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상화면방 급속확산 정흥모 hmchung 사회풍속을 해치거나 심할 경우 가정파괴의 주범이 되기도 하는 신종 변태업종들이 판을 치고 있으나 현행법상 마땅히 규제할 근거가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 규제법규는 특히 사회발전 속도에 따라 발생주기가 빨라지고 있는 신종 업종들이 생길 때마다 반복해 나타나는 일로 문제가 여론화한 뒤에야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뒷북행정이 여전히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영상화면방(일명 티브이 전화방)이라는 신종 변태업종이 최근 전국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영상화면방은 기존의 전화방 형태에서 일보 진전한 것으로 남녀가 서로 화면을 보면서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노골적인 퇴폐행위를 조장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미성년자를 고용해 원조교제를 부추기는가 하면 가정주부를 고용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으나 무법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9일 서울 관악구와 인천 부평구, 경기도 부천시 등 3곳에서 영상화면방을 운영하던 이 모(54)씨가 미성년자 최 모(18)양을 고용해 화상전화를 통해 음란행위를 시킨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구속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그러나 경찰은 "청소년 유해업소로 분류되지 않아 당사자의 폭로 등으로 업소내 음란행위를 밝히는 경우가 아니면 미성년자가 출입했거나 고용됐다 하더라도 청소년보호법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전화방과 달리 목소리를 유선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전기통신법을 적용하기도 어려워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이런 사이에 영상화면방은 최근 성업 붐을 타고 확산돼 서울은 물론 인천 일산 안양 안산 등 수도권 일대로 번져나가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법적 근거가 미약해 애를 먹는 경우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 신종업종이 생길 때마다 항상 반복되는 문제다. 노래방과 비디오방, PC방과 전화방, 란제리쇼 등이 모두 법적 근거 미비로 어려움을 겪다 뒤늦게 관련법률을 만들어 단속에 나선 경우에 해당한다. 그러나 법률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최소한 1년여의 세월이 필요해 사후약방문도 실효를 거두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경찰관계자는 "모든 걸 법으로 규제하기보다는 건전한 사회기풍을 조성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0-09-28
- 백혈병 어린이 돕기 ‘한마음 음악회’ 바쁜 일상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잃어가고 있는 요즘, 안산시민들의 목마름을 풀어줄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안산동산 교회가 주관하는 '한마음 음악회'(오는 28일 오후 7시,안산 동산교회 비전헐))가 그것인데, 음악을 매개로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열고 함께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열린다.특히 이 음악회는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행사이기도 해서 음악회를 보는 것만으로도 뜻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한마음 음악회’는 서울의 유명 메니지 먼트 기획사인 그린 엔터테인먼트사가 두 달여 동안 기획하고 작업한 것이어서, 출연진들도 국내 최고의 음악가들로 이뤄져 있다.열린 음악회 형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음악회에는 ‘해바라기’ ‘김세환’ ‘신형원’ ‘조동진’ ‘혜은이’ 등 대중가수와 성악가 최승원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특히 문화의 소외계층인 30-50대를 위한 중,장년층을 위해 출연진을 섭외 했으며, 안산시민이 함께 하는 ‘하나되는 음악회’ ‘참여하는 음악회’ ‘도움 주는 음악회’ ‘사랑을 실천하는 음악회’를 주제로 깊어 가을밤을 밝혀 줄 것이다.이번 행사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치뤄지는데, 안산을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한다는 한 시민이 이 행사의 제작비 전액을 선뜻 내놓아 이뤄지게 돼서 더욱 뜻있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제작비 외에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금으로는 이날 판매하는 공연 팜플릿 수익이 전부이기 때문에 초대권을 가진 입장객들은 모두 팜플릿을 사주기를 공연 관계자는 당부하고 있다. 초대권은 안산 동산교회내 ‘한마음 음악회’ 준비위원회에 가면 얻을 수 있고 이날은 초대권이 없으면, 무료 공연이지만 누구도 입장할 수 없다.공연을 기획한 그린 엔터테인먼트사의 김일두 실장은 “공연에는 약 5천명 정도가 초대될 예정이기 때문에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기 바란다”면서 “더 높은 안산의 공연 문화의 수준을 위해 출연진과 무대 메카니즘을 공연언어에 담아 보려고 노력했다” 고 설명했다. (문의:407-6483) 박공주 리포터 pgj0326@catholic.or.kr 2000-10-27
- 고교평준화 도입 여론 공론화 시급 찬성…입시경쟁 줄이고, 사교육비 부담 줄여반대…학교선택자유 침해, 학력 하향평준화 초래최근 고등학교 비평준화 지역에 대한 평준화 도입 여부에 대한 찬반논쟁이 거세게 일고있다. 특히 고양, 부천, 분당, 군포, 과천, 의왕, 안양지역에서 평준화를 도입하자는 여론이 70% 이상 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안산시 인근 지역에서는 이처럼 거센 논쟁이 붙어 공청회를 여는 등 여론 모으기에 한창이다. 그러나 안산교육청 관내에서는 의외로 조용하다. 이에 대해 새교육공동체 김활신 간사는 “여론 주도층과 이를 이끌 사회단체가 주도적인 역할을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간사는 현재 “안산시는 찬반여론이 비슷하다”면서 고교 평준화 도입이 하향평준화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있다고 말했다. 고교평준화에 대해 안산시 관내 중학교 교사들은 찬성하는 입장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중앙중학교 우재홍(3학년 부장)교사는 “고교평준화 도입에 적극 찬성한다”면서 “이제는 안산시 교육환경이 이를 받아들일 만큼 되었다"고 강조한다. 우 교사는 찬성이유로 “안산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수준이 궤도에 올라있으며 현실적으로 집 가까이 있는 고교를 학부모나 학생들이 원하고 있다”고 한다. 또 우교사는 현재 안산관내 중학교 졸업생과 고등학교 입학생숫자가 비슷하다고 지적하면서 학부모들도 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학교교육에 대해 믿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성포중학교 3학년 모 교사(예체능)는 “개인적으로 고교평준화 실시를 찬성한다"고 강조하면서 그 이유로 “학생들을 고교교육에서 혹사시키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3학년부장 모교사(안산 부곡중)도 고교평준화에 대해 안산지역에서도 평준화 여론이 일어 빨리 시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주장한다. 또 이교사는 고교 입시 경쟁을 줄여 고등학교 서열화(등급화)를 해소하고 성적도 상향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 한편 고교입시 경쟁제도는 바람직스럽지 않으며, 따라서 학부모와 학생들도 평준화가 된다면 학교에 대한 신뢰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교 시절부터 입시 경쟁이 치열해 인성교육이 안되는 문제점을 꼽았다. 또 이 교사는 상위 학생이나 특별한 적성·능력이 있는 학생들은 특수목적고나 특성화 고교에 가면 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 교사는 일부 반대의견도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반대 이유로 “학생들이 공부를 게을리 한다”면서 “학력고사를 실시해보면 학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안산시 관내의 경우 상위그룹은 원곡고교에 편향지원하고, 차선으로 동산고교에 지원하는 경향이 있음을 솔직히 말한다. 고교평준화 도입 문제가 탄력을 받는 큰 이유가 있다. 지난 10월 초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조사보고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교육개발원이 경기도교육청의 용역에 따라 2000년 2월에 졸업한 경기도내 28개교 고등학생 6,701명에 대해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의 3년간 모의고사(400점 만점) 점수를 개인별로 조사한 중간보고서에서 평준화지역 11개 고교학생 3,206명의 평균점수 향상은39.60점이었다.이에 반해 비평준화 지역 17개 고등학생 3,495명의 평균점수 향상은 27.61점에 그쳤다. 이로써 평준화지역 고교생이 비평준화 지역보다 11.99점이나 높음을 알수 있다. 그동안 고교평준화 도입이후 고교평준화가 하향평준화라고 비판받아 왔었다. 그런데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상향평준화돼 공식적으로 입증,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안산새교육공동체는 다음달 말 고교 평준화 도입여부에 대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이 공청회에 따라 공론화시켜 나간다고 김 간사는 말했다. 또 안산교육청 중등교육과 심현동 장학사는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전제하고 “일률적으로 경기도내 모든 도시가 고교평준화를 도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심 장학사는 “모든 제도는 장단점이 있으므로 지역별로 다양화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한편 안산에 고교평준화도입 필요가 없는 이유로 관내 고등하교 입시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것을 들고있다. 구재철 리포터 2000-10-27
- 우리는 또래 친구! 지난 21일 토요일 안산공업고등학교 인터랙트클럽(지도교사 김윤기) 학생들과 사동에 있는 한국선진학교 학생 30여 명은 이익 선생 묘에서 야유회 및 환경정화활동을 했다.안산공업고등학교 인터랙트 클럽에 속한 학생들과 정신지체 장애아를 위한 한국선진학교 학생들의 만남은 지난 1학기부터였다.전일제 수업으로 정신지체 장애아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진행한 김윤기(안산공고) 교사는 "수업을 처음 실시하던 1학기 초에는 아이들이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심해 서로 손 잡는 것조차도 꺼려했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가 많이 친해졌고 친구로 여길 정도이다"며 "혼자서는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 장애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소풍도 가고 주변 환경도 깨끗이 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야유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현숙 리포터 2000-10-27
- 21블럭도 도시설계변경 추진 논란 안산신도시 2단계 39블럭에 이어 21블럭도 대우건설이 도시설계변경을 시도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당초 이 부지는 안산시가 아파트를 직접 건립해 분양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수자원공사로부터 매입한 땅이다. 그러나 안산시는 올초 사업환경이 열악해 졌다는 판단으로 사업포기를 한바 있다. 이 땅은 지난 7월21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대우건설에 매각되었다. 도시설계에는 아파트 구성을 전용면적 60∼85㎡으로 확정해 놓은 상태이다. 10층에서 15층으로 1,238세대가 들어설 곳이다. 이 땅을 매입한 대우건설은 안산시에 안산신도시 아파트가 저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서민도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용적율을 변경해 큰 평형의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도록 도시설계변경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대우건설측 관계자는 도시설계변경을 위해 건축과에 로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 건축과 관계자는 대우측 관계자가 찾아와 구두로 3번씩 도시설계변경을 검토할수 없냐는 이야기를 듣고“꿈도 꾸지 말라며 돌려보냈다”고 밝혔다.대우건설 윤점식 과장은 “안산신도시 2단계에는 저평형의 아파트가 많이 입주해 있어 도시 기능상 대형아파트를 입주키는 것이 도시발전의 미래를 생각할 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땅을 매입하면서 안산시에 제안을 해보았다”고 설명했다.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 2000-10-27
- 2000 독수리 연습 실시 유사시 대비 정규전을 가상해 민·관·군·경의 후방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00 독수리 연습이 24일부터 29일까지 안산시 전지역에서 실시된다.이번 훈련은 51사단 167연대 4대대대가 주관하고 훈련참여는 시청중대를 비롯한 5개중대와 27개 예비군동대가 참여한다.훈련기간중 대항군을 운영하고 대항군을 발견, 신고하는 시민에게는 포상금도 주어지게 된다.대항군의 개별복장은 얼룩무뉘 전투복에 전투모나 베레모를 착용하고 적색 어깨띠와 소총을 휴대하며, 차량은 군차량으로 빨간 깃발을 꽂은 짚차나 트럭이다. 신고처는 군부대(498-4113, 499-1699) 경찰서(국번없이 112) 안산시청 종합상황실(481-2953)로 신고하면 된다.한편 훈련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완벽한 지역방위를 위한 민·관·군·경의 통합 직전태세를 확립하고 주민신고 의식고취를 통한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한편 후방 취약지역의 중요 공공시설에 대한 방호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전했다. 2000-10-27
- 5000억들인 시화호 오염 더 악화 시화호 지역 환경단체들은 수자원공사의 관리소홀로 시화호 오염이 가중되었다며 수공에 대한 고발과 감사 요구를 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안산지역 환경단체들에 따르면 수년전 시화호 오염이 문제화되자 수공은 시화호 정화를 위해 5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유입구에 차집시설을 설치, 하천수를 차집하여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 정화를 거친 후 바다로 방류했다. 하지만 수공이 16일부터 21일까지 농지개발지역 수로와 농지조사를 위해 아무런 대비없이 수면을 높인 것이 문제를 일으켰다.지난 16일, 17일 양일간에 걸쳐 환경단체들과 안산시, 수자원공사 담당자들이 함께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수면이 높아진 시화호의 물이 역류돼 차집시설을 쓸모없이 만들었고 쌓여있던 오염퇴적층마저 유입돼 시화호 오염이 가중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수공은 "미처 몰랐다"고 변명했고 환경단체들은 지역국회의원들에게 수공에 대한 철저한 국정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안산그린스카우트 박현규 사무국장은 “관리책임이 있는 수자원공사가 해수면이 상승할 경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고려하지도 않고 해수면을 높여 시화호에 오염물질이 유입되었다”며 “앞으로 안산, 시흥, 화성 지역의 환경단체들이 수자원공사를 고발하는 한편 5000억원의 예산 사용문제 등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0-10-26
- 안산정수장 ISO14001 인증 획득 안산시 상수도사업소(소장 심관보) 안산정수장이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ISO14001 인증을 20일 획득했다.안산정수장은 ISO14001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전조사를 거치고 올해 1월부터 전직원이 업무 표준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실시,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또한 자체 내부환경감사를 실시해 부적합한 업무에 대한 시정조치를 하고 ISO 인증기관인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의 현장심사를 통해 인증을 획득했다.안산정수장의 인증 획득은 기초자치단체로서 최초이며 전국 지자체로는 대구광역시 고산정수사업소에 이어 2번째로 획득한 것이다.ISO14001는 ISO 기구에서 제정한 국제환경경영규격으로서 안산정수장은 인증 획득으로 경영시스템의 적합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2000-10-26
- 수공, 관리소홀로 시화호 오염 가중 시화호 지역 환경단체들은 수자원공사의 관리소홀로 시화호 오염이 가중되었다며 수공에 대한 고발과 감사 요구를 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수년전 시화호 오염이 문제화되자 수공은 시화호 정화를 위해 5천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유입구에 차집시설을 설치, 하천수를 차집하여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 정화를 거친 후 바다로 방류했다. 하지만 수공이 16일부터 21일까지 농지개발지역 수로와 농지조사를 위해 아무런 대비없이 수면을 높인 것이 문제를 일으켰다.16일, 17일 양일간 환경단체들과 안산시, 수자원공사 담당자들이 함께 확인한 결과 해수면이 높아진 시화호의 물이 역류되어 차집시설을 무용지물화 시켰고 쌓여있던 오염퇴적층마저 유입돼 시화호 오염이 가중되었다.이에 수공은 미처 몰랐다고 변명했고 환경단체들은 국회의원들에게 수공에 대한 철저한 국정감사를 요구했다. 26일 안산그린스카우트 박현규 사무국장은 “관리책임이 있는 수자원공사가 해수면이 상승할 경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고려하지도 않고 해수면을 높여 시화호에 오염물질이 유입되었다”며 “앞으로 안산, 시흥, 화성 지역의 환경단체에서 수자원공사를 고발할 예정이다. 또한 5천억원의 예산 사용과 업무에 대한 수공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수공은 국정감사를 받고 있으며 대책마련에 고심중이다. 2000-10-26
- ‘단원미술제2000안산’ 대풍작 단원미술제2000안산이 대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연인원 13만5천여명이 관람을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미술제 개최 2년만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산업도시로서의 안산이미지에 문화예술도시라는 이미지를 심는데 기여했다. 이번 단원미술대전에는 한국화, 서양화, 판화, 조각, 공예, 디자인 등 6개분야의 응모작품이 지난해보다 많아졌고 지역도 고른 분포를 보였다. 각 전시관에는 관람객이 끊이지 않았는데 오전에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들이 관람을 했고 저녁 6시까지는 주부와 중고생이 6시 이후에는 직장인과 가족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특히 대학생들의 현장학습장으로 활용이 되었는데 경원대학생은 교수님의 설명과 함께 작품을 둘러보았다. 작품설명을 자세하게 해주는 도우미는 좋은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동덕여자대학교 예술학부에 다니며 도우미로 활동했던 김세정 학생은 “단원미술대전은 전국의 수많은 신진작가들은 재능을 전국에 알리고 인정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안산시민과 타 도시 시민들은 여러 작가들의 혼이 깃든 예술과 문화라는 값진 선물을 누릴 수 있는 훌륭한 행사였다”고 말했다.특히 ‘당신도 예술가’는 새로운 미술세계와 시민들이 만남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도자기제작 체험은 도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흙을 만질 수 있는 즐거움을 행사로 호평을 받았다.예술계 박영옥 계장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더 개발해야겠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미술제에 찾아오기 위해 위치를 알려고 외부에서 전화를 걸어올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며 내년에 더욱 풍성한 단원미술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 200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