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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가 보는 한국군 파병지 - 래바논 티르 70·80년대 이스라엘-아랍 분쟁으로 황폐화 한국이 레바논 남서부 티르(Tyre)에 평화유지군(UNIFIL)을 파병키로 하면서 레바논과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대 문화유적과 해변으로 유명했던 티르는 헤즈볼라의 근거지로 지목돼 지난해 7~8월 이스라엘 대공습 당시 가장 많은 공격을 받았다. 한국군이 파병되는 티르는 어떤 곳이며 레바논의 현재 정정은 어떤지 자세히 살펴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수도 베이루트에서 83km 떨어진 티르는 레바논 제 4의 도시. 과거 아름다움을 뽐낸 도시로 아랍과 비잔틴 그리스로마 문화 유적이 유명해 지난해 이스라엘 대공습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세계적 관광도시였다. 티르지역에는 특히 로마시대 유적이 많다. 대표적 유적지는 고대 기둥들과 모자이크 거리, 로마식 욕탕, 그리고 사각형의 경기장 등이다. 십자군 시대의 교회 유적과 큰 규모를 자랑하는 로마와 비잔틴 시대의 공동묘지와 로마 경기장이 있다. 이제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이 경기장은 벽돌이 아닌 돌로 만들어졌으며 당시에는 전차 경기가 열렸다. 1984년 티르의 로마와 페니키아의 유적들이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예수가 결혼식 연회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었다는 카나도 티르 인근에 있다. 과거 티르는 캐디즈와 카르타고 등 지중해의 번영했던 식민도시를 건설하고 해상을 지배 했던 페키니키아의 중심도시였다. 알파벳과 자줏빛 염료가 발명된 곳이기도 하다. 염료의 재료로 사용된 바다 달팽이의 일종인 뮤렉스의 껍질은 당시 금보다 비쌌다. 그러나 섬과 육지 사이를 연결해 투석기를 이동시킨 알렉산더 대왕의 군사전략에 의해 십자군 원정말기 함락돼 쇠퇴했다.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거점…최대 공격대상 = 20세기 들어서도 티르의 역사는 순탄치 못했다. 1970년대 말 리타니 작전과 82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접전을 벌인 레바논전쟁으로 도시는 황폐화 됐다. 티르는 PLO의 기지로 사용됐으며 이스라엘의 포병대에 의해 거의 파괴됐다.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남부 점령 이후 도시는 이스라엘의 군사 기지로 사용됐다. 1982년이 끝나갈 무렵 1983년 11월 이스라엘 본부가 있던 건물이 폭탄으로 파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테러로 각각 십여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에게는 ‘1·2차 티르참사’로 불린다. 1983년 자살 트럭 폭발 10일 전에는 베이루트에 주둔한 미 해군과 프랑스 낙하산 부대에 대한 유사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과 헤즈볼라에게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으나 이들은 개입을 부인했다. 2006년 이스라엘과 레바논 대치상황에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한 로켓 발사대가 티르 시골 지역에 위치했다. 티르는 헤즈볼라의 주요거점 지역으로 지목돼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폭격이 그칠 날이 없었다. 티르 인근의 마을 하나 이상이 이스라엘에 폭격당해 민간이 사상자가 속출했고 티르 내륙에 심각한 식량부족 문제를 야기했다. ◆미국·영국 이스라엘과 대치 우려로 파병 안해 = 이스라엘과의 대치로 티르 문화유산들이 심하게 파괴됐다. 다행히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로마 원형경기장과 개선문은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로마 묘지의 벽화 일부분이 폭탄으로 인한 진동을 이기지 못해 무너져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공습 후 티르는 UN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의 군수물자를 실어나르는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바로 국경을 면하고 있지 않고 티르에서 남쪽으로 20km 정도 떨어져 있는 나쿠아라에 UNIFIL 사령부가 위치하고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가지만 헤즈볼라 무장세력의 주요 근거지인 만큼 차후 테러 가능성을 결코 배제할 수 없다. 레바논 정계에서 현대통령의 지지를 받으며 갈수록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 헤즈볼라다. 시나오라 정부를 지원해온 미국과 미국의 눈치를 보는 영국이 이스라엘과의 대치라는 난감한 상황을 피하느라 UNIFIL에 파병하지 않은 것을 보면 상황이 그리 녹녹한 것만은 아님을 알 수 있다. 한편 현지 일간 ‘로리앙 르주르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이스라엘이 공습시 400개의 파쇄성 폭탄을 투하했으며 미폭발 폭탄으로 인한 현지주민들의 피해가 크다. 현재까지 27명이 사망하고 140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조사했다. 게다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국경지대에 묻은 대인 지뢰 역시 문제가 되고 있다. 3000명을 파병한 이탈리아는 최근 티르 인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뢰와 파쇄성 폭탄의 위험에 대해 교육을 벌이기도 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9
- 올해 서울시 평균 보육료 27만2000원 지난해보다 4% 올라 가정놀이방 보육료는 동결 올해 서울시 평균 보육료가 27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19일 지난해보다 평균 4% 인상한 2007년 보육료 상한액을 발표했다. 0세(12개월 이하) 아동 보육료 상한액은 36만1000원이다. 국·공립과 민간시설 놀이방을 불문하고 지난해보다 1만1000원(3.1%) 올랐다. 1·2세 아동은 국·공립·민간시설 놀이방 모두 각각 31만7000원과 26만2000원을 초과해 받을 수 없다. 지난해 30만8000원과 25만4000원보다는 각각 9000원(2.9%)과 8000원(3.1%) 비싸다. 3세 이상 아동은 국·공립 시설의 경우 18만원, 민간시설은 22만6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보다 2만2000원 오른 금액으로 국·공립은 13.9%, 민간은 10.7% 인상한 결과다. 4세 이상은 각각 16만2000원과 22만5000원으로 2.5%와 10.3% 올랐다. 놀이방은 3세와 4세 이상 모두 23만1000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서울시에 따르면 보육료 상한액은 국공립 시설의 경우 여성가족부 보육료 지원단가와 맞게 조정한 것이다. 민간어린이집은 0~2세는 국공립보육시설과 같은 수준으로 맞췄고 3세는 여성가족부 보육료 지원단가 인상액(2만2000원)만큼 올렸다. 민간과 국·공립 모두 가장 많이 오른 3세반의 경우 3월 1일부터 아동대 교사 비율이 축소되면서 그만큼 시설에서 인건비가 더 들어가는 점을 고려했다. 지금은 교사 1명이 아동 20명을 돌볼 수 있지만 바뀌는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앞으로 15명까지 가능하다. 4세 이상 민간시설도 인건비 상승분을 고려하다보니 많이 올랐다. 21~39인 시설에서 지금까지는 시설장이 교사를 겸할 수 있었지만 3월부터는 별도로 교사를 채용해야 한다. 이 규모 시설은 서울시 민간보육시설 가운데 62%나 돼 학부모들이 느끼는 체감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정놀이방은 결혼 초기인 맞벌이 부부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육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영아반에 지급되는 기본보조금이 21.3%로 올라 시설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 됐다. 서울시 가족보육담당관 관계자는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부문 물가인상률보다 낮은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육부문 소비자 물가 인상률은 4.9%였고 유치원 수업료가 8.5%로 가장 많이 올랐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9
- ‘후보 검증’이 판도라 상자될 수도 고 건 전 국무총리의 중도사퇴 후 박근혜·이명박·손학규 등 ‘빅3’의 갈등과 분화 가능성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권의 유력주자가 없어지면서 한나라당 내 ‘박근혜-이명박’간의 갈등이 더욱 첨예해질 조건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의건 타의건 손학규 전 지사의 거취 또한 새로운 관심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고 전 총리의 중도사퇴는 박 전 대표측이 제기한 ‘후보 검증’의 강도를 더욱 높이는 승수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측은 이미 ‘정치 외교 안보 교육’ 분야의 정책뿐만 아니라 ‘노선과 이념’까지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후보 검증’이 판도라 상자가 될 수 있다. ◆한나라당발 장계개편 요인 상존 = 박 전 대표측이 후보검증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 당 일각에서는 박 전대표측이 실제 ‘이명박 X파일’을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전 박 전 대표측의 핵심관계자도 “후보 점검은 팩트(사실)에 기초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2002년 대선에 깊이 관여한 한 관계자는 “‘X파일’로 이 전 시장의 도덕성에 상처를 입히고, ‘노선과 이념’ 검증공세로 이 전시장을 왼쪽으로 밀어내면서 ‘보수진영’의 대표성을 확고히 하겠다는 게 박 전 대표의 생각 같다”고 해석했다. 고 전 총리의 중도퇴진으로 범여권 진영의 주자들이 보이지 않는 상황을 틈타 박 전 대표측의 양면공세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은 ‘후보검증=네거티브전술’로 낙인찍어 박 전 대표측을 고립시킨다는 전략이다. 정두언 의원은 “대응하지 않고 새로운 어젠다를 제시해 대세론을 유지할 것”이라며 “후보검증은 오히려 역효과만 날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정말 ‘X파일’이 나오고, 이념과 노선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면 이 전 시장측이 결단을 고민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지금도 이 전 시장 주변에서는 ‘박근혜를 감싸고 있는 강경보수 세력을 떨쳐내고 신당을 차리는 게 차라리 낫다’는 인식이 있다고 한다. 고 건 전총리가 빠진 대선판에서 한나라당 발 정계개편의 요인이 상존하는 셈이다. ◆‘흩어지면 이긴다?’ 새로운 관측도 = 거꾸로 ‘후보 검증’ 전술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박 전 대표측도 진로를 새롭게 모색할 수 있다. 박근혜 대표측 일각에서는 ‘다자구도가 나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박 전 대표측 일각에서는 이 전 시장의 지지도에 허수가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다자구도 필승론’은 여러 후보가 나올 경우 충성도 높은 지지층을 가진 박 전 대표가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고 분석했다. 이 인사는 “박 전대표측의 그런 생각 때문에 박근혜 이명박 갈등은 끝까지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박근혜-이명박이 분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다수의 선거 전문가들은 “정권탈환에 절치부심하고 있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요구와 압력이 이들의 분화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당을 깨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설사 이들이 갈라지기를 원해도 명분이 없으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건 양자 모두 상처를 입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고 건 사퇴 최대수혜자는 손학규 = 한나라당의 분화가능성에서 놓쳐서는 안 될 지점이 바로 ‘손학규 요소’다. 고 전 총리 사퇴로 사실상 가장 득을 보고 있는 후보가 바로 손 전 지사로 보인다. 당장의 지지도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범여권의 ‘유력한 카드’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손 전 지사의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는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 ‘손학규 가치상승’은 대선판에서 그가 ‘변수’에서 ‘상수’로 바뀌게 됨을 의미한다.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지만 한나라당이 분화되거나, ‘박-이’ 양자의 대결이 이전투구 양상이 될 경우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시각이다. 여기에 범여권에서 마땅한 후보를 못 만들 경우 손 전 지사의 가치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손 전 지사가 한나라당 후보군에서 빠져나가는 경우다. 현재 손 전 지사는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전체 대선판이 요동치면 손 전 지사가 빠져나갈 조건이 형성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긴다. 어떤 이유에서건 손 전 지사가 빠진 한나라당은 ‘상처만 남는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하게 된다. 이 경우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이 갈라서지 않아도 본선에서 이기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손 전 지사의 ‘여당후보론’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건 이런 까닭이다. 하지만 손 전 지사의 한계는 스스로 판을 만들 수 없다는데 있다. 2002년 한나라당 대선기획에 깊이 관여했던 한 인사는 “손 전 지사가 스스로 상품성의 가치를 높이지 않으면, 어떤 상황이 와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어쨌건 고 건 전 총리 사퇴 후 한나라당 빅3의 움직임은 흥미로운 전선을 만들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누가 명분을 가지느냐에 따라 희비는 엇갈릴 전망이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9
- ‘2007 공부하면 多돼지’ 페스티벌 다음의 교육 섹션을 운영하는 마이맥스터디(www.mimacstudy.com·대표 김희선)는 새롭게 외국어 공부를 시작하려는 대학생 및 일반인들을 위해 ‘2007 공부하면 다돼지’ 페스티벌을 1월초부터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다음의 교육 섹션(http://edu.daum.net)안에서 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먼저 강의를 수강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각 강좌가격의 10~20%를 ‘다음 캐쉬(Daum Cash)로 적립해 주고, 추첨을 통해 20돈 황금돼지를 2명에게 증정한다. 또 매주 추첨을 통해 PMP,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강좌 교재 등을 신청 고객에게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다음 교육 섹션의 어학원은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 중 유일하게 운영되는 전문 외국어 교육 섹션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각 분야별로 왕초보부터 고급까지의 레벨 적용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단계로 학습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 다음 교육 섹션에는 입시전문 그룹 대성학원과 마이맥스터디에서 직접 운영하는 고등학교 및 수능 대비 콘텐츠를 비롯해 초·중등, 고시, 자격증, 취업에 대한 온라인 콘텐츠가 서비스되고 있다. (문의: 02-2240-83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9
- 올해 서울시 평균 보육료 27만2000원 올해 서울시 평균 보육료 27만2000원 지난해보다 4% 올라 … 가정놀이방 보육료는 동결 올해 서울시 평균 보육료가 27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19일 지난해보다 평균 4% 인상한 2007년 보육료 상한액을 발표했다. 0세 아동 보육료 상한액은 36만1000원이다. 국·공립과 민간시설 놀이방을 불문하고 지난해보다 1만1000원(3.1%) 올랐다. 1·2세 아동은 국·공립·민간시설 놀이방 모두 각각 31만7000원과 26만2000원을 초과해 받을 수 없다. 지난해 30만8000원과 25만4000원보다는 각각 9000원(2.9%)과 8000원(3.1%) 비싸다. 3세 이상 아동은 국·공립 시설의 경우 18만원, 민간시설은 22만6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보다 2만2000원 오른 금액으로 국·공립은 13.9%, 민간은 10.7% 인상한 결과다. 4세 이상은 각각 16만2000원과 22만5000원으로 2.5%와 103% 올랐다. 놀이방은 3세와 4세 이상 모두 23만1000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서울시에 따르면 보육료 상한액은 국공립 시설의 경우 여성가족부 보육료 지원단가와 맞게 조정한 것이다. 민간어린이집은 0~2세는 국공립보육시설과 같은 수준으로 맞췄고 3세는 여성가족부 보육료 지원단가 인상액(2만2000원)만큼 올렸다. 민간과 국·공립 모두 가장 많이 오른 3세반의 경우 3월 1일부터 아동대 교사 비율이 축소되면서 그만큼 시설에서 인건비가 더 들어가는 점을 고려했다. 지금은 교사 1명이 아동 20명을 돌볼 수 있지만 바뀌는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15명까지만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4세 이상 민간시설도 인건비 상승분을 고려하다보니 많이 올랐다. 21~39인 시설에서 지금까지는 시설장이 교사를 겸할 수 있었지만 3월부터는 별도 교사를 채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규모 시설은 서울시 민간보육시설 가운데 60%나 돼 학부모들이 느끼는 체감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정놀이방은 결혼 초기인 맞벌이 부부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육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영아반에 지급되는 기본보조금이 21.3%로 올라 시설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 됐다. 서울시 가족보육담당관 관계자는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부문 물가인상률보다 낮은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육부문 소비자 물가 인상률은 4.9%였고 유치원 수업료가 8.5%로 가장 많이 올랐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9
- 서울교육청 ‘맑은 서울교육’ 본격 추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 등에서 ‘맑은 서울교육’의 추진의의 및 2007년 주요업무계획, 학교의 바림직한 변화와 혁신 등을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의 참가대상은 지역교육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지역교육청 관리국장, 초·중·고교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행정실장, 영양사, 급식업체 대표 등 4800여명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를 ‘맑은 서울교육’의 해로 정하고 취약분야 제도 개선, 비위 행위자 엄중문책 등의 내용을 담은 종합대책을 수립·추진에 들어갔다”며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맑은 서울교육’ 조합대책을 추진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9
- 미리가본 한국군 파견지- 티르(Tyre) 1. 지역 소개 한국이 레바논 남서부 티르(Tyre)에 평화유지군(UNIFIL)을 파병키로 하면서 레바논과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대 문화유적과 해변으로 세계 휴양지로 유명했던 티르는 헤즈볼라의 근거지로 지목돼 지난해 7~8월 이스라엘 대공습 당시 가장 많은 공격을 받았다. 한국군이 파병되는 티르는 어떤 곳이며 레바논의 현재 정정은 어떤지 자세히 살펴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세계적 관광지 = 수도 베이루트에서 83km 떨어진 티르는 레바논 제 4의 도시다. 과거 아름다움을 뽐낸 섬 도시로 아랍과 비잔틴 그리스로마 문화 유적이 유명해 지난해 7~8월 이스라엘 대공습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세계적 관광도시였다. 티르지역에는 특히 로마시대 유적이 많다. 대표적 유적지는 고대 기둥들과 모자이크 거리, 로마식 욕탕, 그리고 사각형의 경기장 등이다. 또 십자군 시대의 교회 유적과 큰 규모를 자랑하는 로마와 비잔틴 시대의 공동묘지와 로마 경기장이 있다. 이제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이 경기장은 벽돌이 아닌 돌로 만들어졌으며 당시에는 전차 경기가 열렸다. 1984년 티르의 로마와 페니키아의 유적들이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예수가 결혼식 연회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었다는 카나도 티르 인근에 있다. 과거 티르는 캐디즈와 카르타고 등 지중해의 번영했던 식민도시를 건설하고 해상을 지배 했던 페키니키아의 중심도시였다. 알파벳과 자줏빛 염료가 발명된 곳이기도 하다. 염료의 재료로 사용된 바다 달팽이의 일종인 뮤렉스의 껍질은 당시 금보다 비쌌다. 그러나 섬과 육지 사이를 연결해 투석기를 이동시킨 알렉산더 대왕의 군사전략에 의해 십자군 원정말기 함락돼 쇠퇴했다.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거점…최대 공격대상 = 20세기 들어서도 티레의 역사는 순탄치 못했다. 1970년대 말 리타니 작전과 82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접전을 벌인 레바논전쟁으로 도시는 황폐화 됐다. 티레는 PLO의 기지로 사용됐으며 이스라엘의 포병대에 의해 거의 파괴됐다.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남부 점령 이후 도시는 이스라엘의 군사 기지로 사용됐다. 1982년이 끝나갈 무렵 1983년 11월 이스라엘 본부가 있던 건물이 폭탄으로 파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테러로 각각 십여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에게는 ‘1·2차 티레참사’로 불린다. 1983년 자살 트럭 폭발 10일 전에는 베이루트에 주둔한 미 해군과 프랑스 낙하산 부대에 대한 유사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과 헤즈볼라에게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으나 이들은 개입을 부인했다. 2006년 이스라엘과 레바논 대치상황에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한 로켓 발사대가 티레 시골 지역에 위치했다. 티레는 헤즈볼라의 주요거점 지역으로 지목돼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폭격이 그칠 날이 없었다. 티레 인근의 마을 하나 이상이 이스라엘에 폭격당해 민간이 사상자가 속출했고 티레 내륙에 심각한 식량부족 문제를 야기했다. 이스라엘 해군특대가 헤즈볼라를 공격을 위해 티레 내부를 급습했다. ◆ 미국·영국 이스라엘과 만일의 대치 피하려 파병 안해 = 이스라엘과의 대치로 티레 문화유산들이 심하게 파괴됐다. 다행히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로마 원형경기장과 개선문은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로마 묘지의 벽화 일부분이 폭탄으로 인한 진동을 이기지 못해 무너져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공습 후 티르는 UN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의 군수물자를 실어나르는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바로 국경을 면하고 있지 않고 티르에서 남쪽으로 20km 정도 떨어져 있는 나쿠아라에 UNIFIL 사령부가 위치하고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가지만 헤즈볼라 무장세력의 주요 근거지인 만큼 차후 테러 가능성을 결코 배제할 수 없다. 레바논 정계에서 현대통령의 지지를 받으며 갈수록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 헤즈볼라다. 시나오라 정부를 지원해온 미국과 미국의 눈치를 보는 영국이 이스라엘과의 대치라는 난감한 상황을 피하느라 UNIFIL에 파병하지 않은 것을 보면 상황이 그리 녹녹한 것만은 아님을 알 수 있다. 한편 현지 일간 ‘로리앙 르주르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이스라엘이 공습시 400개의 파쇄성 폭탄을 투하했으며 미폭발 폭탄으로 인한 현지주민들의 피해가 크다. 현재까지 27명이 사망하고 140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조사했다. 게다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국경지대에 묻은 대인 지뢰 역시 문제가 되고 있다. 3000명으로 가장 많은 UNIFIL 병력을 파병한 이탈리아는 최근 티르 인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뢰와 파쇄성 폭탄의 위험에 대해 교육을 벌이기도 했다. 2. 레바논의 현재 정정 레바논은 경기도 정도의 면적에 인구 387만명의 작은 나라다. 하지만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혼재하고 있고 인구의 59.7%인 이슬람교는 시아파·수니파·드루즈파·이스마일파·알라위누사이리 등으로 나눠져 있다. 39%를 차지하는 기독교도 마론파·가톨릭·그리스정교·멜카이트가톨릭·아르메니아정교로 분열돼 있다. 지난해 7~8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에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레바논 남부지역은 UNIFIL이 파병 된 이후 안정을 찾고 있다. 그러나 레바논 정국은 혼란 그 자체다. 푸아드 시니오라 총리가 이끄는 다수가 반시리아계인 의회와 에밀 라후드 친시리아계 대통령이 지지하는 시아파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시아파세력 ‘아말당’의 각료들의 영향력 싸움이 극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스라엘의 철천지원수 ‘헤즈볼라’는 시리아의 지원으로 내각 3분의 1을 차지해 8개의 의석을 갖는 등 그 사이 영향력을 키워왔다. 또 이스라엘군과의 34일간의 전쟁 이후 이들의 힘은 한층 강력해 졌다.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격을 막아내며 세력을 유지한데다 국민들 사이 반미정서가 깊어져 더 큰 소리를 칠 수 있게 된 것. 이제 헤즈볼라 세력은 시니오라 총리 정부를 전복할 수 있을 정도다. 레바논의 친시리아계 시아파 각료들은 지난해 11월 중순 무더기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 암살 사건의 용의자들을 단죄할 국제형사재판소 설립을 반대하는 자신들의 주장이 반영되지 않자 불만을 품은 것이다. 하지만 장관들의 사임에도 푸아드 사니오라 총리가 소집한 내각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됐고 출석 각료 18명의 만장일치로 하리리 전 총리 관련 유엔의 제재안을 승인했다. 반시리아계 다수당과 UN은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 암살 사건의 용의자들을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하리리 전 총리는 지난해 2월 베이루트 테러로 암살됐으며 암살에는 시리아가 개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엔 조사팀은 지난해 친 시리아계 에밀 라후드 대통령의 측근인 레바논 장성 4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레바논 당국에 구금하도록 조치한바 있다. 친시리아계 헤즈볼라는 레바논 내 세력 확장을 위해 시니오라 총리에게 각료 추가 배분과 조기총선을 요구한 상태다. 이스라엘공습 후 아랍의 영웅으로 떠오른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는 시나오라 정부에 “내각 요직의 3분의 2를 넘기라”며 반정부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9
- 문래청소년수련관 지역맞춤형 복지공간으로 탈바꿈 문래청소년수련관 지역맞춤형 복지공간으로 탈바꿈 관장 구속과 부실운영으로 물의를 빚었던 서울 영등포구 문래청소년수련관이 지역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영등포구는 지난 달 서울시에서 수련관 관리·운영권을 위임받아 다음 달부터 시설을 정상가동한다고 밝혔다. 운영은 영등포시설관리공단에서 맡는다. 문래청소년수련관은 수영장 체력단련실 교육실 소극장 상담실 등에서 수영 축구 검도 발레 등 생활체육프로그램과 논술교실 음악·예능프로그램 등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 아카데미와 상담, 동아리활동도 지원한다. 수영 태권도 인라인 레고 등을 진행하는 유아스포츠단도 3월부터 새로 반을 꾸린다. 5 6 7세 반별 각각 25명씩이다. 영등포구는 앞으로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중점 개발해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문의 02-2675-7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8
- “프라이버시 침해 가장 우려” 인터넷 이용자들은 인터넷 역기능 중 ‘개인정보·프라이버시 침해’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터넷 이용자의 18.9%가 개인정보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실시한 2006년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 ‘개인정보·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우려가 55.7%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44.4%보다 11.3%p 상승한 것이다. 그 뒤로 △해킹·바이러스(23.9%) △스팸메일(8.2%) △불건전정보(6.7%) 순으로 집계됐다. 개인정보·프라이버시 침해를 유형별(복수응답)로 보면 ‘텔레마케팅·무단회원가입’이 51%로 가장 많았다. ‘사업자 관리소홀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45.7%)’과 ‘개인정보를 본래 목적 외의 용도로 이용(44.4%)’한 사례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자관리소홀로 인한 개인정보유출은 지난해(38.8%)보다 6.9%p 상승해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민간기업의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보호정책을 수립한 사업체는 27.3%, 정보보호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은 23.7%에 불과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다가오는 유비쿼터스 사회는 사이버 보안위협이 더욱 복합적이고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로 인한 기업과 개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7
- 증권업협회장 오늘 선출한다 결전의 날이 밝았다. 7일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황건호(사진 왼쪽) 한국증권업협회장과 홍성일(사진 가운데) 한국증권 사장, 김병균 대투증권 고문은 8일 제46대 회장선출을 위한 선거에서 경합을 벌인다. 증권업계에서는 황 회장과 홍 사장이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후보 공약은 무엇 = 황 회장은 자본시장통합법 완성을 통한 증권산업의 성장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은행과 자본시장의 건전한 보완관계 구축 △증권산업의 글로벌경쟁력 강화 △수급구조개선 통한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정착 △협회를 전문성 갖춘 정책서비스 기관으로 탈바꿈 △투자자 교육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국증권 홍 사장은 △증권업 위상 제고 △신상품,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 △민관합동 금융수출협의체 구성 △회원사 맞춤식 정책 지원 △협회조직과 운용을 지원센터 개념으로 변화 △대형-중소형-외국계 회원사 균형있는 의견 청취 △KRX상장추진에 적극 협력 등 7대 공약을 내걸었다. 대투증권 김 고문은 업계 위상강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는 의지다. ◆선거 판세는 어떻게 = 업계에선 황 회장과 홍 사장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초반에는 황 회장이 현직의 잇점을 내세워 앞섰지만 홍 사장이 인맥과 조직을 앞세워 맹렬히 추격하면서 선두를 가늠하기 어려워졌다는 관측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두 후보가 1차투표에서 당선권인 17표를 얻을지 미지수라는 평이다. 양측이 자체적으로 확실한 우군 표를 추정한 결과 17표에는 조금씩 미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후보들과 유권자들의 인맥이 워낙 복잡하게 얽혀있어 어느 쪽을 찍을지 불분명한 표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선거 직전에 열리는 정견발표에서 특별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한 결선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양 진영은 보고 있다. 이 경우 1차 투표 탈락자 지지표를 흡수하고 확보된 표의 변심을 막는 후보에게 승리의 여신이 미소지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후보간에는 1차 투표에서 탈락할 경우 서로 돕자는 식의 신사협정이 맺어졌다는 얘기도 들린다. ◆선거 문제 없었나 = 선거가 막판에 이르자 음해성 루머가 나돌기도했다. 한 후보진영 관계자는 7일 밤 “상대편 후보측에서 최근 우리 후보에 대해 근거없는 흑색선전을 펼치고 있다는 얘기를 여러번 들었지만, 일체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특정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이 담긴 팩스와 전화를 여러통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당초 선거출마를 선언했던 전국민주금융노조 민경윤 위원장은 후보추천위가 자신을 후보로 인정하지 않은데 대해 “추천위가 아무런 공식적 해명없이 기회를 박탈했다”며 “당선자에 대해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