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 독립기념일 축제 한마당 75% 바베큐, 핫도그 1억5천만개, 불꽃폭죽 12만톤4230만명 여행 … 휘발유값 하락으로 부담 덜어미국이 236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아 전역에서 바베큐와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을 즐기며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하루 핫도그를 1억5500만개나 먹어치웠고, 불꽃 폭죽놀이에 무려 6억달러나 쓴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이 태어난지 236년을 맞은 올해 독립기념일에도 미국민은 4230만명이 여행에 나섰고, 피크닉과 바비큐파티, 퍼레이드 및 연주회, 화려한 불꽃놀이 등으로 축제의 한마당을 만끽했다. 독립기념일에도 워싱턴 일원 10만가구를 비롯해 동부지역 80만가구는 폭염속 전기없는 단전 고통을 겪고 있으나 축제 분위기를 막지는 못했다.1776년 미국이 독립했을 때에 미국 인구는 250만명에 불과했으나 236년이 지난 현재는 3억14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이날밤 워싱턴 내셔널몰을 비롯해 미 전역의 밤 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를 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폭죽이 사용됐다. 2억5300만 파운드(11만 5000톤)나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미국인은 불꽃 폭죽놀이에만 6억달러나 썼다. 독립기념일 폭죽, 불꽃놀이로 매년 1만명 안팎이 갖가지 부상을 당하고 있다.3억1400만명의 미국민은 4명당 3명이 바베큐 파티를 즐겼다. 이날 하루 먹어치운 핫도그만 해도 1억5500만개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워싱턴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18대 대선후보 릴레이 인터뷰 ③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대통령되면 집에서 출퇴근, 경호는 무슨…” 분권형 개헌 등 제1공약 권력분산 … 의원 200명으로 감축"박근혜, 대화하지 않는 게 문제 … 경선룰 안 바꾸면 불참""한반도와 유럽 잇는 철도 통해 한국 경제·문화영토 확대""박근혜, 18년 유신산성 넘어야 … 유신 한가운데서 정치"이재오(새누리당) 의원과의 인터뷰는 두번으로 나눠 실시됐다. 신문게재 날짜를 잡기도 힘들었다. 하루 뒤를 예측하기 힘들만큼 정치시계가 빨리 돌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의원이 요구한 대선후보 경선룰 변경이 어떻게 결론날지 예측하기 힘들었다. 결국 이 의원의 요구는 수용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 당 지도부를 장악한 친박(박근혜)은 이 의원 요구를 외면했다. 이 의원은 두번째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기본적인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픈프라이머리든 뭐든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는게 문제다. 박근혜 의원 본인이 다른 후보들과 만나서 (오픈프라이머리를) 못받겠다고 얘기하고 우리도 우리 주장을 해야 한다. 후보대리인조차 참여하지 못한 채 룰을 결정하는 건 곤란하다." 이 의원은 룰 변경없이는 경선 참여가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당에서 공식적으로 (룰변경이 없다는) 입장을 발표하거나 내게 전달해오면 내 거취도 공식적으로 밝히겠다. 후보등록일 전에는 입장을 밝혀야겠지. (룰 변경이 없다면 경선에 불참한다는) 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당은 10일 후보등록을 받는다. 이 의원의 거취표명은 10일 직전이 될 전망이다. 얘기를 돌려 대권 도전에 나선 이재오의 꿈과 포부를 들어보기로 했다. "왜 대통령이 되려 하는가"라는 짧은 질문에 30분 넘도록 길게 답했다. 가슴에 하고 싶은 얘기가 넘치는 듯 싶었다. 그만큼 대통령이 되면 해야할 일들이 머릿 속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듯 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이 의원은 '대통령 권력의 상당부분을 내려놓겠다'는 걸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 "지금까지 나라를 지탱해온 건 권력의 역사다. 때로 쿠데타도 있었고. 선진국으로 넘어가려면 권력의 역사를 끝내야 한다. 사람 향기가 나는 나라로 바꿔야 한다. 제일 먼저 대통령이 권력을 내놓아야한다. 우선 청와대에서 나와야지. 집무실은 정부종합청사를 쓰면 된다. 대통령이 자기 집에서 출퇴근하면 정부기관들이 전부 관사를 내놓아야 한다. 경호 문제 얘기하는데, 국민이 대통령 좋아하면 무슨 경호가 필요하겠는가." 분권형개헌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제기했다. 대통령과 총리가 권력을 나누자는 발상이다. "대통령은 외교 통일 국방만 담당한다. 국회의원들이 뽑은 총리가 의석수대로 장관 임명하고, 내각에서 각 정당 정책을 놓고 붙은 뒤 걸러서 국회로 넘기면된다. 그러면 국회에서 싸울 일이 없다. 대통령과 총리도 서로 역할이 다르니 충돌할 일이 없다."권력 내려놓기는 의원 숫자를 줄이고 행정단위를 간소화하자는 제안에도 반영된다. "현행 중앙정부-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 3단계를 중앙정부-100만명 단위 자치단체 2단계로 줄인 뒤 자치단체별로 의원 4명씩을 뽑으면 된다. 그러면 전체 의원이 200명(자치단체 50개×4명)으로 현재보다 100명 줄어든다. 줄어든 100명은 나중에 통일되면 북쪽 몫으로 주면 된다. 300명으로 남북통일의회를 구성하자는거다. 현재 국회의원 300명, 시도단체장 228명, 광역의원 734명, 기초의원 2888명 등 선출직만 4056명에 달한다. 이걸 행정구역 개편 등을 통해 줄이면 1750명이 된다. 1년에 비용 3500억원을 아낄 수 있다. 이 돈으로 경제적 약자, 비정규직이나 신용불량자 영세소상공인을 돕자. 이 사람들도 인간적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자." 정치적 비용을 아껴 경제적 약자를 돕자는 발상이다. 이 의원의 정치철학이 반영된 대목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비전을 얘기할 때는 더욱 적극적으로 설명에 몰입했다. 백지에 한반도 지도를 그려가며 자신의 구상을 펼쳤다. "통일되면 주변국가와 긴장관계가 형성되기 십상이다. 중국이 발해 땅 내놓아라, 고구려 땅 내놓아라 할 것이다. 나는 동북아평화공동체를 제안한다. 한반도와 세계를 잇는 3개의 평화라인을 만들자. 철도를 놓자는 것이다. 여기에 KTX와 도시를 수출하자는 얘기다. 첫째 노선은 부산에서 출발해 동해안을 따라 북한, 블라디보스톡, 시베리아, 모스크바, 런던으로 이어진다. 두번째 노선은 부산→서울→평양→신의주→북경→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마드리드로 이어진다. 세번째는 목포에서 시작해 서울, 평양, 신의주, 상해, 동남아, 남유럽으로 이어진다."이 의원이 구상하는 3개 철도노선은 도합 4만5천킬로미터에 달한다. 40개국 60대 도시를 거친다. 이 의원의 '욕심'은 여기에 있다. "40개국, 60개 도시는 우리의 경제적·문화적 영토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한국인이 많이 진출하면 교포 중심으로 그곳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아파트를 수출할 수 있다. 한국 문화와 한글이 수출된다. 노동력은 다른 나라가 대고 우리는 기술을 대면 된다. 10년 안에 유라시아 대륙에 KTX가 다닐 수 있다."이 의원이 출마선언을 했을 때 주변에선 말이 많았다. "이명박정권 실패에 책임 있는 사람이 무슨 출마냐"는 것이었다. 이 의원은 할 말이 많은 듯 했다. "막연하게 정권창출에 공이 크니까 잘못에 대한 책임도 져야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는, 말은 맞다. 하지만 정권을 책임질 자리에서 일을 한 게 있어야지. 정권초 2년간 밖에서 떠돌다가 국민권익위원장 맡았는데, 30∼40년된 묵은 민원해결하느라 바빴다. 이재오 같은 사람이 1년만 더 위원장 하면 대한민국 민원은 전부 없어질 거라고 했다. 그리고 특임장관 했는데, 그 자리는 책임질 "부서가 아니잖아. 잘못된 정권은 인정하고 다음 정권에서 바로잡는 것, 그게 책임지는 것 아닌가. 누구처럼 이 정권과 선긋고 갈라서고 그렇게 안한다. 이명박정권의 공과 과를 안고 가겠다. 잘못된 점은 인정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겠다."이 의원은 이명박정권을 세워 무엇을 하려했을까 궁금해졌다. 단순한 권력욕이었을까. 정권 먼저 만들어놓고 뭐할지를 정하자는 심정이었을까. 그는 이명박정권을 만들 때 포부는 원대했다고 털어놨다. "이 대통령과 3가지를 약속했다. 첫째 4대강. 당시는 경부운하였지. 둘째 개헌. 셋째 행정구역 개편이었다. 운하는 부산에서 시작해 한강, 두만강까지 통일의 물길을 트자는 것이었다. 행정구역 개편한 뒤 분권형개헌하자는 생각이었다. 나는 솔직히 이 대통령 만들어놓고 당에 남아 개혁의 추동력을 만들려고 했다. (18대 총선에서) 낙선할 거라고는 생각 안했지. 당에 남아, 솔직히 당대표를 해서 개혁주도하고 싶었다. 근데 떨어졌고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대통령도 쇠고기파동 터지고 개혁동력 잃어버리니까 마침 금융위기 터졌고, 경제나 챙겨야 겠다고 돌아섰다. 개혁보다는…"이 의원은 70년대 박정희정권 시절 무지 고생했다. 수배생활과 투옥, 고문을 반복했다. 그래서일까 박근혜 전 위원장과의 관계에선 늘 날이 서 있다. 아버지 때문일까, 아니면 당사자 때문일까. "내가 5년짜리 명박산성을 넘어야 하 듯 박 의원은 18년 유신산성을 넘어야 한다. 쿠데타하고 3선개헌하고 유신까지… 물론 공도 있겠지. 산업화했다는. 하지만 사실 쿠데타 안 나고 민주당정권 있었으면 산업화 안됐을까. 세계가 산업화 추세로 나아가는데. 경제개발 5개년계획도 이미 장면정권 때 수립한거다. 군사정권이 베낀 거고. 어쨌든 산업화 성공했다니 그건 인정하자. 쿠데타는, 3선개헌은, 유신은 무엇으로 설명할거냐. 종신집권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 유신 한가운데 (박 전 위원장은) 실질적인 영부인 역할을 했다. 정치행위를 한 거다. 팩트다. 야당은 보나마나 역사를 이렇게 망친 사람에게 어떻게 또 2012-07-05
- “불법주차 단속은 이렇게” 마포·양천 체험단 모집청소년들이 방학을 맞아 불법 주·정차 단속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 마포구와 양천구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을 마련, 참가자를 찾고 있다.마포구는 어린이 체험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15일까지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명씩 하루동안 단속원 체험을 할 수 있다. 먼저 구청 교통상황실에서 지역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59대로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교통 관련 교육을 받은 뒤 주차단속 차량에 탑승, 단속원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한다. 단속현장은 어린이보호구역과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한 신고가 많은 지역, 자전거 전용도로 등이다. 불법 주·정차 차량에 '경고장'을 발부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체험은 20일부터 한달간 총 8회 운영된다. 체험단에 참여한 어린이는 자원봉사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문의 02-3153-9652)양천구는 가족단위 참가자 108명을 13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중·고등학생 가족. 부모와 자녀가 조를 이뤄 지역 곳곳을 돌면서 불법 주차로 인한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동중심축 주변 학원 밀집지역과 학교 통학로 주변 등 불법 주·정차 때문에 상습적으로 정체를 빚고 있는 구간을 주로 돌아보게 된다. CCTV 통합관제센터와 으뜸 공원주차장 견학시간도 있다. 가족체험단은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18회 운영된다. 참가 학생은 역시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문의 02-2620-3474)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4
- ‘아이러브 이태리’ 김기범, 요리하는 부드러운 남자로 ‘女心장악’ tvN 월화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에서 김기범이 ‘장금이’에 버금가는 요리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2일 방송한 ‘아이러브 이태리’에서는 이태리(박예진 분)와 금은동(김기범 분)이 황민국(장서원 분)과 나홍실(소이 분)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금은동은 재벌 상속녀로 곱게 자라 생전 요리를 안해본 듯한 이태리를 도와 수준급 요리를 선사하는 포스를 선보였지만 정작 황민국과의 오이 칼질 대결에서 완패 당하며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기범 진정 완소남! 내조의 왕자네요!”, “김쉐프 탄생이네요, 장금이 보고있나?”, “요리는 잘하는데 칼질은 영~ 완전 귀여움!”, “내 여자에게 요리해주는 따뜻한 도시 남자 김기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러브 이태리’는 하루 아침에 14살 소년에서 25살 남자로 광속성장한 순수남 금은동(김기범)와 재벌 상속녀(박예진)의 100일간의 동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담은 16부작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다. 박예진과 김기범은 각각 매력적인 재벌집 상속녀로 첫사랑에 배신 당한 후 사랑을 믿지 않는 얼음 공주와 마음은 14살 몸은 25살 순수남으로 출연, 서로 얽히고 설키며 가슴 설레게 만드는 로맨스를 펼쳐나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아이러브 이태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3
- [혼돈의 유로존, 길을 묻는다 ④새로운 유럽을 향해] ‘더 통합된 유럽’으로 첫걸음 … 위기해소까지는 가시밭길 6월말 정상회의서 단일금융감독기구 합의 … 10년간의 논란 끝내위기안정대책에 까다로운 전제조건 달아 … 또다른 불안요인 예고유럽은 그 결말이 성공이든 실패이든 '새로운 유럽'을 향한 걸음을 내딛었다. 최근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단일통화동맹에 머물고 있던 유로존은 '재정·은행동맹' 쪽으로 방향을 가져가고 있다. 유로존 위기의 분수령으로 여겨진 지난달말 정상회의에서는 유럽정상들은 금융통합(은행동맹)으로 다가서는 의미있는 합의를 내놓기도 했다. 세부적인 내용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10년 가까이 지속됐던 금융통합 논란이 종지부를 찍었다는 점은 평가할 만하다. 위기의 또 다른 효과인 셈이다.문제는 유럽이 '더 통합된 유럽'을 향해 엉금엉금 기어가는 동안 발등에 떨어진 불은 여전히 타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유럽의 리더들은 스페인·이탈리아 등 위험국 국채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단기대책들을 내놨다. 그러나 모호한 전제조건을 달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번의 논란을 예고했다.◆EU, 예상 외 파격 대책 내놔 = 시장의 낮은 기대를 비웃듯 지난달말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정상회의에서는 예상 외의 대책에 전격합의했다. 일단 위험국들의 국채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안정화기구(ESM) 등의 구제기금이 유로존 은행들을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현재는 정부를 통해서만 은행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 경우 정부 부채가 늘어 결국 스페인 등의 국채금리가 치솟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정상회의는 또 구제기금이 위험국 국채를 직접 매입하는 것을 허용했다. 아울러 구제기금의 변제 선순위권을 없앴다. 그동안에는 구제자금을 지원받는 국가에 만일의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구제기금에 우선적으로 변제권을 인정하고 있어 민간 투자자들은 위험국 채권 투자를 기피해왔다.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장장 13시간의 마라톤회의가 끝난 후 29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언론 브리핑에서 "시장을 진정시키고 위기 재발을 방지하는데 획기적인 돌파구를 열었다"고 자평했다.◆금융시장, 열렬한 반응 = 금융시장도 이 같은 대책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국제유가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2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4% 올라 2009년 3월 12일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이날 금값은 하루에 3.5%나 올랐고, 유럽 주식 시장도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프랑스 파리 증시가 4.75% 상승한 것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4.33%,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 6.6%,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 5.66% 등 각국 증시는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은행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스페인의 산탄데르 은행과 방코 빌바오 등은 6∼8% 상승했고, 이탈리아의 유니크레디트 은행과 그리스의 유로은행과 알파은행 등은 모두 12% 이상 급등했다.채권 금리도 떨어졌다(가격상승). 특히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 6.94%에서 6.33%로, 이탈리아 10년 만기물도 6.2%에서 5.81%로 각각 급락했다.◆전제조건이 한아름 = 그러나 들뜬 반응을 보였던 시장도 차차 냉정을 찾아가고 있다. 유럽 정상들이 내놓은 성명서를 차근차근 뜯어본 결과 파격대책들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한 아름 달려 있다는 점이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이다.일단 새롭게 마련한 지원책들은 △재정적자 감축과 개혁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모범국만을 대상으로 하고 △시기적으로는 연말까지 유로존 차원의 금융감독 시스템을 마련한 뒤에 시행키로 했다. 첫번째 전제조건에 대해서는 과연 '모범국'이라는 것을 어떤 기준으로 적용할 것이냐의 문제가 남는다. 또 두번째 금융감독 시스템의 경우에도 10년간 논란만 난무했던 은행동맹의 첫 걸음을 뗐다는 점에서는 평가할 만하지만 시스템 마련까지는 또한번 고비가 있다는 점은 불안하다. 시스템이 완비된 이후에야 스페인 등에 지원이 이뤄질 경우에는 대책의 민첩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장 관계자들은 당분간 이번 합의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겠지만 전제조건들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연구원은 "구제기금의 재원이 한정돼 있다는 점이 기본적 약점인 점, 전제조건 때문에 향후 국채 매입 대상국과 독일 사이의 마찰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점, 단일 금융감독기구는 금융 관할권 이양 문제 때문에 세부 방안을 만드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그리스 구제금융 조건 완화 등의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도 여전히 불안요소로 남아있다.한편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거시경제정책의 우선 순위를 긴축에서 성장으로 바꾸고 경기 부양책을 펼치는 내용의 성장고용 협약 체결 등도 합의됐다. 이를 위해 1200억 유로가 경제 취약국가들의 위기탈출과 성장 동력 회복을 위한 사업에 투자된다. 이와 별도로 프로젝트 채권 발행을 위해 회원국들이 50억 유로를 내기로 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2012춘천월드레저대회 33개국 1만1천여명 참가 67개 세부 종목 확정… 16개 시민참여 다양한 행사도 2012춘천월드레저대회가 8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국내외 전문, 생활체육인 1만1천여명이 참가해 치러진다. 외국인은 아시아 12개국을 비롯해 미주 3개국, 중동 5개국, 유럽 10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아프리카 1개국 등 33개 국가 4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 종목도 16개 종목의 67개 세부 종목으로 확정됐다. 국제대회는 인라인슬라럼, 액션스포츠,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3개 종목에 16개 세부종목으로 확정됐다. 국내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 패러글라이딩, 모형항공기, 인라인스케이팅,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풋살 등 레저 7개 종목에 25개 세부종목으로, 생활체육 종목은 족구, 궁도, 테니스, 배드민턴, 축구, DIRNDL 등 6개 종목에 26개 세부 종목으로 치러진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송암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9곳에 4100여대의 주차장을 확보했고 남춘천역과 춘천역을 오가는 임시버스와 참가선수, 단체관람객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기간에는 하루 두 차례 송암스포츠타운을 경유하는 시티투어 버스도 운영된다. 시민참여 행사로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전국등반축제, 빙상국가대표 팬사인회, 물레길 호수체험 등 16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시우 조직위 사무처장은 “올해 레저대회는 2010년에 비해 전문가 중심의 익스트림 스포츠에서 동호인 중심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국제대회 종목도 9개에서 3개로 축소하고 국내외의 동호인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대회이후에도 지속적인 춘천 방문이 이루어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월드레저컵 족구 참가팀 신청 대회조직위는 ‘월드레저컵 족구대회’ 참가팀 신청을 받는다. 경기 부문은 전국대상 일반부 24개팀, 40대부 24개팀, 춘천시민 대상 시민부 25개팀, 군인부 24개팀 등 모두 97개 팀이다. 참가비는 일반 및 40대부 7만원, 군인부 5만원, 춘천시민부 1만원이다. 접수 기간은 일반 및 40대부는 7월16일부터 8월3일까지, 시민·군인부는 7월2일부터 20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leisure.org)를 참고하면 된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10년은 기술이고 100년은 철학이다 박영찬 카네기연구소 대전충청 소장 / KAIST 인성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담당 교수 10년은 기술이고, 100년은 철학이라고 한다. 한 기업이 100년을 간다는 것은 철학이 있기에 가능하다. 1912년부터 2012년까지 100년 동안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인간경영, 성과경영을 위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육으로 전 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친 ‘카네기 코스’가 국내 최고의 명문 연수과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코스는 하루아침에 유명해진 건 아니다. 이 연수 프로그램은 이미 100년 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됐다.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 크라이슬러를 재도약시킨 아이아코카 등도 이 과정을 이수했다. 이 과정을 수료한 덕분에 세계 최고의 갑부가 됐다고 자랑하는 워런 버핏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다른 사람 앞에서 애기하는 걸 무척 두려워했다. 사람들 앞에 서면 속이 불편했다. 그런데 카네기코스를 거치면서 자신 있게 사람들에게 얘기할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인간관계와 리더십을 배웠다. 얘기를 잘하는 능력은 재산보다 중요하다.”카네기교육의 핵심은 ‘실천’에 있다. 카네기코스는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또 피교육자들이 이를 반드시 실천하게 만든다. 이 교육을 받고 나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태도가 바뀌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것이 카네기코스의 장점이다. 최근 미국 교육위원회(AEC)는 이 카네기코스를 대학 내 학점으로 인정해 주도록 승인했다. 덕분에 미국 내 대부분의 대학들이 이 코스를 학과과정으로 채택했다. “카네기코스 수료증은 내가 가진 것 중 가장 중요한 학위다.” 워런 버핏의 사무실에 가면 그의 대학졸업장은 보이지 않고, 카네기코스 수료증만 벽면에 걸려 있다고 한다. [글: 한국경제기사 인용]***데일카네기코스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3
-
대안학교 들여다보기2-공주 ‘꽃피는 학교’ - 자연 속에서 사랑받고 재능 꽃 피워
대전내일신문·대전시교육청 특별기획-“대안(代案)이 아닌 학교(學校)를 말한다”
교과부에 따르면 2010년 대전시 초·중·고 학생 학업중단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학교 밖 청소년을 무조건 문제아로 보는 시각도 문제다. 이들을 미래 인재자원으로 생각하고 대안교육 지원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대안교육’ 논쟁이 뜨겁다. 대전내일신문과 대전시교육청은 교육기본권?대안교육의 명암을 5회에 걸쳐 살펴본다.
글 싣는 순서1. 교육기본권을 말한다.2. 대안학교 들여다보기1-간디학교(금산)3. 대안학교 들여다보기2-꽃피는 학교(공주)4. 다시, 교육이 희망이다.5. 대안이 아닌 ''학교''가 필요하다공주 ‘꽃피는 학교’ 복도에 들어서자 리코더 합주소리가 울려 퍼졌다. 4~5학년 학생들이 캐논변주곡, 왈츠 미뉴에트 동요 등 익숙한 연주 솜씨를 뽐낸다. 연주가 끝나면 틀린 부분에 대해 서로 토론한다. ‘얼’ 공부에 들어가기 전 리코더 연주로 정신을 맑게 하고 집중력을 키운다. 이론으로만 공부하지 않고 연주하면서 리듬, 박자, 화성을 배운다.꽃피는 학교 하루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학교 마당에 모인 아이들이 교사들과 이야기 나누다 만세를 부르며 뛰어 올랐다. 아이들의 표정이 태양처럼 빛났다.박해찬(5학년)군은 단소 배울 때가 재미있어 음악시간이 좋다. “일반학교에서는 잘 못하면 혼내요. 음악은 기분이 좋아야 잘할 수 있는데, 여기선 자유롭게 연주해요. 하루 종일 책상에만 앉아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서 더 좋고요.”아이들은 시간과 시간사이를 노래로 채운다. 수업에 들기·나기 할 때, 이동할 때, 수업 준비를 할 때도 동요를 부른다.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유연우(5학년)양은 “텃밭에서 농사지으며 배우는 공부가 좋고, 많이 놀 수 있어서 좋아요. 한 달에 한번 계룡산 금잔디고개까지 등산을 하는 게 제일 힘들어요”라며 웃었다.점심식사 후에는 학교 마당과 산, 주변이 모두 놀이터다. 요즘에는 신종술레잡기 놀이인 ‘스파이’에 꽂혀 있다. 2시까지 얼굴이 벌게지도록 뛰어다닌 신영현(5학년)군은 “스파이 놀이는 스파이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시장 6팀이 각 2명씩 12명이 하는 술래잡기 놀이에요. 스파이를 잡으면 게임이 끝나요. 순서대로 잡을 수 있는데 아래 사람은 윗사람을 못 잡아요”하고 설명한다.저학년 아이들은 학교마당에서 흙을 장난감삼아 놀거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며 점심시간이 끝나는 2시까지 놀이에 집중한다.올해부터 꽃피는 학교는 학년통합 ‘그루’ 수업을 하고 있다. 그루는 아이들을 나무에 빗대어 부르는 말이다. 유치원과 1학년만 단독수업을 한다. 2·3학년, 4·5학년은 통합수업을 한다. 6월21일 목요일 꽃피는 학교 4~5학년 하루 수업에 참여해봤다.교실엔 커다란 TV도 컴퓨터도 없다. 아이들은 직접 만든 필통에 같은 필기도구를 사용한다.
수업은 자유롭게, 폭넓고 깊은 공부 =“역사수업 시간이 제일 좋아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고조선…. 지금 배우는 선사시대가 재밌어요.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는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았어요. 여기선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깊게 배울 수 있어 좋아요.”장현수(4학년)군은 일반학교에 다니다 지난해 3학년으로 편입했다. 장 군은 아이들이 욕을 많이 하고, 얌전한 학생을 괴롭히는 게 싫어서 대안학교를 찾았다. 자유롭게 공부하는 수업시간이 좋다는 장 군은 요즘 공부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몬’ 공부시간 들기 전에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 시(詩)를 낭송한다. 역사공부는 ‘주기 집중수업’으로 진행한다. 구석기 공부를 하면서 전날 공주 ‘석장리 박물관’을 다녀왔다. 역사수업은 네 그루로 나눠 청룡, 백호, 주작, 현무 이름을 붙이고 그루원들이 서로 협조하고 토론하며 진행한다. 교사가 주요내용을 칠판에 정리하면 아이들은 따라 적는다. 교과서는 없지만 교사가 필기해 주는 것에 참고자료를 덧붙이고, 구석기 유물그림을 그려 넣어 자신만의 교과서를 만든다. 그 후 교사가 우리나라 구석기와 관련된 중국의 한서(漢書)를 읽어준다. 고조선의 시작부터 멸망까지 그 시대 문화 역사 주변국들의 상황까지도 폭넓고 깊이 있게 배운다. 교사와 아이들이 서로 묻고 답한다. “‘고조선의 8조법’과 세계 최초 법전인 ‘함무라비 법전’은 무엇이 다르고 같은가”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꽃피는 학교 2~3학년 아이들이 천연염색 할 천을 개망초 끓인 물에 넣어 주무르고 있다. 개망초는 천연염색을 하기 위해 학교 주변에서 10가지씩 잘라 아이들이 준비한 것이다. 염색한 천은 풀빛 물이 들었다.두 달 전 꽃피는 학교에 온 정영희 교사는 “식물 하나를 배우더라도 직접 보고 관찰하고 느끼고 그려보고 자료를 찾아본다. 이렇게 배우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겠구나 생각했다. 교육이 이런 거구나 느꼈다”고 말했다.정 교사는 아이들과 소통을 못할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교육이 ‘행복하다’는 것과 소통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생각하는 것만큼 아이들에게 줄 수 있어” =꽃피는 학교에 대한 문화는 3년 정도 지나야 생기고, 5년이 지나면 선명하게 드러난다. 아이들은 진지하게 묻고 답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도 안다. 어릴 적 예절교육이 중요한 이유다. 꽃피는 학교는 얼 공부를 통해 바른 인성을 키워 참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한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과 토론하는 게 중요하다. 꽃피는 학교 하루 흐름은 들기·나기를 반복한다. 학교로 들기, 아침열기, 평화놀이, 얼·몬·새 공부, 그사이 간식과 쉼이 있다. 얼(정신)·몬(몸)·새(관계)가 하나 되는 두루 온전한 사람을 기르는 것이 꽃피는 학교의 교육철학이다. 참다운 얼, 제대로 된 몬, 결 고운 새를 조화롭게 키워주기 위한 통전(統全)교육을 목표로 한다.전애란 대표 교사는 “교사가 보고 생각하는 것만큼 아이들에게 줄 수 있다”며 “꽃피는 학교에 중등과정까지 다니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eppen-i@hanmail.net
2012-07-03 - ‘감기약 과다복용’ 윤진서, 몸상태 이상無..오늘(29일) 퇴원 예정 감기약 과다 복용으로 의식을 잃었던 배우 윤진서(29)가 조만간 병원을 퇴원할 예정이다.관계자는 6월 29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윤진서가 의식을 회복했고,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오늘(29일) 퇴원할 예정이다. 원랜 어제(28일) 퇴원하려고 했는데 병원 측에서 하루만 더 안정을 취하며 지켜보자고 결정해 입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렇게 큰 일이 아니라서 염려 안하셔도 된다. 윤진서 어머니 역시 딸의 건강한 모습을 보고 안심하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진서는 지난 4월 종영된 케이블 tvN ‘일년에 열두남자’를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2달 간 생활하다 최근 귀국했다. 그는 시차 때문에 불면증을 겪었고 28일, 수면제 대신 감기약 3회치를 한꺼번에 복용했다가 과다복용으로 응급실에 실려가 위세척을 했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9
- [커브스가 전하는 건강정보] 다이어트 효과 김고은(22)씨는 5개월 간 28.2kg을 감량했다. 단순히 체중만 감량한 것이 아니다. 14.6%의 체지방 감소와 함께 사이즈를 87.5cm나 줄였다. 김씨는 "어릴 적부터 소아비만으로 지내 운동조차 버거웠지만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함께 했기에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씨를 지도한 여성전용 피트니스 커브스 이현숙 트레이너는 “하루 30분 꾸준한 운동이 체중 감량의 비법”이라며 “단순 식이요법이 아닌 체계적인 운동으로 살을 뺀다면 요요현상 때문에 걱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여름을 맞아 날씬한 몸매를 목표로 삼는 여성이 늘고 있다. 하지만 운동이 아닌 식사조절만으로 체중을 감량한다면 요요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식사를 제한하는 다이어트는 지방뿐 아니라 근육까지 감소시키기 때문이다.근육이 빠진다는 것은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요요현상을 유발해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를 할 때 장기적으로 결과를 유지하려면 체중이 아닌 체지방 감량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체지방 위주로 살을 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커브스 교육지원부 박민성 차장은 “근력 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해 지방이 연소되기 쉬운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내 근육량이 많아지면 근육이 지방을 태우는데 도움을 줘 다이어트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실제 커브스는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30분 순환운동으로 여성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산소운동부터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 필수운동인 5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했다. 운동기구도 여성의 몸에 맞게 만들어져 관절에 무리 없이 운동할 수 있다.이는 커브스 회원들이 증명한다. 커브스에 다니는 정금숙(41)씨는 5개월 안에 16.8kg을 감량했다. 정씨는 “커브스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니 운동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미국 베일러대 리차드 크레이더 박사는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동시에 하는 30분 순환운동은 유산소운동만 하는 것보다 3배 이상의 지방연소 효과가 있다”며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체중 감량과 체질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