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민주평통 관악구협의회 김용채 회장 민주평통 관악구협의회 김용채 회장 “통일의 봄, 연탄으로 데운다” 23일 개성시민에 연탄 5만장 지원 … 통일골든벨 개최도 예정 “비록 얼마 되지 않는 양의 연탄이지만 통일의 봄을 앞당기는 따뜻함이 되었으면 합니다.” 민주평통 관악구협의회 김용채 회장은 2005년 개성을 방문한 뒤 늘 마음 한 곳이 아팠다고 한다.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한국전쟁 직후인 50년대 자신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무엇이라도 도와야 하겠다고 생각했고, 차가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북한 주민들을 위해 난방연료용 연탄을 보내기로 했다. 연탄은 생각보다 빨리 모였다. 김효겸 관악구청장과 유기홍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이 참여해 모두 5만장을 마련했다. 연탄은 오는 23일 개성 봉동역으로 옮겨진 뒤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전달행사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다. 김 회장은 ‘치안감’을 마지막으로 99년 명예퇴직한 경찰 고위간부 출신. 경무관 승진 뒤 경찰종합학교에서 줄곧 교수부장을 역임했으며 퇴직 직후 대불대학교 경찰학부 정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단과대로 경찰소방대학을 만들어 학장도 맡았으며 현재는 선문대학교 경찰학과 외래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12기 민주평통 관악구협의회장을 맡기 전까지 사실 통일과는 큰 관련이 없는 일을 했던 셈. 김 회장 스스로도 “나도 민주평통 일을 하기 전에는 통일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을 정도였다. 하지만 오랜 행정경험은 오히려 사업을 펼치는데 활력소가 됐다. 지난해 관악협의회는 북한영화제와 북한상품 바자회도 열었다. 교육과 강연회 등 기본 활동 외에 시민들의 관심을 끌만한 아이디어로 접근했다. 특히 관악구에 거주하고 있는 새터민 15명과 위원 사이의 1대1 자매결연은 가장 보람찬 일이었다고 한다. 그는 “외로움과 설움을 조금이나마 덜도록 어려운 점은 없는지 살피고, 생일날 밥 한끼 사며 축하해주는 일을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관악협의회는 지난해 가장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협의회에 주어지는 ‘모범협의회 표창(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적 무관심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는 김 회장은 올해 ‘무관심과의 전쟁’에 주력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우선 북한 방문을 추진한다. 오는 23일 연탄 전달을 위해 개성을 방문하는 것과 별도로 3월 중 구청장과 구의회 의장 등 70여명의 기관단체장들이 다시 개성을 방문하기로 했다. 통일골든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행사. 성보고교 등에서 통일의식을 주제로 한 30개 문항을 통과하는 골든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통일의 필요성을 각성하고 적극적인 통일여론 확산 사업을 통해 통일역량 집중과 범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민주평통의 가장 큰 역할”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6
- 세뱃돈 대신 펀드 선물 어떨까 학자금·연수비 등 목돈 마련 위한 어린이펀드 인기 증여세 면제 혜택 … 경제교육 해외연수 등 서비스 설연휴가 다가왔다. 아이들의 세뱃돈을 바라는 눈빛이 은근해질 때다. 어른들도 으레 세뱃돈을 쥐어주지만 용처에 대해선 무관심하다. 적잖은 세뱃돈이 허투루 쓰이기 일쑤다.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세뱃돈을 아이들을 위한 투자 종잣돈으로 활용해보자. 아이와 상의해 어른들이 쥐어준 세뱃돈을 아이의 먼 훗날을 위한 투자에 쓰자는 것이다. 지금 작은 돈으로 시작한 투자가 십수년 뒤 아이가 컸을 때는 대학학자금이나 해외연수비 등으로 긴요하게 쓰일 수 있다. 갑자기 목돈 마련이 어려운 서민들로선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설 선물이자 최고의 준비인 셈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런 투자자를 위해 어린이 전용펀드를 마련해뒀다. 상품설계 자체는 통상적인 주식형펀드와 다르지 않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이나 고배당 고자산기업 등 비교적 안정성이 뛰어난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는 점이 약간 다를 뿐이다. 투자방식은 대부분 적립식이다. 매달 최소 1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서민들의 가벼운 주머니로도 자녀의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어린이펀드는 부가 혜택도 많다. 아이 명의로 가입할 경우 만19세가 될 때까지는 1500만원, 20세 이후에는 3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증여세없이 합법적인 상속이 가능한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만든 어린이펀드 시리즈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해외캠프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어린이전용 인터넷사이트에서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다. 삼성투신운용이 내놓은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펀드’에 가입하면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어린이용 운용보고서’를 보내준다. 추첨을 통해 어린이경제교실 참가자격도 준다. 펀드를 통해 생생한 경제교육이 가능한 것이다. KB자산운용의 ‘KB캥거루적립식주식투자신탁’에 가입하면 주주 자격으로 투자기업을 방문하는 기회를 주기도한다. 하지만 어린이펀드의 중요성에 비춰보면 당국의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선진국들은 어린이펀드 활성화에 적극적이다. 영국정부는 지난 2005년 4월부터 어린이들의 금융지식과 저축의식을 높인다는 목적 아래 ‘Child Trust Fund’를 운용 중이다. 어린이 명의로 펀드에 가입하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저소득층은 추가 보조금까지 준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6
- 웅진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웅진씽크빅, 5월 투자부문 지주회사와 분할 웅진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웅진씽크빅을 5월1일자로 투자부문인 지주회사(상호 미정)와 사업부문인 ㈜웅진씽크빅으로 인적분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웅진씽크빅 주식 1주를 보유한 주주는 지주회사 0.261519주와 ㈜웅진씽크빅 0.738481주로 나눠서 받게 된다. 앞으로 지주회사는 신규 사업투자와 자회사 관리, 브랜드 관리 사업 등을 맡게 되고 ㈜웅진씽크빅은 기존 사업 부문인 교육문화 사업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분할 이후 존속법인인 지주회사는 변경상장하고, 신설법인인 ㈜웅진씽크빅은 재상장할 계획이다. 웅진그룹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성립요건을 갖추기 위해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등 계열회사 주식을 지주회사에 현물 출자해 올해 말까지 지주회사성립 요건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주회사 전환작업이 완료되면 지주회사는 ㈜웅진씽크빅, 웅진코웨이㈜, 웅진식품㈜ 등 8개 자회사를 거느린 순수 지주회사로 전환된다. 이처럼 웅진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려는 것은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고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한 핵심역량 강화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웅진그룹은 계열사간 출자 구조를 지주회사 제도로 전환함으로써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보할 수 있고, 계열사간 지급 보증 해소와 더불어 우발적 투자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5
- 전북혁신도시 개발계획 초안 확정 <사진-혁신도시개발계획> 전주권 중심도심에 토공, 완주 부도심 종합연수원 배치 1조3천억원 들여 11월 착공, 완주군·이주 주민 반발 과제로 토지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전북혁신도시의 개발계획이 나왔다. 전북도가 밝힌 ‘전북혁신도시 개발계획(초안)’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지적공사,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등 3개 공공기관은 전주시 만성동에 배치됐다. 또 식품연구원과 농촌진흥청 소속기관 등 나머지 10개 기관을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한국전기안전공사)와 용서리(9개 기관)에 각각 들어서게 된다. 전주시 만성동을 중심지구로, 완주군 이서면 광석제쪽을 부도심으로 건설하는 ‘다핵도시’ 개발계획에 따른 것이다. 중심지구와 부도심지구는 보행과 자전거로 연결되는 ‘파크웨이(Parkway)’가 들어서고 3개의 주거지역이 주변에 포진하게 된다. 30m 폭으로 4km가 조성되는 파크웨이는 길 양쪽에 대나무를 심어 대나무숲 길로 조성하고, 개발면적의 73%인 25만평의 공원녹지를 조성한다. 9667세대가 들어서는 주거지역은 3개의 생활권을 설정해 중밀도(330인/ha)로 개발한다. 단독주택 1238호, 공동주택 7829호, 주상복합 600호 등을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주거지역 주변에는 상업·업무용지와 혁신 클러스터용지가 들어서고, 그 중앙에는 대규모 광장을 배치하여 모악산과 황방산 녹지축을 중심으로 금평제, 기지제, 광석제, 덕동제, 오공제가 연결되는 쐐기형 공원녹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3개소, 중·고등학교 2개소를 각각 설치하고, 학급당 학생 수는 15∼20인을 적용하여 선진국 클럽인 OECD국가 수준의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혁신도시 건설 과정에 지역업체의 참여 비율도 일정부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보상액을 제외한 순수 혁신도시 조성비 5535억원 가운데 64%(3558억원)을 지역업체 몫으로 할애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전북개발공사를 전체 개발면적의 30% 정도 참여시키고, 토목과 건축, 조경, 환경설비 등 도내 일반 건설업체(642개)가 전체 공사비의 49%까지 대행하는 방안을 토공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5월에 토지보상을 시작해 오는 11월 이전에는 공사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0년에는 토지공사 입주가 완료되고, 나머지 기관들은 2012년까지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개발계획 초안이 마련됐지만 ‘도심지역 배치가 전주쪽에 편중됐다’며 재논의를 주장해 온 완주군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완주군은 15일 “전북 혁신도시 개발계획 초안은 기본구상원칙에서 한참 퇴보했다”며 전면백지화를 주장했다. 군은 특히 토지이용계획안에 전주쪽에 배치됐던 하수종말처리장이 개발계획안에서 이서면 갈선리 부근으로 옮겨졌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전주쪽에 있는 토지공사를 완주군쪽 광석제 주변으로 솔선 이전한 뒤 기본구상원칙에 입각한 개발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완주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혁신도시 건설에 일체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5
- 전북혁신도시 개발계획 초안 확정 <사진-혁신도시개발계획> 전주권 중심도심에 토공, 완주 부도심 종합연수원 배치 1조3천억원 들여 11월 착공, 완주군·이주 주민 반발 과제로 토지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전북혁신도시의 개발계획이 나왔다. 전북도가 밝힌 ‘전북혁신도시 개발계획(초안)’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지적공사,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등 3개 공공기관은 전주시 만성동에 배치됐다. 또 식품연구원과 농촌진흥청 소속기관 등 나머지 10개 기관을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한국전기안전공사)와 용서리(9개 기관)에 각각 들어서게 된다. 전주시 만성동을 중심지구로, 완주군 이서면 광석제쪽을 부도심으로 건설하는 ‘다핵도시’ 개발계획에 따른 것이다. 중심지구와 부도심지구는 보행과 자전거로 연결되는 ‘파크웨이(Parkway)’가 들어서고 3개의 주거지역이 주변에 포진하게 된다. 30m 폭으로 4km가 조성되는 파크웨이는 길 양쪽에 대나무를 심어 대나무숲 길로 조성하고, 개발면적의 73%인 25만평의 공원녹지를 조성한다. 9667세대가 들어서는 주거지역은 3개의 생활권을 설정해 중밀도(330인/ha)로 개발한다. 단독주택 1238호, 공동주택 7829호, 주상복합 600호 등을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주거지역 주변에는 상업·업무용지와 혁신 클러스터용지가 들어서고, 그 중앙에는 대규모 광장을 배치하여 모악산과 황방산 녹지축을 중심으로 금평제, 기지제, 광석제, 덕동제, 오공제가 연결되는 쐐기형 공원녹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3개소, 중·고등학교 2개소를 각각 설치하고, 학급당 학생 수는 15∼20인을 적용하여 선진국 클럽인 OECD국가 수준의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혁신도시 건설 과정에 지역업체의 참여 비율도 일정부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보상액을 제외한 순수 혁신도시 조성비 5535억원 가운데 64%(3558억원)을 지역업체 몫으로 할애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전북개발공사를 전체 개발면적의 30% 정도 참여시키고, 토목과 건축, 조경, 환경설비 등 도내 일반 건설업체(642개)가 전체 공사비의 49%까지 대행하는 방안을 토공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5월에 토지보상을 시작해 오는 11월 이전에는 공사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0년에는 토지공사 입주가 완료되고, 나머지 기관들은 2012년까지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개발계획 초안이 마련됐지만 ‘도심지역 배치가 전주쪽에 편중됐다’며 재논의를 주장해 온 완주군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완주군은 15일 “전북 혁신도시 개발계획 초안은 기본구상원칙에서 한참 퇴보했다”며 전면백지화를 주장했다. 군은 특히 토지이용계획안에 전주쪽에 배치됐던 하수종말처리장이 개발계획안에서 이서면 갈선리 부근으로 옮겨졌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전주쪽에 있는 토지공사를 완주군쪽 광석제 주변으로 솔선 이전한 뒤 기본구상원칙에 입각한 개발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완주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혁신도시 건설에 일체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5
- <밥일꿈>“부자아이 만들기 첫 걸음은 신용지키기” “부자아이 만들기 첫 걸음은 신용지키기” 한 용 (삼성카드 홍보팀 대리) ‘2006년 연간 신용카드 결제액 219조원, 전년대비 15.9% 증가’라는 기사는 대한민국의 신용소비 시장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신용카드 사용 증가와 함께 신용(외상구매)에 대한 채무인식 부족으로 채무 불이행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현재 금융채무불이행자(과거 개인신용불량자)는 20세 이상 인구 100명 중 7명에 달한다고 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청소년의 경우 휴대폰 사용, 인터넷 전자결제 등으로 벌써 신용구매를 이용하고 있으며 돈의 씀씀이 규모 또한 성인 수준에 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가 신용을 이용한 구매활동을 함으로써 미성년 금융채무불이행자가 양산되고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등 신용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더욱이 앞으로 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신용과 관련된 문제가 현재보다 더욱 심각해지고 커질 것은 자명한 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청소년들은 변변한 신용교육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일부 금융기관과 청소년 단체 등에서 신용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나 일회성의 교육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은 부족한 형편이라 하겠다. 이러한 현실에서 미래의 신용사회 주역이자 현재의 신용사용자인 청소년들의 신용 교육 및 금전관리 교육은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하겠다. 요즘 서점에 가보면 ‘ㅇㅇㅇ 부자 만들기…’로 시작하는 종류의 재테크 서적을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다. 심지어 관련 펀드도 출시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정작 돈 버는 것만이 유행하지 신용과 돈을 지키고 가꾸는 일에는 큰 관심이 없는 듯 하다. 금융선진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교육 커리큘럼에 단순한 신용 및 금융 교육 뿐 아니라 청소년 비즈니스, 창업, 기업가 정신 그리고 사회환원 등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하니 이들의 출발선이 우리보다 앞서 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실례로 얼마 전 기사화된 미국의 네 자매 CEO들은 자신들의 성공비결이 집에서 체득한 경제관념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어렵게 생각될 수 있겠지만 가정 경제 교육은 쉬운 것에서 시작된다. 예를 들면 아버지가 아이들을 직장에 데리고 가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준다거나 용돈을 네 가지 항목 (사회환원, 세금, 저축, 용돈)으로 나누어서 관리하게 하는 것 등 아주 사소한 것들로 출발되었다. 이처럼 우리 아이들을 진정한 부자로 키우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신용과 경제 그리고 부자가 되어서 사회에 환원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학교 교육에만 떠넘기지 말고, 지금 당장 자녀에게 신용과 경제개념을 심어주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5
- 학교별·계열별 등록금 격차 커 전국 대학의 등록금이 동일계열 간에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순영(민주노동당) 의원은 2005년 대학 등록금의 설립별, 계열별 편차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립대 내에서의 등록금 편차는 최대 2.25배에 달했으며, 사립대 편차는 최대 4.2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립대 내에서의 동일계열별 학교별 등록금 편차를 분석해보니 예체능계가 2.55배로 가장 편차가 컸다. 사립대학의 경우는 공학계열이 2.11배로 가장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최 의원에 따르면 국립대학 중 평균 등록금이 가장 적은 곳은 한국교원대학교로 연간 220만5000원이었다. 이에 반해 서울대학교의 연간 등록금은 49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를 단순비교 한다면 서울대가 한국교원대에 비하여 2.25배 비싼 등록금을 받는 것이다. 이를 계열별로 분석해 보면 공학계열은 인천대학교가 연간 520만3000원의 등록금을 받아 국립대 중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연간 등록금이 가장 싼 진주산업대학교는 245만8000원으로 두 학교의 격차는 2.12배에 달했다. 자연계열은 서울대학교가 510만2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한국교원대학교가 244만1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들 두 학교 간 격차는 2.09배에 달했다. 인문사회계열은 연간 등록금이 413만1000원으로 가장 비싼 인천대학교가 200만4000원으로 가장 싼 한국교원대학교에 비해 2.06배 비쌌다. 의학계열은 서울대학교 754만7000원으로 467만7000원인 경북대학교에 비해 1.61배나 비쌌다. 예체능계열은 서울대학교가 648만5000원, 상주대학교가 254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두 학교 간 격차는 2.55배에 달했다. 사립대학교의 경우, 4년제 사립대학교의 2005년 연간 평균 등록금 최고액은 을지의과대학의 738만2000원이었으며, 최저액은 중앙승가대학교 183만6000원으로 4.27배 차이를 보였다. 계열별로 보면 공학계열은 고려대학교가 851만8000원으로 가장 많은 등록금을 받았다. 이에 반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404만6000원으로 최저액을 기록, 양교 간 격차는 2.11배였다. 자연계열은 남서울대학교가 811만5000원으로 가장 비싼데 반해 최저액인 전주국제대학교는 420만원에 불과했다. 양교 간 격차는 1.93배 차이였다. 인문계열은 백석대학교가 664만원으로 최고액이었으며, 중앙승가대학교가 183만6000원으로 최저액이었다. 양교 간 격차는 3.62배 였다. 의과계열은 초천중문의과대학교가 1055만2000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최저액은 753만3000원을 기록한 동신대학교로 양교 간 등록금 차는 1.4배 였다. 예체능계열은 이화여자대학교가 899만5000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최저액은 진주국제대학교로 460만원에 불과해 이화여자대학교가 1.96배 더 많은 등록금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영의원은 “특히 국립대의 경우 학교별 등록금 격차가 크다는 것은 같은 국립대임에도 불구하고 불평등한 조건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며 “이는 동시에 학교별 등록금 책정에 정확한 기준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 “국립대학의 경우 학교별, 계열별 편차를 최소화하면서 등록금 인하를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립대학의 경우에도 등록금 책정 시 정확한 근거와 자료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5
- 신동아건설, 충남도청 예정지에 아파트 분양 신동아건설은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인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에 716세대의 파밀리에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15층 12개동 규모로 34평형, 41평형, 45평형, 51평형 등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도청 이전에 따른 효과와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봤다. 교통여건으로는 단지 바로 앞에 국철 장항선 홍성역, 외곽순환도로가 위치해 있고, 서해안 고속도로 홍성IC가 인접해 있다. 또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와는 5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교육환경은 홍남 초교와 홍성 중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홍성고교, 홍주고교가 인접해 있다. 더불어 단지인근에는 법원, 경찰청, 군청, 담배인삼공사, 국립농산물 검사소 등이 있으며 은행, 종합병원, 대형마트 등의 생활 편의시설들도 자리 잡고 있다. 또 단지 바로 앞에는 2만2500여평 규모의 역재방축공원이 조성 예정되어 있다. 견본주택은 홍성 시외버스터미널 옆에 위치하고 오는 2월 말 개관한다. 문의 041-6345-5700.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5
- “2020년에는 중국 GDP 세계 1위” 중국 칭화대학 교수이자 국정전문가인 후안강 교수는 2020년 중국국가발전목표에서 중국이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권고했다고 13일자 ‘중국신문’이 보도했다. 후 교수는 2020년 중국국가발전목표를 성장, 강국(강대국), 부민(국민부유), 조화안정, 국가안전, 지속발전가능 등 6개 항목으로 나뉘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성장목표는 2020년 중국의 GDP가 2000년의 두 배로 늘어나 세계 1위로 등극하는 것으로 GDP 평균성장률을 7.2%로 잡았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중국은 거시경제의 기본적 안정 유지, 경제성장 제고, 산업구조 최적화를 이뤄내야 한다. 강대국목표로 중미종합국력의 격차를 세 배 이상에서 두 배 이내로 줄여 2020년 중국의 국제경쟁력이 세계 10위 안에 드는 것이다. 부민목표는 2020년 극도빈곤인구를 현재의 반으로 줄인다는 것이다. 또 초중등 교육을 보급하고, 고등학교와 고등교육 보급률을 높여야 한다. 아동 및 부녀자 사망률을 각각 2/3와 3/4로 줄이고, 에이즈발병률과 기타 전염병을 통제하고 농촌 사회에 최소한의 위생 및 보건 사회보장을 확보시킨다. 조화안정목표로 도시의 실업, 의료보험과 기본양로보험 적용률을 85%이상으로 유지하고, 농촌사회의 의료보험 적용률은 75%이상 끌어낸다. 노동쟁의, 형사안건 발생률, 치안안건 발생률을 각각 0.5%, 0.6%, 0.8%로 억제시킨다. 국가 안전목표는 아시아 일체화 진행을 인도하고, 빠른 시일 내 아시아경제공동체를 건립하는 것이다. 또 현재의 국가분열상태를 종결하고 국가통일을 실현해야하며 주변국가와의 영토, 영해에 대한 논쟁을 평화롭게 해결한다. 또 군사력을 세계 선두 대열에 넣고 하이테크 방위작전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로 2020년에는 인구증가율을 제로로 만들어야 하며 삼림율은 23.4%까지 올린다. 각종재해에 대비한 안정망 건설을 강화하고 응급처리 및 긴급구조 체제를 건립해야 한다. 중국신문은 “후 교수가 제시한 2020년 중국국가발전목표가 실현되려면 중국은 2020년까지 쉴새없이 뛰고 또 뛰어야 한다”면서 “도시의 실업률은 증가하고, 의료보험 및 사회보장제도들은 여전히 혼선을 빚고 있다. 특히 대만문제는 정초부터 끊이질 않고 있다”지적했다. /최아람 리포터 annearchoi@hot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6
- 런던, 출생 직후 유치원 등록 런던 조기교육열은 전 세계 그 어느곳보다 뜨겁다. 자식을 사립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출생 직후 입학원서를 보내는 것은 기본이다. 유치원원장에게 꽃을 보내거나 휴가지에서 엽서 보내고 입학시켜주지 않으면 유치원에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겠다는 못말리는 부모들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최근 아들을 출산한 엠마 프릴너는 출산을 앞두고 병원에서 척추에 무통분만 주사를 맞은 상태에서 아들의 유치원 입학 신청서를 작성했다. 그녀가 아들 찰리를 출산한 즉시 입학원서는 우편을 통해 유명 유치원들에 배달됐다. 그녀의 ‘눈물겨운 희생’이 헛되지 않게 찰리는 여러 유치원으로 부터 입학을 허락 받았다. 여기에는 윌리엄왕자가 다닌 ‘웨더비학교’도 포함 돼 있다. 미국 맨해튼과 함께 영국 런던은 유치원 입학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이다. 모든 사립학교에는 막 아기를 출산한 부모들의 입학신청서가 쇄도하고 있다. 다수 사립학교들이 19세기 설립 이후부터 출생과 동시에 입학신청을 할 것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 이들은 선착순에 따른 입학 시스템이 가장 공정하고 편리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하이드파크 인근의 웨더비남학교의 제니 아비스 교장은 심지어 가능할 경우 매월 초에 제왕절개를 할 것을 권고한다. 학교가 매달 5명의 신생아에게 입학을 허락하기 때문. “1일 날 출산해서 2일날 전화를 하라”고 그녀는 말했다. 유명한 탁아소인 ‘브로드허스트스쿨’의 경우 어머니들은 심지어 태어나기도 전 등록을 한다. 데어드레 버케리 교장은 최근 임신 5주의 여성으로 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그녀는 “매년 입학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브로드허스트스쿨은 2010년 1월까지 모든 예약이 끝났으며 대기자 명단에만 500명이 있다고 밝혔다. 입학원서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겨 입학여부를 결정하는 학교가 있는 반면 다른 학교들에게 입학원서는 아이가 4살이 됐을 때 인터뷰와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만 제공할 뿐이다. 일찍 지원을 하지 않았거나 자녀를 데리고 런던으로 이사 온 사람들의 입학 확률은 희박하다. 외국계 은행이나 헤지펀드 등 금융업에 종사하는 부유한 부모들이 몰려들면서 경쟁은 한층 거세다. 또 러시아나 인도 중동 홍콩의 외국인 부호들이 영국 외에서 번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런던에 몰려들면서 자녀의 사립유치원 입시에 가세했다. 출산 뒤 곧바로 입학서류를 제출하기 못했거나 입학원서를 냈지만 입학이 불확실한 부모들은 선심성 공세에 돌입한다. 웨더비의 자매학교인 ‘펨브리지홀여학교’의 엘리자베스 마스덴 교장은 “한 부모는 6개월 동안 매일 2번씨 전화를 했으며 다른 부모는 매일 꽃을 보냈다”고 말했다. 아들을 ‘놀랜드플레이스’에 보내려고 하는 캐티와 롭 포쇼우 부부는 호주에서 엽서를 보내기도 했다. 이래도 안 되면 버티기다. 한 여성은 자신의 딸을 펨브리지홀에 입학시켜주지 않으면 학교를 떠나지 않겠다고 버티다 경찰에 끌려 나갔다. 하지만 입학만 한다고 다가 아니다. 펨브리지홀의 학비는 1년에 2만2820달러(약2140만원)로 웬만한 대학등록금 수준이다. 물론 모든 영국부모들이 유치원 입시경쟁에 동참하고 있지는 않다. 90%이상의 영국 아동들은 의무교육이 시작되는 5세부터 학교에 입학하며 등록금을 내지 않는 국립학교에서 공부한다. 결국 런던에서도 있는 사람들만의 입시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