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연말 신규분양시장, 대단지 1만가구 대기 재건축·재개발사업이 대부분, 일반분양 물량 많지 않아연말을 앞두고 신규 분양시장에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단지는 가격 변동성이 적고 환금성이 좋아 투자수요가 몰려드는 곳이다. 물론 입지나 분양가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나 올해 대단지 분양은 청약률과 계약률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부산과 충남 세종시 등이 대표적인 예다.최근에는 높은 초고층 대단지보다 다양한 부대시설과 조경을 갖춘 대단지 선호가 점차 늘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를 싫어하는 장년층이 늘어나고, 신규 아파트 설계에 조경이 중요한 매개로 취급되면서 때아닌 중층 조망권이 관심을 받기 때문이다. 대단지 아파트일 경우 단지 주변에 학교나 복지시설, 공원등이 붙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특히 올 하반기에는 연말까지 다양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수도권에서 분양될 대단지 아파트 대부분은 뉴타운이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다. 조합 내부 상황에 따라 분양이 연기되거나 조건이 변화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우선 서울에서는 왕십리뉴타운2구역이 있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4개 건설사가 시공하는 이 단지는 '텐즈힐'이라는 이름이 붙어 1148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중 55~157㎡, 5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계천과 가깝고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동에 따라 지하철 2호선 신당역과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 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또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금호 19구역 1057가구도 분양대기중이다. 112㎡ 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일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구체적 분양공고가 나오지 않았지만 조망이 좋은 동·층·향의 아파트는 조합원이 우선 분양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 7~10분 거리다.답십리16구역도 대기중이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2652가구로 구성돼 59~140㎡ 9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미 인근에 전농 7구역 중대형이 3.3㎡당 1400만원에 분양됐기 때문에 이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전망이다. 도보 10여분 거리에 청계천이 지나고 지하철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도 이용할 수 있다. 서희건설은 12월 초 경기 양주시 덕정동 417-2번지에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028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분양 주택형이 모두 전용 85㎡이하의 중소형아파트로만 구성돼 있고 분양가도 3.3㎡당 700만원대로 예정돼 있다. 1028가구 모두 일반분양될 예정으로 양주시에서는 2년만에 공급되는 신규물량이다.LH는 경기 성남시 단대동 108-6번지 단대구역을 재개발한다. 시공사는 대우건설로 전체 1015가구 중 전용면적 59~126㎡ 34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중소형아파트는 237가구로 일반 분양 전체 가구의 68%를 차지한다. 부산 정관신도시 A-2블록에 동일이 전용면적 65~100㎡ 15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12월 초 분양할 예정이다. 삼호는 강원 춘천시 소양로2가 102번지 일원 소양3지구 주택재건축을 통해 지상 6~18층 13개 동, 1431가구 중 전용면적 78~124㎡ 1211가구를 분양 중이다. '춘천 e편한세상'은 전체 분양 물량의 80%인 970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대단지 수혜를 누리려는 욕구가 크다"며 "12월에는 건설사간 대단지 분양경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신문로]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이정희 회계사최근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정권교체는 해당 국가의 국민들이 경제위기 책임을 정치인들에게 묻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신 정부가 개혁 작업과 필수적 긴축 정책을 실행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재정 위기에 처한 유럽 국가들이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이들 국가의 정치인과 국민들이 1997년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경험과 대응을 냉철하게 되돌아보아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경제위기를 맞아 유럽 국가들에서 시위가 일어난 것과 비교해 아시아 국가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경제 재건사업에 동참했다는 것이다. 당시 우리 나라의 금 모으기 운동 등을 지칭하는 것 같다. 유럽과 아시아의 위기 대응방식이 다른 것은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 같다. 서구 시민들이 개인주의를 중시하는 데 비해 아시아 국민들은 전통적으로 공동체의 이익과 의무를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응방식의 차이를 단순히 문화의 산물로 간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국가적 위기 상황을 돌파하려면 국민들의 고통 분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97년 위기 당시 아시아 국민들은 자국 정부의 실책을 비난할 수 있었음에도 이미 일어난 일을 원망하기보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경제재건 노력의 장정에 나섰던 것이다. 그러한 선택은 국민적 고통을 수반하는 것이었지만 아시아 국가들이 현재 세계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러한 희생은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정권교체는 경제위기 극복에 나선 유럽 입장에서는 필수 요소이나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새로운 정권이 재정위기 극복에 필요한 고통분담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내야 한다. 국민의 고통분담은 더 이상 아시아 집단주의의 소산으로 여겨서는 안되며 동서양 공히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개인이 감당해야 할 책임이라는 점이 강조되어야 한다.보수신문도 고소득층 증세 촉구우리나라도 재정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수년간 재정적자 누적으로 국가채무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도래, 복지수요 확대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고려하면 재정문제에 대한 근본적 고민이 필요하다. 최근 부자증세로 표현되는 세제개편 제안과 논의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문제의식의 표현이다. 증세에 반대 입장을 견지했던 한 보수 신문도 최근 고소득층 증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신문은 사설에서 미국의 부자들이 증세를 요구하고 나선 데 대해 "소수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낸다고 재정적자가 해결될 것도 아니고 무작정 세금을 올리면 자본유출 같은 부작용만 커질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이런 경제적 타산만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사설은 "빈부격차로 인한 불평등 때문에 전 세계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의 부자들은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려는 것은 어려운 사람을 돕고 만족을 얻자는 자선 차원이 아니라 미래에 부자들에게 닥쳐 올 위기를 방지하자는 계몽적 이기심이다'라고 말했다"며,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지 않으면 결국 부자들이 희생될 것이라는 절박성을 읽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한국도 이런 시대흐름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1996년 설정한 소득세 과세체계를 16년째 그대로 쓰고 있다. 1인당 소득은 당시 1만2512불에서 2만759불로 70%나 늘었다. 작년 말 현재 1억원 이상 연봉자만 28만명에 달하고 종합소득 5억원이 넘는 부자도 1만명에 가깝다. 지난 10년 사이 연간소득이 수십억에서 수백억에 이르는 '수퍼부자'들이 대거 탄생했지만 8800만원 이상 소득자들에게는 35%의 세율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부자들이 더 많이 고통분담해야세금은 국가공동체의 운용과 유지에 필요한 재원을 국민들이 부담능력에 따라 나누어 내는 것이다. 국가의 재정위기 앞에서 모든 국민이 고통을 분담해야 하며, 부담능력이 큰 '부자'들이 더 많은 고통을 분담하는 것은 합리적 상식이다. 관련 학계 및 시민단체, 그리고 정치권에서 다양하게 제안되고 있는 증세 방안과 내용들이 합리적인 논의를 거쳐 빠른 시간 내에 사회적 공감을 얻는 구체적 방안으로 진화되기를 기대한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 편집방침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유방암의 다양한 치료방법들 마더즈외과병원 김상원 원장유방암의 치료에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가 있으며, 암의 병기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럼 각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유방암의 수술적 치료유방암 치료에 있어 수술법은 유방에 대한 수술과 액와부(겨드랑이) 림프절에 대한 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원발 병소인 유방의 암 제거와 액와부 림프절 전이 여부를 확진하기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유방 수술법을 좀 더 자세히 소개하자면 유방 전절제술은 유방 전체 조직과 유두를 포함한 피부를 전부 절제하는 방법으로써 현재 우리나라에서 40%정도의 유방암환자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수술의 장점은 유방암이 존재하는 유방의 다른 부위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미세유방암을 제거한다는 것이고, 초기 암인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또 다른 유방보존술식은 여성의 미용적인 개념이 중요시되고, 조기유방암의 발견이 늘어나면서 점점 증가되어 우리나라에서 60%의 유방암환자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암이 여러개 있거나 암 주변에 악성석회가 넓게 분포해 있는 경우, 그리고 임산부와 같이 방사선치료를 해서는 안 되는 경우에는 유방 보존술은 금기에 속합니다. 유방의 재건술유방을 재건하는 가장 초기의 방법으로는 반대편 유방 ,복부 또는 튜브형 혈관 전달체를 이용하여 조직을 이동하는 방법들이 사용되었으나 조직 결손을 채우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1963년부터 실리콘 삽입물이 보통 지연재건술용으로 사용되다가 1971년부터 Snyderman과 Guthrie가 남아 있는 전흉부의 피부 아래 피하층에 직접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한 이후로 점차 이 방법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의 재건술은 단순히 옷을 입을 때에 자유로워질 수 있을만큼의 목표였으나, 현재는 정상인 반대편 유방과 비교하여 위치, 모양 및 부피에 이르기까지 매우 유사하게 재건할 수있게 되었습니다.재건술의 방법으로는 인공보형물을 이용한 방법과 자가 조직을 이용하는 방법(광배근 피판을 이용한 재건술,횡복직근피판을 이용한 재건술)으로 나눌 수 있으며, 자가 조직을 이용하는 방법 중 광배근 피판을 이용한 재건술은, 횡복직근 피판을 이용한 재건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짧고, 합병증이 적으며, 수술 상처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항암화학요법항암제는 여러 가지 기전으로 몸에 있는 암세포를 죽이게 됩니다. 예전 수술만 시행했을 때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은 지금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오랜 기간의 시행 착오와 임상 시험을 거치면서 항암제 치료가 유방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유방암 환자라면 거의 모두 항암 치료를 받게 됩니다.항암제는 환자의 전신 상태나 암의 병기,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항암제의 투여시기, 치료 간격이나 주기가 다르지만 보통 두 세가지의 약제를 경구투여 혹은 정맥 주사로 투여하게 됩니다. 약제에 따라 1-3주 간격으로 4-8주기 정도로 항암 치료를 하게 되고 대부분 4-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주의할 점은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중단하면 항암제의 효과가 감소할 수도 있으므로 일단 치료가 시작되면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내분비 치료(호르몬 요법)호르몬 치료는 모든 유방암 환자에서 사용될 수 있는 치료법은 아닙니다. 유방암 세포가 에스트로겐에 대한 수용체 단백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만 사용될 수 있는 치료법이며, 수용체를 가지지 않은 유방암 세포인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의 효과를 볼 수 없게 됩니다.호르몬 치료의 시기는 수술 후 항암 요법이 끝난 후 시작되며, 장기간의 복용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항앙화학요법을 시행할 때 동반하는 탈모, 구토 및 설사,백혈구 감소증 등과 같은 심한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해당 환자들에게 있어서는 큰 불편없이 치료를 마칠 수 있고, 특히 고령의 환자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에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1998년 영국의 옥스퍼드 연구진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발표된 유방암 환자의 치료 결과를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현재까지 유방암 호르몬 치료의 표준 약제로 사용되고 있는 타목시펜의 치료 효과는 유방암의 재발을 억제하거나 유방암 환자의 생존을 연장하는측면에서 항암화학요법의 효과와 거의 같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는 첫째, 유방보존수술 후에 남아 있는 유방조직에서 암이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둘째, 유방전절제수술 후에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림프절 전이가 많은 경우에도 암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셋째, 수술 후에 암이 재발한 경우에 치료를 위해서 넷째, 전이 병소의 통증이나 기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사용하게 됩니다.그러나 방사선 치료 후 조직의 섬유화나 괴사 위험이 있는 교원조직질환, 홍반성낭창, 폐질환이 있는 경우 또, 과거에 유방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환자 그리고 임신 중인 환자는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가 없으며 만성 방사선 부작용 위험이 높은 환자도 제외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30
-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경로당에서 자는 사연]“골목골목 들여다보고 싶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27일 청천2동 주민들과 소담경로당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부평구 제공"불까지 났다는 말이죠." "재건축이 안되니까 결국 우범지대화 되고 불까지 난 것입니다."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과 청천2동 주민들 사이에 질문과 대답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부평구청이 청천2동을 대상으로 27일 진행한 '소통의 장' 현장. 재건축이 되지 않아 집이 그대로 무너지는 18통 판자촌 구역에서의 대화다. 재건축이 안되는 이유는 이 지역 땅 용도가 주거지역인 아닌 준공업지역이기 때문이다. 결국 행정기관을 통해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는 한 이들 지역은 재건축이 힘들다. 벌써 시간은 오후 9시 40분. 이날 홍 구청장이 찾은 청천2동은 인구 3만8500여명으로 GM자동차 공장 등 공업지역과 주거지역이 섞여있는 부평구의 핵심 동이다. 세계 최첨단 자동차공장이 있으면서도 한편엔 판자촌이 존재한다. 이곳에서 20분을 걸으니 이번엔 초등학교 주변 골목에 도착했다. 이곳은 인도가 없어 등하교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상습적인 불법주차가 있는 곳이다. 그 다음엔 주민과 상의 없이 옮겨진 버스 정류장이다.이렇게 현장을 답사하면서 첫 출발지였던 소담경로당에 다시 돌아온 것은 오후 10시 20분쯤. 홍 구청장은 현장을 함께 둘러본 주민들과 간단한 마무리를 한 후 취침 준비에 들어갔다. 경로당에서 혼자 자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는 주민들의 만류에 "괜찮다"며 웃어보였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진행하고 있는 '소통의 장'은 지난 11월 21일 청천1동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매주 2회씩 22개동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청장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고 각 동의 취약지역과 민원현장을 직접 방문, 챙겨보자는 취지였다. 청천1동에선 장수산 체험의 숲길을 순찰했고 부평2동에서는 직원들과 직접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했다. 부평5동에선 부흥초등학교 주변의 주차난과 어린이 통행로 현장을 둘러봤다. 부개1동에선 상습 침수지역인 군 전용 철로변의 하수구를 점검하기도 했다. 홍 구청장이 '소통의 장'을 마련한 이유는 십정동 달동네 경험 때문이다. 홍 구청장은 지난 여름 장마로 집이 무너진 십정동 달동네에서 70여일을 주민들과 함께 생활해 화제가 됐다. LH 등이 재개발을 약속하면서 마무리된 후 홍 구청장은 십정동 경험을 부평구 전체로 확대하기로 결심하고 '소통의 장'을 시작했다.형식은 오후 8시 '주민들과의 대화'로 시작해 1시간 30분쯤 진행하고 이후엔 동을 한바퀴 돌며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이후 경로당에 돌아와 취침 후 다음날 오전 일찍 또 다시 현장을 방문한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주민들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고 이번 기회에 부평구 골목골목을 가볼 수 있어 더욱 좋다"고 말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8
- [2012년 부동산시장 어떻게 될까] 전세난 지속, 지방분양 호조세 예상 집없는 서민층에게 어려운 한해될듯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최근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2012년 상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38.4%가 부동산 경기 하락을 예상했다. 특히 30~40대를 중심으로 80% 이상이 전세보증급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집값은 떨어지고 전세는 오르는 등 서민에게 불안한 안해가 될 전망이다. 실제 각종 정보업체와 업계가 예상하는 내년 부동산 경기전망은 어둡다.◆전세난 지속될 듯 =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012년 입주하는 전국 아파트는 12만9817가구로 올해보다 8860가구 줄어들 예정이다. 특히 서울은 1만가구 이상 줄기 때문에 서울지역 전세난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일부가 속도를 내면서 이주 수요도 늘어나게 된다. 다만 경기도 신도시는 올해말부터 시작된 입주가 내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경기지역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4만8168가구가 2012년 준공할 예정이다. 수원은 지난 7월 시작된 광교신도시 입주가 이어지게 된다. 또 민간도시개발 사업으로 진행된 현대산업개발의 수원 권선동 아이파크시티 2차 2·4블록의 준공도 예정돼 있다. 북부지역은 김포에 집중돼 있다. 올해 입주 물량 4824가구 이상인 6946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지방의 경우 부산이 1만3191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하게 된다. 다음으로는 충남(9013가구), 대전(4229가구), 대구(3126가구) 순이다. ◆수도권-지방, 양극화 = 내년 분양시장도 올해와 비슷한 '수도권 약세-지방 호조'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한국주택협회가 81개 회원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48개사에서 17만458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올해보다 20% 가량 줄어든 10만6383가구가 공급되고, 지방은 35% 늘어난 6만8199가구가 신규 공급될 전망이다.수도권 전반에 걸쳐져 있는 위축 분위기가 개선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일부에서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극약처방'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만, 이미 정부가 쓸수 있는 카드는 상당부분 사용했다. 실제 수도권 분양 단지중 입지와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높지만 청약성적이 저조한 사업장이 상당수 되는데다 보금자리주택 분양도 이어져 시장은 한동안 경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점에 다다른 부산시장은 진정되지만 광주와 전북, 혁신도시 대상 지역 등 지방 시장은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수익형 부동산, 꾸준히 돈 몰릴 듯 = 2011년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준주택에 돈이 몰렸다. 이러한 현상은 2012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과잉공급과 난개발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이미 2010년 말부터 공급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내년부터 입주를 시작하기 때문에 임차인 유치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수요가 넘치는 곳은 지속적으로 공급되지만 수요가 없는 곳에 묻지마 투자를 한 투자자들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에는 기존 오피스텔 소유자들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로 앞다퉈 매각에 나설 수 있다. 신규 오피스텔에 투자하기 위해서다. 지역별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임병철 부동산114 과장은 "분당선 연장선과 디지털 미디어시티~공덕구간 등이 개통될 예정"이라며 "주요업무지역을 관통해 주변지역 유동인구가 많아지기 때문에 상권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업무용 빌딩 거래도 한산 = 교보생명 자산관리 계열사인 교보리얼코는 2012년 서울지역 신규 공급 업무용 빌딩을 16개 125만㎡로 예상했다. 마포와 여의도, 판교 등에 신규 공급이 집중된다. 이들 지역은 내년에 공실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내년에는 경제 불안과 기업 경기 하락으로 거래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준업무용 빌딩 역할을 하고 있는 아파트형 공장의 법원 경매도 올 7월 평균응찰자가 5.3명에 달했으나 11월에는 3.0명으로 급감했다. 업무용 시설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7
- 리모델링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 일반분양 대상 … 현금청산은 불허아파트를 리모델링 할 경우 전체 가구수의 10% 이내에서 일반분양을 할 수 있고, 이 일반분양 아파트에 대해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지난 23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주택법 재개정안을 논의한 결과 리모델링 아파트의 가구 분할과 수평·별동증축을 통해 전체 가구수를 10%까지 늘리기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아파트로 인한 투기가 불 수 있기 때문에 조합이 지나친 이익을 주지 않도록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20가구 이상을 일반 분양할 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택지비는 분양가 상한제의 감정가로 하더라도 표준형 건축비는 신축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어서 리모델링 아파트의 일반분양가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그는 이어 "구체적 분양가 산정 방식이나 청약통장 사용 여부 등 실무적인 문제는 추가로 검토해야 한다"며 "관련 시행령과 지침을 만들면서 조합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에 대해서만 면적을 40%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하고, 85㎡ 초과 대형은 현행 30%로 유지함에 따라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와 주민들은 줄인 면적에 대해 일반분양을 허용하고 대형 면적만 있는 단지에 대해서는 면적을 줄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국토부는 다만 리모델링은 조합원이 자기 집을 고쳐 쓰는 개념이라 조합원이 스스로 입주자격을 포기하고 현금을 돌려받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현금청산'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6
- 올해 분양가 2006년 이후 최저 수준 지난해보다 10% 가량 떨어져 … 최고가 역삼 3차 아이파크주택시장의 장기침체가 아파트 분양가 인하로 이어지고 있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가 올해 전국 평균 분양가(22일 기준)를 조사한 결과 3.3㎡당 1003만원으로 지난해 1122만원보다 119만원 낮아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07년 전국 평균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주요 대도시는 분양가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도시와 수도권 일부지역이 분양가를 낮췄기 때문에 전체 분양가가 낮아진 것으로 해석된다.경기도는 25만원, 인천은 38만원각각 낮아졌지만 서울은 오히려 136만원 늘었다. 서울지역은 재개발, 재건축 및 뉴타운 사업으로 인해 분양가가 올라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방 5대 광역시 중 울산만이 유일하게 전년대비 분양가가 떨어졌으며, 전년대비 가장 많이 하락했다.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춘선 개통,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된 강원도. 그 다음으로는 충남, 부산, 경남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건설사의 분양 전략에 따라 중형대 아파트가 소형 아파트보다 평당 분양가가 낮아지기도 했다. 실제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가 2008년 이후 3년만에 1000만원 밑으로 하락했다. 면적대별로는 66~99㎡가 지난해보다 4.66%하락했고, 99㎡초과~132㎡ 이하12.27%, 132㎡초과~165㎡이하 3.72%, 165㎡초과~198㎡이하 4.11%씩 감소했다. 198㎡초과만 5.41% 증가했다. 실제 전농 래미안의 경우 84㎡형이 113㎡형보다 약 203만원 가량 저렴하게 책정됐고 의왕내손e편한세상, 평택비전 롯데캐슬, 서면 동문굿모닝힐 등이 중형대보다 소형면적대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 나기숙 부동산1번지 팀장은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자 건설사가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합리적 가격으로 분양가를 책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단지는 서울 강남 성보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3차 아이파크(3280만원)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개나리SK뷰(3250만원)와 청담자이(3200만원) 순으로 모두 강남권 재건축 단지였다. 올해 10위권 안에 든 단지중에는 재건축 아파트 외에도 강남과 용산의 도시형생활주택도 포함돼, 도시형생활주택 분양가 거품론이 일기도 했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에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역세권 등 토지비가 비싼 지역에 조성되기 때문이다.도시형생활주택으로는 첨단바로세움건설이 용산에 공급한 '시티하우스 용산'이 가장 비쌌고, 다음으로는 SK D&D의 '용산큐브', 한라건설의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193'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분양가가 가장 낮은 곳은 충남 공주시 의당면에서 분양된 공주의당 세광 아파트로 3.3㎡당 284만원이었고 최고가인 역삼3차 아이파크는 평당 3327만원으로 두 단지간 격차는 10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6
- 일반분양은 ‘되고’ 수직증축은 ‘안되고’ 국토부,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제시 … 사업 탄력받을지 관심분당과 평촌 등 1기 신도시 지역의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일반분양은 허가하되 수직증축은 불허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국토해양부는 21일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주택법 개정안' 심사과정에서 이같은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동안 금지해왔던 가구수 증가는 10% 이내에서 허용하고, 늘어난 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특히 단지내에 남는 공간에 주차장이나 커뮤니티 시설을 지을 수 있고, 중대형 아파트를 쪼개 중소형 위주로 공급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기존 아파트를 2~3개층 올리는 '수직증축'에 대해서는 불허방침을 확인했다. 국토부는 그동안 일반분양과 수직증측 허용에 대해 모두 불가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일반분양에서 다소 물러나면서도 '수직증축 불허'에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국토부 관계자는 "가구수를 10% 정도 늘리는 것은 설계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안전과 관련한 수직증축은 반대하며 추가로 양보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국토부의 입장선회로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규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방안이 리모델링 활성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업계와 1기 신도시 주민들은 사업성 확보를 위해 '가구수 30% 증가'와 '수직증측 허용'을 요구해 왔다. 일반분양을 하면 리모델링 사업시 조합원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1기 신도시 주민들은 일반분양을 줄기차게 제기해 왔다. 하지만 국토부와 일부 업계에서는 기존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부작용인 투기 및 비리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거부해 왔다. 국토해양위에서는 정부 제안에 대해 부정적 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위 관계자는 "국회 차원의 리모델링 활성화에 대해 입장이 정리돼야 한다"고 말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초 기준 수도권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는 172개(10만4000여가구)로 나타났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2
- 정몽구 회장, 자동차산업 파워리스트로 선정 모터트렌드지 평가, 영향력 있는 인물 2위에 이름 올려현대기아자동차는 모터트렌드가 최근 발표한 '2012년 파워리스트(2011년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 현대차그룹의 정몽구(사진) 회장이 2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1 파워리스트'에서 5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현대기아차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모터트렌드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과거 수년 간 정몽구 회장이 세운 모든 목표를 달성해왔다"며 "도요타부터 폭스바겐, 포드, GM에 이르기까지 경쟁업체들은 가격이 아닌 디자인과 성능으로 판매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신 모델에 대해 가장 먼저 물어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또 "현재 쏘나타는 생산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해 공급 부족인 상황이며, 2012년 전망도 탁월하다"면서 "정몽구 회장의 포부는 경쟁업체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고 평가했다.이번 선정은 정몽구 회장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최고의 전문 경영인으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을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성장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정몽구 회장은 지난 11월에도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지가 발표하는 '자동차 업계 아시아 최고의 CEO'에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한편 '2011 파워리스트' 1위는 위기에 빠졌던 크라이슬러를 재건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크라이슬러 그룹 회장이 1위에 선정했다. 포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알랜 멀랠리 포드 CEO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2
- 강서구 염창1구역 ‘2→3종 종상향’ 서울시 도시계획위, 긴등마을 용적률완화 결정서울 강서구 염창역·등촌역 사이 역세권인 염창1구역이 '2→3종'으로 종상향되고 방화뉴타운 '긴등마을'의 용적률이 완화됐다. 서울시는 21일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염창제1주택재건축정비구역변경지정안'과 '긴등마을주택재건축정비구역법적상한용적률결정안'을 각각 수정안과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강서구 염창동 277-24번지 일대 2만1287㎡ 면적의 염창1구역은 2종에서 3종으로 종상향이 이뤄져 용적률은 기존 250%에서 300%로 올라갔다. 최고 20층 이하에서 24층 이하로 아파트 층수도 늘어났다. 염창1구역엔 아파트 7개동 457가구가 신축된다. 기존 370가구보다 87가구가 늘어난 것. 전체 가구 중 60㎡이하는 92가구, 60~85㎡는 311가구, 85㎡ 이상은 54가구다. 85㎡ 초과 가구는 기존보다 67가구 줄었고, 60~85㎡는 141가구 늘었다또 방화뉴타운 내 긴등마을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용적률도 완화됐다. 강서구 공항동 4-8번지 3만1668㎡ 면적에 최고 15층 규모의 아파트8개동이 들어선다. 용적률이 205.02%에서 244.73%로 늘어나 497가구에서 600가구로 증가했다. 전체 가구 중 60㎡ 이하는 158가구, 60~85㎡는 364가구, 85㎡ 초과는 78가구다. 60㎡이하 소형 임대주택은 기존 44가구에서 67가구로 23가구 많아졌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2