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름이다, 떠나볼까? 맑고 깨끗한 ‘계곡’ vs 도시탈출 ‘섬’ 여름이다, 떠나볼까?맑고 깨끗한 ‘계곡’ vs 도시탈출 ‘섬’ 사람을 들뜨게 만드는 계절이 돌아왔다. 휴가 계획으로 한껏 설레는 지금, 떠날 장소로 계곡과 섬은 어떨까? 바다의 끈적임이 부담스러운 피서객들은 청량감 가득한 계곡이, 도시를 탈출하고픈 피서객들은 섬이 제격이다. 부산 인근 계곡과 육지를 벗어나 섬으로 go! 맑고 깨끗한 ‘계곡’ 나들이 화명동 대천천계곡 화명천이라고도 불리는 대천천계곡. 대천천 중류의 계곡인 산성골은 수려한 암반과 맑은 계곡, 작은 폭포가 이어지는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중류에 있는 애기소(沼)는 시냇물이 가로지르는 암벽의 중간에 활등같이 잘룩 굽은 한가운데로 위쪽 물대야처럼 생긴 앵핑이소에서 흘러내린 물이 폭포를 이루어 웅덩이가 된 곳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미륵사, 정수암, 국청사, 금정산성, 부산어촌민속관 등이 있다. 북구보건소에서 하천을 따라 도보 30여분 정도 올라가면 좌측에 입구가 나온다. 덕천로터리나 화명동 롯데마트 맞은편에서 산성행 버스(1번)를 이용하면 된다. 여름에는 인근 대천리초등학교에 주차가능하다. 문의/안내 051-309-4061 기장 장안사계곡 부산시민의 중요한 휴식공간인 장안사계곡은 장안사, 불광산 등의 등산로와 전통음식점 등이 함께 어우러져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현재는 취사금지다. 인근 장안사와 대나무숲길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버스를 이용해 기장시장이나 기장종점에서 하차 후 마을버스 9번으로 환승하면 된다. 자가용은 국도14호선을 타고 하근마을로 들어서 장안사로 이동하면 된다. 울산 작천정계곡 작천정은 작괘천의 너럭바위 위에 있는 정자로 크고 작은 바위가 청정 기이해 마치 술잔을 주렁주렁 걸어 놓은듯하다고 해서 ‘술 부을 작(酌)’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좋다. 바위로 만들어진 천연 미끄럼틀을 즐기고 싶다면 반드시 튜브를 가지고 갈 것을 권한다. 숯불을 피우는 것만 아니면 취사도 가능하다. 주변 관광지로는 작괘천과 언양향교가 볼만하다. 부산에서는 도시고속도로 구서 IC에서 내려 국도로 가도 되고,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산 IC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양산 내원사계곡 예부터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내원사계곡은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 신비한 계곡으로 불린다. 천성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내원사는 동국제일의 비구니 스님의 기도도량으로 유명하다. 계곡 상류는 입산통제 지역이고 계곡은 취사금지다. 주변 관광지로는 통도사, 홍룡폭포, 통도환타지아, 통도파인이스트컨트리클럽 등이 있다. 경부고속국도 통도사IC를 지나 국도 35호선에서 동쪽 용연리 내원교로 이어진 지방도 1028번을 타고 따라 가면 내원사까지 연결되어 있다. 김해 장유대청계곡 불모산 산자락 양 갈래로 형성된 6km의 긴 계곡으로 시원한 폭포에 산림도 울창하다. 계곡을 따라 30분 쯤 올라가면 장유암이 있고 장유폭포에서 20분 쯤 더 가면 장유사가 나온다. 불모산 용지봉 준령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수려한 장관을 이룬다. 장유계곡은 물놀이하기도 좋지만 오리·닭백숙 등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매점과 화장실 시설도 양호한 편이고 취사 및 야영은 불가다. 인근에는 관동고분공원, 능동 석인 및 상석 장유화상, 장유온천아쿠아웨이브 등의 관광지가 있다. 남해고속도로 장유IC를 지나 창원터널 전에 우회전 하면 장유대청계곡이 나온다. 밀양 쇠점골계곡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에서 뻗어 내린 쇠점골은 인근 얼름골, 심심이골, 석남사계곡, 학심이계곡, 용수골과 더불어 산꾼들에게 사랑받는 계곡 중 하나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비경이 많은 것도 매력적이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가 깊은 웅덩이를 만들어 놓은 호박소와 오천평이라 불릴만큼 커다란 오천평바위도 놓치지 말자.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에서 빠져 언양교차로~얼음골교차로~남명삼거리에서 얼음골 방향으로 가면 된다. 도시탈출 ‘섬’ 나들이 통영 매물도 소매물도 등대섬 통영에 속해 있는 매물도는 본섬인 대매물도와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소매물도와 등대섬 가는 길은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린다. 물길 열리는 시간을 정확히 알고 가야 헛걸음하지 않는다. 배에서 내려 1시간 정도 등산을 해야 등대섬으로 갈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자. 소매물도 관광은 여객선을 타고 섬에 내려 도보로 여행을 할 수 있고, 동네의 배를 이용해 해상관광도 가능하다. 통영과 매물도 배 운행 시간은 변경될 수도 있으니 미리 알아볼 것. 문의 055-645-3717, 055-641-0313 경남 남해도 보물섬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남해는 육지와 다리로 이어져 있어 종종 섬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편백자연휴양림을 비롯해 금산,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바람흔적미술관 등 수많은 관광지와 상주, 사촌해수욕장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남해관광의 매력으로 꼽힌다. 남해 가천 다랭이논 [자료제공 남해군청] 여수 사도 사도는 본도와 간도, 시루섬, 중도, 증도, 장사도, 나끝, 연목 등 7개 섬 2012-07-16
- 내 인생의 쉼표, 템플스테이 최근 뉴스에서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하는 일이 즐거울 수 없다. 이런 때일수록 자신을 가다듬고 마음에 쉼표 한번 찍는 여행은 어떨까. 2012년 절반이 지나간 시점. 리포터도 심기일전하고자 백범 김구 선생이 1년 동안 수행했던 곳으로 알려진 공주 마곡사의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봤다.마곡사는 풍마동 장식이 있는 보물 제 799호 5층 석탑이 있다. 무르익은 신록이 싱그러운 마곡사는 절 앞뒤를 감싸듯 흐르는 계곡도 있어 찾는 이의 마음도 씻어줄 것 같은 청량감이 가득한 절이다. * 솔바람길 포행천년고찰에서의 하룻밤 =템플스테이는 크게 두 가지다. 방해받지 않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휴식형, 사찰의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체험형을 선택하면 된다. 아산에서 온 이효순(49)씨는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보는 세 딸들을 데리고 마곡사를 찾았다. 모처럼만에 여유를 누리기 위해 가족여행을 왔다고. '솔바람길 포행’이라는 산행은 십승지(삼재팔난을 피하는 땅)의 하나로 알려진 마곡사에서도 가장 지기가 강하다는 '군왕대’를 기점으로 돌아 내려왔다. 산행 내내 딸들과 정담을 나누는 이효순씨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저녁공양 후 정강스님의 설명에 따라 한 명씩 범종을 치는 기회를 가졌다. 커다란 종을 직접 쳐볼 수 있다는 것도 새롭고 가까이서 듣는 종소리는 뭔지 모를 아우라가 온몸에 전해졌다. 그래서일까. 종을 치고 내려오는 체험객들의 얼굴이 점점 환해졌다.첫날 가장 강도가 센 체험은 뭐니 뭐니 해도 108 염주 꿰기. 절 한 번 하고 다시 무릎 꿇고 앉아 염주 한 알 꿰고…. 그렇게 땀에 흠뻑 젖도록 108배를 마쳤다. 다들 힘들어 했지만 정신이 맑아진 듯 하나같이 개운한 기색이다. 사람과의 사이에서 무척 마음 상한 일이 있었다던 최진주(31·평택)씨가 “아직 그 사람이 이해는 안 되지만 108 염주 꿰기를 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며 고운 미소를 지었다. 딱히 힘들 것도 없어보이던 일정은 하나하나 거쳐 갈수록 인내와 깨달음을 주려는 매운 맛이 느껴졌다. 그윽한 밤이 되자 체험객들을 모두 천년고찰 마곡사의 품에 안겨 깊은 잠을 청했다. * 발우공양산사만의 깊은 맛, 새벽예불과 발우공양 =다음날 새벽 4시 새벽예불시간. 산사의 기운 때문인가. 신기하게 평소에는 어림도 없는 시간에 눈이 떠졌다. 꼭 이 시간에 해야 하는 이유는 새벽 3시에서 5시 사이에 음의 기운이 양으로 바뀌기 때문이라고. 원하지 않으면 안 해도 된다. 템플스테이의 장점은 강요하지 않는 것. 단, 예불 참여 시간과 공양 시간은 시켜야 한다. 예불 후 아침에 다시 행한 108배는 흐트러진 심신을 가다듬기 좋았다. 정옥분(40·청주)씨는 새벽예불을 드리기도 전에 일어났다. “어둠속을 거침없이 흐르는 계곡을 조용히 바라보자니 그간 힘들었던 일이 싹 씻겨 내려가는 느낌을 받았다”며 “오길 잘했다”고 홀가분해 했다.산사 체험으로 발우공양을 빼놓을 수 없다. 발우는 승려들의 밥그릇을 일컫는다. 호선스님의 가르침 아래 발우공양 하는 시간은 엄격함이 배어있었다. 공양이 끝나면 숭늉으로 발우를 닦아 남김없이 그 물을 마시고 다시 ?천수’라는 물로 발우를 헹궈냈다. 체험객들은 자신의 마음을 닦듯 음식 먹은 그릇을 정성들여 닦았다. 체험객 중 유일한 청소년인 김건우(17·미국 뉴욕)군은 “한국에 올 때마다 아빠가 한국을 잊지 않게 이런 곳에 데려 오신다”며 “색다른 체험이라 생소했지만 재밌었다”고 말했다. 내 마음 비우기는 내가 하는 것 =모든 일정을 마치고 헤어지는 시간이 왔다. 체험객들은 1박 2일이지만 한 곳에서 만난 인연이 소중하다며 시작할 때와는 확연히 다른 생기 있는 표정으로 아쉬운 인사를 나눴다.그런데 하루 더 머무르겠다는 부부가 있었다. 경기도 과천에서 온 김영대(42)씨와 전영지(42)씨다. 그들은 큰맘 먹고 한 달 휴가를 내 템플스테이 전국투어를 하는 중이었다.부부는 산사의 고즈넉함을 두루 경험하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깊이 생각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살기 바빴는데 몸도 마음도 쉴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생각할 기회를 얻었다고. “아직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템플스테이투어를 마칠 무렵 내 안에서 답을 구하지 않겠냐”고 김영대씨는 잔잔히 대답했다. 아내를 바라보며 지그시 미소를 보내는 그의 얼굴은 어느새 산사를 닮아있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사교육 제로, 중1ㆍ초4학년 남매 키우는 소신 맘 김지혜씨 학원 보낼 돈 모아 넓은 세상 보여주고 있어요 첫 만남은 우연이었다.용인시청에서 열린 고교 평준화 공청회 장소였으니 말이다.토론이 막바지를 향해 가던 무렵, 참석한 학부모들의 발언시간에 차분하지만 다부진 어투로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논하던 그녀.중 1학년, 초등 4학년 남매의 엄마이자 사교육 광풍 시대에 학원문턱을 밟지 않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소신 맘 김지혜(40ㆍ용인 신갈동)씨다.학원 한 두 개쯤 보내지 않고 아이를 키우는 것이 뭐가 그리 대수냐 싶지만, 대한민국에선 이미 일반적인 공식에서 벗어나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하지만 현재가 행복한 아이가 미래에도 행복한 사람이 될 거란 믿음과 아이들 인생 최종 고지가 대학이 아님을 부드럽지만 강한 어조로 전하는 그녀. 열혈 맘 김지혜씨의 소신 교육 보고서를 들여다 보았다. 학원대신 아이들과 해외 배낭여행“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막연히 엄마가 키워야 된다는 생각에 어린이집도 안 보냈어요. 대신 집 근처 주말농장에 가서 매일 채소 키우고 흙 만지며 놀게 했죠.”당시엔 남편이 해외 근무 중이라 언제고 해외 이사 짐을 꾸릴 생각에 옷이며, 책이며 모두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아무렇지 않게 골라 입히고 읽혔단다. 똑같은 책을 마르고 닳도록 읽으며 나중엔 새로운 이야기도 만들어내고 글씨도 저절로 깨친 아이들.그렇게 아이들 스스로 필요한 때가 되니 배움의 과정이 자연스레 일어나고 물꼬가 트이게 된다는 걸 알게 됐다.동갑인 남편과도 교육관이 비슷했다. 조기교육이나 보습학원 대신 넓고 다양한 세상을 보여주는 것에 투자를 했다. 큰아이 3학년 때는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해외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5학년이 되던 해에는 김 씨가 아이들을 데리고 일본과 방콕, 마카오 등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물론 여행사를 끼지 않은 가족 단독의 배낭여행이었다.가장 저렴한 호텔을 찾아다녔고 경비를 아끼기 위해 늘 걸어야 하는 고난(?)의 행군이었지만 아이들은 무거운 짐을 메고 하루에도 몇 시간씩 걷는 여행에 불평 없이 잘도 따라와 주었다. “제가 대학 1학년 때 처음으로 일본 배낭여행을 혼자 다녀왔는데 그때 문화적 충격이 굉장히 컸어요. 우리와는 너무나 다른 많은 것들이 저에게 큰 자극이 되었죠.” 그때의 기억에 아이들에겐 넓은 세상을 일찌감치 보여주고 싶었다는 김 씨.“아이들 옛날 일기장을 보면 여행 가기 전과 갔다 온 후에 글씨체가 달라져 있는 거예요. 심리가 변하면 글씨체가 달라진다는데 여행이 치유의 효과를 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웃음” 여행, 운동, 책…아이들을 키운 8할여행과 운동, 그리고 책. 김 씨가 학원 대신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들의 성장 밑거름이다.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한 남매는 생각도 야무진 편. 아이들의 일기장은 평소에도 2페이지가 넘어갈 만큼 표현력이 좋다. 물론 엄마가 옆에서 늘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한 몫을 했단다.여기에 보태 학교시험 전날까지도 출석 도장을 찍어야 할 만큼 운동을 좋아하는 남매. 중1학년 딸은 아직도 쉬는 날 없이 태권도장으로 향할 만큼 열성적이다.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팁. 남매는 저녁 8시 30분이면 잠자리에 든단다. 일찍 잠을 자니 그만큼 일찍 일어나 아침시간을 활용한다.“저는 아이들 시험지 풀리고 엄마가 공부시켜주지 말라는 주의에요. 아이가 학교 공부만으로 80~90점을 맞아오면 공부에 재능이 있는 아이죠. 그런데 엄마가 억지로 끼고 훈련시켜 점수를 만들면 초등학교 땐 엄마가 만든 성적, 중학교 땐 학원에서 만든 성적이죠. 결국 아이는 스스로 공부할 기회도 없는데다 정작 자기 재능이 어디에 있는지, 무얼 좋아하는지 모르고 경주마처럼 대학만 목표로 달리죠. 그러고도 대학에 가서 또 헤매는 거예요.”올해 중학교에 들어간 딸은 중간고사 첫날을 망치고 돌아와 한참을 울더니 그 힘으로 다음날 늦게까지 공부를 하더란다. 지켜보는 엄마 마음도 편하진 않았지만 스스로 역경을 극복하는 법도 이런 과정이 쌓여 얻어진다고 김 씨는 믿는다. 중학교 땐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자기만의 공부 스타일을 만들고 고등학교 때 그 노하우로 진짜 진검승부를 하게 되리라는 것을. 목표는 대학이 아닌, 행복한 아이“아이들 학교 선생님이 학원 안가는 아이들은 특징이 있다는 거예요. 짜증을 안내고 화를 잘 안낸다는 거죠. 여러 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 발견하는 특징이래요.” 학교와 학원으로 늘 쫓기며 사는 요즘 아이들. 스트레스나 분노조절이 어렵고 학교 폭력이나 게임중독으로 나타나는 게 어른들의 욕심에서 비롯되지는 않았나 자문하게 된다는 김씨.이렇듯 다부진 소신을 유지하기 위해 주변 엄마들의 공세( 2012-07-15
- 천연화장품 ‘(주)사이딘’ 뭐만 발랐다하면 트러블? 46가지 천연영양소로 다스리기 해가 갈수록 칙칙해지는 내 피부에 거울을 볼 때마다 속상하다. 탄력저하, 잡티, 잔주름은 물론이요 해가 바뀜에 따라 피부는 왜이리 건강도 잃고 예민해져만 가는지, 뭐만 발랐다 하면 소위 ‘뒤집어’지는 경우도 일쑤다. 특히 뜨거운 태양빛이 내리쬐는 여름엔 나가기 전에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화장에 신경을 쓴다. 수분공급을 위한 기초화장품에도 신경을 쓰고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바르고 집을 나선다. 하지만 몇 시간 지나보면 땀에 지워지기도 하고 자외선 차단제 덧바르는 것도 잊어버린 채 태양아래를 활보하고 있다. 이쯤 되면 “아침에 바르면 하루 동안 지속되는 자외선 차단제는 없나?” 하는 상상 플레이를 해봄직도 하다. 미국 Win L. Chiou 박사가 개발해 낸 건강한 화장품하지만 이것은 상상속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기능성 화장품, 천연화장품이 범람하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요즘이지만, 이렇게 신기하고 기특한 제품은 빛을 발한다. (주)사이딘이 미국에서 수입하여 유통하는 ‘유스스킨’ 세트가 바로 그 주인공.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의료, 제약업계 쪽에서는 제법 입소문이 난 제품이다. ‘유스스킨’은 세럼(ES세럼), 자외선 반사제(ES세럼SPF), 스킨서리티 3종으로 구성 되 더욱 큰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중 ES세럼(세럼, 자외선 반사제)은 시카고의 일리노이스대 약학대 학장을 역임하고 미국 FDA의 자문위원이기도 한 Win L. Chiou 박사에 의하여 개발되었는데 천연원료만 사용하여 인체 피부에 꼭 필요한 46가지 필수영양소를 함유한 고농축 제품, 어떠한 이물질(유기화합물, 방부제, 유분 등)도 들어가지 않아 어린아이까지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 또 이 ES세럼에 바위에서 추출한 천연 자외선 반사물질을 혼합하여 제작된 자외선 반사제는 아침에 한번만 바르면 12시간 이상 효과가 지속되고, 피부에 어떠한 자극도 주지 않아 많은 사랑을 받는다. 기존의 자외선 차단제와는 다른 개념인 셈. 이 자외선 반사제는 피부 톤의 컬러가 있어 커버력이 있고 ES세럼이 2/3이상 함유되었기 때문에 발림성 또한 매우 뛰어나다. 바쁜 아침에는 이렇게 딱 두 종만 사용하면 ‘화장 끝~’이다. 서너 가지 이상의 기초 화장품 단계가 필요 없으니 화장이 1~2분에 끝나고 경제적인 효과도 있다.이곳의 박영식 대표이사는 “표피층의 기저세포와 진피층의 섬유모세포가 46가지 천연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공급받게 되면 세포가 다시 건강한 세포로 거듭나게 되어 칙칙하고 주름진 피부가 맑고 깨끗한 피부가 되는데, 많은 분들이 놀라시죠.”라고 웃으면 설명한다. 약사출신인 박 대표가 해외 학술회에 참가하였을 때 직접 Win L. Chiou 박사를 만나 이 화장품의 좋은 점을 알게 되어 한국에 소개 하게 되었다고 한다.중제)ES세럼 위 숨쉬는 마스크 덧발라 최대한의 효과 누려여기에 ‘유스스킨’의 스킨서리티는 ES세럼에 더욱 상승효과를 주는 아이템이다. 볼타입의 물파스처럼 쓱쓱 바르기만 하면 되 손에 묻히지 않아도 돼 더욱 마음에 든다. 이는 혈액에 들어가도 무해한 의료용 아세톤이 첨가된 제품으로 바르는 순간 굉장히 시원한 느낌이 나면서 피부에 코팅막이 생기는데, 막이 생기면서 피부가 약간 조여지는 느낌도 드는 게 피부탄력에도 도움을 줄 듯하다. “흉터치료제로 개발된 스킨서리티는 수분은 통과시키지 않고 산소만 통과시키는 기능을 하며, NIH(미국국립보건원)의 투자로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으로 주름개선 피부질환에도 확실히 효과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죠.” 박 대표의 부연설명이다. 이 제품은 밤에 세럼을 바른 후 그 위에 덧발라 피부에 얇은 마스크효과를 주어 ES세럼의 성분이 더욱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20여분 남짓한 보통 피부팩과는 달리 수면 중 내내 숨 쉬는 마스크를 하는 셈이니 그 효과를 짐작할 수 있다. 7일째 사용하고 있다는 진소영씨는 “아침, 저녁으로 바른다는 걸 잊어버려도 될 정도로 수분이 충분해서 아침에 한번 발라도 종일 피부가 촉촉해요. 또 건성피부가 당김 없이 부드러워지고 매끈해지고 칙칙한 피부색도 많이 밝아졌죠. 클렌징을 하지 않아도 아침에 세수해보면 물로만 헹궈도 깨끗하고 개운해요.” 라고 평했다. (주)사이딘은 이 밖에도 좋은 품질의 건강식품과 여드름 케어 제품(미국), 디톡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유스스킨’ 출시 기념으로 7월 동안 1+1 행사를 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자. 주문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할 수 있다.문의 031-783-7707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5
- 김 신<대법관 후보자>, 종교편향에 형평잃은 판결 ‘뭇매’ 저축은행 무죄, 김진숙 이행강제금 부과 논란재판과정에서 기독교 편향적 언행으로 논란이 된 김 신 대법관 후보자가 판결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지 않고 기득권 보호에 중심을 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종심을 맡는 대법관에 오를 후보자가 공평성과 재판의 중립성에 대해 의심을 받고 있어 국회의 임명동의를 받기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12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종교편향을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최재천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를 하나님께 바친다고 말한 것과 김 후보자의 부산과 울산의 성시화 발언이 무슨 차이가 있느냐"며 "후보자의 종교적 신념은 존중하지만 재판에 영향을 주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종교적 차별을 줄 수 있다는 걱정을 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도 "후보자가 헌법 103조에 있는 정교분리를 어긴 행태가 있었다"며 "후보자가 재판장이 되면 종교적 신념을 달리하는 국민들은 '내가 불리한 입장에 도달하지 않을까'를 걱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제가 생각하는 성시화는 제가 살고 있는 도시를 거룩한 도시로 만드는 운동이라고 이해하고 그것을 위해 기독교인이 힘써야 한다는 취지"라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지만 제 판결이 종교편향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무죄를 선고한 것도 서민의 고통을 외면한 판결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의원은 "2009년 부산고법 부장판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관련 골프장 투자 배임 사건 2심에서 배임죄를 무죄로 판결했다"며 "1심대로 배임을 인정했으면 피해가 줄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김 후보자는 "대법원에서 제 판결이 파기환송돼 비판을 받게 된 점은 죄송스럽다"며 "배임죄의 고의 관련 법리에서 대법원과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부산저축은행과 비교된 사건이 한진중공업 사태다. 당시 크레인 농성을 벌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에게 김 후보자는 1일 1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는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결정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춘석 민주통합당 의원은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는 한달에 약 96만원을 버는데 이행강제금을 하루에 100만원을 부과하는 것은 기계적인 판결"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에게 부과된 이행강제금은 2억9800만원이다. 김 후보자는 "형편보다 많은 금액을 부과해야 집행이 빨리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오히려 더 강한 비판을 받았다.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은 "심리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에게 강제이행금을 마구 부과해도 되느냐"고 질타했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김 지도위원은 "수많은 노동자들을 절망으로 내모는 결정"이라며 "100만원을 내라고 하면 내려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말을 듣고 더 절망했다. 이런 분이 대법관이 되면 노동자의 현실이 어떻게 되겠나"라고 김 후보자의 대법관 임명 반대 의견을 냈다. 소아마비 장애가 있는 김 후보자에게 박범계 민주통합당 의원은 "본인이 장애를 갖고 있지만 실제 판결을 보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3
- 자살보험금, 면책기간 연장 반발 거세 금융위, 보험사기 방지 위해 2년서 3년으로 연장소비자단체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줄이려는 의도"자살로 인한 보험금 지급 무보장 기간이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보험사기 방지를 위해 보험사의 면책기간 연장을 포함한 제도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자살과 보험사고간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무리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위가 발표한 방안의 골자는, 생명보험 가입 후 2년이 경과하면 자살을 하는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던 것을, 3년으로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즉, 보험사의 면책기간이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금융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자살사망률이 가장 높고 보험금 지급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 것으로, 무보장 기간이 연장되면 보험이 자살동기의 하나로 작용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살자 급증해 보험금 지급 늘어난 것 =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8.4명으로 1만5566명이 자살했다. 하루 평균 42명이 자살한 셈이다. 더 나아가 금융위는 해외사례를 분석하고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자살시 보험금을 아예 지급하는 않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소비자단체는 보험사기와 연관성이 없는 자살 면책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유족의 생활보장을 어렵게 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금융소비자연맹은 "자살에 대한 예방과 방지책이 마련되어야 하나, 보험금 지급 면책기간 연장으로 자살이 예방되거나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결국 자살 면책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은 소비자에게 보험금 지급을 줄이겠다는 의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실제 자살자수가 폭증해 보험금 지급액이 많아진 것이지, 보험금 수취 목적으로 자살을 한 경우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자살자수는 지난 2000년 6444명에서 2006년 1만여명을 넘더니 2008년 1만2858명, 2009년 1만5413명으로 급증했다. 10년도 안돼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자살률 증가로 주요 사망원인 순위도 바뀌었다. 2001년까지 자살은 사망원인 중 8∼10위에 지나지 않았으나, 2009년에는 1∼2위로 부상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는 자살이 사망원인 1순위이고 40∼50대는 암에 이은 2위다. 같은 기간 보험금 지급액은 지난 2006년 562억원에서 2008년 916억원, 2010년 1646억원으로 증가했다.◆자살 원인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 보험금 지급액이 늘어난 것은, 자살자수가 급증하면서 생긴 현상에 불과한 것이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자살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문제나 직장, 학교성적 등 사회적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및 심리적 요인에 의한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것이라고 추정할 뿐, 연령별·계층별·지역별로 자살위험요인을 분석한 것이 없다.이번 개선방안이 자살 방지를 빙자한 보험사 배불리기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금소연은 "지난 2008년 상법 개정안에서도 자살면책이 논의된 적이 있으나 여론에 부딪쳐 접었다"며 "이는 폐기된 법안을 표준약관 개정으로 연장시키려는 꼼수"라고 비난했다. 한편, 금융위는 보험상품 개발시 보험사기 영향평가를 의무화하고 인수 심사 강화를 통해 보험사기 가능성이 높은 계약은 걸러내는 한편, 자동차보험 관련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해 허위·과장 청구를 막을 수 있는 장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민·관간 공·사보험간 보험사기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보험사기에 연루된 설계사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등의 행정제재와 금융거래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3
- 올 성장률 3.0%로 대폭 하향 '김중수호 한은' 경기판단 실패 … 3개월만에 0.5%p 끌어내려한국은행이 13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대폭 끌어내렸다. 지난 4월 발표한 연 3.5%보다 무려 0.5%p나 낮은 수치다. 한 나라의 중앙은행이 내린 경제 전망치고 너무 진폭이 크다. 그만큼 글로벌 경제침체가 극심하고 우리 경제 역시 예상을 뒤엎을 만큼 빠른 속도로 냉각되고 있다는 반증이지만 한은이 경기흐름을 읽는 데 실패했다는 책임은 피할 수 없을 듯하다. 한은이 하루 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서둘러 기준금리를 0.25%p 내린 배경이기도 하다. 한은의 경제전망 수정치는 기획재정부가 6월 발표한 전망치 3.3%보다도 0.3%p 낮다. 문제는 한은의 수정 예상치인 3% 성장율도 무너질 수 있을 만큼 우리경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우리경제를 지탱해왔던 수출이 둔화되고 내수경기마저 꺾인 상황이 계속될 경우 2%대 성장도 각오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럽발 재정위기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고,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수출시장도 경기둔화 조짐이 뚜렸하다. 집값 하락에 팔아도 빚을 갚을 수 없는 깡통아파트가 속출한다. 중산층도 주택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느라 지갑을 닫았다. 한마디로 '내우외환' 상황인데도 한은은 경기흐름조차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가 뒤늦게 허둥대며 금리인하에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내려 사실상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 한은은 올 상반기 성장률을 2.7%, 하반기는 3.2%로 예측했다.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치는 2.8%에서 2.2%로 크게 낮췄다. 가계의 실질구매력은 커졌으나 가계부채가 늘고 주택시장이 부진하다는 이유에서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자동차·통신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6.2%에서 5.8%로 소폭 낮췄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종전 2.8%에서 1.6%로 대폭 내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기존 전망치보다 0.5%p나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경제성장률(전기대비)이 내년까지 매 분기 1% 내외를 나타내어 당분간 경기 회복 속도가 완만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세계경제 성장률 하향조정 등 부정적 요인이 우세하다"고 평가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3
- 특별한 여름방학 나기 - ①실속만점 박물관·전시관 이제 곧 여름 방학이다. 방학은 아이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 성적향상을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만 학기 중에 다녀오기 힘들었던 곳을 체험하며 생각을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다.집과 학원을 오가는 방학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알차고 실속 있는 방학을 즐겨보자. 아이들과 함께 체험도 하고 놀 수도 있는 기업체 견학이나 방학체험프로그램, 미술관, 박물관 투어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방학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 될 듯 하다. ● 창원역사민속관 최근에 문을 연 창원 역사 민속관은 창원, 마산, 진해 3개 지역의 역사와 민속을 종합적으로 전시할 전통양식의 체험공간이다. 역사 민속관은 창원의 뿌리를 찾는 역사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현대관, 조상의 흔적을 일깨워주는 민속관으로 각종 모형물과 사진, 영상물 등이 전시돼 있다. 전시실과는 별도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획전시관, 지역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3D 입체영상관, 세미나실, 수장고 등이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퀴즈풀이나 옛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225-3721 ● 창원대학교 박물관창원대 박물관은 가야권역 문화재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경남,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발굴조사에 참여하여 현재 선사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까지 이르는 12,000여점의 고고, 역사, 민속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은 평소 상설전시를 통해 학생들의 역사교육, 연구 자료에 큰 역할을 한다. 어린이박물관교실은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박물관과 고고학이라는 학문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직접 보는 것은 물론 탁본, 유물 그리기 및 복원. 만들기를 하면서 유물을 전시장 안에 갇혀 있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느껴볼 수 있게 한다. 제10회 어린이 박물관 교실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선착순 접수다. 초등학교 1~4학년 총 40명 (오전, 오후 각 20명씩 수업진행)이며, 수업은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문의 055)213-2431 ● 경남도립미술관 ‘신나는 미술관’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8월 15일까지 ‘신나는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행사와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1층 ‘산수, 디지털을 만나다’ 전시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과거 산수의 풍경을 재해석한 작품들로 박물관에서 혹은 미술교과서에서 보던 과거의 그림이 시공간을 뛰어 새로운 의미를 전달한다. 전통적인 산수화와 디지털의 만남으로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동양적 작품에 대한 친근함을 불러일으킨다.2층 ‘빛과 그림자’전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체험은 이미지 구성, 이미지 매체, 특수효과로 나뉘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이용, 빛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5세 이상 유치원생, 학생, 기타 단체, 가족 등 이며 평일에는 유치원생이나 학생 중심이며 주말에는 학생이나 가족단위로 체험 할 수 있다. 하루 4회 진행된다. 홈페이지(www.gam.go.kr)에서 접수 문의 055)211-0333 ● 창원과학체험관경남 유일의 과학체험관인 창원과학체험관은 다양한 과학원리를 각종 체험과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 하는 곳이다.매주 다양하고 재미있는 주제로 과학 선생님과 재미있는 과학실험이 진행된다. 14·15일 오후 3시부터는 3층 생활과학교실에서 ‘천연모기향 만들기’란 주제로 생활과학교실을 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wsc.c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5)267-2676 ● 진해웅천도요지전시관 웅천도요지 전시관은 조선시대 전기에 분청사기와 백자를 제작했던 가마터로 2002년 발굴 조사 결과 총 6기의 가마터와 분청사기, 회청사기, 이도류 등이 출토됐다. 웅천도요지 출토품을 비롯한 80여 점의 유물과 조선시대 가마 모형이 전시돼 있다. 체험존에는 웅천도요지에서 출토된 그릇 형태를 만져보고 맞히는 ‘만져보자! 들어보자!’ 코너도 있다. 도자기 체험공방은 실연장, 건조장, 작업장, 전통가마 총 4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레체험, 그리기체험,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신청은 현장 신청만 가능하고 체험비는 10,000원이며 완성된 작품은 30일후에 택배로 보내준다. 문의 055)225-6852~9. ● 인제대학교박물관인제대학교박물관 제11회 우리가족 문화재탐험대를 진행한다. 선사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유적과 유물이 말해주는 우리 역사의 재구성,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오감체험, 유물(실물, 모형)을 활용한 생생한 고고학 교실, 진품 유물 탁본체험,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유물의 발굴에서 수장까지, 고고학으로 재구성하는 역사, 인류의 탄생과 진화과정, 돌을 다루는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삶의 방식, 토기를 만든 신석기인- 권력과 지배자의 탄생, 청동기시대, 선사인들의 사냥기술, 선사인들의 도구와 이용, 토기의 제작원리, 청동거울과 청동검의 오감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7월21일(토) 7월 28일(토) 2차 중 택하여 7월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 국립해양박물관국내 최초의 국립 해양박물관이 부산시 영도구 동삼혁신도시에서 7월 9일 개관했다. 이 박물관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114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4만5444㎡, 연면적 2만587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상설전시관 8개, 기획전시관 1개, 어린이박물관, 해양도서관, 수족관, 4D영상관 등을 통해 1만여 점의 해양유물을 전시한다.문의 051-309-1900 ● 경남민물고기전시관밀양시 산외면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지소에서 운영하는 경남 민물고기 전시관은 아름다운 우리나라 토종물고기를 볼 수 있는 곳이다.전시장에는 이야기가 있는 테마 전시공간을 주제로 황쏘가리, 쉬리, 버들붕어, 동사리, 버들치, 칼납자루 등 친근하고 재미있는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 36종을 비롯해 블루길, 외래종 떡붕어 등 40여 종의 물고기가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 외부에는 토종 민물고기 사육장과 생산부화동, 자연산 뱀장어 치어를 키우는 육성동이 있어 토종 민물고기가 부화해 자라는 모습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물고기 탁본 체험도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로 연중무휴 운영된다. 문의 055)355-5505~6 ● 한국청소년환경단, 주남저수지‘습지초대전’ 경남 창원시의 보물, 의창구 동읍 대산면 일원에 펼쳐져, 다양한 수생식물, 수서곤충, 철새들이 서식하는 아름다운 주남저수지에서 ‘주남저수지 습지초대전’이 열린다.이번 습지초대전은 ‘연꽃잎 향에 취하는 주남저수지로 초대’란 주제로 습지의 중요성과 시민 인식증진을 위해 개 2012-07-12
- 남성은 TV 시청, 여성은 가사에 가장 많은 시간 사용 우리나라 은퇴자들은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은퇴자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라는 보고서에서, 남성은 여가시간 중 TV 시청에, 여성은 가사 활동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은퇴연구소가 지난 2009년 통계청의 생활시간 조사 자료를 토대로 3826명의 여가시간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TV 시청, 운동레저, 취미휴식, 가사, 교제순으로, 여성은 가사, TV 시청, 교제, 운동레저, 취미휴식순으로 시간을 사용했다. 은퇴 남녀 모두 연령이 증가할수록 TV 보는 시간이 늘어났는데, 남성이 4시간 이상으로 여성보다 1시간 정도 더 많았다. 운동 및 레저도 남성(1시간 30분 이상)이 여성(44∼54분)보다 2배 수준이었고, 취미휴식 시간도 남성(1시간 10분 이상)이 여성(33∼51분)보다 2배 가량 많았다. 반면 가사활동 시간은 50대와 60대 여성의 경우 4시간 이상, 70대 여성은 3시간 35분이었다. 남성은 여성의 4분의 1 수준인 1시간 안팎에 불과했다. 또 연령별 시간사용 비중에 따른 만족도는, 50대는 남녀 모두 40% 이상이 사교형이었으며,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들은 교제 활동에 70분 정도를 사용했다. 60대는 남성은 카우치 포테이토형(TV보는 시간이 많은 유형)이 가장 많았으나 여성은 여전히 사교형이 가장 많았다. 만족도는 남성의 경우 건강추구형, 여성은 사교형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70대는 남성의 경우 건강추구형이 가장 많고 만족도도 높았다. 여성은 가사형(37.5%)과 사교형(36.7%)이 비슷한 비중이었고 만족도도 비슷했다. 장경영 수석연구원은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사교형에서 카우치 포테이토형, 건강추구형으로 바뀌어가지만 여성은 지속적으로 사교형이 많았다”며 “사교형 삶을 사는 은퇴자의 만족도가 다른 유형에 비해 높은 만큼, 현역시절부터 대인관계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3
- 제약회사들의 리베이트 제공과 처벌 최근 제약회사들의 리베이트 관행에 제동을 걸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수사기관이 강수를 두고 있다. 얼마 전 서울에 사는 친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병원 원장님의 사연을 듣게 되었다. 병원을 개원하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진료를 하여 자리를 잡았는데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리베이트 장부가 수가기관에 압수되면서 리베이트를 현금으로 받은 것이 발각되어 재판에 회부되었다는 것이었다. 압수된 장부에는 약을 처방한 매출에 대한 25%의 리베이트를 현금으로 지불했다는 내역이 기재되어 있었기 때문에 모두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문제는 형사재판을 받고 벌금을 내는 것보다 의사자격의 정지였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행정처분 기준에 의하면 벌금이 500만원 이하이면 자격정지 2개월,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면 자격정지 4개월을 받게 된다. 그 동안 병원을 개원한 후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진료하고 환자들을 어루만져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쌓아 왔는데 자격정지를 받아 병원 진료를 중단하게 되면 그 동안 관리하던 환자들이 모두 떠날 것이라는 것과 환자들이 느낄 배신감을 감당할 수 없어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했다. 의사들은 왜 제약회사의 로비와 영업 전략에 휘말리는 것일까? 처음에는 인근 병원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면서 접근한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은 곧 선지원비, 후지원비 등을 현금으로 제시하면서 자신들의 약품이 타 제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홍보한다. 약을 처방하는 대가로 받는 201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