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국대, 상허대상 수상자 선정 울산과기대 조용민 석좌교수·한국법학원 김용담 원장상허문화재단은 제22회 상허 대상 수상자로 조용민 울산과기대 석좌교수(학술부문), 김용담 한국법학원 원장(법률부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23일 오전11시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조용민 석좌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론물리학자로 국제 저널에 8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힘을 하나의 통일된 이론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물리학의 궁극적 목표인 '통일장 이론'과 통일우주론, 일반 상대론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내놓고 있다. 그의 현대물리 해설서 '우주론과 통일이론의 전개'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 대중 과학 해설서로 널리 소개됐으며, 통일장 이론 연구의 공로로 1990년 대한민국 과학상(대통령상)을 받았다.조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페르미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유럽 핵 공동연구소 등을 거쳐 1982년부터 2009년까지 28년간 서울대 물리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9년 9월 울산과기대 석좌교수로 초빙됐다.김용담 변호사는 대법관 출신 법조인으로 현재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와 사단법인 한국법학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대법관으로 근무하는 동안 법조인의 기본필독서인 '민법주해'를 집필했으며 2006년 '민사재판의 제문제' 제15권과 2007년에 '정리계획기간 중의 감독권 행사 철저를 둘러싼 문제점' 등 10여편의 법학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2012년 3월 한국법학원 원장에 취임한 김 신임 원장은 지난해 대한변협이 대법원장 후보로 추천하는 등 재야법조계에서 신망이 높다.상허대상은 건국대와 건국대병원을 설립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지도자였던 상허 유석창 박사의 인재양성과 인술을 통한 구료제민, 민족문화 창달, 복지문화국가 건설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됐으며 학술·교육, 의료, 농촌, 법률, 언론, 문화·예술 6개 부문에서 인류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 ‘미디어로그’로 사명변경 미디어로그(대표:윤준원)는 사명변경을 위한 이사회 및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모두 마치고, 기존 사명인 '데이콤멀티미디인터넷'을 '미디어로그'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식적인 상호는 '주식회사 미디어로그'이며, 상표는 '미디어로그', 'mediaLog'를 사용하게 된다.미디어로그는 이번 사명변경을 전환점으로, 기존 콘텐츠 소싱 가공 편성 및 개발·운영사업의 핵심을 확장하는 동시에 콘텐츠 유통신사업을 본업화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유통시장의 일등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미디어로그의 전신인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은 LG데이콤이 운영하던 인터넷포털서비스 '천리안'을 전담하는 회사로 2000년 3월 창립됐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금융당국, 한주저축은행 뒤늦은 제재 4억원대 과징금, 임원 2명 직무정지 등 중징계7주간 경영진단에도 160억원대 횡령 적발못해금융당국이 영업정지된 한주저축은행에 대해 제재조치를 내려 주목된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실시된 경영진단 결과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금융당국은 다수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중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160억원대의 횡령 사건에 대해서는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검사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한주저축은행에 기관경고와 함께 4억5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임원 2명은 직무정지, 직원 1명은 정직처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하반기 금융감독원이 대대적으로 실시한 경영진단 결과 내용이 포함됐다. 금감원 검사결과 한주저축은행은 개별차주에 자기자본의 20%를 초과해 신용공여를 할 수 없도록 한 상호저축은행법을 어기고 2008년 1월~2010년 6월 기간 중 5개 거래처에 본인 및 제3차 명의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10건, 57억3700만원을 대출, 개별차주 신용공여한도를 19억3200만원 초과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상호저축은행법상 동일차주에 대해 자기자본의 25%를 초과해 신용공여를 할 수 없는데도 2005년 3월~2011년 6월 중 2개 거래처에 11건 56억1500만원을 취급해 한도를 15억3400만원 초과했으며, 2004년 6월~2011년 6월 기간 중에는 46개 거래처에 576억7200만원을 신용 공여해 자기자본의 5배 이내인 거액신용공여한도를 70억4200만원이나 초과한 사실도 적발됐다. 다른 금융회사에 연체사실이 있는 등 상환능력이 의문시되는 거래처 4곳에 대해 실효성 있는 채권보전조치 없이 15억원을 대출해 13억1500만원의 부실을 초래한 일도 있었다. 심지어 이전 검사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돼 직무정지 조치 요구를 받은 임원에게 계속 업무를 맡기면서 금융당국에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속인 사실도 드러났다. 금감원은 또 2010년 6월말 결산시 82개 거래처 대출금 485억3300만원의 자산건전성을 부당 분류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5.64%나 과대 산정한 사실도 찾아냈다. 금감원의 자산건전성 재분류 결과 6.74%였던 한주저축은행의 BIS비율은 적기시정조치 대상인 1.10%로 재조정됐으며 이에 따라 경영개선요구 조치가 내려졌다. 이밖에 전체 신용공여 총액 중 영업구역 내 신용공여 비중이 16.7%에 불과해 최소 유지비율인 50%에 33.3%p 미달한 사실도 적발됐다. 한주저축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개별차주 신용공여한도 위반, 동일차주 신용공여한도 초과, 거액 신용공여한도 초과, BIS비율 과대 산정 등 저축은행의 고질적인 불법행위가 모두 드러난 셈이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불법 사실을 적발하고 중징계 조치했다. 하지만 한주저축은행 간부가 가짜통장을 만들어 166억원의 고객 돈을 빼돌린 행위에 대해서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대대적인 경영진단에도 불구하고 검사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진단 이후 고객돈 빼돌리기가 집중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영업정지 이전에는 밝혀내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시의회기획 서울시의회 기획 1 - 시민의 의회로 다시 태어나다 소통.참여로 시민 요구 제도로 반영 시대적 흐름 수용 … 광장조례·무상급식조례 통과 생활상 요구 이끌어내 … 여성·장애인·학생 요구 수용 편집자주 제8대 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 역사상 가장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의회상을 보여주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견제기구이자 지방 입법기관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특히 의회가 가진 권력을 시민·시민사회와 함께 나누었고 시민들의 오랜 바람을 조례로 제도화했다. 내일신문은 제8대 서울시의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난 2년간 시의회가 거둔 성과를 조명하고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소통과 통합의 시대정신을 꽃피우겠습니다." 제8대 서울시의회가 내세운 의정활동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제7대 의회까지는 볼 수 없었던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대적 요구와 시민들의 바람을 의정활동 전반에 반영하는 지방의회의 모습을 8대 의회가 보여주었다. 특히 7대 의회까지 서울시장과 당적이 같은 집권당이 과반수를 차지해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집행부를 견제하기 보다 거수기 노릇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권위주의적 행태가 시민들로 하여금 등을 돌리게 하는 배경이 됐다. 시민들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오세훈 전 시장이 집권할 때 절대다수(106명 중 96명)였던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을 배제하고 소통과 참여를 위해 야당인 민주당(민주통합당) 의원들을 선택했다. 시의원 114명(교육의원 8명 포함) 가운데 민주당 의원이 79명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8대 의회는 시대적 흐름이었던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강조하면서 지난 2년간 주민의사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집행부 견제기능은 물론 입법기관으로서 주민의사를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시민과 소통 통해 조례 제·개정 = 7대 의회까지는 조례 제·개정 과정에서 시민들은 소외됐으며 주로 시 집행부나 시의원이 조례안을 발의해 통과시키는 게 관례였다. 설령 주민들이 시민 유권자 1% 이상의 서명을 받아 청원하더라도 조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러나 8대 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조례 재.개정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서울광장 조례가 상징적인 예다. 시민단체와 야4당이 청구인 9만여명(시민 유권자 1%인 8만958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주민청구개정조례안을 2010년 3월 7대 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7대 의회는 조례를 현행대로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주민청구개정조례안을 본회의에 안건으로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 반면 8대 의회는 원 구성한 지 40일만인 2010년 8월 20일 서울광장 사용목적을 확대하고 허가제를 신고제로 변경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주민청구개정조례안을 수렴해 통과시켰다. 8대 의회가 시대적 흐름인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서울광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은 것이다.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 조례안도 마찬가지다. 시민단체가 주도하면서 형성된 무상급식 흐름을 선거에서 당 공약으로 제시한 민주당 시의원들이 대거 당선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런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8대 의회는 전국에서 뒤처지던 서울시의 무상급식 실시 상황을 선두주자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이 과정에서 오 전 시장이 다수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하고 차별적 무상급식을 주장하며 주민투표를 강행해 결국 시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참여연대 안진걸 소장은 "7대 의회는 집행부 견제는 물론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시 집행부의 거수기 역할만 해왔다"며 "반면 8대 의회는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와 광장 사용 신고제 전환 등 시민들의 요구를 제도화하고 소통을 통해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집행부 견제에도 시민요구 반영 =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은 소통보다는 권위주의적 태도를 보이면서 집행부 견제를 제대로 못한 한나라당 후보들을 대거 낙선시키고 민주당 후보들을 시의원으로 뽑았다. 이런 민의를 반영해 8대 의회는 시 집행부 견제에도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왔다. 8대 의회는 당시 문제가 됐던 한강르네상스 등 집행부의 토목예산 편성에 제동을 걸고 시민들의 복지와 관련된 예산을 반영했다. 오 전 시장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던 한강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 마곡 워터프론트 사업 축소, 한강예술섬 백지화, 디자인사업 축소 등 대규모 토건사업을 견제했다. 대신 8대 의회는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과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확대 등 시민들의 복지와 관련된 사업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게다가 예전에는 지역구 사업예산을 의원들마다 챙겼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 사업을 챙기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이를 지켜냈다. 그간 권위주의적인 태도로 소통을 외면하던 시의회가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시민의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안 소장은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의지를 직접 체험하면서 8대 시의원들이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앞장섰다"며 "소통을 통해 주민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주말, ''고싸움놀이 영상 체험관''으로 민속체험 떠나자! 남구 ''고싸움 놀이 영상체험관''이 나들이와 민속놀이 체험으로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총 6년에 걸쳐 고싸움 놀이 탄생지인 남구 칠석동에 조성되어진 ''고싸움 테마파크''는 영상체험관, 민속놀이체험마당,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개관이래 현재까지 ''2만 3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고싸움놀이 영상체험관은 3D 보다 한 차원 진보한 4D 입체 영상을 선보이며, 의자의 떨림, 순간적 바람분사, 안개효과등 4D 효과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생생함을 전달한다. 고싸움 테마파크는 상시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세계의 민속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놀이와 체험학습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고싸움 영상체험관이 있는 칠석동 일대는 지산재와 양과동정, 포충사, 고원희 가옥, 청두원, 부용정, 할머니 은행나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지난 3월, 고싸움 테마파크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민속마을 지정 권유대상''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광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소윤리포터koolyu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 실시 광주시는 각종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9월말까지 5개월 동안 주 2회씩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기 유충이나 위생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아파트, 단독주택지, 하수구, 소하천, 공한지 등취약지에 대해 주 2회 이상 분무 및 연막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각 자치구의 보건소 지원방역단, 동 자율방역단, 민간위탁 방역업체를 총 동원해 감염병 발생을 매개하는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을 구제하는 한편 방역민원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모기 서식지와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제보를 접수받는다.한편 정화조에 서식하는 모기 방제를 위해 ''정화조 방충망'' 900여개를 설치하였고, 모기성충뿐 아니라 모기유충 구제를 위한 해빙기 방역소독을 지난 3월과 4월에 실시한바 있다. 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텝스 고득점자들이 밝히는 수업비법 공개 권 00(혜성여고) 863점, 최 00(서울외고) 822점, 김 00(대0외고) 805점, 이 00(서울외고)~ 신학기에 소문만 듣고 실력 있는 학원으로 생각해 선택한 학원, 그러나 기대보다 낮은 중간고사 점수에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학부모들 틈에서, 한명의 낙오 없이 재원생 모두를 챙겨가며 불과 5~6개월만에 텝스 800점 이상의 고득점자들을 배출하면서 JS뉴욕영어학원은 ‘성과 있는 학원’ ‘실속 있는 영어 학원’으로 뜨고 있다. 별도 차량운행 없이 창동, 태릉, 심지어 의정부에서도 학생들이 등원할 정도로 학부모의 입소문과 믿음이 강한 학원이다. 뉴욕주립대 석사 출신 원장 저자 직강, 점수화된 영어 실력 올리기에 주력 JS뉴욕영어학원 유명세의 핵심은 전 종삼 원장이다. 뉴욕주립대 영어교육과 석사 출신으로 미국공립초에서 1년간 실습을 거쳐 테솔 자격증까지 갖춘 실력파. 이미 목동의 유명 어학원을 비롯해 종로엠학원, 정일학원 등 유수 학원에서 정통영어로 이름을 떨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온 베테랑 강사이기 때문이다. 또한 ‘How to Teps'' ''텝스 고수되기’를 비롯해 ‘그래머쌤 시리즈’의 저자이기도 한 전 원장은 올 3월, 신간 ‘Writing Master 1’을 출간하기도 했다. 새로 출간된 ‘Writing Master'' 시리즈 1은 단순한 영작가이드가 아니라, 한국 교재에서는 다루어지지 않은 ‘영어 글쓰기’에 대한 이론과 실전을 담아 낸 교재다. 영어 문장 하나를 완성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교재를 따라 꾸준히 훈련하다 보면 전체적인 글을 서론, 본론, 결론의 흐름으로 다듬을 수 있어 ‘영작’ 이상의 ‘영어 글짓기’가 완성된다는 것이 전 원장의 설명이다. 학생 스스로 영어로 글을 쓸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책인 셈이다. 쓰기 교재 출간에 대해 전 원장은 “NEAT에서 새롭게 강조된 Writing의 경우, 3급은 제시된 그림을 영어로 표현하지만, 수능 영어 대체로 떠오른 2급은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어휘를 활용해 문장을 쓰고, 글 전체를 논리적으로 구성하도록 요구한다. 그 점에서 꼭 필요한 교재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학원에서 직접 활용해 학생들의 쓰기 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JS뉴욕영어는 올 7월에는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저자 직강의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원생 대다수 상위권, 고등부는 내신과 수능 모두 잡는 수준 높은 영어 실력 갖춰 현재 JS뉴욕영어에서는 초등 고학년~ 중, 고등부, 그리고 텝스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등원을 위해서는 문법, 독해, 선택적으로는 듣기, 그리고 원장이 직접 진행하는 영어 인터뷰를 통과해야 된다. 초, 중, 고등부 모두 소수정예는 기본이며, 2시간 40분씩 주 2회 수업에 주 2회 단어 시험(100~150개), 매주 2회 문법, 독해 시험을 실시하고 있고 쓰기는 개인별 첨삭을 실시한다. 또한 초등은 1달 1회, 중등부는 2달 1회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학생의 영어발표력을 키워주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더불어 학부모와의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학생의 학원 생활에 대한 피드백도 꼼꼼히 챙겨 학부모와 공유하고 있다. 전 원장은 학부모 상담 초기에 ‘학생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먼저 물어본다. 중학교 이후 해외파가 될 것인지, 국내파가 될 것인지에 따라 영어 학습의 목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진학, 대학입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서바이벌 영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살아남는 영어교육, 시험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 다음에 수능을 뛰어넘는 영어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JS뉴욕영어에서 점수로 승부하는 영어실력을 위해서 꼼꼼한 문법정리를 통해 NEAT에서 강조되고 있는 쓰기(Writing) 실력도 함께 쌓아갈 것을 제안한다. 문법시간에 배운 예문을 그대로 독해, 영작으로 이어가도록 원장이 직접 만든 ‘Writing Master'' 교재로 작문을 한 후 첨삭을 통해 재정리하는 방식을 활용하는 이유다. 한편, JS뉴욕영 2012-05-14
- [이용원의 세상탐사] ‘박정희 딸’ 거부가 연좌제인가? 정치 이야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이 사회의 50대 후반 몇 명이 며칠 전 술잔을 나누었다. '4·11 총선' 뒷이야기로 시작한 대화는 통합민주당 비판으로 이어지더니 곧바로 올해 12월로 예정된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예상 후보들에 대한 평가로 모아졌다. 화제의 중심은 단연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는데, 자리에 함께 한 사람 가운데 지지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너 나 없이 그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이유를 내놓았다. 결론은 '박근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기 때문에 절대 안된다'였다. 하긴 고등학생 때 '유신 선포'를 겪었으며 1970년대 중반에 대학에 입학했고 군대 3년을 마친 다음 80년대 초 졸업한 우리에게, 박정희는 글자 그대로 악몽이었다. 따라서 그 같은 결론은 지극히 당연할 터이다. 그런데 이야기가 마무리될 즈음 한 친구가 문득 이의를 제기했다."어쨌거나 박정희 딸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건 연좌제를 적용하는 논리 아니야?"대한민국 헌법은 연좌제를 금지한다. 헌법 제13조 3항은 "모든 국민은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고 돼 있다. 따라서 박근혜 위원장이 '박정희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면 말한다면 이는 헌법의 정신을 모르는 무지의 소치이거나, 알고서도 인정하지 않으려는 억지에 불과해 보인다.과연 그런가. 박 위원장에게서 박정희의 그림자를 느껴 거부반응부터 일으키는 일이, 의식의 저 밑바닥에 잠재한 감성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감정을 추슬러 이성을 동원하더라도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1998년 정치에 정식으로 입문한 뒤로 박 위원장은 아버지 박정희의 유업을 잇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피력해 왔다. 사죄나 뉘우침보다 정치적 수사2006년 11월 14일 박정희 생가에서 열린 '숭모제'에 참석해 "흩어진 국민의 힘과 마음을 모아 아버지가 바라던 선진 강국의 불꽃을 다시 살려내야 한다. 저 역시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한 게 대표적인 예이다. 5·16 쿠데타에 관해서도 박 위원장은 단 한 번도 그 잘못을 인정한 적이 없다. 그에게 5'16은 변함없는'구국의 혁명'일 뿐이다. 박 위원장이 박정희 시대의 과오에 유감을 표명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수준이란 지난 3월 부산을 방문해 발언한 데서 드러나듯 "산업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분들께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져왔다"는 정도에 그친다. 진정성이 담긴 사죄나 뉘우침이라기보다는 대선을 염두에 두고 표를 계산하는 정치적 수사라고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박 위원장의 현재 위상은 혈연상 박정희의 딸이라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그가 대권을 노리고 정치활동을 계속하는 한 그는 박정희의 이념을 그대로 이어받은 정치적인 계승자라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러므로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논리는 더 이상 연좌제와 하등 상관이 없다. 단순히 혈연관계에 따른 거부감이 아니라 정치적인 DNA를 물려받은 '박정희의 딸'을 부정하는 일은 이 시대 한국사회를 사는 사람들의 권리이기 때문이다. 박정희가 누구인가. 그는 일제강점기에 일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장교로 복무했다. 1961년에는 쿠데타를 일으켜 4·19혁명으로 싹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짓밟았다. 72년에는 유신헌법을 선포해 영구집권을 획책했다. 흔들린 민주주의 틀 바로잡을 시점그가 집권한 18년 7개월 동안 자유와 민주주의를 외친 숱한 이들이 목숨을 희생했다. 그런 독재자의 정치적 유전자를 2012년 되살리자고? 이제 닷새 뒤면 5·16 쿠데타 51주년을 맞는다. 그 이틀 뒤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32주년이 기다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비극이 발생한 날은 2009년 5월 23일이었다. 계절의 여왕 5월은 정치적 함의로 충만한 달이기도 한 것이다.앞 세대가 피와 눈물로 일구어온 민주주의의 틀은 지난 5년 간단(間斷) 없이 흔들렸다. 지금은 이를 바로 잡을 시점이다. 50~60년 전'박정희 악몽'으로 되돌아가서는 우리 역사에 희망은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검찰, 조현오 전 청장 불구속기소 검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은 허위" 관측 우세검찰이 조현오 전 경찰청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조 전 청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발견됐다"라고 한 발언을 허위사실로 결론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조 전 청장은 9일 검찰조사에서 "권양숙 여사 여비서 계좌에서 10억원 이상의 수표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 전 청장은 누구한테 이 같은 보고를 받았는지 출처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자명예훼손죄는 사망한 사람에 대한 사회적, 역사적 평가를 보호법익으로 하는 것이어서 '허위의 사실'을 적시한 경우에 처벌 대상이 된다. 다만 허위 사실을 적시한 자가 발언 당시에 허위라는 인식을 하지 못했고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사정이 있었다는 점을 입증하면 처벌 받지 않는다. 따라서 검찰은 먼저 조 전 청장의 발언이 객관적인 사실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당시 수사 주체였던 대검 중수부에 조 전 청장 발언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 관련 수사기록의 봉인은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할 때 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당시 수사보고서 등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수사기록을 통해 조 전 청장의 발언이 허위라는 것이 드러나면 검찰은 조 전 청장이 이 같은 내용을 누구로부터 들었고 어떤 근거를 갖고 얘기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경찰의 공식적인 보고라인이 아니라면 조 전 청장에게는 상당히 불리할 수밖에 없다. 고등법원의 한 부장판사는 "당시 검찰의 수사 상황을 서울청장이었던 조 전 청장이 어떻게 알았는지가 의문"이라며 "재판을 받게 된다면 재판부로서는 조 전 청장이 말한 계좌의 실체를 확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재판부로서는 금융계좌 조회 신청을 통해 객관적 사실을 확인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수사기록을 볼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2009년 수사 당시 권 여사 비서의 계좌에 10만원권 수표 20장이 입금된 것을 확인하고 자금 흐름을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좌의 명의자는 검찰에서 '권 여사가 생활비를 수표로 준 것이고 내 계좌에 수표를 넣고 대신 신용카드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조 전 청장은 서울경찰청장이던 2010년 3월 31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노 전 대통령이 뭐 때문에 뛰어내렸습니까. 뛰어내리기 바로 전날(2009년 5월 22일) 계좌가 발견되지 않았습니까. 거액의 차명계좌가 … 10만원짜리 수표가"라고 말했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청년창업가’ 그대는 미래의 희망 ②] 기업가정신 갖춘 청년CEO 키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국내 최초 청년 기술창업 일괄지원시스템 도입1기 졸업생, 지적재산권 368건 출원·191억 매출·610명 일자리 창출'창업'이 사회적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창업'이 유력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가장 안정적인 복지정책은 '일자리 확보'라는 주장에 공감하듯 '창업활성화'는 사회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미 기존 기업만으로는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실업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따라서 정부는 창업열풍을 불어넣기 위해 많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중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3대 핵심역량(인성, 리더쉽, 전문성)을 갖춘 청년CEO를 양성하는 유일한 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혁신적인 청년기업가 양성소 = '청년의 꿈, 땀 그리고 뜀'.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연수원 건물에 걸려있는 커다란 현수막의 글귀다. 이 한 문장이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철학과 정신, 목표를 보여주고 있다.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기술을 갈고 닦아 세계로 나가자'는 의미다. 이곳에서 20·30대 젊은이들이 한국판 빌게이츠와 잡스를 꿈꾸며 무한도전을 하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젊고 혁신적인 글로벌 청년기업가를 양성코자 2011년 3월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개교했다. 개교하면서부터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이미 '필수코스'로 인식돼 지원자가 몰려들고 있다. 올해 2기 180명 모집에 1301명이 신청했다.사관학교 입교생들 능력도 수준급이다.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에 다니던 서신비, 장혜진씨는 학교를 휴학하고 올해 2기생으로 입교했다.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더 큰 경험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두 사람은 사관학교 입교했다. 2급 청각장애인 이화숙씨는 장애를 극복하고 신기술을 개발, 사관학교에서 시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현재 2기 입교생이나 1기 졸업생 중에는 이미 억대 매출을 올리는 이들도 많다. 서울대 공학도 출신인 남일우 누리콘 대표는 '실시간 영상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해 한국도로공사 경찰청 등에 납품하면서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마트폰을 연동한 차량용 룸미러 블랙박스를 선보인 아이테크코리아는 지난해에 이미 14개국에 샘플을 보내 올해 1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주)채널브리즈 안성우 대표는 '커뮤니티 기반 소셜 커머스'로 벤처캐피탈 3개사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특수 유전질환 다중 DNA 진단키트'를 개발한 (주)진스랩 장욱진 대표는 9억원 매출에 6명을 고용했다.이렇듯 사관학교 입교생들은 기술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미국(피츠버그) 및 독일(뉘른베르크),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준대상 2개, 금상 13개, 은상 6개 등 총 43개의 상을 수상했다. 특허권 등 지적재산권 368건을 출원 및 등록하고 191억원의 매출과 610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혹독한 교육에 실전경영 능력 키워 =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청년창업가들이 몰려들고, 이곳에서 많은 성과를 내는 이유는 국내 최초 원-스톱(One-Stop) 청년 기술창업 지원시스템 때문이다.사관학교는 국내 최초로 창업교육과 코칭, 창업공간 및 개발비 보조 등이 패키지로 지원된다. 1년간 최대 1억원 이내로 총 사업비의 70% 이내 지원하고, 창업공간, 창업코칭(전담교수 1:1배치), 창업교육, 기술지원(기술 및 장비), 사업비지원(창업활동비, 시제품제작비 등), 정책융자금 연계지원 등을 통해 청년층 기술창업의 사업화기간 단축과 창업성공율을 높이고 있다.특히 사관학교는 혹독한 교육으로 입교생들의 '실전경영 감각'을 키우고 있다. 43개 과정 406시간 정규과정(필수 9개과정 94시간)과 소그룹 수시과정을 운영하며, 졸업은 200시간을 채워야 한다.중간퇴교시스템이 도입돼 중간평가를 통해 불성실 또는 사업수행능력이 미달되는 입교생를 퇴교시킨다. 실제 1기 241명 중 29명이 퇴교 조치됐다. 송종호 청장은 입교생들과 만날 때마다 "잠잘 것 다 자고, 놀 것 다 노는 사람은 그만두어야 한다"면서 입교생들의 자세를 강조한다. 서승원 벤처창업국장은 "제대로 된 창업 지원은 제품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것"이라며 "실패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안목을 갖춘 청년CEO를 배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1기 졸업생들의 마음은 벌써 글로벌에 맞춰져 있다. 올 2월 1기 졸업생 대표로 행사 사회를 본 (주)카몬의 김윤정 대표는 "지난 1년간은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다양한 분야의 많은 멘토를 만났다"며 "이제 시작이다. 반드시 성공하여 대한민국 청년의 힘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