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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와 봉사의 두 마리 토끼! 우리들의 자율동아리! 학교마다 정해진 틀 안에서 획일적으로 만들어진 동아리는 이제 더 이상 매력이 없다. 자율동아리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확고한 진로와 생각을 가지고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만들어낸 동아리다. 어떤 주제도 상관없고 인원도 제한이 없이 동아리 부원들이 스스로 조직해 만들어간다. 양천구 양천고등학교(교장 임원규) 자율동아리 중 다양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두 개의 동아리를 소개한다. YCIS(Yangcheon Ination & Statistics)-정보 통계 동아리2학년 신재욱 금승호 김지엽 학생 , 지도교사 정유진정보 통계 동아리 YCSI는 통계라는 학문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계에 대해 공부하면서 지식을 나누고 통계 관련 R&E 연구과제까지 진행하는 동아리다. 동아리 활동을 하는 세 친구 모두 통계 쪽을 진로로 잡고 있어 의기투합해 금세 동아리가 만들어졌단다.이들은 통계라는 학문이 수학적으로 어렵고 딱딱할 것 같지만 굉장히 정확하고 매력적인 학문이라고 강조한다. 통계 동아리 YCSI는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처리, 분석하는 통계 능력을 기르고 결과를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언어 능력을 기르는 방법을 꾸준히 논의하고 서로 배우고 있다.동아리장을 맡고 있는 신재욱 학생은 “통계에 대한 관심만 가지고 있었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자료를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보면서 통계적 역량을 더 많이 키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전국 학생 통계 활용대회’에 작품을 출전하기 위해 학기 초부터 주제를 정하고 일정을 짜왔다. ‘전국 학생 통계 활용대회’는 기존의 시험문제 풀이 방식에서 벗어나 창의력을 개발하고 탐구심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배양을 목표로 1998년부터 시행해온 대회다.금승호 학생은 “처음에 주제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어요.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 주제를 정하는 과정에서 의견 대립을 조정하고 친구의 생각을 잘 듣는 법을 배웠어요”라고 한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주제는 ‘미세먼지 예측 통계 포스터 제작’이다. 미세먼지 영향 요인을 통계학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자동차 증가율 통계, 계절풍 추이 통계, 지구 온난화 통계의 환경적인 예측을 먼저 진행했다.1주일에 한 번씩은 자습관 안 회의실에서 꼬박꼬박 모임을 지속해 왔다. 통계학과 진로 탐색 활동과 통계학 관련 논문 조사를 실시하면서 통계학 관련 연구 추이를 파악하고 흥미로운 주제를 탐색해 왔다. 관련 주제에 대한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연구 과제를 점검하고 동아리 부원들 상호간에 피드백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했다.김지엽 학생은 “혼자 공부하다가 같은 분야를 함께 공부하게 돼 좋았어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라고 한다.YCSI 동아리부원들은 통계에 대한 지식을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고 자기 주도적 탐구 능력을 키워가는 것에 크게 만족감을 표시하고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YCSI의 동아리 계획서 엿보기탐구주제: 미세먼지 예측 통계 포스터 제작동아리의 목적: 통계라는 학문에 대한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통계 관련 R&E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하나 이상의 연관된 그래프를 사용해 자료를 요약하는 통계 포스터를 제작해 여러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하며 문제의 해답을 찾고 자료 분석한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줌.운영방법: 통계학과 탐색 활동/통계학 관련 논문 조사/흥미로운 주제 탐색/학생중심의 자기주도적 연구 과제 주제 선정 및 진행/R&E 결과 포스터 제작 활동주제관련 교과목: 수학지도교사: 정유진 선생님동아리 구성원: 신재욱, 금승호, 김지엽(2학년)두런두런(Do Learn Do Learn)-교육봉사 & 토론 동아리3학년 안상훈 2학년 이현호 학생 외 12명교육봉사& 토론 동아리 ‘두런두런’은 관내의 조손가정과 한 부모 가정의 초등학생들에게 꾸준히 교육봉사를 해오던 친구들이 모여 만든 자율동아리다. 동아리장인 3학년 안상훈 학생은 2015년부터 지역의 아동들에게 재능기부로 수학 교육 봉사를 진행해 왔다. 오랜 기간 동안 봉사활동을 해오다가 혼자 하는 나눔의 실천보다 단체로 행하는 것이 더 아름다운 지역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1학년부터 3학년까지 14명의 학생들이 교습법도 배우고 특히 수학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수학교과의 학습법을 익히고 있다. 3학년 안상훈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좀 더 재미있게 가르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수학 과목을 해도 빙고 게임 등을 하면서 놀이처럼 진행하니 아이들이 잘 받아들였어요.” 동아리 부원들은 직접 교수안을 제작해 보고 부원들과의 토론을 통해 효과적인 교수법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가진다. 작성한 교수안을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면서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두런두런’ 동아리 부원을 선발할 때 모집기준으로 둔 가장 중요한 항목을 멘티와의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책임감과 성실함을 가진 학생으로 정했다. 학습뿐만이 아니라 선배로서 다양한 조언도 할 수 있어야 하는 멘토로서의 역량을 가진 부원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2학년 부장 이현호 학생은 “주입식 교육으로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관심사를 나누고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소중해요. 서로 소통하다 보면 수학문제도 저절로 풀려 나가고 아이들과 사이도 돈독해집니다”라고 한다.‘두런두런’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교육 관련 주제에 대한 활발한 토론 활동을 한다는 것이다. 지난 5월에는 ‘점점 늘어나는 수시는 과연 대학과 학생에게 최선의 방법일까?’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학생들에게 직접 와 닿는 문제인 입시가 주제여서인지 열띤 토론을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경험을 했다. 이번 주제 이전에는 ‘토론식 수업의 장단점’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했었는데 토론을 준비하면서 자료 조사와 관련 책들도 읽어가면서 교육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확고히 다진다.동아리 모임은 1주일에 한 번씩 이뤄지고 있고 주제에 따라 교수법에 대한 공부, 교육 관련 주제에 대한 토론을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더 많은 교육봉사가 이뤄질 예정인데 수업을 좀 더 재미있게 진행할 아이디어들을 모아 공유하고 있다. 또, 교사의 진로를 가지고 노력하는 친구들은 각자 교사로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덕목들을 생각해 와서 발표도 하고 진로에 맞춰 꾸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두런두런’의 동아리 부원들은 멘티들과 1:1로 맺어지게 되고 다음 학기 수학교과 과정을 지도한다. 멘티와의 소통을 통해 바른 성장도 돕게 되고 지식을 재능 나눔 하고 공유하면서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두런두런’ 교육봉사& 토론 동아리 계획서 엿보기동아리 창설의 배경: 2015년부터 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교육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천해오다가 2016년 선후배를 모집해 양원초등학교에서 수학 교과 재능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 소규모 활동보다 공식적이고 다수가 모여 활동하는 것이 동아리 부원들 간에 소속감도 가지고 본인의 관련 분야에 대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가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동아리의 목적: 직접 교수안을 제작해 보고 부원들과 토론을 통해 효과적인 교수법에 대해 고민해 본다 2017-06-29
- 변화하는 입시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중등 때 미리 대비해야 특목고 폐지관련 기사가 교육계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고교 입시 변화뿐 아니라 교과개정을 비롯하여 내신절대평가, 수능절대평가 등 다양한 교육계 뉴스들로 혼란스러울 지경이다. 특히, 내년부터 개정된 교과과정으로 수업을 들어야 하는 중등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더욱 그렇다. 어떻게 하면 혼란스러운 입시와 교육과정 개편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 평촌 학원가에서 국어, 영어, 수학 종합반으로 성과를 올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인동호 국영수학원을 찾았다.고교생활 성공여부는 중등 때 결정 된다대입을 앞두고 있는 고교생들은 교과내신부터 비교과 활동과 수능까지 모든 고교활동이 대입과 직결되기 때문에 중등 때와는 차원이 다른 강도의 부담감을 가지게 된다. 더불어 고교생들이 해야 할 수행평가와 동아리활동의 양은 배로 늘어난다. 때문에 고등부 때 실질적으로 자신의 학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다. 더욱이 내년부터는 개정된 교과과정이 실시되는 첫 해로 문이과 통합시대를 맞이하면서 학생들의 부담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인동호 원장은 “고등부 1학년 때까지는 교과과정이 중등의 연장선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커다란 어려움이 없지만 2학년 때부터는 진로와 연관되는 심화과정으로 충분히 학습이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은 원하는 성적을 얻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동아리, 봉사활동 등 비교과 활동을 비롯하여 각종 수행평가 등 교내활동량이 중등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지고 모두 학생부와 직결되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도 없다”며 “고교 2학년이 되어서 부족한 공부를 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고3 때는 입시전형에 맞춰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고교 때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때문에 “대입을 앞두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래도 시간을 낼 수 있는 중등 때 충분한 학습을 통해 고교과정을 미리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종합반 관리시스템으로 학습효율 높여그렇다면 중등부 때 학습성과를 높이고 고교생활, 나아가 대입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인 원장은 “영어학원, 수학학원, 국어학원 등으로 단과 학원을 다니며 성과를 얻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원스케줄과 학교생활에 치어 주도적으로 자기관리를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며 “저희 학원에서는 국영수 종합반에 학생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학습을 종합적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전문학원의 실력 있는 강사들의 강의와 종합관리 시스템으로 학생들은 여러 학원을 힘들이게 다니지 않고 더욱 효과적으로 학습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는 인 원장. 인동호 학원의 종합 관리시스템은 학생들이 학원 정규수업 시간이 아닐 때에도 학원에서 자습을 하며 자기주도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개인의 학습 진도와 목표에 따라 스스로 학습량과 학습목표를 세우게 도와주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체크한다. 학원이 제2의 방과후학교가 되는 셈이다.이와 같은 학습시스템은 학생들의 학습습관을 바로잡는데도 효율적이다. 체계적인 시간관리가 가능하고 분산되지 않고 한 곳에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학습능률도 높아진다. 많은 학생들이 중등 때에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나오던 성적이 고등학교 때까지 이어지지 않아 힘들어하고 뒤늦게 공부량을 늘리려고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 그 까닭은 실력적인 측면도 있지만 공부하는 방법이나 습관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측면이 크다. 인 원장은 중등 때에는 꾸준히 자기 학습을 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성적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종합관리시스템이 아주 효과적이라고.인동호 학원은 중등부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7월 8일 오후 8시에 설명회를 개최 한다. 변화하는 입시제도 하에서 흔들림 없이 자기 공부를 하고 원하는 성과를 얻고 싶다면 인동호 학원의 국영수 종합반 관리시스템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109 흥일빌딩 408호 2017-06-29
- 내 아이가 갈 대학? 좋은 성적?… ‘자기관리학습법’에 달려있다! 자기주도학습의 선두주자인 에듀플렉스가 오는 7월 8일 광주를 시작으로, 13일 서울, 15일 부산에서 ‘행복한 우등생 & 미래형 인재를 키우는 자녀교육 노하우’라는 주제로 브런치 강연회를 연다.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자녀교육비법과 공부법 관련 실전적 노하우가 전수될 계획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고승재 에듀플렉스 대표를 비롯해 현장에서 학생들의 놀라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에듀플렉스의 대표 원장 5명이 강사로 나설 예정. 이들 중 에듀플렉스 평촌점 박흥순 원장도 함께 투어 강연을 한다. 박 원장은 ‘대학을 결정하는 자기관리학습법’이라는 주제로 학생부종합전형 시대에 교과와 비교과를 입체적으로 준비하는 방법과 자기관리에 대해 들려줄 계획이다. 관심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박 원장을 만나 강연내용과 여름방학 준비에 대해 미리 들어봤다.Q. 이번 학부모 브런치의 강연 내용인 ‘대학을 결정하는 자기관리학습법’이란 무엇인가?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점점 더 높아지는 추세다. 왜 그럴까? 대학이나 기업들은 더 이상 점수만 높은 학생을 원하지 않는다. 교과와 함께 학교생활을 얼마나 충실히 했는지, 자신의 관심과 역량을 파악해 진로를 정하고 얼마나 깊이 있게 이를 준비했는지를 면밀히 살핀다. 이런 학생을 우수한 학생이라 평가하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도 이런 맥락에서 탄생한 것으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을 뽑겠다는 의도가 반영돼 있다. 따라서 학생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뤄가기 위한 실천방법을 결정해 행동과 학습, 평가와 피드백 등을 직접 해보는 자기관리학습이 매우 중요해졌다. 에듀플렉스에서는 학습 진단 검사인 ‘VLT4G’를 통해 학생의 성향과 실력, 발전가능성에 대해 세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관리학습이 체질화되도록 지도한다. 스스로 학습계획부터 운영방법, 실천과 평가, 피드백까지 주도적으로 설계해 실행해 보는 것이다. 이때 학습매니저가 상담을 통해 꼼꼼히 체크하고 관리하며 바른 방향을 잡도록 도와준다. 또 대학의 학생 선발 주체가 누구인지 연구해 이에 맞는 방향으로 대학입시 준비를 하도록 실제적인 도움도 준다.Q. 그렇다면 성적향상을 가져오는 효과적인 자기관리학습 실천방안을 추천해 주신다면?우선은, 학교수업에 충실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요즘 학생들은 내신 준비를 대부분 학원에 가서 한다. 하지만 내신 문제는 학교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가르친 내용과 자신의 의도를 반영해 출제한다. 거기다 교과서와 프린트물 등은 시험문제가 되는 컨텐츠다. 교사는 시험문제에 나오는 내용을 체크해주고 대놓고 문제를 가르쳐주기도 한다. 따라서 수업을 놓치고는 내신 성적이 결코 좋을 수 없다. 에듀플렉스에서는 학교 수업을 충실히 하여 교사의 가르침과 의도를 완전히 이해해 내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수업리뷰노트’를 활용하여 지도한다. 수업 후에 바로 교사가 강조한 내용을 간단히 써보고, 이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 지 확인해 보는 것. 이를 통해 이해와 사고가 되는지 점검된다. 적은 내용이 쌓이면 몇 번만 훑어봐도 내신시험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나아가 복잡한 개념의 심화문제와 서술형 문제도 자신 있게 풀어내게 된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기 위한 ‘학생부종합노트’도 함께 쓰도록 지도한다. 주1회 작성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의 기술 항목들을 계획하고 실천사항을 기록하게 된다. Q. 여름방학에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주도적 자기관리학습을 이끌 계획이신지?여름방학에는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학생 스스로 자신이 공부할 양과 내용에 대한 목표를 세우게 하고 이에 맞춰 자기 공부를 하도록 지도한다. 방학 전 학습매니저와 상담하며 자신의 공부 스케줄도 짜본다. 또한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 정리해보는 ‘자아/진로찾기’와 자기관리 및 공부법 관련 세미나, 자기소개서와 학생부관리노트 써보기 등도 준비돼 있다. 나아가 중·고등 과목별 특화 프로그램들도 제공된다.한편, 평촌점에서는 오는 7월 7일(금), 7월 18일(화) 오전 11시, ‘대학을 결정하는 자기관리학습법’에 대한 세미나도 별도로 진행한다. 참석자들에게는 학습 진단 검사인 ‘VLT4G’ 검사권과 에듀플렉스 출판 도서, 수업리뷰노트와 학생부종합노트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사전전화예약은 필수다.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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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수준의 영어 완성, ‘엄마표 영어’로 충분히 가능 영어생활권에서 자라난 아이는 영어를 잘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당연한 진실이다. 하지만 그 속에 영어를 잘할 수 있는 비법이 숨겨져 있다. 영어 환경이 마련된다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그렇다면 영어 환경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아이보람 평촌센터 장은희 원장은 “한국어의 음역대는 800-2000Hz, 영어의 음역대는 1000-3000Hz로 음역대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 아이들이 영어에 익숙해지려면 그 만큼 더 많이 영어에 노출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모국어 수준의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겠다는 엄마의 의지”라고 설명했다.우리아이 영어 잘하려면, 엄마의 의지와 역할이 중요영어를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유학이나 이민을 가지 않더라도 원어민수준의 영어실력을 가질 수 있다. 문제는 이론은 쉽지만 실천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장 원장은 “영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 엄마들이 집에서 스스로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본인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 생기고, 다음 순서에는 무엇을 해줘야하는지, 아이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제대로 체크할 수 없다보니 결국은 한계에 부딪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하며 “엄마가 아이를 가르칠 정도로 영어를 잘 할 필요는 없지만, 아이에게 체계적인 영어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도록 영어 학습에 대한 올바른 방향성과 코칭실력을 엄마가 갖추는 것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아이보람에서는 영어 공부에 필요한 환경과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엄마들을 대상으로 주 1회 교육을 진행한다. 그 동안 축적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발달단계와 심리적 변화까지 고려한 체계적인 코칭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 영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목적을 찾는 일부터 학습에 필요한 시간을 분배하고 스케줄 짜는 일까지 엄마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다. 엄마표 영어, 5년차 커리큘럼으로 영어 완전정복엄마의 리드 하에 모국어수준의 영어 환경이 만들어지고 학습이 이루어지는 ‘엄마표 영어’는 총 5년차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3년은 기본과정, 4~5년은 심화과정이다. 영어발달순서에 맞춰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순서로 학습이 이뤄진다. ‘터 잡기’라 불기는 첫 3개월은 재미있는 DVD 화면을 보면서 장면에 맞는 소리를 듣는 훈련을 하고, 화면 없이 소리만 흘려듣는 ‘소리듣기’를 통해 소리에 대한 반응을 키운다. 아이의 인지력 향상을 위한 한글동화책 읽기도 이뤄진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영어원서 읽기’와 ‘년차별로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1년차는 소리듣기 훈련(D.K), 2년차는 회화(EuroTalk), 3년차는 어휘확장(OPDi) 이다. 심화과정의 첫 단계인 4년차는 타임즈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문법, 원어민 화상영어, 한글책 번역 등의 다양한 영어활동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마지막 5년차에는 동시통역이 가능해진다.그렇다면 ‘엄마표 영어’를 시작할 최적의 시기는 언제일까? 장 원장은 “사춘기 이전이 소리를 듣는 능력이 좋고, 6세 이전에는 영어를 모국어로, 이후에는 이중 언어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또한 영어를 잘하려면 소리에 대한 반응이 3000시간 정도 필요하다”며 “아이가 한글을 쓰지 못하더라도 의사표현을 할 수 있어서 엄마와 소통이 가능하다면 ‘엄마표 영어’를 시작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똑같이 영어를 공부해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그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이보람 평촌센터 오픈 공개강좌 진행장은희 원장이 다 년간 아이보람 산본센터와 성균관센터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오롯이 담아 이번에 평촌센터를 개원한다. 오는 7월 10일 월요일 11시 W에이스타워에 위치한 아이보람 평촌센터에서 오픈 공개강좌가 진행되며, 등록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되고, 10월30일까지 가입하면 어학학습기와 세이펜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2017-06-29
- 초등 수학을 잡아야, 고등 수학이 보인다! 다수인정상현 초등원장초등학생 때에는 올바른 학습습관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수학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학적 사고력을 가진 인재를 키우고자하는 것인데, 이러한 수학적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수학적인 학습 관점을 폭 넓게 만들어 나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최근 수학교육의 주요 트렌드는 실생활 연계수학, 서술형 능력 강화이다. 학부모님들이 공부했던 시대의 수학과 요즘의 수학은 그 내용면에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으나 평가기준과 학습 목표와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에 이것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자녀들을 학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초등학생들은 2,3학년이 되면서 서서히 공부 자존감이 형성된다고 한다. 공부 자존감이란 내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아이인지, 공부를 못하는 아이인지 스스로 심리적으로 느끼는 것인데, 이 공부 자존감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수학이다.초등학교 4,5학년이 되면 “수학 잘하는 아이”와 “수학 못하는 아이” 두 부류로 나눠지게 된다. 5학년의 대부분은 “분수” 개념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6학년이 되면 벌써 수포자가 되는 아이들이 생긴다고 하니 초등 4,5학년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자녀를 수학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다음 일곱 가지 습관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1. 연산학습을 매일 꾸준히 정해진 시간에 일정량을 할 것2. 수학 개념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생각하게 할 것3. 꾸준한 독서를 할 것4.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선택하여 매일 꾸준히 일정량을 학습할 것5. 나만의 수학 노트 작성 할 것6. 답안지를 옆에 놓고 푸는 습관 없앨 것7. 누군가의 설명을 들을 때 받아 적는 습관 없앨 것 (설명 이해에 집중)이러한 자녀의 성공적인 수학학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모님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꾸준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만들고, 자녀가 공부하는 동안에는 부모님도 TV보는 것을 미룬다던가, 그날 해야 할 학습을 다 마쳤는지를 꼼꼼히 확인해 준다던가,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찾아보는 등 부모님의 노력과 의지가 있어야 자녀의 올바른 학습관이 잡히고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하여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수학을 잘하는 아이가 될 것이다. 2017-06-29
- 학원을 보내도 수학성적이 오르지 않는다_1 권오익마스터수학학원권오익 원장동네마다 수많은 수학학원이 존재한다. 이들 학원들은 저마다 고객들에게 아이의 수학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아주 열심히 노력한다. 아이들이 숨쉬기도 힘들게 주말에도 학원에 불러내고 많은 숙제를 내고 경쟁적으로 아이들을 혹사시킨다. 하지만 대다수의 아이와 부모님들은 학원을 다녀도 원하는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사교육에 종사하는 수학선생으로 무척이나 부끄러운 일이다.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하고 수없이 반성하고 노력하지만 매번 시험을 치르고 나면 만족스럽기 보다는 불만족인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그렇다면 왜 아이들의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일까?먼저 수학과목 특성 때문이다. 수학은 철저한 복습중심과목이다. 개념과 이론을 배운 후 예제를 풀면서 공식을 적용해 보고, 연습문제를 통해 이론의 확장이나 변형을 배우게 되는 과목이다. 처음 배우는 내용을 100% 알고 숙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숙제를 하면서 내용을 익히는 과목이다. 그런데 대다수 학원은 숙제를 경쟁적으로 많이 내주기 때문에 실제로 아이들이 숙제를 하면서 내용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풀이과정을 베끼거나 풀이법을 암기하게 된다. 이때 숙제를 적게 내주면 그 학원은 당연히 학부모들에게 외면당한다. 또한 숙제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문제를 이해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바로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학생들은 공식을 이해하고 수학개념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 중요한 시행착오를 거치는 것을 싫어하며 “하나도 이해가 안 된다”면서 숙제를 안 하거나 베끼고 학부모님들은 학원에 항의를 한다.따라서 수학 성적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족집게 문제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숙제를 스스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중학교 과정은 유형수가 적기 때문에 유형암기로 성적이 올라가지만 고교 수학은 학생 스스로 이해하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성적은 항상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다.이 때 중요한 것은 적절한 숙제의 양이다. 하위권의 경우 양이 많으면 안 된다. 아이가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제와 유제중심으로 공식이해와 암기를 할 수 있는 양이면 충분하다. 또한 하위권의 경우, 중간 중간 이전 수학 내용을 모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질문을 하면서 숙제를 할 것을 권한다.중위권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숙제 량이 많아도 된다. 이때 숙제는 비슷한 유형을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개념을 확실히 이해시키기 때문이다. 동시에 난이도 높은 문제를 반드시 소량 접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상위권의 경우 역시 숙제 량이 많을 필요는 없다. 단순 유형반복 보다는 난이도 높은 문제로 개념의 확장 및 변형을 다루게 하고 충분히 생각해 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수학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숙제를 스스로 하고 틀린 문제의 경우 질문을 철저히 해서 반드시 알고 지나가면 된다. 지극히 당연한 것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다음에는 수학성적이 오르지 않는 두 번째 이유인 공부 습관과 선행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2017-06-29
- 부천·인천 논술학원 선택(추천)가이드-2 며칠 전 상담한 학생이 생각난다. 6월 모평 성적이 4개 영역 2등급. 수시 논술전형으로 연대까지 희망하나, 주 타켓 대학은 한/중/경/외/시/이 라인으로 상경계열을 지원하려는 학생이다. 당연히, 인문계 수리논술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인문 수리논술은 얼마 전 다녔던 학원에서 별 걱정 안해도 된다는데요.’ ‘그래?’ ‘기출은 살펴 봤니?’ ‘아직요’............매년 반복되는 일이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다. 작년, 세일고 이과생 한 학부모님이 성균관대를 지원하려는데 과학논술 강좌를 다시 열어 달라고 몇 번이나 부탁을 했다. 그런데 그 때가 9월 초! ‘수학학원에서 수리논술 강의를 들었는데 과학논술 얘기는 없었어요.’ ‘아버님께서 방학 즈음에 미리 그 학원에 문의해 보셨어야 했는데요.’ ‘성대가 과학논술이 있는 줄도 몰랐고 며칠 전 알아보니 과학논술 강좌는 없었다고 합니다.’ ‘아버님, 지금은 원서 시즌입니다. 얼마 후면 수능이고, 재 개강은 어렵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경우가 1년에 한 두번이 아니다. 작년에만 중원고, 상원고, 부천고, 상일고, 인천외고, 제일고, 재수생 등 실망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얼굴들이 주르륵 흘러간다. 어디서, 무엇이 잘못된 걸까? 대략 알지만 차마 지면으론 얘기를 못하겠다.슬쩍 우리학원을 자랑하는 글이 된 것 같다. 내친김에 작년 일을 더 소개하겠다.우리학원에서 연대를 목표로 하는 독학재수반 한 학생이 소위 교육특구 유명학원으로 매주 토요일 논술강의를 수강하러 갔다. 모의고사 후 정규 상담을 하다 학원 논술 프로그램에 대해 물어보니 그야말로 ‘별로’였다. 그 학원의 부족한 점(첨삭/커리큘럼)을 설명했지만 학생은 계속해서 토요일마다 조퇴했고, 은근히 자존심이 상해 더 이상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6월 모평이후 마지막으로 그 학생에게 물었다. ‘너, 연대 논술을 그냥 찔러 보는 거니? 아니면 정말 메인으로 생각하니?’ ‘저는 꼭 연대를 갈겁니다. 정말, 가고 싶어요!’ 학생의 열망이 간절했다. 내 자존심도 자존심이지만 떨어질 경우 부담감도 만만치 않아 논술학원을 다시 선택하라는 충고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곧 여름이고 마지막 시기였다. 논술학원을 선택할 때 중요한 사항들을 차근차근 다시 설명했다. 그 후 아버님과 상의하여 4주, 기본과정을 빨리 끝내고 여름방학 연대반에서 집중 연습했다. 연말, 한 밤에 딸깍 문자가 울렸다. 연세대 최상위 학과, 논술 합격 통지서를 전달 받는 기쁨이란...논술은 상품으로 치면 ‘전문품’에 해당한다. ‘전문품’을 파는 상점은 무엇보다 그 상품들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그래야 다양하고 좋은 제품을 구비할 수 있다. ‘전문점’이라면 일부 제품 판매에서의 손실도 각오해야 한다. 잘 팔리는 품목만 진열하지 않고 인기없고 잘 팔리지 않는 상품도 구비해야 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소비자 또한 상품이나 상점을 보는 안목, 그리고 구매시 탐색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논술은 로또 아닌가요?’라고 하기 이전에 말이다. 12년 결실을 맺어야 할 소중한 시간에 올해도 반복되는 답답한 일들로 짜증이 나 글이 다소 공격적이다. ‘넌 얼마나 잘하고 있니? 자랑질이나 하고’라는 메아리가 웅웅거린다. ‘원고를 다시 쓸까?’ 이른 새벽, 피곤보다 부담감이 물밀듯 밀려온다.※ 1년 전 내일신문에 같은 주제에 대해 기고한 다른 글이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부천·인천 논술학원 선택가이드’로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다른 분들 글들도 참조하셔서 학원 방문전 미리 중요한 사항을 체크해서 가시면 알찬 상담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부천 유레카한수위김민수 원장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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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컨벤션고 -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특성화고 학생이 고등학교를 다니며 기업에 채용,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실습을 경험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2015년 9개 학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98개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 2월 9개 학교에서 산학일체형도제학교에 참가한 첫 졸업생들이 배출되었는데, 이들 평균 취업률이 79.8%라는 발표가 나오면서 산학일체형도제학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해부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실시하고 있는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컨벤션고(교장 이상식)를 다녀왔다.서울 23개 학교, 상업계는 4개 학교‘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의 도제식 현장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고교 재학생 단계의 일학습병행제(기업이 근로자를 채용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 후 근로자의 역량을 국가나 해당 산업계에 평가하여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 사업이다. 유럽의 도제식 직업교육은 장기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기업현장과 교육기관(훈련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높은 청년취업률의 중요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특성화고등학교의 산학일체형 도제반 학생들은 2~3학년 때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현장기술을 배우고 도제학교 수료 후에는 해당기업 일반근로자로 전환된다.서울컨벤션고 이상식 교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통해 학교에서는 기본적인 실습과 이론교육을, 기업에서는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며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도제식직업교육이 조기임직, 높은 청년취업률과 제조업 경쟁률의 원인으로 평가되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청년실업률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2015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시행될 때는 주로 금형이나 기계 등 산업분야 특성화고(공업계)에서 실시됐다. 하지만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성과가 드러나면서 공업계열 4개 분야에서 서비스, IT, 보건, 세무·회계 분야 등 11개로 확대됐다. 진행하는 학교 또한 2016년 60개 학교, 2017년에는 198곳으로 늘어났다.2017년 현재 서울에는 23개의 학교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는 총 4곳으로 동일여자상업고, 서울컨벤션고, 서일국제경영고, 신정여자상업고이다.서울컨벤션고, 2학년부터 도제반 따로 운영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입학하려면 우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는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우선. 중학교 때의 진로상담과 교육이 중요하다. 그리고 해당 특성화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 도제학교에 참여할 수 있다.서울컨벤션고등학교는 식음료서비스 분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다. 제과제빵·웨딩·공연·전시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컨벤션이벤트과, 바리스타·비서·컨벤션서비스 운영 실무자 양성을 위한 컨벤션비즈니스과, 관광서비스·컨벤션경영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컨벤션경영과 등 3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학과와 관련된 분야를 채택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로 2학년 도제반 한 학급을 조성, 지난 3월 학교 OFF-JT를 시작으로 호텔 식음료서비스 체험과 학생연수, 직무교육인 OJT등 본격적인 도제학교를 진행하고 있다.이병국 도제교육부장 교사는 “도제반 학생들은 지난 5월 식음료서비스 분야 거점학교인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도제 참가 5개 기업에서 선발된 기업현장교사가 지도하는 2주간의 교육에 참가하고, 6월 12일부터 7월 21일까지 해당 기업에서의 실무교육에 참가하고 있다”며 “기업의 선정 또한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충분한 상담을 기본으로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서울컨벤션고에는 24명의 학생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여하고 있다.기업 선정에 주력, 기업 역시 다양한 이점 예상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기업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전문적으로 쌓아 학생들의 취업까지 이어지는 곳이 바로 기업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각 특성화고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가하는 기업 선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이 교사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진행을 위한 엄격한 요건을 갖추고 기업을 선발하고 있다”며 “또한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참여기업 현장실사와 산업인력관리공단의 심사를 거친 후 선발,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배움터 및 일자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서울컨벤션고는 씨케이코퍼레이션즈(주), 엘비젼, 파티스리 본누벨, 김영모과자점, 까페 드 하이몬드 등 5개의 업체를 선정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진행하고 있다.도제학교 지원업무를 맡은 서울남부도제센터 장봉기 센터장은 “기업에서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활용해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며 “젊은 인재의 확보, 인력난 해소와 맞춤형 인재 양성, 생산성 향상, 독자적인 교육 훈련시스템 구축 등이 기업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며, 심도 있는 현장교육을 위해 정부에서도 기업에 필요한 교육훈련과정과 학습도구 개발비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참가하는 기업 역시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치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커피교육, 원두공급, 장비 관련 등의 사업과 함께 카페 ‘루소랩’을 운영하고 있는 씨케이코퍼레이션(주) 정현용 부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심도 있는 운영을 위해 기존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사회생활을 위한 기본 능력까지 갖추기 위해 세심히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회사에 잘 맞는 좋은 인재를 보다 빨리 선점해 훌륭한 인재로 키워가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고, 또 많은 학생들이 우리 회사의 핵심인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학생들의 만족도 높아최신 제과제빵 실습실과 식음료 실습실 등의 전용실습실과 에스프레소실, 컨벤션연회장과 웨딩홀 등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 서울컨벤션고. 여기에 다양한 프로그램(관광통역안내사 양성 프로그램·전국 최초 고등학교 국내여행안내사 양성 프로그램·전국 최초 고등학교 웨딩플래너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률 전국1위를 자랑한다.이런 환경에서 충분한 이론과 실습 과정을 거친 학생들. 기업에서의 첫 도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정다희(2학년·파티스리본누벨)양은 “학교에서 배운 것이 이론 중심의 실습이었다면 회사는 이곳만의 매뉴얼과 방법이 있어 처음엔 적응하기가 조금 힘들었다”며 “하지만 하면 할수록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아 만족도가 높고 재미있다”고 말했다.이하연(2학년·씨케이코퍼레이션)양도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심화된 이론과 실습을 할 수 있는 것이 특히 좋다”며 “보다 전문적인 공부를 해 커피 분야 최고의 전문인이 되고 싶은 바람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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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획_ 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배명고등학교 ‘학생의 가능성을 찾아주는 교육’을 지향하는 배명고는 체육 중점 학급과 기숙사를 운영하고 여러 가지 특색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와 진학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7 입시 성과와 특징을 살펴봤다.배명고는 2017 입시에서 의치한의대 7명, 서울대 3명, 연대 13명, 고대 7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8명, 중앙대 10명, 경희대 11명, 한국외대 4명, 서울시립대 2명, 건국대 7명, 동국대 7명, 홍익대 7명 등 서울 주요 대학과 의대에 94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가운데 수시, 정시 비율은 수시 91%, 정시 9%로 수시 합격생이 많다.내실 있는 진로진학 위해 학생 상담 강화“대학 진학 의지가 확고한 학생부터 졸업 후 취업하겠다는 아이까지 학생 스펙트럼이 다양합니다. 우리 학교 특성에 맞춰 진학지도 못지않게 실용적인 진로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라고 진학지도 업무까지 총괄하는 윤영석 3학년부장교사가 설명한다.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상담. 학생의 희망 진로, 적성과 성향, 특장점, 고민을 잘 알아야 여기에 맞춰 진로와 진학을 가이드할 수 있기 때문에 1:1 상담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성적 때문에 자포자기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유망 지방대, 전문대 진학의 길을 함께 모색한다.입시는 이제 고1 때부터 목표, 방향성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만큼 충분한 정보는 필수다. 배명고는 직업인 특강, 진로직업박람회, 전공 특강을 비롯해 내실 있는 대학별 입시 설명회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매년 서울 10개 대학 진학설명회를 비롯해 전년도 지원율이 높은 대학을 따로 선별해 수시로 진행한다. 고3은 물론 관심 있는 고1~2 학생들, 학부모 모두가 참여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커리큘럼 세분화한 방과후학교방과후학교는 기본-심화-최상위 과정으로 단계별 커리큘럼을 가지고 운영한다. 주말에 운영하는 심화 과정인 비전스쿨반은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융합 특강, 독서, 소그룹 스터디를 진행한다.고1~3 대상으로 운영되는 기숙사 프로그램 ‘명정인재반’은 자기주도학습, 교과 심화·융합수업, 소논문 작성, 보고대회를 실시한다. 특히 1인 1악기 레슨을 실시한 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스킨스쿠버, 역사문화탐방도 진행한다. 학습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을 고르게 경험할 수 있는 ‘종합세트 프로그램’인 셈이다. 특히 명정인재반은 희망 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심화 교육 과정도 별도로 운영한다. 심화영어, 고급수학, 국제정치 3개 과목으로 반별로 13명을 선발해 소수정예로 수업이 이뤄진다.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의 전공적합성을 높이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신청한다.국제정치를 지도하는 고윤진 교사는 “심화교육과정은 학생이 중심돼 수업을 이끌어갑니다. 가령 국제정치는 한국을 둘러싼 중·미·일 관계를 다각도로 조사해 발표하는 식이지요. 정치외교, 국제학부 쪽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이 신청합니다. 심화교육 프로그램은 ‘과정 중심’의 평가가 특징”이라고 말한다.체대 진학률 높은 체육중점학급고3 대상 면접 대비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담임, 3학년부장교사, 사회, 과학 등 교과 교사들로 이뤄진 면접팀을 꾸려 차근차근 준비시킨다. 서울 소재 대학 뿐 아니라 경기, 충청권 4년제 대학, 전문대 지원학생들도 모두 지도하다.“인사법, 기본적인 스피치 방법 같은 면접의 기초부터 지원동기, 교과 관련 예상 질문 답변을 뽑아 조리 있게 답변하는 훈련을 시킵니다. 학종이나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면접은 준비한 만큼 성과가 나오기 때문에 교사로서 보람이 큽니다.”라고 윤 교사가 덧붙인다.배명고 체육중점학급은 체대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반이다. 고3 대상으로 1개 반이 운영되는데 2017입시에서 연대 1명, 한체대 2명, 한양대 1명, 동국대 1명, 경희대 2명 등 재수를 선택한 1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대학에 합격했다. ‘체대입시의 달인’으로 통하는 천항욱 교사가 1년 운동 커리큘럼을 가지고 근력, 지구력,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체계적으로 체육 실기를 지도한다. 또한 학생 성적, 실기, 성향에 따라 수시, 정시를 맞춤식으로 가이드하고 1:1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을 지도한다. 체육중점학급이라 문과, 이과와 다른 교육 과정으로 운영되며 내신 산출도 별도로 이뤄진다.진학 관련 베테랑 교사인 윤영석, 고윤진, 진연덕 교사에게 배명고 진학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주목할 만한 진학 사례가 궁금하다.올해 연대 간호학과에 합격한 학생은 학종의 샘플케이스다. 고교 입학할 때부터 이 학생은 투병 생활을 한 부모님 영향으로 간호학과 진학을 목표로 정했다. 동아리를 비롯한 모든 비교과 활동을 희망 진로와 연계시켰다. 가령 심화 교과인 정치경제를 수강할 때도 국제 인권 문제를 파고들어 발표하는 식이었다. 성적도 고1 때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꾸준히 올려 내신 1.8등급으로 원하는 대학, 학과에 진학했다.3등급대 성적으로 경희대 논술에 합격한 학생도 기억에 남는다. 사실 논술전형은 합격률이 낮다. 하지만 이 학생은 대학 설명회 쫓아다니고 대학별 논술 문제 모두 풀어보며 본인에게 최적의 논술전형 대학만을 전략적으로 골라 지원한 덕분에 합격했다. 이처럼 입시는 방향성과 일관된 로드맵이 중요하다.Q. 오랫동안 고3을 진학 지도했다. 입시에서 중요한 것을 꼽는다면 무엇인가?·윤영석 교사_ 상위권에게 교내 상을 몰아준다든지 우수 학생 중심의 진학지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중하위권까지 전체 학생을 보고 ‘꿈을 키워주는 진학’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취업, 연봉, 직업 안정성이 물론 중요하지만 여기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아이가 뭘 하고 싶고 뭘 좋아하는 지 ‘꿈’이라는 큰 틀에서 전공 찾아주고 격려하면 서서히 눈빛과 태도가 달라진다. 이게 어른의 역할이다.·고윤진 교사_ 학생 상담이 대단히 중요하다. 아이들은 교사든, 부모든, 멘토든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아이와 진로, 진학 분야 눈높이를 맞춰 도움을 주고 격려해 주는 사람이다. 스포츠마케팅에 관심 많았던 학생은 성적은 하위권이었지만 진로 방향성이 뚜렷해 국내외 스포츠 동향을 줄줄 꿰고 활동도 많이 했다. 결국 지방대 관련 학과에 합격한 후 올림픽 자원봉사에도 참여하며 본인의 진로를 개척중이다. 이런 방식으로 아이의 기를 살려주는 진학 지도가 절실하다. ·진연덕 교사_ 학생 스스로 뭘 좋아하고 교내에서 무슨 활동을 해야 하며 생기부에 기록을 남기기 위해 선생님과 어떻게 소통할지 ‘자발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고민의 깊이만큼 목표가 생기고 실천 결과물이 쌓여 결과적으로 생기부가 풍성해진다. 입학 당시부터 연간 학교 생활 계획표 허투루 보지 않고 꼼꼼히 체크하며 각종 교내 대회며 방과후 프로그램 준비한 학생의 3년 후는 확실히 다르다.배명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비전 스쿨반 주말 방과후학교. 1,2학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공적합성을 높이는 과제탐구, 리포트 작성, 독서, 학습 멘토링, 영어연극, 소그룹 스터디, 수학 1000문제 풀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명정 인재반 고1~3 대상 기숙사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교과 융합수업, 소논문 작성, 봉사, 1인1악기, 스킨스쿠버, 역사문화탐방 등 진행-체육중점학급, 체육거점학교 체대 진학을 위한 프로그램. 체계적인 전공 실기 교육과 체대 입시 지도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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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흰 취업하니? 우린 창업 준비한다! 정규 교과과정에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경기 꿈의 학교. 올해 안산에도 19개의 꿈의 학교가 개강했다. 그 중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협력의 가치를 더해 만드는 '사회적 경제 창업 꿈의 학교'가 화제다. 사회적 경제 교육을 이해하고 친구와 혹은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내일을 만들어 가고 싶은 청소년들. 지난 24일 협동조합 ‘소금버스’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만났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청소년들의 창업 준비 이야기다.창업사례 통해 사회적 경제 배워고잔동 광운빌라 2층에 들어선 소금버스협동조합은 20대 청년들이 만든 공간이다. 이곳에서 창업 꿈의 학교 4번째 교실이 열렸다. 신길고, 상록고, 안산디자인문화고, 경기모바일과학고 학생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업은 청년들이 만든 협동조합인 ‘소금버스’의 창업사례를 듣고 궁금한 점을 풀어보는 자리였다. 고잔동에 자리잡은 ‘소금버스협동조합’은 노승연 대표를 비롯해 5명의 청년이 만든 협동조합이다. 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치유공간이다. 공간을 대여하거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익을 창출한다. 빌라 상가건물에 들어설 때는 기업과 후원자들의 지원을 받았다.노승연 대표는 “처음 조합을 준비할 때 출자금은 50만원이었죠. 공간을 만들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지만 우리의 뜻에 공감해 준 기업들과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공간을 만들 수 있었어요. 좋은 기획이 있다면 타인을 설득해 부족한 부분들 메울 수 있는 것이 사회적 경제의 장점”이라고 말했다.창업 더하기 사회적 경제 더불어 잘 사는 길창업은 사업자금이 있어야만 가능할 것이라는 아이들의 생각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상록고 김승우 학생은 “부동산 토탈 관리 업체를 만들고 싶어 창업 꿈의 학교에 오게 됐어요. 여기에서 내가 생각하는 사업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어 도움이 되고요. 특히 돈이 없어도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창업 할 수 있다는 것과 나만 돈 벌기 위해 창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 사는 방법이 사회적 경제라는 걸 알게 됐어요”라고 말한다. 친구들과 함께 이미 협동조합을 운영 중인 학생들도 창업 꿈의 학교에 참여했다. 협동조합 형태로 학교 매점을 운영 중인 신길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밖에 학생들을 위한 분식집을 만들기 위해 창업학교에 참여했다. 신길고 권오현 학생은 “아직은 반반 이에요. 우리가 분식집을 잘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창업 학교는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도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처럼 사업을 하고 싶은데 사회적 경제의 가치를 배웠으니 사람들과 함께 잘 살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라고 말한다.사업계획부터 창업실무까지 직접 체험안산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박영준 팀장은 “사업을 위해 꼭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협동과 협력이라는 사회적 가치가 부를 생산하기도 하죠. 아이들이 우리 꿈의 학교를 통해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도 있다는 걸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업 꿈의 학교는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회적 기업 현장방문과 팀별 사업계획서 작성, 협동조합 설립, 사업자 등록증 발급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절차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11월 진행될 사회적 경제한마당 부스에도 참여해 예비창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박 팀장은 “부스에 참여할 팀별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필요한 자금계획까지 세워 부스를 운영하게 됩니다. 창업에 필요한 자금은 조별로 매주 활동을 통해 쿠폰으로 마련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적극적으로 학교에 참여해야 든든한 창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죠. 적극적인 참여와 협동이 진정한 사회적 가치라는 걸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 매주 창업의 꿈을 향에 달려가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 기업 활동가와 대학생이 발 벗고 나섰다. 소금버스의 노승연 대표와 리드어스 안용재 대표, 김지훈 안산의료사회적협동조합 이사를 비롯해 안산대학교 학생들이 맨토로 참여해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201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