특화 운영하고 노인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할 ‘노인생활체육지도사’를 양성한다. 또 농어촌 고령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문화역사마을 가꾸기’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문화부로 사업이 이관된 장애인 체육 지원사업도 확대된다. 관련예산을 지난해보다 220% 늘린 109억원으로 잡고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운영, 동호회 활동 지원 등과 함께 장애인체육 선수들에 대한 경기력 향상 연금을 기존 일반선수의 60%에서 80%로 상향조정한다. 이에 따라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장애인선수의 경우 기존 6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연금이 오르게 된다. 문화부는 문화·관광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산업 모태펀드를 신설하고 특수목적회사(SPC)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중소기업투자 모태펀드 안에 별도계정으로 조성되는 문화산업펀드는 올해 하반기에 문화산업진흥기금 500억원이 출자돼 만들어지며 2011년까지 30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특수목적회사는 프로젝트 수행과 자금 관리를 분리, 자금의 흐름과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 문화산업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도입된다. 문화부는 또 기존 일본·중국 중심의 한류를 보완, 한류 대상지를 심화지역, 확산지역, 잠재지역으로 구분해 단계별·지역별로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릭스(BRICs) 국가들 및 수교 120주년을 맞는 프랑스, 올해를 상호방문의 해로 정한 영국 등 유럽 여러 나라에 한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250억원의 국고지원을 받아 신설되는 신문발전기금을 활용, 신문산업의 경영구조 개선과 정보 인프라 확충에 활용하고 올해 수도권과 지방 전략 거점에 50여개의 신문 공동배달센터를 개설한 뒤 2010년까지 전국 700여곳에 공동배달망을 완성한다는 복안도 나왔다. 관광분야에서는 먼저 올해 중국관광객을 90만명 이상 확보해 중국 해외여행객중 한국을 찾는 사람들의 비율을 기존 7.8%에서 9%로 끌어올리는 한편, 숙박 식당 등 여행정보를 휴대폰과 같은 단말기 하나로 제공하는 ‘U-Travel City’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도시, 간척지 등을 활용한 친환경 대중골프장을 2010년까지 최대 5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4
- 광진구, 예비 신랑신부 무료 건강검진 서울 광진구는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의 건강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구는 혼인을 앞둔 20~40세 남녀 주민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B형 간염을 비롯해 성병, 고혈압, 당뇨 등 총 10개 항목을 검사해준다. 또 여성은 풍진 검사를 추가로 받을 수 있고 남녀 모두 에이즈 검사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 비용은 무료이며, 수수료 3850원을 내야한다. 희망자는 전일 오후 10시 이후부터 다음날 아침 검사시까지 음식을 먹으면 안되고, 검사 결과는 일주일 후 구청 건강검진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성병이나 결핵 등 이상자 발견 시 치료를 권장하고 정밀검사 및 치료 필요시 2차 병원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26
- 태평양 서경배 대표이사, 유니세프에 3년째 사재출연 태평양 서경배 대표이사(사진)가 북한 어린이의 건강 증진을 위해 3년째 사재를 출연했다. 14일 태평양은 “서경배 대표이사의 개인 출연금 1억원에 태평양이 조성한 기부금 1억 원을 더한 2억 원의 기금을 북한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유니세프가 북한보건부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북한어린이 영양개선과 보건서비스 확대 사업에 지원된다. 서경배 대표이사는 황해도 평산 출신의 선친 고 서성환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2004년과 2005년에도 각 1억원의 기금을 북한어린이를 위한 기금으로 유니세프에 기부한 바 있다. 올해는 3년째 이어지는 기부에 회사가 참여해 두 배로 기부하게 됐다. 한편 태평양은 여성의 건강과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에 여성발전기금 10억원을 전달해 ‘국제결혼 이주여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모자가정의 소자본 자영창업을 지원하는 ‘희망가게’ 사업을 진행하는 등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을 신설해 여성인재의 발굴 육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태평양 서경배 대표이사는 “아름다움과 건강을 창조하여 인류에 공헌하기 위해 존재하는 문화기업인으로써 역할을 다 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