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검색결과 총 1,0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프리카 오지의 도서관 혁명 UN스텝재단 73개 도서관 건립 ... 아프리카에서 도서관이 작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유엔스텝재단은 아프리카 각국에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사업을 2007년 10월부터 추진, 지난 4월까지 총 11개국에 73개의 도서관을 건립했다. 도영심 유엔스텝재단 이사장은 “무조건 어렵다고 지원하고 만들어주는 것은 결국 이용가치를 떨어뜨린다. 그래서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곳에 도서관이라는 작은 선물을 하고 왔다. 그런 곳은 아이들과 지역주민의 힘으로 도서관이 유지가 된다”고 말했다. 도서관이 만들어진 곳은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모여 토론하는 공동의 장이 형성된 것이다. 일부에서는 “아이들이 똑똑해지면 통치하기 힘들어진다”며 반대하기도 했지만, 아이들의 학습 욕구를 꺾기는 힘들었다. 도서관 사업이 성공한 것은 상향식 접근방식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은 학교나 마을센터와 같이 이미 존재하는 건물에 설립했다. 그리고 지역주민이 필요한 도서목록과 시설을 선택한다. 모든 것이 아프리카 현지인의 뜻대로 결정된다. 도 이사장은 “작은 도서관 건립 사업의 성공은 수혜지역 아이들과 도서관원, 교사, 그리고 학부모의 활발한 참여에 달려있다”며 “건립 후 재단과 수혜지역 단체와의 협약으로 재방문하는 등 사후 관리를 통해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가나의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 건립 이후 기초교육평가 성적이 2007년 80%에서 2008년 90%로, 그리고 지난해 97%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보코비 마을의 아이들 영어실력은 2007년 59%에서 2009년 72%로 높아졌다. 특히 이 사업은 한국의 주요 기업과 기관이 협력해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의 현지 파트너는 해당 국가의 정부기관, 특히 관광부와 학교장 등이다. 이와 함께 한국측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협력단(KOICA), 국립중앙도서관, 대한전문건설협회, 국민은행, 포스코 등이 참여하고 있다. 탄자니아와 우간다에서 진행중인 ‘코리안 밀레니엄 빌리지 프로젝트’는 스텝재단과 한국국제협력단, 경상북도가 후원해 8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현지 국가의 한국에 대한 호의도 역시 높아져 국가 신용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3800만 명, 남 아시아에서는 1800만 명의 초등교육 대상자 아이들이 학교에 등록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은 빈곤퇴치에 있어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에 있어서도 역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은 한국이 가장 잘 보여줬다. 교육을 통해 개인과 사회, 국가가 모두 변화하는 도서관 혁명이 아프리카 곳곳에서 시작돼 앞으로 도서관 추가 건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인터뷰-도영심 이사장 유엔스텝(UN ST-EP)재단 도영심 이사장은 매년 10회 이상 아프리카를 찾는다. 매달 한 번씩은 아프리카에서 시간을 보낸다. 올해에는 작은 도서관 사업을 위해 가나를 오가고 있다. 도 이사장은 “아프리카에는 지원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는 도서관을 통해 스스로 문명화하려는 의지가 있는 곳에 중점적으로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한국을 지원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전환하게 한 빈곤퇴치 운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했다. 도서관으로 시작한 일은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늘어났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프리카 아이들로 구성된 다국적 어린이 합창단(ACS)이다. 교육의 가치와 이익을 확대함과 동시에 풍부한 기회를 통해 아프리카를 역동적인 대륙으로 만든다는 설립 목표를 세웠다. 현재 아프리카와 캄보디아, 베트남 등지에 설립한 작은 도서관은 모두 73곳이다. 도 이사장은 100곳의 작은 도서관 설립을 목표로 세웠다. 앞으로 27곳을 더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후원을 하는 기업과 기관이 늘어나지 않아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 이사장은 가나의 카카오 농장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들이 초코렛의 원료인 카카오 농장에서 노동을 착취당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것을 바꿔보기로 했다. “가나에서 생산되는 초코렛을 먹어 보니 정말 맛있었다. 이를 가공해 품질 좋은 초코렛으로 만들어 내고 그 수익금으로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도 이사장은 “아프리카 아이들이 굶어 죽는 현실에서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지 무슨 도서관 타령이냐”는 목소리에 “도서관 건립은 또 다른 생존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작은 도서관의 사회적·경제적 위치를 이렇게 정립했다. “도서관이 들어서면 그 지역은 하나의 문화공동체가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생활과 경제가 생겨나고, 자립의 기반도 형성되는 것을 봤다. 도서관은 문화적 생존 방식일 뿐 아니라 육체적 생존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정부가 책 할인판매 조장, 출판계 고사” 출판인들이 정부에 분노를 터뜨렸다. 출판사와 서점계의 생존권과 관련한 도서정가제를 보장하지 않는 정부의 출판정책에 강하게 반기를 들면서 국립중앙도서관 전자책 서비스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했다. 출판계는 21일 “이 정부가 영화나 방송 등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예산 지원을 확대하면서 국가 경쟁력의 상징인 출판 진흥에는 소극적일 뿐만 아니라 출판산업을 고사시키려 하고 있다”며 “도서정가제를 지키지 않고 신간을 19%까지 싸게 파는 불공정 행위를 투쟁으로 막겠다”고 밝혔다. 출판계가 정부와 각을 세운 가장 큰 원인은 신간도서 할인율 확대와 출판진흥기구 설립, 출판기금 조성 등에 있다. 백석기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출간되는 전자책의 일정 부수만 구입해 전국 공공도서관에 서비스할 경우 전자책의 저작권자와 출판권자는 판매부진에 허덕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모철민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전국 작은도서관에 전자책을 서비스하기 위해 3000권을 4부씩 구입했기 때문에 현행법상 문제가 없다”며 “어려운 출판계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도서관에서 전자책을 구입해서 서비스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고 반박했다. 최근 출판계 최대 해결과제로 떠오른 도서정가제 문제로 동네서점들도 강하게 입장을 표하고 있다. 서점과 출판계는 현재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시행규칙에 따라 신간도서는 10% 할인 판매에 추가해 10%까지 경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조항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창연 전국서점조합연합회장은 “동네서점 수가 점차 줄고 있다”며 “신간 도서의 지나친 할인판매로 인터넷 서점만 배를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출판계에 매년 투입하는 150억원의 진흥 예산에 대해서도 출판계에서는 “150억원 중 의미 있는 지원은 우수도서 예산으로 63억원 정도이고, 이마저도 해마다 줄어들 뿐 아니라 정부기관인 간행물윤리위원회에 넘겨 시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출판계는 우수도서 지원사업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로 넘어간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이 강경하다. 한철희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은 “출판계에 지원하는 150억원의 예산은 실제 산하기관인 간행물윤리위와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예산이 포함된 것”이라며 “특히 간행물윤리위의 성격과 목적은 과거 출판물을 규제하고 검열하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그 성격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출판 진흥 사업을 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출판계에서는 2007년 정부가 발표한 ‘출판지식산업 육성방안’에 따른 민관 합동의 출판산업진흥기구 설립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 등 출판·서점계 11개 단체장은 21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한 나라의 수준과 경쟁력은 경제적 차이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정부는 영화나 방송, 게임 등의 진흥에만 관심이 있지 출판 진흥은 뒷전에 밀어 놓은 상태”라고 비판했다. 종이책 부진과 전자책 기반 환경 변화로 출판계가 위기를 겪는 가운데 출판계의 반발이 정부의 출판산업 진흥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2
- 출판계 “정부 출판진흥 의지 안보인다”<사진> 11개 출판단체 반정부 투쟁 선언 ... 출판인들이 정부에 분노를 터뜨렸다. 신간도서 할인판매를 명문화한 정부의 출판정책에 강하게 반기를 들면서 국립중앙도서관 전자책 서비스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했다. 출판계는 21일 “이 정부가 들어오면서 영화나 방송 등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예산 지원을 확대하면서 국가 경쟁력의 상징인 출판 진흥에는 소극적이다”라며 “도서정가제를 지키지 않고 신간을 19%까지 싸게 파는 불공정 행위를 투쟁으로 막겠다”고 밝혔다. 출판계가 정부와 각을 세운 가장 큰 원인은 도서정가제 할인율 확대와 출판진흥기구 설립, 출판기금 조성 등에 있다. 백석기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출간되는 전자책의 일정 부수만 구입해 전국 공공도서관에 서비스할 경우 전자책의 저작권자와 출판권자는 판매부진에 허덕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모철민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전국 작은도서관에 전자책을 서비스하기 위해 3000권을 4부씩 구입했기 때문에 현행법상 문제가 없다”며 “어려운 출판계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도서관에서 전자책을 구입해서 서비스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고 반박했다. 최근 출판계 최대 해결과제로 떠오른 도서정가제 문제로 동네서점들도 강하게 입장을 표하고 있다. 서점과 출판계는 현재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시행규칙에 따라 신간도서는 10% 할인 판매에 추가해 10%까지 경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조항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창연 전국서점조합연합회장은 “동네서점 수가 점차 줄고 있다”며 “신간 도서의 지나친 할인판매로 인터넷 서점만 배를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출판계에 매년 투입하는 150억원의 진흥 예산에 대해서도 출판계에서는 “150억원 중 의미 있는 지원은 우수도서 예산으로 63억원 정도이고, 이마저도 해마다 줄어들 뿐 아니라 정부기관인 간행물윤리위원회에 넘겨 시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출판계는 우수도서 지원사업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로 넘어간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이 강경하다. 한철희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은 “출판계에 지원하는 150억원의 예산은 실제 산하기관인 간행물윤리위와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예산이 포함된 것”이라며 “특히 간행물윤리위의 성격과 목적은 과거 출판물을 규제하고 검열하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그 성격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출판 진흥 사업을 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출판계에서는 2007년 정부가 발표한 ‘출판지식산업 육성방안’에 따른 민관 합동의 출판산업진흥기구 설립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 등 출판·서점계 11개 단체장은 21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한 나라의 수준과 경쟁력은 경제적 차이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정부는 영화나 방송, 게임 등의 진흥에만 관심이 있지 출판 진흥은 뒷전에 밀어 놓은 상태”라고 비판했다. 종이책 부진과 전자책 기반 환경 변화라는 과제 속에 출판계가 위기를 겪는 가운데 출판계가 단일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출판 주무부처인 문화부가 출판산업 발전 전략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1
- [새 단체장에게 듣는다]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 허태정(44) 대전 유성구청장은 대전에서 유일한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다. 일반적인 예상을 뒤엎고 현역 구청장을 1만표 이상의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전국적으로는 반한나라당 정서가 반영됐다 하더라도 최소한 대전에서는 민주당 바람이 거셌다고 볼 수 없다. 단체장과 지방의원 절반 이상을 자유선진당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유권자들이 허 구청장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고 볼 수 있다.허 구청장은 이런 주민들의 바람을 ‘변화에 대한 요구’로 이해하고 있다. 민주당의 정책지향성과 함께 40대의 젊은 단체장을 통한 새로운 리더십의 요구가 그가 이해하는 ‘변화에 대한 요구’다. 이런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듯 허 구창장은 취임 일성으로 “쌍방 소통의 주민참여행정 실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민창안과 정책제안을 활성화하고 주요 쟁점현안들에 대한 다양한 여론수렴을 위해 공청회와 주민투표도 제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청의 예산과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완전히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또 정책 수립 단계에서 예산편성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구정 전반에 각계 전문가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구정 운영 전반에서 대화와 토론을 통한 의사결정 과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그는 취임 후 곧바로 구청 내 각 과별로 정기적인 ‘토론식 회의’를 주문했다. 이를 통해 구청 공무원 각각에게 ‘구정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요구한 것이다.세종시 문제나 대덕연구개발특구 문제 등 유성의 경제나 비전과 직결된 굵직한 정치현안도 허 구청장의 고민거리다. 그는 “사실 구청장이 이런 국가적 정책현안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다”면서도 “구민들의 뜻을 정치권이나 정부에 잘 전달하고 또 상황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취임 후 가장 많이 강조한 정책은 ‘교육’이다. 우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별로 작은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장 가까운 곳에, 가장 안전하게, 또한 가장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드는 것이 지역의 교육문화를 바꿔놓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교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연결하는 과학멘토사업을 추진, 유성을 과학영재의 산실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유성장학재단 설립을 통한 인재육성에도 구청이 직접 나서겠다고 했다.허 구청장은 일자리와 복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 과정의 지원조직과 물류센터를 통해, 또 장애인재활사업장을 설치해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을 구상 중이다. 이렇게 복합행정을 통해 구정을 빠른 속도로 쇄신해 나가겠다는 것이다.축제에 대해서도 허 구청장은 “여러 지자체들이 다양한 축제를 열지만 성공한 곳은 많지 않다”며 “실패한 원인 중 하나가 축제를 단체장 업적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려고 했거나 공무원 중심의 동원 축제화 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축제를 만드는 방법을 구상 중이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송파 관내 거마도서정보센터, 소나무언덕 2호 작은도서관, 소나무언덕 3호 작은도서관 세 곳에서 독서캠페인 ‘책 읽는 서울 - 한 도서관 한 책읽기’ 사업을 실시한다.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는 도서관별로 책 1권을 선정한 뒤 지역 주민들이 일정기간 읽은 후, 함께 모여 토론회 및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도서관이 지역사회 통합의 장이자 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해는 ‘2010 G20 서울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여 ‘다문화, 함께 하는 행복’을 주제로 사업이 진행된다. 지난 3월, ''다문화, 함께 하는 행복''이란 주제에 가장 적합한 책으로『얘들아, 안녕』(저자 : 소피 퓌로, 피에르 베르부 / 출판사 : 비룡소)이 선정됐다. 5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독서릴레이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송파컨소시엄의 ‘2010 한 도서관 한 책읽기’ 사업은 다양한 사업을 가지고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사업에는 ▲그림책을 통해 다문화 배우기 2010-06-28
- “우리 동네 도서관이 최고예요” 울산 북구가 권역별 도서관을 속속 개관해 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중앙도서관, 농소1동·농소3동 도서관, 기적의 도서관 등에 이어 염포양정도서관을 개관, 관내에 모두 5개의 권역별 공공도서관을 확보했다. 최근 북구지역에 개관한 도서관을 둘러본다. ◈책과 바다가 마주하다 - 바다도서관 생각만 해도 낭만적인 도서관이 북구 강동 바닷가에 생겨 관심을 끌고 있다. 북구 강동동 산하해변의 ‘바다도서관’이 바로 그곳.지난 3월, 북구 산하해변의 바다행정봉사실 1층에 문을 연 바다도서관은 아름다운 동해바다의 새로운 문화자원으로 떠올랐다.정자 사거리에서 감포 방향 해안도로를 따라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산하해변의 바다도서관에는 상근 직원 한 사람과 공익요원 한 사람이 근무하고 있다. 창가에 일렬로 배치된 소파에 앉아 책과 마주하면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바다와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이 멋스러운 풍경을 더해 주고 있다.도서관 운영을 맡고 있는 강동동주민센터는 바다도서관이란 이름에 어울리게 20여개의 좌석 모두 바다를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특히 이곳은 일반 도서관 열람실에서는 금지된 차도 마실 수 있다. 전망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책갈피를 넘기면 커피향과 해변을 적시는 파도소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10평 남짓한 이 작은 도서관에는 울산지역 문인들의 시와 소설을 특색 있게 비치했다. 거기에 바다관련 서적, 아동도서 등 1천여 권을 진열했다. 도서관 정기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 운영된다. 도서관을 운영하는 강동동주민센터 관계자는 "바다행정봉사실의 남은 공간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책을 볼 수 있는 장소로 만들었다"며 "누구든지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편안한 도서관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평일엔 비교적 한산한 편이지만 주말에는 나들이 온 가족들이 단체로 이용하는 등 30명 이상이 꾸준히 찾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여름철이면 이용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문의 : 052-219-7561(바다도서관) ◈ 알록달록 동심의 나래를 펴다 - 염포양정도서관 북구 염포성원쌍떼빌아파트 뒤에 위치한 염포양정도서관이 지난15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염포양정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5월에 준공됐다. 도서관 내에는 어린이 자료실과 이야기방, 자원봉사실, 독서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주민들의 학습 및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특히 그동안 가까운 곳에 변변한 문화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던 염포·양정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염포양정도서관은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임시 개관해 도서 대출·반납 업무를 실시해왔다. 삭막한 아파트촌 뒤에 마치 성을 연상시키 듯 알록달록한 색깔로 특색 있게 꾸며진 외관모습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북구청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서적 뿐 아니라 차별화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염포·양정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염포양정도서관 개관으로 북구는 중앙도서관, 농소1동·농소3동 도서관, 기적의 도서관 등 관내에 모두 5개의 권역별 공공도서관을 갖추게 됐다.문의 : 052-219-7574(염포양정도서관)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 - 신방동 ‘책나무숲’ 어린이도서관 우리나라 주택법에서는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아파트) 내 작은도서관(문고)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렇기에 현재 작은도서관 중 활발히 운영되는 곳은 아파트에 마련된 경우가 많다. 아니면 시민사회단체나 교회 등의 지원이 함께 하는 경우다. 그런데 새로운 시도로 마련된 작은도서관이 있다. 오로지 사람들과 함께 함으로 마련되고 운영된다. 신방동에 자리한 ‘책나무숲’이 그곳. 어린이도서관을 목표로 사람들의 힘을 모아 문을 열었고 현재,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결혼 육아 이후 사회와 소통, 건강한 문화로 고민하다 ‘책나무숲’은 지난 5월 17일 개관했다. 하지만 준비는 그보다 훨씬 전인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되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여성들에게 결혼과 출산은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한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 다시금 사회와 함께 하려 할 때 마땅히 설 곳도 없다. 그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공부방 혹은 도서관. 여성의 힘이 가장 절실히 필요하고 최대로 발휘될 곳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미 활동 중인 어린이도서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에게 자문을 구하며 도서관에 대한 생각을 키웠다. 천안에서는 어느 지역에 어린이도서관이 가장 필요할까도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눈에 띈 곳이 아파트가 밀집함에도 도서관이 없어 혜택에서 소외된 신방동. 여러 번의 논의 끝에 신방동에 어린이도서관을 마련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공간부터 책 한 권까지 십시일반, 사람의 힘! 첫 3개월 동안은 우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어린이도서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 도서관은 어느 정도 이용하는 지, 도서관에서 어떤 것을 했으면 좋겠는지 등에 대한 설문조사였다. 그 결과, 반응이 너무 뜨거웠다. 운영에 참여하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설문 한 장 받는데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 도서관에 대한 갈증이 많았다는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어린이도서관에 대한 고민은 더욱 힘을 얻으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물론 그 어디에서도 지원이 없어 공간 마련부터 모든 것을 처리해야 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채권 발행. 여기저기 의미를 알리고 함께 할 것을 부탁하며 조금씩 사람이 늘었다. 그리고 마련한 금액으로 보증금을 마련해 현재의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도배를 하고 장판을 깔고 내부를 꾸미는 것 역시 함께 하는 사람들의 몫. 공간을 꾸미고 후원 받은 책장을 갖추며 도서관은 조금씩 모습을 갖추었다. 그리고 지난 4월 자선음악회 ‘여럿이 함께’를 거치고 5월, 정식 문을 열었다.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되었으면 문을 연 지 이제 2달 가까운 시간. 아직 ‘책나무숲’은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다. 책도, 찾는 사람들도, 후원회원도 많아야 한다. 어떤 곳에서도 지원이 없고 오직 후원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람들의 힘으로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에 기댈 생각이다. 찾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책나무숲은 더욱 무성하게 자라고 강해질 것이다. 그를 통해 출발은, 내용은 어린이도서관일 지라도 동네 누구든 편하게 마실 가듯 들를 수 있는 사랑방이 되고자 한다. 솔직히 책의 수만으로 보자면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에 비할 바가 못 된다. 그렇기에 단지 책만 보는 곳 보다는 책을 갖고 노는 곳이 되려 한다.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사회 속에서 아이를 함께 키우는 공간이 되려 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신방동 ‘책나무숲’이 제대로 자리 잡으면 지역마다 제2, 제3의 책나무숲이 조성될 것이라 믿는다. ‘책나무숲’은 영유아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문을 연다. 매주 화요일에는 엄마들을 위한 모임이 진행되고 수요일에는 과학 선생님이 아이들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험을, 놀토에는 방과후 독서지도 선생님이 독후활동 지도를 한다. 그렇다면 신방동 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일까. 그렇지 않다. 천안아산 전체를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멀리 아산에서도 찾고 있다. 이를 통해 운영이 활발해지면 책나무숲은 점점 무성해질 것이다. 그리고 동네마다 마련될 것이다. 그것이 현재 신방동 ‘책나무숲’에 시원한 물과 따뜻한 햇살과 유기농 비료가 되고 있는 20명 자원봉사자들의 꿈이다. 동네마다 무성해질 책나무숲은 함께 하는 사람들의 숨결로 자란다. 문의 : 책나무 숲. 010-5132-2865. http://cafe.daum.net/sinbangbook 후원 문의 : 천안 - 천안KYC(578-9484) / 아산 - 아산시립송곡도서관(537-3952)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3
- 허태정 유성구청장 허태정(44) 구청장은 대전에서 유일한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다. 당초 일반적인 예상을 뒤엎고 현역 구청장을 1만표 이상의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전국적으로는 반한나라당 정서가 반영됐다 하더라도 최소한 대전에서는 민주당 바람이 거셌다고 볼 수 없다. 단체장과 지방의원 절반 이상을 자유선진당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유권자들이 허 구청장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고 볼 수 있다. 허 구청장은 이런 주민들의 바람을 ‘변화에 대한 요구’로 이해하고 있다. 민주당의 정책지향성과 함께 40대의 젊은 단체장을 통한 새로운 리더십의 요구가 그가 이해하는 ‘변화에 대한 요구’다. 이런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듯 허 구창장은 취임 일성으로 “쌍방 소통의 주민참여행정 실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민창안과 정책제안을 활성화하고 주요 쟁점현안들에 대한 다양한 여론수렴을 위해 공청회와 주민투표 제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청의 예산과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완전히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또 정책 수립 단계에서 예산편성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구정 전반에 각계 전문가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소통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다”라며 “구정 운영 전반에서 대화와 토론을 통한 의사결정 과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의지를 반영하듯 그는 취임 후 곧바로 구청 내 각 과별로 정기적인 ‘토론식 회의’를 주문했다. 이를 통해 구청 공무원 하나하나에게 구정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요구한 것이다. 세종시 문제나 대덕연구개발특구 문제 등 유성의 경제나 비전과 직결된 굵직한 정치현안도 허 구청장의 고민거리다. 그는 “사실 구청장이 이런 국가적 정책현안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다”면서도 “구민들의 뜻을 정치권이나 정부에 잘 전달하고 또 상황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취임 후 가장 많이 강조한 정책은 ‘교육’이다. 우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별로 작은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장 가까운 곳에, 가장 안전하게, 또한 가장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드는 것이 지역의 교육문화를 바꿔놓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0-07-11
- 박춘희 송파구청장 취임식 가져 박춘희 송파구청장 취임식 가져 민선 제5대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지난 송파구민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박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 최고의 친환경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보육과 교육의 도시, 세계 최고의 안전도시, 반듯한 송파를 만들어 내겠다”며 송파의 3대 비전을 제시했다. 10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이날 박 구청장은 “앞으로 송파구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송파 전체를 뜨거운 가슴으로 품어 안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변호사 출신답게 “법과 기초질서가 바로서는 준법도시로, 범죄 없는 도시로, 최고의 시민의식을 갖춘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이날 취임식에 앞서 박 구청장은 1층 로비에서 구민 한 사람 한 사람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는 등 “주민의 뜻에 따라,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의 눈으로 투명한 행정을 하겠다”는 다짐을 직접 몸으로 보여주었다. 한편 9전 10기 끝에 당시 49세의 나이로 최고령 여성 사법고시 합격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민선 제5대 송파구청장으로 당선됐다. 직장맘을 위한 야간 북스타트 확대 북스타트는 지역의 주민들이 북스타트 자원활동가가 되어 6개월에서 18개월 대상의 아가에게 그림책 2권과 북스타트 프로그램 안내 책자와 손수건이 든 북스타트 가방 꾸러미를 무료로 배포하며, 책 또는 지역 도서관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이다. 지난 6월부터는 저녁시간대에도 책꾸러미를 받아볼 수 있도록 송파구 소나무언덕 1~4호 작은도서관에서 직장맘을 위한 야간 북스타트로 확대 실시되고 있다. 문화 2010-07-09
- [새 단체장에게 듣는다]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 “변화 요구하는 주민 뜻 잘 받들어야” 허태정(44) 구청장은 대전에서 유일한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다. 일반적인 예상을 뒤엎고 현역 구청장을 1만표 이상의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전국적으로는 반한나라당 정서가 반영됐다 하더라도 최소한 대전에서는 민주당 바람이 거셌다고 볼 수 없다. 단체장과 지방의원 절반 이상을 자유선진당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유권자들이 허 구청장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고 볼 수 있다. 허 구청장은 이런 주민들의 바람을 ‘변화에 대한 요구’로 이해하고 있다. 민주당의 정책지향성과 함께 40대의 젊은 단체장을 통한 새로운 리더십의 요구가 그가 이해하는 ‘변화에 대한 요구’다. 이런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듯 허 구창장은 취임 일성으로 “쌍방 소통의 주민참여행정 실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민창안과 정책제안을 활성화하고 주요 쟁점현안들에 대한 다양한 여론수렴을 위해 공청회와 주민투표도 제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청의 예산과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완전히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또 정책 수립 단계에서 예산편성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구정 전반에 각계 전문가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구정 운영 전반에서 대화와 토론을 통한 의사결정 과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그는 취임 후 곧바로 구청 내 각 과별로 정기적인 ‘토론식 회의’를 주문했다. 이를 통해 구청 공무원 하나하나에게 ‘구정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요구한 것이다. 세종시 문제나 대덕연구개발특구 문제 등 유성의 경제나 비전과 직결된 굵직한 정치현안도 허 구청장의 고민거리다. 그는 “사실 구청장이 이런 국가적 정책현안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다”면서도 “구민들의 뜻을 정치권이나 정부에 잘 전달하고 또 상황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취임 후 가장 많이 강조한 정책은 ‘교육’이다. 우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별로 작은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장 가까운 곳에, 가장 안전하게, 또한 가장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드는 것이 지역의 교육문화를 바꿔놓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교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연결하는 과학멘토사업을 추진, 유성을 과학영재의 산실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유성장학재단 설립을 통한 인재육성에도 구청이 직접 나서겠다고 했다. 허 구청장은 일자리와 복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 과정의 지원조직과 물류센터를 통해, 또 장애인재활사업장을 설치해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을 구상 중이다. 이렇게 복합행정을 통해 구정을 빠른 속도로 쇄신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축제에 대해서도 허 구청장은 “여러 지자체들이 다양한 축제를 열지만 성공한 곳은 많지 않다”며 “실패한 원인 중 하나가 축제를 개인 업적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려고 했거나 공무원 중심의 동원 축제화 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축제를 만드는 방법을 구상 중이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