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물을 물로 보지마라” 지구상의 물은 크게 해수와 담수로 나눈다.해수가 97.5%를 차지하고 담수는 고작 2.5%에 불과하다. 그 대부분도 남극, 그린란드의 빙하로 존재한다. 우리가 사용가능한 물은 0.3%에 뿐이다. 0.3%중에도 99%는 호수에 있는 물이고 1%만이 흐르는 물 하천수이다. 역사시간에 배운 것을 떠올려 보자. 세계 4대문명의 발원지이야기다. 메소포타미아문명은 티크리스강, 유프라테스강인더스문명은 인더스강, 황하문명은 황하강유역, 이집트문명능 나일강에 의존한 문명이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등 큰강을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자연의 섭리를 잘 살리면서 인간의 생존과 문명을 이뤄나가는 것이다. 인간의 생사와 같이 자연. 특히 물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미 물의 상당량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고갈되었고, 앞으로도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은 적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다. 왜냐 하면, 물이 없으면 사람은 단 하루도 살 수 없으니까?그렇다면 희망는 없을까??첫째 농업용수나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물의 효율을 지금보다 훨씬 더 높여야 한다. “물 쓰듯”이라는 말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앞으로는 마치 “석유를 쓰듯” 물을 사용해야 할 테니까. 특히 화학 비료, 화학 농약, 농기계를 사용하면서 석유는 물론이고 물도 펑펑 쓰는 관행 농업은 앞으로 좀 더 전통적인 방식의 농업으로 바뀌어야 한다.둘째,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 물을 끓여서 나오는 증기로 터빈을 돌려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의 화력 발전소, 핵발전소 등은 다른 방식의 에너지원으로 바뀌어야 한다. 바람을 이용한 풍력 발전기나 햇빛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기 혹은 오염은 적고 효율은 높은 천연 가스를 이용한 발전으로 전환해야 한다.셋째, 전 세계적인 인구 증가에 제동을 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과 같은 인구 증가 추세로는 물뿐만 아니라, 지구 자체가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다. 더 나아가, 인구의 대부분이 갈수록 도시에 모여 사는 경향을 돌릴 수 있도록 인류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 도시와 농촌 사이의 물 전쟁이 초래할 끔찍한 결과를 염두에 두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인구가 농촌에 살아야 한다.넷째,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는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이미 많은 비관론자는 인류가 어떻게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었다고 걱정한다. 그렇더라도,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다행스럽게도,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는 노력은 앞에서 얘기한 대책과 많은 부분에서 겹친다.늦었다고 생각할 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중국의 루쉰은 이런 말을 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된다.”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환경교육강사 은 숙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9
- 중·고등부 논술전문학원 ‘명논술’ 논술, 중등에서 기초잡고 고등에서 열매맺는 시스템 쉬워진 수능, 무력화된 내신, 수시전형의 확대 등으로 최근 입시의 최종 변별력은 대학별 고사에 모아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논술과 구술. 상위권 대학일수록 논술이 당락을 결정한다. 이처럼 대학들이 논술의 변별력을 높이면서 과거처럼 수능이후 2~3개월 훈련으로는 절대 변별력 있는 답안을 쓸 수 없게 되었다. 또한 각 대학별로 논술중심전형의 비중을 높이면서 중등부터 논·구술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수내동에 위치한 중·고등부 논술전문학원 명논술은 중등부에서 독서를 통해 입시논술의 기초력을 쌓는데 주력하고 고등부는 입시를 위한 실전논술을 하고 있다. 김희명 원장은 분당에서 15년째 논술을 지도하면서 수많은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해내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가 두텁기로 이름난 사람이다. 중등은 입시논술의 기초쌓기 단계, 독서에 주력해야 어떤 과목보다 가르치는 사람, 즉 강사가 중요한 것이 논술이다. 그 만큼 강사의 역량이 그대로 학생들의 글에 묻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이런 맥락에서 논술은 어떤 수업보다 학생과 강사와의 소통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영어, 수학 등 여러 교과목의 바탕이 되는 것도 결국은 독서라는 것을 스스로 인식할 수 유도하고 지치지 않도록 끝까지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한권 한권 책을 읽으면서 사고의 폭을 넓히고 몰랐던 세상의 모습을 자신의 견해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은 독서를 통해 가능합니다. 이것이 제가 중등부에서 독서수업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중등 시기의 독서능력이 고등부 수능과 대입논술의 바탕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따라서 중등은 책 읽기 중심의 독서력을 키우고 고등의 경우도 시사 읽기자료 등을 통해 읽기를 놓치지 않고 있다고 김 원장은 설명한다. “고등 1학년과 2학년은 두꺼운 고전을 두 세달에 거쳐 나누어 읽고 시대적 배경과 이론 등을 따로 강의합니다. 내신에 수능까지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꾸준히 읽고 쓰면서 배경지식을 늘려가다 보면 어느새 논술력이 높아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독서와 논술은 성실성이 바탕이 된다고 학생들에게 늘 강조합니다. 그동안 학원의 방향을 믿고 성실하게 따라와 준 많은 학생들이 명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성실성 덕분입니다.” 학습능력은 물론 구술시험도 논술이 바탕 대입논술은 크게 수능의 최저학력을 요구하는 전형과 수능과 상관없이 논술과 내신으로만 선발하는 전형이 있다. 입시컨설팅 전문가이기도 한 김 원장은 상담을 통해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결정하고 1대 1 맞춤지도에 들어간다. “서울대는 정시논술이 있고 수시는 구술면접 형태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구술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논술준비가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만 합니다. 논술시험을 말로 푸는 것이 구술면접이기 때문이죠. 입학사정관제 구술면접의 경우도 쓰는 논술준비가 기본입니다. 이처럼 앞으로 대입전형에서 논술의 비중은 계속 상승하리가 봅니다.”최근 입시는 특히 논술과 사고력이 요구되는 만큼 어려서부터 꾸준한 독서를 한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독서는 하루아침에 성과가 보이는 것이 아니지만 학생들의 실력향상은 물론 변화하는 입시에 대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기초이고 마무리이기 때문이라고. 대학별 기출 & 교육청 기출 매주 1편 쓰고 1대 1 첨삭과 해제 명논술 중등부는 독서를 가장 중요한 수업의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한 달 4차시를 기준으로 4권의 책을 읽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중등에서 읽는 책들은 한국현대소설과 인문학, 역사, 경제 등으로 나뉘는데 한 달을 기준으로 주제가 정해지는 독서가 아니라 일년 단위로 큰 주제를 정해 놓고 책을 읽는다. 중등 과정의 목표는 독서를 통한 독해력과 분석력, 응용력을 겸비한 자신만의 힘을 기르는데 있다. 입시위주의 수업을 하는 명논술 고등부 수업은 크게 대입논술전형반과 입학사정관제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대입논술전형반은 각 대학별 기출문제와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논술기출문제 위주로 직접 논술 문제를 풀고 일대일 첨삭과 해제까지 이어진다. “학생들은 일주일에 1편의 글을 쓰고 첨삭과 해제이후 다시 수정글을 쓰는 논제 풀기를 통해 대입 적중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반은 학생과 부모님과의 상담을 통해 지원가능여부와 지원전략을 수립한 후 그에 맞는 수업이 진행됩니다.”명논술은 귀국학생을 대상 논술반도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철저하게 1대 1 맞춤수업이 원칙이다. 초·중·고등은 해당 학년의 교과서 분석과 학생에게 적합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대한 흐름 파악과 국어의 독해와 어휘늘리기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문의 031-719-3967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7
- 박근혜캠프는 비대위 ‘닮은꼴’ 김종인·이상돈 영입에 경제민주화 논쟁도 비슷공천실권 없던 비대위와 캠프는 다르다 주장도김종인, 이상돈 전 비대위원이 합류하면서 박근혜 대선캠프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와 비슷해지고 있다. '경제민주화'와 'MB와의 차별화'를 두고 격렬한 논쟁과 날선 비판을 내놓는 것도 닮은꼴이다. 새누리당 친박계 인사는 3일 "이상돈 전 비대위원의 박근혜 캠프 합류가 확정적"이라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되고, 이 전 위원은 정책메시지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이상돈 전 비대위원은 지난해 말 구성된 이후 4·11 총선 승리를 이끌었던 비상대책위원회의 '간판급'으로 당명개정과 경제민주화 논쟁 등을 쇄신을 주도했던 인사들이다. 이들의 캠프 결합은 비대위와 캠프를 연결시키는 인식의 끈이다. 두 사람 이외에도 이학재, 이상일 의원과 조윤선 전 의원이 비대위와 총선당시 중앙선대위에서 맡았던 비서실장과 대변인 역할을 다시 수행하게 된다. 20대 이준석 전 비대위원도 캠프에서 모종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근 전 비서실 부실장이 캠프에서 메시지를 담당하게 됐고, 박근혜 의원실 보좌진들이 합류하는 등 실무라인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보수층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한 포석으로 공동선대위원장에 홍사덕 전 의원을 앉히고, 권영세 전 사무총장 역할을 총괄본부장을 맡은 최경환 의원이 대신하는 정도가 다를 뿐이다. '와글와글' 논쟁도 비슷하다. 비대위 출범부터 총선까지 새누리당은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 보수삭제 논쟁 등으로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친박계 핵심인사가 공개적으로 비대위를 비판하는 일도 있었고, 이명박 대통령 탈당 등 거침없는 주장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자연스럽게 국민들의 시선은 새누리당에 쏠렸고, 야당의 공세는 무뎌졌다. 마찬가지로 박근혜 캠프는 사무실 공개 당일부터 경제민주화를 둘러싼 격렬한 논쟁에 휘말렸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과 이한구 원내대표 사이에선 불꽃이 튈 정도다. 경제단체도 논쟁에 가세할 움직임이다. 이같은 새누리당의 '프레임'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경선룰을 둘러싼 비박(非朴)의 반발은 '뒷방'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박 전 위원장의 '불통 이미지'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치열한 논쟁의 가운데서 '포용하고 중재하는 이미지'로 교체될 수 있다. 친박계 인사는 "캠프 구성은 한번 쓴 사람은 웬만해선 바꾸지 않는다는 박 전 위원장의 인사스타일이 묻어나는 대목"이라며 "지난 총선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이 반짝 아이디어가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할 약속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공천권을 장악하지 못했던 비대위와 미래권력의 정점인 대선캠프는 권력투쟁의 양상부터 다르다는 주장도 있다. 공천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해야 하는 비대위와 달리 대선캠프는 정권 인수위와 곧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끊임없는 권력투쟁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인자를 두지 않는 대신 측근들의 '자유로운' 경쟁을 통해 시너지를 노리를 박 전 위원장의 리더십이 오히려 권력투쟁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새누리당 한 관계자는 "대세론이 지속될 경우 '승자의 아량'이 여유로운 캠프 분위기를 만들 수 있겠지만 지지율이 조금만 흔들려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살얼음판"이라고 분석했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4
- ▶ 송파구학습능력키움센터 개관 송파소식▶송파구학습능력키움센터 개관지난달 28일 송파구청 별관 행복나눔일자리센터 2층에 송파구학습능력키움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학습의지는 있지만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 지 모르는 학생들과 공부에 흥미를 못 느끼는 학생들 그리고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개인에 맞는 자기주도학습방법과 과목별 학습전략을 알려줄 예정이다. 강의실과 상담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자기주도학습 전문가가 상주하며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대상을 세분화해 진행되는데 우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좋은 공부습관 만들기, 올바른 독서습관 가지기, Let''s play in English, 발표력 향상 교실 등을,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내가 관리하는 자기주도학습, 시험 대비 학습전략과 과목별 학습법, 진로탐색 캠프, 대학생과 전공 탐색하기 등을,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집중력 up! 스트레스 down! 클리닉 교실, 공신과의 동행, 학습케어 토요 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송파맘‘s 학습 코칭 교실과 학부모 특강도 준비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녀교육 상담도 진행한다. 그 외 주5일 수업에 맞춘 토요프로그램과 방학맞이 특별강좌도 운영된다.▶송파, 아시아법제포럼에서 우수사례 발표송파구가 지난달 27~28일 일산킨텍스에서 법제처 주관으로 개최된 제2회 아시아법제포럼(이하 포럼)에서 지역 녹색성장 우수사례를 발표했다.송파구는 Energy Globe Award 2011을 포함한 3개의 국제환경상을 수상한 세계가 인정한 환경도시로, 포럼 첫날 제2세션 「녹색성장 전략과 사례」에서 지역 녹색성장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는 김찬곤 부구청장이 맡았다. 발표내용은 공공부문 최초의 환경인지예산제도 도입, 최첨단 토털 폐기물 처리시설인 자원순환공원 건립, 송파나눔발전소 3호 건립에 관한 내용이다. 또한,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에 관한 분야별 추진계획도 발표했다.▶제5회 문정골 문화축제 개최 문정1동(동장 이강석)이 문정골 문화축제 공동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6일 ‘제5회 문정골 문화축제’를 개최했다.주민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되어온 행사는 마을 주민들에게 사랑받아온 흥겨운 축제 한마당으로 승화되어 600년 된 느티나무아래서 펼쳐지는 전통과 현대가 함께 호흡하는 행사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행사는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오랜 기간 문정1동을 지켜온 느티나무 2그루(수령 570년) 아래에서 진행되는 ‘느티나무 고유제(告由祭)’,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호연선생의 전수자인 민정희 선생의 축하공연과 송파구립민속예술단, KBS전국노래자랑 송파구 최우수상 수상자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주민들의 노래자랑 등 축제의 한마당이 진행됐다.▶지금 송파는 독서릴레이 붐송파 구민들 사이에 독서붐이 일고 있다. 송파구가 이달부터 지역 내 9개 모든 도서관(송파도서관, 거마도서정보센터, 소나무언덕 작은도서관들 등)과 26개 동 주민센터 문고에서 독서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는데 22일 현재까지 약 600여명의 구민들이 책을 돌려 읽었다.릴레이 도서는 연령별로 총 3권이다. ▲성인부문 「두근두근 내 인생」(지은이 김애란) ▲어린이 부문 「오늘의 날씨는」(지은이 이현) ▲아동 부문(영어도서) 「Dinnertime!」(지은이 Ann Weld)으로 도서관 사서회의 및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엄선된 작품들이다.릴레이는 이들 도서를 읽은 후 책 뒤에 붙은 시트에 한두 줄 짧게 소감을 적고 다른 사람에게 책을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 9월까지 지속된다. 구는 릴레이에 참여하는 모든 주민들에게 에코백을 제공하고, 참여 우수자에게 표창 등 시상으로 참여자들을 독려할 계획이다.강동 소식▶성내3동, 암사3동 건강100세 상담센터 오픈 강동구가 미니보건소인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성내3동과 암사3동에 추가로 오픈, 총 12개가 운영된다. 새로 문을 연 성내3동, 암사3동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동 주민센터 내에 전용부스를 설치하고 전담 간호사 1인이 상주한다. 복부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측정을 통해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조기 발견하여 예방중심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또한 의사, 영양사, 운동사의 순회 상담팀도 함께 운영해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민들의 건강 정보는 보건정보시스템에 저장되어 추후 건강 이력 자료로 활용되고 지역의료기관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지를 가져오면 별도의 검사 없이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건강 100세 상담센터에는 현재까지 3만5695명이 등록하여 관리를 받고 있으며 하루 평균 300명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오픈 강동구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상상팡팡’ 선보였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이 확대되고 입학사정관제가 강화돼 기존의 진로?직업 프로그램 규모를 체계화하고 확대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기존 자기주도학습센터와 한 건물에 위치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초중고교생과 학부모, 진로나 직업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강동은 물론 인근의 광진과 송파, 강남 권역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다. 지원센터는 적성탐색과 진로 포트폴리오 완성, 직업 탐구 및 조사를 통한 목표 체계화, 체험과 참여를 통한 실전 정보 습득 등 크게 세 단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1:1 진로상담과 직업인과 토크 콘서트, 직업 현장 체험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동 바이크 스쿨 개장 강동구의 실내 자전거 안전체험교육장인 강동 바이크 스쿨이 고덕동에 문을 열었다. 교육장은 월~금까지 하루 2회 운영하며 오전에는 어린이, 오후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자전거 교육자격증을 보유한 강사 2명의 지도아래 ''ㄹ자 코스'' ''S 코스'', 오르막·내리막 구간, 지그재그 구간 등 여러 체험로 및 신호코스, 횡단보도 등을 지나며 실생활에 필요한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하반기에는 ‘직장인을 위한 토요 자전거 교육’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12-07-03
- 전통시장·사회적기업 ‘동·거·동·락’ 서대문구 인왕시장 '희망가게' 입점무료 배송센터 겸 주민 휴식공간도어린이 모래놀이 카페, 바리스타 교육을 하는 커피전문점, 설치미술 작품 전시공간, 컵케이크 판매점 ….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시장.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350개 업소가 빼곡하게 들어선 모습은 여느 전통시장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시장 한켠에는 여느 전통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다. '희망가게'다.서대문구가 전통시장과 사회적기업이 함께 살 수 있는 이색적인 방안을 내놨다. 인왕시장 내 비어있던 점포를 새로 단장해 청년창업가와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에 무상 임대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큰 명분에 4개월에 걸친 끈질긴 설득 끝에 건물주는 점포당 월 200만원 가량인 임대료를 2년간 받지 않겠다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구는 입주를 희망한 20여개 업체 가운데 사업 전망이나 기존 점포 판매 품목과 중복여부, 전통시장에 문화적 향기를 더할 수 있는지 등을 따져 8곳을 선정했다. 컵케이크를 굽고 교육도 하는 '용감한 컵케이크', 엄마들이 재능을 팔 수 있도록 돕는 '차차차', 중고의류를 (위탁)판매하는 '구제 나눔의 뜰', 반찬·도시락 업체 '행복나눔 플러스', 어린이 놀이카페 '무지개나무' 등이 지난달 말 입점해 영업을 시작했거나 준비 중이다. 입점 업체들은 청년 사회적기업답게 당장의 수익보다 지역사회와 공생을 목표로 한다. 바리스타를 양성하며 커피를 파는 '자리 커피전문점'은 쉼터나 저소득층 청소년을 커피나 빵 전문가로 키울 계획. 벌써 3명이 교육을 받고 시간제로 근무하기로 했다. 위기 청소년을 위한 쉼터 조성, 커피인들을 위한 협동조합 설립이라는 보다 큰 그림도 그리고 있다. '샤론 플라워'는 구세군 후생원 퇴소 청년이 자립을 준비하는 꽃집. 수익금 일부를 후생원 자립관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에게 지원하는 한편 예비 꽃장식가 과정을 밟고 있는 청소년 고용, 지하철을 이용한 노인 배달원 채용도 구상 중이다. 어울리지 않을 것같은 조합이지만 전통시장 상인들과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은 소통을 통한 상생을 꾀하고 있다. 이재석 인왕시장 상인회장은 "한 울타리 안에서 가족처럼 어울리고 소통할 자리를 자주 마련하려고 한다"며 "지난달 말에 노래자랑대회도 열었다"고 말했다. 설치미술가들 활동·전시공간인 '스페이스 플러스'는 '인왕시장 기획'을 시작했다. 지금은 상인들 이야기를 모으는 중. 이후 시장 지도그리기, 공통 포장디자인 개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벌써부터 상생 효과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차성원 샤론플라워 점장은 "시장 상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고 고객에게 입소문도 내줘 수입이 꽤 된다"며 "4~5개월이면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재석 상인회장은 "컴컴한 곳을 단장해서 환해진데다 새로운 유형의 업체들이 들어와 전통시장도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상인들과 새 점포주들이 양쪽 가게를 이용하기도 하는 등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9000여만원을 들여 전체 상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배송센터 겸 주민 휴식공간과 화장실을 설치했다. 배송센터에서는 당일 3만원 이상이나 10㎏ 이상 물품을 구입하면 시장 반경 2㎞까지 배달해준다. 박우동 경제발전기획단 주무관은 "죽어있던 공간을 개보수하고 문화와 젊음이 함께 하는 업체가 입주하니 상인들 반응이 좋다"며 "8개 업체가 입주한 구역을 '인왕시장의 명동'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인왕시장은 교통이 편리해 하루 평균 3000명 가량이 즐겨찾는 곳"이라며 "희망가게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창업자 자립을 위한 기반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6
- 워싱턴 40만가구 단전 고통 폭염속 고통 길어져워싱턴 일원에선 여전히 40만여 가구와 비즈니스업소들에 전기가 끊겨 폭염속에서 극심한 더위 에 시달리고 있다금요일밤 선더스톰과 대규모 정전사태, 폭염에 따른 워싱턴 지역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와 매릴랜드, 워싱턴 디씨 주정부는 모두 주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기와 도로 복구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지난 금요일밤 휘몰아친 폭풍우에 강타당해 초래된 워싱턴 일원의 대규모 정전사태는 절반이상 전기 공급을 재개했으나 한주간을 시작한 월요일에도 아직 40만여 가구와 업소들에는 단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월요일 저녁 현재 도미니언 버지니아 파워가 서비스하고 있는 북버지니아의 경우 14만가구에, 워싱턴 디씨와 수도권 메릴랜드를 관할하는 펩코는 22만 가구에 아직 전기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이번주에도 9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서 전기가 끊겨 있어 노약자들과 환자들이 건강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워싱턴 일원 주민들은 한증막 찜통더위에 신음하다가 쇼핑몰이나 극장, 쿨링센터 등을 찾거나 아예 전기가 들어와 있는 친척집으로 일시 대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전기없는 날들을 보내야 하는 단전 지역 주민들은 먼 곳 까지 가서 먹거리와 얼음 등을 구해오는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상가지역에선 식당과 편의점, 제과점, 심지어는 주요소까지 거의 모두 문을 닫아 주말장사를 완전 망친 후 일요일이나 월요일에 겨우 문을 다시 연 곳들이 많이 눈에 띠였다도미니언 버지니아 파워와 펩코 등 전력회사들은 타주에서 지원나온 기술인력들까지 대거 투입 해 전기공급을 재개시키는 지역을 늘리고 있다전력회사들은 당초 이번주말까지 늦어질 것으로 우려됐던 전기공급 정상화의 시기를 다소 앞당겨 모레까지는 전체의 90%이상을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워싱턴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3
- 내 인생 내 뜻대로, ‘슬로우 라이프’ 잘나가던 도시사람들이 뜻 맞춰 시골에 모였다. 지붕 없는 미술관을 중심으로 마을을 만들었다. 따로 또는 함께 명상하고 울력하며 어울려 산다. 전남 고흥 슬로우 빌리지다. 삶의 방식을 새로 체험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씻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올 여름 명상 스테이를 연다. 인성 캠프 ‘내 인생 내 뜻대로’와 ‘슬로우 라이프 체험’ 두 개 프로그램이다. 천천히 움직여 나를 만나는 체험으로 최고의 여름을 만들어보자. 고흥 슬로우 빌리지는 고흥 우주센터 가는 길목에 있다. 순천, 벌교, 우주센터, 여수를 잇는 테마 여행과 함께해도 좋다. 인성캠프 - 내 인생 내 뜻대로 우리는 자연과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산다. 서로 소통하고 사랑하며 그 안에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찾게 된다. 인성캠프, 내 인생 내 뜻대로는 자연과 교감하는 캠프다. 프로그램의 줄기가 자연과 나, 친구와 나, 나와 내가 교감하는 것으로 돼 있다. 내면의 나를 바라보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신을 진정으로 알아가게 된다. 나를 가슴 뛰게 하는 것을 찾아 실천함으로써 자기 주도적인 행복한 삶이란 어떻게 사는 것인가 깨달아간다. 동식물과 교감, 직접요리, 팀빌딩 미션, 코칭 메디테이션, 아트 메디테이션, 별 명상, 건강 체크 등 알차고 다채롭고 신선한 프로그램들이 기다린다. 고흥 스로우 빌리지(선인류 교육센터 선문화체험마을)에서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4차에 나눠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초등 2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선착순) 참가할 수 있다. 단체 접수도 된다. 문의 : 070-7845-3112, 010-9799-3345 / www.seonculture.org 명상 스테이 - 슬로우 라이프(Slow Life) 체험가는 방향도 모르는 채 속도만 높여 왔지는 않는가. 불편하다면 속도를 끄고 지나온 시간을 되짚는 시간을 가져보자. 고흥 슬로우 빌리지의 ‘명상 스테이’에서 속도와 무관하게 ‘나’를 만날 수 있다. 고흥 슬로우 빌리지는 선애빌(명상인 마을), 명상센터, 선뮤지엄(8가지 인생 테마를 전시하는 박물관), 해원동물농장(동물의 영적인 아픔을 치유하고 동물과 교감, 숲명상), 영생원(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 정원)으로 구성된 복합 명상 공간이다. 명상센터 뒤로 마복산과, 앞으로 해창만이 펼쳐진 편안하고 좋은 자연 조건안 에 있다. 서혜정 씨(46 사림동)는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과 자연과 하늘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적격인 곳이다”라고 말한다. 슬로우 빌리지는 ‘슬로우 라이프(Slow Life)’라고도 한다. 슬로우 라이프란 삶의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매 순간을 온 몸으로 생생하게 느끼는 방식으로 사는 삶을 말한다. 민경주 선뮤지엄 관장은 “슬로우란 동작이 느리다거나 노동량을 줄인다는 게 아니다. 매 동작을 나의 모든 세포가 체험한다는 뜻이다. 하루 일과를 3등분해 노동의 신성함 깨닫기(생태 나눔), 숨겨진 내면의 재능 발굴하기(명상 나눔), 발굴한 재능을 사회로 환원하기(배움 나눔)로 돼있다”라고 설명한다. 명상스테이 프로그램은 휴식형과 체험형 선택할 수 있어명상 스테이 프로그램은 휴식형과 체험형 두 가지로 나뉜다. 1박2일, 2박3일, 3박4일 일정으로 7월 1일부터 상시 운영된다. 명상 스테이 프로그램은 휴식형과 체험형 두 가지로 나뉜다. 1박2일, 2박3일, 3박4일 일정으로 7월 1일부터 상시 운영된다. ●휴식형숙박과 식사를 동시에 해결하며 최대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돼있다. 고흥 슬로우 빌리지를 자유롭게 산책하며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자기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체험형 슬로우 라이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생태 나눔 - 텃밭이나 비닐하우스에 가서 식물들과 대화하며 자연과 호흡하는 영농체험. 맑은 공기와 싱그러운 산야초 채취 해 효소 담기, 삶과 죽음이 한 가지임을 깨닫는 영생원 울력 체험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명상 나눔 - 숲 속에서 오행(나무, 태양, 흙, 바위, 바다)의 기운과 함께하는 체험이다. 천천히 걸으며 고요한 가운데 나를 찾고, 밤하늘의 별과 함께 나를 돌아본다. 나의 근원을 돌아보는 다채로운 명상과 여러 가지 공예품을 만들며 내면에 집중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 배움 나눔 - 인생의 중요 테마를 8가지로 나눠 그에 대해 편하게 대화한다. 삶을 돌아보며 보다 풍요롭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보기, 그림으로 ‘나’ 만나기, 반복되는 삶의 패턴 속에 숨겨진 나의 재능 발굴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문의 : 070-7845-3112, 010-9799-3345 / www.seonculture.org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기고] 꾸리찌바에서 수원의 미래를 본다 염태영/수원시장6월 중순 브라질을 다녀왔다.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와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Rio+20)에 참석했고, 수원시의 자매도시이면서 주민참여 및 환경도시로 잘 알려진 꾸리찌바시를 방문했다.6월 20일 아침, 꾸리찌바의 '꽃의 거리'를 걸었다. 형형색색의 꽃들과 벤치, 길가의 각종 가게와 키 큰 나무들, 여기저기 펼쳐진 노천카페, 폐전차를 재활용해 만든 작은 도서관은 거리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총 1km 길이의 이 거리는 말 그대로 '보행의 천국'이다. 걷고 싶은 도시의 모델을 보는 듯했다. 걸어 다니는 것이 불편한 우리의 현실과는 차이가 많았다. 육교와 지하도는 찾아볼 수 없고, 차량들의 위협도 없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쉼터마다 친절한 배려가 배어난다.보행자의 천국 '꽃의 거리'나른 나라들에 앞서 도심부의 상점가를 보행자 전용도로로 만든 과정도 흥미롭다. 지난 1973년 '꽃의 거리'가 탄생하기까지는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한다. 당시 시장은 도심의 상점가를 보행자 전용도로로 만들 것을 검토했는데 가게 주인들의 반대가 무척 심했다. 가게 앞으로 자동차가 들어오지 못하면 손님들의 발길이 끊길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72시간 만에 화단을 설치하고 보행자 전용도로를 확보했다. 예상과 달리 '꽃의 거리' 조성사업 2개월 후 가게 매출은 예전보다 올랐고 주민들의 신뢰가 더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꾸리찌바의 대중교통도 체험했다. 페트병 모양을 본떠 만든 튜브 스테이션(원통형 버스정류장)에서 한번에 24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바이오연료 굴절버스를 탔다. 지상의 지하철 같았다. 저렴한 요금에 완벽한 환승시스템, 실핏줄처럼 연결된 노선 등 시민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린 대중교통체계는 부럽기까지 했다. 장애인과 노인 등 약자를 위한 사회적 배려도 눈에 띈다. 버스를 중심으로 한 꾸리찌바의 대중교통체계는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의 확충으로 한 단계 높은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꾸리찌바는 철저하게 '저비용 도시행정'을 추구해왔다. 그 중심에는 도시의 싱크탱크라 불리는 '도시계획연구소'가 있다. 현재 180여명의 도시설계사와 건축가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의 도시계획이 외부 연구용역으로 이뤄지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옛 가구공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건물에 위치한 도시계획연구소는 최소의 재원으로 창조적 아이디어와 다목적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행에 옮긴다. 꾸리찌바의 도시계획뿐만 아니라 교육 환경 의료 등 시가 계획하고 실천해야 할 모든 분야의 연구, 정책의 안정적인 집행에 대한 산파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50년의 역사를 가진 이 연구소를 고스란히 수원으로 옮겨오고 싶을 정도였다.사람중심의 도시계획과 행정서비스꾸리찌바가 이렇게 세계적인 환경도시, 창조도시란 명성을 얻기까지 4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시장의 강력한 의지와 공직자들의 열정, 그리고 시민참여로 탄생한 다양한 정책들이 성공을 거둔 결과다. 꾸리찌바를 둘러보면서 사람중심도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도, 일회성 정책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님을 알 수 있다.수원에는 꾸리찌바가 갖고 있지 않은 장점들이 많다. 시민들의 열정과 세계문화유산 화성,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들, 최첨단 기업과 연구단지, 그리고 광교산과 칠보산 등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 등이 그것이다. 수원시가 꾸리찌바에서 제대로 배우고 실천에 옮긴다면 수원은 꾸리찌바보다 훨씬 더 멋진 '사람이 반가운 도시, 휴먼시티'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스타시티에 ‘레지던스형’ 호텔 '더 클래식 500 펜타즈'서울 광진구 자양동 스타시티 단지안에 레지던스형 호텔 '더 클래식 500 이그제큐티브 레지던스 펜타즈'가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건국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더 클래식 500은 지난 2009년 6월에 문을 연 도심형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이다.'더 클래식 500 이그제큐티브 레지던스 펜타즈'는 50층의 A동(170실)과 40층의 B동(210실)으로 구성됐다. 입주회원들에게 프리미엄급 호텔식 서비스, 메디컬 서비스 등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특1급 호텔 지정을 목표로 등급 심사를 받고 있다. 객실은 모두 84개로 하루 객실료는 30~50만원이다. 강병직 더 클래식 500 대표는 "취사시설을 갖추는 등 일반 호텔에 비해 거주의 개념을 강화했더니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전략적 유치를 통해 내국인과 외국인의 비율을 3대 7 정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서민금융나들목’에서 바꿔드림론 신청하세요 캠코 서민금융포털 확대개편 … 25일까지 기념이벤트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5일부터 '서민금융나들목(www.hopenet.or.kr)'에서 바꿔드림론과 캠코두배로희망대출(소액대출) 등 서민대출을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민금융나들목은 캠코가 운영하던 서민금융 포탈인 새희망네트워크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지난달 14일 개편 이후 하루평균 방문자수가 2606명에서 3788명으로 증가하는 등 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민금융 도움이 필요한 경우 서민금융나들목에서 '내게 맞는 서민금융지원제도 찾기' 3단계 절차를 통해 본인의 신용과 재무상태에 적합한 서민금융제도를 안내받은 다음 채무조정이나 바꿔드림론, 소액대출 등을 바로 신청하면 된다. 캠코 관계자는 "서민금융나들목이 서민금융 상품 검색, 채무재조정·소액대출·행복잡이 지원 신청, 종합신용상담 등이 가능한 서민금융 종합포털사이트로 거듭나게됐다"고 설명했다. 캠코는 서민금융나들목 확대 개편 기념으로 오는 24일까지 '초성으로 맞추는 서민금융나들목 퀴즈', '동네방네 소문내기' 등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26명을 선정하여 뉴아이패드, 외식상품권,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