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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결산 예결특위 검토보고서 2제] 청년 10명 중 1명 ‘실업자’ '사실상 실업' 44만명, 체감실업률 4년째 10%대구직단념자 5만1000명, MB정부때 41% 급증15~29세 청년들이 느끼는 체감실업률이 4년간 10%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실업률의 3배를 넘어서는 수치이며 공식 청년실업률에 비해서도 3%p이상 높았다. 청년 구직단념자도 5만명을 돌파, 5년전에 비해 무려 2만명 이상 증가했다. 22일 고용노동부가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식청년실업자는 31만3000명이었지만 취업을 하고 싶어도 노동시장 환경 등으로 일자리를 얻지 못해 원하는 만큼 일을 못하거나 아예 구직을 포기한 사람까지 포함한 체감실업자는 44만2000명에 달했다. 체감 실업자엔 일자리를 찾아 나서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의사와 능력을 모두 갖춘 청년이 포함됐다. 취업을 했는데도 일거리가 없거나 조업중단, 사업부진 등으로 주간 평균 36시간 이상 일하지 못해 추가적인 취업을 원하는 사람도 들어갔다. 체감청년실업자는 2007년에 42만4000명에서 2008년엔 41만9000명으로 줄어든 후 2년 만에 49만1000명으로 치솟았다. 2011년과 2012년엔 45만2000명, 44만200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공식청년실업자는 2007년 32만8000명에서 2009년에 34만7000명으로 늘어난후 지난해에는 31만3000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비경제활동인구 중 일하고 싶고 일할 능력도 있는 청년은 2007년 6만6000명에서 2010년에는 12만명으로 뛰었고 지난해에는 10만6000명으로 10만명대를 유지했다. 아예 일하기를 포기한 사람은 3만명에서 5년 만에 5만1000명으로 41.1%의 증가율을 보였다. 회사 사정으로 36시간 미만을 일하고 있는 근로자 중 더 일하고 싶은 청년은 2007년 3만명에서 2009년 4만3000명으로 늘었다가 2011년과 지난해에는 2만3000명으로 축소됐다.공식 전체 실업률은 2007년 3.2%에서 2010년에 3.7%로 올랐지만 지난해에는 3.2%로 돌아왔다. 청년실업률 역시 공식적으로는 7.2%(2007년)-8.1%(2009년)-7.5%(2012년)로 사실상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청년 체감실업률은 9.4%(2007년)-11.5%(2010년)-10.6%(2012년)를 보이면서 고공행진 중이다. 심지헌 국회 예결특위 입법조사관은 "취업애로 청년계층은 실업자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취업능력이 있음에도 취업준비, 육아, 가사 등을 이유로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 인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구직단념자도 크게 확대되는 분위기"라면서 "표면상 실업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의 취업애로를 겪는 청년층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2
- [기고] 복지의 근간은 생활인프라 조판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한국의 도시는 이미 인구의 80% 이상이 살고 있는 정주공간이다. 따라서 한국에 사는 사람은 도시를 제쳐두고 삶을 기획하거나 조망할 수 없다. 작년에 한국을 방문한 하버드대 에드워드 글레이저 교수는 그의 저서 '도시의 승리'에서 도시는 사람들을 한곳에 모으고,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는 협력적 생산 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문화의 근간을 이룬 혁신적인 발명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들어 도시의 우위를 설명하고 있다. '좋은 도시'(good city)는 좋은 일자리와 이웃과의 정을 느끼는 좋은 공동체,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적절한 인프라가 필수 조건이다. 인프라는 '생산기반' 인프라와 '생활' 인프라로 구분할 수 있다. 그간 우리는 전력, 가스, 공업용수도, 공항, 고속도로, 철도와 같은 생산기반 인프라만을 인프라로 여겨왔다. 공원, 주차장, 사회복지시설 등과 같은 생활 인프라는 신도시를 건설할 때 입주민이 부담하여 조성하는 부가시설로 여겨왔다.전세계 221개 도시 중 서울이 80위 수준그러나 삶의 질을 추구하는 시대에는 생산기반 인프라보다는 시민생활에 밀착된 생활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다. 생활 인프라를 포함한 물적 조건은 '좋은 도시'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이다. 도시는 상·하수도, 주택, 전기, 가스, 통신, 의료 등 근대적 인프라의 집결체다. 인프라의 유지·보수·정비는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번째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는 사람들이 자고, 먹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로 정의할 수 있다. △병원 약국 은행 우체국 공원 등의 생활편익시설 △유치원 어린이공원 소아과 등의 육아시설 △초·중·고교, 청소년도서관, 체육시설, 청소년휴게시설 등 청소년시설 △대학교, 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성인대상 시설과 노인복지시설, 생활도로 등이 대표적인 생활 인프라에 포함된다.우리나라는 이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따지는 시대에 이르렀다. 그러나 우리나라 도시민들의 삶의 질은 매우 낮은 상태다. MHR 컨설팅의 조사 결과, 서울의 경우 시민 삶의 질은 전세계 221개 도시 중 80위에 불과하다. 이는 아시아의 싱가포르(25위), 동경(46위), 홍콩(70위)은 물론 쿠알라룸푸르(76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우리의 생활인프라 수준은 OECD 다른 국가에 비해 매우 낮다. 서울의 시민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토론토(29.69㎡) 베를린(24.5㎡) 런던(24.15㎡)은 물론, 파리(10.35㎡) 뉴욕(10.27㎡)보다도 작은 9.9㎡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대표 도시들의 공원율은 서울(16.7%)을 제외한 6대 광역시가 4%에도 못 미친다. 대표적 문화시설인 도서관의 경우, 1관당 인구수는 한국은 6만4547명이나 된다. 이는 일본의 1.8배(3만9813명), 미국의 2배(3만3468명), 독일의 6배(1만60명) 정도다. 중앙정부가 생활 인프라 책임지는 방안 강구할 때우리 헌법 전문은 '국민 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라고 명시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기초적인 생활 서비스를 균등하게 이용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국가는 국민 삶의 질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 생활 인프라의 공급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지방 정부에 있다. 지방 정부는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적정 생활 인프라를 공급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지방 정부의 재정 여건은 매우 열악하다. '3할 자치'라 할 정도로 지방 정부의 자율성이 위축되고 제약되어 있다. 미국의 경우 대공황 이후 루스벨트가 대통령에 취임하여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공원, 신도시 조성에 연방정부가 직접 개입하여 지방자치단체를 원조했다. 우리도 생활 인프라 공급을 지방정부가 책임지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가 이를 책임지는 방안을 강구할 때가 되었다. 이는 생활 인프라는 보편적 복지와 관련되는 기본적인 생활 환경의 조성이기 때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9
- 의료서비스 자격증 취득에 앞서 챙겨봐야 할 사항 최근 여성 취업이 활발해지고 결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후에 재취업하는 주부들이 많아져 사회진출에 유리한 자격증이 뜨고 있는 시대인 듯 하다. 현대는 스펙시대다. 자격증취득을 통해 사회진출의 수단, 즉 취업을 위한 것이라면 자격증 취득에 앞서 꼭 따져보고 도전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대비 효율적인 방법일 것이다. 30년 넘게 일선에서 사회생활을 한 본인이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몇 가지 제안 한다. 1. 장수하는 자격증인가?시대가 급속히 변화하는 만큼 자격증 중에서도 장수하는 자격증이 있다.그중 대표적인 것이 의료서비스 자격증이 아닐까 한다. OECD국가 중 가장 빨리 노령화가 진행되는 우리나라에서 실버산업이 대세이듯 기계가 대치할 수 없는 유일한 분야가 의료서비스 분야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그 자격증을 취득해 사회에 취업을 했을 때 긴 기간 동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야 한다. 자격증도 세태에 따라 뜨고 지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1년 투자하고 배워서 20년 이상 쓸 수 있는 자격증이 의료서비스분야이다.2. 자신이 평소에 관심이 있고 적성에 맞는 분야인가?우리가 살아가면서 관심이 있었던 일을 하고자 하면 더욱 효율적이고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다소의 어려움이 있어도 하고자하는 동기가 강하면 극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너무 단기간 쉽게 취득한 자격증보다는 자신의 노력과 시간이 투자된 자격증은 많은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사회에 진출하고자 하는 욕구를 갖게 한다.더욱이 그 자격증을 배우는 분야가 정말 실생활에서 유용하고 본인 가족에게도 도움을 주는 분야라는 자부심까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라고 하겠다.3. 직업에 종사하면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가?인간의 일생은 삼등분으로 나뉜다고 한다. 일, 휴식, 자기투자 중에서 휴식은 빼고라도 일과 자기투자는 사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인생의 반을 투자하는 자기직업에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없다면 과연 직장에서 보내는 많은 시간들을 어떻게 보낼 수 있겠는지 생각해 보자. 경제력과 보람을 주는 직업이야말로 가장 바람직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그럼 본인이 취득하고자 하는 자격증이 어느 부서에서 발급받는 것인지, 주로 하는 업무가 어떤 것인지, 소요기간, 소요비용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알아보기로 하고 자격증 취득에 임해보는 것이 좋겠다. 정보화 시대는 아는 것만큼 나의 미래가 더욱더 활짝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전시하기 위한 자격증이 아닌 실제 사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격증을 따기로 하자.베스트간호학원부경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1
- SK이노베이션- 여성가족부 행복 증진 아이디어 공모전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여성ㆍ청소년ㆍ가족 행복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 찾기에 나섰다.SK이노베이션과 여가부는 19일 '여성ㆍ청소년ㆍ가족행복 모아(모바일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여성 청소년 가족의 다양한 문제 해결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한 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화해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이 공모전은 오는 10월 7일까지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제한없이 온라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30명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오는 10월 25~27일 열리는 '여성ㆍ청소년ㆍ가족행복 앱 개발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앱 개발대회는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와 앱 개발자ㆍ디자이너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는 행사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공모전 취지가 SK가 추구하는 '행복 경영' 가치와 부합해 여가부와 손잡고 행사를 열게 됐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육아 결혼 건강 진학 등 국민들의 공통 관심사와 관련한 혁신적 아이디어들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범현주 김아영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도교육청, 지방교육공무원 여풍 거세진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3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지원자 1432명 중 여성지원이 818명으로 57.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사서 직렬은 15명 선발에 남 16명, 여 67명 지원, 보건 직렬은 3명 선발에 남 11명, 여 97명으로 여성지원 비율이 80%을 넘었다. 기록연구 직렬은 1명 선발에 남 4명, 여 11명 지원으로 모집 직렬 중 15: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 같은 경향은 청년취업난으로 인해 교육지방공무원이 여성취업준비생들에게는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육아휴직 사전예고제’ 시행 등으로 인해 출산 육아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었고, 성평등한 공직문화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성 일반직 공무원 비율이 2008년 43.4%, 2011년 45.0%, 2012년 46.1%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사무관 이상 간부직 여성 비율도 18.2%로 민병희 교육감 취임 이후 목표로 한 17%를 넘어섰다.한편 올해 9급 공무원 신규임용시험부터는 비대졸자에게도 응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중·고교교과목을 선택과목을 추가했다. 지난해까지는 9급교육행정 2차 시험의 경우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으로 대졸자에게 유리했으나, 올해부터는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중 2과목을 선택토록 함으로써 중·고교 졸업자의 지원폭을 넓혔다.1?2차 시험문제 출제방식도 기존에 필기시험 문제를 자체 출제·시행하던 방식에서 다른 시·도교육청과 필기시험문제를 공동출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올해는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시행된다.이전에는 지방자치단체 간 시험 날짜가 달라 중복합격자의 경우 이직하는 경향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가 같은 날 시험이 치러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8
- ‘더 히어로’, ‘진짜 제주도 영화’ 기대 증폭 제주영상위원회의 인정을 받은 배우 오정세 주연의 영화 ‘더 히어로’(감독 김봉한)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올 가을 개봉 예정인 ‘더 히어로’는 제주도 출신 감독이 제주도에서 촬영,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위원회가 최초로 실시한 영상물 제작 투자사업 공모에서 최종작으로 선정된 ‘제주도 영화’다.‘더 히어로’는 투자사업 공모에서 수십 편의 쟁쟁한 경쟁작을 물리치고 최종작으로 선정됐으며, 영화 90퍼센트 이상을 제주도에서 촬영, 송악산 근처에 있는 유채꽃밭과 형제 해안로에 있는 카페, 소원을 이뤄준다는 커다란 죽백나무 등 제주도만의 매력을 담고 있다.특히 연출을 맡은 김봉한 감독은 제주도 출신으로, 지역 곳곳을 잘 알고 있는 현지인답게 제주도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잡아냈다는 평이다.한편 ‘더 히어로’는 대한민국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육아의 비애를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아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들바보’ 허당아빠의 고군분투 변신 프로젝트를 담고 있다. [연예부 조정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7
- ‘취업’이라는 태산, 한발 내딛는 작은 ‘용기’로 오른다 충남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하반기 직업훈련생을 모집한다. 상반기 실시했던 4개 과목 중 수요자의 반응과 교육효과면에서 우수했던 3개 과정을 ‘스마트 경리회계실무, 한식 조리 취·창업, 행복한 스쿨코칭전문가’ 등으로 재정비해 9월 2일부터 진행한다. 스마트경리회계실무 과정의 경우, 직업전문교육으로 엑셀실무능력을 키우고 경리 회계 유통 물류 재고업무 수행 등에 필요한 실무업무를 교육한다. 또한 공동주택경리교육을 병행해 주택 상가 관리나 아파트 경리업무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후 취업과도 연계해 중소기업 사무인력 부족현상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무전문 인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식 조리 취·창업 과정은 반찬전문점 및 외식업계 취·창업을 목적으로 교육한다. 다양한 레시피와 조리과정을 숙달해 한식조리사 자격을 취득하고 이후 현장 근무가 용이하도록 다각적인 교육과 실습이 이루어진다. 교육내용 상 실습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많은 교육시간이 필요한 과정이다. 소자본 투자로 창업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행복한스쿨코칭 과정은 충대여성새로일하기 센터의 특화과정으로 아동 및 청소년 심리 이해에서 시작해 상담· 코칭의 원리를 배우고 자기주도 학습코칭의 일환으로 학습 및 진로와 관련한 로드맵 짜기, 집중력 강화 훈련, 창의력 강화 훈련, 스피치 훈련 등을 교육한다. 뿐만 아니라 현 입시제도와 입학사정관제의 이해를 통해 학습과 진로에 대한 전문가적 지식과 능력을 습득한다. 각각의 과정마다 세부일정은 차이가 있는데 3개 과정 모두 전액 국비로 지원되어 자부담이 없다는 것이 강점이다.경력 단절 여성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충남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대전광역시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임신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취업지원기관이다. 국비 지원 직업교육훈련 외에도 찾아가는 취업 지원, 취업준비반, 사후관리 지원서비스, 새일여성인턴제 등을 운영하며 여성 일자리 찾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다 보면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취업 방향에 의구심을 갖기 마련이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데 한 개인의 눈에 그런 것이 잘 보이지도 않고, 또한 보인다 하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능력이나 성격과 어울리는 일인지 잘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의 자유로운 성향을 무수한 비교 속에서 거세시키고 살아온 대한민국 기성세대들의 경우 자신만의 독특한 능력을 스스로 찾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신의 능력이나 타인과의 차별점을 찾아 본인에게 알맞은 방향으로 취업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 취업준비반 진로집단상담이다. 1일 4시간씩 5일 동안 실업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이 프로그램도 역시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여성인턴제도 운영해 직장 체험 기회 제공 새일여성인턴제도 적잖은 예산이 투입되는 중요사업이다. 경력단절 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데 센터에 구직 등록한 실업여성이 인턴으로 채용될 경우, 대략 1~6개월간 인턴 채용기업에 월 40만원, 인턴자에게 월 1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의 부담을 덜어줘 인턴자에게 보다 쉽게 직장 체험을 할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그 외에도 한 달에 두 번 탄방역, 유성온천역을 찾아 구인 구직 상담 및 취업 알선을 하는 ‘찾아가는 취업지원’, 센터에 구인등록한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유지를 위해 여성친화일촌협약을 체결하거나 가사 분담 완화 차원에서 취업 후 3번 정도 밑반찬을 제공하는 등의 ‘사후관리 지원서비스 ’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으로 느끼는 위축감을 벗어던지고 한발을 내딛어 보자. 멀리 서 있는 취업이라는 태산을 보고 제자리에서 한숨만 늘어지게 쉴 것이 아니라 용기를 내보자. 충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문의 821-8004, 821-8965~6(충남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7
- 서초구 소식 - 2013년 8월 2주 서초구, 아파트 속 ‘작은 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서초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 초?중?고생, 주부,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아파트 단지 내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SH네이처힐, LH스타힐스 등 신축아파트에는 각 단지별로 입주민들의 자원봉사에 의해 운영되는 ‘작은 도서관’이 있다. 이곳은 도서관 역할뿐만 아니라 이웃과 만나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마을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는 청소년들을 위해 마을지도 만들기, 목공, 도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각 단지별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는 SH 2단지 도서관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요일별로 ‘책 읽어주기’, ‘그림한자교실’, ‘어린이 영화상영’, ‘다빈치의 작업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H 3단지 도서관에서는 ‘마을지도 만들기’, ‘장난감 공작소’, ‘녹색탐험대’, ‘부모특강’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SH 4단지에서는 ‘유아 책 읽어주기’와 만 5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녀를 이해하는 엄마 공감클럽’이 진행된다. SH 5단지에서는 ‘도예체험’과 ‘내손으로 만드는 목공 교실’ 그리고 ‘직장인과 주부, 청소년을 위한 소모임’이 운영된다.네이처힐 가든 도서관은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LH스타힐스 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 ‘종이접기교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천연에센스 만들기 교실’ 등을 운영한다.한편, 오는 8월 18일(일) 오후 4시~6시, 네이처힐 4~5단지 사이에 있는 중앙공원에서는 쓰지 않는 중고물품을 이웃과 교환해 재사용하는 ‘녹색장터’가 열릴 예정이며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 벼룩시장’도 함께 열린다. 서초구,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 융자 실시서초구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초구에 1년 이상 거주하며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가구에 대해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을 분기별로 지원하고 있다.융자금의 종류는 사업운영자금으로 이용가능한 주민소득지원금과 영세상행위, 자녀학자금으로 이용 가능한 생활안정자금이 있다. 융자한도액은 주민소득지원금 2천만 원 이하, 생활안정자금 1천만 원 이하이며, 지원조건은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금리 연 3%)이다. 신청일 현재 서초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서초구 소재 사업장을 운영 중인 지원대상자 중 소득 및 재산이 낮은 순으로 우선 선정된다. 소득효과 및 경제성이 예상되는 사업이나 생활안정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 등 융자금 상환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가구에 대해 융자대상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3/4분기 신청기간은 8월 23일(금)까지이며, 주민등록소재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이미 융자금을 지원받은 가구 중 미상환자, 노점상, 정부시책에 상반되는 사업 등 규제단속 대상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신청 전 개인담보능력을 사전에 확인해야 하므로 우리은행 서초구청지점(02-576-8096, 내선 311)에서 융자가능 금액확인 등 사전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자세한 문의는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서초구청 사회복지과(02-2155-6671)로 하면 된다.서초구, 영어로 배우는 응급처치교육 실시서초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안전은 물론 휴가를 떠나는 가족 단위 구성원들이 스스로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온 가족이 함께 영어로 배우는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 일반적인 응급처치교육과는 달리 4시간 동안 100% 영어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대한적십자사에서 파견된 강사가 쉽고 간결한 영어를 사용해 외국인 환자를 발견했을 때나 외국에 나가서 도움을 요청할 때,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12년부터 서초구에서 최초로 실시되고 있는 영어 응급처치교육은 3월~12월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관내 초(4~6학년)? 중 ? 고생 및 가족들이 함께 신청할 수 있다.교육에 참가한 학생과 가족들은 응급처치 이론,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AED) 작동법 및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처치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서초구,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강좌’ 운영서초구는 주민들에게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마을공동체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원하는 강좌를 개설한 후 직접 찾아가서 교육하는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강좌’를 운영한다. 8월 1일(목)~9월 30일(월) 두 달간, 주민 10명 이상이 모여서 구성된 모임으로부터 원하는 마을공동체 강좌와 시간 및 장소 등을 신청 받아 필요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파견하고 수강료 및 교육용 재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 가능한 강좌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의 종류와 신청절차, 제안서 작성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모사업 신청실무 분야, EM발효액과 천연비누, 치약 만들기 등 친환경분야 그리고 공동육아, 마을도서관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사업과 관련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는 자유제안분야로 나누어지며 주민들은 우리 마을에 필요한 맞춤형 강좌를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모임 및 단체는 서초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인터넷카페 ‘서초마을사랑방’(http://cafe.daum.net/maeulsarang)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팩스(02-2155-6239)나 이메일(hy2012@seocho.go.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신청서를 토대로 요건을 충족한 모임의 경우, 접수기간 중이라도 해당 신청내역에 따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장소 선정이 어려운 모임의 경우 담당과에 문의하면 가장 가까운 주민센터와 연결해 무료로 장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 서초구청 문화행정과 마을공동체지원팀(02-2155-62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천안역 지하도상가에서 육아용품 벼룩시장+프리마켓 열려 김민정(31·아산시 배방읍)씨는 고민이다. 세 살 된 딸아이의 장난감이 온 집안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끄럼틀과 자동차를 비롯해 아직 정리하지 못한 쏘서와 보행기에 유아원목침대까지 딸아이 짐이 한 가득이다. 김씨는 “버리자니 본전 생각이 나고 누군가에게 물려주자니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또 이 짐들을 정리하더라도 딸아이 연령에 맞는 새로운 장난감이나 육아용품을 구입해야 하는데 큰 부담이라 엄두를 못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를 키우는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할 고민이다. 보통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처분하기도 하는데, 부피가 크고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거래가 쉽지 않다.이런 주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8월 31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천안역 지하도상가에서 열리는 육아용품 벼룩시장 ‘몽땅 베이비 프리마켓’이 열린다.때 지난 육아용품 처분하고 구입하는 직거래장터=천안시는 원도심 활성화 및 출산장려정책 실천을 위해 8월 31일 천안역 지하도상가에서 육아용품 벼룩시장 ‘몽땅 베이비 프리마켓’을 개최한다. ‘몽땅 베이비 프리마켓’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로, 가정에서 사용한 유아용품 등 재활용품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판매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아이 장난감이나 유아용품, 보행기, 그네, 베이비룸 등의 판매나 구입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 기반조성팀 임재환 연구원은 “우리 지역은 출산율이 높아 유아용품 관련 행사의 수요가 많은데 비해 적절하게 열리지 못했다”며 “유아용품 처분에 어려움을 느꼈던 분과 유아용품 구입을 원하는 분들이 함께 만나는 장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에 대해 이미 여러 블로거들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며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호응도에 따라 두 달에 한 번씩 베이비 프리마켓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젊은 작가들의 핸드메이드 육아용품 선보여= 이날 행사는 벼룩시장과 함께 천안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병행 운영한다. 기저귀 가방을 개발한 리에라 최희정 대표와 유아용 세탁비누를 제작하는 리프버드의 강잎새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희정 대표는 “엄마들이 신생아와 외출할 때 아가띠나 기저귀가방 심지어 이불까지 챙겨 다니는 모습을 보며 불편을 줄여 보고 싶었다”며 “평상시 백팩으로 사용하다가 아이가 잠들면 간이침대로, 또 아이를 안을 때는 힙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20~30대 아기엄마들을 겨냥한 세련된 디자인의 다용도 백팩을 선보일 예정이다.리프버드에서는 천연 식물성오일로 만든 친환경 세탁비누를 판매한다. 강잎새 대표는 “친환경 세탁비누는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제품”이라며 “천연 식물성오일로 만든 비누라 민감한 피부의 아기옷과 속옷 세탁에 좋고 자연분해를 통해 환경오염도 일으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팔찌 캐리커처 사진 유아용품 패션액세서리 등의 물품 판매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로봇 금속펜던트 장신구 만들기 체험, 스마트폰을 활용한 우리아이 성장동영상 만들기 강좌, 중국 필리핀 전통공예 및 의상체험, 거리음악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해 문화벼룩시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판매부진상, 질보다양상, 가족동원상, 웃음판매상 등의 시상식도 준비돼 있다.천안시 문화관광과 이상오 과장은 “몽땅 베이비 프리마켓이 자원순환과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힘든 경기에 육아용품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지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판매를 원하는 시민은 8월 25일까지 홈페이지(www.1dosim.com)나 전화(615-6415)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3000원이며 기부금으로 활용된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체험교육 프로그램 8월 10일(토) 24일(토) 오전 11시~오후 4시 - 천연비누 만들기, 핸드메이드 가죽팔찌 만들기, 중국 및 필리핀 문화 체험.8월 17일(토) 31일(토) 오전 10시~오후4시 - 스마트폰을 이용한 성장동영상 만들기, 로봇 금속 펜던트 장신구 만들기, 중국 및 필리핀 문화 체험.* 장소 : 천안역 지하도상가 내 창조문화산업지원센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사서가 추천하는 오늘의 책 │아빠를 키우는 아이] 아빠 육아, 그 소중한 경험 '프렌디'란 단어를 아십니까? 프렌디는 Friend와 Daddy의 합성어로 '친구 같은 아빠'를 뜻한다. 요즘 아빠와 함께 아이들이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친구 같은 아빠'를 위한 프로그램과 마케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으로 과거에 비해 아빠들의 육아 참여도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주변에 육아에 협조하는 아빠는 있어도 육아를 전담하는 아빠는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11년간 일한 박물관 큐레이터 일을 접고 딸아이의 육아에 전념한 이 책의 저자는 보기 드문 아빠이다.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아빠육아휴직 중이던 아내의 복직으로 딸을 봐줄 사람이 없게 되자 저자는 직장을 그만둔다. 딸의 자라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저자는 육아를 하면서 아이가 처음 두발로 걷는 순간, 처음 변기에 오줌 누는 순간처럼 작지만 소중한 시간을 감격스러워 한다. 그러나 육아가 순탄치만은 않았다. 해도 티 나지 않고 하지 않으면 금방 티 나는 게 집안 살림이다. 저자는 아내에게 짜증을 내기도 하고 자괴감과 사회적 단절감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아내를 이해하게 된다. 생각해 보니, 화의 근원은 자신이 아내에 비해 손해 보는 일을 하고 있다는 의식 때문이었다. 이처럼 육아를 통해 상대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흥미롭다.부부의 자녀 교육에 대한 교육관도 인상적이다. 이들은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 준다. 일례로 똥오줌 가리기에 대한 저자의 단어인식부터 남다르다. 똥오줌을 가리는 일은 '배변 훈련' 또는 '배변 연습'이라고도 한다. 저자는 배변훈련보다는 연습이라는 말을 선호하는데 이는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부모와 아이의 역할을 바라보는 눈에 따라 다르다. '훈련'은 누구를 어떻게 하도록 만드는 일로 여기에서 아이는 주어가 아니라 목적어가 된다. 반면에 '연습'의 주체는 아이로 부모는 옆에서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한 아이와 아빠의 성장보고서저자는 딸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갖는다. 4대강 사업, 핵발전소 등 환경에 관한 저자의 시선이 책속에 잘 담겨있다. 권말에는 딸아이와 함께한 일상생활 사진이 실려 있다. 산책하는 모습, 이 닦기 싫다며 우는 아이의 모습, 어린 새처럼 밥 먹는 모습 등 글속에서 상상하던 모습들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육아서적에서 말하는, '화내지 않고 말하기'에서 그 대상은 눈앞에 보이는 내 아이이기도 하지만 내 안의 어린 아이이기도 하다. 내 안의 어린 아이를 격려하고 보듬어줄 때 눈앞의 내 아이에게도 화를 덜 내고 격려하고 보듬어 줄 수 있다. " (p. 218)책을 통해 독자는 저자가 육아를 하며 느꼈던 솔직한 감정들을 엿볼 수 있다. 저자에게 육아는 아이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마음속에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는 기회였다. 세상의 모든 아빠들 특히, 아이의 성장 모습을 가까이서 함께 하기를 고민하는 아빠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소나무/박찬희 지음 유미예 국립중앙도서관 사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