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행정전문가 양성합니다 송파구 '전문직위제' 도입계획서울 송파구가 직원들을 행정전문가로 키우기로 했다. 송파구는 내년부터 인사제도에 전문직위제를 도입, 업무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15일 밝혔다.전문직위제는 공무원들 근무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 한 부서에서 3년 이상 일하면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순환보직제가 전문화·다양화되는 행정요구에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도입한 것. 구는 "지난 10월 살기좋은공동체상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그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새 제도가 적용되는 업무는 전문성과 경쟁력이 요구되는 자리에 한한다. 언론 가족관계등록사무 계약 재건축·재정비 주택조합관리 등이다. 구는 부서 추천과 직원 설문조사로 대상 업무를 선정한 뒤 전문직위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에는 2개 업무분야에 시범도입한 뒤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전문공무원은 기술직과 전산직을 제외한 7급 이하 공무원 중에서 뽑는다. 임명된 직원은 해당 부서에 최소 3년간 근무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비슷한 직무를 맡게 된다. 구는 직원들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국내·외 교육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LG전자, 휴대폰명가 재건 희망 보인다 옵티머스LTE 일본 진출 … 영국선 '프라다폰 3.0' 선보여LG전자(대표 구본준)가 휴대폰 시장에서 침체기를 벗고 명가재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외 시장에서 LTE 스마트폰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고 프라다폰 등 명품폰 출시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LG전자의 휴대폰 명가 재건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도 나온다.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스트러티지 어낼러시스( SA)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3분기 전세계에 4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 지난해 3분기 110만대 판매에 비해 300% 성장을 기록했다.LG전자는 15일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를 통해 옵티머스 LTE를 출시했다.옵티머스 LTE은 국내에 출시된지 2달만에 30만대가 판매됐을 정도로 성능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옵티머스 LTE는 출시 전부터 이미 일본 IT전문지인 '겟 나비'에서 일본에 특화된 기능과 'IPS 트루HD' 화면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출시 예정 제품 중 1위에 선정됐고, 닛케이 신문의 '2011 추천 스마트폰 베스트10'에도 올랐다.박종석 LG전자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장은 "옵티머스 LTE의 인기 돌풍을 일본에서도 이어갈 것"이라며 "일본 LTE 장비시장 개척 경험과 LTE 네트워크 구축 노하우로 '글로벌 LTE 명가'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14일(현지시각) 영국에서 '프라다폰 3.0'을 선보였다.프라다폰은 2007년 LG전자가 유명 패션기업인 프라다와 디자인 협력을 통해 내놓은 휴대폰으로 전세계에서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명품 휴대폰 시대를 열었다. 특히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바탕으로 미국 뉴욕현대미술관과 중국 상하이현대미술관에 상설 전시되며 휴대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프라다폰 3.0'은 프라다 특유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밝기(800니트) 디스플레이 등 LG전자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프라다폰 3.0'은 검은색을 바탕으로 디자인 됐고, 전면에는 풀 터치스크린을, 뒷면에는 프라다를 상징하는 천연가죽 무늬의 사피아노 문양이 적용됐다. 특히 모서리각을 강조한 날렵한 디자인과 버튼 최소화로 간결함을 극대화 했다. 또 LG전자만의 독자적인 '플로팅 매스 기술'을 적용, 전면이 떠있는 것처럼 보여 8.5mm 두께가 실제보다 더 얇게 느껴진다. 이 제품은 특히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기본 사용자환경(UI)이 흑백으로 만들어져 색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프라다폰 3.0'은 이 외에도 진저브레드 운영체제, 1.0GHz 듀얼코어, 4.3인치 IPS디스플레이, 8백만 화소 카메라, 듀얼밴드 와이파이 등을 갖췄다. LG전자는 '프라다폰 3.0'과 함께 프라다가 디자인한 휴대폰 거치대와 블루투스 이어셋 등 프라다 전용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 할 계획이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5
- 동탄 전셋값 3년새 78% 상승 일산은 13% 상승 … 경기 서북부 상승폭 둔화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지난 3년간 수도권 전세시장 판도가 크게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입주물량이 많았던 고양·파주 등 경기 서북부권은 순위가 하락한 반면, 전셋값이 쌌던 동탄·오산 등 경기 남부권은 순위가 크게 올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09년 1월~2012년 1월) 수도권 74개 시군구별 전셋값(3.3㎡당) 추이를 조사한 결과, 강남구(1263만원)와 서초구(1178만원)가 3년전과 마찬가지로 전셋값 상위 1,2위를 차지했다. 잠실 재건축 단지 역전세난 여파로 2009년 초 10위(636만원)까지 하락했던 송파구는 6계단 상승한 4위(1004만원)를 차지했다. 상승폭도 368만원으로 강남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판교신도시는 5위(996만원)를 기록, 단번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전셋값 변동은 중하위권에서 심했다. 경기남부지역은 높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경기 서북부지역은 크게 하락했다. 동탄신도시는 2009년 초 313만원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556만원까지 올랐다. 3년새 무려 77.6% 오르며,순위가 14계단이나 뛰었다. 일산신도시는 순위가 27위에서 39위로 12계단 하락했다. 전셋값이 3년간 470만원에서 530만원으로 60만원(12.8%) 오르는데 그쳤다. 최근 파주, 고양 일대에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수요가 분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조은상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최근까지 입주물량이 많았던 경기 서북부권은 순위가 하락한 반면, 전셋값이 쌌던 동탄 오산 등 경기 남부권은 순위가 크게 올랐다"며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1기 신도시 순위하락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4
- 검찰, 양은이파 재건조직 일망타진 40명 적발, 6명 기소 … 불법 유흥업소 운영하며 성매매 알선1970~1980년대 활동했던 '양은이파'를 재건하려던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붙잡혔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회종 부장검사)는 불법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채무자 등을 폭행하고 금품 갈취를 일삼은 혐의(성매매알선 등)로 양은이파 김 모(50)씨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1980년대 유명 음악그룹 멤버로 활동한 가수 박 모(51)씨 등 양은이파 추종세력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폭력배 2명을 지명수배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1978년부터 양은이파 조직원으로 활동해왔으며 1989년 9월 두목 조양은에게서 조직을 배신한 박 모씨를 손보라는 지시를 받고 후배 정씨 등과 함께 박씨를 흉기로 찔러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2005년 출소했다. 이후 김씨는 2009년부터 조양은의 신임을 받으며 '양은이파'의 후계자로 활동해왔다.김씨는 조직원 40여명을 규합해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강남에 유흥업소를 차려 33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78억원의 수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으로 불법사채업을 하면서 채무자가 제때 돈을 갚지 않으면 조직원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하며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영업부진 등의 이유로 운영 중인 유흥업소 4곳의 영업사장들을 수시로 폭행하고, 시가 5000만원 상당의 BMW 645CI 차량을 빼앗고 영업부진 손실금 8억원을 갚겠다는 각서를 쓰도록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김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조양은 살인미수 사건'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김씨의 자서전 초본을 확보했다.'보스의 전설은 없다'라는 제목의 자서전 초본에는 1989년 순천교도소에 수감 중인 두목 조양은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조직배신자 박씨를 손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지난 1996년 조양은은 박씨에 대한 살인미수 공범으로 구속기소돼 사형이 구형됐으나 당시 법정에서 김씨가 "개인적인 감정으로 박씨를 폭행한 것일 뿐 조양은과는 무관하다"고 허위증언해 무죄가 선고됐다.검찰 관계자는 "김씨의 자서전을 통해 조양은이 살해 지시를 내린 것이 확인됐으나 이 사건은 공소시효가 완성됐을 뿐 아니라 무죄판결에 관한 것은 현행법상 재심사유가 되지 않아 처벌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3
- 공천이 뭐길래 … 한나라 혼란 배후는 '공천 해바라기'최근 한나라당은 홍준표 퇴진과 비상대책위 권한, 재창당 여부를 놓고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외형상으론 친박과 쇄신파가 전선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꺼풀만 들여다보면 친박과 쇄신파의 이견은 미미한 편이다. 문제는 혼란의 틈바구니에서 자기 공천만 챙기려는 일부세력이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다. 물갈이대상으로 분류되는 영남과 수도권 일부의원이 숨은 배후로 꼽힌다. ◆친박-쇄신파, 충돌 아닌 충돌 = 12일 친박과 쇄신파는 충돌하는 것으로 비쳐졌다. 쇄신파 권영진 의원은 "전권을 달라거나 또 비대위를 총선까지 끌고 가자는 말이 나오는데 이건 충신이 아니라 간신이 하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친박이 '박근혜 비대위'에게 공천을 포함한 전권을 달라고 한 데 대한 답이었다. 간신이란 단어가 튀어나오자 감정이 고조됐다. 친박 핵심인사는 "우릴 보고 간신이라고? 그럼 자기들은 충신이어서 이명박 대통령을 저 꼴로 만들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친박(박근혜 비대위에 전권을 주고, 총선까지 맡기자)과 쇄신파(재창당을 통해 총선을 치르자)의 주장이 충돌한 모양새다. 하지만 이 정도 이견은 넘지 못할 벽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친박 핵심인사는 "(재창당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비대위에 전권을 주면 리모델링이 될지, 재건축(재창당)이 될지 마음을 열고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권 독식 우려에 대해서도 이 인사는 "박 전 대표는 공정한 공천을 원할 뿐 자신이 공천권을 행사할 마음은 없다"고 확인했다. 쇄신파 정두언 의원도 "우리는 공천권을 다투는 게 아니다"며 "재창당 뒤 (박 전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맡아 공천도 하고 선거지휘도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비대위'에 전권을 준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쇄신파 인사는 "수도권은 한나라라면 무조건 싫다는 인식이 강하니까 재창당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홍준표 방어막 쳤던 영남중진 = 한꺼풀만 들어가보면 별 이견이 없는 친박과 쇄신파가 연일 충돌하는 것처럼 비쳐지는 이유는 뭘까. 당내 곳곳에 자신의 공천만 챙기려는 세력이 충돌을 부추기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주 쇄신파가 홍 대표 퇴진을 요구하자, 영남권 친박중진 의원들이 가로막았다. 홍준표 체제가 자신의 공천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는 곧 박 전 대표의 뜻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진실은 달랐다. 결국 박 전 대표의 본뜻이 홍 대표 퇴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비대위 갈등도 마찬가지다. 처음 비대위 공천권 얘기를 꺼낸 것은 다름 아닌 친박 영남과 강남권 의원이었다. 그들은 박 전 대표에게 공천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의중과 상관없이 그들은 공천권 타령만 해댔다. 재창당 논란도 비슷하다. 쇄신파는 "한나라당으론 수도권에서 전멸"이라는 위기감 속에 재창당을 강조하지만, 일부 수도권 재창당파는 당을 새로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지분을 챙길 궁리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쇄신파 인사는 "공천만 노리는 영남 친박중진과 수도권 재창당파가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공천 해바라기와 쇄신세력은 구분돼야 한다"고 말했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3
- [기고 | 바깥에서 본 한국, 한국인 - ① 프랑스에서 바라본 한국, 한국인] 아직은 생소한 한국 막심 파케 코리안 커넥션 대표프랑스에서 한국이란 나라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11년 6월 파리에서 SM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프랑스인들 입장에서는 언론, 즉 신문이나 텔레비전이 한국에 대한 정보를 얻는 유일한 통로이다. 검색엔진 구글의 뉴스 섹션에서 'Coree'(Korea)라고 입력하면 인기 검색 결과 10개 중 절반은 북한과 관련된 뉴스이다. 포털 야후의 경우에는 검색 결과 10개 중 7개가 북한과 관련된 내용이다. 많은 프랑스인들은 아직도 북한과 남한 중 어떤 쪽이 공산주의고 자본주의 국가인지 확실하게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이 와중에 일부 고학력자나 대기업, 금융업 종사자들은 한국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고 있는 편이다. GDP 세계 13위 국가인 대한민국은 조선산업, 자동차, 전자제품, 그리고 최근 원전 분야에서도 1인자 혹은 경쟁력 있는 국가로 부상하였다. 하지만 일반대중은 아직 그런 사실들을 모른다. "삼성이 일본 기업 아니었나?"새로운 현상, 한류한국은 생각지도 못했던 분야에서 놀라운 인지도를 얻고 있다. 한국에 대해 별 생각 없이 삼성이나 LG의 최신 휴대폰을 사용하고 기아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디지털 유목민' 세대의 청소년들이나 젊은 어른들은 언어의 장벽과 시차 등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이 즐겨 듣는 음악과 즐겨 보는 최신 드라마들을 꿰차고 있다.이러한 젊은이들은 너무 조심스럽고 신중한 프랑스에는 없는 에너지와 대담성을 한국에서 발견하고 주목하는 것이다. 한류의 인조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면을 비꼬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류는 한국의 전통예술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한류 팬 중, 한국인들이 모두 K-팝의 뮤직비디오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과 같은 외모와 몸매를 가졌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현실은 다르다. 하지만 한류는, 한국의 정신에 대해 이해하고 한국인들에게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훌륭한 통로이다.프랑스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젊은 프랑스인들이 이 먼 나라에 대해 관심과 열정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예술을 공부하러 온 유학생 '군단'을 포함해 꽤 많은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파리에서 조차도, 한국인을 마주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재외한국인들은 서로 모여서 지내는 경향이 있고, 일부는 아예 외부와 아무런 접촉 없이 생활하기도 한다.따라서 진정한 한국적인 사고와 정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토와 너무 다른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재외 한국인 몇 명을 만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한민족의 정신과 영혼을 이해하려면 한국을 방문해서 직접 체험해보는 방법밖에 없다.한국의 진정한 매력한국에 몇 달 이상 거주해본 프랑스인들은 아마 한국과 한국인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열정과 예의, 자발성과 위계질서 등 서로 상반되는 특징들을 끝없이 열거해나갈 수 있다.한국에 대해 '역설의 나라'라는 표현이 일반적으로 쓰이긴 하지만 꼭 정확한 말은 아니다. 한국은 모순 속에서도 일관성을 지니고 있고, 이러한 점이 한국의 매력과 힘이라고 할 수 있다.짧은 시간 내에 현대화된 한국에서,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부지런하고 바쁘게 생활하는 50대 이상의 중노년들을 보면서 감동을 받곤 한다. 저녁 시간에 열심히 산책도 하고 체조도 하는 그들은 한국인의 강한 정신을 상징한다. 그들은 자존심과 품위를 지키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했다. 한국전쟁 이후 국가 재건에 기여한 이 세대들은 '화이팅'이라는 구호가 상징하는 인내와 복원력의 생생한 증인들이다.'화이팅'은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한국인들의 정신이 담겨 있는 구호이다. 한국말은 친절과 존중이 묻어나는 언어이고, 오늘 아직도 한국인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찾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것들이다. 한국은 다른 곳 보다 조금 더, 친구를 만들기에 좋은 곳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2
- 포스코건설, 창원 재건축 사업 등 수주 포스코건설은 경남 창원시 용호동의 창원 용지주공 1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1595억원에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하 2~지상 30층 8개동, 816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공사다. 포스코건설은 이와 함께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동해남부선(부산~울산)덕하차량기지 건설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236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동부건설, 삼환기업, 화남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30
- 비, 유명 디자이너와 맞소송 ‘내막은?’ 군 복무 중인 가수 비가 홍콩 출신 유명 디자이너와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5일 한 매체에서는 단독 보도를 통해 홍콩 최상류층의 라이프 스타일 디자이너로 유명한 크리스틴 박 씨가 운영하는 갤러리가 침수피해를 당해 건물주 상대로 보상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박 씨는 지난해 6월 폭우로 갤러리가 침수돼 고가의 미술품이 물에 젖고 곰팡이가 피는 등 엄청난 피해를 겪어 건물 소유주인 비에게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비 측은 오히려 재건축을 이유로 건물에서 나가달라며 명도소송을 제기했다.이에 양 측은 명도소송과 2억원에 달하는 미술품 손해배상 소송을 서로 제기하는 상황에 놓였다. 또한 비 측은 비가 샐 수 있다는 얘기를 사전에 했고 화장실 역류를 초래한 것도 박 씨라고 반박했으며 그동안 내지 않은 임대료 7000만원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비와 디자이너의 맞소송은 이번 달 말게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사진=제이튠엔터테인먼트)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5
- 염태영 수원시장 “전면 철거후 재개발 방식 지양” 염태영 수원시장은 16일 “재개발ㆍ재건축문제는 과거 개발시대가 남겨준 유산”이라며 “전면 철거 후 실시하는 아파트 위주의 획일적인 개발은 지양하겠다”고 밝혔다.염 시장은 “이런 방식은 원주민 재정착률을 낮추고 공동체를 해체하는 등 사회, 경제, 물리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일으킨다”고 덧붙였다.염 시장은 “현행법상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대거 이양하고 국회 상정을 앞둔 ‘도시 재정비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정안의 전면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추진위 또는 조합해산 등 통합법 경과 규정 단축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 조례 위임 ▲기반시설 설치 비용 국가지원 의무화 ▲주민 동의 요건과 총회 직접 출석비율 강화 ▲현금청산자 조합원자격 상실명문화 ▲시장에게 총회 승인 권한 부여 등의 내용을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이와 관련 수원시는 주민 또는 추진위원회, 조합이 해체를 원하는 경우 이미 사용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정비기반시설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추진위원회나 조합의 자금 집행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자금 입출금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토록 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수원에는 22개 구역에서 재개발ㆍ재건축추진위원회가 설립됐으나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성 악화와 주민 갈등으로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9
- 무릎 손상의 증상과 대처방안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스키 및 스케이트의 시즌이 돌아왔다. 그만큼 스포츠 손상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오늘은 스포츠 손상 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무릎 손상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우리의 무릎은 크게 4개의 튼튼한 인대로 둘러쌓여 있다. 무릎 안에 두 개의 십자인대가 있고 무릎 밖에 두 개의 측부인대가 있다. 십자인대는 다시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로 나뉜다. 말 그대로 무릎 안을 옆에서 보면 십자가 형태로 두 인대가 있으며 무릎이 앞으로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인대가 전방 십자인대며 뒤로 빠지는 것은 후방 십자인대가 막아준다. 전방 십자인대는 주로 무릎이 심하게 펴질 때, 달려가다가 갑자기 방향을 틀 때, 또는 직접 외력이 작용할 때 파열되며 수상 당시 무릎이 심하게 부으며 병원에서 검사할 때 무릎이 앞으로 빠지게 된다. 정밀 검사 등을 통해 이 인대의 파열이 진단되면 자연 치유는 힘들고 무릎에 안정을 주기 위해서는 아주 큰 힘이 필요하므로 인대 재건술 등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술적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뿐 아니라 무릎 안의 연골 같은 다른 구조물의 이차 손상을 초래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측부인대는 무릎 밖의 양 옆을 지지하는 구조물로 외측과 내측 측부인대로 나뉜다. 십자인대가 앞 뒤의 안정을 준다면 측부인대는 외반력과 내반력에 저항하는데 말하자면 양 옆의 안정을 담당하는 것이다. 비교적 느슨한 외측에 비해 팽팽한 내측은 손상에 더 취약하다. 하지만 이 내측 측부인대는 치유력이 뛰어나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잘 받으면 수술적 치료 없이 잘 치유가 된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내측 측부의 불안정성이 일단 오게 되면 수술적 치료를 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무릎 부위를 다쳤을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 받을 것을 권장한다. 스포츠 손상을 예방하거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평소에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평소 근육이 잘 발달된 경우에는 무릎 안의 손상이 있어도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흔히들 인대가 끊어지면 아예 못걷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평상시 처럼 일상생활 하는 분부터 걷지도 못할 정도로 아파하는 분까지 증상은 다양하다. 따라서 수상 후 시일이 지나서 손상이 더욱 악화되면 그 때 병원 방문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므로 무릎을 심하게 다쳤을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일단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