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 기본생필품 물가 3.3% 내림세 지난 24일 안산시 지역경제과는 홈플러스, LG백화점, 라성마트, 다농마트, 2001아울렛 등 관내 대형 마트 5곳을 대상으로 한 10월 기본 생필품 가격 동향을 발표했다.이는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YWCA, 주부교실, 주부클럽, YMCA 소속 안산시 시민물가감시단이지난 10일 기본 생필품 49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지난달에 비해 3.3%의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곡물류의 경우 검은콩이 지난달 3,792원에서 3,622원으로 -4.48%, 붉은팥 3,484원에서 3,354원으로 -3.73% 내림세를 보이는 등 경기특미를 제외하고는 모든 품목이 내림세를 보였다.또한 매장별로는 '경기특미 일반미 상품 20Kg'에 대해 홈플러스가 46,9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육난류는 한우등심 600g이 지난달 18,528원에서 20,268원으로 9.3%, 계란(황란 대란 10개)은 1,212원에서 1,360원으로 12.2% 인상한 반면 돼지고기는 -11.5%, 닭고기 -9%의 내림세를 보였다.매장별로 한우등심 600g에 라성마트가 16,80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돼지고기는 삼겹살 600g에 3,940원으로 LG마트가 가장 저렴했다.생선류의 경우 동태가 지난 달 1,435원에서 2,013원으로 40.2%의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으며 고등어 -18.6%, 물오징어 -17.4%로 크게 인하되는 등 생선류에 있어서는 어획량에 따라 변동폭이 크게 나타났다.가공품류의 경우 오징어백진미만 1.9%의 오름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통조림 -0.4%, 쏘시지 -6.6%, 햄 -5.7% 등 소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채소류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산지 출하량이 증가하여 평균 -12% 인하하였으며 지난달 대비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품목에 따라 변동폭이 컸다.매장별로는 -50.57%로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인 애호박 1개에 425원으로 2001아울렛이 가장 저렴했다.과일류의 경우는 포도가 28.8%로 인상한 반면 사과는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상품 1개에 지난 달 1,212원에서 724원으로 -40.2%나 크게 내림세를 보였다.양념류는 참기름이 4%, 깐마늘이 6.4%로 오름세를 보인 반면 다농마트가 깐마늘 400g에 1,68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또한 공산품의 경우도 세안용비누 0.0%, 샴푸 4.2%, 화장지 -1.4%, 합성세제 0.0%, 우유(서울 흰우유) -2.5%, 치약(죽염 235g) 0.0% 등 전체적으로 보합세 및 소폭내림세와 오름세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전현숙 리포터(n-sarm@hanmail.net) 2000-10-27
- 가을 낭만에 흠뻑 취하자! 다음달 18일(토) 저녁 7시 30분 안산1대학 강석봉 기념관에서는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통기타 페스티벌이 열린다.이번 페스티벌은 관내 우수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안산1대학 평생교육원 여성 지도자 과정 동문회에서 주최한 것이다.안산1대학 여성지도자 과정은 여성이 가진 잠재적 능력을 현대 사회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특별 과정이다.지금까지 총 350여 명이 수료했으며 현재 10기가 수강 중에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동문회장 홍정선 씨는 "여성 지도자 과정은 안산 지역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교육과 협력의 장이며 여성들은 21세기의 주역이다"며 "여성 지도자 과정 동문들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일이 무언지 고민하다 교육의 중요성에 모두 동감하여 장학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더 나아가 이번 공연이 안산 시민의 문화 수준을 한 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송창식, 김세환, 최백호, 유익종, 노사연, 남궁옥분 등 추억의 통기타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여 깊어 가는 가을에 낭만을 흠뻑 적셔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현숙 리포터(n-sarm@hanmail.net) 2000-10-27
- 종합운동장 건설 시각차 커 종합운동장 관련, 규모축소를 주장하는 시민단체와 계획변경 불가를 밝힌 안산시의 시각차가 커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안산시는 총 2040억원을 들여 초지동에 주경기장 및 부대시설, 실내체육관, 야구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는 예산 1237억원을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입, 3만5천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우선 건립할 예정이고 설계용역을 마친 상태다. 이에 20일 시민단체들은 ‘안산시 종합운동장 건설 시민 토론회’를 열고 규모축소 등을 비롯한 재검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안산경실련 김현삼 사무국장은 “프로팀 유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하다. 또한 종합운동장 사용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비젼과 모델이 필요하다”며 “시민적 합의를 충분히 거쳐야한다”고 주장했다.전준호 시의원도 “시가 깊이있는 고민이 부족하다. 시의 재정상황과 운동장 규모, 사후관리 방안 등 전반적인 재검토가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안산시와 체육계는 계획대로 건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안산시 시설관리과 김준연 과장은 “규모를 축소할 경우 안산시의 인구가 증가하면 타도시의 경우처럼 제2의 운동장을 짓게 될 수도 있다. 이는 2중적 예산낭비를 초래한다”며 계획불가를 밝혔다. 체육계도 운동장을 건립하면 프로팀 유치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시의 입장을 지지했다. 결국, 토론회는 서로의 시각차를 확인한 자리가 됐다. 토론회 이후 모 시의원은 “수원이나 안양처럼 프로팀을 소유한 지방자치단체의 경기장 활용율도 현저히 낮은 상태에서 시가 2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장을 건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3만5천석 규모를 2만5천석 정도로 줄이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시의회는 운동장 규모축소 주장이 힘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규모 중심의 논란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안산시 한 관계자는 “1만석 규모차이는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90년대식 모델로 설계된 현재 운동장 계획을 수정하고 21세기에 걸맞는 다양한 모델 검토가 필요하다”며 “규모로 접근하는 방식이 아닌 예를 들어, 쇼핑몰을 결합하는 등의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2000-10-27
- 안산동 보궐선거 김창일씨 당선 기호 1번 김창일 후보가 26일 실시된 안산동 시의회의원 보궐선거에서 886표를 득표해 518표을 득표한 기호 2번 정성환 후보를 크게 따돌리며 당선됐다. 기호 3번 이상숙시는 187표, 기호 4번 배명호후보는 327표를 득표했다.당선증을 교부 받은 직후, 김창일 후보는 “지역주민들과 시행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투표율이 20% 미만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총선거인수 4,601명에 1,935명이 투표해 참여, 4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선관위 관계자는 “농촌이라는 지역 특성과 후보자 모두가 지역출신이라는 점이 투표율을 높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2000-10-27
- 안산 3분기 주요업무 순조롭게 추진 안산시는 지난 23일 3분기 주요업무 심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평가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도 주요업무 85건중 90.6%인 77건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와 시민편의 위주의 행정역량 강화 등 시민들의 복리증진에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일부 건설사업이 지장물협의보상지연, 행정절차이행, 예산삭감 등으로 인해 7건이 당초 계획보다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고 시택사업인 안산항공축제 2000 또한 예산삭감으로 추진이 유보됐다.또한 도로건설사업중 일부는 토지와 지장물의 협의보상 지연 문제가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속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보상금공탁 등 지속적인 주민설득과 이해 등을 통해 원만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사업별로는 건설사업은 전체 55건중 48건이 시책사업은 전체 30건중 29건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사업비 집행면에 있어서도 2분기 계획대비 55,2%인 693억9200만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0-10-27
- 김영환 의원, 새로운 정치 실험 김영환 의원(민주당, 안산 갑)은 처음으로 의정 정보를 실시간 전달하는 시스템인 ‘뉴스레터’를 운영, 새로운 정치 실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시간 의정 정보 시스템‘뉴스레터ITnBT(Information Technology aNd Bio Technology)’는 김의원의 상임위와 예결위 등 국회활동 내용을 홈페이지 ITnBT에 게재하는 동시에 메일링리스트를 통해 이메일로 전달하는 것이다. 이는 상임위 활동을 마친 즉시 가입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조간신문보다 자세한 내용을 더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이 생활화되어 있는 네티즌은 물론,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정책방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정보통신업계 종사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뉴스레터 ITnBT’는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5호를 발간하였으며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와 함께 더욱 활발하게 서비스되고 있다. 이러한 정보전달 실시간 서비스는 언론매체 등 중간매체를 거치지 않고 정치인과 일반국민이 적접 정보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정치적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0-10-27
- 예정된 파업 충분히 가능하다 25일 만난 한국산업단지공단노조 윤진호 위원장은 “예정대로 30일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24일 진행된 18차 교섭이 결렬되자 격앙된 분위기다. 윤 위원장은 공단 쪽이 “노조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교섭 중에도 공단에서는 비조합원들에게 반강제적으로 동의서를 받아 근로조건을 악화시키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합원들이 2001년 민영화 계획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파업찬성률이 96%였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고, 교섭이 새벽 1시까지 진행돼도 한 명도 빠짐 없이 이를 지켜보는 등 열기가 높다”고 덧붙였다.윤 위원장은 또 “민영화를 무조건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획일적인 민영화는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간 구조조정과 자구노력으로 전체 직원이 200여명이나 줄었고, 경영상태도 흑자로 전환됐는데 굳이 민영화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다.그는 “만약 민영화가 될 경우 현재처럼 싼 가격에 난방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공단업체들이 결국 피해를 볼 것”이라며 “결국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열병합발전소는 노동관계법상 필수공익사업장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가 가능하고, 그 뒤 15일간 파업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그러나 노조가 이를 무시할 것으로 보여 파업이 일어나면 검·경과의 마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윤 위원장은 “공단 쪽이 대화하겠다고 하면 언제든지 대화하고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극적 타결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다.안산 채 현 기자hchai@naeil.com 2000-10-25
- 산업단지공단 협상기피, 열병합발전소 파업전야 “비조합원의 동의서를 받았다는 이유로 조합원의 근로조건을 저하시키려는 회사의 태도는 노동조합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한국산업단지공단 노동조합이 노조 실체인정과 회사측의 성실교섭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파업으로 인해 경기도 안산시 소재 반월공단과 경북 구미시 구미공단의 열병합발전소가 가동중단될 경우 전기와 스팀 공급이 중단돼 수천억원대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단지공단 노사는 지난 3월7일부터 교섭을 시작해 퇴직금 문제를 중심으로 17차례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았던 교섭은 8월 중순 행정직으로 중심으로 조합원 190여명이 탈퇴, 노동조합이 열병합발전소 직원으로 중심으로 재구성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전체 노동자의 과반수를 넘지 않는 노동조합에 대해 회사는 9월초 비조합원 360여명의 개별동의서를 제시하며 양보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근로조건은 조합과의 공단과 조합이 상호 합의해서 결정한다는 단체협약을 무시한 것”이라며 “회사가 노동조합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또 지난 16∼17일 실시된 파업찬반투표와 23일 운영회의를 통해 30일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최종 확정했다. 2001년으로 계획된 민영화도 노사갈등을 증폭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산업단지공단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민영화 대상인 열병합발전소 직원은 고용불안과 함께 퇴직금마저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조의 반발은 충분히 예상된 것”이라면서 “노조와의 협상에서 회사가 이런 부분을 간과하고 소극적인 자세로만 일관했다”고 지적했다.배태선 부장(구미 민주노총)은 “정부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민영화 계획도 문제지만 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산업단지공단의 태도는 노동자들의 불신을 더 깊게 만든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의 파업으로 반월·구미열병합발전소가 인근 업체에 스팀과 전기 공급을 중단할 경우 반월 198개, 구미 60개 등 수용업체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해 수천억원대의 피해가 예상된다. 실제 구미열병합발전소의 경우 60개 수용업체의 9월 생산액은 1조1906억원, 수출액은 5억5659만 달러로 스팀과 전기의 공급중단은 이들 업체의 생산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2000-10-25
- <지역발언대>성호(星湖)기념관 건립의 역사적 의의 유천형 안산문화원 고문성호(星湖) 이익 선생은 조선후기(1681∼1763) 우리 고장 안산에서 벼슬을 거절하고 오로지 학문에만 전념한 조선실학의 거장이며 위대한 개혁 사상가였음은 우리가 너무나 잘하는 사실이다. 그는 토지소유를 제한하여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한전제(限田制)를 제창하였고 또한 몰락한 양반을 겨냥해 양반도 생산활동에 참여해야 한다는 근로사상을 주장하였다.아울러 신분제와 직업차별을 철폐해야만 사회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는 만민평등 사상을 역설하였으며 중국 중심의 역사관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역사를 보아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그 주체적 역사관은 안정복(安鼎福)을 거쳐 박은식(朴殷植), 신채호(申采浩)로 이어져 우리의 주체사관이 확립된 것이다. 이와 같이 성호학파를 이룬 그의 실학정신은 18·19세기를 이끄는 시대정신이 되어 다산 정약용과 같은 위대한 실학자를 탄생시켰다. 이런 점을 생각해 볼 때 우리고장 안산은 위대한 정신 실학의 고장이요 주체사관의 요람지로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개혁정신 시대정신의 요람지임을 다시한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이러한 위대한 실학정신은 25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 우리고장 안산에서 사실로 나타나 안산시는 첨단 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으며 안산의 테크노파크 개원도 우연이 아닌 그 필연의 결과라 생각한다. 21세기는 흔히들 문화의 세기요 과학기술의 세기라한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 또한 실학정신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서도 성호기념관 건립은 범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제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성호기념관 건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 동안 성호기념관 건립을 위하여 애써온 경기도·안산시 당국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현재 국민의정부에서는‘제2건국위’를 발족시켜 국정전반의 개혁과 범 국민적인 의식개혁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의식개혁 운동이 사회전반을 개혁하며 21세기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의식개혁 운동의 그 정신적인 원형을 과연 어디에서 찾아야 할 것이며 또한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아마도 ‘제2건국위’가 추구하는 의식개혁운동의 그 정신적인 원형은 애민애족하는 실학정신에서 찾아야 한다고 필자는 감히 주장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안산의 성호기념관 건립은 너무나도 소중한 일임을 우리는 다같이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인사들의 언행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통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 즉 위대한 개혁의 선구자인 성호 이익선생의 위상을 조금이나마 손상시키거나 음해 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성호 이익이 과거 고려 왕건의 ‘훈요십조’의 여덟 번째 항목, 즉 지역차별을 재 강조하였다는 너무나 근거 없는 여론을 조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후 더욱더 “지역화합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역사의 평가를 남기겠다는 것이 아닌가. 이러한때 극히 일부지만 지역차별을 다시 조장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아니된다. 우리 다같이 성호기념관 건립이 범 국가적인 노력을 경주하여 과거 안산의 문화적 정기를 되찾고 21세기 우리가 살아남을 실학정신을 되살려 나가는데 다 같이 힘을 모아보자.1935 안산시 부곡동 출생1990 서울은행 안산지점장1992∼2000 안산문화원장 역임 2000-10-24
- 안산 ‘공동육아 어린이집’ 내년 2월 개원 부모들이 공동 출자해 함께 운영하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내년 2월경에 개원할 예정이다.지난달 26일 결성된 안산 공동육아 준비위원회는 오는12월 23일 공동육아협동조합을 설립, 내년 2월 어린이집을 개원한다고 26일 밝혔다.공동육아 이강두 준비위원장은 “기존의 관료화된 국공립 보육시설과 상업화된 민간 보육시설의 낮은 보육의 질과 단순, 반복, 획일적인 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공동육아를 고민했다”며 “공동육아는 평등교육, 공동체교육, 노작교육을 비롯 장애아동과의 차별이 없는 통합교육을 지향한다”고 밝혔다.공동육아 어린이집은 자연을 탐색하고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자연친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조합원 하나하나가 운영에 직접 참여해 조직형태, 정관, 교사채용 장소선정은 물론 시설, 어린이집 생활, 운영방법 등의 원칙과 내용을 함께 채워나갈 방침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500만원씩을 출자한 10가구가 조합원으로 참여했고 12월 23일까지 모두 25가구를 조합에 참여시킬 계획”이라며 “정부가 탁아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안산의료생활협동조합 관계자는 “협동조합운동의 영역이 점차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게 돼 반가운 일”이라며 환영했다. 한편, 준비위는 오는 30일 ‘`새로운 탁아의 대안, 공동육아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공동육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안산 채현 기자 hchai@naeil.com 200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