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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이다현 학생(서울대 수의예과 21학번/청원여고) 이다현 학생(청원여고 졸업)은 인수공통감염병을 연구하는 수.의학연구원이 꿈이다. 5개 대학 수의예과에 도전했고 서울대학교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3학년 1학기까지 전과목 내신 1.74, 국수영과 1.65였다. 그리 높지 않은 내신이지만 한때는 수학자를 꿈꿨을 만큼 수학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의예과에서 수의예과로 전환한 이유를 ‘원 헬스’ 개념으로 명확히 설명했다는 다현 학생을 만나 바뀐 진로에도 불구하고 전공적합성을 드러내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노하우에 대해 들어보았다.매년 바뀐 진로희망, 전공적합성 찾아가는 과정이다.연세대 등 6개 대학이 2018년 발표한 학종 평가 표준은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4개 항목이다. 이 중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전공적합성이다. 중학교 때 확고한 진로를 정하고 고등 1학년부터는 한 방향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청소년기의 진로가 일관성이 있기는 쉽지 않다. 다현 학생은 매년 진로가 바뀌었다고 한다. “1학년 때는 외과의사, 2학년 때는 수의사, 수학자, 3학년 때는 의학연구원으로 진로희망사항을 적었습니다.1학년 때는 막연히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어서 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2학년 때는 수학이 너무 좋아서 수학자가 되고 싶었고, 또 직업은 전문직을 하고 싶어서 수의사를 썼습니다.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코로나19 유행으로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인수공통감염병을 연구하는 수.의학연구원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서울대 다중미니면접(MMI) 시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이때 ‘원 헬스’라는 개념을 이용해 답변을 했다고 한다.“원 헬스는 사람, 동물, 생태계 사이의 연계를 통하여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적 접근을 의미합니다. 이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의 21세기 비전이기도 하고, 코로나 시대에 점점 중요해지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저는 의학과 수의학의 교육목적을 비교해 어떻게 진로희망이 바뀌게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전공은 대학에 입학해서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학생이 열정과 관심을 갖고 학문 탐구에 자기주도적으로 임했는 가다. 다현 학생은 학생부 활동이 전공과 다르더라도 인위적인 가공보다 바뀌게 된 과정에 대해 합당한 이유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3년간 ‘생명과학 실험 동아리’에 매진, 깊이 있는 활동 가능진로는 바뀌었지만 동아리는 3년간 고정이었다. “파블로프라는 생명과학 실험 동아리에서만 활동했습니다. 2학년 때는 총무 역할을 맡았습니다. 돼지 심장, 메추리 해부, 교내 식생도 조사 등의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진행했습니다.코로나19로 대면 실험이 어려워졌을 때에는 인수공통감염병 관련 저널 등을 읽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형태로 전환해 활동을 지속했습니다.” 이러한 심화된 탐구 과정은 진로를 찾아가는 매개체가 되었다. “동물성 바이러스가 인간 독감균과 재결합하여 1918년 스페인 독감을 일으킵니다. 에볼라 출혈열,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코로나19도 마찬가지입니다.인간에게 감염되는 약 1천500개의 병원체 중 61%가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과 밀접해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질병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 것이다. 다현 학생이 자신의 궁금증을 심화 학습으로 연결한 사례는 또 있다. “수업시간에 4차산업혁명에 대해 토론을 했습니다. 그리고 실생활에서 불편했던 점을 개선해 발명품을 만들었는데 교내 진로발명품 대회에서 1등을 했습니다.” 단순히 활동을 한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돋보인다. ‘난 잘 할 거야’, 긍정적인 마인드로 끝까지 흔들리지 말자.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 관리다. 이 시기에 슬럼프에 빠지지 않고 처음 다짐 그대로 묵묵히 공부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학업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으로 학교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편두통이 심해졌습니다.수행평가, 정기고사, 모의고사 성적 하나하나에 연연하다 보니 건강에도 이상이 생겨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습니다. 약을 먹으면서 마인드컨트롤을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후배들에게도 “지금 기억해보면 고등학교 때가 가장 힘들기도 했지만 가장 재미도 있었습니다.아직 대학생활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확실히 고등학생 때에만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여겨집니다. 그때의 생활을 즐기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후회 없는 3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물론 학교 내신이 중요하긴 하지만 수행, 시험성적 하나하나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공부하면 꼭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나만의 수시 준비 이렇게!▶자율 : 미래인재반 - k-mooc으로 대학교 수학 강의 수강, 모의법정, 토론, 전공논문 발표 활동▶동아리 : 파블로프(생명과학실험동아리) 총무. 돼지 심장, 메추리 해부실험, 교내 식생도 조사▶봉사 : 요양원 봉사 200시간▶수상 : 교내 진로발명품 대회 1등, 화학 경시대회 대상 2회, 독서토론대회 입론서부문 대상, 독서토론대회 토론부문 최우수상, 사회문화현상탐구대회 최우수상 등 다수▶독서 :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80권 2021-04-29
- 2022학년도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 경쟁률 분석과 1단계 서류접수 전 5월 준비사항 2022학년도 영재학교 입시는 많은 변화가 예고되어 있어 ‘경쟁률은 어떻게 될까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작년 2021학년도의 경우 전체 789명 정원에 10,798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 13.69대 1이었다. 1단계 서류심사 즉, 학생기록물평가 후 약 3,719명이 2단계 영재성 평가 응시대상자로 선발되었다.서류심사 경쟁률만 2.90:1이었으며, 1단계 중복 합격자들 중 2150명 정도만 응시하여 결시생이 무려 1550명 정도 발생, 결시율이 42%나 되었다. 이는 2020학년도에도 같은 수준의 결시율을 보였는데, 12,085명이 지원해 영재학교 평균경쟁률 15.32:1이었고, 이중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를 통과한 학생은 5718명으로 서류심사인 1단계 경쟁률만 2.11:1이 되었다.이중 중복지원자 3,100명 정도만 응시, 결시율이 약 45%였다. 하지만 올해 2022학년도의 경우는 중복지원 하지 않기 때문에 1단계 서류접수 경쟁률은 6대1 정도인 5,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1단계 서류심사를 통과해, 2단계 전형(영재성 평가 및 수학, 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에 응시자격을 받는 학생수는 약 2,500명 정도로 예상되는데, 이는 작년 2021학년도 응시인원을 기반으로 하여 산출하였다. 다음에서 학교별 전형일정 및 6월 초 서류를 지원하기 전 5월에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알아보자. 우선, 2022학년도 영재학교 입학전형 일정 예정안 공지 내용을 알아보자.-서울과학고1단계 서류접수(원서접수)는 6월 1일(화)부터 6월 4일(금)까지2단계 전형일은 7월 11일(일), 지필평가3단계 전형은 8월 14일(토)부터 8월 15일(일)까지 1박 2일로 캠프가 실시되고,합격예정자 발표는 8월 27일(금) 예정이다.-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1단계 서류접수(원서접수)는 6월 초순으로 예상되고2단계 전형일은 7월 11일(일), 영재성평가3단계 전형은 8월 15일에 융합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1단계 서류접수(원서접수)는 6월 1일(화)부터 6월 7일(월)까지,2단계 전형인 영재성검사는 7월 11일(일),3단계 전형은 8월 14일에 융합역량 다면평가 예정이다.-한국과학영재학교1단계 서류접수(원서접수)는 6월 1일(화)부터 6월 7일(월)까지 실시하고,2단계 창의적문제해결력평가 전형일은 7월 11일(일), 2단계 합격자 발표는 8월 4일(수)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는 8월 8일(일) 실시되며,합격예정자 발표는 8월 24일(화)에 있을 예정이다.-대전과학고1단계 서류접수(원서접수)는 6월 초순으로 예상되고2단계 전형은 7월 11일(일)에 창의적문제해결능력검사,3단계 전형은 8월 14일(토)에 과학영재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과학고1단계 서류접수(원서접수)는 6월 초순으로 예상되고2단계 전형은 7월1일(일)에 영재기초소양평가,3단계 전형은 8월 13∼14일 영재성다면평가 예정이다. -경기과학고 및 대구과학고도 위 학교와 비슷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2022학년도 영재학교 입시 전형 방법에서도 변화가 있는데 1단계 전형에서는 입학담당관 확대를 통한 질적 평가가 강화되고, 2단계 전형에서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 정성평가 강화, 3단계 전형은 다양한 유형의 종합평가를 실시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먼저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생기록물평가의 주요 기준이 되는 학생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가 중요하다. 첫 번째로 학생부의 주요 평가요소인 수학 및 과학, 국어, 영어의 내신 성적과 자율 활동, 동아리활동, 독서기록, 과목별로 기재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이 잘 기록되었는지 확인하고 빠진 부분은 챙겨 넣어야 한다.두 번째로는 추천서인데 담임선생님과 수학 또는 과학 선생님께 그동안 탐구했던 보고서와 미리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추천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서인데 영재학교의 특성상 수학이나 과학 분야에서 영재성이 보이도록 연구한 활동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내에 진정성 있게 구체적으로 서술하도록 한다. 이상으로 원서접수 전 준비사항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지엠에스 2021-04-29
- 내 아이 진로 찾기를 위한 2021부천프로그램 ‘커서 뭐가 되고 싶니?’란 진로에 대한 답변들이 다양해졌다. 사회가 변화면서 다양화된 직종과 그에 따른 선호도도 달라졌기 때문이다. 진로를 선택하려면 실제 체험과 느끼는 과정 또한 뒷받침돼야 한다. 이를 위해 올해 열리는 부천지역 진로체험과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았다.< 경기꿈의학교 로봇메이커스부천시소사청소년수련관의 ‘로봇메이커스 RB’가 경기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만들어가는 꿈의학교에 최종 선정되었다. 지난 2018년부터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로봇메이커스 RB’는 로봇과 관련된 새로운 교육을 학습하고 로봇공연, 관련 부스 체험 등 다양한 로봇메이커 활동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메이커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동아리이다.올해 ‘로봇메이커스 RB’는 경기 꿈의학교를 통해 청소년이 쉽게 도전하고 즐길 수 있는 과정부터 4차 산업혁명기반의 진로 관련 메이커교육 등 창의융복합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선정된 ‘로봇메이커스 RB’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꿈의학교 학생모집 시작은 5월 3일부터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이거나 이들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이다.문의 032-344-0720< 중고생이라면 CEO 창업가 과정에 도전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경기도 주관 ‘2021년 경기도 청소년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도전을 만들어가는 청소년 CEO’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이 과정은 급변하는 사회에 청소년이 창업가 역량을 발휘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탐색하고 설계하는 청소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 운영은 수련관 1층 북카페를 진로교육과 실습공간으로 활용해 기업가정신 교육, 카페 운영 실무교육, 모의 창업 등 주도적인 활동과 실질적 경험으로 참가 청소년들의 창업 역량을 높이고, 마을 공유카페를 만들어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여가 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할 계획이다.활동기간은 2021년 5월부터 12월까지이며 참여대상은 중등 이상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소사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신청 주소:https://www.bwyf.or.kr/sosayouth/index.do문의 032-344-0720< 나만의 특별한 레시피 청소년 셰프 모집부천시청소년수련관이 ‘2021년 경기도 청소년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에 따라, 건강한 집밥 문화 확산 프로젝트 ‘청소년 셰프와 한 끼 뚝딱’이 시작된다. ‘청소년 셰프와 한 끼 뚝딱’은 코로나19 이후 청소년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학교에서 집으로 변화함에 따라 인스턴트, 배달, 편의점 음식 등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하여 개발한 ‘나만의 레시피’를 또래 청소년에게 공유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로 청소년 셰프 모집과 선발, 청소년 셰프 모임, 청소년 셰프가 운영하는 이야기가 있는 쿠킹클래스, 청소년 셰프가 찾아가는 쿠킹클래스, 청소년 셰프의 레시피북 발간과 인증 이벤트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에서는 안전하고 간단한 조리법, 구하기 쉬운 재료, 맛과 영양, 나만의 꿀팁 등이 다뤄지며, 청소년 셰프 신청은 10~19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문의 032-325-4300< 청소년을 위한 공예 활동소사청소년수련관 내 메이커 스페이스 ‘우드아울LAB’ 청년공예활동가 ‘열매’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청소년들로 구성된 공예 창작 자치기구인 열매는 지역 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목공예, 가죽 공예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해 문화 확산과 나아가 청년 창업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올해로 4기를 맞이한 공예 활동은 비대면 온라인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을 거쳐 첫 대면 활동은 연간 계획을 수립하고 임원진을 구성하며 짜임새를 갖췄고 첫 창작활동으로 목재를 활용한 LED스탠드조명을 제작했다. 참여 문의는 소사청소년수련관으로 하면 된다.문의 032-344-0720< 청소년을 위한 성인지 프로그램부천시청소년수련관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한 ‘2021년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지원하여 최종 선정되어, 오는 5월부터 ‘청소년, 성인지에게 묻다. 연애의 재구성’을 시작한다.이 프로그램은 성교육관련 청소년 대상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로, ‘연애’를 키워드로 나와 썸 타기인 양성평등 실태조사, 연애의 참견인 성평등한 관점 알아보기, 연애의 발견으로 성별 고정관념에 대한 발견 등으로 구성된 성인지 프로그램을 연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교 대상 모두 7회가 운영될 예정이다.문의 032-325-4300< 부천 청소년을 위한 심리 집중클리닉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올해도 청소년 자살과 자해 집중심리클리닉 센터로 선정되어 청소년복지상담을 하게 된다. 센터는 지역 사회 내 자살과 자해 위기청소년 증가로 다양한 위기 사례를 전담하는 위기관리팀을 구성하고 사례별 전담 관리와 단계별 상담을 포함해 고 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한편, 센터는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으로 1994년 개소 이래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고민부터 가출, 폭력 등 위기 상황에 대한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https://www.bwyf.or.kr/mindclick/index.do)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문의 032-325-3002 2021-04-29
- 임산부가 알아야 할 `안양시의 임신 출산 혜택`은? 저출산이 화두다. 우리나라는 매해 출산율이 줄어들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을 정도다. 이처럼 낮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우리지역은 어떨까? 안양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임산부 혜택과 출산가정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또한, 임신축하금을 지급하고, 출산지원금과 출산축하용품 지원도 대폭 늘리는 등 경제적 지원에도 발 벗고 나섰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안양시의 임신 및 출산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안양시의 출산지원금은 얼마나?안양시는 지난 2018년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며 임신축하금을 신설하고 출산지원금도 대폭 늘렸다. 그 결과,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축하금 10만원이 지역화폐인 안양사랑상품권 지류형으로 지급되게 됐다.또한, 부모가 안양시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 가정에는 출산지원금이 주어진다. 조례 개정으로 금액이 큰 폭으로 확대되며, 첫째 자녀를 출산한 경우에는 100만원을, 둘째 자녀는 200만원, 셋째 자녀는 300만원, 넷째 자녀 이상은 50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지원금은 자녀 출생 후 12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수령할 수 있으며, 동 주민센터에서 출생 신고할 때 함께 신청하면 된다.산후조리비도 지원된다.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출산 가정에는 출생아 1인당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는 것. 이때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 카드형이 지급된다.이뿐만 아니다. 출산 후에 집으로 찾아와 산모와 신생아를 돌보를 건강관리사 이용 비용도 지원해 준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의 경우 안양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 가정이면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첫째 자녀는 5일~15일, 둘째 자녀는 10일~20일가량 이용할 수 있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권’이 지급된다.출산축하용품 지원금도 확대안양시는 출산한 가정에 출산선물로 다양한 용품을 지원해 주는 ‘아이좋아행복꾸러미’ 사업도 하고 있다. 아이좋아행복꾸러미 사업은 사이트에서 원하는 출산용품을 직접 골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를 위한 지원금이 포인트로 지급된다.출생 신고 후,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출생축하용품 수혜자 신청을 하면, 인증코드를 받아 ‘아이좋아행복꾸러미(anyangijoa.kr)’ 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아이좋아행복꾸러미 사이트에는 130여 종의 육아용품이 게시돼 있으며, 이중 원하는 상품을 골라 신청하면 집으로 배송해 준다. 작년까지 축하용품에 대한 안양시의 지원금은 10만원이었으나 올해부터는 20만원으로 늘어나 현재 20만 포인트가 제공되고 있다.아이좋아행복꾸러미를 이용한 김수영(35세, 안양 호계동)씨는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용품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고 지급된 20만 포인트도 꽤 넉넉해서 필요한 육아용품을 얻는데 요긴하게 활용했다”고 말했다.임산부는 등록을 통해 지원받아그렇다면, 안양시가 지원하는 임산부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임산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임산부 등록부터 해야 한다. 임산부 등록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보건소에서 하게 된다. 신분증과 산부인과에서 발행한 임신확인서 등을 반드시 지참하고 거주지 보건소를 방문하면 서류 작성을 통해 임산부 등록을 할 수 있다.임산부 등록을 하면, 그 즉시 임신축하금인 안양사랑상품권 1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임산부임을 인증하는 임산부 뱃지, 안양시에서 주차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임산부용 자동차 표지, 그리고 기형아 검사 할인쿠폰 등이 지급된다. 이중, 기형아 검사 할인쿠폰은 2종류가 지급되며, 지정된 병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또한, 임신 초기 혈액검사와 엽산제 및 철분제를 무료로 제공받고, 예비부모 무료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출산준비교육과 출산준비동아리 등을 통해 출산과 신생아 돌보기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모유 수유 시 꼭 필요한 유축기도 대여해 준다. 2021-04-28
- 2021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김보희(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운중고등학교 졸업) 올해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에 수시모집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김보희 학생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분야인 미래 식량과 농업을 연구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희망진로에 얽매여서 해야 하는 활동을 하기보다는 하고 싶은 활동을 선택해 관심 있는 분야의 주제를 다룬 활동을 했다”는 김보희 학생.지난 3년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보낸 그의 학교생활을 소개한다.청개구리 같았던 동아리 선택,희망진로를 찾는 기회가 되다!고등학교에 입학할 당시 김보희 학생의 장래희망은 법조계 관련 분야였다. 그러나 생명과학실험 자율동아리인 USB 활동은 구체적인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중학교 때 선생님의 권유로 생명과학 실험동아리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거예요. 궁금했던 상황에 대해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통해 결과를 찾는 과정이 흥미로워 과학수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니까요.진지하게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던 중에 <곰팡이가 없으면 지구도 없다>라는 책을 읽고 깜짝 놀랐어요. 곰팡이로 고기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도 놀라운데 곰팡이 고기가 지구온난화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면서 차츰 미래사회에는 대체육과 대양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답니다.”미래 식량에 관심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먹거리의 기본이 되는 ’농업‘에 관심이 생겼다는 김보희 학생은 이런 호기심을 바탕으로 2학년 때 친구들과 미래농업과 관련된 아쿠아포닉스(미래 농법)로 진행한 실험으로 교내 탐구대회에 참가했으며 미래 식량과 농업연구원이라는 구체적인 꿈을 갖게 되었다.계열에 맞는 활동보다좋아하는 것을 선택해 통합적 활동으로본인의 학생부 경쟁력을 ‘문·이과 구분이 없는 통합적 활동’이라고 말할 정도로 김보희 학생의 학교생활은 진로에 맞춘 활동들로만 채워져 있지 않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문과를 희망하는 1학년에는 생명과학 실험동아리에 참여했으며, 이과로 진로를 결정한 2학년 때는 1학년부터 참여했던 법 관련 동아리 회장을 맡아 열심히 활동했다.“수시전형을 준비하다 보면 드러난 동아리 성격으로 활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어떤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하고 싶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3학년 1학기까지 제가 흥미를 느꼈던 동아리들을 문과와 이과계열로 구분하지 않고 열심히 참여했습니다.특히 진로가 자연계열로 정해진 다음에도 법 관련 창체동아리 회장을 맡아 식품위생법 관련한 조사와 발표를 했고, 생명과학 동아리와 연계해 동물보호법 캠페인 등을 벌였습니다. 문과 동아리였지만 제가 관심을 두고 있던 자연계열 관련 내용을 통합적으로 다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이외에도 학교대표로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하고, 남학생들만의 리그로 불렸던 교내 농구경기에 주장으로 참여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에 참여한 김보희 학생은 스스로 계열을 구분 짓지 않고 3년 동안 흥미로운 분야와 자신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분야를 찾아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문·이과 구분 없는 융합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학교 시험의 답은 학교에 있다.질문을 두려워하지 말자자신의 학교 성적은 서울대 일반전형에 합격한 것 치고는 조금 낮은 1등급 중후반 정도였다는 김보희 학생은 3년 동안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열심히 노력해 1학년보다 성적이 향상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저는 2학년까지 영어가 스트레스 과목이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꾸준히 투자했어요. 성적을 올리기 위해 우선 단어를 정리하고 스스로 해당 단원에서 배우지 않은 요소도 정리하며 한 문장을 말 그대로 톺아보기를 하며 꼼꼼하게 지문분석을 했고 모르는 부분은 학교 선생님께 수시로 질문을 했어요.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3학년 때 비로소 원하는 성적이 되더라고요.”수학을 비롯해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다. 학교 선생님께 수시로 질문하며 모르는 부분을 해결했다는 김보희 학생은 과학은 평소 중요한 것들을 정리한 포스트잇을 교과서 앞에 정리해 시험 전에 꼭 보고 들어갔으며, 역사는 말로 풀어서 이야기처럼 흐름을 만들어 공부한 것이 자신에게는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이라고 알려주었다.질문을 많이 하던 장점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할 때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학교 선생님들과 수시로 이야기를 나누며 자기소개서 소재를 찾았고 수학과 과학 관련 면접 준비 또한 스스로 수 I부터 기하까지 중요한 개념을 정리한 후에 학교 선생님과의 모의 면접을 통해 준비할 수 있었다.수시를 지원하려고 마음먹었다면끝까지 포기하기 말기를“수시전형을 목표로 하면 학교생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돼요. 1학년부터 학교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와 활동에 참여하다 보면 보다 구체적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기회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소개서를 쓰는 데도 좋은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라고 수시전형의 장점을 설명한 김보희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수시전형을 준비했다면 쉽게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했다.실제 3학년 때 수시모집에서 정시로 돌린 친구 중에 정시로 합격한 친구들이 많지 않다며 수능에 올인하는 재수생과 N수생을 공부 양으로 이기기에는 고3 학생들에게는 한계가 있는 만큼 자신의 강점을 보일 수 있는 활동들로 성장한 과정을 보여준다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주었다. 2021-04-26
- 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박재현(한빛고) 학생 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내신과 수능 점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가 중요하다.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자소서와 생기부에서 일관된 모습 보여주기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에 합격한 박재현(한빛고 졸) 학생은 학교생활에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 열심히 임한 것을 합격의 비결로 꼽았다. 수업시간에는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수행과제나 탐구보고서를 작성할 때에는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능동적으로 임했다. “이런 제 모습을 보시고 선생님들께서 세특 사항에 좋은 평가를 해주셨고 저도 자소서에 자신을 진솔하게 표현하면서 자소서와 생기부가 일관성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박재현 군은 말했다. ‘서류를 보면 어떤 학생인지 저절로 떠오르게 하는 것’ 그것이 수시합격의 포인트인 셈이다. 과목별 진로 탐구활동으로 관심분야 좁혀화학공학에 대해 막연히 선망하던 박재현 군이 ‘환경생태분야’로 관심분야를 좁힐 수 있었던 건 과목별 진로 탐구활동을 하면서부터다. 교과목별 진로연계 활동을 하면서 화학공학의 세부 분야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중 환경정화기술이나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박재현 군은 같은 전공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으로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꼽았다.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분별한 화학 약품을 남용한 결과 어떤 일들이 발생했는지 말해주는 책”이라며 “화학자의 윤리 의식과 연구 지향점에 관해 생각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신점수 상승으로 발전하는 모습 보여줘학교추천 전형으로 합격한 박재현 군은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외에도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다빈치인재전형)와 경희대 화학공학과(네오르네상스전형)에 합격했다. 내신점수는 3년 내내 꾸준히 상승해 최종 내신점수는 1.68(고려대 기준)이다. 교과우수상과 교과노력상 등 24개 상을 수상했고 사회역사 독서논술대회, 생물탐구실험대회, 수리논술대회 등을 포함해 교내상 6개를 수상했다. 시행착오 거치며 지식이 깊어져학교 정규동아리로 과학실험동아리에서 활동한 박재현 군은 동아리에서 진행했던 화학 실험의 준비과정과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박 군은 실험 총괄역을 맡아 실험방법과 원리에 대해 세세히 검토하는 과정에서 실험 자체도 어렵고 주요 원리도 고교 수준 이상이라 대학 전공책을 구해 읽으며 원리를 익혀야했다.박 군은 “그렇게 힘들게 준비한 화학실험에서 결국 실패했는데, 실패하고 나서야 비로소 주요 실험 변인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성공한 실험이 아니라도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니 다양한 실험에 도전해 보라”고 권했다. 봉사활동으로는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1회 중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멘티활동에 참가했다.자신의 진로가 교육쪽이 아니더라도 교육봉사는 한번쯤 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선생님의 시각으로 볼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학생을 가르치며 평소 내 공부법을 점검해보기도 하고 배운 내용이 복습되기도 합니다. 가르친 학생의 성적이 올랐을 때 느끼는 뿌듯함도 큽니다.”자신을 파악하는 공부하기‘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박 군은 수능 문제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이 어떤 유형의 문제를 어려워하는지 파악하고 수학이나 과학에서 그런 유형을 만나면 교과서와 개념서를 통해 기초부터 다시 공부했다고 한다.오답노트도 중요한 공부 방법이었다. 오답노트에 문제를 한 번 더 쓰고서 가장 중요한 풀이방법과 접근법을 메모해두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시간날 때마다 오답노트를 보며 복습할 수 있다. “이렇게 스스로의 약점을 하나씩 제거해 가는 공부가 중요하다”고 박 군은 말했다.늘어난 시간 잘 활용하며 자신의 페이스대로 끝까지 가기교과목의 세특이나 동아리 활동을 할 때 심화 주제탐구를 하는 걸 박재현 군은 추천한다. 기존에 하는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층 수준 높은 탐구를 해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1학년 때 동아리에서 A라는 주제로 5만큼 탐구했으면 2학년 때는 비슷한 A′를 주제로 7만큼 탐구하는 것이죠.이 과정에서 자료 조사를 하면서 관련 책을 읽고 독서 활동란에 올리면 더욱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하나의 주제로 생기부의 여러 항목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개인적인 시간을 잘 활용해서 심도 깊은 공부를 하기를 권했다. “주위환경에 좌지우지 되지 말고 내 페이스에 맞게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하다보면 노력은 헛되지 않습니다. 후배 여러분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응원합니다!” 2021-04-26
- 2021 학교탐방 상일여자고등학교 학교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알찬 학교,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학교생활을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고 있는 상일여자고등학교(교장 기흥도, 이하 상일여고)는 1979년에 개교했다. 근래 인근의 재건축 상황이 마무리되며 재학생 수가 늘고, 학교 프로그램 역시 더욱 안정화되고 있다. 상일여고는 2015 개정교육과정 시행에 있어 선두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학생들이 시야를 확대하여 진로선택의 기준을 넓힐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 발전시키고 있다.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 이끄는 창의융합프로그램 역동적인 변화를 선도하는 상일여고는 교과특성화학교(SW)로 운영되고 있다.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과목을 이수하는 2015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하여 창의융합중점과정을 시행 중이다. 강동구청, 교육지원청과 연계하고 한양대, 건국대와 MOU 체결을 하며 교내에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태블릿 PC 등 탄탄한 창의융합실을 구축했다. 4차 산업혁명의 준비단계에서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선택 교과목이 전공적합성과 더욱 결부되어야 한다는 점을 꾸준하게 고민해 온 결과이다. 이러한 기반 위에 탐구와 실습, 체험 등 학생 스스로 참여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창의융합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전문교과를 28단위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장동만 창의융합부장교사는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인문과 이공, 예술, 기술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다룰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특별선발과정을 거치기보다는 수업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자율적인 참여로 오픈된 접근이 가능한 구조, 자신의 목표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많이 주고자 하는 것이 우리 학교의 교육 방침이다”라고 강조한다. 2020학년도에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 과정을 거쳐 학생들의 활용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꿈담학습카페인 ‘도담도담’, 소규모강의실인 ‘나래’, 자기주도학습실인 ‘붓나올터’ 등을 학생들이 예약시스템 형태로 필요에 따라 이용하고 있다.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혼돈의 코로나19시기를 거쳐 오면서 상일여고는 수업방식에 큰 혼돈을 겪지 않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학습의 교수, 학습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축되어 있어 다양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전 교실에서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고 1학년과 2학년 430여명에게 학생 개인별 크롬북이 지원되는 교육환경, 상일OnAir를 통한 실시간 쌍방향 플랫폼 구축, 블렌디드 러닝 수업이 확대되며 교사와 학생들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이동주 교육협력부장교사는 “현재 1학년과 2학년이 격주로 등교하고 있지만 학사운영의 어려움이 전혀 없다. 교사들이 체계적으로 만든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자료탐색을 하고 오프라인 수업에서 내용을 연계해 나가고 있다.컴퓨터에 웹캠을 설치하고 화상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사용하며 학생과 교사, 학생 간 수업과 소통이 최적화되도록 지도중이다”라며 “현재 1학년 학생 220명은 차근히 적응하는 단계를 밟고 있으며, 학생들의 성실한 수업활동은 교사의 세심한 관찰, 과정중심의 평가를 통해 생활기록부에 그대로 녹여내고 있다”고 말한다. 상일여고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운영된다.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선택교과를 늘리고 인근 고교와 협업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물리적인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고교학점제에 따른 졸업학점기준, 여러 교사 간 역량강화 방법의 틀을 체계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앞으로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어떤 선택과목이 개설된 학교를 찾아가야하는지 더욱 고민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 고교생활의 양질을 따지고, 내 아이가 어떻게 진로를 설계하고 이어나가야 하는지 관심을 갖고 파악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5년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게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과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이동주 교육협력부장이 덧붙인다.학생부종합전형이 우세하지만, 다양한 전형에서 합격자 나와 상일여고의 대입준비는 수시와 정시의 비율이 6:4정도다. 수시전형 지원자 중에서 30~40% 정도의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고 있다. 또 정시와 학생부교과전형을 두고 고민하는 학생들도 종종 있다. 2021학년도 입시에서는 재학생 150명 중 서울 상위권 15개 대학 합격률이 28.4%(중복포함, 재수생 제외)였다. 2020학년도에 비해 그 비율이 2배가량 상승했으며, 서울소재 주요대학에도 재학생의 50.3%(중복포함, 재수생 제외)가 합격했다. 고려대는 수시전형으로 6명이 합격했으며 성균관대, 이화여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서울 주요대학에는 수시 중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 합격자와 정시합격생이 고르게 나왔다. 양일 진로진학부장교사는 “수시지원에서는 인문계열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더 이루어져야 한다. 올해 정시준비 역시 수학이 변수로 작용할 거 같아 학생들에게 많이 강조하고 있다. 진로집중형 교육, 학생부 교과전형 및 종합전형을 대비한 개인프로파일작성과 대학지원의 최적화를 위해 개인별 상담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며 “대입에서 정시 비율의 변화, 상일여고 학생들의 정시 집중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한다.상일여고 특색 프로그램1. 학생주도 주제탐구활동 및 상일 페임랩 : 학생주도탐구활동은 중간고사 이후부터 방학 직전까지 학생 스스로 원하는 주제와 과목에 대해 연구하는 활동이다. 수업내용이나 과목과 관련이 있다면 주제선정이 자유롭다. 기말고사 전까지 학생 탐구활동과 담당교사의 피드백이 3차례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며 수준 높은 활동으로 이어진다.기말고사 이후, 수업시간 중에 페임랩으로 발표가 가능하다. 이 때 정해진 3분 안에 자신이 탐구한 내용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일 페임랩은 PPT 등 발표 자료 사용이 금지되며 간단한 소품사용만 가능하다. 자신이 탐구한 내용을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 발표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소통하는 힘을 키운다. 모둠을 구성하여 서강대 페임랩페스티벌에 참가하기도 했다.2. 영어 특성화교육 : 2011년부터 영어중점교육을 실시하면서 실용영어교육을 진행해왔다. 수준별 영문독서활동, 국제이해와 교환프로그램 등 글로벌 인재 육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과 불가리아와 MOU를 체결하여 체험활동 중심의 동아리 활동을 이어왔으나 2020학년도에는 코로나로 인해 교환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했다.하지만 영어를 기반으로 독서, 예술, 과학분야의 교과통합 융합수업, 토요영어북클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3. 책 읽는 상일인(심화독서활동 프로젝트) : 모르는 단어와 중요단어 찾기 과정의 ‘통독’, 각 장의 내용을 정리하는 단계, 이후 ‘2차 통독’을 통해 마음에 드는 문장 선별 후 그 이유 말하기, 각 장의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는 ‘확장’의 과정을 거치는 독서활동이다. 이런 과정은 토론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독서 마라톤 운영이나 수준별 영문 독서활동으로 이어진다.4. 미술진로집중교육과정 : 디자인과 회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집중진로반을 구성했다. 2013년부터 상일여고가 미술협력 교육과정 거점학교로 운영되며 꾸준히 성과를 내왔다. 현재 정규 수업시간에 입시 2021-04-22
- 2021 학교탐방 _ 배명고등학교 1934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갖춘 사립 남학교인 배명고등학교(교장 남상식). 대입 환경 변화에 맞춰 학교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며 미래 교육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2021입시 결과와 배명고 프로그램, 진로진학지도의 방향성을 알아봤다. 2021입시에서 배명고는 서울대 4명, 의치한수의대 12명, 연세대 8명, 고려대 8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7명, 중앙대 3명, 경희대 8명, 한국외대 5명, 시립대 4명, 건국대 3명, 동국대 6명, 홍익대 4명, 카이스트 1명, 포스텍 1명, 교대 3명, 공사 1명이 합격했다. (고3 학생 282명 /중복 합격, 지방 캠퍼스, 재수생 포함) 주요 대학 합격생은 수시 비율이 70% 이상으로 배명고는 수시 중심의 진학 패턴을 보이고 있다. ▶배명고 2021입시 결과 분석 “대학의 고교 블라인드 시행과 고교 프로파일 전면 폐지, 문이과 통합 후 첫 수능, 코로나19 상황 등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까다로운 연대 학생부종합전형을 뚫고 재학생 5명이 합격하는 등 질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의학계열 합격생도 2020입시에서 2명에서 2021입시에서는 12명으로 늘어나는 등 최상위권 학생들도 선전했습니다”라고 차재봉 진로진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 배명고 진로진학부에서는 학생들의 합격, 불합격 데이터와 내신성적, 학생부의 강점 요소, 수능성적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대학별 2021입시 평가의 핵심 포인트를 추출하며 올해 진로진학의 로드맵을 준비중이다. “상위권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은 ‘합격할 만한 학생’을 쏙쏙 뽑아갔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교과목이 고르게 우수한 내신 상위권에 학생부 교과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이 알찬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들’이지요. 이런 학생들이 서울대, 연대, 카이스트에 동시에 붙는 등 복수 합격이 눈에 띕니다.한양대 생명공학부에 논술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 사례도 주목할 만합니다. 수학에서 유독 두각을 보였고 탐구력이 돋보였으며 경시대회 수상 이력도 있습니다. 반면에 면접에는 취약한 학생이었죠. 전략적으로 이과 논술을 집중 공략해 한양대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습니다. 본인의 강점을 찾아 올인하는 전략이 주효한 겁니다.입시는 이처럼 개인 맞춤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이런 부분을 가이드하고 있습니다”라며 김정태 교사는 덧붙인다. ▶1:1 상담, 면접 등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 고1~3까지 학년별로 치르는 입시가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학년별 맞춤 진학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고3 대상으로는 자소서, 면접 준비에 공을 들인다. 대학별, 전공별로 나눠 학생부 기반, 제시문, 의대 MMI 면접까지 지도한다. “면접 실력은 연습의 횟수와 정비례합니다. 학생부 기반 모의면접은 5~6차례, 제시문 기반 면접은 과목별 교사들이 팀을 짜서 3차례 진행합니다. 최종 리허설 때는 교장, 교감 선생님까지 면접관으로 참여해 압박 면접을 진행하며 실전 같은 연습을 시킵니다. 졸업생들도 면접 때 찾아와 밀착 코칭을 받습니다”라며 김명원 교사가 말한다. 배명고 진로진학부에서는 교사들 간의 진학 스터디 모임을 활성화하며 학생 1:1 상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진로진학부와 고3 담임교사 스터디 모임과는 별도로 고1~2 담임교사 대상 교원학습공동체를 운영중입니다. 우리 학교 2021입시 결과 분석 자료를 가지로 내신 성적대별 지원 전략, 전형별 지원 결과를 공유합니다. 학생 1:1 진로 진학 상담 기법도 함께 스터디합니다.특히 2022~2024입시는 대입 제도가 해마다 바뀝니다. 학생부 기재가 바뀌는 부분, 학생 개인의 강점이 부각된 벤치마킹 사례, 합격·불합격의 핵심 포인트, 베테랑 교사들의 진학 노하우를 공유합니다”라고 김선혜 교사가 말한다.▶고1부터 체계적인 진학 준비 고1~2 학생 중 희망자를 모집해 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1년 단위로 진행한다. “열정은 있으나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줄이며 효율적으로 교과와 비교과를 균형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약 22명을 모집해 1:1 맞춤형으로 진행되는데 우선 상담을 통해 진로 방향성을 정한 다음 학업 계획을 수립하며 정기적으로 면담을 거쳐 계획 달성률을 확인하고 보완책을 제시합니다. 1년 동안 진행된 최종 달성률과 결과물은 담임교사에게 전달됩니다. 즉 상담교사-학생-담임교사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김 교사가 덧붙인다. 이 외 고1~2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진학상담실도 연중 운영중이다. 상담 신청서를 내면 방과후 시간에 진학 경험이 많은 베테랑 교사에게 입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학생 선택권 강화한 교육 과정 배명고는 2019년부터 서울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돼 과목선택, 교과운영, 향후 도입될 고교학점제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체계적으로 자료를 축적했다. “1학년은 기술 가정, 정보 과목의 선택권을 부여하고 2학년은 수능 필수 과목 지정과목을 운영합니다. 3학년이 되면 학생이 정한 입시 전형, 희망 진로에 맞춰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완전개방형 교육 과정을 실시합니다. 교양과목을 다양하게 편성하고 학생 선택권을 강화했습니다”라고 차 부장교사가 설명한다.▶기숙사 명정관 프로그램, 체육반 운영 체대 진학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고3 대상 체육반 1개 학급을 별도로 운영중이다. 실내 체육관 등 잘 갖춰진 실기 인프라와 1년 커리큘럼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체대 입시교프로그램이 강점이라 입소문이 많이 났다. 그동안 쌓은 수시와 정시 전형별 합격 데이터, 대학별 분석 자료를 가지고 학부모설명회, 실기 지도, 자소서, 면접 준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배명고는 송파구에서 유일하게 기숙사 명정관을 운영중이다. 고1~3 대상으로 희망 학생 약 60명 신청을 받아 융합교육, 자기주도학습, 진로진학 컨설팅 등 별도의 기숙사 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시 제도가 바뀌면서 동아리 인기가 예전보다 식기는 했지만 학종을 준비하는 고2~3 학생들은 본인의 전공적합성을 동아리 활동과 연계하기 위해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줌화상회의를 통해 활동이 진행중이며 경제와 사회과학, 과학 분야 동아리가 선호도가 높다.[배명고 진로진학부 교사들의 대입 어드바이스]Q. 올해 고3이 치르는 입시는 변화의 폭이 큰데 배명고에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주요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이 확대되는 만큼 여기에 맞춰 수시전략을 짜야 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 있느냐도 중요 포인트이지요. 우선 학교추천 기준을 재정비하는 한편 고3들에게는 대학마다 내신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 대학을 리스트업 한 후 대학별 내신 산출법에 따라 유불리를 점검하게 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특히 중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대비하고 있습니다.Q. 문과계열 학생의 대입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문이과 통합으로 내신 성적이 산출되면서 문과 학생들이 수학 내신 따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배명고 전교 10등 중에서 70% 이상이 이과 학생들입니다. 게다가 대입에서 문과 계열은 이과에 비해 선발 인원까지 줄고 있습니다.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 맞추기가 녹록치 않는 상황이라 수능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 2021-04-22
- 경기꿈의학교 5월 3일부터 접수 시작 배움이란 꼭 학교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밥상머리에서 인성교육이 시작되고 문 밖을 나서면 세상이 다 배울거리다. 하지만 배움이 저절로 일어나지는 않는 법. 지역사회 전문가들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살피는 마을교육공동체가 되어야한다. ‘경기꿈의학교’가 바로 그런 학교다.올해 학생선발 방식 추첨제로 전환올해 경기꿈의학교 모집이 오는 5월 3일부터 시작된다. 경기도마을교육공동체는 꿈의학교 공모사업을 진행해 지난 3월 29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안산지역에 개설되는 꿈의학교는 모두 104개. 학생들이 주체가 된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와 지역단체와 개인이 개설하는 ‘찾아가는 꿈의학교’, 기관에서 운영하는 ‘다함께 꿈의학교’가 최종 선정됐다.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는 학생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학교 동아리와 차이점은 한 학교 학생의 비율이 50%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강사를 섭외하는 만큼 자율성이 강하다.시민단체나 전문역량을 갖춘 성인과 단체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꿈의학교’는 만들어가는 꿈의학교에 비해 전문성이 강하다. 올해 찾아가는 꿈의학교는 도전형과 성장형으로 나눠 지원된다.처음 꿈의학교를 시도하는 ‘도전형’은 30시간 이내로 수업을 진행하고 1번 이상 꿈의학교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프로그램은 ‘성장형’으로 선발 50시간 이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과학, 스포츠, 미술, 요리, 인문, 사회, 음악, 진로, 영상, 영화, 창업, 뮤지컬, 연극, 생태 분야 등 다양한 강좌가 마련됐다.꿈의학교 80% 수료하면 학생부 기재꿈의 학교 수업에 80% 이상 참석하면 학생부 활동에 기재할 수 있다. 대부분 주말에 수업이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선착순이 아닌 추첨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인기강의라도 선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1인당 1강좌만 신청할 수 있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신청은 5월 3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마을교육 공동체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강의 시간과 계획서를 꼼꼼하게 확인 한 후 접수하면 된다.안산지역 인기 꿈의학교‘캐리커처 그려 Dream’미술, 심리가 통합된 프로그램이다. 안산지역 심리상담사들의 모임은 ‘쓰담쓰담 예술인마을’이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나에게로 떠나는 미술심리 여행’과 캐리커쳐 전문강사에게 ‘캐리커쳐 배우기’로 진행된다. 장정재 대표는 “캐리커쳐는 다른 사람의 얼굴을 그리는 것이다. 눈을 보고 시선을 교환하면서 타인을 이해하는 과정이다.심리를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법과 그림을 접목한 수업을 진행하는데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한다. 특히 애니매이션이나 웹툰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5월 29일부터 시작해 11월 20일가지 토요일 매주 3시간씩 운영된다.장소는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꾸물타리 연극 꿈의학교극단 이유가 운영하는 ‘꾸물타리 꿈의학교’는 연극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직접 대본 만들기부터 소품. 의상. 음향까지 준비해 한 편의 연극을 완성한다. 지난해까지 초등부와 중등부 학생들을 모집해 운영했지만 올해는 중등부 학생들이 ‘만꿈’으로 독립해 초등학생 20명만 모집할 예정이다. 김종숙 극단 이유 대표는 “해마다 대기인이 25명에서 30명 정도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연기를 배우기 위해서 오는 학생들도 있고 친구들과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오는 학생들도 있다. 학생들이 직접 연기는 물론 음향과 소품까지 챙기기 때문에 기대한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교육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월피동 창작놀이터 위드에서 진행된다.‘생태텃밭은 처음이지? 놀러와’도심속에서 농사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꿈의 학교 ‘생태텃밭은 처음이지? 놀러와’는 안산도시농업연대가 운영한다. 텃밭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재료를 이용한 건강 먹거리도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이다. 쌈채소부터 감자, 벼 까지 직접 심어 수확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특히 초등 저학년들이 참여할 만한 꿈의학교 수가 적어 초등 저학년들에게 인기가 많다. 생태텃밭 운영 맡고 있는 김복희 강사는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좋아하는 꿈의학교다. 텃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직접 쌈채소를 길러 요리해 먹으며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한다.올해는 초등저학년과 고학년 각각 15명씩 모집할 예정이며 격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5월 15일부터 수업이 시작되며 한 대역 2번출구 헌혈의집 뒤쪽 상록농장이 교육장이다. 2021-04-22
- 2021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공군사관학교 김재엽(마포고졸) 학생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지난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할 수 있기에 해야 한다~ 마포고등학교(교장 김성환)를 졸업한 김재엽 학생은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공군사관학교에 합격했다. 재엽 학생은 대입 합격의 비결을 ‘꾸준함’으로 들었다. 공부가 하기 싫을 때도 있었지만 중간에 펜을 놓지는 않았다.다른 학생들보다 일찍 공군 장교라는 꿈을 정하고 ‘해야 돼서 한다는 생각보다는 할 수 있기에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멈추지 않고 꾸준히 공부했다. 또, 진로 진학에 도움을 주었던 활동으로 동아리 활동을 꼽았는데 재엽 학생은 ‘플라이트’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항공 분야를 꿈꾸는 친구들이 모여서 2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했다.공군사관학교 견학, 항공우주박물관 견학, 항공관련 책읽기 등의 활동을 했다. 재엽 학생은 “뜻이 맞는 친구들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노력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또, 내가 가야 할 길을 스스로에게도 되새길 수 있는 고교 생활의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했어요”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동아리 활동은 자소서를 작성할 때도 필수 항목이고 면접에서도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가고자 하는 학과에 대해 얼마나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왔는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활동하기를 조언했다.매일 1.5km 달리며 체력 키워 재엽 학생은 코로나 상황으로 학교에 가지 않았던 작년 매일 학교에 가는 것과 똑같이 생활했다. 학교에 갈 시간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졸려도 책상에 앉았다. 학교 수업 시간과 똑같이 50분 수업하고 10분 쉬고 시간표대로 오후 4시까지 공부했다. 매일 1.5km 달리기를 했다. 체력도 키우고 사관학교 체력검사 대비도 되었고 학업 스트레스도 풀 수 있었다.여름방학에는 사관학교 1차 시험을 위해 국, 영, 수 과목만 공부했다. 그중에서도 국어와 수학 공부의 비중을 높게 두었다. 자기소개서는 지원날짜의 2주 정도 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가장 중점을 둔 항목은 지원 동기였다. 재엽 학생은 생활기록부에 쓰인 활동을 바탕으로 자소서를 써야 하므로 평소 교내 활동을 최대한 많이 해두라고 조언했다. 재엽 학생은 “사관학교 1차 시험을 앞두고 무엇보다 신경 쓴 것은 제시간에 취침하기였어요. 그런데도 사관학교 시험 당일 날은 한숨도 못 자고 시험을 보게 되었어요. 기상과 취침도 연습해 시험 볼 때 최대한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흥미 있는 적절한 분야의 독서가 최고 재엽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진로가 확실히 정해져 있어 진로와 관련한 책을 읽었다. 자소서와 면접에 모두 도움이 되고 자신이 도전하게 될 길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됨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진로가 정해져 있지 않은 학생들은 넓고 얕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을 읽기를 권한다.너무 어려운 책을 읽거나 읽지도 않은 책을 읽었다고 하면 면접에서 드러나게 된다. 자신이 흥미 있는 적절한 수준의 책을 읽는 것이 좋다. 또, 독서는 휴대폰 만지는 시간에 틈틈이 하는 것을 추천했다.재엽 학생이 후배들을 위해 추천하는 책은 안병욱의 <인생론>을 가장 첫 번째로 꼽았다.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 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생기부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삶을 위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최인철의 <프레임>도 추천한다.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좋은 영향을 주었던 책이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마지막으로 추천했다. “모두가 아는 책이겠지만 고등학생이 되어 인문학 지식을 쌓고 다시 보면 완전히 새로운 책이 됨을 느낄 수 있어요. 이 책을 바탕으로 면접에서도 할 이야기가 많고 자신의 편협한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라고 추천했다.뇌성마비 장애인 봉사로 느낀 점 많아 재엽 학생은 복지관에서 뇌성마비 중증 환자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했다. 알게 모르게 평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부끄러운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봉사활동을 할 때는 진심으로 하기를 바란다. “단지 시간을 채우기 위한 봉사가 아니라 진심으로 봉사를 하세요. 그게 바로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시간이 많은 1학년 때 더 꾸준히 했으면 합니다”라고 재엽 학생은 조언했다.공사의 면접은 1분과와 2분과로 나뉘어 각 1:5의 대면 면접으로 이뤄졌다. 주로 지원동기와 자신이 열심히 한 학교 활동 등을 물어보았다. 재엽 학생은 면접 준비 팁으로 먼저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5번은 읽어보고 가서 답변을 준비하라고 했다.또, 꼭 피드백을 받고 학교 선생님들께 도움을 구하고 자신이 대답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서 말할 때 좋지 않은 습관이 있는지 유심히 관찰하고 고쳐나가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달달 외운 것 같은 모습과 군인처럼 딱딱하게 대답하지 말고 이야기하듯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엽 학생은 후배들에게 빨리 자신의 진로를 찾고 원하는 대학에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금 당장 공부하라고 응원했다. 202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