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색깔로 이익 보려는 세력과 싸우겠다” 11일 기자회견 … ‘소비자 주권 시대’ 주창 최근 당내 강경우파로부터 정체성 공격을 받고 있는 고진화 의원이 11일 한나라당 대선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11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고 의원은 “극단적 대결주의, 지역주의와 줄서기의 낡은 정치관행, 기득권 싸움, 색깔론 등 지난 세기 어두운 터널 속에 갇힌 정치의 현주소를 똑똑히 보았다”며 “이제는 그런 유령들에게 굴복당하지 말고 새로운 시대를 향한 위대한 행진을 시작해야 한다”며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고 의원은 “(그들과) 한치의 양보 없이 싸워나갈 것”이라며 “색깔론 공방으로 이익을 보려는 세력이 있다는 점을 국민에게 고발하겠다”며 밝혔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헌법에 다 나와 있다. 상해임시정부의 정신이 4·19민주정신이 우리의 정신이고, 5·18, 6·10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이요,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신간회를 비롯한 민족협동정신, 해방공간에서의 김구 김규식 여운형 안재홍이 추진했던 좌우합작 운동, 중도통합노선이 저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다른 대선주자간의 공약을 비판하기도 했다. “최근에 고무신 사주고 막걸리 퍼주고 하던 시대의 공약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며 “경제성장률 몇%, 국민소득 몇만불, 운하 건설, 재정 수십조 감소, 한일 열차 페리, 해저 터널 공약 등이 그렇다”며 지지도 1·2위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했다. 고 의원은 이날 미리 준비한 출마선언문에서 ‘새로운 리더십’ 창출을 통한 ‘소비자 주권 시대’를 강조했다. 그는 “행복국가 건설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주도하는 ‘신사고’, 개방적이고 능력있는 ‘신세력’ 그리고 행복국가를 추진해 나아갈 ‘신정부’가 필요하다”며 ‘3신론’을 제안했다. 또한 소비자 주권을 위해 △사교육비 상한제 도입으로 교육 소비자들의 부담 절감 △사회적 기업 육성으로 청년실업 해소 △부동산 원가공개와 사회 초년생 주택 갖기 프로그램 실시 △학교 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고, 방학 때 주문형 결식아동 급식 실시 △3인 이상 자녀를 둔 가정에게 경제적 지원과 정치 참여권 확대 △비만 없는 나라 프로그램으로 국민의 건강 책임 등 국민생활 밀착형 10대 민생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2
- ‘차세대 국제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개설 ‘차세대 국제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개설 숙명여대, 주제 조사·토론·발표 등 전 과정 영어로 숙명여자대학교 아태여성정보통신원(원장 김용자)가 제2의 반기문 총장을 꿈꾸는 10대 중고생을 위한 차세대 글로벌 인재양성교육 과정인 ‘차세대 국제전문가 과정(http://www.apwebiz.co.kr/lect/FIST)’ 3월 10일부터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차세대 국제전문가 과정’은 지구촌 시대에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인 영어와 국제문제 이해 능력을 키워주는 차세대 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서 100% 영어로 수강, 토론, 발표가 이뤄진다. 총 7회의 주말집중 강의로 학교수업 부담에서 해방되며, 3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중고 남녀 재학생 30명을 모집한다. 3월 10일부터 6월 23일까지 2·4째 토요일에만 강의가 있고 수강료는 40만원이다. 우수생에게는 수료 시 장학금 특전도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아태여성정보통신원 관계자는 “학생 스스로가 다양한 국제관련 주제를 조사해 토론하고 발표하며 국제문제에 대한 이해 및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서구식 수업으로 진행된다”며 “최근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가장 부담이 되고 있는 논술 능력의 배양은 이 과정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보너스 결과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세한 문의는 숙명여자대학교 아태여성정보통신원( 02-2077-7291~3)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2
- 산촌으로 유학오세요 산촌으로 유학오세요 고산산촌유학센타, 산촌유학생 모집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산촌유학센타(준)’가 ‘산촌유학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학생들이 시골생활을 통해 생태적인 생활양식과 자립심을 기를 수 있도록 준비한 교육과정이다. 또 아이들에게 맞는 요가와 명상을 통해 영성교육도 진행한다. 고산산촌유학센터 관계자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생태적 감수성을 계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각자의 삶을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산촌유학은 3개월 교류학습(교환학습제)이나 1년 이상의 전학제도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장방문이나 학부모 인터뷰는 수시로 가능하며 상담이나 저세한 안내는 전화(063-262-3336, 010-8616-3336)나 이메일(degan@hanmail.ne)로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2
- 웅진코웨이, CS캠프 전문가과정 운영 웅진코웨이는 지난달부터 두 차례에 거쳐 ‘제6기 CS캠프-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 개설,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CS캠프는 웅진코웨이와 성신여대, 숙명여대, 건국대 등이 산학협력을 맺어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때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과정에는 이들 학교 3~4학년 40여명을 대상으로 웅진코웨이 본사에서 7일간의 서비스 교육을 하고 수료생들은 1학점을 인정받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2
- 강화 석모도에 대규모 자연휴양림 조성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 대규모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 산 154 일원 182만5000㎡(55만2000여평)에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와 강화군은 이를 위해 주민설명회를 거쳐 대상지역 내 사유지 매입 및 소유주 동의를 받아놓은 상태이며 산림청과 구체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 128만4000㎡(38만8000평) 규모로 조성할 자연휴양림에는 산림욕장 야영장 자연탐방로 자연관찰원 등을, 54만1000㎡(16만4000평) 규모의 수목원에는 숲속의 길, 야외교육장, 자연학습장 등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98억5000만원, 시비 53억7800만원, 군비 36억6200만원 등 모두 188억9000만원이 투입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09년 상반기 중에 완공할 예정이다. 석모도는 계곡을 따라 희귀수종인 물푸레나무와 소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휴양림조성에 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곧 자연휴양림 지정고시와 수목원조성계획이 승인될 것”이라며 “이곳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수도권 최고의 휴양림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2
- 현대즈권 현대증권, 살빼고 돈도벌고, 임직원 건강펀드설정 ■ 체중감량 성공시 격려금과 펀드 배당금 수익지급(一石二鳥) ■ 금연펀드에 이은 건강펀드 운영으로 건강한 기업문화 정착에 기여 지난 2월 5일 제 2회 금연운동 성공자들에게 김지완 사장이 시상을 하고 있는 모습 여의도 증권가에서 수년째 직원들의 건강을 앞장서서 챙기고 있는 회사가 있어 화제다. 현대증권(사장 김지완)은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자사 임직원 대상의 건강펀드를 설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펀드는 표준체중 15%이상 초과자들 중 희망자를 접수 받아 신청자들이 10만원씩 납입한 금액과 회사의 격려금(참가자수*10만원)으로 조성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비만 위험교육과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3월 1일부터 12월 31일(총 10개월)까지의 감량기간이 주어지며 남녀 직원 각각 현재 체중의 6%, 5%의 감량이 성공기준이다. 체중감량에 성공하게 되면 펀드 총 금액을 성공자들이 나누어 배당을 받게 된다. 금번 건강펀드에 앞서 현대증권은 전 임직원들 대상으로 지난 2년간 2차에 걸친 금연펀드를 운영하여 많은 인원이 금연에 성공하였고 근무환경이 개선되는 등 임직원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약 90여명이 참가한 제 3차 금연펀드가 지난 2월 1일자로 조성되어 연말까지 운영된다. 조성대 현대증권 인사팀장은 “건강펀드는 금연펀드와 함께 건강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운영하게 되었으며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가 예상된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문화가 형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2
-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 용역만 남발 94년 과학공원 개장 이후 계속되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엑스포과학공원이 활로는 찾지 못한 채 13년이 지나도록 용역만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그동안 10차례의 용역이 진행됐지만 어떤 결론도 내리지 못한 채 또 다시 새로운 계획과 그에 따른 타당성 용역이 추진되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발표도 되지 못한 용역도 많아 = 1993년 대전엑스포 개최 당시 전체 국민의 3분의 1을 대전으로 불러들이며 대전시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던 엑스포과학공원이 현재는 만성적자에 허덕이며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그동안 갖가지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지만 단 한 번도 실천에 옮기지 못한 채 답보상태다. 엑스포과학공원은 지난 1994년 8월 7일 공원으로 개장한 후 13년 동안 10여 차례의 각종 용역을 통해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5억6700만원의 용역비용만 낭비한 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지적만 남겼다. 과학공원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첫 번째 용역은 95년 8월 진행된 과학공원 장기발전 방향에 대한 타당성 검토. 과학공원을 국민과학교육의 장, 국제교류의 장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필요한 재원 2000억원을 조달할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98년에는 과학공원 시설 리모델링을 위한 용역이 진행됐지만 과학공원 소유권이 대전시로 넘어가면서 용역 자체가 활용되지 못한 채 그대로 휴지조각이 됐다. 이후 2000년 들어 3억5700만원의 거액을 들여 과학공원 활성화 마스트플렌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했지만 이 역시 ‘189억원의 거액을 들이고도 수익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유보됐다. 2001년과 2004년 과학공원 자체로 두 번의 용역을 더 진행했지만 역시 예산확보가 어렵다거나 사업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없었던 일이 됐다. 2004년 말 한 차례 더 진행된 용역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2003년부터 2004년 사이 수익시설 조성 검토, 과학관련 시설 검토, 수족관사업 타당성 조사, 로봇체험관 조성 타당성 검토 등 4차례 진행한 부분검토 용역도 하나같이 빛을 보지 못했다. ◆ 타당성 용역은 계속된다(?) = 이런 상황에서 대전시는 또다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최근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를 위한 TF팀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 구상에 따른 타당성 용역을 검토 중이다. TF팀 단장을 맡았던 대전시 양승찬 정책트로젝트팀장은 “이번 용역은 그동안 이뤄졌던 용역과는 다를 것”이라며 “이미 충분한 검토를 거친 구상이기 때문에 타당성 검토보다는 실시설계에 가까운 용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의 이러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번 구상이 실천으로 이어질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대전시가 마련한 구상은 과학공원을 과학·문화·레저가 어우러진 복합 테마파크로 만들겠다는 것. 우선 과학 분야는 인접한 국립중앙과학관과의 기능 중복을 이유로 기능을 최소화하고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문화 분야는 영상특수효과타운 운영의 경험을 살려 문화산업을 집적시키겠다는 것. 이를 위해 KAIST 문화기술(CT)대학원,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협력해 관련 콘텐츠를 한 자리에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레저시설을 유치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실내스키돔이나 수족관, 물놀이시설인 워트파크 등이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대전시의 새로운 구상이라는 것이 대부분 그동안의 용역에서 검토됐던 내용이어서 결과 역시 비슷할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하다. 또한 용역이 진행되면 최소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용역 후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설계와 시공 등을 거치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과정에서 용역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전문가 의견과 엇갈릴 경우 다시 한 번 시간과 비용만 허비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양승찬 팀장은 “이번 용역은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아닌 실시설계 성격의 용역”이라며 “과거처럼 용역 결과만 남긴 채 사장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2
- “우리동네 주부들이 나섰다” 주부들이 크고 작은 시책사업이나 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을 조사해 행정에 반영시키고 있다. 서울 송파구 주부 구정평가단은 올해 총 200명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활동 능력을 키우기 위해 구정 운영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혔다. 주부 평가단은 매주 금요일 ‘주민과 함께하는 합동순찰’에도 참여해 동네 치안도 담당하고 하반기부터 동사무소 행정종합감사 주민감사관으로 참여한다. 주부평가단원은 다양한 의견을 모아 구청 홈페이지(주부구정평가단 전용공간)에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어 의견제시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 송파구 주부평가단은 지난해 구청에서 발견하지 못한 불편사항 등 총 600여건을 찾아 바로 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각 동별로 6~1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원은 인터넷 한글작성 티지털카메라 활용 방법 등 정보화교육 사전에 받아야 한다. 송파구 공보과 관계자는 “송파구의 주부 평가단 활동이 알려지자 타 자치단체에서 주부평가단을 벤치마킹하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1
- 주민등록말소자 65만명 2006년 말 현재 주민등록이 말소된 국민은 약 65만명이다. 이 가운데 81%가 채권자의 신청과 거주지불명 등으로 정부가 직권말소한 경우다. 이들은 외환위기 이후 각종 카드빚과 사업실패, 해고로 최하위계층을 이루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용역을 받아 ‘주민등록말소자 실태조사’를 연구한 한국빈곤문제연구소에 따르면 말소원인은 ‘채무’가 37.5%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거주지부재(22.5%)’ ‘가족과 단절’ 등의 이유이다. 호적이 아예 없거나 강제철거나 성적소수자라는 이유로 말소된 경우도 있다. 주민등록을 말소한 주체는 동사무소(35%), 채권자(20%), 가족(10%) 등의 순이다. 노숙자의 절반쯤이 주민등록을 복원할 의지가 있다. 나머지는 ‘채권독촉의 두려움’(32.5%)과 ‘복원비용부담’(10%) 등으로 주민등록 복원을 포기한 상태다. 빈곤문제연구소가 지난해 10월 노숙자 40명을 심층면접조사한 결과, 주민등록 말소자는 기초생활보장과 취업문제가 가장 힘들다고 했다. 이밖에도 △집구하기 △통장개설 △보험가입 △자녀교육 △자동차 취득의 어려움이 따랐다. 류정순 빈곤문제연구소 소장은 “채권자 같은 제 3자에 의한 주민등록 말소를 금지하고 사회보장번호를 부여해야 한다”며 “주민등록법에서 거주 개념만 빼면 대부분 구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9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사 개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사 개시 국제올림픽위원회 조사 평가단 입국 14일부터 4일간 현장 조사 … 유치위원회 관계자 총출동 2014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선정하기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 평가단이 강원도 평창 현장 실사를 위해 11일 입국했다.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필립 보비(스위스) 평가위원과 테오도르 파라페트로폴로스(그리스) 평가위원이 입국한 데 이어 11일 치하루 이가야(일본) 평가위원장과 카이 홀름(덴마크), 레베카 스콧(캐나다), 드와이트 벨(미국) 위원 등 총 16명의 평가위원과 집행부 관계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조사평가단은 평가위원 12명과 IOC 집행부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18일까지 서울과 평창에 머물면서 유치위원회가 IOC에 제출한 동계올림픽 신청파일을 확인하는 현장 실사를 벌인다. 조사평가단은 평창 실사를 마친 뒤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평창, 최종 리허설로 분주 = 유치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최종 종합 리허설을 반복하고 있다. 리허설뿐만이 아니라 조사평가단의 입국에서 출국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계획을 세우는 등 막바지 점검을 펼치고 있다. IOC의 현장 조사가 올림픽 유치를 좌우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부와 강원도청 등 유관기간 290여명에 총출동한 상황이다. 강원도는 실사에 대비한 행정지원본부를 지난 9일부터 본격 가동해 유치위 현장 조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강원지방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 등도 최종 리허설과 현지실사 동안 교통관리 및 장비운용, 도로제설 등 전반적인 인프라 부분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또 주제별 프레젠테이션은 강릉, 평창, 정선 지역의 이동 동선을 따라 환경정비와 경기장 시설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은 실내와 실외로 구분되며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정영철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태응렬 서울세관장, 이상은 아주대 교수, 안동규, 한림대 교수, 노전표 연세대 교수, 전진근 KSK건축사사사무소 소장, 전용관, 연세대 교수, 이영희 연세대 교수, 한종욱 경찰청 국장, 박미경 한국 루슨트 테크놀로지스 상무 등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의의와 준비 상황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유치위원회 프리젠터들은 프리젠테이션 전문가 8명으로부터 집중 교육을 받아 전문가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승수 2014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은 “준비는 이미 끝냈으며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완벽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실사단에 대한 환영 및 환송, 영접 등에 대해 세밀히 준비하기 때문에 준비상황은 만족스럽지만 IOC 위원들의 현지실사에 한치의 오차가 있을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계스포츠 스타들 총출동 = 각종 경기장과 경기시설에 대한 안내 및 프레젠테이션은 국내 동계스포츠 스타들이 맡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스포츠 스타들이 조사평가단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는 계획이다. 우선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 한국올림픽위원회 위원과 전이경 IOC선수분과 위원회 위원이 각각 평창선수촌과 피겨스케이팅·쇼트트랙 경기장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맡았다. 국제 바이애슬론연맹 김나미 부회장과 한국 컬링연맹 육기승 이사,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송치영 선수, 한국스키협회 크로스컨트리 스키분과 김태순 이사가 주 종목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이밖에 2010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시절 대변인을 지낸 지문원 유치위 전문위원(알파인 스키·강릉선수촌), 공태웅 프로 선수(프리스타일 스키), 최정락 건국대 교수(스노보드), 변종문 송호대 교수(알파인 스키), 강광배 유치위 선수위원(루지·봅슬레이·스켈레톤), 라윤수 송호대 교수(스피드 스케이팅), 2002 월드컵 조직위 미디어 운영총괄을 지낸 전영일씨(IBC/MPC) 등이 IOC조사평가단의 마음을 움켜쥘 예정이다. 사진캡션 치하루 이가야(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IOC 조사평가단 위원장이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승수(왼쪽) 유치위원장과 김진선 강원지사 등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조사평가단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