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 대통령, 5·18기념식 참석 ‘검토중’ 청와대 고위 관계자 "확정도 안했는데 불참이라니…"이명박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언론에서 먼저 불참한다고 보도가 나왔다"면서 "사실규명도 안된 걸 맘대로 써놓고 팩트가 나오면 교정할 생각도 안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참석여부를 검토 중이냐'는 기자의 거듭된 질문에 대해서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참석여부를 놓고 아직 검토 중이라는 의미다. 또 다른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10일 "확정된 것도 아닌데 벌써 이렇게 나오는 것은 마치 참석하지 말라는 것과 비슷하다"면서 "원래 대통령 일정 가운데 기념식이나 추모식 참석 등은 여러 가지 사정상 바로 전날까지도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천안함 2주기를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을 비공식 일정으로 전격 방문해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한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확정되지 않은 일정에 대한 일부 보도와 야권의 태도에 대한 불만인 셈이다. 실제로 일부 언론에서 이 대통령이 이번 기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를 내보내자 야권은 이를 근거로 즉각 비판했다. 특히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오전 민생공약실천특위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또 불참한다고 한다"면서 "우리는 왜 이명박 정부에서 5년 내내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 불참하는지 참으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 4·3위령제 등 모든 우리나라 불행한 역사의 복권된 행사에 대통령이 불참하는 것은 그만큼 이명박 정부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국민들이 생각할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오는 12월 정권교체를 통해 역사가 제대로 평가받는 날을 만들자는 민주통합당의 각오를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지난 2008년 5·18민주화운동 28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단 한 번도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아 여론의 비판을 받아왔다. 청와대의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취임 첫 해 대통령이 참석한 뒤로는 총리가 대신 참석해 왔다"면서 "상황이 유동적인 것이 사실이지만 관행대로 총리가 대신 참석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결국 임기 말 마지막 참석기회를 버릴지 취할지 선택은 오롯이 대통령의 몫인 셈이다.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디지털 교재 활용해 스스로 참여하는 즐거운 영어교육 가능 여름으로 들어서고 있는 길목, 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한 표현어학원을 찾았다. 표현 수업은 한창 진행 중이었다. 표현어학원 천안캠퍼스 김갑헌 원장은 나를 표현어학원 3번째 단계인 T수업으로 안내했다. 주로 중등부 학생들이었으며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뛴 것은 교재 대신 학생들 앞에 세워진 패드와 키보드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선생님의 패드와 42인치 대형 TV가 눈에 들어왔다. 학생들이 표현 수업을 참여하기 위해서는 갤럭시 탭, 키보드가 필요하다. 학생들은 수업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패드를 꺼내 선생님 패드와 wifi로 패드 연동하며 수업 준비를 하고 있었다. 수업 직접 참여해보니 = 오늘은 Speaking&Writing 수업이 진행되었다. 주제는 Practical Hobbies. 화요일 수업에서 같은 주제인 Practical Hobbies에 대해서 Reading&Listening 수업을 했었다. 화요일 수업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 리스닝 3문제, 리딩 2문제를 풀면서 학생들이 지난 시간 배웠던 Practical Hobbies에 대한 지식을 다시 상기시켜 준다.다음은 SW task 시간이었다. 오늘은 NEAT 3급 Speaking 문제 유형 중 ‘Picture-cued Speaking’에 대해서 학습한다고 한다. 학생들은 우선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피킹 문제를 접하게 된다. 6개의 그림이 나와 있고, 그 그림을 보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문제 유형이다. 중학생이라도 쉽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학생은 드물다. 하나의 그림도 제대로 설명 못하는 학생도 눈에 보인다. 그림의 내용은 역사공부가 힘든 학생이 우표수집을 통해서 역사공부가 재미있어졌다는 이야기였다. 이제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었다. 오늘의 핵심 단어/숙어인 Chunk를 학습한다. ‘Educational Hobbies’ 즉, 교양을 넓혀주는 취미에 대한 청크이다. 토픽과 관련 있는 중심내용 청크(Topic-Chunk)와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청크(Controlling-Chunk)로 구분하여서 공부를 하며 이 두 가지 청크는 연결되어 하나의 문장을 이루게 된다. ‘Collect stamps : 우표를 수집하다’라는 토픽청크를 배우고, “‘earn about the history : 역사에 대해 배우다’ 라는 컨트롤링 청크를 배우게 된다. 그리고 학생들은 이 두 청크를 연결하여, ‘Collect stamps to learn about the history’라는 하나의 문장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다른 문장으로도 바꾸어 활용할 수도 있다. ‘Collect stamps for fun.’ ‘Collect stamps and sell them later.’ 또는 토픽 청크를 변경해서 ‘Read books to learn about the history.’ ‘Watch documentaries to learn about the history.’ ‘Visit Museums to learn about the history.’ 이렇게 자유자재로 문장을 변경시킬 수 있게 된다.아이들의 장난기와 상상력은 풍부하다. “Play the computer games to learn how to drive a car." 자신이 평소 즐겨하는 게임이나 자신의 생활을 영어로 옮겨서 말하기 시작한다. 선생님의 강제적인 Input 위주의 수업이 아니고 학생들의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이끌어주는 수업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선생님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로부터도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고 있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카툰을 본다. 엄마와 아들의 대화이다. 아들은 TV를 보고 있고 엄마는 공부를 하라고 한다. 아들은 역사 드라마를 보고 있기 때문에 역사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카툰부터는 학생들이 대화를 만들게 된다. 아들이 게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학생이 삼국지라는 게임은 중국의 역사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학생은 동물관련 게임은 생물학을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한다. 학생들이 평소 부모님께 하고 싶었던 말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 같았다. 이제 처음 접했던 Picture-cued Speaking 6개의 그림이 다시 나온다. 이제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신다. 첫 번째 중요한 것은 하나의 완전하고 논리적인 이야기를 만드는 것. 두 번째는 주요 등장인물을 확인하고 이름 혹은 지칭하는 말을 정한다. 세 번째는 청크를 활용하여 그림을 설명하는 문장을 만든다. 중간 중간에 적절한 접속사를 활용하거나 다양한 문장구조(비교구문, 관계대명사 등)를 사용하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Picture-cued Speaking 문제유형 전략이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자신의 능력으로 말할 수 있는 방법 터득하게 = 첫 번째와 두 번째 과제에 대해서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문장을 만들어가고 자신의 패드에 답안을 입력시킨다. 세 번째, 네 번째 과제는 학생들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주어진 시간 내에 이번에는 자신의 패드에 개별적으로 녹음을 한다. 처음 본격적인 수업전 학생들이 그림 하나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6개의 그림을 연관성 없이 설명만 하던 학생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고 처음과 중간과 끝이 있는 이야기를 한다. Speaking&Writing 수업 시간에는 매주 Writing 수업과 Speaking 수업을 번갈아 가면서 진행한다. 기자가 본 Speaking 수업은 2시간 30분이었다. 이 시간동안 많은 진도가 나간 것도, 많은 단어를 전달해주는 것도 아니었지만, 어떤 상황이나 어떤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필요한 지식과 표현 그리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논리적인 구성능력을 갖추게 하여 실제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으로 말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을 보았다. 앞으로 시행될 NEAT 시험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요구하는 Speaking, Writing 스킬을 최적의 방법으로 익히는 프로그램을 경험한 느낌이다. 표현어학원은 청담러닝에서 2년여 동안 연구하여 론칭한 브랜드로 작년 가을학기부터 전국적으로 학생들에게 서비스되고 있다. 천안 표현어학원은 올해 3월 본격적으로 론칭하여 6월 4일부터는 두 번째 학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부모들이 직접 표현 수업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반을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자세한 상담은 표현어학원 천안캠퍼스(041-578-5079)로 문의 바란다. 참고로 NEAT시험은 올해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1차는 2012년 6월 24일에, 2차는 2012년 7월 29일에 나누어 치러진다. 문의 : NEAT전문 표현어학원 041-578-50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여의도풍향계] 하이투자증권 “전자도서관에 초대합니다” 증권가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시장.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대중화되면서 기존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함께 MTS가 주식투자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 증권사들은 자사의 MTS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탑재하기 위해 노력중.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3월 업그레이드한 '스마트하이' MTS에 전자도서관서비스를 선보여. '스마트하이 전자도서관'에는 480여종의 전자책(E-Book)이 900권 구비돼 있어 하이투자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대출받을 수 있다고. 하이투자증권측은 "스마트하이를 통해 주식거래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가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 전자도서관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해.아프리카로 진출하랍쇼? 지난 9일 금융투자협회는 불스홀에서 '신흥시장 진출 방안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이번 세미나는 콜롬비아, 체코, 이집트, 가나, 대만 등 5개국을 선정해 각국의 경제·금융산업·금융투자업계의 진출방안 등을 발표. 그러나 아직은 낯선 아프리카 대륙의 이집트와 가나가 금융사들의 진출대상국으로 선정돼 발표되자 의아한 반응도 나왔다고. 토론발제자 역시 "왜 가나를 조사하라고 했는지 의문이었다"는 말로 발표를 시작하기도. 이에 금투협 관계자는 "조사대상국은 매년 세미나 참가자들한테 받은 설문조사와 금융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하는데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고 밝혀.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는 빨라지는데 금융회사 진출은 전무한 상태라며 관심을 촉구.한맥투자증권, 의미있는 흑자전환지난 2009년 출범한 한맥투자증권이 3년만에 흑자전환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맥투자증권의 2011년 실적은 9억원 흑자. 그 전 2009년에는 -20억원, 2010년에는 -28억원 적자상태였다가 이번에 흑자로 전환한 것. 한맥투자증권은 영업실적 악화로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권고도 받은 바 있지만 '반전'을 이룬 셈.신한금융투자 "계단길 걸읍시다"신한금융투자 직원 120명은 지난 9일 여의도 본사 건물에서 계단길 걷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1층에서 28층까지 582개 계단을 걸어 올라가며 에너지 절약도 하고 직원들의 건강증진도 챙기는 행사로 올해로 3년째 진행. 완주(?)시 10분~15분 소요되는데 1계단 걸을 때마다 0.15칼로리가 소모되면서 수명은 4초씩 연장돼, 총 39분 수명연장의 효과가 있다고. 게다가 참가 직원들은 건강도 챙기고 에너지 절약도 하고 기념품도 받는 일석삼조 행사로 인기.최홍식 거래소본부장의 솔직토크지난 8일 열린 중소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KONEX) 개설 관련 공청회.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코넥스에 대해 찬성론보다는 회의론이 많다는 점을 의식한 듯 본인의 경험을 들어가며 코넥스의 필요성을 설득. 최 본부장은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려는 최고경영자(CEO)들을 면담하곤 한다"면서 "바이오기업의 한 CEO를 면담했을 때 고귀한 뜻을 가지고 일생을 바친 기업인이라는 판단이 들었지만 매출이 변변치 않아 코스닥에서 받아줄 수가 없어 가슴이 아팠다"고 말해. 즉 코넥스 같은 초기 기업 지원 시장이 필요하다는 뜻.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전주, 버스수익금 확인방안 고심 '현금인식 요금함'보다 인건비가 저렴전북 전주시가 시내버스 현금수익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현금인식 요금함' 설치를 검토했으나 효율성 논란이 일면서 고민에 빠졌다. 요금함 설치·운영 비용이 인력을 투입할 경우에 비해 4배 정도 많이 들기 때문이다.전주시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보조금)의 근거인 버스요금 수익산정과 관련해 노조측이 현금수익관리의 투명성 문제를 지적하자 현금인식 요금함 설치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시의회와 함께 국내 지자체 사례를 조사한 결과 사람이 수익금을 확인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현금인식함을 현재 운행중인 버스 400대에 설치할 경우 17억1600만원의 초기비용과 매년 1억3400만원의 유지보수비가 들고 5년 후엔 기계를 교체해야 한다. 게다가 기계 오작동과 전송장애 등 2~5%의 오차가 발생하는 사례도 조사됐다.반면 민간에 위탁해 수익금 확인업무를 벌이고 있는 대전시와 대구시의 경우 비용이 현금인식함의 1/4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주시에 적용하면 1억2300만원이면 충분하다. 단 '요금정산 외부위탁'에 버스회사가 동의하느냐가 과제다. 전주시는 조만간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수익금 확인방안을 결정한 뒤 이르면 올 9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3월 시작된 버스노조 파업이 마무리돼 조합원들의 업무복귀가 이어지고 있다전주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다음달 30일까지 집중단속 부산광역시는 내달 30일까지 ''체납차량 집중 단속기간''을 갖고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에 대해 번호판을 뗀다. 시·구·군 세무담당 공무원 50~55개반 300여 명을 투입, 체납차량 일제 단속을 실시하는 것이다.이번 단속은 아파트 단지 및 차량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 실시한다. 매주 화요일은 주택가를 중심으로 오후 6~10시 집중 단속을 벌인다. 불법 개조해 번호판을 영치 못하게 한 차량이나 상습적으로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견인 조치할 계획이다. 번호판을 떼이고도 체납세를 납부하지 않는 차량은 관련 법에 따라 최대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2012년 3월 현재 부산시 자동차세 체납액은 408억원, 단속 대상 차량은 8만8천대 정도다.※ 문의 : 세정담당관실(888-4881) 박성진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김지하 시인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한국 사회의 미래를 밝힌다”김지하 시인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5월 14일(월) 오후 7시 해운대문화회관 해운대구는 오는 14일 오후 7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김지하 시인 초청 늘배움아카데미 특강(토크 콘서트)’을 개최한다.한국문단의 ‘거장’ 김지하 시인은 지난 3월 신작시 77편을 엮은 시집 <시김새 1·2(도서출판 신생)>를 이례적으로 부산에서 출간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시인은 “예술?문화 부문에서도 수도권 집중이 심각하다. 문화분권 차원에서 지역 출판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토크 콘서트는 식전공연으로 대금 연주와 부산민예총 이청산 회장의 ‘시김새’ 낭송으로 문을 연다. 본행사로 시인과의 대화가 1시간가량 진행되는데, 철학박사 이지훈 씨(필로아트랩 대표)의 사회로 묻고 답하는 대담형식으로 펼쳐진다. 토크 콘서트를 통해 시인은 자신의 시세계뿐 아니라 해운대와 한국 사회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객석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과 저자의 사인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1970년 <오적(五賊)>을 발표해 저항 운동의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김지하 시인은 시집 <황토> <타는 목마름>과 산문집으로는 <밥> <생명> 등이 있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교육정책 안정화위해 찬성률 70% 돼야” 충남지역 교육의 수장인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을 2일 오전 충남도교육청에서 만났다. 최근 지역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에 대한 김 교육감의 생각을 듣기 위해서다. 김 교육감은 최근 충남도의회에 충남지역 고교평준화의 내용을 담은 ‘충청남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의 지정·해제에 관한 조례안’을 제출했다. 그는 이 조례안에서 ‘해당지역에 고교평준화를 도입하기 위해선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70%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최근 충남도의회가 제출한 ‘50% 찬성안’과는 구별되는 안이다. 이번 조례안은 2011년 3월 18일자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7조 2항이 개정된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을 지정하거나 해제를 하기 위해선 각 시·도의 실정에 맞게 조례를 제정·시행하도록 했다. 김 교육감은 인터뷰에서 “교육정책은 시류에 따라 그 때 그 때 변경돼서는 곤란하다”며 “과반수 찬성률로 고입제도를 변경할 경우 여론이 바뀔 때마다 수시로 입시제도가 변경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천안시가 비평준화에서 평준화로, 다시 비평준화로 고입제도를 변경했던 일을 사례로 들었다.김 교육감은 “고입제도를 안착시키고 정책의 안정성을 꾀하기 위해선 다수의 주민들의 찬성이 필요하다”면서 “그 기준을 70%로 봤다”고 말했다. -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실시권자는 고등학교장이다. 고교평준화란 교육감이 입학전형의 실시권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감이 입학전형의 실시권자가 되려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7조 2항에 따라야 한다. 교육청 조례안은 ‘(실시권자를 바꾸려면) 학교군 설정, 학생배정 방법, 학교간 교육격차 해소계획, 비선호 학교해소 계획, 단위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계획을 포함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감이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것이 적합해야 하고 해당 지역의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100분의 70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거꾸로 고등학교장에게 입학전형 실시권을 환원해 줄 때도 ‘해당지역의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응답자의 100분의 70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고 돼 있다. - 교육감 발의 조례안과는 별도로 의원발의 조례안이 제출되었는데 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두 조례안의 큰 차이점은 여론조사 찬성률이다. 우리 조례안은 70% 이상이며 의원발의 조례안은 50% 이상으로 돼 있다. 이 점이 두 조례안의 핵심이며 만약 조례가 제정될 경우에는 천안뿐만 아니라 아산이나 다른 시·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 여론조사 찬성률을 70% 이상으로 한 이유는 무엇인가.교육정책 변경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고교평준화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 시류에 따라 그 때 그 때 변경해서는 곤란하다. 교육수요자의 신뢰를 저버리기 때문이다.과반수 찬성률로 고입제도를 변경하게 될 경우엔 여론이 바뀔 때마다 수시로 입시제도를 변경해야 하고 그 때마다 주민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정책추진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지역 내 갈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천안은 비평준화에서 평준화로, 다시 비평준화로 바뀐 역사가 있다. 따라서 비평준화에서 평준화로 바꾸거나 역으로 평준화에서 비평준화로 변경할 경우 다수의 주민들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 기준을 70%로 판단하고 있다.타 시·도의 사례를 살펴보면 고교평준화를 처음 실시하거나 재변경하는 경우에 여론조사 찬성률이 70%를 넘고 있고 이 경우에 변경된 입시제도가 안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조례안이 심의 보류되었는데 향후 충남교육청의 계획은.교육청 조례안의 타당성을 의원들에게 적극 설명하고 조례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 조례안 통과와는 별도로 충남 전체 고등학교에 대해 학교간 교육격차 해소계획, 비선호 학교 해소계획, 단위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계획 등을 장기적인 안목으로 수립,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현재 충남의 모든 지역에서 고교 비평준화를 실시하고 있는데 향후 고교평준화 관련 정책 추진 방향은 무엇인가.고교평준화든 비평준화든 양쪽 모두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어느 일방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천안이든 아산이든 대다수 주민들이 찬성하면 고교평준화를 도입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찬성률 70%는 교육의 안정성과 교육정책의 조변석개를 막기 위한 적절한 기준이다. 다만 우리 교육청 기준보다 다소 낮은 찬성률로 조례가 제정되더라도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수용할 계획이다.또 천안시의회나 학교운영협의회 등 공식적인 시민 대변기구에서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평준화에 대한 건의를 해오면 해당지역에 대해 평준화 타당성 조사와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다.그 결과 도의회의 조례에서 정한 기준 이상의 찬성률이 나오게 되면 그 지역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을 수립해 평준화를 추진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품성이다. 제대로 된 인성과 품성을 갖춘 아이들로 키워야 한다.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창의력이 중요하다. 여기에 미래세대에 중요한 감성교육도 중요하다. 스포츠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감각을 길러줘 미래사회 인재로 키워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현재의 교육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도민들께서도 교육의 변화에 인식을 함께 하고 시대에 맞게 아이들의 교육을 함께 바꿔나갔으면 한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선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 교육청에 대한 신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윤여운 기자 사진 윤덕중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서울시의회 기획 1 - 시민 속에서 다시 태어나다 서울시의회 기획 1 - 시민 속에서 다시 태어나다 시민들 바람 조례로 제도화 정치적 쟁점 주도 … 광장조례·무상급식조례 통과 생활상 요구 이끌어내 … 여성·장애인·학생 요구 수용 편집자주 제8대 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 역사상 가장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의회상을 보여주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방자치단체 견제기구이자 지방 입법기관이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의회가 가진 권력을 시민·시민사회와 함께 나누었고 시민들의 오랜 바람을 조례로 제도화했다. 내일신문은 제8대 서울시의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난 2년간 시의회가 거둔 성과를 조명하고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소통과 통합의 시대정신을 꽃피우겠습니다." 제8대 서울시의회가 내세운 의정활동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이 목표는 제7대 시의회까지는 볼 수 없었던 역동적인 지방의회의 모습을 8대 의회가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7대 시의회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출신인데다 집권당으로서 절대다수(106명 96명)를 차지해 ''거수기''의 역할을 벗어나기 힘들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8대 시의회는 야당인 민주당 시의원들이 3/4을 차지하면서 지난 2년간 주민의사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은 물론 입법기관으로서 조례 재·개정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시대적 요구를 조례로 반영 = 특히 8대 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입법활동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2010년 당시 최대 이슈였던 초·중등생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도로 정착시켰으며, 시민들의 서울광장 개방에 대한 요구도 조례를 개정해 반영했다. 조례가 제정되기까지 시민사회의 노력과 시의원들의 적극적인 수렴이 있었다. 친환경무상급식 조례를 만들기 위한 시민단체와 시의회의 노력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시 학교급식 조례제정운동본부''는 2003년 10월 1일 44개 시민단체가 결합해 결성됐다. 조례제정운동본부는 5개월 동안 서울시민 14만6258명의 청구인 서명을 받아 2004년 3월말 서울시에 학교급식 조례제정 청구안을 제출했다. 같은 해 8월 시의회에서 학교급식 조례가 통과됐지만 서울시가 재의 요구하면서 2005년 3월까지 시행이 늦춰졌다. 시민단체들은 또 2010월 2월 18일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운동본부''(상임대표 배옥병)를 발족하고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후 6월 지방선거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당공약으로 내건 민주당 시의원들이 8대 시의회에 대거 진출하면서 무상급식 추진운동본부의 요구를 반영해 의원 발의로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를 통과시켰다. 하지만 당시 오세훈 전 시장이 선별적 무상급식을 주장하면서 초등생 5·6학년은 무상급식에서 제외됐다. 오 전 시장이 사퇴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인 2011년 11월부터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됐다. 8대 시의원들의 노력과 시민단체의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7대와 8대 시의회 대조적 모습 = 서울광장 조례는 주민청구에 의해 허가제였던 광장사용 방식이 신고제로 개정된 사례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시민사회단체와 야4당의 서울시당이 모인 ''광장조례개정 서울시민캠페인단''이 2009년 6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서울광장사용조례 개정 주민발의(시민 유권자 1인 8만958명)를 위한 청구인 9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청구안을 제출했다. 광장조례 개정안은 당시 한나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던 7대 의회에서는 빛을 보지 못하고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8대 의회에서 통과됐다. 학생인권조례도 주민청구에 의해 조례가 제정됐다. 학생인권조례제정 서울본부가 2011년 8월 3일 9만7702명의 청구인 서명을 받아 청구 조례안을 교육감에게 제출, 교육감의 제안에 의해 같은 해 12월 19일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올해 1월 교육과학기술부의 방해(대법원 제소)와 한국교총 등 보수적인 교원단체의 반발에도 시의원들이 1월 20일 조례안을 재의결했다. 참여연대 안진걸 소장은 "7대 의회가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에 없다는 것은 집행부 견제는 물론 시민들의 요구를 조례로 만들지 못하고 시 집행부의 거수기 역할만 했다는 반증"이라며 "반면 8대 의회는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와 광장 사용 신고제 전환 등 시민들의 요구를 제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시민생활의 변화 이끌어내다 = 또 8대 의회는 정치적 이슈가 됐던 사안외에도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제도화했다.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사)한국여성의전화가 2007년부터 꾸준히 제기해왔던 내용이다. 여성의전화는 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는 지자체 단위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이 요구된다며 7대 의회부터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조례도 7대 의회에서는 제정되지 못하고 8대 의회에서 빛을 본 것이다. 8대 의회는 대학생들을 위한 ''학자금 이자지원 조례''와 중소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수퍼마켓의 의무휴업일 월 2일 지정 등을 규정한 ''유통업 상생협력 조례'', 뉴타운 재개발 출구전략을 도입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등도 이해 당사자의 요구를 반영해 제도화했다. 안 소장은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 등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를 8대 시의원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앞장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생활과 관련이 있는 주거·급식·부동산 문제 등 시의회 기능에 맞는 조례를 많이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우리동호회 파이팅-안양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트렌드, 인간중심의 교통정책에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탈것이 흔하지 않던 시절, 자전거는 유용한 이동 수단이었다. 지금은 이동 수단이라기보다 운동의 수단이 된 자전거. 단조로운 디자인에서 탈피해 형형색색 모습도 화려해졌다. 레저 스포츠로 자전거를 선택해 즐기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만나보았다. 숨이 턱밑까지… 그래도 짜릿지난 일요일 오후 2시,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쌍개울 공터는 활기가 넘쳐났다. 자전거동호회 ‘안양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네이버카페 anyangbicycle)’의 번개 모임이 있는 날. 머리에서 발끝까지 자전거를 위한 복장과 장비를 갖추고 날렵한 자전거와 함께 10여명 안팎의 회원들이 모였다. 목표는 관악산이다. 쌍개울에서 출발, 종합운동장 롤러스케이트장 방향으로 관악산을 오를 계획이다. 관악산이 내뿜는 산소를 폐 속 깊숙이 들이마시며 호젓한 비탈길을 쌩쌩 달리는 묘미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묘미다. 회원들은 “언덕을 오르는 ‘업힐(up hill)’ 과 내리막길을 달리는 ‘다운힐(down hill)’은 제각각 나름의 재미가 있다”며 “특히 내리막길에서 속도가 빨라질 때는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짜릿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상에 오르니 온몸이 땀에 촉촉이 젖었다. 잠시 목을 축인 회원들이 눕혀둔 자전거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이제 다운힐이다. 턱밑까지 차 올랐던 숨을 한꺼번에 토해내는 순간, 한 주의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진다.오늘 모임은 김석봉씨가 제안했다. 번개 모임의 경우 보통 3~7일전 모임을 알리지만 이번 모임은 당일 제안했음에도 10여명 가까이 모임에 참석했다. 김 씨는 “정기모임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모 이외에 번개 모임이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초기 비용 이외에 크게 부담없이 어디든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자전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안자사 동호회는 2009년 1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3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 가입회원 수가 1191명, 정기적으로 활동에 참가하는 회원도 140명이나 된다. 자전거족들은 대부분 처음엔 집 근처 공원이나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타는 것으로 시작해 레저스포츠에 눈을 뜨는 경우가 많다.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도로 위를 달리는 수준에 이르면 보통 동호회에 가입해 여러 사람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것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방법. 서원석씨는 “몇 년 전 운동을 위해 자전거를 시작했다가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대회에 참가, 완주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며 “안자사 회원들 중에는 전국대회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회원도 많이 있다”고 자랑했다. 카페지기 김영애씨도 마찬가지. 운동을 하기 위해 혼자 타기 시작하다가 인터넷카페를 찾았다고. 김 씨는 “자전거는 함께 타면 훨씬 안전하고 즐거움도 크다”며 “도로 위를 달릴 때도 단체로 달리면 차량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자전거 타기에 대한 지식과 기술적인 정보 등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 위해서는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홍원희씨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탈 수 있지만 자전거는 속도가 나는 레포츠로 안전모, 장갑 등 안전과 관련된 용품을 필히 챙겨야한다”며 “특히 브레이크에 문제는 없는지 등 출발 전 자전거의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양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곳우리지역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돼 있는 도시 중 한 곳이다. 안양천 한강 양재천 과천 학의천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일명 하트 코스로 불리며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MTB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관악산 코스를 추천한다. 주말이면 차에 자전거를 싣고 관악산으로 향하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평소에 지속적으로 연습해둬야 주말을 이용한 100~200km 정도의 투어링을 소화할 수 있다. 2~3시간 코스로 연습하며 장기 레이스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안양천과 학의천 자전거 도로 이외에 안양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전거 코스로는 지하철 4호선 이용 오이도역~소래포구, 시화호~대부도 코스가 경치가 아름다워 추천할만하다. 또 지하철 1호선 이용, 천안역~현충사 코스도 자전거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Tip 우리지역 자전거 교실전문강사의 체계적인 교육… 안전교육까지 OK~자전거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자전거 교실을 이용해보자. 안양시는 2010년부터 자전거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3월부터 시작해 20명씩 연중 14기를 운영한다. 초급과 중급과정으로 각각 2주간 운영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10시부터 12시학운공원에서 전문강사가 교육한다. 자전거는 무료대여하며 안전모 보호대 장갑 등 안전장비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과천시는 상 하반기로 나눠 자전거 교실을 운영한다. 상반기는 3월에 모집, 4월 중 교육이 이루어지며 하반기에는 8월중 모집해 9월과 10월 중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시 하반기 자전거 교육은 성인 3반(초급 2반 중급 1반), 어린이 2반(7~9세 1반 10~13세 1반) 등 총 5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자전거는 물론 보호장구도 시에서 지급한다. 군포시는 시 지원을 받아 군포 YMCA에서 하반기에 자전거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Tip 자전거 선택 노하우자전거에 입문하기 위해선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를 골라야 한다. 자전거에는 일반생활용자전거부터 준레포츠형자전거, 경주용자전거, 산악자전거, 미니벨로 등 많은 종류가 있다. 안자사 홍원희씨는 “자전거를 선택하기 앞서 꼭 생각해야 하는 것은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처음에는 입문용 자전거에서 시작해 많은 경험을 한 후 자신에게 맞는 좋은 자전거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MTB=요즘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자전거로 산이나 비포장도로는 물론 일반 도로 등에서도 무난하게 달릴 수 있는 전천후 자전거다. 앞쪽에 충격 완화를 위한 서스펜션이 달려 있어 승차감이 좋고 과속방지턱이나 여러 가지 턱들을 쉽게 넘을 수 있어 자전거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다. 하이브리드= MTB의 일자 핸들과 가벼운 프레임에 ROAD의 얇은 타이어를 접목한 자전거로 여행용이나 출퇴근용으로 적합하다. 단, 24단 이상이 바람직하다.ROAD=잘 정비된 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는 걸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전거다. 일반적으로 경주용 자전거를 떠올리면 되는데, 자전거 입문자가 선택하기보다는 자전거에 익숙해진 후 먼 거리를 빨리 달리고 싶을 때 선택한다. 미니벨로=아기자기하고 예쁜 디자인과 작은 크기로 최근 사용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손쉽게 접을 수 있는 폴딩 미니벨로 2012-05-10
- 고교평준화 설명회 개최 5월 23일부터 3일 동안 춘천, 원주, 강릉 지역에서 학부모 및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동창회 등을 대상으로 고교평준화 관련 설명회가 개최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3월 30일에 공고되었던 고입전형 기본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의 컴퓨터에 의한 임의배정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향후 추진일정 등에 대하여 안내할 예정이다.원주는 25일 오후 1시 30분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개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