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북, OCI 투자연기에 ‘화들짝’ "새만금 투자 보류" … 부품 제조사 등 파장 우려국내 최대 태양광사인 OCI가 3조원 대 새만금권 투자를 잠정 보류하면서 전북도에 비상이 걸렸다. 새만금권 최대 투자기업이 멈칫 거리면서 연쇄 파장이 우려된다. OCI는 지난 18일 기업공시를 통해 '유럽 재정위기 심화와 태양광산업의 사업환경 등을 감안해 군산산단 4공장과 새만금산단 5공장 신규 투자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OCI는 당초 군산과 새만금산단에 3조680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폴리실리콘 가격의 폭락으로 투자 효율성이 떨어졌고 군산과 새만금에 대한 신규투자를 내년 5월 이후로 연기했다. OCI의 태양광산업 투자 연기는 새만금권 산단 활성화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OCI는 특히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1공구에 폴리실리콘·카본블랙·카본소재·열병합발전←소 등을 건립하겠다며 지난 2010년 8월 전북도와 양해각서를 체결 했다. 전북도는 OCI를 새만금산단 선도기업으로 정하고 전북과 새만금을 태양광산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장밋빛 전망도 내놨다. 실제 군산과 익산, 완주에는 65개사가 기초원료(폴리실리콘)~부품소재(잉곳·페이퍼)~완제품(전지·모듈)을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이미 5조 7000억원이 투자됐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북대와 폴리텍대(익산·김제캠퍼스), 전주·군산 마이스터교 등 17개 학교가 동참하고 있다. 이번 OCI의 투자 보류 결정은 도내 태양광 산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미 올 3월 전주과학산단에 입주한 태양광전문업체 ㅅ사에 참여한 외국자본이 3000만 달러를 회수해 갔다. 전주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아산시, 영인산 산림박물관 개관 아산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복기왕 아산시장을 비롯, 관내기관 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인산 산림박물관 개관식을 실시했다. 이날 개관한 산림박물관은 2009년 4월 21일 기공식 이후 3년여 공사 끝에 중부권 최대 종합 산림휴양 및 학습공간으로 단장했다.산림박물관은 대지면적 2만7996㎡에 연건평 6043㎡,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본관과 별관으로 구분돼 있다. 본관은 자연, 산, 나무, 숲, 생태계, 산림환경보전, 숲속 놀이터라는 테마로 구성돼 있다. 별관은 휴식과 치유를 위한 장소로 조성돼, 뛰고 놀면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박물관으로 개관한다.영인산 수목원도 2007년 3월 21일 착공해 5년여 공사기간을 거처 산림박물관과 함께 개원한다. 수목원은 교목 6745본, 관목 20만3655본, 초본 45만9838본 등 총 67만238본이 식재됐으며, 식물종은 기존 자생 식물종을 비롯해 총 1183종이 확보돼 있다. 개관을 맞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지역출신인 故 이웅직 화백 유고전이 함께 열리고 있다.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2
- 하나은행, ‘주먹밥 먹고 걷고 기부하기’ 은행장·임직원 400여명 참여하나은행은 21일 은행장과 임직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점심으로 주먹밥을 먹고 걸음 수만큼 일정액을 기부하는 '걷고 기부하기' 행사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었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이 행사를 2009년부터 '녹색발바닥'이란 캠페인으로 시작했으며 이번에 일곱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캐치프레이즈인 '발로 뛰는 그린뱅크'에는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현장중심의 경영을 실천하며, 건강과 웰빙을 이루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하나은행의 녹색활동을 상징하는 새로운 녹색발바닥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이어 지난 3월 취임 이후 내부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 김종준 은행장은 주먹밥을 먹고 직원들과 함께 거리를 걸으며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행사 종료 후에 하나은행장과 임직원들은 만보계에 나온 걸음수를 행내 사이트를 통해 등록했고 본인 걸음수를 계속 등록해 시즌 종료 후 걸음수 10보당 1원씩 자발적인 기부를 하게 된다. '걷고 기부하기' 행사를 통해 그간 임직원들이 총 4억2571만58 걸음을 걸어 모금한 금액과 은행에서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1억405만5808원을 환경 보전, 아이티 지진 구호 등에 기부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녹색발바닥 캠페인은 녹색성장과 나눔 문화를 기초로 하는 기업문화에 발로 뛰는 현장 중심경영이라는 의미를 접목한 것으로 하나은행의 고유한 문화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국민은행, 나라사랑공제회 주거래협약 KB국민은행과 사단법인 나라사랑공제회는21일 서울 여의도 국가보훈처에서 민병덕 은행장과 우무석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업무종사자의 복지증진과 금융편의 제공 등을 위한 주거래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사단법인 나라사랑공제회는 국가보훈처 창립 50년을 맞이해 국가보훈처 및 산하기관 등 51개 기관에 소속된 보훈업무 종사자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3월 설립된 민법상의 비영리법인이다.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나라사랑공제회의 주거래 은행으로서 운영자금의 관리는 물론 공제회원에 대해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우량 고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땀과 노력 의지로 똘똘 뭉친 꿈, 전국소년체전에서 펼쳐라!” ‘예체능은 돈 있어야 하지 아무나 못해’라는 편견을 깨고 부모님의 정성과 코치진의 탁월한 지도, 학교의 물심양면 지원으로 삼위일체 되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우리지역 전주 서일초등학교 수영부를 찾아보았다.학교를 찾은 오후, 운동회가 막 끝나고 아이들 몇몇이 운동장 귀퉁이에서 한가로이 노는 모습이 눈에 띤다. 하지만 전국대회를 앞둔 수영부 아이들은 물살을 가르며 질주본능을 드러낸 채 훈련 삼매경에 빠져있다.“창단이래 3년 만에 이룬 쾌거, 우리의 자랑입니다!”전주서일초등학교(교장 양상현) 수영부는 지난 3월 제7회 한라배 전국 수영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2009년에 창단한 수영부는 그동안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어 창단 3년 만에 전북지역 수영 육성학교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5월 경기도 일원(수영은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림)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도 서일초 수영 꿈나무 8명이 접영(배한별·6년)과 자유형(이현지·5년) 등에 출전해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양상현 교장은 “맹훈련중인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어머니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가까이에서 힘든 훈련을 견뎌내는 아이들을 지켜보노라면 부모님들의 가슴속에 돌덩어리 하나가 들어앉아 있을 터인데 늘 우리 선생님들을 믿고 따라주며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가 지난 성적에 자만하지 않고 그동안 훈련한 대로만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며 아이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훈련할 땐 호랑이 선생님, 평상시엔 세심한 엄마올해 신입 3명을 포함해 총 12명의 수영부를 이끄는 이희재 감독교사는 “9명이 전국소년체육대회 2차 선발전까지 올라갔으나 최종에서 8명이 선발되었다. 하지만 지역 학교로서는 대단한 성적이라 아이들은 물론 교사들도 뿌듯하다. 하지만 성적에만 연연하는 것은 아니다. 메달을 따지 못한 아이들에게도 자신이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음을 알리고 자긍심을 키워주며 동기부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방학동안 동계훈련을 통해 실력과 체력을 증진시키고 하루 4시간 훈련으로 기량을 키우며 지금도 전국대회를 앞두고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을 제집같이 드나들었다. 이정섭 교감은 “훈련도 중요하지만 정작 대회에 나가면 아이들 최상의 컨디션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육미수 코치가 자다가도 2시간마다 일어나 아이들 방을 돌며 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등 세심한 배려로 어머니들의 감동을 받고 있다. 훈련할 땐 호랑이 선생님 같다가도 훈련이 끝나면 아이들의 친구도 되어주고 가끔은 고민도 들어주며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한다. 육 코치는 “아이들이 힘든 훈련에도 불평하지 않고 잘 따라주어 너무나 대견스럽다. 가르치는 것보다 더 잘 해 주고 있는 것 같아 기쁘고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아이들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실수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한 만큼만 해다오”4년 전 2학년 여름에 처음으로 수영을 접하게 되었다는 소년체전 금메달 유망주 배한별양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 재능을 인정받아 서일초등학교로의 전학을 권유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 선택이 ‘최선’이었음을 인정한다. 한별양의 어머니 김가희씨는 “옆에 있는 사람들이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정작 훈련받는 아이들만 하겠나. 하지만 한별이가 복이 많은 아이인거 같다. 이렇게 좋은 코치진을 만나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훈련이 힘들긴 하지만 오히려 수영이 근력과 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순간 집중력도 좋아져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회를 앞두고 늘 애쓰는 한별이를 보며 더 격려해주고 토닥거려주고 싶은데 그렇게 못하는 게 안타깝다고. “아이 운동 아무나 못 시켜요. 부모가 독해야 합니다. 아직 어리광을 부릴 늦둥이 막내라 안쓰러운 마음 더하지만 받아주면 아이가 무너질까봐 늘 무서운 엄마로 살아요. 그리고 수영 한답시고 제 나이에 해야 할 것들을 많이 포기하고 지나쳐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제 6학년이라 친구들과 떠나는 수학여행도 못가거든요. 그럴 때 가장 많이 속상하죠.” 그는 한별이에 대해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말들을 토해놓았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그동안 동계훈련에다 방과후 훈련으로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욕심을 조금만 부려보자면 한별이가 훈련한 만큼 실수만 하지 않고, 대회 마치고 울지 않고 웃으며 돌아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놓고 기량을 겨루는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서일초등학교 수영부 선수들이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질주하는 돌고래처럼 후회 없는 경기를 마치고 따뜻한 엄마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미니인터뷰-전주 서일초등학교 양상현 교장선생님‘운동장 세바퀴로 다지는 바른 마음과 튼튼한 몸’ 한 아이(정유진·졸업생)의 꿈과 노력으로 시작한 서일초 수영부의 승전보는 이제 서일초를 너머 우리지역의 자랑이 되었다. “우리학교 수영부가 전국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교내 학생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먼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등교 후 ‘운동장 세바퀴 돌기’에도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자긍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매사에 임하게 돼 바른 인성 함양에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전북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수영 우수선수 조기발굴과 수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일초는 올해 입학생 1학년부터 수영 참가신청을 받았다.체격 못지않게 체력과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천을 하게 되면서 바른 마음과 튼튼한 몸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는 양상현 교장은 “서일의 아들딸들이 놀지 못하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서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8
- 44회 서울창작음악제, 일원동에서 열린다 국내 창작음악인들의 대축제인 '44회 서울창작음악제'가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일원동 세라믹팔레 홀에서 개최된다.한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이영자, 백병동, 나인용 등을 배출한 한국 최고(最古)의 창작음악경연대회인 서울창작음악제는 1969년 창설되어 창작음악의 활성화 및 신진 작곡가의 발굴,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국내 작곡가들의 창작의욕 진작 및 창작예술의 세계화 지향과 발전을 목표로 하며, 매회 우수한 작품을 공모, 선발하여 연주기회를 제공하는 등 많은 신진 작곡가들을 육성하고 있다.주최는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이며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한다.이번 연주회에는 지난 3월 작품 공모를 통해 입상한 가곡 3작품, 실내악 15작품, 합창 1작품, 관현악 1작품 중 가곡과 실내악 부문이 연주된다. 또한 입상자들의 작품 외에도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곡가 이영자(전 이화여대 교수), 이복남(명지대 교수), 이소연(서울시립대 교수)의 작품들이 초연된다. 문의: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02-2655-3062, music@mak.or.kr) 연예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8
- [이슈n뉴스]이하은, 5년 간의 비밀 결혼생활 끝에 이혼소송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은이 비밀 결혼 후 현재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5월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하은은 5년 동안 비밀 결혼을 유지해오던 중 올해 1월 연예매니지먼트 관련 사업가 A 씨를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하은은 지난 1월 남편 A 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과 재산분할에 대한 1억 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해 이미 지난 3월 한 차례 변론준비기일이 열렸다. 같은 달 남편 역시 변호인을 통해 위자료 3500만 원과 재산분할 6000만 원을 요구하는 반소를 제기한 상태다.이하은은 지난 2007년 8월 A씨와 혼인신고를 하고 비밀결혼을 유지해왔다. 이 같은 소식에 앞서 이혼 소송 사실이 먼저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한편 이하은은 지난 2000년 미스코리아 포토제닉 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2년 간 SBS ‘로또 추첨 방송’ MC ‘로또걸’로 나와 주목을 받았으며, ‘이장과 군수’, ‘싸움’, ‘복면달호’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8
- 헬로비너스 나라, SBS ‘부탁해요 캡틴’ 출연 경력 ‘화제’ 신예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나라의 과거 드라마 출연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나라의 과거 드라마 출연 사진들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들은 지난 3월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에 나라와 유영이 함께 출연했을 당시 모습으로 사진 속에서 나라는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과 스튜어디스 제복을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나라의 드라마 출연은 헬로비너스 데뷔 전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지진희, 이천희, 최유화 등 선배 연기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방문한 촬영 현장에서 즉석으로 이뤄졌다. 나라는 “데뷔도 하기 전인 저에게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드라마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연기자로도 성장할 수 있는 헬로비너스가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과 함께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한편 헬로비너스는 데뷔곡 ‘비너스’로 활동 중이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청년유니온 이번엔 노조간판 내걸까 내달 인천 등 4곳 지역별 설립신고 제출 … 서울시에선 이미 인정받아2년간 '노조 설립신고증'을 교부해달라며 정부와 줄다리기를 벌여온 청년유니온이 이번엔 신고증을 받을 수 있을까.청년유니온은 지난 3월 서울시로부터 노조 설립신고증을 받은데 이어, 내달초 인천 등 4개 지자체에 각각 신고증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청년유니온은 현재 주요도시 10곳에서 지부를 설립해 활동중이다.청년유니온은 다수 지역에서 설립신고증을 손에 쥘 경우 사실상 합법노조로 인정받아 활동폭을 크게 넓힌다는 계획이다. 청년유니온 김형근 사무국장은 "합법노조로 인정받으면 그동안 제기하지 않은 다양한 청년노동문제를 사회적으로 의제화하고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인증서 교부는 아직 미지수 = 청년유니온이 자신의 바램대로 노조 설립인증서를 지자체에서 교부받을지는 미지수다.최대 쟁점은 일자리를 얻지 못한 구직자도 노조법상 조합원으로 볼 수 있느냐다. 2010년 7월 청년유니온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조 설립신고 반려처분을 받자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을 땐 패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조합원 2명으로 구성된 '청년유니온14'가 서울시로 노조 설립신고 반려처분을 받고 같은 법원에 낸 취소소송에선 이겼다.관련된 대법원 판결도 제각각이다. 2004년 서울여성노조가 서울시를 상대로한 노조 설립신고 반려 취소소송에선 대법원이 '일시적 실업자나 구직자도 노동3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있다'며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지난 2007년 영일만신항항운노조와 포항시와의 소송에서 대법원은 '단순 실업자와 구직자는 노조법상 근로자가 아니다'고 판결했고, 지난해 민주버스노조와 고용부와의 소송에선 '조합원 모두 재직자라해도 위원장이 해고됐으면 노조로 볼 수 없다'고 했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2004년 대법 판결은 25명의 조합원중 3명만 구직자였다"며 "구직자의 조합원 인정 문제는 다른 노조들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법체계를 바꾸지 않고서는 쉽게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청년유니온 이미 큰 성과 = 전문가들은 청년유니온의 노조설립에 대한 정부의 노동행정 해석이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거 취업자와 정규직 위주의 노동시장에 적용하던 노조법 해석을 지금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경기개발연구원 최영기 연구위원은 "극심한 청년실업이나 고용양극화는 과거엔 생각조차 못했던 노동시장문제여서 노조행정도 바뀌어야 한다"며 "정부가 고용유연화를 강조하면서 노조의 독점적 장벽을 유지하도록 노조법을 적용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라고 지적했다.2010년 3월 출범한 청년유니온은 청년층의 취업난, 시간제 아르바이트 확대, 비정규직 고용불안 등의 청년노동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국내 첫 세대노조다. 조합원이 600여명에 불과한데도, 이들은 이미 30분 피자배달제 문제를 해결했고, 전국 커피전문점들을 상대로 수천만원의 주휴수당을 받아내는 등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통계청, 소비지표 개발 내수경기 파악위해 서비스업까지 확대통계청이 소비지표를 새롭게 만들기로 했다. 18일 통계청이 내놓은 '소비동향지표 개선과 개발 추진안'에 따르면 현행 소매판매지표는 상품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내수경기 파악을 위해서는 소매판매에 음식서비스업 부문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소비동향지표로 활용되는 소매판매액지수에 음식서비스 등 서비스부문을 포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민간소비의 현실반영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까지 개발계획을 마련하기로 한 통계청은 8월까지 전문가와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한 후 3분기부터 음식서비스를 포함한 소비동향지표를 시험적으로 작성키로 했다.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상품소매점 무점포판매 등 6개 업태의 13개 상품별로 판매액 지수를 개발하는 방안도 내년 1월에 나올 예정이다. 이미 2010년과 2011년 지수를 토대로한 시험작성을 끝낸 상황이다. 이 지표는 소매업태의 경기변동을 각 상품별로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줄 전망이다..상품군을 수입비중이 늘어나는 승용차, 기술혁신이 빠른 스마트폰 등 컴퓨터 통신기기 등으로 세분하는 방안도 내년 3월에 적용된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