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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남권 상업지도 바꾼다” 경방, 영등포 대형쇼핑몰 ‘타임스퀘어’ 열어 “타임스퀘어는 서울 도심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상업 업무 문화 등 다양한 도시활동과 휴식 및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신개념 쇼핑몰입니다.” 서울 서남부 상권의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인 경방의 타임스퀘어가 16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김 담 경방 대표는 14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현장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타임스퀘어의 성공적인 오픈을 계기로 제2 제3의 타임스퀘어를 열어 서울 도시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임스퀘어는 공사비 6000억원을 들어 건축한 신개념 복합유통단지로 호텔과 오피스텔, 백화점, 멀티플레스 영화관, 대형할인점, 웨딩홀, 서점, 공원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37만㎡에 달하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경방은 1919년 면방직 회사로 출발한 1세대 섬유업체다. 내달 5일이면 창립 90주년을 맞는 ‘장수기업’ 경방이 유통 부동산 사업으로 제2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김 대표는 김각중 명예회장에 이은 3세 경영인 김 준 경방 사장과 함께 이다. 특히 김 대표는 경방그룹이 신수종 사업으로 주력해온 부동산 유통사업을 진두지휘해온 실질적인 사령탑이다. 김 대표는 “타임스퀘어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며 “공사비로 6000억원 가량이 투입됐고 자체 부지(장부가 5000억원)를 이용해 금융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 6년 뒤면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텔과 오피스를 제외하고 타임스퀘어로 연간 총 1조3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중 임대수익은 연간 500억~600억원에 추가 이익까지 반영하면 매출대비 10%인 1300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타임스퀘어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명품관 등 다양한 상업시설 이외에도 커뮤니티라운지나 스카이가든, 녹지공간과 같은 문화공간에 많은 면적을 할애했다. 김 대표는 “기존 쇼핑몰의 경우 조금이라도 많은 매장을 입점시키기 위해 작은 점포를 많이 입점시키지만 타임스퀘어는 대형 점포 비중이 7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설계과정에서도 각 매장들이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지는 최적화된 내부 설계에 주안점을 뒀다. 산책하듯 다니면서 전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쇼핑몰로서는 독특하게 실내에 햇볕이 들어온다. 김 담 대표는 “일본 노무라 부동산 계열사인 지오아카마츠의 도움을 받아 층간은 물론 매장간 배치에도 최대한 신경을 썼다”며 “기존 매장들이 사각형 형태로 배치돼 딱딱한 느낌을 주었다면 타임스퀘어는 유선형으로 배치돼 보다 편리한 쇼핑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초기 설계부터 지역민을 고려해 녹지공간을 만들고 수익성이 낮은 실내 키즈테마파크, 대규모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한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라며 “기업의 사회환원이라는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자라(ZARA)와 망고(MANGO) 빈폴 GAP 지오다노 코데즈컴바인 TNGT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 100여평이 넘는 대형매장도 선보인다. 김 대표는 “타임스퀘어가 한국 복합쇼핑몰 개발에 신기원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4
- <어깨>2006년8월 ‘이성태 반란’ 재연되나 재정부-한은 금리격돌 점화 한은 연내 인상 시사 ... 정부 “인상 불가” 압박 한은 금통위 과반수 장악, 임기 앞둔 이 총재 소신 나올까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006년8월, 취임 4개월만에 두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박 승 총재의 바통을 이어받은 이 총재는 부산상고 출신이라는 이유로 참여정부와 맥을 같이 하는 ‘매파’로 분리됐다. 보기 드문 ‘내부승진’이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동산 잡기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던 때였다. 당시 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통화정책이 논란에 휩싸였다. 한은 총재를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 금통위는 이미 2005년 10월 3.25%에서 0.25%p 올리면서 금리인상기조로 전환한 상태였다. 같은 해 12월과 이듬해인 2006년 2월에 또다시 금리를 상향조정해 4%로 만들었다. 그러나 6월 0.25%p 올린 이후부터는 재정부를 중심으로 ‘금리동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구체적으로 내놨다. 한은은 ‘통화정책의 독립성’을 내세우며 인상분위기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8월 금통위는 결국 재정부와 한은의 표대결까지 갔다. 당연직인 이승일 한은 부총재, 한은 추천위원인 이덕훈 위원 뿐만 아니라 은행연합회의 추천을 받은 심훈 의원은 한은 출신으로 한은맨이었다. 재정부 금감위 대한상의 추천의 3명이 ‘인상 반대’로 뜻을 모아 표결은 3대 3의 박빙을 보였다. 결국 이 총재가 한표를 행사해 ‘이성태 반란’을 주도했다. 이후 금통위는 11개월간 동결한 후 2년간 네 차례 올려 기준금리를 5.25%까지 만들었다. ◆정부, 전방위 한은 압박 = 3년이 지난 현재 한은과 재정부가 다시한번 금리인상을 놓고 정면대결 태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와 한은의 입장차가 명확하게 갈리고 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이달 금통위를 마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경기를 우려하면서 “금리를 올려도 여전히 완화상태라고 판단한다”며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정부에서 진화를 나섰다. 강만수 청와대 경제특보는 “환율 빼면 위기를 탈출한 게 아니다”며 못을 박았다. 통화 재정정책을 확장적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1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정부와 한은 간) 시각차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통화정책에 대해 자제해 오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제적 논의로 볼 때 기준금리 인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느냐”는 한나라당 배영식 의원의 질의에 대해 “그렇게 본다”고 답했다. 이어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이 여러 상황을 감안해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는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입장이 다른 한은과 정부 = 정부가 물가를 오르더라도 경기가 좋아지는 게 먼저라면 한은은 반대다. 경기가 조금 주춤거리더라도 자산가격과 물가가 오르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는 정부와 한은이 ‘존재의 이유’로 지금껏 간직해온 철칙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과 유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3년전에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부동산 가격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고 판단,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주식시장도 과도하게 오른다는 ‘거품론’이 슬슬 피어오르고 있다.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시장은 한은쪽으로 = 시장은 한은의 금리인상쪽으로 쏠리고 있다. 채권전문가들부터 연내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으며 금리에 민감한 은행들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14일에 0.02%p 상승한 2.61%로 7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총재 등 한은 집행부의 의견이 금통위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추천위원들을 동원해 막는다 하더라도 역부족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총재를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중 3명은 한은쪽 인사로 분류된다. 이주열 한은 부총재와 김대식 한은 추천위원뿐만 아니라 ‘이성태 반란’을 공모했던 심훈 은행연합회 추천위원 역시 한은 집행부와 뜻을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박봉흠 최도성 강명헌 위원은 재정부의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또는 11월 금통위에서는 이 총재가 다시 한번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총재 임기가 내년 3월말로 6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도 ‘소신’쪽으로 결단케 할 전망이다. 퇴임 후를 크게 고려하지 않는 이 총재는 재임기간에 봐 온 ‘그린스펀의 교훈’을 되새길 것으로 보인다. 그린스펀은 세계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며 저금리에 의한 과잉유동성으로 미국에 흥청망청 소비하는 ‘장기호황’을 선사했지만 결국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죄’를 생산한 주범으로 낙인이 찍혔다. 이 총재는 이미 소신껏 버블을 잡고 물러나는 자신을 그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 금리인상을 놓고 정부와 한은의 입장은 앞으로 ‘뜨거운 화두’로 경제계 뿐만 아니라 국회 등을 달굴 전망이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4
- [부동산 캘린더]9월 셋째주 분양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신규분양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12곳, 당첨자 계약 2곳, 견본주택 개관 5곳 등이 예정돼 있다. 14일 쌍용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12-2블록 ‘쌍용예가’ 청약을 받는다. 128~173㎡(공급면적) 652가구로 구성된다. 2012년 1월 입주예정. 별내지구는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15일 벽산건설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벽산블루밍’ 청약을 받는다. 80~145㎡ 339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목동 11단지가 인접해 목동 기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입주는 2010년 10월 예정. 같은 날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푸르지오’ 청약을 받는다. 78~142㎡ 765가구 중 3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11년 10월. 18일 우남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능곡택지지구 1블록 ‘우남퍼스트빌 2차’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112㎡, 113㎡ 236가구로 구성된다. 주변으로 장현지구, 목감지구 개발이 예정돼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011년 하반기 입주예정. 같은 날 GS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85~205㎡ 2540가구 중 3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신도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후분양아파트로 입주는 올해 11월 예정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4
- ‘부자감세’ ‘황영기 사태’ ‘탈출전략’ 등 쟁점으로 미리 짚는 2009년 정기국회 경제분야 쟁점 올 정기국회 경제부문 쟁점으로는 크게 재정건전성 등 예산 문제와 한은에서 불을 지피기 시작한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 황영기 KB국민지주 회장과 박해춘 국민연금 이사장에 대한 징계 등으로 불거진 ‘파생상품 투자책임’ 등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재정위에서는 재정건전성과 관련, 부자감세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공공기관을 활용한 ‘편법 예산활용’ 역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늦어도 2014년에는 균형재정을 잡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 ‘중기재정운용계획’의 실현가능성도 논란거리다. 또 재정부와 한국은행의 엇갈리는 출구전략에 대해서도 추궁이 불가피해 보인다. 자산시장 거품과 물가상승을 우려해 금리인상 신호를 보낸 한국은행과 재정효과 극대화를 위해 금리 동결을 압박하는 재정부의 첨예한 입장이 국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금융위기의 발원지인 CDS와 CDO투자에 대한 손실책임 추궁은 황 회장, 박 이사장 뿐만 아니라 당시 투자와 관리책임이 있었던 전현직 우리은행 임직원과, 감독책임이 있는 예금보험공사 금융위 금감원 전현직 임원을 국회 증인석에 세울 것으로 보인다. 또 이와 관련 한국투자공사의 메릴린치 투자와 산업은행의 리먼브라더스 인수추진 책임도 다시 거론될 전망이다. 이는 감독능력과 체계의 변화를 요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이원화된 재정부-금융위의 감독체계뿐만 아니라 재정부-금감원-한은의 정보교류와 공동검사의 효율성도 집중점검대상에 올라가 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을 통한 중소기업 대출의 부실화문제,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 개별기관들의 주요 업무에 대한 집중포화도 준비 중이다. 은행 쪽에서 먼저 문제를 제기한 보험, 증권사에 대한 소액결제 허용과 파생상품 심사권 등에 대한 논란도 국회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고 연봉’ 금융기관으로 올라서며 세인의 ‘따가운 눈총’을 받은 한국거래소도 국회의원들의 주요 타깃으로 부상하면서 힘든 신고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부터 시작하는 인사청문회와 대법관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과정이 다음달 5일부터 20일간 이뤄지는 국정감사 일정을 변경시키진 못할 것이다. 다만 최대 5자리를 놓고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국정감사 자체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명박 정부의 정책평가에 대해 민주당 등 야당에서 강력하게 벼르고 있어 공방의 강도가 어느 때보다 셀 가능성이 높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4
- [세계]루비니, 금융위기 1주년에 또 암울한 전망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금융위기를 예견해 ''닥터 둠''으로 불리는 대표적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금융위기 1주년을 맞아 미국 경제에 대해 다시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세계적으로 빠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루비니 교수는 소비지출 위축과 상업용부동산 시장 붕괴의 여파로 미국 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해 비관론을 버리지 않았다. 루비니 교수는 14일 미 경제 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은행들이 망하고 주택가격도 더 떨어질 것이라면서 경제가 ''더블딥''(경기 상승후 재하강) 위험에 직면해 있고 잘해야 느린 U자형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재차밝혔다. 루비니는 자산 유동화 시장은 거의 기능이 죽었고 신용시장은 여전히 경색돼 있으며 소비자들은 지출을 통해 경제를 살리기 보다는 저축을 더할 것이라고 평가한 뒤 옛날 중국에서 살을 도려내 천천히 처형하는 것(death by a thousand cuts)에 빗대어 경제가 서서히 악화될 것임을 예견했다. 루비니는 금융시스템이 심각하게 손상됐다면서 결국에는 1천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몰락할 수 있다고 예견하고 주택가격도 내년에 추가로 12% 가량 떨어져 주택의 가치보다 모기지 빚이 더 많은 주택 소유자가 절반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금융당국이 리먼브러더스를 망하게 놔둔 것을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비난하는 것과 달리 루비니는 이와 상관없이 금융시스템은 망가졌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리먼브러더스를 구제하면 모든 것이 괜찮아졌을 것이라는 주장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면서 당시에 이미 심각한 위기의 한 가운데에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리먼브러더스는 위기의 증상이었지 위기의 원인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루비니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위기 전에 저지른많은 실수를 자신이 비판했었지만 또 다른 대공황을 피할 수 있도록 이끈 그의 조치들은 신뢰한다고 밝혀 버냉키의 금융위기 대응 노력을 인정했다. jun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5
- 보금자리주택지구, 불법전매 기승 직장인 강 모씨는 최근 보금자리주택지역 입주권(딱지)을 사라는 권유를 받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강씨는 여름휴가 때 가족과의 여행도 미루고 서울 강남에서 열린 한 부동산투자 설명회에 참석했다. 그는 자녀가 둘이지만 청약저축에 가입한지 5년도 안돼 서울시내 보금자리주택에 추첨될 가능성이 적다. 강씨는 설명회에서 ‘보금자리주택 입주’에 대해 질문했고, 그 자리에 참석한 남성 한명이 “좋은 물건이 나오면 연락을 주겠다”며 강씨의 연락처를 받아갔다. 그 남성은 이달 초 강씨에게 전화를 걸어와 ‘서초구 우면동과 강남구 세곡동에 ‘딱지’가 있다’며 매입을 권했다. 정부가 수도권 그린벨트 지역에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키로 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불법 전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심지어 보상이 실시되지 않았는데도 원주민 보상용 입주권 매매상담도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입주권 거래는 불법이기 때문에 사기를 당하더라를 보상받을 길이 없다. ◆‘물딱지’마저 등장 = 보금자리주택 지구에는 실제 보상이 실시되지 않았는데도 ‘원주민을 위한 입주권’ 거래가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택지개발 등이 실시되면 해당사업자에 의해 가옥주를 비롯한 원주민과 철거민들에게 입주권이 제공돼 왔다. 하지만 보상절차가 시작되지 않은 상태에서 등장한 ‘딱지’는 입주권으로서 효력이 없다. 사업시행자가 보상절차를 정한 뒤 입주권 기준을 정하기 때문에 입주권 자체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물딱지’인 셈이다. 강남 ㅇ부동산의 A씨는 “입주권 보상이 확실시 되는 경우에 미리 웃돈을 주고 사전예약을 하는 방식”이라며 “3000만원만 먼저 주고 입주권 보상이 실시되면 추가로 5000만원 정도를 주면 된다”고 말했다. 만일 매도자가 입주권을 받지 못하면 이를 환불해 준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단속우려’에 대해서는 “각종 규제에도 틈은 있기 마련”이라며 “예상되는 조치는 이미 다 취해 놓았다”고 자신했다. 최근 한국토지공사가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소비자 경보를 울린 입주권 거래도 이와 유사한 방식이다. 토공은 지난 7월 위례신도시에서 특별분양권을 싸게 판다는 사기광고가 기승을 부려 수요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당시 토공은 특별 공급받을 대상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였다. 또 이 같은 특별공급분 매매는 등기없이 이뤄지기 때문에 분양권을 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우면과 세곡지구에는 이주대책이 적용될 대상자가 없다”며 “이러한 매입 권유는 사기나 다름없다”고 경고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보상이 시작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불법전매 거래는 시장을 교란시키는 행위”라 며 “철저한 입주권 심사를 통해 불법 전매 거래를 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철거민 대상 아파트, 입주권만 1억 = SH공사는 지난해 6월 우면2지구에 613가구, 세곡1지구에 438가구 입주자를 모집했다. 원주민과 서울지역 철거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모집을 완료됐다. 동호수 추첨 후 1회에 한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동호수를 추첨하지 않아 현재로서는 분양권이 아닌 입주권이다. 지금 입주권을 거래해도 소유권은 이전되지 않는다.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시중에서 거래되고 있는 입주권 시세는 59㎡는 1억~1억2000만원, 84㎡는 1억4000만~1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런 매물은 대개 입주권을 받은 사람이 경제적 여건을 갖추지 않아 매물로 내놓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애초 택지개발 단계에 개발부지 투자를 목적으로 해당지역에 등기를 이전한 경우도 상당하다. 더욱이 이런 입주권 매매는 2중, 3중으로 중복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경우도 다반사다. 과거 상암지구 개발 때는 한 가구에 2~3명이 등기를 한 경우도 상당수 드러났다. 입주권 거래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강 씨에게 전화를 걸어 온 ㅁ공인중개사 ㅇ부장은 해당지역의 최근 공사사진과 사업계획서 등을 펼쳐 놓은 뒤 “소유권 이전은 내년 동호수 추첨을 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1년 정도 소요된다”며 “공증과 책임계약, 관련서류 작성 등으로 불이익이 없도록 해 주겠다”고 말했다. A씨는 “정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발표 이후 시세가 오르고 매물이 없어 못 파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뒤늦게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사람은 웃돈을 더 제시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강남과 서초구 주변시세와 비교하면 입주권 웃돈거래를 해도 1억~2억은 남는 장사”라고 귀띔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입주자 모집이나 계약 안내시 계도를 하고 있지만 개인간 음성적 거래에 대한 단속이 쉽지 않다”며 “현행법상 금지된 사항이기 때문에 적발시 입주권을 취소하거나 계약체결 이후라도 공급계약을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4
- 보금자리주택지구, 불법전매 기승 보금자리주택지구, 불법전매 기승 1억원 이상 입주권도 … 보상실시도 안 됐는데 입주권 매매 상담 직장인 강 모씨는 최근 보금자리주택지역 입주권을 사라는 권유를 받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강씨는 여름휴가때 가족과의 여행도 미루고 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투자 설명회에 참석했다. 그는 자녀가 둘이지만 청약저축에 가입한지 5년도 안 돼 서울시내 보금자리주택에 추첨될 가능성이 적다. 강씨는 설명회에서 ‘보금자리주택 입주’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한 남성이 ‘좋은 물건이 나오면 연락을 주겠다’며 강씨의 연락처를 받아간 뒤 이달 초 전화를 걸어왔다. 서초구 우면동과 강남구 세곡동에 ‘딱지’가 있다는 내용이다. 정부가 수도권 그린벨트 지역에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주택의 입주권(딱지)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심지어 보상이 실시되지 않았는데 원주민 보상용 입주권 매매가 상담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입주권을 사들이더라도 불법 거래이기 때문에 사기 피해를 입더라도 피해를 보상받을 길이 없다. ◆‘물딱지’마저 등장 = 보금자리주택 지구에는 실제 보상이 실시되지 않았는데도 ‘원주민을 위한 입주권’ 거래가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택지개발 등이 실시되면 해당사업자에 의해 가옥주를 비롯한 원주민과 철거민들에게 입주권이 제공돼 왔다. 하지만 보상절차가 시작되지 않은 상태에서 등장한 ‘딱지’는 입주권으로서 효력이 없다. 사업시행자가 보상절차를 정한 뒤 입주권 기준을 정하기 때문에 입주권 자체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물딱지’인 셈이다. 강남의 ㅇ부동산의 A씨는 “입주권 보상이 확실시 되는 경우에 미리 웃돈을 주고 사전예약을 하는 방식”이라며 “3000만원만 먼저 주고 입주권 보상이 실시되면 추가로 5000만원 정도를 주면 된다”고 말했다. 만일 매도자가 입주권을 받지 못하면 이를 환불해주는 방식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단속이 우려된다’는 질문에 A씨는 “각종 규제에도 틈은 있기 마련”이라며 “예상되는 조치는 이미 다 취해 놓았다”고 자신했다. 최근 한국토지공사가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소비자 경보를 울린 입주권 거래도 이와 유사한 방식이다. 토공은 지난 7월 위례신도시에서 특별분양권을 싸게 판다는 사기 광고가 기승을 부려 수요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당시 토공은 특별 공급받을 대상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였다. 또 이러한 특별공급분 매매는 등기없이 이뤄지기 때문에 분양권을 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의 보상 원칙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불법전개 거래는 피해자만 양성할 수 있다”며 “철저한 입주권 제공 심사를 하기 때문에 불법 거래가 드러날 경우 입주권이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철거민 대상 아파트, 입주권만 1억 = SH공사는 지난해 6월 우면2지구에 613가구, 세곡1지구에 438가구 입주자를 모집했다. 원주민과 서울지역 철거민들이 입주대상자로 모집은 지난해 완료됐다. 동호수 추첨 후 1회에 한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동호수를 추첨하지 않아 현재로서는 분양권이 아닌 입주권이다. 지금 입주권을 거래해도 소유권은 이전되지 않는다.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시중에서 거래되고 있는 입주권의 시세는 59㎡를 기준으로 1억~1억2000만원, 84㎡는 1억4000만~1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러한 물량은 대개 입주권을 받은 사람이 경제적 여건을 갖추지 않아 매물로 내놓은 경우도 있지만 애초 택지개발 단계에 개발부지에 투자를 목적으로 등기를 이전한 경우도 상당수 된다. 이러한 입주권 매매는 2중, 3중으로 중복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경우도 다반사다. 과거 상암지구 개발때는 한 가구에 2~3명이 등기를 한 경우도 상당수 드러났다. 이러한 입주권 거래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강씨에게 전화를 걸어 온 ㅁ공인중개사의 ㅇ부장은 해당지역 최근 공사사진과 사업계획서 등을 펼쳐 놓은 뒤 “소유권 이전은 내년 동호수 추첨을 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1년 정도 소요된다”며 “공증과 책임계약, 관련서류 작성 등으로 불이익이 없도록 해주겠다”고 말했다. A씨는 “정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발표 이후 시세가 오르고 매물이 없어 못 파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뒤늦게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사람은 웃돈을 더 제시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주변시세와 비교하면 입주권 웃돈거래를 해도 1억~2억은 남는 장사”라고 귀뜸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입주자 모집이나 계약 안내시 계로를 하고 있지만 개인간 음성적 거래에 대한 단속이 쉽지 않다”며 “현행법상 금지된 사항이기 때문에 적발시 입주권을 취소하거나 계약체결 이후라도 공급계약을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4
- 금융단신 금융도 쇼핑하는 시대 열렸다(사진) 롯데 그룹 계열 금융 3사 ‘롯데금융센터’ 오픈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쇼핑하듯 금융상품을 쇼핑하는 시대가 열렸다. 롯데그룹 금융 3사인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 롯데캐피탈이 롯데의 대표적 유통 회사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와 손잡고 11일 ‘롯데금융센터’ 를 개설, 금융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롯데금융센터’는 백화점이나 마트를 찾는 고객들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편리하게 보험에서 카드, 캐피탈까지 폭넓은 금융쇼핑을 한 곳에서 가능케 한 신개념 금융센터다. 백화점이나 마트에 복합금융센터가 입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금융센터 오픈을 위해 롯데 금융 3사는 지난해 말부터 운영방식 및 전용 상품 개발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일본 및 유럽지역의 유통 매장 내 금융숍도 벤치마킹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전문상담원 배치 및 최적의 상품 구성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했다. 특히 보험은 고객이 직접 찾아오는 것으로 설계사를 통한 가입보다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을 통해 고객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또 신용카드는 고객의 나이, 직업, 취미 등 고객 유형 및 생활패턴 별로 최적의 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고객이 필요로 할 때 적합한 대출 상품 설계도 캐피탈을 통해 편리하게 상담 가능하다. 이번에 개설된 롯데금융센터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11층과 롯데마트 서울역점 2층에 자리 잡았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보험컨설턴트 3명, 카드 18명, 캐피탈 3명이 전문 상담을 담당하고,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는 보험 컨설턴트 3명, 카드 2명, 캐피탈 3명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백화점과 마트의 공식 휴무일을 제외하고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문을 연다. 판매 상품으로는 자동차보험, 통합보험, 연금보험, 운전자보험 등 금융센터 전용 보험 상품 및 DC플러스 카드, AUTO 세이브 카드, 쇼핑세이브 카드 등 롯데카드 주요 상품, 그리고 캡론, 레이디론 등 캐피탈 전용 상품 등이 있다. 한편 롯데금융센터 오픈 축하 기념식이 11일 롯데 금융 계열사 3사 대표들을 비롯한 백화점, 마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렸다. 롯데손해보험 김창재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롯데금융센터는 간단한 금융상담은 물론 구체적 컨설팅까지 손쉽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금융시장의 영업 및 서비스 시스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현대카드·현대캐피탈 ‘My Business 사이트’ 오픈(사진) 현대카드·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이 개인사업자를 위한 통합 금융 공간, ‘My Business 사이트’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My Business 사이트(http://mybusiness.hyundaicard.com)’에서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모든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지원을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사이트에서는 현대카드 ‘My Business 카드’를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다. 이 카드는 부가세 환급지원,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및 자동차 리스, 렌트요금 할인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My Business 우수 사업자 대출’ 신청도 가능하다. 무담보, 무보증, 신용만으로 최저 8.59%의 금리,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으며, 최대 48개월까지 상환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이밖에 사업체 운영 시 발생하는 사고를 책임지는 사업자 전용 보험, 다양한 아이템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촉몰(Mall), 현대카드 M포인트로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는 사업자용 M포인트몰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세무, 회계, 부동산 정보와 전문 세무사와의 온라인 상담 서비스까지, 개인사업자라면 필요한 모든 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사이트 오픈 기념 이벤트도 열린다. 다음달 31일까지 사이트 내 사업자 전용 판촉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5% 캐시백(Cash back), M포인트몰에서는 결제한 M포인트의 5% 현금 캐시백을 제공한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금융 서비스로 인해, 사업 운영으로 바쁜 개인 사업자 고객들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신한카드, 통합 후 첫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신한카드가 통합 공채 1기 사원을 모집한다. 신한카드(사장 이재우)는 70여명 규모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공채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늘렸다”며 “이번 신입사원은 완벽한 원 컴퍼니(One Company)로 다시 태어난 신한카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www.shcard.saramin.c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1차 면접, 인적성검사, 2차 면접 등의 전형 과정을 거쳐 11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각 전형별 합격 여부는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녹십자생명, 제7회 서울특별시 복지상 수상(사진) 녹십자생명(대표이사 사장 김손영)은 자사 소속 자원봉사단 ‘초록도담이’가 9월 11일 서울특별시가 선정하는 ‘제7회 서울특별시 복지상 수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복지상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자원봉사자, 후원자, 복지시설 종사자나 단체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제도다 녹십자생명 자원봉사단 초록도담이는 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단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사랑의 실천으로 전 가족이 하나 되는 녹십자생명’ 슬로건 아래 재가(在家) 장애우들의 시설인 서울시립지적장애인 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은 장애우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일일 여가활동프로그램에 참여해 각종 전시관 및 고궁견학, 체험학습, 서울도심 투어 등 장애우들이 일상생활에서 평소 찾아보기 힘든 곳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같이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녹십자생명은 해마다 임직원과 소속 설계사(FP) 등 1500여명이 참여하는 전직원 봉사의 날을 정해 전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칭그랜트 제도, 장수촌 영정사진무료촬영, 재가지적장애인에 대한 후원금 지원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초록도담이 단장인 김손영 사장은 수상소감에서 “녹십자생명은 자랑스러운 기업시민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4
- 전세 값 급등해도 강남 세입자는 요지부동? 연초보다 5000~6000만 원 이상 상승, 타지로의 전출은 드물어 전세 값이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 소형 위주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중형과 대형 면적 아파트로까지 이어지더니, 지역도 강남에서 강북으로, 서울에서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산됐다. 연초와 비교해서 최소 5000만원, 많게는 1억5000만원까지도 오른 강남 서초 지역의 전세 값 폭등에 강남 세입자들은 그 끝이 어디일지 궁금하다.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로 빚어진 현상 지방의 자가(自家) 가구 비율은 50%가 넘는 반면 강남은 전체 가구의 3분의 1만이 자기 집일 정도로 이 지역에는 전·월세 세입자 비중이 높다. 다른 지역에 집을 갖고 있어도 주거환경이나 직장 문제,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강남으로 유입하는 이들이 많은 탓에 강남의 유(有)주택 임차 가정 비율 역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처럼 세입자 비율이 높은 강남지역의 전세 값 변동은 지역 세입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대치동 우성 아파트에 사는 박 모(46) 주부는 지난해 이사할 때만 하더라도 2억8000만원(전용면적 103㎡)하던 전세 값이 현재 4억 원으로까지 치솟아 속병을 앓고 있다. 내년 봄이 만기인데 전세 값이 계속 이 상태라면 1억 원이 넘는 돈을 올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서초구도 사정은 마찬가지. 서초동 무지개 부동산의 김광수 대표는 “전세 값이 연초 대비 5000~6000만 원 이상 올랐지만 매물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이 전세 값 상승의 진원지가 된 원인은 한마디로 말해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 때문이다. 부동산 1번지의 김은경 부동산연구소 리서치팀장은 “가장 큰 이유는 전세 물량은 적은 반면 찾는 수요가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지난해 MB 정부가 들어서면서 강남 학군 수요는 오히려 더 많아졌으며 이로 인해 강남에 입성하려는 학부모 역시 더 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학군 수요뿐만 아니라 직장인 역시 강남 전세의 무시 못 할 수요이다. 김광수 대표는 “삼성 등의 대기업이 많기 때문에 강북에서 자기 집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손쉬운 출퇴근을 위해 강남의 전세 집을 찾아서 물량은 더욱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의 강남 집값 상승도 전세 값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한몫했다. 그러나 현재의 전세 값 상승은 현실화된 것이라는 견해도 적지 않다. 2007년과 2008년 잠실 재건축 물량의 입주 때 쏟아져 나온 물량으로 역전세난과 함께 전세 값 하락폭이 컸기 때문에 지금의 가격은 오히려 정상 수준을 회복한 것이라는 말이다. 전세 값 올라도 강남은 안 떠나 그러나 이처럼 전세 값이 급등해도 강남 세입자들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서초동 S아파트 전용면적 82㎡에 사는 자영업자 하모 씨(47). 줄곧 전세로 살다가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보증금 1000만원, 월세 110만 원에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했다. 그는 올 초 경기가 더 어려워지면서 사채를 썼다가 곤경을 치룬 일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강남을 떠날 생각이 없다. 단지 옆에 있는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말이다. 하 씨의 경우처럼 강남에서 세입자로 살아가는 사람은 높은 전세 혹은 월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설사 전세 값이 오른다고 해도 타지로 이주하는 비율은 높지 않다. 어떡하든 기존에 살고 있는 집에서 버텨보거나 주변에서 맴도는 경우가 대부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의 이영진 이사는 “강남은 세입자도 오를 것을 이미 염두에 두고 살기 때문에 전세 값이 상승해도 올려줄 여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단지 전세 값이 하락할 당시 싸다는 이유만으로 강남에 입성한 사람들은 지금의 전세 값 급등 현상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강동이나 광진구, 성동구 쪽으로 전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강남 세입자들은 타지로의 이동도 드물지만 같은 단지의 작은 평수로, 혹은 오피스텔, 다세대 빌라 등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이런저런 이유로 강남을 떠날 수 없는 세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신용대출, 혹은 담보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도 한다. 최근 정부가 전세자금 대출 지원을 확대한다고 했지만 정해진 조건(연봉 3000만 원이하 무주택자,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국민주택규모)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강남 세입자들은 많지 않다. 재계약 혹은 오래된 아파트를 노려라 강남지역 신규입주물량은 거의 전무하고 추가 수요는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세 값 상승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또한 잠실 1, 2단지 재건축 입주 2년이 되는 내년에는 전세 분쟁도 심심치 않게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입자들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전문가들은 만기가 된 세입자들에게 가능하면 재계약할 것을 조언한다. 새로 전세 집을 옮기기 보다는 재계약이 그나마 전세 보증금의 상승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은경 팀장은 “내년이 만기인 세입자라면 잠실 재건축 단지의 2년차 아파트 전세 매물을 노려볼 것”을 귀띔하기도 한다. 이영진 이사 역시 “굳이 새 아파트만 찾지 말고 재건축 대상이나 20년 이상 된 중층 아파트는 아직까지 2~3억 사이에서도 가능한 곳이 있으므로 그런 곳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2
- 너른마당 ▼지하철 3호선 302정거장 신설역사 명칭제정 주민설문 우리구 관내를 통과하는 지하철 3호선, 5호선, 8호선을 환승 연결하여 이용효율 증대 및 편의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건설 중인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 오는 12월 준공을 맞아 302정거장의 지하철 역명을 새로이 제정하고자 하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설 문 개 요 1. 역사명칭 가. 역의 위치를 인식하기 쉽고 다른 역명과 혼동되지 않는 명칭 나. 해당지역과의 연관성이 뚜렷하고 지역실정에 부합하는 옛지명 또는 법정동명, 가로명, 주요 공공시설물, 다중이용시설 등 - 역사에 인접하고 있는 고적, 사적 등 문화재 명칭 - 이전의 우려가 적고 고유명사화된 주요 공공시설물 - 지역을 대표하는 다중이용시설 또는 역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는 지역명칭 다. 역사명칭의 병기와 학교명이나 특정 사유시설명은 원칙적으로 불가 2. 조사기간 : 2009. 9. 7(월) ~ 9. 25(금) 3. 참여방법 : 송파구 홈페이지 ▼불법무기류 자진신고하세요 -기 간 : 2009. 9. 1 ~ 9. 30 (1개월간) -대 상 : 총기, 탄약, 폭발물류,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등 무기류 일체 -신고소 : 경찰관서 : 지방청,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 검문소, 초소 각급 군부대 -신고자 처리 불법 무기류 출처 불문, 형사책임 면제 소지허가자 중 주소변경 미신고자 등 행정처분 대상자 자진신고 시면책 및 소지허가증 재발급 신고자 인적사항 보안 유지 철저 -미신고자 적발 시 처리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제70조, 제71조에 의거, 의법 조치 ※ 불법 총기 소지자는 ‘10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바른먹거리 영상토론회 바른먹거리 영상토론회는 바른먹거리에 관련된 영상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어떠한 것이 바른먹거리고,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장소 : 송파청소년수련관 201호 -일시 : 10월 10일(토) 10:00-13:00 11월 14일(토) 10:00 13:00 -내용 : 바른먹거리 관련 영상물 시청과 이를 바탕으로 한 소그룹토의 -대상 : 중학생 20명 -접수 및 문의 : 송파청소년수련관 총무팀 김기홍 (02)449-0500 / 내선 108 ▼인감보호신청 안내 ‘본인외 발급금지’등 인감보호신청을 하시면 대리발급을 제한하게 되어 인감증명 발급으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감 대리발급 사실 통보제(SMS)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신 청 장 소 : 각동 주민센터 -문 의 처 : 송파구청 자치행정과 (02)2147-2231 1. 제15기 암사역사교실 수강생모집 *일정 : 10월18일, 11월 15일, 12월 20일 오후 2시~4시(매달 3주 일요일, 3개월) *대상 : 초등학생 *내용 : 외국인과 선사시대 공부 및 전통놀이 체험 *수강료: 1인당 6만원 *접수마감 : 10월17일까지 *문의 : (02)3426-3857 2. ‘아빠와 함께 송편만들기’ 참가자 모집 *일시 : 9월26일 1회- 오전 10시40분~12시30분, 2회-오후2시40분~4시30분 *대상 : 5~7세 아이를 둔 가족 *접수 : 9월8일~9월18일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 *참가비 : 가족 당 5000원 *문의 : (02)486-3556 3. 강동구 추석 직거래장터 안내 *일시 : 9월29일~30일 오전 9시~오후6시 *장소 : 강동구청 광장 *판매품목 : 강동구 자매결연 자치단체 13개 시, 군 농/특산물, 제수용품, 건강식품 등 (이천, 홍천, 부여, 청양, 진천, 음성, 곡성, 완도, 진안, 거창, 경산, 봉화, 양양군 참여) *문의 : (02)480-1760 4. 자전거운전면허 시험 안내 *시행처 : 한국 어린이 안전재단 (송파구 마천동 소재) *일시 : 월~금요일 오후3시, 토, 일요일 오후1시, 오후3시 *대상 : 초등3~6학년생 *접수 : 인터넷접수 *문의 : 1588-5869 *시험방법 : 자전거 안전운전 기초지식 필기시험, 실기시험, 안전영상 관람 5. 9월 독서의 달 송파도서관 대출권수 확대 *내용 : 1인 1회 대출권수 3권->4권 확대 *대상 : 송파도서관 대출회원 누구나 6. 부모교육(PET) 집단상담 신청자 모집 *운영일정 : 3차- 9월15일~10월20일 화요반 총 6회 4차- 9월17일~10월22일 목요반 총 6회 *시간 : 오전 10시30분~12시30분 *교재비 : 1만원 *문의 : 송파여성문화회관 (02)2203-3330 7. 송파문화원 부부사랑 특강 *일시 : 9월 18일(금) 오후3시 *장소 : 송파문화원 제1강의실 *강사 : 오재호 (서울 가정법원 조정위원, 한국부부문제연구소장 역임) 8. 송파구립 청소년교향악단 신규단원 모집 *모집부문: 제1바이올린, 비올라, 더블베이스, 오보에 4명, 바순 4명, 혼 4명, 트럼본 3명, 튜바 1명 *응시자격 :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청소년 중 연주 가능한 자 *접수기간 : 9월24일까지 *접수방법: 우편, 이메일(jdkimmi@hanafos.com), 방문접수 *오디션 : 9월26일 오후 4시 *문의 : (02)414-0354 9. 송파도서관 특강 *일시 : 9월16일 오전 10시~12시 *내용 : 독서영재육아법 *장소 : 송파도서관 아트홀 ? 특목고, 명문대를 보낸 엄마의 자녀교육 노하우! : 광진구청, 학부모 강연회 ○ 강연회 일시 및 내용 -강연회일시: 9월 25일(금) 오후 2시~4시 -강연회장소: 광진구청 대강당(광진구청 제1별관 3층) -강의주제: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지혜 -강 사: 박은주 공동저자 ○ 신청기간 및 방법 -모집대상: 관내 초·중등학생 학부모 누구나 -모집인원: 300명 (선착순) -모집기간: 9월2일(수)~9월 23일(수) -모집방법 : 광진구 홈페이지 접수(바로가기) 및 전화접수(450-7222) ○ 문 의 처: (02)450-7222(광진구청 디지털정보과) ?『광진 청소년 CO₂교실』운영 안내 -운영기간: 10월 24일~11월 1일 중 3일(오전 9시~낮 12시30분) (10.24(토), 10.25(일), 11.01(일) 중 1일 택일) -운영장소: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103호 -대 상: 관내 초등학교 6학년 또는 중학생 150명 내외(학부모 참여 가능) -내 용: 기후변화 이론교육, 에너지보드 게임을 통한 지구온난화를 막는 방법, CO₂ 계산하는 방법, 태양광장난감 만들기 등 -참여자 특전: 광진구청장과 세종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 수여 -접수기간: 10월6일~10월15일(10일간) -모집인원: 총 165명(1회당55명 * 3회) -접수방법: 광진구청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www.gwangjin.go.kr -문의사항: 광진구 환경과 (02)450-7799) ? 부동산민원 현장상담(처리) 실시 -일 시: 9월 2009-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