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삼육대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 삼육대(총장 서광수)는 14일 영문학과 77학번 동문이면서 모교 유아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던 이기호 전 교수가 쾌척한 ‘후배사랑 장학금’의 수혜자를 선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육대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대상자를 선발할 때 이를 사전 공지하고 장학금 신청자들의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심사했다. 수혜 대상자는 학과별, 학년별로 각 1명씩 총 100명으로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수혜자인 경영정보학과 3학년 김두리 학생은 “장학금을 전달 받은 후 개인주의와 자기중심적인 가치관만을 중시하는 세상에서 후배를 사랑하는 선배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반드시 후배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교수와 직원들이 뜻을 모아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는 장학사업도 적극 펼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4
- “세계육상대회 유치활동 정부지원없어 정말 섭섭하다” 인재 교통 문화인프라 잘 갖춰 있어 … ‘대구=낡았다’ 이미지 곧 탈피 수도권 규제완화 주장, 비수도권 모두 먹여살릴 수 있으면 그렇게 하라 정통관료출신인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비교적 ‘관료답지 않은’ 자치단체장으로 알려져있다. 김 시장은 공직사회에서 유연하고 실용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03년 산림청장을 마치고 대구시 정무부시장으로 재임하면서도 배타적이고 닫힌 대구시를 깨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 공사석에서 공직사회와 지역사회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 대구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공직사회를 확 바꾸고 있다. 능력 있고 성과를 내는 공무원은 과감히 발탁하고 있다. 사무실 의자에 앉아 있는 공무원을 현장으로 내몰았다. 간부들을 중앙부처와 국회로 하루가 멀다 하고 출장을 보내고 있다. 변화에 무감각한 공직자는 직위해제 수준의 좌천을 감수해야 한다. 22일부터 25일까지는 2011년 세계육상대회 유치지역 실사를 나오는 국제육상연맹 대표단을 맞아야 한다. 그 준비에 분주한 김 시장을 8일 오후 늦게 집무실에서 만났다. 김 시장은 인터뷰 내내 세계육상대회 대구유치에 중앙정부가 소홀한 것에 서운함을 털어놓으며, 지금이라도 지원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구시 공무원 명함을 보니 ‘컬러풀 대구’라고 쓰여 있다. 대구의 대외적 이미지는 대형사고가 많은 도시, 보수 원조, 배타적 같은 부정적인 것이다. 종합적으로 늙고 정체된 도시라는 이미지를 주는 것 같다. 대구가 늙은 도시로 비쳐지는 것이 안타깝다. 보수라는 것은 전통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면 강점이다. 그러나 변화에 늦은 감이 있다는 것은 단점이다. ‘컬러풀 대구’는 다양성을 수용하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어가자는 뜻에서 만들었다. 도시외관을 밝게 만드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다. 젊은이들이 숨 쉴 수 있는 자유로운 도시로 발전시키려고 한다. - 대구사람들이 종종 사용하는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표현에는 중앙정권으로부터 소외를 받았다며 남 탓을 하는 것 같은 인상을 풍긴다.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것은 대부분 자성의 소리다. 그러나 외부의 요인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10여년을 되돌아보면 여러 면에서 차등과 불이익을 받았다. 김영삼 정권부터 김대중 정권,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국책사업이 교묘하게 대구를 피해갔다. 물론 변화에 대한 적응, 즉 혁신능력이 부족하고 적극적으로 스스로를 알리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먼저 공직사회가 변하고 있다. 국장 과장급 간부를 보직해임이나 다름없는 자리로 좌천시키고, 과거 같으면 승진 꿈도 못 꿀 사람을 국장과 과장으로 발탁했다. 공무원들에게 시민을 위한 행정과 성과를 내는 행정을 펼치려면 절대로 앉아서 기다리지 말라고 주문했다.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VJ 특공대’는 5개 팀으로 출발해서 현재 20여 개 팀으로 확대했다. 간부들을 중앙부처와 국회로 보내 올해 예산을 작년보다 4000여억 원 더 따냈다. 국립과학관 등 신규 프로젝트도 10여개를 더 가져왔다. 지지부진하던 대형프로젝트도 거의 풀었다. 요즘은 중앙부처와 국회에서 대구시 공무원 때문에 일 못하겠다는 소리가 들린다. - 현장을 많이 찾아다니는 시장이라는 소리를 듣던데 현장에서 느끼는 지방기업의 애로사항이 무엇인가. 대통령 말처럼 서울에서 밥 먹고 오페라 보고 하는 사람들이 지방사정을 제대로 알겠는가. 지방을 너무 모른다. 수도권 집중이 국가전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수도권이 비수도권을 다 먹여 살릴 수 있겠는가.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중앙에 있는 사람들은 지방이 어떻게 하면 경쟁력이 생기고 지방에 가면 무슨 이익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 수도권 규제를 푸는 것은 절대 적절치 않다. 참여정부가 누누이 말했듯이 ‘선 균형발전 후수도권 규제완화’로 가야 한다. 지역기업이 지역민들의 성원으로 어느 정도 크면 보따리 싸서 서울로 가버린다. 인력 정보 자금 마케팅 등 모든 조건이 지역에서는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면 지역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신규로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과 지역소재 기업에 외국인투자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 참여정부가 4년 내내 균형발전을 강조했지만 통계상으로는 수도권집중도 강화되고 지역과 수도권 격차는 더 커졌다. 이를 세제혜택 정도로 해결할 수 있겠나. 참여정부가 다른 것은 몰라도 균형발전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것은 올바르다고 본다. 방법론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을 수 있다. 중앙정부가 주는 인센티브가 필요하지만, 지역 스스로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앞으로 지역의 가치를 기업들이 인식하게 될 것이다. KTX 개통으로 대구와 서울이 두 시간이 안 걸린다. 대구 인근에 대학과 대학원이 50개가 있고 연간 6만여 명이 졸업한다. 근로윤리가 높고, 인건비도 30%나 저렴하다. 땅값도 저렴하다. 제2의 국제공항만 하나 생긴다면 지역이 살아날 수 있다. - 대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대구사람들이 앞으로 10년 동안 먹고 살 것은 마련하고 있는지. 대구에 변변한 대기업 하나 없는데. 대구의 경쟁력은 교육도시답게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경쟁력이다. 두 번째로는 살기 좋은 도시라는 점이다. 250만 명 정도가 아주 살기 좋은 곳이지만 그동안 홍보를 잘 못했다. 교통소통력은 대구가 전국 1위다. 도로가 전국에서 제일 잘 닦여 있다. 전국 최초로 오페라 하우스를 지었고, 문화 인프라가 좋다. 물가가 서울의 50~60% 수준이다. 대구를 섬유도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체산업에서 섬유산업의 비중은 20%밖에 안 된다. IT 정밀기계 금속이 50%이상 차지한다. 기업규모가 작다는 것이 다소 문제지만 앞으로 차세대 자동차부품, 정밀기계, 로봇과 같은 신산업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의료도 몇 개 분야는 강점이 있다. 대구는 양의와 한방이 골고루 발전해 있다. KTX가 생기면서 서울에 가서 고급쇼핑과 고급의료서비스를 받는 사람이 늘어났지만, 일부 종목은 최근 대구로 환자가 오고 있다.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는 가격이 50%이상 싸고 의료수준이 높다. 세 번째가 문화라고 본다. 오페라 뮤지컬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작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 사진비엔날레를 했는데 6만 명이 몰렸다. 세계적 작가 35명이 대구에 왔다. 이렇게 몇 개 문화 분야를 대구가 선점하고 있다. -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대회 유치에 뛰어들었는데 여수 엑스포, 평창 동계올림픽, 인천 아시안 게임과 달리 중앙정부나 대기업의 관심이 적은 것 같다. 중앙정부의 처사가 매우 섭섭하다. 올림픽은 IOC 위원들이 결정하고, 육상대회는 국제육상연맹 이사 28명이 결정한다. 결정주체가 전혀 다르다. 러시아도 모스크바 육상대회와 동계올림픽을 동시에 유치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가 평창에 ‘올인’하는 것은 잘못하는 것이다. 육상대회는 세계 3대 스포츠중 하나다. 60억 인구가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우리나라가 기초종목인 육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구가 갖추고 있는 각종 시설은 세계 수준급이다. 국제육상연맹으로부터 1등급으로 이미 공인받았다. 경기조직이나 운영 면에서도 국제육상연맹이 인정하고 있다. 이미 2002년 월드컵 일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치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육상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국제육상미팅’을 지난 2005년과 2006년 두 번했다. 첫해에는 다소 썰렁했지만 작년에는 5만5000명이 몰렸다. 정부가 대구의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의사표시를 해주면 좋겠다. 예산을 지원해 달라는 것도 아니다. 다만 정부가 지지의사를 밝혀야 기업들도 눈치를 안보고 후원을 할 수 있다. /대담 신명식 편집국장 정리 최세호 기자seho@naeil.c 2007-02-14
- “불지르기식 검증은 재앙 부른다” 핵폐기·평화공존 위한 남북정상회담 찬성 원희룡 의원이 한나라당 경선출마를 선언한지 오늘(14일)로 60일 됐다. 원 의원은 지난해 12월17일 외롭게 출발했다. 원 의원이 몸담고 있는 ‘새정치수요모임’의 지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남경필·김명주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독자출마’에 동의하지 않았다. 신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찾아가 세배한 것이 비판을 받으면서 시련을 겪었다. 원 의원의 출마와 성과를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의 바람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또 1월24일부터 31일까지 ‘다보스포럼’의 초청으로 스위스를 다녀와 눈에 띄는 활동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원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민·중산층을 위한 근로소득세 폐지’ 공청회를 열고, 신발 끈을 다시 묶었다. 원 의원은 지금 한나라당에서 볼썽사납게 진행되고 있는 ‘후보 검증’에 우려를 나타냈다. 감정 섞인 양측의 공방으로 ‘분열’의 싹이돋아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적인 토론과 논쟁이 사라지고있기 때문이다. - 지금 벌어지고 있는 ‘후보검증’ 논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검증은 철저하게 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후보 진영에서 상대방을 전면 부정하는, 감정을 가지고 하면 안 된다. 후보는 자신의 장점을 경쟁하고, 후보검증은 공신력을 가진 제3자가 해야 한다. 후보검증이 잘 관리가 되면 당에게 커다란 혜택이 되지만, 통제가 되지 않은 채 불 지르기 식으로 가면 재앙을 부를 수 있다. - 6자회담 타결로 북핵위기가 해소될 전망이다. 대북지원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은 북한의 핵폐기와 에너지 지원을 국제사회가 약속한 것이다.쌀과 비료 등 인도적인 대북지원은 원래 궤도로 정상화해야 한다. 핵 폐기와 평화공존, 북미관계 개선의 내용이 확보되고, 한미간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진다면 남북정상회담을 해도 좋다. - 준비하고 있는 정책과 비전은 무엇인가 5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세 폐지가 기본 정책이다. 크게는 △강도 높은 정부혁신 △교육 △중소기업 활성화 △세계진출 전략 등 4가지다. 지금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그렇다. 어제 개최한 근로소득세 폐지 토론회를 시작으로, 설이 지나면 구체적인 정책을 연속적으로 제시할 생각이다. - 경선은 끝까지 참여할 것인가. 당이 깨지지 않는 한 참여한다. 단순히 경선 지킴이가 아니라, 중도개혁세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겠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4
- 40대 그들에게 길을 묻는다 - 현재의 고민·차기정부에 바라는 것 교육문제 해결이 최대 관심 부동산·미래불안·노후문제도 걱정 … 이명박 손학규에게 기대 거는 이유 40대는 생활하는 가운데서 고려해야 할 게 많은 세대다. 자신의 직장문제부터, 자녀의 교육문제, 부모에 대한 고려, 자신의 노후문제 등 어느 것 하나 절박하지 않은 게 없는 과제다. 이와 관련, 정치컨설턴트그룹 민의 박성민 대표는 “20대가 고려할 게 하나라면, 40대는 10개”라며 “40대가 보수화될 수밖에 없는 근거”라고 주장한 바 있다. 40대는 제반 사회문제 중 특히 교육문제에 민감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내집 마련이 꿈인 30대에게 부동산 문제가 최대의 과제라면, 40대에겐 자녀 교육이 그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내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조사한 수도권 40대 표적집단 심층좌담(FGD:Fucus Group Discussion)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교육이 잘못돼 빈부문제도 계승” = 참석자들은 교육문제를 ‘따져야 할 것이 많은 복합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사교육비 문제 △대학 등록금 문제 △부동산 문제 △일자리 문제까지 연결하고 있는 것이다.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FGD조사에서 신발판매업을 하고 있는 문선필(48·가명)씨는 교육문제와 일자리 문제를 연결지었다. 문씨는 “애들의 미래가 보이면 사교육비라도 투자할 수 있다”며 “자꾸 (기업이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고 일자리가 없으니까 그 돈을 투자해야 하느냐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자영업을 하고 이선균(49)씨는 “요새 젊은 사람이 하나만 낳거나 안낳거나 하는 게 공감이 된다”며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대학등록금을 반으로 줄이겠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저것 참 괜찮은 정책이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FGD조사에서 D가전 차장인 박영군(43)은 “교육이 잘못되어서 가진 사람이 계속 부를 유지하는 상황이 된다”며 차기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서울) 강남이 개발되고 고등학교가 강남으로 많이 가고 8학군이 형성되고 그런 것이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이 많다”며 교육시설이 부동산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교육문제를 잘 해결할 것 같은 후보로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꼽았다. ◆“이민 갈까 생각도 해봤다” = 차기 정권의 과제로 참석자들은 ‘경제’라고 뭉뚱그렸지만, 구체적으로는 교육문제 외에 부동산 문제와 미래에 대한 불안·노후 문제로 요약됐다. 차기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그것으로 든 것이다. 직장인 FGD조사에서 김정기(41·L 화학 과장)씨는 “원래 있던 아파트를 팔고 지난해 10월 주택담보로 융자를 해서 좀 넓은 아파트를 샀는데 그게 가장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K그룹 계열의 부동산회사에 다니고 있는 이용민(41) 과장은 “내가 과연 노후까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그것에 대해 고민이 많다”며 “이민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언제까지 직장에 다닐 수 있는지도 정해야 하고, 노후 문제가 가장 걱정거리”라고 밝혔다. FGD참석자들 중 다수가 이명박 전시장을 주목하는 것도, 그리고 일부지만 손학규 전지사를 주목하는 것도 이런 불안을 해소해달라는 기대심리가 커다. ◆현정부 부동산 정책에 비판적이지 않아 = 한편 수도권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량조사에서 응답자들의 과반이상이 ‘교육과 부동산 정책에서 차기 정부는 현 정부의 기조를 유지하되 부분 수정해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차기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3.6%가 기조는 유지하되 문제가 많은 부분만 수정해야 한다고 밝힌 것이다. 또한 ‘차기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5.7%가 같은 대답을 했다. 하지만 40세~44세의 40대 전반과 45세 이상의 후반의 반응은 많이 달랐다. 향후 40대가 정책을 놓고 분화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남봉우 김형선 기자 baw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4
- <밥일꿈>농업에도 감성마케팅이 필요하다 농업에도 감성마케팅이 필요하다 임 장 현 (농협 청주교육원 교수) 21C는 기술과 감성의 융합시대라고 한다. 단순히 기술력만으로는 국제 경쟁사회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으며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상품을 만들어야 소비자에게 어필이 가능하다. 특히 미래는 기술력은 기본이고 감성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감성 호소 상품들이 더욱 더 각광을 받게 되어 감성마케팅은 기업생존의 필수 전략이 될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환경 변화 속에서 감성마케팅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의 홀마크사가 정립한 밸류스타 모델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밸류스타 모델은 기업의 가치가 5가지 요소에 의해 좌우된다고 한다. 5가지 요소는 이성적 요소인 제품력과 가격정책이며, 감성적 요소로는 브랜드자산(신뢰), 경험(관계), 에너지(편익)라고 한다. 이중에서 21C 감성시대에는 이성적 요소만으로는 기업과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고 감성적 요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며, 더 나아가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다. 감성적 요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 번째 브랜드자산(신뢰)은 감성적 요소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무형의 자산인 브랜드자산 가치가 크면 클수록 소비자들은 그 기업(제품)의 광적인 애호가들로 변하며, 영구적인 광고매체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영국의 인터브랜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자산이 가장 큰 기업은 코카콜라이며, 그 자산가치가 약 84조원이라고 한다. 코카콜라는 이 엄청난 브랜드자산를 무기로 전 세계 어디를 가든 어려움 없이 시장개척을 하고 있으며, 판매에 어려움이 없는 것이다. 이제 우리 농업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브랜드를 만들어 잘 가꾸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인식하고 브랜드 자산을 키우는데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 감성적 요소는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경험요소와 관계요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농촌의 새 활로로 농촌 팜스테이, 주말농장 등 농촌의 관광자원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바로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새로운 경험과 관계요소를 많이 개발하고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농업 농촌의 다원적 가치가 제고된다면 농촌을 찾는 도시민들은 저절로 늘어날 것이다. 세 번째 요소는 에너지(편익)로 고객의 에너지와 시간절약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앞으로 우리 농산물을 상품화할 때 어떻게 해야 고객의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 후 상품화해야 한다. 21C 감성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농업도 제품력이나 가격적인 이성적인 요소보다는 지금까지 언급한 감성적 요소를 적극 활용하는 감성마케팅을 전개하여 농업과 우리 농산물의 가치 제고에 온 힘을 기울인다면 이것은 곧 충성 고객 확보로 이어져 안정적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3
- 대우건설 테마놀이터 ‘사이언스파크’ 개발(사진있음) *사진제목 : 테마놀이터가상도 대우건설은 우주왕복선 형태의 테마놀이터 ‘사이언스파크’를 개발해 디자인등록을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은 “사이언스파크는 어린이들의 감성과 인성, 학습능력의 개발에 도움이 되게 하기위해 교육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개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언스파크는 우주왕복선 모양을 형상화 한 스페이스셔틀 조합 놀이대, 사계절의 별자리가 표현된 휴식공간인 파고라 등으로 구성되며, 바닥에는 태양계를 형상화 한 그래픽으로 처리되었다. 또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시설조명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대체에너지를 직접 경험하고 미래의 친환경적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범설치 후 어린이들의 이용형태에 대한 분석과 입주자 만족도조사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푸르지오 아파트의 상징으로 기능하는 단지내 명소공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7월에 입주하는 화성 신동탄 푸르지오에 시범 설치하고, 3월 분양예정인 대구 감삼동 월드마크 웨스트엔드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4
- (정부청사)조달청 예산절약 직원 포상 조달청은 12일 업무를 개선해 국가예산을 절약한 직원 5명을 선정, 포상했다. 포상 직원은 정보관리팀 오연칠(나라장터 운영위탁 용역비 5억5000만원 절감)씨, 정보관리팀 김대성(나라장터 및 조달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용역비 6억1000만원 절감), 국책사업팀 김익수(총사업비 검토업무를 대안입찰공사까지 확대해 357억원 절감)씨, 운영지원팀 강태주·이병권(조달전문교육 교재 일괄인쇄 변경 3600만원 절감)씨 등 5명이다. 조달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업무를 개선하거나 예산을 절약한 사례에 대해 심의를 거쳐 해마다 포상해 왔다. 심사위원장인 조달청 박혁진 차장은 “포상 실시 등으로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 업무능력 향상은 물론 정부 재정수지를 개선해 나가는 데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4
- (정부대전청사)1인당 사교육비 통계 나온다 장래가구추계 발표, 경기체감지수도 개발 통계청 2007 업무계획 발표 내년 초 학생 1인당 지출하는 사교육비 통계가 발표된다. 올 11월에는 2030년까지의 전국 가구 수 추계가 발표돼 주택정책과 기업 경영의 예측 근거가 마련된다. 또 내년 중 기업가와 소비자의 경기 인식을 종합한 ‘경기체감지수’도 개발된다. 통계청(청장 김대유)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2007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통계청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사교육비 규모 통계 요청에 따라 학생 1인당 사교육비를 지역별, 학교별, 인구특성별로 구분해 조사하게 된다. 조사는 전국 5만여명의 초·중·고교 학생들을 표본으로 해 학기 중과 방학으로 나눠 연 2회 실시하고 다음해 초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부는 이 통계를 근거로 사교육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통계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학부모들이 개인별 사교육비 지출규모를 전국 평균치나 비슷한 소득수준의 평균치와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통계체험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통계청은 최근 급속한 가족 분화와 해체를 감안해 2030년까지 가구 수를 비롯해 가구주의 성별·연령·혼인상태·가구원수 등을 추정하는 장래가구추계를 11월 발표하기로 했다. 장래가구 추계는 5년마다 한 번씩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통계적으로 가구당 부채 등 다른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며, 주택수요 정책이나 초고속인터넷 등 정보통신분야 수요예측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또 가구 소득의 단순 비교에서 벗어나 가구원수나 가구주 연령대 등의 특성을 반영해 소득을 비교하는 가계수지 통계(균등화지수)를 산출하고, 이를 이용한 지니계수와 5분위 분포, 상대적 빈곤율 등 소득분배 관련 지표도 추가 개발해 내년 초 발표할 예정이다. 자산 불평등을 파악할 수 있는 가계자산조사는 3월 초에, 전공·임금별 고용실태 등을 세부적으로 나타내는 인력실태조사는 이달 말에 각각 공표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또 제조업 중 65개 업종을 선정해 업종간 생산활동의 확산 정도를 측정, 경기의 선행지표로 삼을 수 있는 생산확산지수를 개발했으며, 조만간 이를 발표하기로 했다.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하를 위해 올해 정책적 관심이 높은 2~3개 서비스 업종을 발굴해 운영실태를 집중 조사한 후 내년 말 발표키로 했으며, e-러닝·온라인게임·인터넷미디어 등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 통계도 개발해 내년 3월 공표할 예정이다.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의 임금근로 부업 여부나 창업동기 등을 통해 다양한 취업실태를 파악하는 비임금근로자 고용통계는 오는 10월 발표하며, 소매업이나 승용차 판매, 차량용 연료 판매 등 체감 소비동향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소비재 판매액 통계도 개발하게 된다. 이밖에도 통계청은 농어촌 삶의 질을 파악할 수 있는 농어촌사회지표도 개발하고 사회통계조사에 아동실태분야 등을 포함하는 한편 인구추계 시 연령 상한을 85세에서 95세로 높이고 도소매·서비스업 통계도 148개 업종에서 390개 업종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대유 통계청장은 “국가통계가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4
- 5개 대학, 검정고시 출신 차별 없애 경남대학교 등 5개 대학이 2008년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수시모집시 검정고시 출신자에게도 지원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대학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가 지난해 10월 이들 학교의 ‘검정고시 출신의 수시모집 배제는 차별적 행위’라며 시정을 권고한 것을 받아들였다. 인권위 관계자는 “인권위 권고에 따라 지난해 11월 교육인적자원부도 전국 모든 대학에 검정고시 출신에 대한 차별이 없도록 협조공문을 보낸 바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정고시 출신의 수시모집 차별을 없애기로 결정한 곳은 경남대를 비롯해 경북대 연세대 전남대 한양대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3
- 강남 수능방송과 보성 농산물의 만남 서울 강남구 인터넷 수능방송과 전남 보성군 우수 농·수산물이 만난다. 강남구는 12일 전남 보성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교류 행사를 갖기로 했다. 보성군은 강남구가 개최하는 전국 우수농수산물 직거래 행사에 2003년부터 매년 참여하며 강남구와 지속적인 교류를 다져왔다. 두 자치단체는 지난해 10월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한데 이어 지난달 자매결연 실무협의까지 거쳤다. 강남구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보성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수험생들에게 수능방송 콘텐츠를 제공한다. 보성군은 녹차와 쌀 꼬막 등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수산물을 싼값에 공급한다. 강남구는 아파트 부녀회나 지역 내 대형 유통매장 특판 코너에서 보성군 농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한다. 보성군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