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지도' 검색결과 총 1,4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진로적성 맞춤 교육이 입시 성공의 해법 지난해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로 새 출발한 대전대신고등학교(교장 김영노)는 그동안 내로라하는 입시성적으로 대전 교육의 중심에 있었고 한발 앞선 교육을 학교 현장에 적용시켜 지역의 대표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했다. 5년 전부터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적성을 중심에 둔 보편 교육을 실시해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 기숙사를 완공해 24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3차까지 기숙사를 신축할 예정이다. 학교 재단의 지속적인 투자로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있는 대신고는 드넓은 2개의 운동장과 학교 숲이 신록으로 가득했다. 생동감 넘치는 대신고의 교육을 들여다봤다. 생명존중교육 실시, 꿈 키우는 교실 돋보여 대신고 교육의 중심에는 생명을 살리는 교육이 있다. 생명 존중과 긍정적인 말, 희망과 격려의 말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다. 김규천 미래홍보부장은 “학생들을 통제하기보다는 본인의 양심에 맡기고 벌보다는 기회를 준다. 감사와 나눔, 자율성, 진정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는 인격체로 만나 서로의 요구사항을 스스럼없이 나눌 수 있는 분위기”라고 학교를 소개했다. 생명 교육을 전면에 내세우다보니 자연스럽게 학생 적성을 최우선으로 한 진학지도로 방향이 수정됐다. 최상위권 대학 진학보다 진로를 찾아주는 교육을 하겠다는 것. 대부분의 인문계고등학교 교육이 상위권 학생들의 입시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반면 대신고의 적성·진로 중심 교육은 꽤나 파격적이다. 지난해부터는 진로 맞춤 교육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백승룡 진로인성상담부장은 “입시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져야한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재능과 흥미를 찾아서 격려해주고 자존감을 높여서 공부의 원동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한다. 이런 모습이 공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학교가 선두에서 진로적성교육의 희망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격려해주다보면 입시성과도 가속도가 붙어 함께 올라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신고의 학급 편성은 학생진로에 따라 나뉜다. 문과와 이과로 나뉜 반을 계열별로 좀 더 세분화시켜 경상계열, 순수인문학계열, 법학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의학계열, IT계열 등으로 구분했다. 비슷한 꿈을 가진 학생들끼리 창의적 체험활동과 동아리 활동에 몰입하고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존 교육의 수준을 높인 것이다. 취미와 적성에 따른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고 각종 교내대회를 통해 개인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간다.자기주도학습력 배양해 진로와 연계대신고 교육의 특징은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 있다. 자기주도학습력을 높이기 위해 자기주도학습 컨설팅 전문기관의 프로그램을 학교에 들여와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적용시키고 있다. 4년째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가능성과 성과도 경험했다. 김종진 교감은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두뇌력과 성품, 좋은 습관이 필수요소다. 학교에서는 인성교육과 좋은 습관 만들기를 중심에 두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연결시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습 트랙과 진로 트랙이 함께 움직여야 자기주도학습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 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대신고의 자기주도학습 기본은 학습 시스템과 진로설계 시스템 구축에 있고 시스템별로 각각의 프로그램이 있다. 자기주도학습력 구축을 위해서는 일과 중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담임교사가 자기주도학습 컨설턴트가 되어 주기적인 상담과 코칭을 진행하고 학급별로 조회시간을 이용해 매일 오전 플래닝을 실행·점검한다. 또한 수업시간 중에는 예·복습 플래닝, 시험 플래닝을 적용해서 공부과정과 학습력에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시험 플래닝은 담임이나 교과 교사와의 면담을 통해 개인별로 취약한 영역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 주는 자리다. 진로설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학년별로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실시하고 있다. 1학년은 진로 탐색 및 인생 로드맵 구축을 위한 기본 단계. 본인의 재능과 흥미를 탐색해 나를 발견하고 진로를 설계한 후 직업 탐색하기, 인생 로드맵 설계와 롤모델 특강 및 인터뷰, 꿈 발표대회로 연결된다. 2학년에서는 꿈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진로설계활동과 직업 정보 축적이 이루어진다. 직업전문가 초청 페스티벌이 대표적인데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와 함께 전공자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대신고 학생들의 우수성과 학교 교육의 방향 및 장점을 잘 보여주는 교내 대회가 오량학술제이다. 매년 전교생들이 참여해 자기 분야에 몰입해서 연구한 성과물을 논문으로 보여주는 자리로 수준이 상당하다. 이는 나아가 입학사정관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연계된다. 생명 존중 교육을 실시하는 대신고에서는 다양한 인성교육과 진로교육이 실시된다.활발한 동아리 활동과 체육 활동대신고 학생들은 취미와 적성에 따른 동아리활동을 통해 행복한 학교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현재 창의체험 동아리 40개와 진로탐색활동 동아리 20개, 예체능 동아리 20개가 움직인다. 목공작업반, 검도반, 유기농연구반, 철인3종반, 윈드오케스트라 등 특색 있는 동아리들이 많아서 교내에 목공소를 만들고 교실에서 파충류 기르기, 텃밭 가꾸기 등 일반적인 고등학교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학교 안에서 활발하게 학생들의 무궁무진한 끼가 발산되고 있는 셈이다. 자사고 전환 이후 대신고의 교육과정에는 체육교과가 추가 편성 됐다. 3학년의 경우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바른 자세와 습관을 기르기 위한 차밍스쿨도 있다. 김규천 미래홍보부장은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학교 철학대로 체·덕·지를 겸비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방과후수업도 학생 희망에 맞춰 진행되는데 주요과목 이외에도 예체능 교과를 편성해 학생들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8
- 1:1 맞춤식 입시 지도 ‘송파독립운동학원 & 대치영탑에듀’ 송파독립운동학원 원장실. 주요 과목들의 참고서와 문제집, 학원 자체 교재가 책장 마다 빼곡하게 꽂혀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 관리 수첩에는 개개인의 공부 스케줄표, 성적표, 특이 사항, 상담 기록 등이 꼼꼼히 기록돼 있다. 이 자료를 토대로 학생들의 1:1 학습 플랜이 나오고 진학 지도의 방향성이 세워진다. 학생별 1:1 맞춤식 교육 진행중고교 교사 출신의 신경원 원장은 대치동과 송파 일대에서 대형 학원을 운영하며 수많은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한 30년 경력의 입시 전문가다. “우리는 1년 363일 학원 문을 엽니다. 설날, 추석만 빼고요. 최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자기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맞춤식으로 운영합니다.” 신 원장이 설명한다. 그는 현재 송파에 독립운동학원 뿐 아니라 대치동에서 영탑에듀를 운영중인데 중고생, 반수생, 재수생을 대상으로 성적이나 공부 성향에 따라 1:1 개인 과외, 그룹 지도 등 다양한 형태로 입시에 필요한 전 과목, 학교별 내신까지 두루 지도하고 있다.“강의 실력이 뛰어난 유능한 강사, 학생들을 쉼 없이 동기 부여해 주며 밀착 지도할 줄 아는 학원의 학생 관리 노하우,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 학생의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 이 네 가지가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가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얻어집니다. 원장이 선봉에 서서 매니저이자 조율자, 심리 상담사 역할까지 도맡아 하며 학생을 끝까지 지도하니 결국 목표를 이루더군요. 우리는 도심 속의 ‘작은 학교’를 꿈꾸고 있습니다.” 신 원장이 진심을 담아 설명한다. 최상위권은 만점을 목표로 클리닉 수업 진행 송파독립운동학원은 소수 정예의 밀착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 개개인의 ‘공부 구멍’을 채워주어야만 점수가 오릅니다. 때문에 우리는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채워주는 클리닉 수업을 선보입니다.” 최상위권의 경우는 만점을 목표로 1~2문제의 실수를 줄이는데 주력한다. 취약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계산 실수를 하지 않고 주관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시험 출제자 입장에서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한다.특히 수능은 정해진 시간 안에 완벽하게 문제를 푸는 게 관건. 이 때문에 실전처럼 늘 시간을 체크해 가며 집중해서 문제 푸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 능력 등 공부에 필요한 자질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입시 지도 경험이 풍부한 노련한 강사진과 만나면 바로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실제 만점자도 다수 배출하고 있습니다.” 신 원장이 귀띔한다.학원에서는 내신?입시 만점을 위한 ‘드림 강사진’을 별도로 운영중이다. 수학은 25년 경력의 스카이대, 과고와 외고 합격생을 다수 배출한 서울대 수학과 출신의 이길동 박사가, 영어는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나와 문법이론서, 특강 교재를 여러 권 집필하고 출제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입시 뿐 아니라 토익, SAT, 편입 영어까지 두루 지도한 영어의 베테랑 유윤열 강사가 맡고 있다. 국어는 한성과고 교사 출신으로 EBS 교재를 집필하고 강의까지 진행한서울대 국문과 출신의 김명수 강사가 밀도 있게 수업을 진행한다.중하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공부 방법론부터 차근차근 일러주며 기초를 잡아주며 ‘공부의 맛’을 경험하도록 돕는다.“일주일에 2~3번 학원 수업만으로 7~8등급 학생들의 성적이 눈에 띄게 오르지는 않습니다. 우선 스스로 하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공부하는 몸’부터 만들어야죠. 흥미 있는 과목부터 집중 공략해 성적이 오르면 다른 과목에도 공부 탄력이 붙습니다. 물론 숙제 분량을 조절하고, 정규 강의 외 별도로 자습을 시키는 등 학원의 치밀한 관리는 필수죠.” 신 원장이 노하우를 찬찬히 설명한다. 각 가정을 방문, 1:1 과외수업 도입대치영탑에듀는 과외 형태로 운영된다. 학원 오가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과외 강사가 집으로 방문을 원하는 학생, 학부모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도입한 교육 시스템이다. 물론 학원에서도 1:1 수업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실력 있는 과외 강사를 선발해 강도 높은 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킵니다. 교수법 뿐 아니라 학생관리 노하우, 각 가정을 방문했을 때 예의범절까지 세세하게 코치하지요. 학부모에게는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강사의 졸업장, 프로필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신 원장의 설명이 이어진다.공부는 학(學)과 습(習)이 조화와 균형을 이뤄야 성적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은 불문율. 이를 실천하도록 돕는 것이 학원의 역할이라고 그는 덧붙인다. “30년 입시 최전선에서 뛰다보니 교육의 뿌리는 결국 사랑이더군요. 공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때로는 격려를 때로는 혼도 내면서 포기하지 않고 최종 목표까지 함께 완주해야 합니다. 학생도, 학부모도, 학원도 노력한 만큼 결과는 나옵니다.” 송파독립운동학원 : 02-402-3191 www.songpobr.co.kr대치영탑에듀 : 02-563-3191 www.ytedu.co.kr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7
- 자율고 시스템 정착으로 이뤄낸 비약적 입시성과 2014학년도 입시에서 자율고 2기 졸업생을 배출한 세화고가 괄목할 만한 입시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서울대 최종합격자 수는 27명으로 서울지역 24개 광역단위 자율고 중 1위를 기록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세화고 진학지도부를 찾아가 주동식 교사(진학지도부장), 이장원 교사(3학년 부장), 정창욱 교사(3학년 기획)를 만나 세화고 입시실적과 그 비결을 들어봤다. 자율고 배출 2년차, 입시성과 비약적으로 상승자율고 2기 졸업생을 배출한 세화고는 2014학년도 입시에서 지난해에 비해 비약의 성과를 올려 자율고 시스템이 정착되었음을 입증했다. 2013학년도 입시실적과 비교하면 서울대가 17명에서 27명으로, 연세대가 39명에서 54명으로, 고려대가 34명에서 54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서·연·고를 제외한 명문대 실적 또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세화고는 2014학년도 졸업생 수가 405명으로 강남 자율고 중에서도 졸업생이 가장 적어 실질적인 입시실적이 더욱 두드러진다. 세화고의 2014학년도 주요대학 입시결과를 수시와 정시 비율로 살펴보면 서울대가 37:63, 연세대 13:87, 고려대 19:81로 성균관대를 제외하면 수시보다 정시 합격생 비율이 월등히 높다.(표 참고) 졸업생(재수 이상)의 비율이 비교적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졸업생의 비율은 서울대 22%, 연세대 17%, 고려대 24% 등으로 재학생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 <2014학년도 주요대 입시실적>전문적·객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 개인별 입시전략 수립세화고가 이처럼 두드러진 성과를 올린 데에는 입학부터 입시를 마무리하는 시점까지 3년간 학생들을 밀착관리하며 학생·교사 간 신뢰를 쌓아 입시지도를 한 것이 가장 주효했다. 특히 2014학년도 입시는 입시전문 사설기관들이 발표한 수능 가채점 배치점수가 상당히 높아 수시 응시자들이 많았고 상대적으로 정시가 유리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주동식 교사는 “사설 입시기관의 가채점 배치점수가 너무 높아 좋은 수능성적을 거둔 학생들 중 수시에 응시하려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만류했다. 학생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분석 자료와 그동안 쌓은 학생과 선생님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것은 2014학년도 세화고 입시실적에서 정시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세화고는 1~2학년은 매년 정기적인 상담을, 3학년은 연간 7~8회 지속적인 정밀상담을 통해 목표대학 설정, 탐구과목 선택, 심화 방과후수업 등 개인 맞춤형 입시전략을 수립한다. 인성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세화고는 다양한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질을 키워준다. 1~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문읽기’와 ‘칼럼으로 세상읽기’는 학생들의 상식과 배경지식을 키워 지식 저변을 확대시킬 뿐만 아니라 논술연습도 된다.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굿모닝 잉글리시’는 원어민이 화면을 통해 토픽을 설명하면 질문지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인2기’ 프로그램은 예술과 체육 강좌 중 각각 한 가지씩을 선택해 참여하며, 예술 강좌로는 악기, 미술, 서예 강좌 등이 운영되고, 체육 강좌로는 축구, 농구, 골프, 태권도, 테니스 등의 강좌가 운영돼 학업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리더로서의 기본소양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명사특강은 강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해 후기를 작성토록 함으로써 생각의 깊이를 더해준다. 주동식 교사는 “다양한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 개척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는 자질을 갖추도록 지도한다”고 말했다. <세화고 진학지도 교사들의 입시관련 당부말씀># 주동식 교사 (사진 작게)세화고 선생님들은 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항상 노력한다. 선생님들을 믿고 따르며 학교와 함께 호흡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입시준비라고 할 수 있다. # 이장원 교사 (사진 작게)학생·학부모·교사가 서로 믿음을 갖고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 학부모는 학생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대입전형을 자세히 살펴보고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을 미리 정해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목표가 뚜렷한 학생은 수시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창욱 교사 (사진 작게)학부모의 날 행사 때 항상 하는 첫마디가 “칭찬만 잘해주면 아이들은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부모님이 보기에 부족해 보여도 고3 학생들은 누구나 공부한다. 특히 모의고사 결과로 학생들을 혼내지 말고 항상 칭찬 한 마디씩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희망고교를 가다 대일외고 성북구에 위치한 대일외고는 ‘대한민국 외고 1호’다. 31년의 역사만큼이나 한발 앞선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명문대 진학률이 상승세를 타면서 재학생들의 만족도, 중학생들의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외고를 준비중인 박민(중화중 3)군, 김동휘(전일중 3), 고민주(길음중 2)양이 대일외고 캠퍼스 투어에 나서 김경국(러시아어과 2), 정승연(영어과 2), 신동영(스페인어과 2) 대일외고 재학생과 입학관리 담당교사에게 입시와 관련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학교 투어에 나선 중학생들은 대학 캠퍼스를 연상시키는 웅장한 건물들, 잘 갖춰진 특별교실과 체육관, 기숙사 등을 둘러보며 감탄사를 연발하면서도 어떤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는지 꼼꼼히 살핀다. 질 높은 방과후프로그램으로 ‘에듀 케어’‘인풋보다 아웃풋이 뛰어난 학교’로 명성이 높은 대일외고의 저력은 세분화된 30여개의 방과후 프로그램에서 나온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학원가와 동떨어진 입지적 특수성 때문에 학교에서는 사교육 없이도 명문대에 합격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에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서울시내 외고 가운데 유일하게 기숙사를 운영중이다.“교과중심의 정규 방과후 프로그램 외에 소수정예로 진행되는 특별방과후인 튜터링, 진로탐색 프로그램들이 주중, 주말에 골고루 개설돼 있다. 가령 텝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언어학, AP, SAT, 심리학 등 소수 학생들이 희망하는 강의도 밀도 있게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이 우리 학교의 강점”이라고 입학관리부 정임석 부장교사가 설명한다.대일외고에는 영어과, 프랑스어과, 독일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 스페인어과, 러시아어과 총 7개 전공과가 개설돼 있다. 전교생들이 영어, 전공어만 사용해야 하는 FOZ(foreign languages only zone)을 운영하고 원어민강사들이 전공어를 소그룹별로 밀착지도 하는 한편 토플, 텝스, DELF, DELE, ZD, 新HSK, JLPT, TORFL 같은 공인 외국어 점수 취득을 학교 차원에서 독려한다. 또한 정책적으로 전공어 탐구보고서대회, 경시대회, 영어토론대회 같은 외국어 관련 대회를 다양하게 개최한다.“중3 무렵 텝스 점수가 500점대로 평범한 수준이었지만 학교에서 고급독해 같은 튜터링 수업만 꾸준히 들었는데 어학 실력이 750~800점대로 올랐다”며 신동영(스페인어과 2) 양은 경험담을 들려준다. 교과 성적, 외국어 공인 점수, 봉사, 독서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일글로벌인재상은 수상 실적이 곧바로 입시 스펙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재학생들이 치열하게 준비한다. “상을 타려면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전국 1%에 5번 이상 들어야 하고 영어와 전공어 공인 점수, 한국사능력시험, 60시간 이상의 봉사 활동, 독서 등 6개 부문을 모두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까다롭죠. 하지만 명문대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 맞닿아 있고 입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 준비합니다.” 정 교사가 귀띔한다. 특히 다양한 동아리 활동, 희망 전공과 연계한 학술보고서 완성,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한 선배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진로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대일외고는 ‘수시에 강한 학교’란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를 치른 학생들에게 시험 결과를 바로 알려주는 리얼 타임 피드백 평가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모의고사 후 성적 통보까지 보통 20~30일 걸리기 때문에 공부 긴장감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학교에서는 자체 채점 프로그램을 개발, 그 다음날 학생들에게 점수를 알려준 다음 필요할 경우 교사와 1:1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공부 효율을 높이고 있다.입시 DB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학생정보관리시스템 SIMS(student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을 도입, 효율적으로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모의고사 성적, 내신, 각종 자격증, 교내 대회 수상실적, 체험?봉사활동까지 일목요연하게 전산으로 관리합니다. 이 자료를 토대로 학생과 클리닉 상담이 이뤄집니다. 또한 30년간 누적된 선배들의 입시자료와 비교 분석하면서 1:1 맞춤형으로 진학지도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 교사가 설명한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2014년 진학률을 보면 서울대 35명, 연세대 51명, 고려대 52명 등 대일외고의 명문대 합격률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재학생과 허심탄회 토크 Q. 외고 입시를 위해 중학교 때 중점적으로 준비할 부분은 무엇인가?신동영_ 내신 못지않게 독서를 게을리 하면 안된다. 중학교 때 책을 많이 읽지 않은 걸 지금 많이 후회한다. 독서량이 많은 학생들은 독해능력, 공부 스피드 면에서 확실히 앞서간다. 고교생이 되면 공통적으로 힘들어하는 과목이 수학이기 때문에 입학 전에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놓는 것도 중요하다. Q. 자기소개서,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는 게 효율적인가?정승연_ 경험만 죽 나열하면 안 되고 활동을 통해 무엇을 느꼈는지 자기소개서에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축제 때 춤 공연을 위한 준비 과정, 소감을 썼는데 면접관이 관심 있게 물어봤다. ‘어떤 과목이 취약한지?’, ‘왕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등 면접의 질문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인 답변 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Q. 경쟁이 치열할 텐데 학교 생활은 어떤가?김경국_ 토요 스포츠교실에 참여해 배드민턴을 치고, 색소폰도 배운다. 또 동아리에서 정기적으로 발표회를 열어 스트레스를 맘껏 풀 수 있기 때문에 학교생활이 즐겁다. 한편으로는 치열하게 공부하는 친구들이 자극도 된다. 자습실은 주말, 공휴일에도 늘 오픈돼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학교에 나올 수 있고 보충학습이 필요한 과목은 튜터링으로 해결한다. 성적 고민은 선생님과 1:1 상담을 통해 진학의 로드맵을 함께 그려나가기 때문에 늘 ‘케어’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인터뷰_ 정임석 입학관리부 부장교사대일외고 입시 궁금합니다. Q. 2015대일외고 입시전형의 특이사항은 무엇인가? 외고 정원이 전체적으로 줄어 우리 학교도 98명 감소한다. 따라서 지난해에 비해 입시 관문 통과가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단계 영어내신 평가에서 동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충실히 해야 한다. 면접관들은 사전에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를 면밀히 검토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충실히 쓰는 것이 중요하다. 2014-05-20
- 2015학년도 외고·국제고 입시 및 대일외고 전략 교육부는 최근 외고·국제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1단계 학생선발방식 중 영어내신성적 산출방식, 자기소개서 명칭 변경 및 서류 부담 경감, 그리고 면접절차의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 및 간소화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개선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단계 선발방식 중 영어내신 성적 산출방식 개선]기존의 외고·국제고의 자기주도학습전형 1단계 영어내신성적은 상대평가인 석차 9등급제로 산출했다. 중학교 2~3학년까지의 4개 학기의 영어내신성적과 출결(감점)로 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160점)과 면접(40점)을 합산해 최종 선발했다. 그러나 2015~2017학년도에는 혼용방식으로 바뀌는데, 현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해당된다. 혼용방식이란 중학교 2학년 성적은 성취평가제(절대평가)를 반영하고, 3학년은 상대평가로 환산된 성적을 합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성취평가제가 적용되는 2학년까지의 내신에선 A등급(90점 이상)은 40점, B등급(80점 이상)은 36점, C등급(70점 이상)은 32점으로 환산되고, 성취평가제가 적용되는 3학년에는 1등급(~4% 이하)은 40점, 2등급(~11% 이하)은 38.4점, 3등급(~23%)은 35.6점으로 환산된다. 성취평가제의 2학년(현 중3) 성적을 볼 때 A등급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입시사정 요소로써의 변별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단계 영어내신성적의 변별력은 중3 성적이 될 것이므로, 앞두고 있는 내신대비에 많은 시간투자와 꼼꼼하고 실수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성취평가제로 인해 원점수와 상관없이 각 등급별 점수가 부여되기 때문에 동점자의 수도 상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중요성도 더불어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기소개서 명칭 변경 및 서류 부담 경감]교육부는 자기개발계획서의 명칭을 자기소개서로 바꾸고, 분량도 축소하기로 했다. 기존의 자기개발계획서의 분량이 많고, 기재 금지사항이 명확하지 않았던 것이 축소 이유로 추측된다. 자기소개서의 분량은 기존 2300자(자기주도학습영역 1500자+인성영역 800자)에서 1500자(자기주도학습영역(꿈과 끼 영역) 1000자 +인성영역 500자) 이내로 줄였다. 기존에는 각종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입상실적 등을 기재 시 학교별 기준에 따라 감점 처리되었던 것이 ‘0’점 처리로 바뀐다. 또한 부모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직장명, 직위, 소득수준, 고비용 취미활동 등) 기재 시 학교별 기준을 마련하여 항목 배점의 10% 이상 감점된다.교사추천서 역시 교사들의 부담을 고려하여 기존 1300자(자기주도학습과정 및 진로계획 평가 800자/인성영역 평가 500자)에서 500자(영역통합)로 축소된다. 올해로 31주년을 맞는 대일외고는 인성교육, 창의성교육, 국제화교육이라는 모토 아래 사교육 없이 명문대를 갈 수 있는 맞춤형 교육, Education이 아닌 Educare를 기반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수준 높고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교내 커리큘럼은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맞춤형으로 실력을 향상시킨다. 그 중 Tutoring Program은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개설되는 수업으로 학생 스스로 부족한 학습영역을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진학지도에 있어서도 전공적합성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인 ‘진로탐색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대학에서 배우게 될 내용의 기초소양을 탐색하고 전공학술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대일외고는 이와 같은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충분히 활용하여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성실성과 가능성을 중요한 요소로 평가할 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사고력을 풍부하게 하는 독서도 중요한 평가요소 중 하나로 여긴다. 독서가 문과 전반적인 학습과 대입 논술, 면접 등의 절차에서 간접적으로 중요한 몫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고등학생이 되어선 여유 있게 책을 읽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 중학교 때 다양하고 꾸준한 독서로 내공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교과부 발표 입학전형 개선안에서 독서항목이 삭제되어 직접적인 입시사정 요소는 아니다. 그러나 학생생활기록부의 독서 기록을 통해 간접적인 평가는 가능하므로 독후활동 기록을 생기부에 남기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주희 원장올림피아드교육02-437-3200www.olympiad.ac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고3 엄마의 2015 대입준비! 지난 5월 15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는 미즈내일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콜라보 브런치강좌가 마련되어 노원 도봉 지역을 비롯해 의정부, 중랑구 등지에서 학부모 40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3 학부모 대상의 2015년 대입 준비’라는 주제로 마련된 브런치 강좌였지만, 실제 한 발 앞서 대입을 준비하려는 고2 학부모까지 몰리면서 ‘실전형 대입 지원전략에 관한 통계와 객관적인 사례와 실제 대입전략을 짤 때 상담할 곳까지 소개’되면서 강좌마다 박수 쏟아져 나왔다. 강좌의 주요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제1강 2015 대입 전형의 특징과 전형별 분석_채용석 (배명고, 대교협 파견교사)채용석 교사가 진행한 제 1강의 시작은 현실적으로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전공과 직업의 비일치’를 겪으며 혼란을 겪고 있는가를 짚어주며 시작되었다. 인문계열의 경우 전공과 직업이 비일치율이 37%에 달하고, 이는 곧 낮은 임금, 괜찮은 일자리 취업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대입 전략 세우기 이전에 ‘자녀의 직업, 진로’에 대한 심사숙고가 필요하다. 가능한 빨리 워크넷, 커리어넷 등을 통해 ‘적성과 진로 찾기’를 시도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2015학년도 대입전형 일정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와 더불어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특기자 전형 선발기준’, ‘학생부 종합전형에 입학사정관 참여’, ‘전형 유형별 동일전형방법 적용’ 등 대입전형 간소화 주요내용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수시의 학생부(교과, 종합) 전형, 논술, 적성, 실기 위주의 전형별 요소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내 자녀의 장점을 살려 어떤 전형에 지원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이때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부비교과를 중심으로 교과 (내신),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이 요하는 만큼 교과 비교과 모두에서 우위를 점하는 학생들이 지원해야 한다. 특히 강북지역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대학에서는 실제 학생부종합전형을 가장 많이 모집한다는 사실도 짚어주었다. 또한 2015학년도는 수시 모집인원이 많고, 6회 지원 제한 과 미등록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충원으로 합격기회가 증가되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하면 된다. 논술 전형을 제외하고는 재수생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어 전형별 학생의 장점을 살린 지원이 가능하다. 각 대학별 수시의 전형별(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내신등급, 실제 반영률을 꼼꼼히 살펴 소개해주고, 논술전형은 ‘가급적 고교 교육내용에 국한된 문제 출제를 유도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 사용 지양, 논술유형의 지나친 다양화 지양’ 이라는 개선 방향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중하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13개 적성고사 실시 대학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의 형식으로 대학 내 복수지원, 수시모집에서의 교차지원 가능여부, 등록포기에 따른 정시모집 지원 여부, 미등록 충원, 예치금, 추가모집 등에 관한 꼼꼼한 답변을 아끼지 않았다. 제2강 합불 사례로 배우는 내게 맞는 전형 유형 찾기_ 윤기영 (충암고, 대교협 대교강사)윤기영 교사가 진행한 강의는 2015학년도 서울 15개 대학 수시전형별 모집인원통계를 제시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학부모는 어떤 전형을 결정’하고 ‘어떤 준비를 할 것인가’를 고민하라고 조언하며 시작되었다. 2014학년도 전형별 합격률을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학생부교과전형이 31.4%, 자연계열은 학생부교과전형이 31.5%지만, 실제 상위권 대학의 합격률은 ‘학생부종합전형’이 높은 만큼 객관적인 통계에서 ‘내 자녀에게 맞는 수치’를 볼 줄 아는 혜안이 필요하다. 또한 2014 내신구간 별 인문, 자연계열별 지원율과 합격률을 비교하고, 내신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률이 높은 반면, 중하위권 학생들이 오히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합격한 사례가 높다는 사실은 생각해보면 “내신을 끝까지 관리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실제 합격 불합격 사례를 통해 학부모가 가장 ‘수능성적표’에서 가장 중요시할 점은 ‘백분위’이며 시험의 난이도와 상관없이 ‘내 자녀의 현재 위치’를 제시하는 ‘백분위관리’의 중요성을 짚어주었다. 실제 6월, 9월 실시되는 평가원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의 난이도 조절, 수능 출제 문제를 예고하는 것으로 분석, 파악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3수험생의 82%가 수능에서 점수가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하는 18%안에 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현재 입시는 이전의 일률적인 입시와 전혀 다르며 생각을 바꾸고 내 자녀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 전략적으로 준비하라”고 전하며 “모든 과목을 골고루 잘 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잘하는 공부, 자신의 장점을 살리라”고 덧붙였다. “입시공부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 같다. 멈춰있으면 떠내려간다. 지쳐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노력할 때 진짜 힘을 받을 수 있다. 진짜 엄마의 힘은 지칠 때 다독이고 믿어주는 것이다.” Tip> 대교협 홈에지와 대입상담센터를 활용한 셀프 대입전략 수립법 1. 대교협 대입상담센터가 하는 일-공교육 중심의 진로진학지도 및 상담-대입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교사와 전문 상담위원에 의한 상담시스템 구축-수험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대학입학 종합정보 및 상담 제공2. 상담하기 -대학입학정보포털사이트 (http://univ.kcue.or.kr) 이용-전화상담 (1600-1615), 온라인 상담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내 아이 미래를 바꿀 공부·생활습관 & 고교대비 내일신문 학부모브런치교육강좌의 2014년 디테일버전 2차가 송파를 찾아온다. 강동번개브런치에 이어 송파번개브런치를 마련한 것. 2월17일 1차 강동번개브런치가 진행되고, 2차 송파번개브런치강좌는 2월27일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서 학부모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 맛있는 브런치와 함께 내 아이를 위한 탄탄한 정보와 지혜를 만날 수 있다. 송파 초중맘을 위한 살아있는 정보 2010년 처음 시작, 올해로 5년째를 맞는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강좌. 2014년 브런치강좌의 주제의식은 ‘더 디테일하게’이다. 강동번개브런치가 자기주도학습과 영어학습에 포커스가 맞춰졌다면 이번 송파번개브런치의 키워드는 ‘수학’과 ‘고교대비’이다. 두 강좌 모두 초중등맘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의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강좌의 주제가 ‘대입’과 연관되어 초등 이상 관심 있는 학부모 전체가 그 대상이었다면, 이번 2014년 1,2차 번개브런치는 좀 더 세분화된 강의주제와 강의대상을 선정했다. 내일신문 브런치강좌의 기획과 진행을 맡고 있는 미즈내일 표희수 팀장은 “이제까지의 브런치 강좌를 경험으로 이번 번개브런치는 정규 브런치강좌와 달리 좀 더 ‘디테일하게’ 진행된다”며 “대학 진학의 교두보가 될 초중등 시기의 수학학습과 학교생활, 그리고 학습 로드맵에 대해 살아있는 ‘알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접수는 선착순이며 인터넷과 전화로 가능하다. 송파브런치강좌 강의 미리보기이번 송파브런치강좌의 주제는 수학학습과 학습·생활습관 바로잡기. 마테바움 융합수학 박일정 연구소장과 중동고 안광복 교사가 각각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또 미니특강을 마련, 안연근(잠실여고)교사가 ‘송파지역 학부모를 위한 고교선택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1강 ‘변하지 않는 수학 VS 변하는 수학’2013년도에 쏟아졌던 여러 가지 변화된 교육정책들의 핵심을 바탕으로 그에 따른 수학학습대비법을 들려준다. 수능을 대비해 반드시 알아야할 변하지 않는 수학의 키워드와 변화하는 수학의 정확한 맥을 짚어볼 수 있다. “변화하는 교육정책으로 수학에서 새롭게 바뀌고 있는 부분들과 바뀌지 않는 부분들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변화하는 수학이라면 아무래도 설왕설래했던 논술에 관련된 부분과 서술형, 스토리텔링 수학, 사고력 수학, 융합수학과 관련된 이슈들이고, 변하지 않는 수학이라면 기존에 대입에서 늘 필요로 하는 내신과 수능 그리고 수리논술에 대한 이야기겠지요.” 강의를 맡은 박일정 소장의 설명이다.더불어 초중등 시기의 수학공부법과 특목고 및 자사고 등 고교 진학 후 대비학습, 대학진학을 위한 수학학습대비법까지도 정확하게 짚어준다. 그리고 많은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선행과 KMO의 ‘필요’와 ‘불필요’에 대한 정답도 제시한다. ‘고입’과 ‘대입’의 좋은 결과를 위한 수학의 전체적인 로드맵을 구하는 학부모들이라면 반드시 집중해야 할 강의다. 미니특강 ‘송파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고교 선택법’올해로 6년째를 맞은 서울시 고교선택제. 자녀들의 대입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결정을 두고 여전히 고교선택에 난항을 겪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다.진학지도 베테랑으로 서울은 물론 전국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를 위한 지역 순회 진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잠실여고 안연근 교사가 고교선택을 위한 명확한 기준을 안내해준다.“아이가 3년 동안 공부할 학교분위기를 먼저 파악해봐야 합니다. 이미 그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주변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알아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구하는 것입니다.”명문대진학률, 야간자습의 유무에만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 안 교사는 학습적인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그 외의 다양한 부분까지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생활지도는 잘 되고 있는지, 선후배 관계는 돈독한지, 또 진학전문가들이 포진되어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도움을 주는지 등 고려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2강 초·중등 시기에 꼭 잡아야할 학습·생활베이스강남·송파 뿐 아니라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중동고 안광복 교사가 18년간 고3 아이들과 겪은 현장경험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고교생 전체의 85% 정도는 입학 당시의 성적과 최종 수능성적의 차이에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입학 성적인 곧 졸업성적인 셈이죠. 약 10% 정도만이 어려운 상황을 딛고 성적이 상승합니다. 이 소수의 학생들에게는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일까요?”안 교사는 실제 고3 사례를 중심으로 명쾌한 해답을 알려준다. 아울러 학부모들 사이에 떠도는 여러 가지 뜬소문의 ‘거짓&진실’도 교사의 눈으로 그 진위를 가려준다.고등학교 보내기 전 초중등 시기에 반드시 잡아놓아야 할 학습과 생활의 관점과 습관을 전하는 강의가 될 것이다. 문의 02-2287-2300www.miznaeil.com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1
- 강원도 일반고 3학년‘진학지도상담’만족도 높다 강원도 내 일반고 3학년 학생들의 ‘진학지도상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30일까지 도내 18개 시?군 일반고 3학년 11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진학지도상담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는 대입지원관 상담만족도, 강원교육청 진학설명회 만족도, 학교현장 진학상담만족도 등 전반적인 진학만족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도내 고등학교 3학년의 대입지원관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기준으로 평균 75.8점으로 나타났다. 개별 항목 평균 점수는 대입지원관의 전문성이 81.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대입지원관 친절도 80.2점, 상담이 진학결정에 도움이 되었다 73.7점, 상담시간이 충분했다 73.0점 순으로 답했다.지난해 강원도교육청에서 주최한 진학지도 행사는 EBS 대입설명회가 42.0%로 학생 참여가 가장 높았으며, 대입진학박람회 27.0%, 도교육청 입시설명회 19.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입시 설명회에 참여했다는 응답은 36.9%였다.학교 내 선생님들과의 진학상담에 대해서는 상담 내용이 77.0점, 상담 시간 77.2점, 상담 횟수 75.1점 순으로 나타났다. 사설기관을 통해 진학지도상담을 얼마나 받았는지에 대해 연1회 6.4%, 연2회 9.7%, 연3회 이상 4.6% 이었으며, 79.3%의 학생이 한 차례도 없었다. 학생들은 앞으로 더욱 확대되길 바라는 진학지도로 학교현장 진학지도, 대입지원관 진학지도, 교육청 진학설명회 순으로 꼽았다. 또한 공교육과 선생님의 진학지도 상담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했다.한편, 지난해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진학상담 강화를 위해 대입지원관 배치(춘천 원주 강릉 삼척 속초), 대입 진학설명회 10차례, 학교별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등 맞춤식 진학정책을 펼쳐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도교육청은 대입진학 전문 상담지원을 위한 대입지원관 제도가 큰 효과가 있다고 보고, 올해 5개 지역이외의 지역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김경생 도교육청 진로진학담당 장학관은 “지난해 대입진학상담을 활성화한 결과, 2014학년도 수시 합격률이 전 해에 30% 가량 상승했다”며, “앞으로 학교진학지도, 대입지원관, 교육청 진학 설명회 등을 더욱 활성화해 학생의 진학만족도와 진학률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8
- 국제적 감각 지닌 진정한 인재양성의 요람 최근 들어 해외유학의 새로운 추세로 미국이나 영국에 직접 가지 않고서도 훨씬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외국학교의 해외 분교 유학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제학교의 숫자가 100개가 넘고, 영국의 명문학교들이 앞 다투어 분교를 개설하고 있을 정도로 외국학교에 좋은 조건을 제공하고 있는 태국이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태국의 ‘Broomsgrove 대원국제외국어학교’는 방과 후 학교에서 한국식 교육과정을 지도하는 등 세계 명문대학 진학은 물론이고 진정한 한국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메이커스 유학원의 김용안 대표를 만나 이곳 교육과정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영국식 교육과 한국식 교육과정의 절묘한 조화 돋보여태국의 ‘Broomsgrove 대원국제외국어학교’는 2008년 태국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영국 Broomsgroove의 해외학교 Broomsgroove International School Thailand 내에 별도의 교육과정으로 설립되었다. 450년이라는 오랜 전통을 지닌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Broomsgrove School UK의 유일한 해외분교와 한국의 명문 대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전수받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국제학교다. 학생들은 총 400명 정도로 이중 40%는 태국출신, 약 10%인 30여명이 한국 학생이며, 나머지 학생들은 전 세계 25개국 출신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재들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메이커스 유학원의 김용안 대표는 “Broomsgrove 대원국제외국어학교 수업은 영국식 교육과 대원외고에서 받은 교육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한국식 수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태국은 국제학교 간 경쟁이 심해 학생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 학생관리가 대단히 철저하다. 따라서 미국, 영국에 가지 않고서도 가까운 곳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비로 세계 명문대 진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기숙사 시설이 아주 잘되어 있어 24시간 케어가 가능하다”면서 적극 추천했다. 한국식의 철저한 밀착관리와 방과후수업명문대 입학을 위해서는 해외에서도 학생들의 개별관리와 밀착관리 등 세심한 전략이 필요하다. ‘Broomsgrove 대원국제외국어학교’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전수받은 대입진로 진학지도의 축적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서 학생들을 지도해주고 있어 현지 한국 학생들의 대입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곳의 한국 학생들은 오전에는 영국의 정식 교육과정으로 공부하고, 오후의 방과후학교에서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의 교육 경험이 있는 교사로부터 한국식 교육과정으로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한국 교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중국어는 물론 언어논술, 수리탐구, 영어까지 철저히 한국 교사로부터 심화수업을 듣게 된다. 이렇게 한국식 수업방식으로도 교육이 별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영국의 Broomsgroove 출신 교사의 지도로 영국 A-Level 과정 혹은 Broomsgroove 디플로마 과정 이수 후 세계 명문대로의 진학은 물론 국내 명문대에 입학하거나 혹은 중도에 국내로 돌아와 적응하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예체능에 재능 있는 학생 지원 등 장학금 혜택도 많아‘Broomsgrove 대원국제외국어학교’는 36홀 명문 골프장 내에 위치하고 있는 전원적인 교육환경으로 학생들에게 골프를 비롯한 다양한 예체능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학생들은 체육시간에 골프수업을 하는 등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학생들 중에 전문적인 지원을 원하는 경우 튜터를 제공할 예정이며 예체능과 관련해 소질이 있다는 입증서류가 있다면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최근 미국과 영국의 아트 스쿨에 4명의 학생들을 진학시킨 경험으로 한국 학생들에게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Broomsgrove 대원국제외국어학교’에서는 2014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장학생도 함께 선발하고 있다. 장학생 선발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까지로 지필고사와 면접시험 후 선정하며, 시험 결과에 따라 지원 금액이 정해진다. 지원기간은 성적을 유지할 경우 졸업할 때까지다. 선발기준은 성적 및 예체능 우수자로 시험관련 사항은 응시자에게 차후 개별적으로 연락할 예정이다. 글로벌메이커스 유학원에서는 이와 관련된 자세한 설명회를 5월 24(토)일, 31(토)일 양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2-508-4174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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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성과로 입증된 대전의 대표 명문여고
대전둔산여자고등학교(교장 나태순)는 대전지역 교육 1번지인 둔산에 자리한 유일한 여자고등학교다. 18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진 학교지만 훌륭한 면학분위기와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여느 학교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대학입시에서도 해마다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입시에서는 서울대 4명, 연세대 4명, 고려대 10명, 이화여대 13명, 성균관대 15명, 한양대 2명, 서강대 1명, 숙명여대 7명, 중앙대 3명 등 서울 소재 주요대학에 총 59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아 선호도 높은 학교로 자리매김한 둔산여고의 경쟁력을 들여다봤다.진로교육프로그램으로 경찰청장과 함께하는 진로교육이 실시됐다.진로교육 활성화가 진학지도 밑거름 돼둔산여고의 빼어난 입시성과는 내실 있는 진로진학지도에서 출발한다. 나태순 교장은 “다양한 진로탐색의 경험이 꿈에 대한 목표 설정뿐만 아니라 진학까지 연결된다는 생각으로 다양하게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동아리·봉사·자율·진로활동으로 대표되는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생 주도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63개의 교내 동아리는 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둔산여고의 진로교육프로그램은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1학년은 직업심리검사 실시와 다양한 직업탐색 기회 제공, 2학년은 구체적인 진로탐색 및 진로 디자인, 3학년은 진로를 기반으로 입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큰 틀로 움직인다. 학생들은 진로교육을 통해 봉사, 동아리, 진로활동과 연결시켜 경험한 내용과 발전 가능성을 담은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게 된다내실 있는 진로진학 지도 돋보여둔산여고의 큰 자랑거리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진학프로그램을 내실 있고 꾸준하게 운영한다는 점이다. 박재조 진로진학상담부장은 “명사 초청강연, 찾아오는 진로탐색의 날, 찾아가는 진로탐색의 날이 우리 학교의 대표적인 진로진학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올해 5월초에 실시된 전일제 창의적 체험활동에서는 1학년의 경우 직업체험테마파크인 한국잡월드를 방문해 직업탐색 및 직업체험, 2학년의 경우 대학 학과탐방과 함께 프랑스문화원 대전고등법원 국립중앙과학관 정부대전청사 통계교육원 등 8개 기관의 협조를 받아 직업탐색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효율적인 진로진학지도를 위해 ‘둔여진로정보지’를 매주 발간하는 점도 특색 있다. 정보지에는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직접 쓴 본인의 직업과 학과 소개, 각종 대회, 봉사활동 정보 등이 빼곡하게 담겨있다. 매년 10회기로 학부모진로아카데미를 마련해 진로와 진학관련 정보를 제공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과 1, 2학년생 대상 ‘나의 꿈 발표대회’를 실시하고 있는 것 또한 돋보이는 활동이다.매년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가 진행된다.학력 증진·수시전형 대비한 교사진의 노력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해서는 수학·영어 교과교실을 활용해 ‘3+1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3+1 수업은 기존 수준별 수업보다 좀 더 세분화시킨 형태로 학교 자체 제작 교재와 학습지가 활용된다. 심도 높은 수업을 이끌어내기 위해 수학의 경우 블록타임제로 진행된다. 김하안 교감은 “1차시에는 교사 주도로 수업이 진행되고, 2차시에는 문제풀이와 발표·토론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학생 중심 수업에 역점을 둔 둔산여고에서는 ‘학생 멘토-멘티제’를 운영 중이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2~3명의 친구들과 멘토·멘티를 맺어 학습에 도움을 주는 제도다. 또한, 카이스트(KAIST)와 협약을 맺어 토요 방과후수업으로 대학생 멘토링 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해 현재 8개 반이 운영 중이다.상위권 학생을 위한 학습지원도 이루어진다. 특별반인 ‘솔뫼반’은 학년별로 30명씩 구성되는데 방과후 심화 수업과 특별 자습지도가 실시된다. 수시전형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현행 입시에 발맞춰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지도도 교내에서 진행된다. 학생 자기소개서는 국어과 수행평가에 포함시켜 3학년생 모두 자기소개서를 직접 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면접지도는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대학별로 3회기에 걸쳐 실시된다. 김용돈 3학년부장은 “담임을 중심으로 문·이과 교사가 조를 편성해 대학별 면접 유형에 따라 학생들에게 지도하고 모의면접 훈련을 시킨다”면서 “실제 대학 면접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교내 성년례와 꽃동네 봉사로 인성 키워둔산여고에서는 매년 ‘SMILE 둔녀 캠페인’을 비롯해 성년례와 꽃동네 봉사활동을 실시해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통성년례는 둔산여고의 전통 중 하나.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더불어 자부심과 함께 성인에게는 책임과 의무가 뒤따름을 깨닫게 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 정온경 교감은 “성년례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갖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14년도 대학 진학 현황>-졸업생 576명 기준
201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