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상급식, 우리 동네는 언제쯤 가능할까 (표있음) 무상급식, 우리 동네는 언제쯤 가능할까 서울 자치구 “2011년부터 연차적 확대” … 서울시·교육청분담금에 관심 서울 성북구가 10월부터 무상급식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나서면서 역시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다른 자치구 향방이 주목된다. 대다수 자치구가 2011년부터 연차적으로 확대할 작정으로 목표로 준비에 돌입했다. 서울시 분담금이 없을 경우 시범사업으로라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성북구 “초등 6학년부터” = 성북구가 가장 먼저 시동을 걸었다. 구는 서울시나 시교육청 도움 없이 자체 예산만으로 10월부터 공립초등학교 6학년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머지 초등학생들은 현재 급식비로 쌀과 농·축산물을 친환경 재료로 바꾼 친환경 식단을 제공받는다. 내년부터는 전체 초등학교, 2012년에는 전체 중학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달 말 ‘친환경 무상급식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같은 계획을 확정한데 이어 교육지원 부서 안에 무상급식지원팀을 신설해 관련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다음달에는 학교급식 지원심의위원회와 관련 기관 협의체를 꾸려 구체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은평구는 8월부터 16개 초등학교 급식을 친환경식재료로 바꾸도록 지원한다. 구는 내년부터 전체 초등학생에게, 2012년부터는 중학생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등학생은 2013년부터 점진 확대한다. 도봉구는 전체 보육시설과 초·중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 서울형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시험운영한 뒤 2012년 전체 초등학교와 전체 서울형어린이집, 2013년에는 전 보육시설과 초·중학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대문구와 동작구는 내년 전체 초등학생을 시작으로 중학생은 2012년부터 한 학년씩 확대할 계획이다. 2012년에는 초등학생과 중학교 1(3)학년, 2013년에는 초등학생과 중학교 1·2(2·3)학년, 2014년에는 초·중학생 전체가 대상이 된다. 서대문구는 여기에 더해 2014년부터 6개 고등학교와 25개 유치원까지 전면 실시를 목표로 잡았다. 동대문구는 2011년 초등학교, 2012년 중학교 전면 실시를 목표로 잡았고 강북구는 2011년 초·중학교, 2012년 고등학교까지 전면 친환경식무상급식 도입을 목표로 한다. 강동구는 2011년 25개 초등학교에서 친환경식재료를 사용하도록 급식비를 일부 지원한다. 무상급식은 2012년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자체 사업으로 시작,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시의회-구청-민간 협의회에 관심 = 문제는 예산이다. 시범사업 정도는 자치구 예산으로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전면 확대는 서울시 지원이 없으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전면 무상급식보다는 저소득 하위 30%까지 급식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일단 서울시의회에서 민주당 의원 20여명이 24일 초·중·고생 128만명에게 무상급식을 하겠다며 관련 조례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라 희망적이다. 그러나 구청들은 서울시 지원금 없는 최악의 경우도 염두에 두고 있다. 동작구는 구와 교육청이 반반 부담하는 방안과 교육청이 50%, 시와 구가 각각 30%와 20%를 부담하는 안을 짜놓았다. 사업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이 아닌 무상급식을 도입하는 안, 우유급식을 제외한 무상급식 안을 저울질하는 중이다. 도봉구도 당장 내년 사업은 시에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 내년에도 예산이 허락지 않을 경우 전체 초등학생이 아닌 초등학교 5~6학년만 대상으로 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은평구도 시 재원분담을 요구하는 동시에 시 지원금 부족분을 메울 자체 재원을 찾고 있다. 강동구는 아예 서울시나 정부 계획과는 별도로 자체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자치구들이 내년 초등학교 전면 실시를 추진하는 것과 달리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동대문구는 한걸음 더 나가 재산세 공동과세를 현행 50%에서 100%로 확대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유덕열 구청장은 “공동과세를 상향조정하면 동대문구 세입이 110억원 더 늘어난다”며 “이 돈을 무상급식비 구청 분담금으로 사용하면 초·중학생에게 당장 친환경무상급식을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2010-08-23
- 북한산 둘레길 44km 31일 개방 도봉산 지역 26km는 내년 상반기 개통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자연ㆍ문화 체험형 산책로인 `북한산 둘레길'' 70km 중 44km를 31일부터 개방한다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2일 밝혔다.북한산(44km)과 도봉산(26km)의 산자락을 휘감는 두 개의 원형 형태로 이뤄지는북한산 둘레길의 개통 구간은 우이동~정릉~은평뉴타운~북한산성~고양시 효자동을 잇는 지역이다.둘레길 산책로에 전망대 9개와 벤치 등 쉼터 35개가 있고, 수유지구 빨래골 구간에 마련된 높이 12m의 구름전망대와 은평구 구기터널 상단 계곡을 횡단하는 `스카이 워크''(길이 60m)에서는 주변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고 공단 측이 전했다.공단 측은 도봉구와 경기 의정부ㆍ양주시가 인접한 도봉산 지역 26km의 공사를 내년 상반기에 끝내고 산책로를 개방할 계획이다. kong79@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3
- 서울 오피스텔‘나홀로 인기’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만 나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파트 대체 투자상품으로 오피스텔이 회자되더니 신규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기존 오피스텔 가격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7월 한 달 간 서울 오피스텔 3.3㎡당 평균 매매가는 920만원(6월 30일)에서 924만원(7월 31일)으로 0.4%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종로구로 1.59% 올랐다. 종로구 오피스텔 매매값은 7월 한 달 간 3.3㎡당 15만원이 올라 7월 말 현재 3.3㎡당 961만원이다. 다음으로는 은평(1.57%) 중구(1.48%) 강동(1.1%), 광진(0.9% 순으로 집계됐다. 한 달 간 오피스텔 매매값이 떨어진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 내수동 경희궁아침 52㎡는 500만원이 올라 1억7000만~1억8000만원이고, 중구 중림동 브라운스톤 42㎡는 700만원 가량 올라 1억6000만~1억7000원이다. 서울 전체 오피스텔 전세값은 7월 한 달 간 0.5% 올랐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값은 0.4% 상승했다. 전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도 종로구로 조사됐다. 종로구 오피스텔 전셋값은 2.1% 올랐으며 다음으로는 도봉(1.9%) 강동(1.7%) 동작(1.7%) 광진(1.0%) 용산(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오피스텔은 시세차익 기대상품으로 투자하기에는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임대수익 상품으로 바라보는게 안전하다”며 “따라서 직장인, 대학생 등 고정적인 수요가 있는 지역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3
- 자연이 내미는 초대장, 어디로 떠나볼까? 아이들의 여름방학과 더불어 주어진 충전의 시간 여름휴가, 일상에서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어디로 떠나야 할까 행복한 고민에 빠진 이들이 많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작열하는 뜨거운 태양아래 밀려오는 하얀 파도에 몸을 맡길 수 있는 바다, 깊은 산속에서 흘러나오는 뼈 속까지 시린 맑고 차디찬 계곡물, 자연이 선물하는 푸르름을 몸으로 한껏 느낄 수 있는 산(휴양림) 어느 곳이라도 좋겠다. 대전과 그리 멀지 않는 거리에 위치해 있게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여름철 휴양지를 소개한다. 오서산 명대계곡충남 보령시 명대골계곡은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깃들어 사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오서산의 동남쪽 기슭으로 월정계곡과 금자동계곡이 내려오면서 합류하여 청라면 장현리 명대저수지로 흐르는 총 6km의 계곡이다. 한여름에는 하늘을 가린 나무들과 기기묘묘한 바위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이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오서산 등산을 겸할 수 있는 곳이다. 오서산을 오르다 보면 근세에 세워진 월정사가 나타나는데, 절터가 자리 잡은 전경이 넉넉하고 절마당 나무에 매달아 놓은 쇠종이 인상적인 절이기도 하다. 오서산 중턱까지 이어진 계곡 중간 중간 쉼터가 있어 삼림욕을 겸할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군데군데 폭포를 이루며 떨어져 풍광이 넉넉한 명대계곡은 물이 맑고 시원해 옻 환자들이 즐겨 찾았다고 한다. 명대계곡으로 향하는 길은 잘 포장되어 있고 주변산세도 험하지 않아 접근이 용이한 편이다. 문의 : 명대계곡관광안내소 041-932-2023, 930-3672 물한계곡물한계곡의 숲 그늘은 대낮에도 해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짙으며 계곡물도 차디차며 여름 피서지로는 최상이다. 그래서 이름이 물한(勿閑)이지만, ''물이 차다 (水寒)''는 뜻으로 더 알려져 있기도 하다. 또 상류로 오를수록 물줄기가 굽이치는 바위들의 모양이 기묘하며, 구시용소, 옥소, 의용암폭포, 음주암폭포 등 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황룡사에서 물한계곡 입구 삼거리까지의 거리 12.8km. 심산유곡의 청량함이 있고,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과 같은 명산의 샘물들이 모여 계곡이 되어 흐르는 곳 물한계곡의 길이이기도 하다. 이 계곡은 상류부터 하류까지 유리알처럼 맑은 물이 흐르며 여름 피서지로 알려진 전국적 명소다.황룡사 인근의 계곡은 물한계곡의 명소중의 명소로 폭포와 크고 작은 바위,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그곳에서 그 아래 마을과 마을, 숲과 숲을 지나면서 계곡은 넓게 흐르기도 하고 협곡을 지나기도 하는데, 넓게 흐르는 곳은 노천수영장이고, 협곡을 흐르는 곳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계곡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물한계곡은 무더운 여름 계곡의 청량함을 즐길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계곡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밀림같이 우거진 숲속에서 녹음을 만끽할 수 있다. 황룡사 입구에서 잣나무 숲까지 왕복 3.4km. 계곡의 물놀이도 좋지만 시원한 숲길을 걸으며 산책하는 것도 좋다.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 등으로 향하는 등산로인 이 길은 거의 평지와 같은 완만한 오름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오갈 수 있는 길이다문의 : 043)740-3214(영동군청) 금산산림문화타운, 숲에서 즐기는 다양한 문화 체험금산 남이면 건천리에 위치한 금산산림문화타운(www.forestown.geumsan.go.kr)은 때묻지 않은 울창한 숲 사이로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고 반딧불이와의 만남도 가능하다. 향긋한 숲내음을 맡으며 천천히 산책로를 걷다보면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오십폭포와 선야봉을 따라 산행하는 즐거움이 있다. 이곳은 지난 2008년 ‘제2회 한국숲올림피아드’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선 ‘전국산촌에너지캠프’를 비롯해 ‘아토피캠프’가 열리면서 웰빙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단순히 숲속의 쉼터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숲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휴양림, 산림욕장, 생태숲 등의 산림문화를 총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하루 최대 2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4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면적과 숙박시설로 숲속의 집, 생태숲 체험관, 팔도숲, 교육관 등을 비롯해 오토캠프장 등이 있고 다양한 산림문화를 체득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금산산림문화타운의 가장 큰 강점은 오감만족 숲체험프로그램이다. 온 가족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계절에 맞춰 운영하므로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준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는 7가지로 숲해설, 숲속영어 및 중국어교실, 생태트레킹, 공작교실, 목공예교실, 도자기 교실 등 체험들이다. 숲해설가와 함께 생태숲에 대한 관찰, 목재악기 체험, 영어로 즐기는 숲이야기, 숲속을 걸으며 즐기는 자연놀이, 나무목걸이 만들기, 나무블럭 놀이, 도자기 만들기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주로 봄여름에 이뤄지는 두부만들기, 숲체조, 가족영화상영 등 아주 특별한 계절프로그램도 즐거움을 더한다. 상소동 삼림욕장, 산림욕과 물놀이를 함께 즐기는 웰빙 피서지대전 도심과 근접한 상소동 산림욕장은 지난 2003년 오픈된 산림욕장이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으면서 물놀이와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휴양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사방댐 2개소를 이용한 물놀이장(400㎡)은 계곡에서 유입된 자연수와 지하 청정수로 60~80m의 얕은 수심을 유지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구에서 파견된 안전요원과 주차요원 등이 배치해 있어 사고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힌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어른들을 위해 산림욕장을 형성해 신선하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한여름 무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다. 특히 산림욕장을 가득 채운 12종 3,850본의 수목, 곳곳에 자리잡은 400여개의 돌탑과 목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웰빙 피서지의 운치를 더한다. 물놀이장을 포함한 상소동 산림욕장 내 모든 시설은 별도의 예약이나 신청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는 이유다. 이밖에도 5.3㎞의 등산로, 1.9㎞의 산책로, 지압로, 운동기구 등의 체험시설과 산림욕대, 정자, 평상, 벤치,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 2010-07-18
- 서울 오피스텔 나홀로 인기 서울 오피스텔 나홀로 인기 매매·전세 하락 지역 ‘0’ … 종로구가 상승 주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만 나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파트 대체 투자상품으로 오피스텔이 회자되더나 신규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기존 오피스텔 가격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7월 한 달 간 서울 오피스텔 3.3㎡당 평균 매매가는 920만원(6월 30일)에서 924만원(7월 31일)으로 0.4%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종로구로 1.59%가 올랐다. 종로구 오피스텔 매매값은 7월 한 달 간 3.3㎡당 15만원이 올라 7월 말 현재 3.3㎡당 961만원이다. 다음으로는 은평(1.57%) 중구(1.48%) 강동(1.1%), 광진(0.9% 순으로 집계됐다. 한 달 간 오피스텔 매매값이 떨어진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 내수동 경희궁아침 52㎡는 500만원이 올라 1억7000만~1억8000만원이고, 중구 중림동 브라운스톤 42㎡는 700만원 가량 올라 1억6000만~1억7000원이다. 서울 전체 오피스텔 전세값은 7월 한 달 간 0.5%가 올랐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값은 0.4%가 올랐다. 전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도 종로구로 조사됐다. 종로구 오피스텔 전셋값은 2.1% 올랐으며 다음으로는 도봉(1.9%) 강동(1.7%) 동작(1.7%) 광진(1.0%) 용산(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오피스텔은 아직까지 시세차익 기대상품으로 투자하기에는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임대수익 상품으로 바라보는게 안전하다”며 “따라서 직장인, 대학생 등 고정적인 수요가 있는 지역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3
- 서울 아파트 가격, 절반이 하락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절반 가량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가 서울시 소재 3007개 단지, 127만1108가구의 올 초 대비 현재까지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958개 단지, 63만 110가구가 가격이 떨어졌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서울시 전체 아파트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같은 기간 상승한 731개 단지, 22만 9289가구의 3배에 가까운 물량이다. 나머지 1318개 단지 41만1709가구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지역별로는 버블세븐 지역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에서만 211개 단지 15만 4934가구가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와 도봉구, 강북구 지역 198개단지 14만5690가구의 집값이 줄었다. 강남권과 노도강 지역의 하락가구수만 30만624가구로 서울시 전체 하락단지 중 47.71%나 차지하고 있다. 서울 25개 구 중 하락단지가 가장 많았던 곳은 노원구로 서울 전체 하락단지의 15.32%(9만 6550가구)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송파구 7만4697가구, 강남구 5만8554가구, 양천구 4만3139가구, 강동구 3만3263가구, 도봉구 3만3216가구, 성북구 3만3786가구 순으로 많았다. 개별 단지별로는 노원구 월계동 삼호3차의 3,3㎡당 가격이 올초 1410만원에서 1260만원으로 10%나 떨어졌다. 송파구에서는 가락동 가락시영2차 -13.17%(4616만&rarr4008만원)와 강남구 대치동 은마 -12.27%(3315만&rarr2908만원) 등이하락세를 보였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8
- 서울 아파트 가격 절반이 하락(서울매매가 원그래프) 서울 아파트 가격 절반이 하락 63만 가구 … 버블세븐 지역이 대부분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10 절반 가량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가 서울시 소재 3007개 단지, 127만1108가구의 올 초 대비 현재까지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958개 단지, 63만 110가구가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전체 아파트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같은 기간 상승한 731개 단지, 22만 9289가구의 3배에 가까운 물량이다. 나머지 1318개 단지 41만1709가구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버블세븐 지역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에서만 211개 단지 15만 4934가구가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와 도봉구, 강북구 지역 198개단지 14만5690가구의 집값이 줄었다. 강남권과 노도강 지역의 하락가구수만 30만624가구로 서울시 전체 하락단지 중 47.71%나 차지하고 있다. 서울 25개 구 중 하락단지가 가장 많았던 곳은 노원구로 서울 전체 하락단지의 15.32%(9만 6550가구)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송파구 7만4697가구, 강남구 5만8554가구, 양천구 4만3139가구, 강동구 3만3263가구, 도봉구 3만3216가구, 성북구 3만3786가구 순으로 많았다. 개별 단지별로는 노원구 월계동 삼호3차의 3,3㎡당 가격이 올초 1410만원에서 1260만원으로 10%나 떨어졌다. 송파구에서는 가락동 가락시영2차 -13.17%(4616만→4008만원)와 강남구 대치동 은마 -12.27%(3315만→2908만원) 등의 하락세를 보였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8
- 얹혀가는 여행 친구네가 잡아둔 콘도에 방이 남는다며 같이 가잔다. 요즘 같은 성수기에 숙소가 해결되는 행운을 어찌 놓칠쏘냐 철썩 따라붙는다. 그러나 아무리 친한 사이라지만 대놓고 ‘무임승차’하기는 겸연쩍고, 다짜고짜 돈 봉투를 찔러주자니 받는 입장에서는 난감할 것 같기도 하다. 반대로 얹혀가는 대신 ‘현지 경비는 다 대겠노라’ 선수 치는 것도 부담스러워할 게 뻔한데, 몇 년째 여름휴가를 같이 떠나는 집들은 어떻게 수위를 조절하며 잡음 없는 동행을 즐기는 걸까? 따로 가면 안 되겠니? 후회막급 꼴불견 정말 숟가락만 얹을쏘냐? 혹시 몰라 넓은 펜션을 잡아놨다는 최아무개(42·서울 서초구 잠원동)씨는 이번 휴가는 세 식구만 단출하게 다녀올 참이다. 작년에 술친구라도 하려고 아는 후배 가족을 데려갔다가 풀 서비스를 감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매표소 앞에서는 화장실 다녀온다며 사라졌다가 입장권을 끊고 나면 그제야 “우리가 끊으려고 했는데…” 하며 멋쩍어하는 상황이 무한 반복. 돈 써야 하는 순간에는 보이지 않다가 놀 때면 어느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 빤히 보이니 표정 관리하기 힘들었다. 후배라서 ‘분담하자’는 말은 꺼낼 수도 없었다니 여행 경비만 두 배로 들었다. 다 짜놓은 여행 일정에 가방만 메고 따라오는 건 내 남편이라도 얄미운 일. “그 집 차 크니 한 대로 가자”며 공짜로 얻어타거나, “먹을 거 남기고 가면 짐만 된다”며 남이 챙겨온 간식까지 먹어 치우는 얌체 행동도 옐로카드 감이다. 내가 볼 땐 깍두기, 그쪽에선 귀빈?외동아이를 둔 안아무개(40·경기 안양시 부흥동)씨는 여행 때마다 친구네를 물색해 같이 간다. 아이 혼자서 심심해하다 보니 ‘다 준비했으니 옷만 챙겨오면 된다’는 식으로 희생을 감수하는 것. “그런데도 막상 현지에 도착해서는 방이 좁네, 바비큐 고기가 안 좋네 투덜대는 엄마가 꼭 있어요. 집에 가면서도 여기 오느라 학원 시험 준비 못 했다, 연극 보러 가는 게 나을 뻔했다는 식으로 아이랑 투덜대는데 제 희생이 무색해지더군요.” 정아무개(41·서울 성동구 성수동)씨는 가족 여행에 아들 친구만 데리고 다녀온 이후 가족처럼 지내던 사이에 막이 생겼다. “모기에 물려 왔다는 둥, 잠도 제대로 못 잔 것 같다는 둥, 새까맣게 탔다며 원망하는데 귀빈을 모시고 간 것도 아니고 애프터서비스까지 책임지라는 건지 불쾌했죠.” ‘물주’면 다야? 경비 책임졌다고 다 손 놔?방아무개(43·서울 마포구 공덕동)씨는 여름휴가가 싫다. 미혼인 시누이가 ‘물주’라는 이유로 여행 구성원부터 날짜, 장소까지 일방 통지하기 때문. “○월 ○일부터 어디로 방 잡아놨으니 조카들, 시부모님도 같이 가라는 통보로 시누이의 역할은 끝이죠. 외식비, 기름 값까지 전액 부담할 테니 나머지는 알아서 하라는 식인데, 사실 그 나머지가 제일 골치 아픈 일이거든요.” 내 돈 내고 가는 여행이 아니니 시시콜콜 토를 달 수도 없는 입장. 시부모님 따끈한 아침식사 차리랴, 어린 조카들 씻기고 재우며 뒤치다꺼리 하노라면 차라리 내 돈 들여 내 가족만 따로 가는 게 낫겠다 싶다.고급 리조트 여행에 따라간 송아무개(36·경기 수원시 장안동)씨는 숙박비를 뽑기라고 하려는 듯 비싼 식당에 가고 양주까지 찾으며 지갑을 열게 만든 친구가 못마땅하다. 일찍 일어나 끓여둔 해장국을 당연한 듯 받아 먹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명언을 절감했다고. 다음 동행을 기약하는 동반 여행 에티켓숙소비 분담 막으면 현지 비용은 내가김세영(39·서울 강동구 성내동)씨는 친구네가 잡아둔 리조트로 4년째 휴가를 따라간다. 친구 남편이 회사에서 할인 혜택을 받아 예약하는 것인데, 방이 두 개라 동반 여행으로 최적의 조건. 숙박비를 분담하지 않고도 해마다 얹혀 가는 비결은 부부의 눈치 빠른 행동 덕분이 아닐까 한다는데. 식사, 입장료, 커피까지 현지에서는 한 발 먼저 달려가 지갑을 열고, 밤에는 잠든 아이들을 지켜주며 친구 부부의 심야 외출을 권한다. 정확한 비용 분담이 감정 안 만들더라정예숙(37·경기 용인시 보정동)씨는 주선자가 다 짜놓은 여행에 따라갈 때 경비를 미리 회비로 걷는 것보다 여행 후 총 경비를 계산해 각자 나눠 내는 게 좋다고 권한다. “여행 전에 돈을 걷으면 회비 봉투 쥔 사람의 씀씀이를 탓하게 마련이거든요. 미리 걷는다고 해도 넉넉하게 걷어 돌려주는 게 낫지 부족한 돈을 나중에 더 내라고 말하기는 낯뜨겁고요.” 끼니마다 돌아가며 낸다거나 영수증을 잡은 사람이 내는 식으로 하면 집마다 부담액이 달라지므로, 이왕 분배할 생각이라면 여행 후 정확히 계산하는 것이 잡음이 덜 난다고 했다. 기회 얻은 대신 희생, 궂은일로 봉사를세 팀이 짜놓은 여행에 같이 가도 좋다는 전화를 받은 심경미(41·서울 도봉구 창동)씨가 대뜸 나서서 한 일은 장보기다. “다른 두 엄마 의견은 묻지 않은 상태라 불청객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엄마들이 제일 귀찮아하는 일을 맡는 게 도리겠다 싶어 장을 보고, 설거지도 했어요. 덕분에 다른 팀들과도 서먹한 거리감이나 눈총 없이 친해질 수 있었죠.” 그간 준비 과정은 건너뛰고 막판에 자리 하나 얻어 ‘밉상’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게 제일이라는 경험담이다. 분위기 살려 존재감 확실히현수진(37·경기 용인시 성북동)씨가 캠핑 용품 하나 없이 캠핑을 즐기는 비결은 친구를 잘 포섭한 덕분이다. “첫 캠핑 때 출발 시간이 안 맞아 후발대로 갔는데, 애써 쳐둔 텐트에 발만 쏙 들여놓기가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녁거리로 바비큐 재료를 몽땅 사가지고 가 대접했죠. 캠핑지에는 없는 고급 아이스크림이나 아이들이 그리워할 법한 패스트푸드를 들고 간 날도 반응이 좋았어요.” 캠핑의 빈틈을 나름대로 채워준 덕분에 친구가 거금을 들여 장만한 캠핑 살림을 내 것처럼 쓸 수 있었다고. 여행이라고 하면 먹고 입을 것만 챙기기 쉬운데, 지루함을 덜어줄 보드게임이나 운동기구를 가져가 꽉 찬 프로그램을 진행해주는 것도 반가운 아이디어다. DVD를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최신 영화를 준비해 오붓이 심야 영화를 보는 시간도 좋은 추억이 된다. 최유정 리포터 meet1208@paran.com 친구네가 잡아둔 콘도에 방이 남는다며 같이 가잔다. 요즘 같은 성수기에 숙소가 해결되는 행운을 어찌 놓칠쏘냐 철썩 따라붙는다. 그러나 아무리 친한 사이라지만 대놓고 ‘무임승차’하기는 겸연쩍고, 다짜고짜 돈 봉투를 찔러주자니 받는 입장에서는 난감할 것 같기도 하다. 반대로 얹혀가는 대신 ‘현지 경비는 다 대겠노라’ 선수 치는 것도 부담스러워할 게 뻔한데, 몇 년째 여름휴가를 같이 떠나는 집들은 어떻게 수위를 조절하며 잡음 없는 동행을 즐기는 걸까? 따로 가면 안 되겠니? 후회막급 꼴불견 정말 숟가락만 얹을쏘냐? 혹시 몰라 넓은 펜션을 잡아놨다는 최아무개(42&midd 2010-07-27
- ‘제왕같은 단체장’은 싫다 “업무시간 이외에는 관용차를 이용하지 않는다.” “구청장실을 대폭 줄여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보한다.” “1주일에 하루는 주민들을 직접 만난다.” 민선5기 서울 구청장들이 소탈하고 친서민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사회의 작은 제왕으로 군림하던 ‘관행’을 버리고 주민들과 구청 직원들 곁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지나친 ‘의전’은 그만 = 주민이 뽑은 단체장을 주민 위에 군림하게 했던 ‘과도한 의전’이 사라지고 있다. 크게는 업무실 규모 축소부터 작게는 행정용어 바꾸기까지 다양하다. 이 성 구로구청장은 89㎡인 집무실을 절반 이하로 줄여 위화감을 없애는 동시에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청 인근에서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3개 과 가운데 적어도 1개 과는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처음에는 ‘책상만 있으면 된다’며 10㎡로 줄이라고 해서 담당부서에서 고심했다”며 “지나친 의전도 비효율적이라며 구청 내부를 둘러볼 때는 수행비서를 대동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집무실 1/3 가량을 줄여 ‘참여와 소통의 방’을 만들었다. 부서에서 해결 못하는 민원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도다. 일상적 격식이 딱딱한 조직문화로 이어진다고 판단, 격식 깨기도 시도하고 있다. 구청과 산하기관 경비들 제복과 모자를 벗기고 구청장실 경비를 없앴다. 공무원들만 알아듣는 행정용어를 순화하는 작업도 그 중 하나. ‘훈시’ ‘순시’ 등 딱딱한 용어가 ‘인사말씀’ ‘행정방문’으로 바뀌었다. ‘업무보고’로 일관되던 회의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일방적 지시와 보고가 아닌 상호 토론으로 정책방향을 결정하자는 의도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월 2회 ‘생활구정 수요 포럼’을 연다. 조찬과 함께 전문가를 초청해 분야별 강의를 듣고 이를 구청 상황에 맞출 방안을 논의한다. 간부회의도 현안업무 중심 토론으로 방향을 틀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역시 모든 회의를 토론식으로 바꾸었다. 차 구청장은 관용차량 이용도 ‘업무시간 내’로 스스로 제한했다. 출·퇴근길에는 마을버스를 이용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직원들에게 딱딱한 넥타이와 정장에서 탈피하라고 주문했다. 아주 공식적인 행사 외에는 착용하지 말도록 했다. 불필요한 초과근무나 야간근무도 금물이다. 구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하거나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라고 해서 직원들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고질적 민원 직접 듣는다 = 주민들을 만나고 의견을 듣는 데는 보다 열성적이다. ‘집단민원’ ‘떼민원’이라 해서 기피하기 일쑤인 재개발지역 주민 등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찾겠다는 것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특정 요일을 정해 주민들과 지역현안을 논의한다. 성장현 구청장과 유덕열 구청장은 목요일을 ‘소통하는 날’로 정해 구청장에게 할 얘기가 있는 주민을 만난다. 문석진 구청장은 수요일을 ‘지역 순방의 날’로 잡고 1개 동씩 찾아간다. 문 구청장은 특히 개미마을 홍제촉진지구 등 뉴타운·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소통 속도는 빨라진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트위터를 개설해 주민과 소통 중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형식적이던 동 업무보고도 돌발질문이나 건의사항을 기탄없이 듣는 자연스러운 주민과의 대화의 장으로 바뀌었다”며 “조직문화가 바뀌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2
- 주택가격 떨어진 거 맞아? 미분양 아파트가 넘쳐나고, 주택매매가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주택가격은 크게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소 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올 들어 예년보다 매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국의 주택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아파트 가격이 오르던 2007년 초보다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기 전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2008. 12 =100)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올해 6월(102.4)이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과 서울도 모두 올 3월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는 국민은행 부동산연구소에서 매월 조사하는 것으로, 정부 공식통계로 활용되고 있다. 2005년 이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기 전인 2008년 9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005년 1월 80.8이었던 지수가 101.2까지 올랐다. 이후 2009년 초까지 약세를 보였으나 다시 5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 결과 올해 5, 6월 102.4로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도 상황이 비슷하다. 2005년 이후 매년 초 일시적인 약세를 제외하고는 2008년 9월(101.2)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후 지난해 초 3개월간 주춤하더니 다시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 12월 101.5를 기록, 2005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 초 다시 주춤하던 지수는 3월 101.5로 고점을 찍은 뒤 △4월 101.4 △5월 101.1 △6월 100.7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05년부터 3년 9개월간 꾸준히 상승하더니 2008년 9월(101.9)을 고점으로 한풀 꺾여 지난해 1분기까지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2분기부터 다시 강세로 돌아서 올해 3월(103.1)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3개월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실거래가를 보더라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곳을 여럿 확인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 명장SK의 전용 85㎡ 경우 2007년 3월 1억4700만원(10층)에 거래됐으나 올 4월에는 1억7400만원(25층)에 매매가 이뤄졌다. 2007년 2월 1억9500만원에 거래됐던 대전시 유성구 대우푸르지오(85㎡, 5층)는 올 4월 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시 도봉구 레미안도봉(60㎡)도 2007년 2월 2억4000만원(3층)에 거래됐으나 올해 5월엔 3억800만원(13층)에 팔렸다. 다만 강남3구를 포함한 ‘버블세븐’ 지역은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이 고점을 찍었던 2007년 초에 비해 평균 7.8% 빠졌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11.4%로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어 △송파(-9.7%), △평촌(-9.1%), △양천(-9.0%) △분당(-8.2%) △강남(-3.8%), △서초(-2.2%) 등의 순이었다. 스피드뱅크는 강남, 서초구 등은 올 초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하락폭이 적었던 반면, 용인과 신도시 등 수도권 지역은 대규모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진데다, 보금자리주택이라는 직격탄을 맞으면서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최근 약세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수나 실거래가격을 보더라도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아파트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은 아니다”며 “다만 거래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급격한 아파트 가격하락이 올 수도 있어 이를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