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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개발사업 총괄기능 산자부서 행자부로 이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지역개발사업 총괄·조정기능이 산업자원부에서 행정자치부로 이관된다. 반면 오지종합개발사업이나 신 활력사업 등 행자부가 개별적으로 집행해 왔던 사업은 농림부로 이관된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균특법 시행령에 따르면 행자부는 지역개발과 관련된 균형발전 정책과 사업이 통합적으로 추진되도록 총괄 지원·조정 역할을 맡게 된다. 예를 들면 행자부는 시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서로 유사하거나 중복될 경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평가의견을 제시하고 다음해 사업에 평가결과를 반영하게 된다. 올해에는 지난해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을 대상으로 행자부가 5월까지 평가를 실시해 국무회의에 결과를 보고하게 된다. 지난해 지역개발사업에 지원한 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은 4조5000억 규모다. 이와 함께 균형발전추진협의회도 신설된다. 협의회는 행자부 차관과 산자부 차관이 공동 의장을 맡고 시도 3급 이상 관계공무원이 참여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등 균형발전 주요시책을 추진하게 된다. 행자부는 또 지역 간 생활여건 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지역의 교육 의료 복지 문화 등 기초생활여건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하반기에는 이를 토대로 생활여건 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역별 여건에 따라 지원 대책을 결정하게 된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7
- 삼성전자, 미국서 B2B 사업 강화 삼성전자는 미국 주요 거래선들에게 교육, 정보, 보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B2B 프로그램 ‘파워 파트너 프로그램(Power Partner Program. P3)’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이 거래선들에게 맞춤형 정보와 인센티브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래선과 1대1 직접 대면, 전화, 온라인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시스템의 회원사로 가입한 삼성의 거래선은 삼성 제품의 연간 매출액에 따라 플래티늄(50만 달러 이상), 골드(15만 달러 이상), 실버(5만 달러 이상), 일반회원 등 4개군으로 분류, 단계별로 컨설팅, 매장내 제품 가격 할인, 제품 판매량에 따라 일정수익을 제공받는 인센티브 등을 지원받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7
- <내지용>개성공단을 한반도평화 전진기지로 1 문패: ① 개성공단의 안보·경제적 가치 제목: 북한경제 의존성 높아지면 긴장도 완화 부제: 공단조성 이후 임금 1천만달러 … 북한 연간 수출액 1% 비중 도발하면 엄청난 경제적 손실 … ‘공급망 평화이론’ 일맥 상통 뉴욕타임즈의 칼럼리스트 토마스 프리드만(Thomas L. Friedman)은 자신의 저서 ‘세계는 평평하다’에서 ‘공급망(Supply-chain) 평화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과거 맥도널드가 영업장을 가진 국가들 사이의 전쟁이 없었듯 델 컴퓨터의 글로벌 소싱(공급망) 체계에 속해있는 국가 사이에는 결코 전쟁이 없을 것이라 게 그의 주장. 정치 불안으로 인해 기업에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생기면 기업가들이 앞장서 위험을 줄이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공단 완공되면 북한 연 86억달러 수입 기대 = 2004년 11월 입주한 소노코쿠진웨어가 55명의 북측 근로자들을 처음 채용한 이후 개성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근로자는 1월말 현재 1만1342명이다. 이들이 벌어들인 달러는 지난해 12월까지 1025만달러에 달했다. 현재 조성이 완료된 1단계 100만평 부지에만 기업이 모두 입주해도 개성공단의 북한 경제 의존성은 크게 높아지게 된다. 현대아산은 “900만평에 달하는 개성공단 전체 개발이 완료되면 북측은 임금수입, 중간재 판매수입, 세금 수입, 관광수입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3단계 개발이 완료되면 총 86억달러의 수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5년 북한의 대외 수출 총액이 9억9800만달러, 수출과 수입을 합한 대외무역총액이 30억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개성공단에 대한 의존도는 절대적인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개성공단 평화론’도 제기 = 경제적인 의존도가 높아지는 만큼 사업을 일방적으로 중단하거나, 사업을 무효화시키는 ‘군사적 도발’은 더욱 힘들어지게 된다. 경제적 상호의존 관계가 심화돼 생산요소를 상호 공급하는 관계로 발전한다면 분쟁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전쟁을 회피하게 된다는 것이다. 외교안보연구원 전봉근 안보통일연구부장도 지난해 ‘개성공단 사업의 주요 쟁점과 대응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개성공단 사업을 통해 경제적 이익창출에 거는 이해관계가 증대한다면 북한 점차 한반도 위기 조성 보다는 평화유지에 보다 큰 기득권을 갖게 되고 그 결과 북한의 대외적 행동이 순응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개성공단 평화론’을 제기했다. 일부에서는 개성공단에 대한 북한의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공단사업 자체가 남북관계의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개성공단의 성공이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는 중요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북한경제 의존성 높아 긴장 완화효과 제목: 북한 변화에 개성공단도 한 몫 부제: 시장경제 마인드 습득 창구 … 경제개방도 촉진 개성공단은 경제적, 안보적 가치와 함께 북한 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공단 사업을 통해 북한 근로자들이 시장경제 제도를 이해하면서 개방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사회주의 경제체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성과급 제도를 요구하는 것이나, 북한 관리인력이 자본주의 세무회계 교육을 자청하는 일은 이런 변화를 반증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케도(KEDO)사업을 진행할 당시 북측이 갑자기 임금인상을 요구하거나 인근에서 조달하던 식재료 가격의 인상을 요구해 당황했던 적이 많았다”며 “개성공단 사업의 경우 이런 요구가 거의 없다는 점은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개성공단 방문을 전면 불허했던 것과는 달리 2005년 6월부터 외국 기업인과 외신기자들이 방문을 허용했다. 특히 800만평 규모의 개성공단 사업이 완료되면 35만명의 북측 인력이 채용되어야 하는 만큼 공단사업의 영향력은 개성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북한 사회 전체로 파급될 가능성이 높다. 남북의 사회·문화적 차이뿐만 아니라 경제제도의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 거점이라는 것이다. 지난 9일 개성공단을 방문한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의 국가신용평가팀 토머스 번 국장이 “개성공단이 원래 계획대로 2단계, 3단계로 확장되면 꽤 큰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북한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배경이기도 하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제목: 북한 경제특구는 4곳 부제: 나진·선봉, 신의주, 개성공단, 금강산관광특구 북한의 최초 경제특구는 지난 91년 12월 지정된 나진·선봉자유경제무역지대다. 북한은 나진·선봉지구를 △동북아의 국제적 화물중계기지 △관광·금융·서비스 기지 △수출가공기지 등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갖춘 ‘국제교류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0년까지 2단계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 투자관련법 등을 제정하며 대대적인 선전을 벌였다. 하지만 북핵위기와 예측불가능한 제도와 까다로운 외국인 투자체계, 사회간접자본 미비 등으로 실제 투자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홍콩, 중국, 태국, 일본 등지의 기업과 9억달러 상당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진 것은 14% 수준으로 파악될 정도다. 반면 나진·선봉지구는 북한의 경제개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97년 국제자 유시장 개설과 자영업(독립채산제) 허용, 사유재한제 인정 등의 인센티브 확대, 환율조정 등의 조치는 2002년 7·1 경제개선 조치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신의주특구는 북한이 본격적인 자본주의 실험의지를 국제적으로 표방한 개혁조치. 북-중간 접경무역액이 가장 많은 신의주 지역을 유통·금융·무역 중심의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북한의 의도였다. 국방·외교권을 제외한 입법·행정·사법권한을 특구자체에 부여하는 1국 2체제를 채택하는 등 특구관리에 상당한 독자성을 부여해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신의주특구는 초대장관으로 임명된 양빈이 구금되고 북핵문제가 커지면서 특구로서의 기능이 거의 유명무실한 상태다. 이외에도 북한은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특구를 특구법에 의거해 별도로 관리하는 등 모두 4곳의 경제특구를 운용하고 있다. 한편 북한에는 나진·선봉지역, 김책·단천지역, 함흥지역, 원산지역 등이 동해안과 신의주지역, 평창·남포지역, 해주지역 등 서해안의 대규모 공업지구가 존재한다. 업종별로는 화학공업은 함흥지역과 안주지역, 비철 금속은 평양, 경공업은 개성과 평양지역이 유명하지만 시설의 노후화와 전력의 불안정한 공급, 원자재난 등으로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6
- 전주한지 명품화 사업 청신호 튀지지국립박물관에 첫수출, 한지종합지원센터 건립 천년을 간다는 전주한지 명품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지 생산부터 상품화 연구, 마케팅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한지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국내·외 박물관 등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등 한지 세계화에 나선다. 출발은 산뜻하다. 26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한지생산조합이 만든 한지가 아프리카 북부의 튀니지 국립도서관에 수출된다. 튀니지국립도서관측이 고문서, 필사본, 고서 등의 자료 복원에 사용하고 싶다며 전주한지조합에 한지를 주문해 왔다고 밝혔다. 튀니지국립도서관측이 주문한 양은 전지기준 1000매(70만원 상당)로 도서관 내에 소장된 고문서를 한지로 복원하는 작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한지의 튀니지 진출은 지난해 전주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했던 몬세프 바티 주한 튀니지 대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당시 전주를 찾은 튀니지 대사가 한옥마을내 전주한지원에서 한지만들기 체험 등을 한 뒤 전주한지가 변형과 재질 변형이 적어 고문서를 복원하는데 적합하다는 설명을 듣고 구매를 주선했다고. 전주시는 이번 주문이 소량이지만 전주한지의 세계진출 길을 열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전주시 한브랜드과 관계자는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해 한지의 쓰임새를 직접 확인한 몬세프 대사가 현지 도서관측과 연계해 한지 활용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며 “추가 주문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그간 전주한지 명품화 작업을 추진해 왔다.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한지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올해는 특히 옛 전북도 2청사 자리에 총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한지산업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한지종합지원센터는 전문인력을 확보해 한지에 대한 연구와 신상품개발, 신기술 기업이전사업은 물론, 한지 및 응용기술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기능을 담당한다. 또 전국의 한지 생산업체 및 관련 기관의 네트워킹, 한지 소재 및 응용상품 마케팅, 한지관련 업체들의 경영컨설팅 및 창업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지로 만든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한지종합유통센터’ 건립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유통센터가 중심이 돼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중국의 선지, 일본의 화지와 경쟁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는다는 계획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7-02-26
- <기획 - 新 산재의료시대> ① 달라지는 산재의료 ‘산재의료서비스는 지금 개혁중’ 의료 재활 산업보건 연구사업 각 분야 지역 밀착경영 박수 … 해결숙제 수북 산재근로자를 위한 의료서비스가 변하고 있다. 산재환자는 우리나라 산업을 일으키고 발전시킨 주역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그동안 산재환자에 대해 산업역군으로 대접하고 조속한 사회복귀를 돕기보다는, 사회적 부담으로 여겨온 측면이 없지 않았다. 새로운 산재의료시대를 열어가려는 산재의료관리원의 최근 시도는 의료, 재활, 산업보건, 연구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에 진행중이다. ‘내일신문’은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산재병원의 변화를 총 10회에 걸쳐 살펴보고, 근로자 및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의 보건향상과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바람직한 공공의료기관의 모습을 고민하고자 한다.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 산하기관인 인천중앙병원 의료진들은 지난 5일 인천북부소방서를 찾아갔다. 화재현장을 누비는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직접 챙기자는 취지였다. 산업의학과 책임자와 보건팀장, 검진간호사가 한 팀이 됐다. 마침 건강검진 비수기인 요즘 의료진들도 다소 짬을 낼 수 있었다. 소방서측은 병원진료진이 직접 방문해 70명의 소방서 직원에게 상담뿐만 아니라 교육시간까지 마련하자, 고마워 어쩔 줄 몰라 했다. 실제로 그동안 소방공무원들은 근무환경이 특별한데도 사무직근로자와 같은 형식의 건강검진을 받아왔다. 병원측은 이 자리에서 올해 직원건강검진을 종합검진항목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약속했다. 산재의료관리원 재활공학연구소는 지난 8일 성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체골격 직접 연결 의지용 골융합 임플란트 개발과 임상적용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하자는 게 골자였다. 양측은 이번 제휴에 대해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병원간 벽을 허문 사례라고 자랑했다. 산재의료관리원이 달라지고 있다. 최병훈 이사장이 지난해 고강도 혁신 작업을 본격화한 이후다. 산재의료관리원은 2010년까지 5년간 추진할 발전계획을 지난해 수립했고, 최근에는 단계적 실천방안과 인력・재무계획을 포함한 세부내용을 확정지었다. 변화는 의료서비스분야만이 아니다. 경영혁신・연구사업・신규병원건립・인력양성 등 다방면에서 추진되고 있다. 안산중앙병원 고객지원팀은 지난 5일 점심시간에 병원내 사무실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친절강사모임과 친절방송 진행자모임이었다. 바쁜 일과시간을 피해 점심 때 진행하는 이 회의는 친절방송과 친절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고객만족 활동과 모니터링 결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같은 혁신점검회의는 전국 산재의료관리원 산하병원들에서 공통적으로 벌이는 사업이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이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준비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강원도를 방문하기 일주일 전이었다. 산재의료관리원 산하병원인 정선병원 태 석 원장은 지난 5일 정선군청을 방문했다. 대회의실 문을 열자 지역 주요기관장들이 모여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었다. 태 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숙원사업인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선병원도 적극 나서고, IOC 현지실사 지원에도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사회와의 밀착경영은 모든 산하병원들이 일제히 추진하면서 이미 전국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창원병원과 동해병원은 최근 환자들에게 푸짐한 생일상을 차려주며 재활에 대한 희망을 북돋아 줬다. 특히 경영진과 의료진이 잔치에 직접 참석, 환자 곁으로 다가가는 병원 이미지를 심고 있다. 인천중앙병원은 피부마사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환자들에게 피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선병원은 최근 진폐환자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영정사진 촬영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산재의료관리원의 혁신 방향은 크게 네가지, △고객가치 중심의 경영 실현 △산재의료기관의 선도적 역할 수행 △혁신을 통한 역량 강화 △성과주의 실현 등이다. 이를 위해 조직 안팎의 모든 전문역량이 동원되고 있고, 수시로 평가와 진단이 내려진다.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사외이사는 기존 4명에서 7명으로 늘였고, 의료시설과 장비, 연구기능 등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10년까지 835억원을 들여 대구에 재활전문산재병원 건립을 추진중이고, 입주기업이 늘고 있는 개성공단에도 산재의료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재의료관리원의 혁신 작업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우수 전문의 확보가 어렵고, 장기요양환자를 집중적으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수익성을 높이는데도 한계가 있다. 뿐만 아니라 근로복지공단 등 중층적인 업무감독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경영 자율성 확보도 쉽지 않다. 의대 정원 동결과 의료시장 개방 등도 위협요인이다. 환자들의 대형종합병원의 선호도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산재의료관리원의 내부 강점도 있다. 산재환자에 대한 진료경험이 풍부하고, 이미 재활치료를 위한 인프라를 갖췄으며, 최근 전산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고객서비스와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다. 특히 재활공학 연구는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고, 직업병 치료연구도 어느 정도 성과를 얻고 있다. 게다가 공공의료 강화정책이 시행중이고, 신종직업병 등 산재 인정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식대 등 요양급여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점도 중요한 기회요인이다. 산재의료관리원 최병훈 이사장은 “산재의료전달체계가 정립돼야 한다”며 “보훈환자의 경우 의무적으로 보훈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는데, 최소한 산재환자를 등급별로 나눠 전문병원에서 먼저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5
- 북한 변화에도 ‘한 몫’ 개성공단은 경제적, 안보적 가치와 함께 북한 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공단 사업을 통해 북한 근로자들이 시장경제 제도를 이해하면서 개방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사회주의 경제체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성과급 제도를 요구하는 것이나, 북한 관리인력이 자본주의 세무회계 교육을 자청하는 일은 이런 변화를 반증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케도(KEDO)사업을 진행할 당시 북측이 갑자기 임금인상을 요구하거나 인근에서 조달하던 식재료 가격의 인상을 요구해 당황했던 적이 많았다”며 “개성공단 사업의 경우 이런 요구가 거의 없다는 점은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개성공단 방문을 전면 불허했던 것과는 달리 2005년 6월부터 외국 기업인과 외신기자들이 방문을 허용했다. 특히 800만평 규모의 개성공단 사업이 완료되면 35만명의 북측 인력이 채용되어야 하는 만큼 공단사업의 영향력은 개성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북한 사회 전체로 파급될 가능성이 높다. 남북의 사회·문화적 차이뿐만 아니라 경제제도의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 거점이라는 것이다. 지난 9일 개성공단을 방문한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의 국가신용평가팀 토머스 번 국장이 “개성공단이 원래 계획대로 2단계, 3단계로 확장되면 꽤 큰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북한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배경이기도 하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6
- ‘틴 타임즈 영자신문 독해강의’ 오픈 두산에듀클럽, 초·중등 교육사이트 두산에듀클럽(www.educlub.com·대표 최태경)은 틴타임즈와 함께 하는 ‘틴 타임즈 영자신문 독해강의’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틴 타임즈는 중·고등학생 대상의 청소년 영자신문으로 전국 구독 점유율 1위인 매체다. ‘틴 타임즈 영자신문 독해강의’는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일상생활과 관련된 영어 독해를 공부하고 싶은 학생, 실용적인 시사상식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알맞은 특강이다. 매주 1회 업데이트 되는 신문기사와 강의는 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되며, MP3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문의 : 1644-09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6
- 관동대학교, 학위수여식 열려 관동대학교(총장 한동관)가 제48회 학위수여식이 23일 열렸다. 총 1631명이 학위를 받은 학사 학위수여식에서는 지영순(수학교육)씨가 영예의 전체수석을 차지해 설립자상을 수상했으며, 이윤희(호텔관광)씨가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또 행정연구동 강당에서 진행된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9명, 석사 172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6
- 부동산114, ‘부동산 전문가 과정’ 개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부동산 플래닝 전문가 과정’의 3월 강좌를 개강한다. 매주 월·수·금 요일별로 3가지 과정이 동시 개설된다. 월요일에는 부동산 재무계산기를 활용한 종합 재무설계분석 과정, 수요일은 재건축·재개발 투자전략과 주거용 부동산 실전 투자전략 과정, 금요일에는 오피스·물류센터·테마상가 가치분석 및 투자전략, 리모델링 타당성 분석을 내용으로 하는 상업용 부동산 실전 투자전략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시간은 오후 7~10시까지이며 교육 장소는 강남구 역삼동 한국감정원 연수원이다. 교육비는 각 과정별 27만5000원이다. 문의 070-7011-00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6
- <신문로 칼럼>까르페 디엠(carpe diem) 그리고 용기와 열정(정태석 2007.02.26) 까르페 디엠(carpe diem) 그리고 용기와 열정 광주은행장 정태석 최근 20대 후반의 비경제활동 인구가 107만명으로 3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통계청의 결과가 나왔다. 한정된 일자리 속에서 취업경쟁을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철저한 자기 준비와 남다른 노력으로 낙타가 바늘을 통과하는 것 만큼 어렵다는 취업에 성공한 인재들도 있다. 바로 기업들이 나름대로의 엄격한 심사와 결정을 통해 선택한 미래의 인재들이다. 그런데 이 미래의 인재들이 어려운 취업관문을 통과하고서도 회사나 사회 혹은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어 버린다거나 스스로를 획일화 된 사회에 자신을 내맡겨 버리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부분 직무불만족이나 개인사정 혹은 업무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업 4곳 중 1곳의 신입사원이 입사 1년 뒤에는 절반도 남아있지 않으며, ''신입사원 퇴사율''이 29.4%에 달한다는 취업 포털의 조사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이렇게 되자 기업은 인재들이 일을 그만두지 않도록, 다양한 멘토링과 직무교육,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일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확실한 미래비전을 인재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물론 기업이 기업경쟁력 확보와 미래를 위해 우수한 인재들이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고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나서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에 앞서 취업에 성공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인재들 스스로의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용기와 열정이다. 용기(勇氣)는 삶의 활력소가 된다. 괴테가 파우스트에서 ''용기(mut)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을 남긴 것처럼, 인재들은 항상 용기를 잃지 않는 생활을 해야 한다. 사회에 진출하여 경험하는 좌절과 실패를 훗날 자신을 키우는 거름으로 여기고, 용기를 갖고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흔히 몇 번의 어려움을 겪게 되면 자기합리화를 하려는 생각으로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야겠다며 ''까르페 디엠(carpe diem)''을 외치곤 하는데 원래 까르페 디엠은 "매 순간에 충실하며 그날의 최선을 다해라"는 의미이다. 오히려 한번뿐인 인생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깊게 살아가야 하며, 용기는 가장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줄 수 있다. 다음은 전문가로서 실력에 밑바탕을 두는 열정이다. 열정은 성공한 사람들이 한결같이 꼽고 있는 성공비결 중 하나이며, 무슨 일을 하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뜨거운 열정이 있다 한들 이를 뒷받침해주는 실력이 없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마냥 인생을 낭비할 뿐이다. 마치 전쟁터에 나가는 사람이 총 쏘는 법을 모르거나, 총도 없이 전장에 뛰어드는 것과 같다. 자신의 열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식과 실력을 꾸준한 자기계발과 성장을 통해 갖추어야 한다. 내가 지금 알고 있는 지식이 영원한 지식일수 없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한곳에 머물러 있는 지식은 도태되어 쓸모없게 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하며, 이러한 바탕 위에 세워진 열정을 미래 비전의 무한 에너지로 승화시켜야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인재들이 자신을 지탱해주는 튼튼한 용기 그리고 쉼 없는 자기계발과 성장을 통해 실력에 바탕을 둔 열정을 갖고, 우리나라의 미래라는 큰 그림을 직접 그려나가길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