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생산자물가 2.4%↑… 26개월래 최저 4월 두달째 2%대 … 국제유가 안정세 영향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두달 연속 2%대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2년2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월대비로는 5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내놓은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4% 올랐다. 이는 지난 2010년 2월(2.4%) 이후 2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4~6%대의 고공행진을 기록했으나 올들어 1월 3.4%, 2월 3.5%, 3월 2.8%로 둔화했다. 가중치가 가장 높은 공산품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3월 3.1%에서 2.5%로 낮아지면서 전체 생산자물가지수를 0.4%포인트 가량 떨어뜨렸다. 3월 12.9%(전년동월대비) 올랐던 국제유가가 지난달에는 1.4% 상승에 그치면서 석유제품(10.6%→8.1%)과 화학제품(2.8%→1.7%)의 상승폭이 모두 둔화됐다. 석유제품 상승률이 한자리 수로 내려온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아울러 비철금속, 철강 등의 가격도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1차금속제품은 0.1% 하락했다. 1차금속제품은 올 들어 1월과 2월 1%대에서 올랐고 3월에도 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3월에 3.1% 하락했던 농림수산품은 지난달 0.2% 상승으로 돌아섰다. 채소가격이 27.3% 올라 3월(3.7%)보다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전력·수도·가스는 국제 에너지가격의 고공행진 여파로 10.1%나 오르며 10%대를 오름세를 이어갔고 운수와 금융 등 서비스는 3월 1.3%에서 1.0%로 상승률이 소폭 낮아졌다. 한편, 지난달 전월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0.1% 내려 지난해 11월(-0.2%) 이후 5개월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농림수산품이 -3.5%로 내림폭이 가장 컸고, 전력·수도·가스도 0.2% 하락했다. 공산품은 0.2% 올라 3월 0.7%보다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은 전월 대비 1.3%, 신선식품은 3.9% 각각 떨어졌다. 에너지(0.8%), IT(0%), 신선식품 및 에너지 이외(-0.1%)는 보합세였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손보사 시장점유율 ‘출렁’ 삼성화재, 지난해 26.3%로 0.7%p 하락 … 현대해상·동부화재·LIG손보 약진 지난해 사상 최대의 이익을 거둔 삼성화재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 그것도 4년째 하락세다. 7850억원의 순이익을 내고도 성장성이라는 토끼는 놓치고 있는 것이다. 반면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LIG손보는 약진했다. 8일 손해보험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시장점유율이 전년 대비 0.7%p 떨어진 26.3%를 기록했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은 소폭 상승했지만,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장기보험에서 1%p 가까이 하락했다. 특히 장기보험 신계약액의 시장점유율이 3%p 정도 떨어졌다. 물론 신계약액 절대치는 전년보다 20% 가량 증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위권 업체들이 많이 성장한 것은 신채널을 통해 역마진 우려가 있는 저축성보험을 대거 팔았기 때문"이라며 "올해부터는 방카슈랑스나 대형 법인대리점 등의 신채널을 강화하면서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의 균형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 장기보험 신계약 점유율 많이 떨어져 = 지난해 12월에 취임한 김창수 사장도 시장점유율 회복에 노력을 경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0%에 근접했던 시장점유율을 단기간에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7년 29.2%를 기록한 후 2008년 28.1%, 2009년 27.0%로 떨어진 후 지난해에는 26.3%까지 내려갔다. 4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이다. 더욱이 2위권 손보사들이 가만히 있을리 없다. 현대해상은 2010년 16.1%에서 2011년에는 16.8%로 0.7%p를 끌어올렸다. 장기보험의 신계약은 말할 것도 없고 계속보험료, 일시납에서 모두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 실손의료비담보 등 인보험 시장이 정체를 보이자, 발빠르게 재물보험과 암보험 등을 출시하며 상품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동부화재 역시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에 15%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16.3%로 1.3%p 올랐다.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모두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 일반보험은 인수물건의 규모가 커진 것이 비중을 1.4%p까지 끌어올렸고 자동차보험은 온라인 판매의 선전으로 1%p 올랐다. 또 장기보험은 어린이보험 등의 신상품 매출이 늘면서 신계약액이 전년 대비 50% 가량 늘어 2%p 가까이 상승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판매채널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시장점유율이 상승한데는 김정남 사장 취임 이후 소통과 자율 중심으로 조직문화가 형성돼 경쟁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IG손보도 전년 대비 0.3%p 오른 14.2%를 기록했다.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자동차보험에서 조금씩 상승했다. ◆중소형사 대부분 하락 = 2위권 손보사들이 선전한 것과 달리 중소형사 대부분은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7.7%로 전년 대비 0.4%p 떨어졌고 흥국화재는 4.8%로 0.3%p 하락했다. 또 롯데손보는 3.2%로 0.2%p, 그린손보도 1.4%로 0.4%p 떨어졌다. 그나마 한화손보는 6.4%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중소형사들이 장기보험에서 업계 평균 이하 성장을 하면서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며 "온라인 손보사들도 대형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온라인시장에 진출하면서 대부분 빠졌다"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박근혜 잡아라” 여야 ‘반유신’ 협공 임태희 "유신망령 되살아났다고 공격당할 것" … 민주 "유신은 현재이자 미래의 문제"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맞서 정치권에서 '반유신'을 쟁점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체제에 대한 논란은 박 비대위원장이 대통령 후보로서 숙명적으로 떠안아야 할 처지여서 앞으로 대응이 주목된다. 민주당은 유신체제에 대한 박 위원장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압박해왔다. 지난 4월 총선 때 문재인 상임고문은 정수장학회의 사회환원을 쟁점화하면서 박 위원장에 대한 공격을 주도했다. 민주당 안에서는 박 위원장에 맞서 아예 '반유신 투사'를 대선후보나 당 대표로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당시 원혜영 의원은 "박근혜에 맞서 민청학련 사형수 출신 유인태가 원내대표로 적합하다"며 '반유신 후보론'을 제기했다. 원 의원은 9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도 "반유신후보는 대통령선거에서도 유용하다"며 "민주당에는 유신 때 제적과 수배, 징집을 당했던 문재인과 손학규, 정동영 후보가 있다"고 말했다. '반유신' 움직임은 여당 내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대선후보 경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박 위원장과 유신체제를 고리로 공격의 고삐를 죄고 있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8일 출마선언에서 "박 위원장이 대통령이 되면 유신망령이 되살아 났다고 공격당할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김문수 경기지사는 "세습된 리더십으로는 통합에 약하다"고 말했고 같은 날 정몽준 전 대표도 "(박 위원장이) 10월유신에 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는지 말씀해주셔야 한다"고 했다. 오는 10일 대선출마를 선언하는 이재오 전 특임장관도 비슷한 입장이다. 이에대해 박 위원장은 아직 입을 닫고 있다. 지난 3월 부산을 방문해 "산업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분들께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져왔다"고 한 발언이 전부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향후 대선국면이 본격화되면 박 위원장이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 의원은 "박 위원장이 5·16쿠테타나 유신에 대해 사과를 했으면 그냥 과거의 일이 됐을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이런식으로 변명하기 때문에 이 문제는 현재이자 미래의 문제"라고 말했다. 조성대 한신대 교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헌정질서를 중단시킨 '유신체제'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갖고 있는가는 국가지도자로서 기본적인 자질의 문제"라며 "이 문제에 대한 설명이 없으면 유신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수도권 40~50대의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 부동산 시장 침체 탈출구는 ''빌라''인가 순환매 가능성, 강남 부자들의 빌라임대사업 확장등부동산 시장이 긴 침체에 빠졌다. 비단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 때문만은 아니다. 서민가계의 빚이 912조원을 돌파한 데다 고물가로 실질소득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그러나 다른 이론을 내세운 부동산 전문가가 등장해 화제다. 자칭 ''빌라왕''이라고 불리는 빌라투자 전문가인 채익종 다다D&C대표다.그는 부동산 상품이 다양하지 못한 것도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진 원인의 하나라고 강조한다. 그는 "주식투자를 해보면 삼성전자처럼 100만원이 넘는 주식도 있고 1000원 이하 주식도 있다. 상품의 가격대가 다양하다보니 주식시장은 아무리 침체기를 맞아도 끊임없이 움직인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는 침체기를 이어갈 상품이 많지 않아 침체에서 벗어나기가 힘든 면이 있다"고 밝혔다.''많지 않다''는 표현이라면 있다는 얘기인데 채대표는 그 상품을 ''빌라''로 꼽았다. 빌라는 주식시장으로 보면 1000원이하 주식에 해당된다. 부동산 상품 중 가장 가격이 낮아 주로 서민들이 사고판다.경기침체기에는 부자들이 돈을 움직여줘야 그나마 경제가 움직인다. 채대표는 부자들이 아직 빌라상품의 가치를 몰라서 그렇지 안다면 투자할 수 밖에 없다고 단언한다.빌라는 서울에서만 매년 4만가구의 이주가 이뤄지고 있는 유동성이 풍부한 상품인데다 앞으로는 땅값 상승으로 2억원 이하 빌라를 구경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아파트 전세값은 크게 올라 빌라가격과 갭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따라서 채대표는 빌라투자는 부동산 순환매의 마지막 상품일 수밖에 없어 결국 가격이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확신한다. 더불어 요즘 강남의 보통 부자들 사이에 투자비용이 적게 드는 빌라 임대사업에 나서는 사람이 많다는 점도 빌라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강조한다.채대표가 쓴 ''빌라투자로 100억 부자된 청소부''(뿌브아르 발행)책은 3월 중순 이후 한달만에 6쇄에 돌입했다. 부동산시장의 침체 속에서 ''빌라투자''라는 새로운 영역을 알렸다는 의미도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홀로 남은 빈 둥지... 행복둥지 되었어요!!! Y-SMU고양시포럼 애풀청소년단은 지난 3월 24일 고봉동 정00 독거할머니의 집 고쳐드리기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지난 2월 할머니 댁에 연탄배달 활동을 하러 왔다가 할머니의 어려운 형편을 보고 좀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활동을 계획했어요.” 강병호 부단장(백마고2)은 안타까웠던 할머니와의 첫 만남을 기억했다. 80세의 연세에 홀로 살고 계신 정00 할머니 집은 할머니와 함께한 오랜 세월만큼이나 낡아 청소년들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지만 애풀청소년단원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종목을 정해 각자 맡은 일들을 조별로 해나갔다. “저는 집안 가득 쌓인 물건들을 정리 하는 조인데 먼지가 너무 많아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었어요. 왜 할머닌 쓸모없는 고장 난 물건까지 집안 가득 쌓아 놓고 살고 계신건지 이해도 안가고... 하지만 쌓여 있던 물건들을 하나하나 꺼내다 보니 그 안에서 할머니의 삶이 느껴져 나중엔 할머니께 버릴 물건인지 두실 물건인지 꼭 여쭤보게 됐어요.” (정발고 1 최준수) “페인트칠은 처음이라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누렇던 벽이 제가 힘들게 칠하는 만큼 깨끗해지는 걸 보니 기분이 좋아요.” (정발고 1 김연우) “80세가 넘으신 할머니가 이런 삽질을 하신다는 게 얼마나 힘드실지 생각하니 삽을 내려놓을 수가 없어요.” (백마고 2 유태연)애풀청소년단 26명은 이 날 마지막 활동으로 하얗게 칠해진 벽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할머니만의 해바라기 정원을 그려 놓았다. 이날 벽화로 마무리하고 새 단장한 집은 정 할머니의 얼굴에도 행복한 웃음을 짓게 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알렉스 4년전 팬들과의 약속 지켜 ‘의리남’ 칭호 가수겸 연기자 알렉스가 팬들과의 우정을 지켜 네티즌들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알렉스는 지난해 본인의 단독콘서트에서 프로포즈 이벤트에 당첨된 커플에게 '만일 이분들이 결혼에 골인하신다면 제가 직접 축가를 부르겠다.'고 약속했다. 프로포즈 이벤트 당첨자들은 예쁘게 사랑을 키워 지난 5월 6일 인천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약속을 지키기위해 결혼식장을 찾은 알렉스는 '제 공연장에서 만난 분들의 결혼축가를 하게되어 너무 뜻깊은 것 같아요. 두분 예쁜사랑 하세요'라고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알렉스는 지난달 3월17일에도 팬클럽 회원의 결혼식 축가를 불렀는데, 4년전 창단한 알군패밀리 회원들에게 '팬클럽 회원 중 결혼을 제일 먼저 하시는 분에게 축가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하였고, 그 약속을 지킨 것이었다.알렉스는 '저에게 관심을 가지고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조그마한 보답이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축가부르는 일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알렉스는 지난 5일 호란과의 듀엣곡 '어쩌면 어쩌면'(존박 작곡, 박진희 작사)을 발표하였으며, 5월 19일과 20일에는 영암에서 열리는 프로 카레이싱 경기'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발'에 선수로 참가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여수에 대단지 아파트 잇달아 공급 엑스포 바람 타고 1천가구 이상 3개단지 조성중남해 끝자락 전남 여수에 대단지 아파트가 잇달아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 시점은 다르지만 29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동시에 세곳이나 조성된다.여수는 부동산 침체에도 부동산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는 대표적 지방도시다. 산업단지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 인구유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2008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이후 줄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곳이다. 호남지역에서는 여수와 광양 외에 전주 군산 광주 등이 이런 곳으로 꼽힌다.여수는 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교통여건 개선 등 기반시설 투자가 이뤄지면서 주거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공사 및 행사 관계자들의 임대 수요도 늘면서 임대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다. 여수에 조성중인 대단지 세곳중 두곳이 바닷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일부 층에서는 한려수도를 볼 수 있다. 여수는 파도와 바람이 강하지 않은 곳이라 해변가에 고층아파트를 짓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웅천지구에는 2000가구가 넘는 랜드마크 '신영 웅천지웰'이 조성되고 있다. 1차와 2차단지는 각각 1084가구와 614가구가 모두 분양완료됐고, 3차(672가구)는 견본주택을 지난 5일 열었다. 지하 2~지상 25층, 9개동으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 인공해수욕장이 있고 GS칼텍스가 기부한 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대단지는 여수엑스포 현장과 맞닿아 있는 '엑스포 힐스테이트' 아파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2개 블록 24개동 1442가구로 구성됐다. 현재 계약률은 60%선. 이 아파트는 엑스포 기간 중 행사 관계자 숙소로 사용되고, 행사후에는 재정비를 거쳐 일반 아파트로 전환된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엑스포 입구까지 길 하나만 건너면 된다. 또 KTX 여수엑스포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일부에서는 바다조망도 가능하다.여수국동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여수 스타힐스'는 시공사 부도로 4년간 사업이 중단됐던 곳이다. 이 현장을 서희건설이 인수해 완공했다. 시공사와 조합원의 이견이 있었지만 대부분 수습되고 조합원 입주가 곧 시작된다. 일반분양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른 두 아파트에 비해 바다와는 떨어져 있어 바다조망은 고층에서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여수에서는 실제 아파트를 사들이는 가격이 계약서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이 지역 정서상 부동산 거래는 제3자(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중고물품 정보지를 통한 직거래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웅천지구의 경우 이미 1000가구 넘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상업시설이 있는 곳임에도 공인중개업소가 2곳에 불과한 것도 이런 이유다. 이렇다보니 국토해양부가 공개하는 실거래가와도 다소 차이가 있다. 여수의 ㄱ중개소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르다보니 세금을 피하기 위해 일부에서 다운 계약서를 쓰는 경우도 있다"며 "다만 여수엑스포 이후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예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4월 회사채발행 급감 수요예측 시행으로 위축지난달 회사채발행이 급격히 감소했다. 4월부터 의무화된 수요예측제도로 기업들이 눈치를 보며 관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월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회사채 발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전월대비 2조8146억원(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발행액은 7조9771억원으로 지난달보다 2조3420억원(22.2%) 감소했다. 전년대비해서는 26.3%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이형규 한국투자증권 채권인수부 부장은 "4월부터 시행된 수요예측제도 때문에 기업들이 회사채를 2~3월에 미리 발행했다"며 "4월 회사채발행액 감소는 이미 예견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요예측제도가 잘 정착된다면 6월경부터는 회사채발행물량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요예측은 회사채의 발행금리를 투자자가 희망금리와 수량을 제시하고 발행사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표주관사와 함께 결정하는 제도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춘천 학부모 90% 무상급식 찬성 강원도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춘천시의 거부로 춘천시만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가운데 춘천시 초등학교 학부모 10명 중 9명 이상이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급식지원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교육지원청은 3월29일부터 4월3일까지 춘천시 28개 초등학교 학부모 전체인 1만1462명을 대상으로 ‘친환경급식 지원 춘천지역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0.6%가 올해에는 유·초등, 2014년까지는 중·고등학교로 확대하는 것에 찬성했다. 지역산 친환경 농수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이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질문에 87.3%가 찬성한 반면, 5.7%는 기여하지 않을 것, 잘 모르겠다는 7.1%에 그쳤다. 춘천시도 타 시·군처럼 일정액을 분담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90.3%가 찬성하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면, 도와 도교육청이 확보한 예산만으로 급식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은 9.7%에 불과했다. 춘천교육지원청 김동근 교육지원과장은 “춘천의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급식지원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춘천시의 예산지원으로 다른 지자체처럼 급식지원이 이루어지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교조 춘천·화천 초중등지회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춘천시는 아이들에서 ‘밥 먹을 권리’를 박탈하지 말고 학부모의 요청대로 무상급식을 당장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춘천무상급식실현운동본부’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3월22일 발족식 과정에서 춘천시가 기자실이 아닌 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6명을 고소한 것에 대해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며 규탄했다. 춘천시민연대 유성철 사무국장은 “춘천시가 고소 근거로 든 출입자 통제규정이 주민의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하고 있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법적인 대응도 추진할 것”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7
- 지방대학·기업 공동연구 지원 교과부, 지역혁신인력 양성사업 선정결과 발표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7일 지방대학과 지역기업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석·박사 인력 양성을 위한 '2012년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 ' 신규 지원과제 68개를 확정·공고했다.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지난 3월 접수된 160개 과제에 대해 2단계 평가(지역평가 및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해당과제에 대해서는 최대 3년간 과제당 연간 1억~2억원이 지원되며 올해는 전년대비 20억원이 증액된 101억원이 지원된다.선정결과를 보면 지방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신성장 동력·녹색분야 전체 과제의 75%인 51개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선정과제는 기계소재 15개, 전기전자 12개, 정보통신 14개, 바이오의료 12개, 화학 13개 등 주요 기술분야별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또 여성의 사회 참여확대와 사회 소외계층 배려 차원에서 지방 여성과학자 지원 5개, 장애인과학자 지원 1개를 각각 선정했다.교과부 관계자는 "지역 기업과 대학이 산·학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이 과정에서 지방의 이공계 석·박사급 연구 인력이 지역 현장 맞춤형인력으로 양성·취업하는 등 지역의 R&D 선순환 체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성과를 분석해 향후 사업 지원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