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즐거운 야구, 행복한 캠프!” 강진유소년주말야구캠프 박성호 이사 인터뷰
야구가 좋은 아이들아, 모여라!
강진유소년주말야구캠프
여름방학을 앞두고 까다로운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야구를 주제로 한 캠프가 있어 고양국제야구학교를 찾았다.
고양국제야구학교 설립준비를 맡고 있는 한국방송예술아카데미의 박성호 이사는 “야구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갖추고, 인생의 주체로서 철학적 사고, 예술적 감성, 그리고 국제적인 안목을 함께 갖추어갈 수 있도록 전인적인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 학교 야구에서 간과하고 있는 즐거운 야구를 아이들이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이런 대안학교가 있어야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강진유소년주말야구캠프” 준비에 분주한 박성호 이사를 만나 야구캠프에 대해 들어보았다.
Q>강진유소년주말야구캠프 어떤 계기로 기획하게 되셨나요?
많은 아이들이 야구가 좋아 학교나 클럽에서 야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어린 나이부터 인생의 모든 것을 걸지 않고서는 실제 경기에 나서기도 힘들고 야구를 하면 할수록 다른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진유소년주말야구캠프는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전문코치, 프로선수와 함께 하는 기회를 가지는 동시에 정규 경기장에서 실제로 경기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 이번 캠프는 야구라는 같은 꿈을 가진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영어로 배우는 야구상식, 명사특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미래의 꿈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Q>야구캠프의 대상연령과 프로그램은 어떻게 됩니까?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재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합니다. 실전과 훈련에 참여하여 재미있는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본격적인 훈련이 필요한 고학년 및 중학생들은 협업이 강조되는 즐거운 야구의 진면목을 체험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초등학생 대상의 학교나 클럽은 200여개에 이르지만 중학팀은 80여개의 팀으로 운영되고 있어 야구가 좋아도 야구를 할 수 없는 지경이지요. 게다가 잘하는 아이만을 위한 야구, 인생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야구라는 위험한 선택을 강요받는 현실에서 야구캠프는 즐거운 야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캠프에서 야구를 통해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야구경기를 실제로 경험하며, 전문적인 지도를 받아 야구실력을 키울 수 있고, 야구상식과 야구의 역사를 영어로 배우며, 미국, 일본 등 야구선진국의 야구 이야기 등을 통한 국제적인 안목 키우기, 프로선수와의 대화, 명사초청 강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으로서 갖추어야 할 다양한 소양 또한 함께 키울 수 있습니다.
Q>고양국제야구학교는 어떤 곳입니까?
야구라는 스포츠가 그동안 학교체육, 엘리트체육 위주로 운영되어 짧은 역사 속에서도 출중한 실력의 선수들을 키워 온 것도 사실이지만, 그와 함께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하지만 문제점들이 대두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바뀔 수는 없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수많은 아이들이 야구를 즐기고, 실전 야구 외에도 야구와 관련된 많은 전문직에서 필요한 학식과 국제적인 감각, 행복한 인생을 누리기 위한 예술성을 쌓아가는 고양국제야구학교의 설립취지를 야구캠프에서 경험함으로써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 지 부모님과 함께 상의할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야구캠프는 고양국제야구학교의 맛보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Q>야구캠프가 개설되는 강진베이스볼파크는 어떤 곳입니까?
전남 강진에 있는 강진베이스볼파크는 해외전지훈련을 대체할 수 있는 야구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온화한 날씨와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지리적 장점에 4면의 정식규격의 야구장과 2곳의 실내훈련장, 그리고 선수숙소와 펜션, 수영장 및 편의시설이 있어 이번 야구캠프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현재 여기에서 훈련중인 프로야구 넥센팀의 2군 선수들의 실제 훈련도 볼 수 있어 야구에 대한 흥미도 키우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강진베이스볼파크 입구에는 이승엽 선수가 사인한 기념석이 있는데 야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우는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좋은 동기부여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Q>야구캠프에 관심있는 학부모들에게 드릴 말씀은?
아이가 야구를 좋아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야구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야구를 통해 꿈을 키우며 인생을 배우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문학, 철학적 소양과 예술적 감성, 창의적 사고를 함께 키워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단순한 정답 맞추기 식의 교과서 지식에서 벗어나 스스로가 길을 찾아 나가며 야구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Q.>야구캠프 참여 방법은?
강진유소년주말야구캠프는 2차에 걸쳐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립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 참여, 왕복 교통편과 숙식비, 기념품 및 티셔츠, 현지 체험활동 등을 제공합니다. 캠프시작 10일전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문의 031-905-5755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
강진유소년주말야구캠프
장소 : 전남 강진베이스볼파크
기간 : 7월 20일~22일(1차), 8월 3일~5일(2차)
비용 : 290,000원 (교통편, 숙식비, 기념품 및 티셔츠, 현지 체험활동 등 제반비용 포함)
* 전세버스는 일산과 서울 잠실운동장역에서 출발
2012-06-23
- 정권말 신보 이사장 인사파동 '송별회'한 안택수 재연임 … 노조 거센 비난지난주(12일) 퇴임 기자회견과 임직원 송별회(13일)까지 가진 안택수 신용보증기금(신보) 이사장이 재연임됐다. 한달여 동안 진행된 신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의 후임 인선 작업은 헛 일이 되고 말았다. 정권 말 인사파행이 도를 넘었다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원장이 제청한 안 이사장 재연임안에 대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오후 신보에 통보했다. 안 이사장의 임기 만료 하루 전에 벌어진 일이다. 안 이사장은 내년 7월17일까지 임기가 1년 연장됐다. 안 이사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일보 기자와 보건사회부 공보관, 15~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8년 7월 3년 임기의 신보 이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지난해 연임했다.정치인 출신으로 취임 당시부터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였던 안 이사장의 재연임을 놓고 안팎에서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신보의 한 관계자는 "이런 식으로 인사를 할 거면 애초부터 임추위를 구성할 필요도 없는 것 아니었냐"고 불만을 쏟아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안택수 이사장의 재연임 결정을 철회하고 새 이사장 선임 절차를 후보자 공모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당국이) 금융위 출신 낙하산을 내려 보내려다가 역풍을 맞아 송별회까지 마친 현 이사장을 연임시키는 웃지 못할 일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신보 노조도 이날 성명을 내고 "임추위를 열어 후보자를 공모하면서 이미 안 이사장 연임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봐야 한다. 서류심사와 면접 등 모든 절차를 한 상황에서 안 이사장을 재연임시킨 것은 초법적 행위"라고 반발했다.금융권에서는 유력한 후임 이사장 후보가 부산 출신이라는 점이 금융권 'PK 편중 인사' 논란을 부각시킬 우려가 있어 안 이사장의 재연임이 결정됐다는 소문이 무성하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
-
짧아진 여름방학, 그냥 보낼 수 없다!
성큼 다가온 여름방학을 앞두고 기말시험 결과와 상관없이 느슨해진 아이들을 보며 학부모의 한숨이 깊어진다. 방학만 되면 늦잠으로 하루를 12시간으로 줄여 사는 아이, 무엇을 해야 될지 몰라 뒹굴뒹굴, 학부모의 손에 이끌려 무작정 선행 학원에 앉아있는 아이. 그 틈에서 아이를 다잡기 위해 학습계획도 세워야겠고, 선행 학원과 특강도 알아봐야 될 것 같고, 아이를 어떻게 통제할 지 학부모 입장에서도 헤매기는 마찬가지다. 가장 큰 문제는 아이 스스로 방학동안 무엇을 목표로 어떻게 보낼 지 전혀 의지가 없다는 사실.
개원 3개월을 맞고 있는 아름에듀 클리닉& 스터디센터 중계점의 권남기 전문 에듀터를 만나 결실 있는 여름방학을 위한 학습 관리에 대한 방안을 들어보았다.
학습량을 늘려주는 기회, 단기간 목표 달성을 통한 성취 경험
“방학이 되면 학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히 여름특강, 선행학습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 학생에게 최적화된 학습을 진행하느냐가 관건” 이라며 “학생 스스로 여름방학 동안 무엇을 해낼 것인지, 어떤 계획을 세워, 어떻게 진행해갈 것인지를 결정하고 실천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된다.”
목표관리형 자기주도형 학습을 지향하는 아름에듀에서 여름방학 특별 학습 코칭을 선보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초등학생은 ‘에듀 119’,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 등 온라인 캠프 활용하여 진로 설정을 위주로 진행하는 한편, 중 고등학생은 진로탐색과 기반학습을 중심으로 한 자기 학습 탐색을 병행해 진행한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것은 방학동안의 기반학습계획 수립. 전문 에듀터는 학생과 함께 학습적인 보완 또는 선행학습 범위, 교재 선정, 시간 활용 등 방학 동안의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결정하게 된다. 이때 권남기 전문 에듀터는 단기간 내 학습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목차활용법’을 추천한다. 목차를 보고 각 단원 무엇이 있는 지, 어느 정도의 분량인지, 어떤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소단원은 몇 개인지 파악한 후 학습 기간을 고려해 하루의 학습 분량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학습의 추진력이나 실천력을 유지하는 바탕이 된다. ‘막연히 책 한권을 끝내야지.’ 라고 정하는 것은 자기 컨디션에 따라 실천력이 좌우되기 쉽다. 학습 시간 확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확보된 시간 내 공부 량을 정하고, 분량 단위로 학습계획을 설정하고 매일 학습량을 끝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오전10시~오후6시까지 학습코칭 진행, 시간활용도 높여
아름에듀에서는 기반학습 국어 영어 수학에 초점을 맞춘 자기주도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국어 영어 수학 주요 과목별로 선행 또는 보완학습에 있어 학원처럼 일방적인 커리큘럼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동의와 결정을 이끌어 내면서 학생의 실력과 수준에 맞춘 학습 진도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주5일제 실시로 인해 예년에 비해 훨씬 짧아진 여름방학,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아름에듀의 독서실은 오전 9시부터 개방하고,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3주에 걸쳐 학습코칭 매니저의 코칭을 받으면서 학생 스스로 진행하는 기반학습 프로그램을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물론 학생별로 타 학원의 등원시간까지 고려해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확보된 시간 안에 영어 수학 국어 등 기반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이때 전문 에듀터는 각 과목별로 ‘보완학습 할 것인지, 다음 학기를 위해 전체적으로 훑어볼 것인지를 정하고 과목별 가이드라인을 설정, 과목별 교재선정, 매일 주별 목표 학습량을 피드백하는 과정에서 학생을 밀착관리하게 된다.
권남기 전문 에듀터는 “확보된 시간 내 어떤 학습을 하는 것이 좋을 지 학생과 공유해 계획을 수립하고, 이것을 부모님와도 공유해서 방학 동안 진행한 학습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한다. 학생, 아름에듀의 에듀터,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 학생이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방학동안 목표만큼의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아름에듀에서는 학생별 ‘방학학습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7월 18일 (수) 오전11시 여름방학을 위한 학부모캠프 진행
2012-07-17
- “다른 사람의 행복을 고민하라~”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벽운사는 ‘학업성취도량’, ‘아가영가천도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이 유명해진 중심에 주지 지산스님이 있다. 신도, 비 신도를 가리지 않고 ‘오행학습법’으로 수험생 학부모와 가까이에서 고충을 함께 나누고 있어서다. “깊은 산속 사찰에서 만나는 ‘참 나를 찾는 불교’가 아니라 생소할 수도 있겠지. 내겐 중생과 함께 고민을 나누는 생활불교가 맘에 더 와 닿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세상먼지 가득 뒤집어쓰고 지친모습으로 나를 찾는 이에게 그들이 누구든지 차별 없이 환한 미소로 맞아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네.” 지산 스님은 부처님의 미소로 말문을 이어간다. 늦깍이 출가, 질기고 질긴 인연을 생활 포교로 승화 서른을 넘긴 늦은 나이에 출가를 감행했던 지산스님. 속세에서는 명문대학, 국내 굴지의 매스컴과 재벌그룹에서 근무했고, 가정까지 꾸렸던 엘리트였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으로 평탄한 삶을 살아왔던 그는 유아영세와 견진까지 받은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다. 애시 당초 부처님과의 인연이 멀었던 삶이었다. 그런 그가 돌연 출가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얼까? “그저 일장춘몽과 같은 이야기일 뿐이네. 어느 순간 풍비박산 난 가정을 떠나 오랜 시간 전국을 헤매 다녔지. 83년쯤 강원도 인제 장수사에서 대진스님을 만나면서 출가를 결심했지” 부처님 앞에서 속세의 모든 인연을 끊기로 맹세하고 시작한 출가승으로의 삶은 그리 쉽지 않았다. 속세에서 맺어진 부모와 자식. 그 인연은 끈질기게 그를 괴롭혔다. 수시로 지인을 통해 연락이 오고, 아픈 모친과 그 슬하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아이들의 억눌린 외침 때문에 참된 나를 찾기 위한 수행은 힘들기만 했다. 그 고통을 끊어내며 수행하기를 수년. 어느 날 은사 대진스님이 그를 불렀다. 오랫동안 그의 고통을 지켜봐 온 대진스님이 내밀 은 것은 ‘관음보살 상’과 ‘돈 백 만원’. “성불하는 것이 불교의 전부는 아니다. 속세를 많이 알고 사람들과의 공감능력을 살려 도심으로 나가라. 그리고 지치고 어려운 중생들에게 위로하고 지혜를 가르치며 부처님 법을 전하라.” 1993년 지산스님은 은사의 마음을 담고 중곡동에 포교당을 열었다. “포교당을 연지 얼마 후 40대 중년부인이 퉁퉁 부은 눈으로 나를 찾아 왔소. 14살 먹은 아들이 집나간 지 3개월째라면서. 스님! ‘아이 좀 들어오게 해 주세요’ 말없이 목탁을 들고 관세음보살님을 향해 염불하다보니 내 눈에 이슬이 맺어지더군. 그렇게 밤을 보낸 뒤 다음날 새벽 5시쯤 어제 그 부인이 ‘스님, 어제 밤11시에 아들 들어 왔어요’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니 이루어지는구나 하는 깨달음이 생긴 거지. 이때부터 아이들을 위한 기도가 시작된 것이지.” 지산스님은 자연스럽게 자신이 겪어온 삶의 고충을 녹여 사람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포교를 시작하게 되었다. 나눔의 실천, 불심을 담아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도심 포교는 기쁨과 고통을 나누면서 찾아오는 중생의 눈높이를 맞추면서 부처님 법을 전파해야 되는 법. 지산스님은 40년 전 대학시절부터 관심 있게 공부해 온 동양고전이 유용하게 쓰일 줄은 몰랐다고 한다. 오행학습법도 만들어 공부의 지름길도 제시하시고 명쾌한 상담으로 공감을 얻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스님의 오행상담을 날선 눈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미래를 알려 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지요. 운명론에 빠지는 것을 경계한 말이지요. 그렇다고 중생이 하루가 급해 하소연 하는 것을 ‘전생의 업이니 참으세요.’ ‘기도정진 하세요.’ 원론적인 말은 포교가 아니지요. 난 치부의 수단으로 쓴 적이 없으니 곱게 봐주게나.” 각종 추명학은 수천 년 전해 내려오는 동양통계학으로 지산스님의 <오행학습법>은 7년 전부터 충분한 검증을 걸쳐 수험생 상담의 지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벽운사 신도 수는 1만 명에 가깝고, 대부분 수험생부모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다. 오행학습법 관리를 받는 학생도 천여 명에 이른다. “오행법의 원리는 사주에 따른 선천적인 성품이다. 이것의 변화가 적성, 재능, 현재집중관리과목. 슬럼프 대처, 진로, 건강관리 등 현실적인 정보가 술술 풀린다 하지만 입시성공까지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음양오행은 매시간 매일 매달 계속 변하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에선 많은 오행학습법이 생년월일 등을 매뉴얼화 되어 점을 보기도 하고 학습정보를 제시하기도 한다. “그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음양오행이란 끊임없이 변하고 주관적인 해석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그 2012-07-17
- 부모가 깨어야 아이들이 편하다 부모가 깨어야 아이들이 편하다 100년만의 가뭄에 고생했는데! 이제는 폭우가 또!!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날씨뿐일까? 변화 많고 뜻대로 되지 않는 자녀교육?너무 힘들고 어렵다는 자녀교육!! 과연 해법은 없을까? 누구나 말한다, 우리아이는 노력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머리는 괜찮은 것 같다고!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늘은 세상에 필요 없는 사람을 내지 않는다.”라고 ?명심보감?에서는 말하고 있다. 다만 부모의 욕심에 가려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뿐이다. 공부의 목적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구체적인 자신의 꿈이 없다. 대외적으로 말하는 꿈도 대부분 부모가 바라는 직업 정도이다. 아이들이 태어나는 순간 부모는 자식을 위한 모든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에 맞추어 아이들은 교육을 받고 자란다. 어리다는 이유와, 자식을 위해서 라는 이유로, 아이들은 단 한 번도 지겹도록 놀아보지 못하고 자란다. 놀아보지 못하였으니, 게임 아니면 놀 줄도 모르고, 간절한 꿈이나 야망도 생기지 못하여, 대신 그 자리에 욕망(식욕·성욕·게임 등)만이 자랄 뿐이다. 그러면, 도시에서는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도 없는데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할까? 고전 인문학!! 꿈과 희망을 키우는 옛 서당식교육!! 놀면서 꿈을 키울 수 없다면, 옛 선조들의 자녀들처럼 교육을 하면 어떨까? 옛 서당에서는 경전을 통해 성현들의 지혜를 배우고 묻고 대답하며 자신의 꿈을 확고히 다졌다. 단순히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성현을 비교하면서 선비정신을 길렀던 것이다. 마음속에 중심이서고 세상을 향한 확실한 목표가 서있어야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고, 온갖 세상의 어려운 풍파를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는 학생은 간절한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공부를 대부분의 부모들은 간과하고 있다. 그저 하루하루 영어·수학을 잘해서 남보다 뒤지지 않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여긴다. 여기에 자신의 자녀는 나쁜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란, 오만한 믿음이 있다. 그러다 사춘기를 지나면서 부모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각 가정마나 한숨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것이다. 열매만 중시하고, 중심이 되는 나무기둥 형세를 보지 못한 죄 때문이다. 제대로 교육을 하면, 오히려 사춘기에는 부모가 고맙고 측은히 여겨지며, 고 이태석 신부 같은 위대한 꿈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를 잘 먹고 잘 사는데 두면 먹고살기도 어려워진다. 많은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거기에 재물도 있다. 공부하면서 힘들지만 참고 공부하는 학생은 이후에 목표를 이루어도 행복은 없다. 아무리 힘든 공부를 하더라도 즐길 줄 아는 학생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다. 일을 즐기면서도 그 일에서 실패하는 사람은 없다. 공부도 습관처럼 하고 있다.처음 한글을 배울 때 우리는 소리 내어 읽을 줄 알면 잘한다고 배운다. 그렇게 계속 동화책도 읽고 교과서도 공부한다. 하지만 저학년 때 까지는 어려운 용어가 없으니 누구나 대부분 책을 많이 보는 대로 성적이 난다. 하지만 점점 고학년이 되면서 용어가 어려워지는데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단어의 뜻 조차도 모르면서 공부하고 있다. 암기를 잘하는 학생은 그나마 성적을 유지 할 수 있지만 그 나머지 학생은 공부가 점점 싫어진다.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데 어떻게 공부가 하고 싶을까? 아무리 책을 많이 잃고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으니 공부를 포기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중위권을 유지하는데도 계속 그 등수를 유지하기 위해 지금처럼 공부해서는 밑 빠진 독에 물붓기다. 가장 중요한 고등학교시기에 공부 잘하기를 바란다면, 초등학교 때, 늦어도 중학교 때까지는 1800자의 한자 공부는 필수다. 필자가 25년 서당을 운영하면서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때까지 1800자에서 3500자 까지 공부한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 물론 이 학생들은 고전 인문경전도 함께 공부 했다. 한 과목으로 전 과목 향상은 한문뿐이다. 초등학생이면 다행이고, 중학생이라도 지금 중위권의 학생이라면 영수보다도 한자를 먼저 공부해 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후회 없는 교육!! 평생을 생각하는 교육!! 한자·한문 교육뿐이다. 강태립(姜泰立) 아호(雅號):웅산(熊山) 원광대 중어중문학과 졸업한국한자급수검정회 이사한국한문교육연구원 경기도 본부장일산 마두동 한문강사현 웅산서당 훈장저서-‘그려보는 부수박사’ (이화문화 출판) 2001年. ‘부수박사’ (아트미디어) 2003年. ‘한자능력검정(1~8급) 총 10종’ (아트미디어), ‘한자백신’ (고륜) 2007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
- ‘Who am I?'' 끈질기게 자문하며 ‘나의 길’ 찾다 어수룩한 구석이 많아 친구들이 ‘멍정희’라고 별명을 지을 만큼 덜렁거리며 서글서글한 성격의 정정희양. 하지만 자신의 인생 플랜과 삶의 가치관을 세우는 데 있어서만은 빈틈없고 야무졌다.‘내 적성’ 끈질기게 탐색 “고1 때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문과냐 이과냐 선택의 갈림길에서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어요. 뭘 잘하는지, 뭘 하면 좋을지 ‘나’를 정확히 알고 싶었죠.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치가 부족하더군요.” 학교 게시판을 눈여겨보니 각종 캠프, 교내외 특강 프로그램, 경시대회 등 수많은 정보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때부터 수학?과학 경시대회, 영어말하기 대회, 백일장, 토론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여하며 ‘정정희 Who am I? 탐색’에 돌입했다. 특히 수학, 과학 분야에 끌렸다. 문제가 풀릴 때까지 끝까지 파고 들어가야 직성이 풀리는 자신의 성격과 공부 궁합이 잘 맞았다. 학교에서 ‘아름다운 수학’의 번역자 권창욱 선생이 진행한 수학 특강에 참여하면서 수학의 묘미도 발견했다. “순열, 파이, 알고리즘의 원리를 익히고 실생활 속에 대입해 보았어요. 가령 알고리즘을 활용해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토론을 통해 찾아보았죠. 예전부터 수학을 암기과목처럼 공부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권 선생님 강의를 듣고 ‘진짜 수학 공부’의 매력을 맛보았죠. 수학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도 배웠고요.”‘해보자’ 긍정마인드로 교내외 활동 참여 과학에 애정이 많은 그는 학교 화학 실험반에 들어가 아스피린 합성, 두부 만들기 등 팀별로 진행하는 갖가지 실험에 참가했다. 특히 정신여고, 배명고 연합으로 팀을 꾸려 한양대에서 주최한 과학실험에 참여하면서 과학적 지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대학 실험실이라 좋은 기자재가 많았어요. 게다가 조교, 교수님 도움을 받으며 고난이도 실험을 직접 해보는 행운을 얻었죠. 기회가 생길 때마다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달려드니까 경험이 쌓이고 시야가 넓어지더군요.” 과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UCC 동영상 제작까지 이어졌다. 음식물 배설과정을 코믹하게 소개한 영상물을 만들기 위해 영상 편집까지 독학하며 열정을 쏟았다. “내가 만든 동영상을 본 친구들과 선생님의 웃음보가 ‘빵’ 터졌어요. 교과서 속 딱딱한 지식에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가미해 영상물로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이처럼 자신의 숨은 끼와 적성이 무엇일지 끈질기게 파고든 끝에 정양은 자신의 미래 진로가 ‘의사’라는 답을 얻었다. “엄마가 의사라 어릴 때부터 그 세계를 잘 알아서 크게 매력을 갖지 못했던 분야예요. 그런데 생물을 좋아하는 내 적성,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내 소망, 게다가 타인을 위해 유용한 기술인 의술.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직업이 결국 의사더군요. 영화 <울지마 톤즈>의 이태석 신부의 삶도 영향을 받았고요. 나는 꼭 ‘돈 버는 의사’가 아닌 ‘도와주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약자에 대한 배려심은 40년 전통의 정신여고 노래선교단 활동을 통해 더욱 깊어졌다. 노래선교단원들은 1주일간 서울에서 해남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요양원, 군부대, 병원, 교도소를 찾아 합창을 들려준다. 하루 3번씩 옮겨 다니며 공연하는 강행군이었지만 참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교도소에 수감된 아주머니가 딸 생각이 난다며 눈물 흘리는 모습, 우리 노래를 듣고 힘을 얻었다며 네잎 클로버 41개를 편지와 함께 보내준 수감자 등 굴곡 많은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인생’을 실감나게 배운 소중한 1주일이었어요. 고교시절 통틀어 최고의 시간이었죠.”라며 그는 진지하게 속내를 털어 놓는다. 의대 목표로 치열하게 공부 의사란 뚜렷한 꿈을 향해 정양은 돌진하는 중이다. 치열한 의대 경쟁률을 뚫기 위해서는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게 급선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법을 찾아 치열하게 공부하고 있다. “학원에서 듣기만 해서는 내 공부가 안되더군요. 배운 걸 내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2학년을 마칠 무렵 다니던 학원을 중단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했어요. 지금도 주말에 꼭 필요한 학원만 다니고 주중에는 밤 11시 반까지 학교 자습실에서 공부해요.” 요즘엔 과목별로 장단점을 냉정하게 파악해 약점을 보완하고 있는 중이다. “수학시험 때마다 긴장을 많이 해요. 당연히 계산 착오 같은 자잘한 실수가 나와요. 그래서 풀이과정을 깨끗하게 쓰면서 계산실수를 줄이는 등 내 나름의 처방전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공부 스트레스를 다스릴 때는 ‘음악’이 좋은 벗이 되어준다. 피아노로 좋아하는 대중가요를 한바탕 연주하고 나면 속이 후련해진다고. 짬짬이 기타를 배우며 머리도 식히고 있다. ‘성실, 믿음, 배울 수 있음을 감사할 줄 아는 마음’ 정양의 책상 앞에 붙여 놓은 문구다. 고3 막판 스퍼트 중인 요즘 그는 매일 주문처럼 외우며 입시의 마지막 터널을 지나고 있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
- 광교신도시, 수도권 부동산의 희망이다 2011년 7월 입주를 시작한 광교신도시, 이제 입주 한 돌을 맞고 있습니다. 만 1살짜리 광교신도시를 바라보는 시각은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사방이 공사장인데 입주 테이프를 끊었던 초창기 입주자에게 지난 1년은 지루했을 것이고, 중도금과 잔금 치르느라 등골 빠졌던 입주 예정자에게 1년이란 세월은 번개처럼 짧았을 것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해가는 광교신도시를 바라보는 지역민들 눈에 1년은 참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 세월이었습니다. 암담한 아파트 부동산 암흑기에 첫 돌을 맞이한 광교신도시에게 마냥 즐거운 잔칫상을 차려줄 수는 없지만, 잘 버티며 지역 부동산의 희망이 되고 있기에 ‘힘내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입주시작 1년, 8,518세대 입주 완료해가장 최근 입주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한 곳은 원천동에 위치한 ‘광교안내센터’이다. 이곳에는 입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효율적인 입주를 돕기 위해 경기도시공사,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 국토해양부의 사업시행자들이 ‘광교신도시 입주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원천동 현장민원실도 한 건물에 있으며, 안내센터 2층에는 ‘광교신도시 홍보관’도 있어 도시의 전반적인 개요를 둘러볼 수 있다. 7월 10일 현재 광교신도시에서 입주를 개시한 세대수는 13개 블록 총 9,641세대이다. 이중 실 입주세대는 8,518세대로 88%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첫 입주 테이프를 끊은 A5블록 한양수자인을 비롯한 총 4개 단지가 100% 입주 완료됐고, 나머지 단지들도 90% 이상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입주를 개시한 A20블록의 상록아파트(6월 23일 입주시작)와 A1블록 대광이앤씨(6월 30일 입주시작)가 각각 9%, 11%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어 전체 누계 입주비율이 일시적으로 낮아졌다. 하반기에는 7개 블록 6,395세대 입주가 기다리고 있다. A22블록의 한양수자인 아파트가 7월 중에 입주를 시작하고, 8월 중순에 입주 개시 예정인 A29블록 상록아파트도 1천 세대가 넘는 입주물량을 쏟아낸다. 이로써 신대역(예정) 주변 아파트들은 입주를 마무리하게 되고, 올 연말부터 도청역 주변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한다. 도청역 부근 인프라 조성은 연말 아파트 입주시기와 맞물려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까지 총 16,036 세대 입주가 되면 광교신도시 전체 규모 30,839가구 중 52% 입주가 이루어지게 된다.현장 밀착형 행정지원으로 신속 민원처리‘광교신도시 입주종합상황실’에는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 접수되는 민원상담을 해당 부서로 전달하여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접수되는 주요 민원 내용은 공사 진척상황 점검, 영동고속도로 방음시설 소음대책, 도청이전보류, 광교호수공원의 친환경적인 조성의뢰 등이다. 이러한 민원사례의 조속한 해결과 현장 밀착형 행정지원을 위해 올해 2월부터 매주 한차례 광교신도시 시행자(수원시,용인시,경기도시공사)와 입주민 대표가 모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1일 광교안내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는 ‘광교신도시 입주지원 서비스 TF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호수공원 추가 수목식재 방안, 영동고속도로 소음대책 마련을 위한 가설방음벽 설치방안, 인천공항까지 리무진 버스 신설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광교신도시 입주지원 서비스 TF 및 입주민 간담회’는 입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창구역할을 하고 있고, 실질적인 민원 해결로 이어지고 있다. 각 간담회에서 접수된 민원건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총 146건이었으며, 이중 94건이 해결되었고 미해결된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매주 개최되는 TF회의를 통해 빠른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도청이전 보류 큰 여파 없이 프리미엄 형성계속되는 불황 속에서도 광교신도시의 가치는 빛을 발하고 있다. 위치적으로나 지역의 교통 호재 등으로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는 기대치가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청의 광교신도시 이전이 보류되면서 잠시 분위기가 얼어붙는 듯 보였으나, 시기가 다소 늦어질 뿐 언젠가는 들어올 것이라는 암묵적 기대가 있기 때문에 그 여파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청이전 연기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입주 예정 아파트에는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었다. 요즘 같은 부동산 암흑기에 입주 전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는 아파트는 광교신도시가 수도권에서 유일무이하다. 8월 중순으로 입주가 앞당겨진 ‘상록자이’의 경우 25평 아파트는 현재 6,500만원~7,000만원, 35평의 경우 4,000만원~5,000만원의 프리미엄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12월에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의 경우에도 6,500만원~7,500만 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다고 한다.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의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된 광교신도시의 경우 매도자가 양도세를 내야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더 오르는 것이 상식인데, 부동산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현 프리미엄을 유지하는 정도로 가격 지지선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매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대의 갭이 크고, 부동산 분위기가 좋지 않다보니 형성된 프리미엄 수준으로 매매가 원활히 이루어지는 상황은 아니다. 삼성 래미안 인근 S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광교의 경우 워낙 아파트 당첨되기도 힘들었고 계약금이 20% 이상이어서, 무분별하게 잡고 보는 단기투자세력보다는 실수요자가 대부분”이라며, “요즘 같은 상황에도 급매가 거의 나오지 않아 시세가 안정적이며, 이미 형성된 프리미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입주하는 아파트들이 마이너스 분양가로 시세가 떨어지고, 시공사와 각종 소송 때문에 시끄러운 경우와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신대역(가칭) 상권 활발히 조성광교신도시의 초입마을이라고 할 수 있는 신대역(가칭) 부근은 빠르게 인프라가 조성되고 도시가 완성되어 가는 모습이다. 특히 2016년 개통을 목표로 한창 진행 중인 신분당선 연장선 공사가 역 주변 인프라 조성에 가시적 효과를 주고 있다. 지난해 입주한 휴먼시아, 이던하우스 등의 단지는 100%에 가까운 입주율을 보이며 안정화 되어가고 있고, 오는 8월에 입주가 시작되는 상록자이 아파트를 끝으로 주변 아파트들이 입주를 마치게 된다. 신대역 맞은편 상현중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지난 해 이 근처 아파트들의 전세금이 일제히 폭등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었다.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자 주변 상가·오피스텔들도 신속하게 분양되었고, 앞 다투어 건물을 올리고 있다. 이미 준공된 건물에는 음식점과 편의점, 학원 등의 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신대역(가칭) 부근 M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상가 분양가가 2016년 전철역 개통시점을 기준으로 다소 비싸게 책정되어 초기 임대료가 비싸기 때문에 업종이 다양하게 들어오지 못하고 있고, 아직까지 오피스텔 공실률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러한 입주 초기현상은 어느 신도시나 겪는 과정이고, 전철이 개통되는 시점에 이르러서는 쉽게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ls 2012-07-16
- 엔타즈,‘후르츠팡팡2’ 시간 및 공간제한으로 ‘스릴감’↑ 모바일 게임업체 엔타즈(대표 김현수)는 퍼즐게임 '후르츠팡팡'의 후속 게임 '후르츠팡팡2'를 국내 오픈마켓 3사(티스토어, 올레마켓, U+앱마켓)를 통해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후르츠팡팡은 지난 해 티스토어 론칭 후 무료 게임 1위를 달성하며 스마트폰 유저들의 인기를 모은 게임. 기존의 쥬얼리류 게임과는 전혀 다른 플레이 방식에 퍼즐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230만 명이 다운을 받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출시한 지 1년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하루 평균 2만여 명의 이용자가 즐기고 있는 게임이다.이번에 출시된 후르츠팡팡2는 기존의 후르츠팡팡과 동일하게 제한시간 1분 동안 다양한 아이템을 조합해 두 개 이상 같이 뭉쳐 있는 과일을 터치하여 터트리는 방식이지만 강화된 그래픽과 레어아이템 그리고 스핀모드 등을 탑재함에 따라 출시 이전부터 이미 기존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후르츠팡팡2에 탑재된 다양한 아이템 사용 효과는 기존의 퍼즐 게임에서 볼 수 없던 강력한 액션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주어진 미션을 달성했을 경우 스핀 모드 진입을 통해 코인을 획득하기도 하며, 점수 배수의 증가로 고득점을 할 수 있는가 하면 기획자가 숨겨 놓은 연속 콤보 시 동요로 효과음이 나와 게임의 몰입도를 더욱 극대화 시킨다.또한 기존의 퍼즐 게임이 제한 시간 내에 머리로만 풀어가는 재미를 선사했다면, 후르츠팡팡2는 공간의 제한까지 둬 시간 제약뿐만 아니라 일정 블록의 퍼즐을 해결하지 못했을 시 도중에 게임 오버가 되는 스릴감까지 갖춰 종전의 퍼즐 게임과는 다른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아울러 페이스북과 네이버 카페 연동을 통해 친구들과 주간 토너먼트 시스템을 즐길 수 있는 점 역시 후르츠팡팡2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엔타즈 문이래나 팀장은 "기존 후르츠팡팡이 국산 퍼즐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면, 후르츠팡팡2는 비쥬얼드 블리츠나 헥사, 테트리스처럼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대의 대표 퍼즐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탄보다 더욱 강력해진 몰입도는 바쁜 직장인들과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체감적인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을 줄여줄 것"이라고 밝혔다.후르츠팡팡2는 국내 3사 오픈마켓을 통해 무료로 만날 수 있으며, 오는 7월말 앱스토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안종주의 세상탐사] 미나마타, 하라다, 환경병 언론인14일 오후 2시 일본 구마모토의 한 장례식장에서 무려 1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학자이며 환경운동가를 기리는 장례식이 열렸다. 이곳에는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울산대 의대 김양호 교수도 참석했다. 하라다 마사즈미 교수의 장례식이었다. 김 교수는 구마모토대학에서 하라다 교수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다. 비보를 듣고 현해탄을 건너 직접 장례식까지 참석한 것이다. 일본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과 엔에이치케이방송 등 일본 언론들도 일제히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보도를 했다. 하라다 박사는 환경병의 대명사 '미나마타병의 아버지'다. 그는 1964년 태아성 미나마타병, 즉 수은이 거의 모든 유해물질을 방어해준다고 믿었던 태반막을 뚫고 태아에까지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해 세계 학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그렇게 많은 추모객들이 모인 까닭은 단지 미나마타병 연구자로서의 명성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행동하는 학자였다. 또 다른 세계적인 환경병으로 기록된 가네미유(피시비 중독) 사건과 일본 최대의 미이케 탄광사고 등의 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편에서 보상투쟁에 함께하는 등 그는 이미 그들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잊어서는 안 되는 인물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가 급성골수백혈병으로 투병하다 11일 77세로 별세했다. 그는 죽기 전 마나마타병을 일으켰던 시라누이 해의 '붉은 바다'에 자신의 유골 일부를 뿌려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그가 얼마나 미나마타병에 혼신의 힘을 쏟았고 또 그 피해자들과 한몸이 되었는가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한국에서도 이날 오전 10시 서울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는 최 열 환경재단 대표를 비롯해 그를 잘 아는 지인들과 환경운동활동가 30명이 모여 추모모임을 가졌다. 미나마타와 50년 후의 가습기살균제하라다 박사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1980년대 중반 환경 문제를 금기시하던 군부독재 시절 한국을 방문해 온산공단의 온산병이 환경병임을 밝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그 뒤에도 한국의 학계와 환경운동단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잦은 교류를 해왔다.미나마타병은 그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는 데만 12년이 걸렸다. 하지만 그 피해자들은 오랜 법정소송 끝에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 법원은 환경병 피해에 대한 국가의 책임도 물었다. 이는 1950~60년대 일본에서 있었던 일이지만 50년이란 긴 세월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에서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대한민국에서 지난해 벌어진 세계 최초의 가습기살균제 집단 사망사건이 광화문 한복판에서 1인시위라는 팻말을 달고 국민 앞에 재조명 중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난 5월 21일 최예용 소장이 첫 1인시위자로 나선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22일로 23차를 맞는다. 대학교수, 변호사, 환경운동활동가뿐만 아니라 보통시민과 피해자 가족까지 나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 시간인 낮12~1시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때론 애경본사, 광화문 정부청사, 보건복지부 청사 앞 등에서 동시다발로 1인 시위가 벌어지기도 한다.가습기 살균제 집단 사망 사건은 피해자들이 살해(?)당한 원인과 물증까지 정부가 완벽하게 밝혀냈음에도 아직 살인범을 잡아 그 죄를 묻지 않는 정말 희한한 사건이다.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기업이나 이를 허용한 정부 어느 곳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하지 않는다. 결국 이대로 가면 소송밖에 없고 지루한 법정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의 하라다'가 되어 승리하기를미나마타병 환자들과 유족들이 40~50년 전 걸어갔던 그 험난한 길을 이들이 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도 12일 하루 짬을 내 1인시위를 했다. 시위를 하는 짧은 시간 내내 분노가 치밀었다. 2012년의 대한민국에서 환경병 문제를 다루는 것이 이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에서다. 생명을 잃는다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누구를 졸지에 잃는 것만큼 비통한 것은 없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이 그러할 것이다.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학자나 변호사, 환경운동 활동가들도 하라다 박사가 미나마타병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듯이, 그리고 마침내 기업과 국가 책임을 받아냈듯이, '한국의 하라다'가 되어 승리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환 리스크관리,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솔로몬전략컨설팅 '리스크 클리닉' 개발재무정보 입력하면 리스크현황이 한눈에수출입기업의 환 리스크 현황을 간편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나와 주목된다. 환리스크 컨설팅 전문기업인 솔로몬전략컨설팅이 최근 선보인 '리스크 클리닉'이 그 주인공이다. '리스크 클리닉'은 매출, 수출비중, 매출원가, 영업이익 등 기본적인 재무정보만 입력하면 회사의 환 관련 리스크를 분석해준다. 특히 기업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리스크와 재무나 구매 등 개별 부서 단위에서는 인지하기 어려운 환리스크도 정확하게 보여준다. 또 환 리스크가 월별로 얼마나 발생하는지도 볼 수 있어 월 단위로 헤지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고경영자(CEO) 입장에서는 한 눈에 기업의 환 리스크 상황을 파악하고 헤지 전략도 세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환 관리방안을 선택해 볼 수 있다는 게 리스크 클리닉의 강점이다. 선택한 헤지전략에 따라 어느 정도 리스크 관리가 되는지 점수화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기업에 가장 적합한 관리방안을 선택할 수 있다. 같은 원리로 은행들이 판매하는 환 관리상품이 기업에 적합한지 체크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키코' 상품의 환 관리 내용을 입력하면 기업의 리스크를 어느 정도 커버하는지, 또 새로운 리스크는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수치로 보여준다. 리스크 클리닉을 활용할 수 있었다면 은행말만 믿고 '키코'처럼 위험한 헤지상품에 가입해 피해를 보는 사례는 많이 줄었을 것이라는 게 솔로몬전략컨설팅의 설명이다. 솔로몬전략컨설팅이 리스크 클리닉을 개발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임정준 솔로몬전략컨설팅 대표는 "탄탄한 중견기업이 '키코'에 가입했다가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더 이상 잘못된 환 관리로 피해를 입는 기업이 생기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리스크 클리닉을 개발했다"고 말했다.임 대표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물리학과 응용수학을 전공하고 스탠포드대학에서 물리학 박사를 딴 수재다. 1993년 골드만삭스 뉴욕에 입사해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도쿄와 홍콩 등 골드만삭스 아시아에서 근무하며 대기업 리스크관리 컨설팅 업무를 해왔다. 2006년에는 메를린치로 옮겨 아시아기업 자문그룹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내로라하는 글로벌 IB에서 '잘 나가던' 임 대표가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리스크 관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키코 사태'였다. 국내 한 은행의 의뢰로 실태 파악에 나섰다가 키코 가입으로 존폐 위기까지 몰린 기업들을 보면서 중견·중소기업들을 위한 리스크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것. 임 대표는 아예 글로벌 IB를 그만두고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환리스크관리 프로그램인 '리스크 스캔'을 개발해 리스크관리 컨설팅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키코'에 크게 데인 경험이 있는 기업들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기업이 스스로 몇가지 재무정보를 입력하면 리스크 현황과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보여주는 리스크 클리닉이다. 리스크 클리닉은 리스크 스캔의 '데모판'인 셈이다.임 대표는 "환 관리의 기본은 수익의 극대화가 아니라 환율 변동에도 계획했던 재무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데 있다"며 "기본에 따라 리스크 관리를 한다면 키코와 같은 피해는 다시 입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로몬전략컨설팅은 우선 리스크클리닉을 통해 중견기업들이 손쉽게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하는 기업에게는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스크클리닉은 솔로몬전략컨설팅 홈페이지(www.SolomonSC.com)에서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